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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5중전회 ②] 가족사진을 찍고 싶은 10살 궁비찬의 꿈은 5년 뒤 이뤄질까

[2015년 5중전회 ②] 가족사진을 찍고 싶은 10살 궁비찬의 꿈은 5년 뒤 이뤄질까 "앞으로는 아빠 엄마가 더 이상 일하러 집을 멀리 떠나지 말고 우리와 함께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 내 가장 큰 꿈은 아빠 엄마가 집에 돌아와 우리와 함께 가족사진을 남기는 것이다." 30일 신화통신은 10살난 궁비찬의 5년 뒤 소원을 이같이 전했다. 궁비찬은 중국에서 흔하디 흔한 농민공의 자녀다. 고아 아닌 고아인 이 아이의 옆에는 3살배기 여동생 궁비자와 1살도 안된 남동생 궁비하오가 서 있다. 궁비찬이 사는 곳은 중국 남부 장시성 진시현 쌍탕진의 아이자촌이다. 장시성의 인구의 약 4분의 1이 농민공인 것으로 추산된다. 돈벌이가 잘 되는 인근의 광저우나 상하이로 많이 간다. 제18기 중국공산당의 최고권력기구인 중앙위원회는 지난 26~29일 나흘 동안 5차 전체회의(18기 5중전회)를 열었다. 이번 회의는 시진핑 국가주석이 약속한 '2020년 전면적 샤오캉 사회 건설'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시 주석 체제 하에서 처음으로 5개년 경제계획을 확정하기 때문이다. 13·5규획(13번째 5개년계획)이라 불리는 이 계획의 성과에 궁비찬의 꿈이 실현될지 여부가 달려 있다. 13·5규획의 상세한 내용은 아직 알 수 없다. 내년 3월 전인민대표대회(전인대)가 열려 의제로 올라야 알 수 있다. 하지만 대강의 목표는 전날 5중전회가 회의를 마친 뒤 공보를 통해 공개했다. 인민망에 따르면 5중전회는 "중국이 매우 중요하고 관건적인 시기, 즉 중국 공산당 제18차 전국대표대회에서 수립한 2020년 전면적 샤오캉 사회 건설 목표의 막판 스퍼트 시기에 처해 있다. '4대 전면'의 전면적이고 대국적인 포석에서 국민경제와 사회발전에 대해 내린 최상위 설계와 전략 배치는 전면적 샤오캉 사회 건설의 목표를 향한 스퍼트가 흔들림 없이 제 속도를 유지하면서 정상궤도에서 이탈되지 않도록 해 준다"고 밝혔다. 4대 전면은 시 주석이 2012년 공산당 총서기에 취임, 18기 공산당 시대를 연 이후 해마다 하나씩 제시한 총 네 가지 정책 방향이다. 전면적인 샤오캉 사회 건설, 전면적인 개혁 심화, 전면적인 의법치국, 전면적인 당 관리 등이다. 5중전회가 4대 전면의 나머지 과제보다 전면적인 샤오캉 사회 건설을 앞세운 데는 이유가 있다. 2021년이 중국 공산당 창건 100주년이기 때문이다. 시 주석은 2012년 당권을 쥐는 순간 '전면적 샤오캉 사회 건설'을 100년의 약속으로 내걸었다. 샤오캉 사회란 의식주 걱정 없이 사는 중산층 사회를 말한다. 덩샤오핑이 1987년 제시했다. 당시 덩샤오핑은 원빠오, 샤오캉, 따퉁으로 이어지는 3단계 발전론으로 중국인을 개혁개방에 동참시켰다. 원빠오는 기본적인 의식주의 해결 단계, 따퉁은 태평성대를 의미한다. 5중전회의 구상대로 샤오캉 사회가 완벽하게 실현된다면 궁비찬의 꿈도 가능하다. 농민공 문제의 해결 없이 샤오캉 사회 건설이란 무의미하기 때문이다. 농민공은 중국 산업발전 과정에서 필요한 노동력을 제공해 왔지만 열악한 대우로 인해 중국의 빈민층을 이루고 있다. 남자 농민공들은 건설현장의 인부로, 여자 농민공들은 저임금의 공장에서 일하고 있다. 개혁개방의 부산물인 셈이다. 개혁개방의 결실인 샤오캉 사회를 건설하겠다면 반드시 해결해야 할 문제로 꼽힌다.

2015-10-30 16:47:22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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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찬 빠지자 일본 정부도 언론도 한일 정상회담에 '시큰둥'

오찬 빠지자 일본 정부도 언론도 한일 정상회담에 '시큰둥'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한일 정상회담에 대해 일본 정부와 언론은 시큰둥한 분위기라고 연합뉴스가 30일 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하기우다 고이치 관방 부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일본 정부의 입장은 이제까지 밝혀온 대로이다. 전제조건 없이 정상회담을 개최해야 한다고 거듭 말하고 있다"며 기존 입장을 재확인하는 데 그쳤다. 한일 정상회담은 일본 측이 요구한 정상간 오찬 없이 회담만 개최된다. 이로 인해 일정 확정 이전까지 남아 있던 기대감이 일본 정부 내에서 완전히 사라진 것이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서울 체류 중에 개최할 것을 검토했던 내외신 기자회견을 개최하지 않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외교가에서는 위안부 문제와 관련한 진전된 언급 등은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단지 3년5개월만에 만났다는 의미 이외에는 성과가 없을 것이라는 이야기다. 일본 언론도 한일 정상회담에 대해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 정상회담 일정이 발표된 이후 도쿄에서 발간되는 6대 전국지(요미우리·아사히·니혼게이자이·마이니치·산케이·도쿄신문) 중 1면에 한일정상회담 기사를 실은 신문은 없었다. 기사 내용도 대부분 군위안부 문제 등에 대한 인식 차이로 큰 결과물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쪽에 무게를 실었다.

2015-10-30 14:45:50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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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에게해서 난민선 전복…11명 사망, 40여명 실종

그리스 에게해서 난민선 전복…11명 사망, 40여명 실종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29일(현지시간) 그리스 에게해와 모로코 주변 바다에서 난민선이 잇달아 침몰하면서 사망·실종자가 속출했고 연합뉴스가 그리스 국영방송 ERT를 인용해 이날 보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터키 서부 해안과 그리스 동부 레스보스섬 사이의 에게해에서 난민선이 전복돼 11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실종됐다. 그리스 해안경비대는 지난 24시간 동안 11구의 시신을 발견했고 난민 900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지난 이틀 동안 기상 악화로 모두 20여 건의 난민선 침몰·전복 사고가 발생했다. 구조된 어린이와 여성 대다수가 저체온증으로 병원에 이송됐다. 국제이주기구(IOM)에 따르면 올해에만 난민 368명이 터키에서 그리스로 배를 타고 건너가다 사망했다. 또 스페인 해안경비대는 이날 모로코 주변 바다에서 침몰하는 난민선에서 15명의 난민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함께 배에 타고 있던 39명은 실종됐다. 해안경비대는 이날 정오께 모로코 북부 알 호세이마에서 서북쪽으로 72㎞가량 떨어진 해상에서 침몰한 배에 매달려 있는 15명을 구했다. 구조된 한 여성은 이날 오전 2시께 배 바닥이 꺼졌으며 함께 여행한 많은 난민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구조된 난민 15명은 경비정을 이용해 스페인 말라가로 이송됐다. 스페인 해안경비대 선박과 헬리콥터 두 대는 사고 현장 주변에서 실종 난민을 수색하고 있다.

2015-10-30 09:46:02 송병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