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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청소년 대상 ‘2024 With-I 진로 페스티벌’에 4천여명 몰려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최근 청소년 진로박람회 '2024 With-I 진로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2~13일 열린 이번 진로 페스티벌에는 인하대 30여개 학과와 기관이 참여했으며, 지역 청소년들에게 미래 신직업을 경험할 수 있는 진로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12일엔 사전 예약한 중·고등학교 학생이 참여했고, 13일엔 인천지역 청소년과 시민이 함께하는 개방형 박람회 방식으로 열렸다. 이틀 동안 열린 진로 페스티벌엔 4228명의 인천지역 청소년과 시민이 참여했다. 개막식이 열린 첫날에는 조명우 인하대 총장, 최기영 교학부총장, 김웅희 대외부총장을 비롯해 신충식 인천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부위원장, 이화석 정석인하학원 상임이사, 김두한 인하대 총동창회장 등이 참석했다. 학생들은 다양한 체험을 하면서 진로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 좋았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진로 페스티벌에 참석한 김우찬(인천 정각중 3학년) 학생은 "흥미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체험부스가 마련돼 있어 즐거웠고, 대학에 이렇게 많은 학과가 있다는 사실을 이번 진로 페스티벌을 통해 알게 됐다"며 "평소 궁금했던 점에 대한 설명도 자세히 들을 수 있었고, 경험해보지 못했던 체험을 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인하대는 인천지역 청소년들에게 미래 신직업 관련 진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학생들이 스스로 진로 탐색·설계를 할 수 있도록 지난 2022년부터 진로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있다. 조명우 총장은 "이번 청소년 진로박람회가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진로를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인천지역 청소년들이 미래의 진로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하대 사범대학 부설 기관인 인하 위드아이 청소년 진로지원센터는 청소년 진로 탐색을 위한 학교 연계 프로그램과 진로 캠프, 동아리 활동 등 다양한 진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7-14 13:16:2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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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양 "前 남친이 4년간 폭행·착취·협박…40억 뜯겨"

'구독자 1000만명'의 먹방 유튜버 쯔양(박정원)이 전 남자친구 A씨로부터 4년 간 폭행·착취 그리고 불법촬영 영상 유포 등의 협박을 당했다고 털어놨다. 쯔양은 1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한 '모두 말씀드리겠습니다'라는 제목의 라이브 방송에서 "A씨가 저 몰래 찍은 불법촬영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을 했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앞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측이 쯔양이 '렉카 연합'으로 불리는 이른바 '사이버 렉카'로부터 협박당해 돈을 갈취 당했다고 주장하자 설명에 나선 것이다. 대학을 휴학한 상태에서 A씨를 만나 그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는 쯔양은 유튜브 방송 초기에 벌었던 돈을 그가 모두 가져갔으며 매일 맞으며 방송을 했다고 폭로했다. A씨와 헤어지려고 했으나 그가 불법촬영 동영상을 갖고 협박해 헤어지지 못했다고 했다. 그로 인해 술 따르는 일을 잠깐 했다고도 고백했다. 쯔양의 방송이 잘 되자 A씨가 소속사를 만들었고 그녀와 불공정계약을 맺었다고 했다. 하지만 그마저도 쯔양에게 불합리하게 적용됐고, 광고 수익은 하나도 받지 못했다고 토로했다. '뒷광고 논란'이 불거져 방송을 그만두게 했다가 이후 복귀를 종용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쯔양은 직원들의 도움을 많이 받아 A씨로부터 벗어났다. 그런데 A씨가 다른 유튜버들에게 자신과 관련 없던 일을 지어내고 거짓 루머를 퍼뜨리고 다녀 고소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쯔양은 이런 내용들을 설명하면서 중간중간 눈물을 흘렸다. 이날 방송 막바지에 함께 한 쯔양의 법률대리인인 김태연·김기백 변호사는 "쯔양의 피해사실이 크다"면서 상해 증거 사진, 협박 메시지 등 일부를 공개했다. 쯔양이 A씨로부터 받지 못한 정산금은 약 40억 원이 넘는다고 했다. 하지만 해당 건은 A씨가 사망하면서 형사 고소 건은 불송치,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됐다. 김 변호사는 "유가족 등에 대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4-07-12 10:13:23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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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투어, 여행이지 '7월 한정 온라인 여행박람회' 열어

예약 고객 경품 증정, 지역별 특전, 실시간 특가딜등 교원투어 여행이지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다양한 혜택을 모은 '7월 한정 온라인 여행박람회'를 연다. 12일 교원투어에 따르면 이번 온라인 여행박람회는 '7월 여행을 이지(EASY) 하게, 여행 혜택 좀 줄라이(JULY)'라는 주제로 다양한 혜택을 받으면서 여름휴가를 떠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여행박람회는 ▲예약 고객 경품 증정 이벤트 ▲지역별 특전 ▲실시간 특가딜 ▲여행이지 슈퍼세이브 5배 적립 ▲인스타그램 퀴즈 이벤트 ▲카카오 간편 가입 혜택 ▲면세점 쇼핑 혜택 등으로 구성됐다. 먼저 오는 26일까지 여행박람회 추천 상품 예약 고객에게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추첨을 통해 여행이지 100만 포인트(1명)와 LG 스탠바이미(1명), 다이슨 에어스트레이트 스트레이트너(1명), 세부 솔레아 막탄 리조트 3박 이용권(1명), 보홀 솔레아 리조트 3박 이용권(1명) 등 푸짐한 경품을 선물한다. 지역별 특전도 다양하게 마련했다. 다낭 패키지를 예약하는 고객에게 5%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유럽 패키지를 예약하면 유럽에서 쓸 수 있는 유심칩을 지급한다. 여기에 남미 패키지 예약 시 무브 공항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고, 세부와 보홀 패키지를 예약하면 룸당 망고 1kg를 선물한다. 최저가 수준의 여행상품을 실시간으로 선보이는 특가딜 코너인 '이지 고 딜(EASY GO DEAL)'도 오픈한다. 이지 고 딜에서 인기 상품을 쿠폰을 통해 할인 혜택을 받으면서 예약할 수 있다. 여행이지는 여름철 고객 선호도가 높은 북해도 패키지와 스페인·포르투갈 패키지, 골프여행 패키지를 각각 선보인다. 아울러 예약 고객에게 여행이지 포인트를 5배로 적립해 주는 슈퍼세이브와 여행박람회 주제를 맞히는 인스타그램 퀴즈 이벤트도 실시한다. 이 외에도 카카오로 여행이지 회원 가입 시 즉시 사용 가능한 여행이지 1만 포인트를 지급하며, 신라면세점과 신세계면세점 쇼핑 혜택도 제공한다. 온라인 여행박람회와 이지 고 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여행이지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여행이지 관계자는 "다가오는 휴가철 더욱 알차게 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으로 풍성하게 채운 온라인 여행박람회를 준비했다"며 "이번 여행박람회를 통해 실속 있게 휴가를 준비해 보길 바라며, 앞으로도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지속해서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12 07:06:3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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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개 직업계고 ‘반도체·AI·SW’ 학과 확대 개편…교육부, 561억 투입

정부가 직업계고등학교에 반도체·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전공 학과를 확충하기 위해 60개교를 선정해 재정을 지원한다. 교육부는 '2024년 직업계고 재구조화 지원 사업'에 전국에서 60개교 86개 학과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2016년 시작된 이 사업은 직업계고가 산업구조 변화 따라 경쟁력이 낮아진 학과를 신산업·신기술분야 등 기업 선호 유망 전공으로 스스로 전환하도록 지원한다. 지금까지 총 1000여 개 학과가 재구조화됐다. 올해 선정평가에서는 75개교 115개 학과가 신청한 결과, 학과 개편 대상으로 60개교에서 86개 학과가 선정됐다. 교육부는 이를 위해 총 561억원을 투입한다. 이 중 반도체·AI·SW 등 신산업·신기술 분야로 개편된 학과는 42개이다. 또한, 전공과 융합해 신산업·신기술 분야 역량을 함양하는 모듈형 과정인 소단위(마이크로) 교육과정은 총 10개 과정이 선정됐다. 예컨대 마이크로 교육과정에 선정된 부산컴퓨터과학고등학교는 '소프트웨어과'와 '3D 콘텐츠 제작과'가 함께 참여하는 '확장현실(XR) 콘텐츠 제작 과정'을 개설해 확장현실(XR) 콘텐츠 개발자, 기획자 양성을 추진하게 된다. 이번에 선정된 학과는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으로부터 예산을 교부받아 교육과정 및 교수·학습 자료 개발과 교원 역량 개발을 위한 연수 실시, 관련 실습 환경 개선을 수행한다. 또한 학생 모집 등 준비 기간을 거쳐 2026년부터 학과 및 과정 운영을 시작한다. 사업비는 학급당 약 3억7500만원이다. 최창익 평생직업교육정책관은 "직업교육이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구조 및 직무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춰야 한다"라며 "직업계고가 산업 수요에 맞춰 적시에 교육과정을 개편해 산업 현장에서 환영받는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7-11 14:57:0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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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교육감, 대법원에 ‘서울학생인권조례 폐지’ 무효 소송 제기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서울특별시 학생인권조례 폐지 조례안'이 헌법과 법령 위반 소지가 있다고 반발하며 대법원에 재의결 무효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서울시교육청은 11일 서울 학생인권조례 폐지 조례안 무효확인소송 및 집행정지 신청서를 대법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청소 소송 소장에서 "폐지조례안의 내용은 서울학생인권조례를 폐지하는 것으로 발의 자체가 관련 집행정지 결정의 기속력에 반하는 위법한 발의"라며 "내용상으로도 반헌법적이며, 위법한 것임을 알 수 있는데도 서울특별시의회는 어떠한 민주적 논의과정도 없이 무리하게 폐지조례안을 속전속결로 의결 및 재의결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폐지조례안이 의결 및 재의결됨에 따라 헌법과 법률을 위반해 학생 인권 보호 수준이 떨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시교육청은 "대법원 소 제기는 이러한 위법하고 비민주적인 과정을 바로잡고, 학생인권을 보호하면서도 학교 현장을 인권 친화적으로 제도를 개선해 나갈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며 "위법하고 폭력적인 방식으로는 제도 개선은 불가능하고, 갈등은 더욱 커질 뿐이라는 점을 이 사건 제소를 통해 확인받고자 한다"고 밝혔다. 학생인권조례는 학생들이 성별과 종교 등을 이유로 차별받을 수 없도록 규정하는 조례다. 그러나 지난해 서이초 교사 사망사건 이후 정부가 교권 침해 원인으로 학생인권조례를 지목하면서 전국 시·도 교육청에서 폐지가 추진됐다. 서울학생인권조례 폐지 조례안은 지난 4월 26일 서울시의회에서 재석 의원 60명 중 60명의 찬성으로 가결됐으나,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재의를 요구해 지난달 25일 다시 본회의에 상정됐다. 그러나 재석 의원 111명 가운데 찬성 76명, 반대 34명, 기권 1명으로 가결되면서 다시 폐지 위기에 놓였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국가가 국민의 기본적 인권을 보장하고 이를 실현할 의무가 있듯이, 교육감도 학생들의 기본권이 학교생활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적절하고 효과적인 최소한의 보호 조치를 취해야 한다"라며 "교육 환경과 학생들에 미칠 영향에 대해 심도있게 고려해 교육감의 권한 범위에서 교육청 차원의 학생인권 보호를 위한 규범 등과 같은 대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2024-07-11 14:23:2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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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학생 수 전년 比 1.7만명 감소…23.4명 ‘한 교실에’

서울 관내 유치원과 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의 학생 수가 전년 대비 1만7000여 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출생 여파다. 학급 수도 전년보다 800여개 줄었다. 특히 초등학생 수 감소 폭이 가장 큰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런 내용을 담아 2024학년도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특수학교, 각종학교 총 2128개교의 학급편성 결과를 발표했다. 유치원, 초·중·고교, 특수·각종학교 학생 수는 83만7834명으로 85만5312명이던 지난해보다 1만7478명(2.0%p) 감소했다. 이중 초·중·고교생 수는 76만8948명으로 78만4871명이던 전년에 견줘 1만5923명(2.0%p)이 줄었다. 특히 초등학생 감소폭이 가장 컸다. 올해 서울 초등학생은 36만4910명으로 지난해(1만5529명)보다 4.1%p 줄었다. 이어 유치원생이 6만1136명으로 전년보다 1744명(2.8%p), 중학생이 19만6453명으로 2195명(1.1%p) 감소했다. 반면, 고등학생은 20만7585명으로 전년 대비 1801명(0.9%p) 증가했다. 2007년 '황금돼지띠' 출산 붐에 따라 당시 일시적으로 출산율이 높았고, 이에 따라 현 고교 2학년 학생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학생 수 감소에 따라 학급 수도 줄었다. 유·초·중·고·특수·각종학교 총 학급 수는 3만9073개다. 3만9884개던 지난해보다 811개(2.0%p) 감소했다. 의무교육 과정인 초·중·고교 학급만 살펴보면, 학급 수는 3만4428개로, 3만5205학급이던 지난해 대비 777학급(2.2%p) 감소했다. 초등학교 학급 수는 1만7432개로 453학급(2.5%p) 감소했으며, ▲중학교 8233학급 ▲고등학교 8763학급 ▲유치원 3574학급으로 전년보다 각각 125학급, 199학급, 44학급 줄었다. 초·중·고교생은 한 교실에서 평균 23.4명이 함께 수업을 듣고 있다. 초등학교 학급당 학생 수는 22.1명으로 22.4명이던 전년 대비 0.3명(2.0%p) 감소했다. 반면, 중학교는 24.9명으로 0.1명(0.4%p) 증가, 고등학교는 24.5명으로 0.7명(2.9%p) 늘었다. 전체적인 학생 수 감소에 따라 학급당 학생 수도 감소 추세지만, 중학교의 경우 학생 수 감소 폭 보다 더 많은 학급 수 감축돼 학급당 학생 수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박진수 서울시교육청 학교지원과 과장은 "학령 인구 감소세에 따라 교육부의 교원 정원 규모 축소로 적정학급 편성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학생 수 변동 추이, 지역별·학교별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적정 학급 수 운용, 학급당 학생 수 감축 등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2024-07-10 15:44:1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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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권기창 시장, 내년도 국비확보 부처 방문

권기창 안동시장은 지난 9일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기재부를 찾았다. 이는 지난달 행안부를 찾은 이후 발걸음이다.지난 5월 말 중앙부처에서 기획재정부로 제출된 내년도 정부 예산안은 6월부터 국가예산 심의가 한창 진행 중이다. 권 시장은 기획재정부 김동일 예산실장을 비롯해 기재부 예산심의관, 과장 등을 만나 주요 현안사업을 직접 설명하고,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주요 건의사업은△백신·바이오의약품 제조혁신공정 플랫폼 구축(26.5억원) △바이오·백신 소부장 실증테스트 지원사업(14.7억원) △국가첨단백신개발센터 구축(22억원) 등으로 지난달 지정된 국가첨단전략특화단지 사업에 속도를 낼 수 있는 사업이다. 또 안동의 문화를 활용한 △퇴계선생 마지막 귀향길 재현사업(7.5억원) △인문가치포럼(5억) 및 심각한 교통 병목현상을 해결할 △안동 풍산~서후간 국도 34호선 확장(50억원) 등 지역 현안사업도 포함됐다. 시는, 수시로 중앙부처와 경북도 및 국회를 방문하며 행정력과 정치권의 힘을 모아 국가예산 확보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권기창 시장은 "이번 기재부 방문을 통해 건의한 사업들은 지역핵심발전 동력사업이다"며 "정부 예산안이 확정되는 순간까지 지역 정치권과 중앙부처의 유기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해 국비 예산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2024-07-10 14:38:53 장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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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1학기 성적처리 내년 2월까지 연장 ‘유급 방지’…수업일수 年 2주 감축

그간 학기제로 운영되던 의대 학사가 올해에만 학년제로 전환돼 1학기 성적 마감 기한이 내년 2월까지 미뤄진다. '의대 정원 증원'에 반대하며 동맹휴학 중인 의대생들의 유급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이에 따라 의대생 유급 판단 시기 역시 내년 2월이 기준점이 된다. 의대생들이 올해 안에 돌아오지 않을 경우, 내년 수강신청 우선권은 내년 신입생들에게 주어진다. 정부는 본과 4학년을 위한 의사 국가시험 추가 실시도 검토한다. 교육부는 10일 이런 내용을 담아 '의과대학 학사 탄력 운영 가이드라인'을 내놨다. 의대생들은 의대 증원에 반발해 지난 2월부터 집단 휴학계를 제출하고 수업을 거부하고 있다. 통상의 학사 운영 기준에 따를 경우 대규모 유급에 대한 우려가 큰 상황이다. 고등교육법에서는 매 학년 30주 이상의 수업일수를 정하고 있고, 한 학기 15주 이상의 학사 운영이 진행돼야 하지만, 현재 1학기가 끝나도록 학생들은 돌아오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의대생 복귀를 독려하고, 이후 유급을 당하지 않고 진급할 수 있도록 특례로 이번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우선, 올해에 한해 각 대학은 의대 학생 유급 판단 시기와 대상, 기준을 상황에 맞게 달리 적용할 수 있다. 지난 1학기 대다수 의대생들이 교과목을 정상 이수하지 못한 상황임을 고려해 각 대학은 1학기 성적처리 등을 마감하지 않고 학년말까지 이를 보완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 및 평가를 학기 단위가 아닌 학년 단위로 전환해 운영할 수 있다. 그간 학기제로 운영되던 의대 학사가 올해는 학년제로 전환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그뿐만아니라, 그간 학습 결손을 보충하기 위해 각 대학·학년별 상황과 여건을 고려해 학기 조정과 연계한 학년별 교육과정을 조정하고 개편도 가능하다. 예컨대, '3학기'나 '보충 수업'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서도 수업일수를 채울 수 없을 경우 고등교육법 시행령에서 '매 학년도 30주 이상'으로 정해진 수업일수를 2주 이내 범위에서 감축하는 방안도 가능하게 할 방침이다. 이때, 대학이 새로운 형태의 학기를 개설·운영하면서 학생들에게 추가 등록금 부담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학이 방안을 마련하고, 아울러 교육부는 학사일정 변경 등을 고려해 국가장학금 신청기간 추가 연장 등 필요한 조치를 준비할 예정이다. 의학과 4학년 학생의 의사 국시 추가 응시 기회 제공을 위해 정부는 2025년 추가 실시에 대해서도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 각 대학은 이번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진행되는 의대 학사 운영 변경 사항을 학생들에게 개별 안내해야 한다. 대학 내 이른바 '의대생복귀상담센터' 등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수업 복귀를 독려하고, 학생들이 복귀 과정에서 겪는 학업 부담 등 어려움에 대해서도 지속 점검해야 한다는 게 교육부 설명이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정부와 대학은 학생들이 복귀한다면 유급에 대한 걱정 없이 학교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라며 의대생들에게는 "집단행동을 멈추고 학업에 복귀하는 책임 있는 결정을 내려달라"고 당부했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2024-07-10 12:50:08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