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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대선] D-10 '해리스 VS 트럼프'…표심 갈린 美 연예계

미국 대통령 선거를 열흘 앞두고 미국 연예계 인사들의 대통령 후보 공개 지지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25일(현지시간) 텍사스주 휴스턴을 찾은 민주당 대통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낙태권'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루며 여성 유권자들의 지지를 당부했다. 해리스는 "우리는 여성이 자기 몸에 대해 결정할 수 있는 자유를 옹호하고 싸우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며 "미국에서 자유는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싸워 얻어야 하는 것임을 알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도널드 트럼프가 다시 승리한다면 그는 전국적으로 낙태를 금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팝스타 비욘세는 휴스턴 유세장에서 해리스 지지 연설에 나섰다. 비욘세는 "나는 유명인으로서가 아니라 아이들을 걱정하는 엄마로서 여기에 왔다"며 "내 아이들과 우리 모두의 아이들이 자기 몸을 자유롭게 통제할 수 있는 세상, 분열되지 않는 세상에 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이제 미국이 새로운 노래를 부를 때"라며 "여러분의 투표는 가장 가치 있는 도구 중 하나다. 우리는 반드시 투표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차기 대통령"이라고 해리스 부통령을 소개하기도 했다. 할리우드에서도 자신이 지지하는 대통령 후보를 밝히는 배우들이 나왔다. 영화 '타이타닉', '레버넌트' 등으로 유명한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이날 자신의 SNS에 해리스 부통령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그는 "최근 우리나라가 허리케인 헐린과 밀턴으로 겪은 참상은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의 위협이 계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우리는 지구를 구할 기후 정책을 제정할 준비가 된 지도자가 필요하며, 이것이 바로 내가 11월 5일에 카멀라 해리스에게 투표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디카프리오는 환경보호 운동가로서도 활발하게 활동하는 배우이자 민주당 지지자로도 유명하다. 지난 2014년에는 UN 평화의 메신저로 지명돼 기후변화 문제와 관련해 연설에 나설 정도로 환경에 관심이 많으며, 지난 역대 미국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로 나섰던 힐러리 클린턴과 조 바이든 후보를 지지한 바 있다. 반면 '브레이브 하트' 등으로 유명한 배우이자 영 감독 겸 제작자인 멜 깁슨은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투표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미 연예매체 TMZ가 지난 24일 공개한 인터뷰 영상에 따르면 맬 깁슨은 어느 후보에게 투표할 것이냐는 질문을 받자 "내가 누구에게 투표하느냐는 그 누구에게도 놀라운 일이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기자가 "트럼프일 것으로 추측한다"고 말하자 깁슨은 "아주 좋은 추측"이라고 답했다. 이어 해리스 후보에 대해서는 "비참한 이력에 얘기할 정책도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0-26 19:36:1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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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대선]노벨경제학상 23명, 해리스 지지 선언…트럼프는 반대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들이 카멀라 해리스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다. 반면, 이들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의 관세 및 세금 정책은 인플레이션을 유발하고, 연방 재정 적자를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23일(현지시각) CNN에 따르면 노벨상 수상 경제학자 23명은 이날 공동 서한을 통해 올해 대선에서 해리스 후보를 지지한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전반적으로 해리스의 경제 의제가 트럼프의 비생산적 경제 의제보다 훨씬 우월하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이어 "(해리스 후보의 경제 정책이) 미국의 건강, 투자, 지속 가능성, 회복력, 고용 기회 및 공정성을 개선할 것"이라며 "간단히 말해 더 강력하고 지속 가능하며, 더 공평한 경제 성장으로 더 강력한 경제 성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지지했다. 이번 서한은 2001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조지프 스티글리츠 컬럼비아대 교수가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노벨상을 받은 사이먼 존슨 및 다론 아제몰루 매사추세츠공대(MIT) 교수도 지지 선언에 동참했다. 스티글리츠 교수는 지난 6월에도 노벨상 수상자 15명과 함께 트럼프 후보가 미국 경제에 불안정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조 바이든 당시 민주당 후보를 지지하는 공동 서한을 주도했었다. 이와 달리 경제학자들은 트럼프 후보의 경제 정책을 비판했다. 특히, 그의 관세 및 세금 정책이 인플레이션을 유발하고 연방 재정 적자를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경제적 성공을 결정할 가장 중요한 요인 중 하나는 법치주의와 경제적 및 정치적 확실성"이라며 "트럼프는 이 모든 걸 위협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10-24 13:46:19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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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기부 안한다" 빌게이츠, 해리스 후보에 690억 기부

마이크로소프트(MS) 창립자 빌 게이츠가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지원하는 비영리단체에 약 5000만 달러(약 690억 원)를 지원하기로 했다. 그동안 정치적 입장을 밝히지 않았던 빌게이츠의 이전 행보와 달라 주목된다. 2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보도에 따르면 빌 게이츠는 해리스 부통령을 지원하는 주요 외부 모금 단체인 퓨처포워드에 기부했다. 빌 게이츠는 전 뉴욕시장이자 퓨처포워드의 주요 지지자인 마이크 블룸버그와 논의 끝에 기부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그와 빌 게이츠는 자선활동과 공중보건, 기후변화 문제와 관련된 오랜 인연을 맺어왔다. 순 자산이 1620억 달러(223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 빌 게이츠는 오랫동안 민주당 친구들과 기부자들에게 반(反)트럼프 캠페인에 참여해달라고 권유받았지만, 게이츠는 이를 거부해왔다. 앞서 빌 게이츠는 "저는 큰 정치 기부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빌 게이츠는 이번 기부에 대해서도 명확히 언급하지 않았고,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지지 의사도 밝히지 않았다. 빌 게이츠의 전 부인인 멀린다 프렌치 게이츠도 퓨처포워드에 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4-10-23 13:34:08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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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北 가난한 나라, 돈 때문에 파병"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북한의 러시아 대규모 파병 관련 "돈 때문"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 북한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을 지원하기 위해 6000명씩 2개 여단 병력을 파병할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22일(현지시각) RBC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올렉산드르 시르스키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으로부터 전선 상황을 보고 받은 뒤 "북한이 러시아 정책을 지지하는 건 돈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북한이 매우 가난한 국가여서 자국민을 최전선으로 보낸다"며 "장교들을 먼저 보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이해한 다음 파견대를 보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젤렌스키 대통령은 북한에서 여단 두 개, 잠재적으론 각 6000명으로 구성된 두 개의 여단 규모의 군대를 준비 중이라는 정보를 입수했다며 "이건 도전"이라고 맹비난했다. 우리 국가정보원은 북한이 특수부대를 포함해 총 4개 여단, 1만2000명 규모 병력을 파병하기로 하고 1차로 1500명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보냈다고 분석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북한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개입한다면 이는 북한 정권에 대한 압력이 불충분하다는 걸 의미한다며 "전 세계가 강력하고 실질적으로 반응해야 한다. 말뿐이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북한은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북한은 전날 유엔 제1위원회 패널 토론을 통해 러시아 파병설은 "근거 없는 소문"이라며 첫 공개 답변을 내놨다.

2024-10-23 10:13:05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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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격전지에 北 인공기 사진 논란…"북한 참전 vs 조작 가능성"

우크라이나 동부 격전지에 러시아 국기와 북한 인공기가 꽂힌 사진이 공개됐다. 북한군의 참전이 본격화됐다는 주장과 함께 사진의 조작 가능성도 제기됐다. 22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친러시아 성향의 텔레그램 계정 '러시아 봄의 군사 특파원 (RVvoenkor)'은 전날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주 포크로우스크 광산에 러시아와 북한 국기가 게양된 사진을 게재하며 "(북한 인공기의 등장은) 적에게 큰 혼란을 일으켰다"고 밝혔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당국은 해당 사진이 조작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방위원회 산하 허위정보대응센터의 안드리 코발렌코 센터장은 텔레그램을 통해 "러시아 연방과 북한의 인공기에 대한 이야기는 선전전에 불과하다"며 "러시아는 북한이라는 주제를 과장해 이를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포 선전으로 활용하려고 한다"고 주장했다. 아직, 사진의 진위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다. 일각에선 북한이 러시아에 파병한 병력이 아직 러시아 본토에서 훈련받고 있고, 선발대 역시 러시아 쿠르스크에 배치됐다는 점을 들어 사진이 조작됐다고 보고 있다. 반면, 인공기가 걸린 포크로우스크 전선은 북한군이 이미 파견돼 활동하는 곳으로 추정되는 지역이어서 실제 북한군이 게양한 인공기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주장도 있다.

2024-10-22 13:48:56 원승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