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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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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동인의 교육 반딧불] 유치원장과 개인사업자

사립유치원 비리문제가 사회적 이슈가 되면서 유치원장의 자격이라는 것을 알고 나니 너무나도 황당했다. 유치원 할 만한 건물만 갖고 있으면 유아교육 전공자가 아니어도, 별다른 경력이 없어도 단기 연수를 거쳐 원장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원감은 경력이 필요해도 원장은 굳이 그런 경력이 필요 없다는 것이다. 어린이집 원장은 오히려 경력이 요구된다는 데 왜 유치원만 유독 예외가 인정된 것인지 신기하기까지 하다. 특별한 자격조건 없이 재력만 있으면 누구나 너무나도 쉽게 유치원장을 할 수 있다 보니 이들이 교육이 아니라 사업 목적으로 유치원장이 되고 사립유치원은 '사유재산'이니 그 재산보전을 보장하라는 요구를 거침없이 주장하는 것이다. 적은 지원을 받는 시민단체들도 관청의 회계감사를 받는데 사립유치원들만 유독 감시 밖에 있었다는 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가지 않는다. 사립 교육기관이 유치원에만 있는 것이 아니데, 유독 사립유치원에 대해서만 교육부가 너무나도 너그러운 모습을 보인 것에 더욱 의구심이 든다. 사립 중고등학교, 사립대학교들 중에도 물론 재단들이 여러 비리와 횡포로 말썽을 일으키는 일이 종종 발생하곤 하지만 지금 사립유치원장들이 보여주는 식의 막무가내까지는 아니다. 사립유치원장들이 큰소리를 치고 이유는 유아교육 전담기관 중 사립의 비중이 너무 높기 때문이다. 교육의 공적 기능을 외면하고 사유재산이라는 인식만으로 운영을 할 수 있게 만든 책임은 역대 정권에서부터 계속되어 온 것이다. 과거에도 유치원의 국공립 비중을 높이기 위한 시도가 있었지만 그 때마다 사립유치원들은 똘똘 뭉쳐 아이들을 인질 삼아 부모들을 불안하게 하며 무산시켜 왔다. 최근 소동을 겪으면서 정부는 유치원의 국공립 비중을 2022년까지 40%대로 늘려나가겠다고 한다. 그러나 당장 발등에 불이 떨어진 젊은 부모들은 그 속도가 너무 느리다고 불만을 터트린다. 보육지원사업의 중심을 공교육화에 두고 좀 더 시간을 당길 방안이 마련돼야 지금의 불안한 상황이 잦아들 수 있을 듯하다. 교육시설 문제는 공동화 지역 초등학교 교실의 전용, 턱없이 커져가는 지자체 각종 건물 활용 등 활용할 수 있는 방법들을 좀 더 적극적으로 찾아볼 필요가 있지 않은가 싶다. 사립유치원이 아예 부정될 필요는 물론 없다. 공교육이 가지는 경직성을 벗어나 좀 더 자유롭고 다양한 교육방법들이 실험되고 실천될 수 있는 장은 필요하다. 그러나 그것이 골간이 돼서는 곤란하다. 유아교육을 공교육의 출발점으로 삼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 마침 사립유치원들의 횡포를 목격한 시민사회의 공감도 확보된 지금이야말로 인식 전환의 적기가 아닐까 싶다.

2018-11-12 07:50:38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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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주도학습이 중요"… 교육업계 '학습관리·멘토링·코칭' 프로그램 잇따라 출시

"자기주도학습이 중요"… 교육업계 '학습관리·멘토링·코칭' 프로그램 잇따라 출시 공부혁명대 '파놉티콘', 스템융합교육 '이큐스템', 동화세상에듀코 '상상코칭', 푸르넷공부방, 좋은책신사고 '신사고 멘토링' 자기주도학습이 중요해지면서 교육업계도 이에 발맞춘 프로그램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학습관리나 멘토링 또는 코칭을 접목한 교육 프로그램이 인기를 끈다. 일방적인 주입식 교육보다는 학생에 맞는 공부법을 제시하거나, 공부 습관을 들이도록 하는게 이들 프로그램의 특징이다. 11일 교육업계에 따르면, 학습법 전문 교육기업 공부혁명대의 파놉티콘이 대표적인 학습 컨설팅 프로그램으로 꼽힌다. 서울 송파구에 본원이 있는 파놉티콘은 명문대 멘토의 학습코치, 자기주도학습을 곁들인 신개념 공부습관센터다. 월 1회 학습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성적과 학습습관, 취약점 등을 파악해 개인 별 맞춤 공부법을 제시한다. 자기주도학습은 주 2회 4시간씩 집중 진행된다. 상주하는 명문대 대학생 멘토들이 일일 학습 관리를 하면서 공부 습관도 돕는다. 오는 1월에는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올바른 공부법을 배울 수 있는 4주 과정의 윈터스쿨도 연다. 공부혁명대 송재열 대장은 "스스로 공부 계획을 세우고 학습해나가는 자기주도학습을 위해서는 적절한 학습 코칭이 중요하다"며 "따라서 교육업계에서도 교과목 수업 등과 같은 티칭에 코칭을 접목한 수업이나 멘토링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어, 수학, 영어 등 단일 과목을 배우는게 아니라 과학(Sicence), 기술(Technology), 공학(Engineering), 수학(Mathmatics)을 융합해 가르치는 스템융합교육기관인 이큐스템은 학생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한다. 수업 방식은 로봇공학, 코딩융합, 메이커교육 등으로 학생 스스로 과학, 수학 등 다양한 과목을 융합해 문제 해결 방법을 찾고 결과물을 발표하는 방식이다. 이큐스템 관계자는 "교사가 지식을 전달하기보다 학생 스스로 학습 방향성과 본질을 깨우치도록 지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창의력이나 컴퓨팅 사고력 등 21세기 인재에게 요구되는 소양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큐스템 11월 정규과정은 오는 19일 개강한다. 동화세상에듀코는 자기주도학습 상황을 실시간 점검하는 '상상코칭 애플리케이션'을 올해 출시했다. 일대일 방문코칭 프로그램인 '상상코칭'을 앱으로 연계한 것으로, 학습습관 관리와 KCPA 진단검사, 5분 포인트 강의 콘텐츠를 제공한다. 진단검사를 통해 자신에게 최적화된 진로나 학습유형을 확인할 수 있다. 학습습관 관리를 통해 과목 별 학습 시간을 기록해 실시간 점검도 가능하다. 초등학생이나 중학생 대상 지도교사 전문 코칭 시스템을 도입한 푸르넷공부방은 학생들의 공부·생활 습관에 초점을 맞춘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가정과 비슷한 공간에서 소규모로 진행해 학생 개개인의 실력과 특성에 맞춘 학습지도가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금성출판사의 초등 전과목 학습지인 푸르넷, 온라인 학습 사이트 푸르넷 아이스쿨과 연계한 학습 시스템을 갖추고 학교 진도에 맞춰 전과목을 공부할 수 있다. 또 수학, 논술, 한자, 역사 등 과목도 특강으로 학습할 수 있다. 좋은책신사고는 중·고등학생을 타깃으로 '신사고 멘토링' 서비스를 지난 2006년부터 운영 중이다. 자기주도학습으로 입시에 성공한 대학생 5명이 멘토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들의 학습 계획이나 과목별 전략 등 노하우를 담은 학습 칼럼과 학생들의 고민을 해결하는 상담 서비스도 제공된다. 누적 상담건수는 약 9000건, 멘토 칼럼은 1000건에 달한다. 대학 진학에 성공한 선배들의 조언을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다. 좋은책신사고는 학생들이 스스로 학습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면서 자연스럽게 자기주도학습 습관을 기르도록 초등 우공비 공부달력, 중고등 스터디 플래너를 자제 제작해 증정하고 있다.

2018-11-11 15:38:2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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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콘서트에 공모전까지…12일부터 '범죄피해자 인권주간'

법무부가 12일~16일을 '범죄피해자 인권주간'으로 설정해 토크콘서트와 공모전 등 행사를 연다. 우선 12일에는 법무부와 전국 스마일센터가 공동 주최하는 '제3회 스마일센터 심포지엄'이 이날 오후 1시 한국언론진흥재단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다. 스마일센터는 법무부 산하 트라우마 치유 전문기관이다. 2010년 10월 서울 송파구에 처음 설립한 이래 매년 확대돼 현재 전국 11곳에서 운영중이다. 법무부는 2016년 처음으로 스마일센터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올해 스마일센터 총괄지원단을 설치해 심리치료 매뉴얼 개발, 전국 스마일센터 시설·업무 표준화, 교육·연구 등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는 범죄피해자 유가족들에 대한 심리 치유를 주제로 파이심리상담센터 홍주연 박사, 고려대 고선규 연구교수와 광주스마일센터 김해숙 부센터장이 토론한다. 14일오후 2시에는 '제11회 한국범죄피해자 인권대회'가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다. 인권대회는 범죄피해자에 대한 범국민적인 이해와 관심 제고, 범죄피해자지원센터 관계자에 대한 사기진작, 역량 결집을 위해 마련됐다. 박상기 법무부 장관, 김갑식 전국범죄피해자지원연합회 회장 등과 범죄피해자 지원에 헌신한 종사자, 피해자와 가족 등 8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법무부와 전국범죄피해자지원연합회가 공동 주최하고, 동아일보, 한국피해자학회가 후원한다. 피해자 지원 공로로 배영미 포항 범죄피해자 지원센터 상담위원장 등 유공자에 대한 포상식도 예정되어 있다. 특히 범죄피해를 극복하고 다른 범죄 피해자를 지원하고 있는 범죄피해자와 가족 3명이 표창을 받을 예정이다. 또한 대검찰청 후원으로 대검찰청 손 글씨(Calligraphy) 동호회에서 범죄피해자에 대한 희망 메시지를 담은 작품 50여 점도 전시된다. 인권주간 마지막 행사인 '제2회 범죄피해회복 희망수기 공모전 시상식'은 16일 오전 11시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다. 2016년 처음 개최된 희망수기 공모전은 범죄 피해자의 회복 사례 수기를 공유해, 아직 고통에서 벗어나지 못한 범죄피해자와 가족들을 위로하고 희망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전국범죄피해자지원연합회가 주최하고 법무부·대한법률구조공단·엔씨문화재단(엔씨소프트)이 후원한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고양·파주 범죄피해자 지원센터 자조모임 회원들로 구성된 파랑새 공연단의 합창 무대가 열린다. 또한 법무부 장관상, 전국범죄피해자 지원연합회장상,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상, 엔씨문화재단 이사장상 등 19개 수기에 대한 시상식이 있을 예정이다.

2018-11-11 15:37:53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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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차 늘어나는 양진호 혐의, 최대 형량 10년 넘을수도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의 주요 혐의가 유죄로 인정될 경우 예상되는 최대 형량은 징역 10년이 넘을 전망이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형사 합동수사팀은 10일 양 회장에 대해 업무상 횡령 혐의를 추가했다. 경찰은 양 회장이 지난 3월 말 웹하드 업체 위디스크 운영사의 자금 2억8000여만원을 개인 물품 구매 등에 임의로 사용했다고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이 현재 양 회장에게 적용한 혐의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정보통신망법) 위반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성폭력특례법) 위반 ▲폭행 ▲강요 ▲동물보호법 위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저작권법 위반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업무상 횡령 등이다. 지난달 공개된 동영상으로 공분을 산 혐의는 폭행이다. 형법은 사람을 폭행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500만원 이하의 벌금, 구류 또는 과료에 처한다고 규정한다. 피해자의 신체를 상해했을 경우, 같은 법에 따라 7년 이하의 징역, 10년 이하의 자격정지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3년도 안되는 폭행 형량 대법원 양형위원회 양형 기준을 보면, 일반 폭행의 경우 기본 징역 2개월~10개월에 해당한다. 반면 보복목적 폭행은 징역 10개월~2년으로 껑충 뛴다. 형이 가중될 경우 징역 1년~2년 6개월에 처한다. 양 회장은 7일 동영상 속 자신의 폭행 혐의를 인정했다. 동영상 속에서 양 회장에게 폭행 당한 전직 위디스크 직원은 당시 양 회장을 비판하는 내용의 게시물을 위디스크 게시판에 작성한 뒤 사무실로 불려갔다. 양 회장이 2013년 12월 아내와의 외도를 의심한 대학교수를 위디스크 사무실로 불러내 집단 폭행했다는 증언도 나온 상태다. 양 회장이 인정한 또 다른 동영상에는 그가 2016년 가을 워크숍에서 직원들에게 검과 활로 닭을 잡도록 강요한 내용이 담겼다. 현행 동물보호법은 정당한 사유가 없거나 잔인한 방법으로 동물을 죽음에 이르게 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한다. 강요죄의 경우 5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이번 사건의 핵심으로 거론되는 부분은 양 회장이 성범죄 동영상으로 부를 축적했다는 '웹하드 카르텔'이다. 경찰은 양 회장에 대해 정보통신망법과 저작권법 위반, 성폭력특례법을 적용했다. 성폭력특례법에 따르면, 전화나 컴퓨터 등 통신매체로 성적 수치심이나 혐오감을 일으키는 영상물을 상대방에게 도달하게 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정보통신망법도 음란한 영상의 배포·판매를 금지한다. 이를 어길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범죄를 목적으로 하거나 교사(敎唆) 또는 방조하는 내용의 정보를 유통해도 마찬가지다. 영리 목적으로 저작권법을 어길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일본 성인용 동영상의 경우, 우리나라 법원에서 저작권을 인정받은 상태다. ◆최대형량은 업무상 횡령 '10년' 경찰은 양 회장을 웹하드 내 성범죄 영상 유통에 대한 종범이 아닌 공동정범으로 적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형법상 종범은 타인의 범죄를 방조해, 정범보다 형량이 줄어든다. 반면 공동정범은 2인 이상이 공동으로 죄를 범한 것으로 보고 똑같이 처벌한다. 경찰이 최근 양 회장에게 추가 적용한 업무상 횡령은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해당한다. 향후 재판에서 관련 혐의들이 유죄로 인정된다 해도, 형량 전부가 합산되지는 않을 전망이다. 한국은 가장 중한 죄에 대한 형량에 0.5배를 더하는 '경합범에 대한 법정형의 가산제'를 시행하고 있다. 형법에 따르면, 죄가 여럿인 경합범의 경우 가장 무거운 죄에 따르는 장기형의 1/2까지 가중된다.

2018-11-11 15:21:49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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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여는사람들]트로트 가수 구재영

새벽 5시. 이른 아침부터 그의 하루는 분주하다. 제일 먼저 그의 발길이 향하는 곳은 헬스장. 헬스장에서 만난 사람들도 나의 고객이자 나의 관객이라는 그는, 23년차 보험 세일즈맨이자 4년차 트로트 가수 구재영이다. 어디서든 에너지가 넘치는 그를 만나기 위해 지난 4일 그가 일하고 있는 보험회사를 찾았다. ◆사람과 사람이 이어져 시작된 가수의 꿈 "제가 보라고요?" 구재영은 지난 1996년까지 광고·판촉·인쇄업을 해오다 인생의 제2막을 열었다. 일 때문에 참석하게 된 회갑잔치에 사회자가 펑크를 내면서 우연치 않게 그가 MC를 보게 된 것. 이후 그는 하객들로부터 사회를 잘 본다는 입 소문이 나기 시작하면서 행사전문 MC로 일하게 됐다. 그는 "처음 사회를 볼 적에는 걱정도 많고 긴장도 많이 했었다"면서 "그 때 직업을 바꾼 건 잘한 선택이었다"고 말했다. 이렇게 오르게 된 무대는 오래 전부터 마음속에 담아왔던 가수의 꿈도 이루게 했다. 행사MC를 하며 얻은 자신감으로 지난 2014년 정식가수로 데뷔하게 된 것이다. 그는 "마음속에 품어왔던 가수의 꿈을 이뤄 양로원이나 실버타운 등 어르신들을 찾아 노래로 봉사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고 말했다. 한편 가수로 활동하고 있는 그는 23년차 보험 세일즈맨이기도 하다. 행사MC와 가수활동을 통해 벌어들이는 수입이 일정치 않아 보험 세일즈 활동을 하게된 셈이다. 그는 "행사MC와 가수활동 대부분이 봉사활동으로 이뤄지는 경우가 많아 행사가 없는 날에는 보험 일을 열심히 하고 있다"며 "지금은 가수와 보험 일 모두 제 삶에서 떼어놓을 수 없는 일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두 직업이 서로 보완 작업을 해주고 있다"며 "가수일을 하며 만난 사람이 또 다른 고객이 될 수 있고, 고객은 가수 일을 하는 것을 보고 또 다른 신뢰를 갖게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S화재 2018 블루리본을 수상했다.근속연수, 계약건수, 고객관리, 모집질서 위반사실이 없어야 하는 블루리본 수상자. 까다로운 조건에서도 알 수 있듯 그는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를 중요시 여긴다. ◆그의 삶. 그의 노래 특히 그는 노래에 자신의 이야기를 담으려 노력한다. 그는 "진심이 담겨야 듣는 사람도 와 닿을 것 같아, 곡이 나오기 전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많이 반영하려 한다"면서 "진심이 담긴 이 노래를 통해 많은 이들이 힘을 얻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나온 곡이 2014년 데뷔앨범 '맨발의 청춘'과 2017년 2집앨범 '덕분에'이다. '맨발의 청춘'은 서울로 상경해 무일푼으로 자리잡았던 자신의 이야기를, '덕분에'는 많은 고객·관객들 덕분에 자신이 이 자리에 와있을 수 있어 감사하다는 의미를 담았다. 특히 최근 나온 '덕분에'에는 감사, 사랑, 행복 등을 담아, 각박한 사회 속에서 쉽사리 전하기 어려운 누군가의 마음을 대신하고 있다. 그는 가장 기억에 남는 무대로 고향인 충남 서천군에 위치한 한 구민회관에서 2014년부터 3년간 열었던 경로잔치를 꼽았다. "가수가 자신의 고향에서 노래하는 것은 또 다른 보람을 느끼게 해준다"며 "인원이 많이 줄어 지금은 그때처럼 진행하기 어렵지만 매년 찾아 뵙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직도 가수의 꿈은 현재진행형이라는 구재영. 지금도 시간이 날 때마다 CD와 명함을 들고 방송국에 들른다. 그는 "방송국에 들어가 PD가 계시면 CD와 명함을 드리고, 안 계시면 책상에 놓고 나온다"며 "매니저가 있었다면 홍보하는 것이 한 결 쉬웠겠지만, 혼자고 늦깎이 가수다 보니 어려움이 많다"고 토로했다. ◆"아내가 있어야 노래도 잘나와요" 그런 그에게도 비밀병기는 있다. 바로 아내다. 무대에 서기 전 의상부터 메이크업, 이미지까지 꼼꼼하게 관리해주는 아내는 구재영의 보이지 않는 매니저다. 그는 "아내가 없었다면 가수일도 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늘 응원하는 아내가 있어 맘 편히 가수활동을 할 수 있다"고 말한다. 무대에 서면 아내의 얼굴을 보고 시작한다는 그는 "아내의 얼굴을 보고 노래를 부르면 긴장도 사라지고 실수도 안하게 된다"며 "요즘은 무대에 오르면 먼저 아내의 얼굴을 찾는 게 일이 됐다"고 귀띔했다. 앞으로의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2집앨범 '덕분에'가 많이 불려 가요무대나 전국노래자랑과 같은 무대에 서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가수가 된 것은 어떤 이익보다도 봉사활동을 당당하게 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며 "건강이 허락하는 한 계속해서 노래로 행복을 전하는 가수로 남고 싶다"고 말했다. 가을 행사부터 송년회행사로 빡빡한 스케줄이 이어져도 '무대에서 있을 때 제일 행복하다'고 말하는 구재영. 그는 "저의 모든 에너지는 무대에서 받아오는 것"이라며 "무대에 섰을 때 살아있는 것을 느낀다"고 말했다. [!{IMG::20181111000087.jpg::C::540::가수 구재영 2집 앨범 사진./가수 구재영 제공}!]

2018-11-11 13:27:48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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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기틀 다진 하워드 리 父子 특별전시회 열려

삼육대가 제3대 교장인 하워드 리의 특별전시회 '세 가지 사랑의 흔적: 교회사랑, 삼육사랑, 한국사랑'을 23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연다. 이번 전시회는 올해 개교 112년을 맞은 삼육대의 기틀을 다진 미국 선교사 하워드 리(Howard M. Lee, 한국명 이희만), 도널드 리(Donald Lee, 한국명 이단열) 부자(父子)의 발자취를 더듬는 자리로 마련됐다. 하워드 리는 미국 사우스 랭캐스터 아카데미 직원으로 근무하던 중 선교사로 부름을 받고 1910년 4월 조선 땅을 밟았다. 삼육대의 전신 의명학교 총무를 역임하다 이듬해 초 제3대 교장에 취임했다. 그는 20년 이상 의명학교 최고 책임자로서 역할을 수행하며 학교 발전을 위해 헌신했다. 남녀공학, 기숙사제도, 실업교육을 우리나라 최초로 실시해 정착시켰고, 다양한 학교운영 체계를 마련하며 교육사업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남겼다고 삼육대 관계자는 밝혔다. 도널드 리는 아버지 하워드 리의 선교 활동으로 의명학교가 있던 평안남도 순안에서 유년기를 보냈다. 이후 미국으로 건너가 1940년 오리건 대학교에서 교육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전란 직후인 1954년 한국 선교사로 부름을 받아 삼육신학원(삼육대 전신) 원장에 취임했다. 도널드 리는 교육학을 전공한 교육 행정자답게 학칙과 학교 행정, 교육 시설 등 전란 이후 열악한 교육 환경을 체계적으로 정비하여 대학 수준에 걸맞은 환경을 갖추는 데 큰 역할을 담당했다는 평가다. 도널드 리는 이런 공로로 1959년 정부 공보실 주관 아래 거행된 기독교 한국선교 75주년 기념식에서 유공자 표창장을 받았다. 이번 전시회는 도널드 리 선교사의 유족인 샌디 리(Sandy Lee Gibb) 씨 등이 올해 초 삼육대 박물관에 유품을 기증하면서 마련됐다. 전시되는 유품은 총 130여점으로 사진, 고서, 교육자료, 민속품, 손으로 그린 의명학교 배치도 등 당대 역사와 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자료라고 삼육대 측은 설명했다. 김영안 박물관장은 "부자지간인 두 분은 이 나라의 문화적 여명기에 오셔서 우리 민족과 함께 수난을 겪으며 복음의 빛을 밝혀 주시고, 삼육 교육의 기초를 놓는 데 힘쓰셨으며, 우리 민족 사랑을 보여주셨다"며 "개교 112주년을 맞아 의미 있는 전시회를 열수 있도록 유품을 기증해주신 가족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2018-11-11 11:29:28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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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이화여대서 '종로학원 대입설명회'

수능 다음날인 16일 오후 3시 서울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종로학원 2019 대입설명회'가 열린다. 종로학원은 서울 설명회에 이어 11월 25일까지 부천, 인천, 일산, 분당, 평촌, 세종, 대구, 대전, 부산, 광주에서 설명회를 이어간다. 주요 대학의 논술시험은 수능 이틀만에 열린다. 17일~18일 연세대, 성균관대, 경희대, 서강대가 논술시험을 치른다. 그 다음주에는 한양대, 중앙대, 이화여대 등에서 논술시험을 실시한다. 서울대와 고려대에서는 면접시험을 치른다. 이번 설명회에서 종로학원은 ▲가채점 토대 정시 지원가능 대학 가늠 배치참고표 제공(참가자 전원) ▲금년도 수능 정시 유불리 과목 집중 분석 ▲영어 2, 3등급대 이하 서연고 및 주요대 합격 전략 ▲탐구 2과목 유불리 점수에 따른 최상의 대학 지원전략 ▲금년도 정시 의치한 합격전략의 핵심 변수 분석 ▲전년도 대학별 합격점수 모두 공개 ▲금년도 논술, 면접 응시여부 가이드라인 제시 ▲정시 원서접수 직전까지 체크해두어야 할 입시정보 모두 제공 ▲2019학년도 대학 학과별 변화에 따른 유불리 집중 분석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한다. 이번 설명회 연사로 종로학원 임성호 대표이사, 종로학원 학력평가연구소 김명찬 소장, 종로학원오종운 평가이사, 종로학력개발원 장문성 원장이 참여한다. 참가신청은 종로학원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사전 예약 후 설명회 실제 참석자에 한해 당일 설명회 자료집, 배치참고표와 함께 스마트폰으로 검색할 수 있는 온라인 정보도 제공된다.

2018-11-11 10:48:02 이범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