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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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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아프리카에 에볼라 치료제 '지맵' 첫 제공

서아프리카에서 에볼라 사망자가 1000명을 넘어선 가운데 미국 제약사가 개발한 에볼라 치료제 '지맵'이 처음으로 '검은 대륙'에 공급된다. 11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지맵을 개발한 맵바이오제약은 이번 주 내로 나이지리아와 라이베리아 의료진에게 지맵을 전달할 예정이다. 앞서 지맵은 미국인 환자 2명과 스페인 환자에게만 투여됐다.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인종 차별' 이라고 지적했다. 서아프리카에서 에볼라 바이러스가 급속도로 확산하는데도 지맵이 미국과 유럽 지역 환자에게만 공급됐다는 것이다. 지맵은 시험 단계의 에볼라 치료제로 그간 일부 환자에 제한적으로 사용됐다. 최근 귀국한 미국인 의사를 비롯해 지맵을 투여 받은 환자들은 증세가 호전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시에라리온에서 에볼라 환자를 돌보던 중국 의료진이 2주째 격리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소식통은 중국인 의사 7명과 간호사 1명이 현지인 간호사 5명과 함께 2주째 격리 수용돼 있다고 밝혔다. 중국 의료진은 시에라리온 주이 병원과 킹하맨 로드 병원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자와 접촉했다. 주이 병원은 에볼라 사망자가 발생, 현재 문을 닫은 상태다. 시에라리온에서는 지금까지 717명이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됐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이날 현재까지 서아프리카에서 1848명이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됐고 이 중 1013명은 숨졌다.

2014-08-12 15:36:42 조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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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도 에볼라 바이러스?, 한 시장이 위험성 폭로해 논란

파리 외곽지역의 한 시장이 프랑스의 에볼라 바이러스 위험성을 폭로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월요일 르발로아(Levallois)의 파트릭 발카니(Patrick Balkany) 시장은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보낸 서신을 언론에 공개했다. 편지엔 "장관님이 최근 유럽과 프랑스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위험성이 낮은 편이라고 말하셨지만, 프랑스 영토 곳곳에서 바이러스가 의심됩니다"고 적혀있다. ◆ 의학 검사 통해 확실히 조사해야 인터뷰에 응한 파트릭 시장은 "편지 형식으로 장관에게 보낸 요구안이다. 위험성이 큰 만큼 마리솔 투렌(Marisol Touraine) 장관이 직접 의심지역을 의학적으로 조사해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보건복지부 장관은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마리솔 투렌 장관은 "프랑스에서 에볼라 바이러스가 발견된 사례가 한건도 없다. 하지만 긴장을 놓지 않고 추이를 살피고 있는 상황이다. 잘못된 소문이 퍼질수록 공포감만 커진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여전히 시장과 그의 부인은 보다 강경한 대책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파트릭 시장은 "체르노빌 사건 때도 그랬던 것 처럼 먼저 철저한 준비와 대응을 해놓는게 이번 바이러스를 대처하는 방법이다"고 말했다. / 다비드 페로탕 기자 · 정리 = 정주리 인턴기자

2014-08-12 12:49:20 정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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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인 해산물 사랑에 일부 바다생물 멸종 위기

홍콩인의 해산물 사랑으로 일부 바다생물의 생존이 위태롭다. 유엔식량농업기구는 홍콩인의 한해 해산물 섭취량이 1인당 평균 77.5㎏으로 세계 평균 수준인 18.9㎏의 4배를 웃돈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몇몇 바다생물은 이미 멸종 위기다. 최근 실시된 '환경보호 해산물에 대한 홍콩인 인지도 조사'에서 응답자의 70%는 일 주일에 해산물을 3번 이상 먹는다고 답했다. 가장 좋아하는 해산물은 우럭, 연어, 굴 순이었다. 다른 식품에서 해산물과 동등한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다면 해산물 섭취량을 줄일 수 있냐는 질문에는 34.8% 만이 가능하다고 답했다. 해산물을 다른 식품으로 대체하기 어려운 이유로 약 90%의 응답자가 '맛'을 꼽았다. 세계자연보호기금 홍콩사무소는 탄소 배출을 감소하고 바다를 보호하기 시민에게 '환경보호 해산물'을 선택하는 방법을 알리고 있다. 그러나 설문 결과 이 같은 사실을 알고 있는 시민은 4.2% 에 불과했다. 기금은 "많은 시민이 환경 보호를 위해 해산물을 먹으면 안 된다고 오해하고 있다"면서 "지침에 따라 포획 방식과 양식 방식 등을 살피고 환경보호 해산물을 구매한다면 생태 환경 파괴를 최대한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리=조선미기자

2014-08-12 10:48:37 조선미 기자
WHO, 에볼라 바이러스 시험단계 치료제 사용 여부 12일 발표

세계보건기구(WHO)는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안전성 검증을 받지 못한 시험 단계 치료제 사용 여부에 대한 의료 윤리위원회 결정 내용을 12일(현지시간) 발표한다고 밝혔다. WHO는 11일 의료 윤리 전문가와 면역·백신 분야 과학자들로 구성된 의료 윤리위원회 회의를 소집, 에볼라 바이러스가 서부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급속도로 번지는 상황에서 시험단계에 있는 치료제를 사용할 지 여부를 집중 논의했다. 이번 에볼라 바이러스 시험용 치료제는 서아프리카에서 감염된 미국인 환자 2명이 '지맵'이라는 실험용 약제를 투여받아 상태가 호전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WHO 의료 윤리위는 이날 회의에서 아직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을 하지 않아 치료나 예방 과정에서의 부작용 등이 알려지지 않은 시험단계의 치료제를 사용하는 것이 윤리적인지, 만일 사용하게 하면 구체적으로 어떤 기준과 조건으로 이 시험용 치료제를 투여하도록 할지를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시험용 약제는 앞으로 2~4개월 이내에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을 할 예정이다. 일부 치료제는 올해 말부터 공급될 전망이지만 공급량이 수요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2014-08-11 21:02:37 이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