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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서울여대 '2018 공예트렌드페어' 참가

서울여대 '2018 공예트렌드페어' 참가 서울여자대학교는 예술·디자인 주도의 도시재생 인재양성 사업단(단장 민병걸)이 22일~2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8 공예트렌드페어'에 '가치: 빌딩 사이 林(림)같이'를 주제로 참가한다고 22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최하는 이번 공예트렌드페어에서 공예 전공자들은 섬유가 가진 포근함, 부드러움 그리고 도자가 가진 재질과 우아함을 살린 작품들을 전시한다. 서로 다른 소재가 어우러져 조화를 이루듯, 도시가 공동체로서의 역할을 회복해 사람과 역사, 문화가 공존하는 활기 넘치는 공간으로 재탄생되기를 소망하는 마음으로 현대미술과 시각디자인 전공자들이 함께 전시를 기획했다. 또한, 예술과 디자인의 힘으로 도시재생에 한몫을 더하기 위해 건축적, 문화적으로 낙후된 지역에서 재건축이나 재개발과 같이 기존의 것을 무너뜨리거나 파괴해 새 도시를 만드는 것이 아닌, 도시가 가진 역사적 '가치'를 더하여 생동감 넘치는 공간으로 발전시키는 것을 추구하고자 했다. 서울여대 관계자는 "예술·디자인 주도의 도시재생 인재양성 사업단은 아트앤디자인스쿨 내 현대미술전공, 공예전공, 시각디자인전공이 유기적 협력관계로 융합돼 도시의 문화적 가치 상승과 지역사회의 문화와 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예술가, 디자이너를 양성하는데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2018-11-22 14:42:4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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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장·가족이 사교육업체도 운영"… 상당수 사립유치원, '영리 업무 겸직 금지 위반' 등 드러나

-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서울·인천·경기 유치원 감사결과 분석 결과 - 유치원 교비로 어학원 운영비 쓰고, 방과후 특성화프로그램도 제 멋대로 # 용인 죽전 A 유치원은 유치원 옆 모 외국어학원 지하1층 무인가 수영장에서 원아들에게 수영 수업을 했다. 이 수영장은 자연유치원 설립자 소유다. 수영장 운영에 드는 연료비와 보수비용 등을 유치원 회계에서 써왔다. 인근 용인 B 유치원도 같은 사례가 드러났다. # 경기 군포 C 유치원은 원장 배우자가 운영하는 학원에서 영어 특성화 교육을 실시해 왔다. 해당 영어 수업 이후 유치원 통학 차량으로 원아들을 귀가시켰다. 통학차량 임차료와 차량 유지비는 물론 학원 각종 공과금과 유지보수 용역료는 유치원 회계에서 집행됐다. 상당수 사립유치원들이 어학원 등 사교육업체를 함께 운영하면서, 운영 경비를 유치원 회계에서 써 온 것으로 드러났다. 사립학교법상 학교인 사립유치원의 설립자나 원장은 영리 업무 종사를 못하도록 하지만, 이런 사례가 관행처럼 이어져 온 것은 아닌지 들여다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사교육없는세상(사교육걱정)은 22일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 경기, 인천 등 3개 시도교육청이 지난달 25일 공개한 사립유치원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들은 교육부와 각 교육청이 사립유치원의 불법 학원 동시 운영 행태에 대해 전수조사하고 실효성 있는 방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사교육걱정은 '설립자와 원장의 영리 업무 종사 금지 위반한 사례'와 '유치원 교육과정 편성 및 운영 지침을 위반한 사례' 등 두 가지 사례를 분석했다. 사립유치원 설립자·원장의 학원 겸업 사례로는 ▲같은 건물에 3개 이상의 학원을 동시 운영, 타 영리업체의 대표자로 겸직 근무 ▲방과후과정 및 체험활동을 가족이 운영하는 학원에 위탁 ▲배우자 운영 학원 시설공사 및 각종 공과금 및 유지보수 용역료를 유치원 회계에서 부당 집행 ▲남편을 정교사로 채용하고 학원 2곳 원장 겸직 근무하며 급여 수령 등 다양했다. 경기 성남의 D 유치원은 설립자 겸 원장이 같은 건물 3,4층 외국어학원, 보습학원, 음악미술학원 등 3개 학원을 동시에 운영하고, 모 영리업체 대표자도 겸직 근무한 것으로 드러나 경고 처분을 받았다. 수원의 E 유치원은 정규 교육시간에 설립자 아들이 운영하는 학원에 원생들의 방과후 영어교육을 맡겼고, 설립자 딸이 운영하는 학원 외 3개 업체에 체험활동을 하도록 하고 유치원 운영비를 썼다. 사립학교법 제55조에 따르면, 유치원 등 사립학교 교원의 복무에 관해 국·공립학교의 교원에 관한 규정을 준용하도록 규정하고 있고, 국가공무원법 제64조와 국가공무원 복무규정 제25조는 영리 업무를 금지하고 있어, 사립유치원 원장과 설립자에게도 이 법 조항이 적용된다. 또 유치원 정규교육과정 시간 내 방과후 특성화 활동 사례로는 ▲외부 학원 소속 강사가 교육 실시 ▲가족 소유 외부업체에 위탁 운영 ▲특정 영어 교재 활용한 특성화 수업 ▲담임교사가 영어 수업 등이 지적됐다. 방과후 과정은 유치원 교육과정(누리과정) 이후 교육 활동으로 편성·운영해야 하며, 특성화 활동은 방과후과정 시간에서만 실시하도록 하고 있다. 이밖에 유아들의 정서적 안정을 고려해 유아 1인당 하루 1개, 1시간 이내 방과후 특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했지만, 하루 2개 이상 운영하는 유치원이 다수 발견됐고, 학부모 동의도 받지 않고 모든 원아를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한 사례, 바깥놀이 1시간 이상 미확보 유치원 등 유아교육 원칙을 지키지 않은 유치원들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교육걱정은 "유치원들의 이러한 비교육적 운영은 최근 폭증하는 영유아 사교육을 유발하는 핵심적 요인 중 하나"라며 "0세 사교육을 비롯해 왜곡된 수많은 교육 이론과 교육철학, 허위·과장 광고로 학부모 불안감을 부추기는 등 영유아 교육 생태계가 엉망이 되는 데 사립유치원의 비교육적 운영 행태가 큰 몫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번에 제기된 불법 사례는 대부분 경기도 소재 유치원에서 이뤄졌고, 서울과 인천 사례는 거의 없다. 사교육걱정은 "이번 분석과정에서 서울과 인천교육청의 경우 내실있는 감사를 실시하지 않아 사립유치원의 불법적 학원 동시 운영 실태와 교육과정 비리 등이 제대로 포착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심각한 위법사항에도 불구하고 감사결과에 대한 처분 내용은 경고나 감봉 등 경징계에 불과하다"고 했다. 이어 "이러한 행태를 개선하기 위해 각 시도교육청과 관계기관이 합동한 내실있는 전수조사가 필수적"이라며 "밝혀진 불법적이고 비교육적인 행태가 재발되지 않도록 적절한 처벌기준과 조사체계 등을 포함한 유아교육 공공성 관리 체계 구축이 시급하다"고 촉구했다.

2018-11-22 13:52:0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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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범에게 꽃목걸이 걸어준 화동의 회고담 '나는 보았다'

서울시는 23일 오후 5시 여의도공원에서 독립운동가 후손의 임시정부 환국 회고담 '나는 보았다'를 진행한다. 여의도공원 내 'C-47 비행기 전시관'에서 열리는 이번 회고담은 3·1운동 100주년과 대한민국 건국 100주년을 앞두고 임시정부 환국 당시의 순간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회고담이 열리는 23일은 1945년 김구 선생을 비롯한 대한민국 임시정부 요인 15명이 김포비행장에 환국한 날이다. C-47 비행기 전시관은 1945년 8월 18일 한국광복군 정진대(이범석·장준하·노능서·김준엽)가 미국 OSS 부대와 함께 착륙한 지점에 2015년 광복 70주년을 맞아 서울시가 조성했다. 회고담에서는 이종찬 3·1운동 100주년 서울시 기념사업 위원장이 73년 전 기억을 더듬는다. 우당 이회영 선생의 손자인 이 위원장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요인 15명이 환국하던 당시 백범 김구 선생에게 꽃목걸이를 걸어준 화동이었다. 이 위원장의 회고담은 서해성 3·1운동 100주년 서울시 기념사업 총감독, 백범 김구 선생 증손자인 김용만 3·1운동 100주년 서울시 기념사업 시민위원310 단장이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같은날 오후 7시 시청 본청사 8층 다목적홀에서는 시민위원310 2기의 올 한 해 활동을 마무리하는 활동 공유회 '100주년을 위한 파티'가 열린다. 서해성 3·1운동 100주년 서울시기념사업 총감독은 "임정요인이 환국을 위해 탑승했던 동일기종 C-47 비행기에서 73년 전 환국 당시 상황을 기억하고 있는 후손의 목소리를 통해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역사를 직접 듣는 것은 일상 속에서 역사를 기억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황치영 서울시 복지본부장은 "3·1운동 100주년을 앞두고 임시정부 요인들이 환국한 기념일에, 현장에서 열리는 이번 회고가 시민 여러분의 애국심 고취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8-11-22 13:29:27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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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씽씽이가 새 가족을 찾습니다" 23일 서울서 유기견 입양파티

#. 서울 동물복지 지원센터가 6월에 구조한 '씽씽이'는 오른쪽 다리가 심하게 썩어 절단해야 했다. 직원들은 다리는 불편하지만 힘차게 달리라는 의미로 강아지를 '씽씽이'라고 불렀다. 하지만 장애가 있는 씽씽이를 선뜻 입양하겠다고 나선 가족은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 서울시는 유기견이 새 가족을 찾는 '도기 인사이드 입양파티'를 서울 동물복지 지원센터에서 23일~25일 진행한다. (사)동물보호 시민단체 카라와 함께 하는 이번 행사는 유기견이 건강을 되찾아 새 가족과 희망을 찾는 자리로 기획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씽씽이를 포함한 강아지 16마리가 새 가족을 기다린다. 시민들은 행사기간 현장에서 반려견·반려묘에 대한 전문 수의사 교육, 반려동물 장난감 만들기, 반려동물 아로마 테라피 등에 참여할 수 있다. 동물 입양이나 행사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카라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이후 입양행사장에서 직접 동물을 만나고 상담 받을 수 있다. 입양을 원할 시 현장에서 입양 신청서를 작성하고, 방문이나 교육 후에 입양이 확정된다. 올해 서울시 유기견 입양행사는 5회 열렸다. 이 과정에서 유기견 23마리가 새 가족을 찾았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날씨가 점점 추워지는 계절에 유기견들이 따뜻한 가족을 만나기를 바란다"며 "몸과 마음 건강을 되찾아 반려동물로 손색이 없는 소중한 생명을 위한 시민의 큰 관심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8-11-22 12:59:09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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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좁은 전통시장 초기화재, 땅에 묻은 소방함으로 해결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전통시장과 쪽방지역 도로에 지하매설식 시민자율소방함을 설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시민자율소방함 설치는 길이 좁아 소방차 통행이 어렵고, 곳곳에 옥내 소화전함을 설치하기도 어려운 데 따른 대책이다. 소방재난본부가 매설식 시민자율소방함을 시범설치한 지역은 종로, 중부, 용산, 동대문, 영등포소방서 관내 쪽방과 전통시장 등 이다. 최근 3년간 전통시장 화재는 지난 6월 말 기준 총 51건이 발생했다. 화재 원인별로는 전기적 22건, 부주의 17건, 미상 6건, 방화 3건이다. 지난 1월 23일 오전 강동구 명일전통시장에서 발생한 화재의 경우, 소방대 도착 전에 인근 상인이 주변 소화기 6대로 초기 진화해 더 큰 피해를 막았다. 이날 화재로 40개 점포중 3개 점포가 피해를 입었다. 이번 시민자율소방함 설치가 상가밀집 등 시장의 취약성을 극복할 수 있는 하나의 대안이 될 것으로 소방재난본부는 내다봤다. 소방재난본부는 시민자율소방함 설치에 그치치 않고, 이를 활용한 화재 초기 진압 훈련을 22일 실시한다. 재난본부 관계자는 "22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매설식 시민자율소방함이 설치된 동대문구 경동시장에서 시장상인과 함께 실제 화재를 가상한 시민자율소방함을 활용한 화재초기 진압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또한 불시 소방통로 확보 훈련을 이어가고, 겨울철 소방안전대책과 연계해 추진하는 '11월 불조심 강조' 캠페인도 전개한다. 시장 내 소방통로 확보훈련을 불시에 진행해 시장 상인의 소방차 통행로 확보를 위한 반응시간을 확인 한다. 정문호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겨울철에는 난방용 화기의 잦은 사용 등으로 화재위험성이 높아지고, 특히 전통시장은 점포가 밀집되어 있어 화재시 급격한 연소 확대로 큰 피해가 우려된다"며 "화재는 예방과 초기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민·관 긴밀한 협력을 통해 화재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2018-11-22 12:36:57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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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 성폭행' 이재록 징역 15년…일부 무죄에 피해자 "대법원까지 간다"

교회 신도 여럿을 상습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록 만민중앙성결교회 목사가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정문성 부장판사)는 22일 상습준강간 등 혐의로 기소된 이 목사에게 징역 15년형을 선고했다. 또한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80시간 이수와 10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취업제한도 명령했다. 다만 재판부는 이 목사의 나이와 건강상태 등을 고려할 때 재범의 위험성이 높지 않다며 검찰의 보호관찰 명령 청구는 기각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어린 시절부터 이 사건 교회에 다니며 피고인의 종교적 권위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으로 피고인의 지시에 반항하거나 거부하지 못하는 피해자들의 처지를 악용했다"며 "당시 20대인 피해자들을 장기간에 걸쳐 상습적으로 추행하거나 간음했고, 집단으로 간음하는 범행까지 저질렀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해자들은 자신이 절대적으로 신뢰한 종교적 지도자에 대한 배신감으로 큰 정신적 충격을 받았다"며 "가장 행복하게 기억되어야 할 20대가 평생 후회스럽고 지우고 싶은 시간이 된 것에 대하여 고통스러워하며, 피고인에 대한 엄한 처벌을 원하고 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이재록 목사는 수년간 만민중앙교회 여신도 8명을 42차례 성폭행·추행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검찰은 그가 신도 수 13만명의 대형 교회 지도자로서 지위나 권력, 피해자들의 신앙심 등을 이용해 피해자들을 항거불능 상태로 만들어 성범죄를 저질렀다고 봤다. 재판부는 검찰의 공소사실 중 피해자의 진술 등으로 범행을 특정하기 어려운 9건을 제외한 대부분 범행을 모두 유죄로 인정했다. 이 목사 측은 재판 과정에서 피해자들이 계획적으로 음해·고소했으며, 20대 성인으로 심리적 항거불능 상태에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며 무죄를 주장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이 목사 측 주장을 모두 기각했다. 재판부는 이 목사가 오랜 기간 자신을 직·간접적으로 신격화하는 취지로 신도들을 가르쳐왔다고 판단했다. 유아기나 아동기부터 만민중앙교회에서 신앙생활을 시작한 피해자들이 심리적 항거불능상태에 놓이기 충분했다는 설명이다. 피해자들의 고소 경위 또한 문제가 없다는 판단도 이어졌다. 재판부는 "피해자 중 5명은 2014년~2016년 이 사건 교회에서 탈퇴한 이후에도 한동안 피고인을 고소하거나 문제삼지 않다가, 한 명이 미투 운동을 보고 힘을 모아 피해 사실을 밝히자고 나서 피고인을 고소하게 됐다"며 "그 중 2명은 피고인을 옹호하는 내용의 진술서를 작성한 적이 있음에도 (피해 고발) 방송 후 이 사건 교회의 대응 방식에 회의감이나 죄책감을 느껴 피고인을 고소하게 됐다고 밝히고 있는데, 이러한 경위가 자연스럽고 납득할 만하다"고 밝혔다. 또한 재판부는 피해자 진술이 신빙성을 갖춘 이유로 ▲피해자들이 수사기관에서 법정에 이르기까지 준강제추행이나 준강간의 주요 부분에 관해 비교적 구체적이고 일관성 있게 진술한 점 ▲직접 경험하지 않으면 꾸며내기 어려운 세부적인 사항까지 진술한 점 ▲그 내용에 경험칙상 합리적이지 않거나 진술 자체로 모순된 부분을 찾기 어려운 점 등을 들었다. 재판부는 범행에 상습성이 없다는 이 목사 측 주장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이 사건의 피해자가 아닌 다른 여신도들도 범행 전부터 성폭력을 당했다고 진술한 점, 1999년 MBC 'PD수첩'에서 이 목사의 성추문 폭로 프로그램을 방영하려 했음에도 유사한 수법으로 범행을 저지른 사실 등을 근거로 들었다. 형법 305조의2에 나온 '상습'이란 표현은 강간·위계에 의한 간음 등 해당 조항에 열거된 모든 범죄를 포괄한 성폭력 범죄의 습벽을 의미한다고 해석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날 선고 직후 피해자 측 신진희 변호사는 "1심에서 일부 무죄 나온 부분에 대한 증거를 검사와 모아서 항소심에서 증명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당연히 대법원까지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8-11-22 11:57:40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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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대형 유치원, '처음학교로' 불참 비율 높아… "참여 유도 방안 실효성 의문"

- 처음학교로 서울 사립유치원 참여율 80% 넘지만, 대형 유치원 상위 10곳 중 6곳 불참 유치원 입학 신청과 추첨은 물론 등록까지 온라인으로 할 수 있도록 한 '처음학교로'에 참여하지 않은 서울지역 사립유치원들은 원아 수가 많은 대형유치원이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지역 처음학교로 참여율은 80%를 넘지만, 대형 유치원들이 불참하면서 학부모 불편도 계속될 것으로 우려된다. 22일 서울시교육청 학교현황 자료 등을 토대로 처음학교로를 이용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내년 원아모집을 실시하는 서울 사립유치원 47곳의 원아 수(올해 4월 1일 기준)를 분석한 결과, 1곳당 평균 160명으로 전체 사립유치원 평균(103명)보다 57명 많았다. 서울 소재 사립유치원은 총 677곳으로, 이 가운데 546곳(80.8%)이 처음학교로에 참여했다. 하지만 규모가 큰 사립유치원 상위 10곳 중 6곳은 처음학교로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 원아가 400명과 381명으로 1·2위인 강동구 강동유정유치원과 송파구 송파유정유치원, 원아 345명으로 4번째로 큰 마포구 월드유치원 은 처음학교로를 이용하지 않는다. 처음학교로에 불참한 47곳의 유치원 중 원아가 100명이 넘는 곳이 70%(34곳)를 넘는다. 사립유치원 회계비리 사태 이후 정부가 사립유치원에 대해 처음학교로 이용을 적극 독려하면서 사립유치원들의 참여율은 올해 크게 높아졌다. 서울 유치원의 처음학교로 참여율은 재작년 2.5%, 지난해 4.8%에 불과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올해 처음학교로 불참 사립유치원에 대해 내년 1월부터 월 52만원의 원장 인건비 지원금과 학급당 월 15만원의 학급운영비를 주지 않기로 했다. 하지만 처음학교로 불참 유치원 상당수가 재정 여력이 좋은 대형 유치원인 것으로 드러나면서 이 같은 처음학교로 참여 유도 방안이 실효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018-11-22 09:48:2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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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가 콕 짚는 대입 전략](25) 대입 합격선, 인문계는 10점, 자연계는 4점 안팍 하락 예상

- 2019 수능 가채점 결과 분석 - 국어 14년 만에 최강 난이도, 수학나형·영어도 어려워 - 수능 성적 중위권서 경쟁 치열할 듯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 지난 15일 실시된 2019 수능 가채점(학원 및 학교 재학생 표본 조사) 결과, 국어 영역은 2005 선택형 수능 이후 가장 어렵게 출제되고, 수학 영역은 수학가형의 경우 전년도 수준, 수학나형은 전년보다 약간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보인다. 국어 영역은 2005 선택형 수능 이후 가장 어렵게 출제돼 1등급 구분 원점수가 86점, 2등급 컷은 80점, 3등급 컷은 72점 등으로 예상된다. 전년도 1등급 컷 원점수가 94점, 2등급 컷 89점, 3등급 컷 82점 등인 것과 비교하면 10점 안팎으로 대폭 하락해 극강의 난이도로 출제된 것으로 보인다. 수학 영역은 자연계열 학생들이 주로 응시하는 수학가형의 1등급 구분 원점수가 92점, 2등급 컷 88점, 3등급 컷 81점으로 추정돼 전년도(1등급 92점 등)와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됐다. 반면 인문계열 학생들이 응시하는 수학나형은 1등급 구분 원점수가 88점, 2등급 컷 81점, 3등급 컷 72점으로 예상돼 전년도 1등급 컷 92점, 2등급 컷 87점, 3등급 컷 80점 등과 비교하면 4점 이상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보인다. 절대평가 2년차로 시행되는 영어 영역은 전년보다 다소 어렵게 출제돼 1등급 90점 이상 비율이 약 6.5%, 2등급 80점 이상 누적 비율은 20.5%로 추정, 전년도 1등급 비율 10.03% 등과 비교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사는 전년 대비 쉽게 출제됐다. 1등급 40점 이상 비율이 33%, 2등급 이내는 누적 50%, 3등급 이내는 63% 등으로 예상된다. 탐구 영역은 사회탐구 영역이 대체로 평이하게 출제됐다. 생활과 윤리, 윤리와 사상, 한국지리, 세계지리, 동아시아사, 세계사, 사회문화 등 전체 9과목 중 7과목은 만점(50점)을 받아야 1등급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법과정치는 1등급 컷 47점, 경제는 1등급 컷 46점으로 예상된다. 과학탐구는 물리I이 만점을 받아야 1등급을 받을 것으로 보이고, 각 과목별로 1등급 구분 원점수가 화학I은 48점, 생명과학I 45점, 지구과학I 45점, 물리II 46점, 화학II 46점, 생명과학II 45점, 지구과학II 46점 등 대체로 물리I을 제외하면 전년도 수준 정도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원점수 기준 주요 대학별 합격선은 인문계열의 경우 10점 안팎으로 내려가고, 자연계열은 4점 안팎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12월 5일 최종 성적 발표는 원점수가 아닌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으로 나오므로 국어, 수학, 탐구영역 등 상대평가인 시험에서는 어려운 시험에서 높은 표준점수가 나오는 성적 분포의 특성이 있다. 이상의 경우로 보면 최종 정시 합격선이 표준점수 기준으로는 전년 대비 상승할 것임에 유의하고, 상위권 변별력은 높아진 대신에 중위권은 점수대가 몰려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2018-11-22 09:24:1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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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손녀, 폭언 의혹에 휩싸인 이유?

조선일보 사장 손녀가 운전기사에게 폭언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6일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에서는 방정오(TV조선 대표이사 전무)의 사택 기사로 일했던 김 씨의 이야기가 보도됐다. 방 전무는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의 차남이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방 전무의 딸이자 방 사장의 손녀인 초등학교 3학년 방모(10)양은 김씨를 머슴처럼 취급하며 온갖 허드렛일을 시켰고 운전을 방해하기도 했다. 김 씨는 "아침 7시 반쯤 출근해 아이의 등교와 하교를 책임지고 사모님의 심부름을 했다. 운전기사로 채용됐음에도 불구하고 구두를 닦거나, 마트에서 장을 보고, 세탁소 심부름 등을 했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방 양이) 귀에 대고 고함을 지르기도 했다. (교통사고가 날까) 불안하더라. 심지어 핸들까지 꺾었다"고 말했다. 김 씨는 방양이 수시로 자신을 해고하겠다고 엄포를 놨다고도 전했다. 공개된 녹음 파일에서 방 양은 "진짜 엄마한테 얘기해야 되겠다"며 "아저씨 진짜 해고될래요"라고 말했다. 김 씨는 지난달 26일 해고되기까지 조선일보 사주 일가의 사적인 일을 맡아 했지만 디지틀조선일보로부터 월급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디지틀조선일보 측은 MBC에 "김씨가 방 대표와 가족을 협박하려는 동기를 가지고 대화를 불법적으로 녹음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김 씨 해고 사유와 관련해서는 "차량 청결 유리 관리 및 근무 태도가 미흡해서"라고 밝혔다. 한편 방 전무 측은 “공인도 아닌 미성년자 아이의 부모가 원하지 않는데도 목소리를 공개해 괴물로 몰아가는 것은 너무 지나친 보도라고 생각한다. 사생활 침해 등 법적인 대응도 검토 중”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2018-11-21 23:54:31 김미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