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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 4~13일까지 비대면으로 개최

'2020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 4~13일까지 비대면으로 개최 2020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 포스터 국산 과일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온라인 행사가 열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한국과수농협연합회 주관으로 '2020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을 4일~13일까지 열흘간 비대면 위주로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2011년부터 시작해 올해 열 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교류하며 국산 과일의 우수성을 알 수 있는 행사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기조로 '우리과일과(菓) ON(溫)택트'를 슬로건으로 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열흘간 지방자치단체, 생산자단체 등 관련 업계 총 43개 기관·단체가 참여해 다채로운 체험·판매 행사로 진행된다. 전시와 홍보는 일부 오프라인을 연계하되 온라인 위주로 운영된다. 행사 누리집(www.kfruit.or.kr)에 3개 카테고리로 전시관이 개설된다. 전시관에서는 대표과일 선발대회 수상작, 심품종 과일, 과일 상식과 건강을 주제로 한 전문가 대담, 과일요리 경연대회, 과일영상 공모전 등 사전 선발된 참가자들의 경연과 심사, 과일을 활용해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체험 영상 등이 소개된다. 홍보·판매관에서는 참여기관과 업체 홍보관과 온라인 장터가 열리고, 매일 1회 초특가 할인행사도 진행된다. 농식품부 김희중 원예경영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생산자는 소비자들이 원하는 과일이 무엇인지, 소비자들은 우리 과일의 다양성과 우수성을 확인하여, 우리 과수산업이 한 단계 발전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12-03 15:12:3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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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AI대학원·SW중심대학으로 핵심인재 10만명 양성할 것"

홍남기 "AI대학원·SW중심대학으로 핵심인재 10만명 양성할 것" 사업화 연계 R&D 지원… 지역 SW강소기업 100곳 육성 혁신성장전략회의서 '디지털 전환 선도 위한 소프트웨어 진흥 실행전략' 논의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5차 혁신성장전략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정부가 인공지능(A)대학원과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등을 통해 2025년까지 관련 핵심 인재 10만명을 양성하기로 했다. 또 사업화 연계 R&D 지원 등을 통해 지역 SW강소기업 100곳을 육성한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5차 혁신성장전략회의에서 '디지털 전환 선도를 위한 소프트웨어 진흥 실행전략'을 논의하며 이 같이 밝혔다. 홍 부총리는 "창업-성장-해외진출 단계별로 소프트웨어 드림타운과 같은 공간과 함께 마케팅 및 네트워킹, 해외 현지화를 지원하겠다"며 "내년에 민간투자형 소프트웨어 사업 제도를 도입해 공공사업에 대·중소기업 동반 진출도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이를 위해 내년에 200억원을 투입해 140개사의 마케팅을 지원하고 33억원을 들여 소프트웨어 기업의 해외 현지화를 돕기로 했다. 2021~2023년에는 소프트웨어 드림타운도 조성한다. 또 2025년까지 지역 소프트웨어산업을 선도할 기업 100개를 육성해 연구개발 등을 지원하고, 5개 이상의 지역 소프트웨어 클러스터를 소프트웨어 진흥단지로 전환키로 했다. 아울러 공공 소프트웨어 사업 전(全) 단계에서 제값받기가 이뤄지도록 이번 달 기술평가 차등점수제를 도입하고 하도급 감독 대상 확대, 발주자 부당행위 방지 등 사업 관리·감독도 강화한다. 홍 부총리는 "AI 대학원이나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등을 통해 2025년까지 핵심인재 10만명을 양성하고 AI 선도학교 500개, 소프트웨어 미래채움센터 10개소를 바탕으로 한 초·중등 및 전 국민 소프트웨어 교육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비대면 경제로의 변화 속에서 소프트웨어의 중요성과 성장 가능성이 급격히 커졌다"며 "이런 변화 속에서 소프트웨어 진흥법이 전면 개정됐고 오는 10일 시행을 앞두고 있어 정책 지원방안을 마련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12-03 14:04:3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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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코로나 확진자 540명, 감소세 없어 거리두기 계속될 듯

국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총 540명을 기록한 가운데, 서울이 260명으로 확산세가 뚜렷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발표에 따르면 12월 3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516명이 확인됐고, 해외유입 사례는 24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3만 5703명(해외유입 4623명)이라고 밝혔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신규 확진자수가 2일 0시 기준으로 192명이었던 것에 반해, 3일에 260명으로 확인돼 인구가 밀집하고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지역 확산세가 나타났다. 그 밖에 경기 137명, 인천 22명, 부산이 15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와 수도권·대도시 중심의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총 확진자 540명의 약 77.5%인 419명의 확진자가 수도권에 몰려있거 뚜렷한 감소세가 보이지 않아 연말 강화된 수도권 거리두기 조치(2단계 플러스 알파 조치)는 계속될 전망이다. 해외 유입 감염자는(추정)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10명, 유럽 4명, 아메리카 9명, 아프리카 1명으로 확인됐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287명으로 총 2만 8352명(79.41%)이 격리해제돼, 현재 6822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17명이며, 사망자는 3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529명(치명률 1.48%)이다.

2020-12-03 13:23:37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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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수능] 국어 난이도, 대교협 교사단 "체감 난이도 낮아"… 학원가 "'쉬웠다 Vs. 어려웠다' 분석 엇갈려"

[코로나 수능] 국어 난이도, 대교협 교사단 "체감 난이도 낮아"… 학원가 "'쉬웠다 Vs. 어려웠다' 분석 엇갈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가 지속된 가운데 치러진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1교시 국어 영역의 체감 난이도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대입상담교사단은 '대체로 쉬웠다'고 평가한 반면, 학원가 입시 전문가들은 '쉬웠다'와 '어려웠다'는 서로 다른 분석을 내놨다. 대교협 대입상담교사단 윤상형 교사(영동고)는 국어 영역 문제를 분석한 결과 "지난 수능과 6월, 9월 모의평가와 비교하면 약간 쉽게 느껴지는 수준"이라며 "수능 국어영역의 난도를 상승시킨 것이 독서 영역이었는데 지문 길이가 적당하고 어려운 개념이 출제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오수석(소명여고) 교사도 "전년도 수능, 올해 모의평가와 흐름이 유사하게 출제돼 이에 맞춰 준비한 수험생이라면 다소 쉽게 느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오 교사는 "올해는 신유형과 고난도 유형의 문제 비중이 높지 않고 수학적 계산 문항도 없어서 수험생 체감 난도는 쉬웠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교사단에 따르면, 전체 문항 중 2~3개는 새로운 접근을 요구하는 것으로 분석됐으나, 완전히 새로운 유형은 아니었던 것으로 평가됐다. EBS와 연계되지 않은 작품도 지문으로 나왔으나, 문제는 어렵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화법과 작문 역시 전반적으로 평이한 수준으로 평가됐다. 고난도 문항으로는 조선 후기 실학자 박제가의 '북학의'를 제시하고 지문과 연계해 비판적 읽기를 수행한 후 답을 고르는 20번 문제, 3D 애니메이션과 관련한 비문학 지문을 이해한 뒤 추론으로 적절한 답을 선택하도록 한 36번 문항이 꼽혔다. 진수환(강릉 명륜고) 교사는 "화법의 경우 익숙한 문항이 출제됐고 문제상 주어진 지문도 평소에 많이 봤던 질문이었다"며 "작문 역시 전반적으로 익숙한 문항이 출제됐다"고 밝혔다. 학원가에서는 난이도에 대해 의견이 갈렸고, 고난도 문항도 달리 봤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쉽게 출제하려고 했던 의도가 보인다"며 "문학에서 EBS 연계가 높고, 독서에서는 6월, 9월 평가원 모의고사때 출제됐던 독서지문 제재와 형태를 비슷하게 해 쉽게 출제했다"고 분석했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은 가장 어려웠던 문제로 29번 독서(채권관련 법률문제), 40번 문학(고전시가와 고전수필의 이해) 문제를 꼽았다. 진학사는 "전년도 수능과 9월 모의평가보다 다소 어려운 난이도를 유지했다"면서 "변별력을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진학사 우연철 입시전략연구소장은 "화법과 작문 영역은 평이했지만, 문법 영역은 수험생들이 자주 틀리는 문항들로 구성됐다"며 "문학에서는 대부분 EBS 연계 작품이지만, 소설에서 EBS에 수록되지 않은 장면이 출제돼 내용을 이해하는 데 시간이 다소 걸렸을 것이고, 고어로 출제된 고전 시가 역시 해석하기 까다로웠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진학사는 국어 영역 14번, 28번, 37번을 킬러 문제로 꼽았다.

2020-12-03 12:18:2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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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학년도 대입 '5대 변수'를 체크하라

2021학년도 대입 '5대 변수'를 체크하라 일부 주요·거점대 제외 대다수 경쟁률·합격선 하락할 듯 수능 100% 반영 대학 확대…수능 성적 중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동성고에서 수험생들이 수능 전 마지막 점검을 하고 있다. / 사진공동취재단 해마다 대입에는 합불을 가르는 몇 가지의 변수가 생기기 마련이다. 2021학년도는 사상 초유의 '코로나19'라는 가장 큰 외적 변수가 수험생 앞을 가로막았다. 특히 정시확대, 선발 방법과 모집 군 변화 등 입시전문가가 꼽은 5가지 변수를 짚어본다. ◆ 수험생 감소·정시확대 등 경쟁률 하락세 전망 올해는 수험생이 지난해보다도 10% 가량 더 줄어들면서 수능 시행 이래 응시자가 처음으로 40만명 대로 떨어졌다. 이에 따라 수시모집 역시 고려대, 연세대를 제외한 주요대 경쟁률이 일제히 하락했다. 정시모집에도 경쟁률 하락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수험생은 감소한 반면, 정시 선발 인원은 983명 증가했다. 정시모집 전체 선발 인원은 7만 9090명에서 8만 73명으로 983명 증가해 2021학년도에는 전년도보다 0.3%p 증가한 23.0%를 정시에서 선발한다. 정시모집 확대는 상위권 대학에서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 소장은 "올해 정시모집 선발 인원이 증가한 이화여대와 연세대(서울), 인하대 등 주요 대학을 포함해 대다수 대학에서 경쟁률 하락세가 이어질 수 있다"라며 "수험생 수의 감소 및 상위권 대학의 정시모집 인원 증가 현상이 맞물리면서 전년도 합격선보다 낮은 지원권에 속하는 수험생들의 지원이 가능해지고 그에 따라 정시 합격선 역시 다소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 인공지능(AI), 반도체, 빅데이터 등 첨단학과와 계열 융합형 학과 신설 2021학년도에는 인공지능(AI), 반도체, 빅데이터 등 첨단학과와 계열 융합형 학과가 많은 대학에 신설됐다. 고려대는 주요대학 가운데 신설학과가 가장 많다. 채용조건형 계약학과인 반도체공학과를 신설해 5명을 선발하며, 융합에너지공학과 5명, 데이터과학과 5명, 스마트보안학부 10명을 선발한다. 중앙대는 소프트웨어대학에 AI학과를 신설해 가군에서 10명을 선발한다. 이 밖에 ▲가톨릭대 인공지능학과 ▲인하대 데이터사이언스학과 ▲한양대(서울) 심리뇌과학과 등이다. 그러나 신설 첫 해에는 합격선을 예측하기 어려우므로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 이만기 소장은 "특히 취업이 보장된 학과는 우수한 수험생이 지원해 합격선이 비교적 높게 형성될 수 있어 모의 지원 경향 및 수시모집 경쟁률, 실시간 경쟁률 등을 종합적으로 참고한 지원 결정이 뒤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 일부대학 정시 모집 군 변화 2021학년도 주요대 정시모집 선발 모집 군은 대부분 지난해와 동일하지만 일부 대학은 학과별 모집 군 배치를 변경했다 정시모집 가/나군 선발 대학인 한국외대(서울)의 경우 2021학년도에는 경영학부가 나군에서 다군으로 모집 군을 옮기면서 가/나/다군 선발로 변경됐다. 다군에서 선택할 수 있는 상위권 대학이 많지 않아 인문계열 다군 지원 패턴에 변화가 클 것으로 보인다. 숭실대는 지난해 벤처중소기업학과에 이어 올해는 평생교육학과를 다군에서 가군으로 이동했다. 중앙대는 사회과학대학의 모집 군을 나군에서 가군으로 변경했다. 연세대(미래)는 인문계열 모집 군을 나군에서 가/나군으로 변경했다. 모집 군이 변경된 대학들은 전년도 입시 결과를 활용하되 모의지원 결과, 실시간 경쟁률, 타대학 모집 군 등을 종합적으로 참고해 다른 수험생들의 지원 경향 변화를 파악한 후 지원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학생부 줄고 수능100% ↑…수능 반영 방법 변화 네 번째 변수는 올해 정시모집에서 학생부의 영향력이 줄고 수능 100% 선발 대학이 더욱 늘었다는 점이다. 주요대를 포함한 대부분 대학에서 수능을 100% 반영해 선발하며, 대부분 수능 반영 비율이 80% 이상으로 정시모집에서는 수능의 영향력이 절대적이다. 지난해 학생부를 폐지한 서강대, 경기대에 이어 올해는 건국대(서울)와 동국대(서울)가 학생부 10% 반영을 폐지하고 수능 100% 반영으로 전형 방법을 변경했다. 마지막으로 계열별로 수능 반영 방법을 체크해야 한다. 주요대학의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은 대체로 인문계열에서는 국어/수학이, 자연계열에서는 수학 영역이 높은 편이다. 경상계열은 국어보다 수학 비중이 높은 편이다. 자연계열은 수학 영역의 반영 비율이 35% 이상으로 높은 곳이 많다. 영어 영역을 가산점으로 부여하고 국/수/탐 영역을 반영하는 대학에서는 특히 수학 영역의 비중이 큰 편이어서 수학에서 고득점을 받은 수험생이 유리하다.

2020-12-03 11:44:4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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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수능', '성적 무효', 역대 수능 사건 사고

2020년 12월 3일 드디어 올해로 28회를 맞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날이 밝았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시험 일정도 미뤄지고, 후배들이 열띤 응원전도 찾아볼 수 없지만 시험장 문 앞을 들어서는 수험생들의 초조한 마음과 그들을 지켜보는 학부모의 마음은 변하지 않은 모습이다. 이번 수능은 전국에서 전년보다 10% 감소한 49만 3000명이 응시했으며, 코로나19의 여파로 KF 80이상의 마스크(밸브·망사형 금지)를 착용해야만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코로나19에 걸린 수험생들은 의료기관에서 따로 고사장을 만들어 시험에 응시한다. 1년에 수십 만명의 학생들이 동시에 치르는 시험인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그 중요성만큼이나 사건 사고도 많았다. ● 역대급 '불수능', '물수능' 암기 위주의 학력고사의 병폐를 개선하고 학생들의 창의력과 자유로운 사고를 측정하겠다는 취지로 수능은 지난 1993년 도입됐다. 지금은 수시 비중이 늘어 수능의 위상이 예전 같지 않지만, '불수능', '물수능'으로 이름 붙여지는 수능 난이도 자체가 하나의 사건이 될 정도로 수능에 대한 대중적 관심도는 높았다. 1997년 수능은 역대급 '불수능'으로 회자된다. 수능 만점자는 한 명도 나오지 않았고, 전국 1등이 373.3점(만점 400점)일 정도였다. 수리 과목 29번 문제에서 나온 0.08%의 정답률은 지금까지 깨지지 않는 최저정답율을 기록한 문제다. 이 때 수능에서 200점만 맞어도 서울 소재 대학교는 들어갈 수 있었다고 한다. 반면, 2001년은 물수능의 대명사였다. 수능 만점자만 66명이 나왔고, 만점자가 서울대를 진학하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 대규모 집단 부정행위, 성적 무효 314명 2005학년도 수능에선 대규모 집단 부정행위가 적발돼 큰 충격을 주었다. 이른바 공부 잘하는 학생들이 시험장에서 문제를 풀어, 외부에서 대기하고 있던 관리자에게 정답을 전송한 후, 시험장에 입실해 있는 고객들에게 정답을 전송하는 수법을 사용한 범인이 경찰에 잡혔다. 고객들은 한 과목당 50~70만원을 주고 정답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건으로 수능응시생 총 314명의 성적이 무효처리됐다. 또한 이를 계기로 시험장에 전자기기 반입을 철저히 금지하고, 한 고사실 당 수용가능 인원을 32명에서 28명으로 줄이는 등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이 마련됐다. 2017년에는 시험 중 도시락 통에서 휴대폰이 울려 한 학생이 시험 도중 퇴실 조치 당했는데, 그 휴대폰이 어머니의 것이라는 것이 밝혀져 많은 이들의 안타까워 했다. ● 수능 연기가 이번이 처음은 아냐 올해까지 포함하면 총 4번의 수능 연기가 있었다. 국민 대부분이 기억하는 건 2017년 포항에서 진도 5.4 규모의 지진이 발생해 시험 12시간 전에 정부에서 수능 일주일을 연기했다. 천재지변으로 수능이 연기된 건 2017년이 처음이었다. 국내 대규모 행사가 있을 때도 수능이 연기됐다. 2005년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회의, 2010년 G20 정상회의 개최로 수능이 연기된 적도 있었다.

2020-12-03 11:17:46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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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출제위원장 "모평서 재학생-재수생 학력격차 없어

수능 출제위원장 "모평서 재학생-재수생 학력격차 없어… 예년 출제 기조 유지했다" 민찬홍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출제위원장은 3일 올해 수능 출제 기조에 대해 "예년의 기조를 그대로 유지하는데 주안점을 뒀다"면서 "다만, 학생들이 더 어려워하지 않도록 했다"고 말했다. 민 위원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가진 2021학년도 수능 출제 기본 방향 브리핑에서 "올해 6월과 9월 모의고사 분석을 통해 졸업생과 재학생 간 학력격차, 재학생 내에서의 성적 분포에 있어서 예년과 달리 특이점이 발견되지 않았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수능 난이도 조정 여부를 검토한 정인실 검토위원장(한서대 교수)도 "올해 모의평가는 2020학년도 수능 난이도 기조에 맞췄다. 그런데, 모의평가에서 재학생과 졸업생 특징이 예년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면서 "학력 양극화 특이점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능은 학업성취도 평가가 아니라 대입전형을 위한 자료로서의 가치가 있다"며 "기본적으로 예년과 특이하게 달라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 측은 올해 재학생들이 코로나19로 학습에 어려움을 겪었다는 점을 감안했다고 부연하면서도, 구체적인 방식은 제시하지 않았다. 민 위원장은 "출제진과 검토진 각 영역 전원은 코로나로 인해 재학생들이 학습에 어려움을 겪었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면서 "출제 계획을 세우는 단계에서 이번 시험에서 학생들이 특별히 어렵다는 생각을 갖지 않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올해까지 4년째 절대평가로 전환돼 치러지는 영어 영역의 경우도 예년 기조가 유지됐다. 민 위원장은 "절대평가 취지를 살려 예년 기조를 유지했다"며 "특별히 등급간 인원수를 조정하려는 노력은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평가원 성기선 원장도 "6월과 9월 모의수능을 기초로 출제했다"면서 "난이도 문제는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성 원장은 2년 전 치러진 2019학년도 수능이 매우 어렵게 출제된데 대해 대국민 사과를 한 바 있다. 민 의원장은 수능 출제의 기본 방향에 대해 "학교 교육을 통해 학습된 능력 측정을 위해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춰 출제했다"며 "특히,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 중심으로 출제함으로써 고교 교육의 정상화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고 밝혔다. 또 타당도 높은 문항의 경우 이미 출제된 내용이더라도 문항의 형태, 발상, 접근 방식 등을 다소 수정해 출제하도록 했다. 영역별로, 국어와 영어 영역은 출제 범위를 바탕으로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했다. 수학과 사회·과학·직업탐구 영역,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개별 교과 특성을 바탕으로 한 사고력 중심의 평가를 지향했다. 필수 지정된 한국사 영역은 우리 역사에 대한 기본 소양 평가를 위해 핵심 내용을 위주로 평이하게 출제해 수험 부담을 최소화하도록 했다. EBS 수능 교재 및 강의 연계율은 문항 수 기준 70%로 예년과 동일하다.

2020-12-03 09:57:26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