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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5월25일자 한줄뉴스

메트로신문 5월25일자 한줄뉴스 정치&사회 ▲청와대는 박근혜 대통령의 아프리카·프랑스 순방 출국을 하루 앞둔 24일까지도 '청문회법 정국'의 해법을 놓고 깊은 고민에 빠진 모습이다. 일단 국회 상임위원회 차원의 청문회 대상을 확대한 이번 국회법 개정안을 그대로 통과시키기 어렵다는 데에는 내부적으로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회법이 국회의원의 표결·심의권을 침해했다며 새누리당 의원들이 국회의장 등을 상대로 낸 권한쟁의 사건의 결론이 26일 내려진다. ▲민주노총,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참여연대, 사회진보연대 등은 24일 성과연봉제 도입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법행위와 인권침해를 막으려고 진상 조사 등 공동행동에 나서기로 했다. 국제 ▲중국이 양대 국유조선사 중 한 곳인 중국선박중공업(CSIC) 산하 조선소 6곳을 3곳으로 통폐합하고 고가 선박 제작에 집중하기로 했다. 산업 ▲동반성장지수를 놓고 대기업·중소기업이 줄다리기를 하고 있는 모양새다. 일단 중소기업계가 '우세승'을 거뒀다. ▲공정거래위원회가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 인수·합병(M&A) 늑장심사 논란에 대해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공정위는 현재까지 심사기간인 120일은 넘지 않았고, 해외 사례도 충분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조선 빅3가 대규모 구조조정을 앞두고 노조와 갈등 폭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단통법) 시행 이후 고가 스마트폰 구입 시 지원금이 줄어들면서 분실이나 도난 위험에 대비한 방지책이 중요해지고 있다. 금융&부동산 ▲IBK기업은행도 성과연봉제 도입을 강행한다. 기업은행은 23일 저녁 내부적으로 비밀리에 이사회를 열고 개최 결과를 당장 공표하진 않았다. 기업은행 노조는 이에 대해 법적 소송도 불가하겠단 입장이다. ▲세계 100대 은행에 KB금융·신한지주·하나금융·우리은행·농협·기업은행 등 국내 은행 6곳이 포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상위 50위권에는 단 한 곳도 없었다. 유통&라이프 ▲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더위에 프랜차이즈 외식업계는 여름 시즌 메뉴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카페띠아모의 젤빙수, 국수나무의 여름 한정메뉴, 본앤본의 건강 영양덮밥 3종 등 여름 시즌을 겨냥한 외식업계의 경쟁이 치열하다. ▲ 서울시는 오는 2019년까지 33만여 가구의 수도관을 스테인리스관 등 녹슬지 않는 관으로 교체하기로 했다. 고도 정수처리시설에서 정수처리된 수돗물이 각 가정으로 깨끗하게 공급되도록 하기 위해서다. ▲ 한국인 최초로 맨부커 인터내셔널 상을 받은 소설가 한강이 기자간담회를 통해 향후 계획을 밝혔다. 한강은 "채식주의자가 맨부커상을 수상할 거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 오랜 침묵을 이어온 미네소타 트윈스의 박병호가 6경기 만에 안타를 생산했다. 박병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홈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사구를 기록했다.

2016-05-24 19:26:43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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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FDA, 삼성의 바이오시밀러 판매허가 검토 착수…삼성-셀트리온 경쟁구도

미 FDA, 삼성의 바이오시밀러 판매허가 검토 착수…삼성-셀트리온 경쟁구도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항체의약품 복제약)인 SB2에 대한 판매허가 검토에 들어갔다. SB2는 미국 제약사 존슨앤존슨이 개발한 관절염 치료제 레미케이드의 바이오시밀러로 셀트리온이 개발한 램시마와 비슷하다. SB2에 대한 판매허가가 승인될 경우 이미 승인을 얻은 램시마와 미국시장에서 격돌할 전망이다. 24일 삼성바이오에피스의 고한승 사장은 FDA의 검토 착수 사실을 알리며 "삼성바이오에피스가 SB2를 미국에 판매허가 신청한 것은 한국과 유럽에 이어 미국에서도 더 많은 자가면역 질환 환자들이 효과가 좋은 바이오의약품으로 치료받을 기회를 갖게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3월 판매허가신청서를 제출했고, FDA는 두달 가량 사전검토을 진행했다. SB2는 국내에서는 지난해 12월 렘플렉시스라는 이름으로 판매 허가를 받았다. 유럽에서는 올해 4월에 유럽의약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로부터 긍정 의견을 받아 판매 허가를 앞두고 있다. 미국 시장 진출은 램시마에 한발 뒤진 상태다. 셀트리온이 미국에서 판매 허가를 얻은 것은 지난달로, 10월부터 미국 시장에서 판매된다. 셀트리온은 신청서 제출부터 승인까지 1년반이 걸렸다. 이를 감안하면 삼성바이오에피스도 승인까지 상당한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유럽은 2006년부터 바이오시밀러 시대가 열렸지만 미국은 2010년 부담적정보험법이 통과된 뒤에야 가능해졌다. 이 때문에 미국에서 판매 허가가 난 바이오시밀러는 현재까지 단 두가지 뿐이다. 노바티스사의 항암치료제인 작시오와 셀트리온의 램시마다. 하지만 초창기인 미국 시장을 잡기위한 경쟁은 치열하다. 지난해 9월까지만 7개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판매허가 신청이 이뤄졌다. 미국 언론은 한국의 대기업인 삼성이 이런 미국 시장을 노리고 있다며 주목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스마트폰과 가전제품에 이어 미국의 바이오시밀러 시장을 향한 삼성의 첫 시도"라며 "삼성은 주력사업인 스마트폰과 반도체의 부진을 상쇄하기 위해 바이오 의약사업에 승부를 걸고 있다. 지난 5년간 수십억 달러를 투자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삼성바이오에피스가 13개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브렌시스(엔브렐의 바이오시밀러)를 국내와 유럽에서 판매 중이다. SB9(란투스 바이오시밀러)은 유럽에서 판매허가 심사 중이다. 또한 SB5(휴미라 바이오시밀러), SB3(허셉틴 바이오시밀러), SB8(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등은 임상 시험중이다. 바이오시밀러는 특허가 만료된 의약품의 복제품이다. 보통 특허의약품보다 약 30% 이상 싼 가격에 팔린다. SB2의 오리지널 의약품인 레미케이드는 지난해 전세계 매출액이 약 9조원에 달했다.

2016-05-24 15:24:30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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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6월 금리인상설 더 거세져…"브렉시트도 미 대선도 못 막아"

미국 6월 금리인상설 더 거세져…"브렉시트도 미 대선도 못 막아"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다음달 금리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연방준비은행총재 두 사람이 공개석상에서 금리인상을 공언하고 나선 까닭이다. 22일(현지시간) 에릭 로젠그렌 미국 보스턴 연방은행총재는 파이낸셜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경제지표 결과를 면밀하게 검토해야겠지만 최근까지 나온 결과를 보면 금리인상 조건을 거의 충족시킨 것으로 보인다"며 금리인상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했다. 그는 금리인상을 결정할 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표를 행사하는 10명 중 한명이다. 연준의 금리인상 기준은 경제성장률, 고용시장 상황, 물가상승률 등 3가지다. 로젠그렌 총재는 경제성장률에 대해 "1분기 성장률이 0.5%에 불과했다는 점에서 연준은 성장률에 대해 상대적으로 낮은 문턱을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고용시장에 대해서는 "4월 일자리 증가수는 1분기 월평균보다 둔화했지만 고용 상황은 여전히 지속적인 긴축이 가능한 수준을 넘어섰다"고 말했다. 물가상승률에 대해서는 "지난 두 달 동안 국제유가는 상승했고 달러화 가치는 떨어졌다. 여기에 근원 개인소비지출(PCE)은 전년대비 1.6% 상승세로 견고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로젠그렌 총재는 6월 FOMC 회의 직전 열리는 영국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국민투표가 금리인상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일축했다. 그는 "투표 그 자체는 미국의 통화정책을 바꾸는 근거가 될 수 없다. 만약 (브렉시트 투표 결과) 향후 경제전망을 크게 조정해야 할 정도의 금융상황 변화가 발생한다면 (그때가서야) 고려 대상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날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방은행총재는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또 다른 변수인 미국 대선에 대해서도 선을 그으며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대선 기간에도 통화정책을 실시할 수 있다는 점을 연준이 이미 수 차례에 걸쳐 증명한 바 있다. 과거에도 그랬고 앞으로도 마찬가지"라며 "연준의 결정은 세간의 생각만큼 정치적이지 않다. 금리인상 결정은 지표와 분석에 기반을 둔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6월이나 그 다음 FOMC회의에서 금리를 재차 인상하는 것이 적절하다"며 너무 빠른 금리인상에 대해 경계했다. 유럽과 아시아 등 글로벌 경제둔화 우려로 불확실성이 남아있다는 이유에서다. 당초 지난 4월 FOMC에서 금리인상이 유보되자 미국 내에서는 금리인상에 대한 신중론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지난주 4월 FOMC 의사록이 공개되면서 분위기는 돌변했다. 회의 참석자들이 금리인상에 대한 의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현재 로젠그렌 총재 이외의 다른 연방은행총재들도 6월 금리인상설에 가담한 상태다.

2016-05-23 17:26:29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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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중국 모바일 결제시장 '출혈 경쟁'으로 '속 빈 강정'

세계 최대 중국 모바일 결제시장 '출혈 경쟁'으로 '속 빈 강정'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세계 최대 규모의 모바일 결제시장인 중국에서 1위인 알리페이와 2위인 위챗페이 간 '출혈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두 업체는 수익은커녕 손실을 내고 있는 상황. 올해 중국 시장에 뛰어든 애플페이와 삼성페이에게 이같은 상황은 큰 부담이 될 전망이다. 23일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모바일 결제시장 규모는 전년보다 2배 이상 급증해 2350억 달러(약 280조원)에 달했다. 지난해 미국 모바일 결제시장 규모는 전년보다 42% 증가한 2310억 달러(약 273조원). 미국은 1위 자리를 중국에 내줬다. 이처럼 세계 최대 시장으로 부상했지만 중국 모바일 결제시장의 실상은 '속 빈 강정'이다. 알리바바 그룹의 자회사로 알리페이를 운영하는 앤트 파이낸셜은 지난 1분기 순손실을 기록했다. 다만 앤트 파이낸셜은 정확한 손실 규모를 밝히지 않고 있다. 위챗페이를 운영하는 텐센트 역시 손실을 보기는 마찬가지다. 텐센트는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모바일 결제사업에서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텐센트는 1분기 판매·마케팅 비용이 전보다 53% 증가했다. 이 가운데 일부는 위챗페이에서 비용이 증가한 탓이다. 두 모바일 결제업체들의 손실이 증가한 것은 중국 모바일 결제시장이 세계 최대로 급성장한 것과 무관치 않다. 두 업체가 치열한 시장 점유율 전쟁을 벌이는 과정에서 손실이 발생했고, 시장은 급성장한 것이다. 텐센트의 경우 자사가 운영하는 인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위챗 이용자(매달 7억6200만명)를 위챗페이로 끌어들이기 위해 할인쿠폰을 비롯한 각종 서비스에 막대한 비용을 쏟아붓고 있다. 차량공유업체인 디디추싱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는가 하면 맥도날드, 세븐일레븐, 유니클로 중국매장들이 위챗페이를 사용하도록 하는 데에도 투자했다. 그 결과 위챗페이 시장점유율은 2014년 11%에서 지난해 20%까지 치솟았다. 전체 시장규모가 일년사이 두 배 이상 늘어난 점을 감안하면 일년만에 다섯배 가까이 성장한 셈이다. 반면 알리페이의 시장점유율은 2014년 82%에서 68%로 떨어졌다. 전체 시장규모가 커지면서 알리페이 규모 자체는 커졌지만 위챗페이의 성장 속도를 따라가지 못한 것이다. 위챗페이의 추격을 뿌리치기 위해 알리바바도 반격에 나섰다. 지난달 알리바바는 앤트 파이낸셜과 함께 모바일 음식배달 서비스업체인 어러미에 12억5000만 달러를 투자했다. 또 이달 들어서는 지난 20일 삼성페이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마그네틱보안전송(MST) 기술로 기존 신용카드 결제 단말기에서 바로 사용이 가능한 삼성페이의 장점을 활용하자는 전략이다. 알리페이는 QR 코드를 기반으로 온라인 결제시장을 장악하고 있지만 오프라인에서는 사용상 다소 불편하다. 앱을 열어서 상품의 QR 코드를 인식해야 하기 때문이다. 중국 오프라인 결제시장에서는 카드를 긁는 방식의 결제가 보편적이다.

2016-05-23 16:18:19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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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로봇의 습격'…폭스콘 한 공장에서만 6만명 대체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중국의 산업현장에서 로봇화가 무서운 속도로 진행 중이다. 단기간에 11만명의 근로자 중 6만명을 로봇으로 대체한 공장까지 나왔다. 올해 안에 독일, 한국, 일본 등 로봇 선진국들을 제치고 최대 규모의 로봇화를 이룰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중국 산업계는 인구 노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사태를 맞고 있다. 중국 정부는 로봇화를 통해 '세계의 공장'으로서의 지위를 사수하겠다는 구상이다. 22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중국 장쑤성 상하이 인근 쿤산시에 자리한 폭스콘 공장은 로봇을 도입해 이전 11만명이던 근로자수를 5만명으로 줄였다. 로봇이 6만명의 노동력을 대체한 것이다. 쿤산시 관계자는 "애플 하청업체로 유명한 폭스콘은 로봇 도입으로 인건비 절감을 이뤘고, 주변 업체들이 이를 본받아 대대적인 로봇 도입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쿤산시는 중국내 전자산업의 제조기지로 일인당 4000 달러의 소득 수준을 최초로 이룬 곳이다. 폭스콘을 비롯한 대만자본 등 해외자본이 무수히 들어오며 고속성장한 결과다. 하지만 이들 업체들은 최근 몇년 사이 인건비가 오르며 성장세가 주춤했다. 2014~2015년 시 전체 성장률이 3%대에 머물렀을 정도다. 이를 타개하기 위한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로봇화를 선택한 것이다. 이처럼 로봇화로 재도약을 노리는 곳이 쿤산시만은 아니다. 또 다른 첨단 제조업 기지인 선전시가 자리한 광둥성은 지난해부터 내년까지 로봇화에 10조원 가까이 투자할 방침이다. 다른 지역도 마찬가지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중국 전역에서 로봇화를 통한 '산업혁명'이 일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제조업 노동력 1만명 당 중국은 로봇 36대의 비율이다. 아직 독일(292대), 일본(314대), 한국(478대) 등에는 훨씬 못 미친다. 하지만 국제로봇협회(IFR)는 중국 산업의 로봇화 규모가 올해 안에 로봇 선진국인 독일, 일본, 한국 등을 넘어설 것이라며 중국의 로봇화 속도에 대해 "로봇의 역사에서 유례가 없다"고 평가했다. 실제 2013년 이래 중국은 세계 최대의 로봇 구입처로 떠올랐다. 중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아래 중국 업계는 단지 산업현장의 로봇화에서 그치지 않고 로봇산업의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달 중국 만풍과학은 미국 용접로봇업체인 파스린을 인수했다. 파스린은 미국 3대 자동차회사를 포함해 자동차와 중공업 분야에 자동화 시스템을 제공하는 업체다. 세계 선두주자의 로봇 기술을 한번에 흡수한 셈이다. 또한 중국 최대 가전업체인 메이디는 세계적인 로봇업체인 독일의 쿠카 인수를 추진 중이다. 쿠카를 인수한다면 자동차와 기계 생산 공정의 완전자동화 기술을 획득하게 된다. 중국 로봇산업은 자체 기술개발에도 열심이다. 2000년 전체의 1%에 불과하던 중국의 로봇 분야 특허출원은 이미 2011년에 25%까지 성장한 상태다. 일본을 넘어 아시아 최대의 특허 출원국이다. 중국 정부는 2020년까지 산업용 로봇 생산량을 지난해 두배 이상인 15만대로 늘리고 이 가운데 50%를 중국제품으로 채운다는 계획이다. 중국 업체들의 해외기업 사냥이나 활발한 특허출원은 중국 정부의 로봇육성 방침과 같은 선상에 있다.

2016-05-22 16:30:42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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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한-중앙아시아 뉴실크로드 정착방안 국제심포지엄 개최

건국대, 한-중앙아시아 뉴실크로드 정착방안 국제심포지엄 개최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건국대(총장 송희영)는 전날 한국과 중앙아시아 국가들의 농업 분야 협력을 위한 '한·중앙아시아 뉴실크로드 정착방안' 국제학술심포지엄을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건국대 창학85주년·개교70주년을 기념해 총장지정 연구소인 'KU국제개발협력원'(원장 민상기 교수)이 17~18일 이틀간 개최했다. 심포지엄에서는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의 주한 대사와 각국 농업 분야 명문대학의 총장, 부총장, 교수 등이 참석해 한국과 중앙아시아 3국의 농업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17일 열린 '한·중앙아시아 뉴실크로드 정착을 위한 정책포럼'은 김게르만 건국대 교수의 사회로 시작했다. 한국 측에서는 건국대 민상기 부총장(바이오산업공학과)이 '신실크로드: 한·중앙아시아 농업협력 정책의 발전방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우즈베키스탄에서는 보티르전 아사더브 주한 대사가 '신실크로드: 한국·우즈베키스탄 협력의 전망'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카자흐스탄에서는 두랏 바키제브 주한 대사가 '신실크로드: 한국과 카자흐스탄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주제로 발표했고, 키르기스스탄에서는 아스칼 베쉬모브 주한 대사가 '신실크로드의 경로에 키르기스스탄과 한국'을 주제로 발표했다. 18일에는 최미정 건국대 교수의 사회로 '한·중앙아시아 농업발전 방향 학술포럼'이 진행됐다. 이상원 건국대 교수가 '조류인플루엔자 방제 전략'에 대해서 발표했으며, 아디로브 산자르 우즈벡 타슈켄트농업대 교수가 '우즈베키스탄과 한국의 공동 농업 테크노파크 설립의 전망'을 발표했다. 이어 아유프 이스가고브 카자흐 국립농업대 부총장이 '농업-카자흐스탄과 한국 과학자 간의 협력 유망지역'에 대해 발표했다. 계속해 이홍구 건국대 교수는 '반추동물 영양학 연구의 소개'를 주제로 발표했으며 브랄히예브 바트르한 카자흐 국립농업대 교수가 '카자흐스탄에서의 한국 축산 기술 구현 문제'에 대해 발표했다. 잠깐의 휴식 뒤에 엘미라 아흐마토바 키르기스 국립농업대 교수가 '키르기스스탄의 가금류 농업 개발의 수준: 현황과 과제'에 대해 발표했으며, 서건호 건국대 교수가 '농업과 공중보건 분야에서 프로바이오틱스의 활용'을 주제로 발표했다. 건국대 민상기 국제개발협력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이 한국과 중앙아시아국가들과의 농업 분야 협력을 통해 뉴실크로드 국가 간의 공생과 변영을 실현하는 학술적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건국대 국제개발협력원은 저개발국가나 개발도상국에 한국의 발전 경험을 공유하며 국제사회와의 공동 번영을 추구하는 연구원으로, 지난 2014년 출범해 농축산, 바이오 생명공학, IT, 보건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재개발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6-05-19 13:39:21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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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안보규제에 혁신 막혀"…8년간 도전에도 지도 규제 못푼 구글의 비판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세계 산업 혁신의 선두주자인 구글이 국가안보 관련 규제로 인해 한국 산업의 혁신이 막혀 있다고 정면으로 비판했다. 구글은 지난 8년간 한국 내 지도 서비스 규제를 풀기 위해 애써 왔지만 한걸음도 나아가지 못했다. 한국에서 구글 지도는 대부분의 서비스가 막혀 있다. 인터넷 검열로 유명한 중국은 물론이고 북한보다 열악하다는 게 구글 측 설명이다. 17일(미국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구글, 한국의 지도 규제에 도전하다'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안보 규제에 대한 구글 측의 불만을 상세히 전했다. 구글 관계자는 "관련법이 시대에 뒤져 있고 불공정하다. 이로 인해 구글은 지도 서비스를 제대로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며 한국 검색시장에서 구글이 네이버 등에 뒤지게 만든 주범으로 '공간정보의 구축 및 관리 등에 관한 법률' 등을 지목했다. 이 법이 구글의 경쟁력을 제한해 네이버 등이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는 주장이다. 구글 측은 더 나아가 "한국의 법적 규제들이 한국의 혁신을 가로막고 있다"고 했다. 18일(한국시간) 열리는 대통령 주재 규제개혁장관 회의를 겨냥한 발언이다. WSJ는 "규제개혁을 위한 최고위 책임자들의 밀실회의에 앞서 구글 측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구글은 지난 8년간 지도 서비스 규제를 풀기 위해 할 만큼 했지만 한국 정부의 높은 벽에 막힌 상태라고 주장했다. 세계 대부분의 국가에서 구글은 다양한 지도 검색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이동경로를 미리 짜보거나 선택한 경로까지 이동시간을 확인할 수 있고, 건물 내부를 들여다 볼 수도 있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거의 모든 서비스가 봉쇄돼 있다. 세계에서 가장 열악한 수준이다. 북한과 비교했을 때도 마찬가지다. 구글에서 서울~부산간 차량 이동 경로를 물어봐야 헛수고다. 청와대나 군부대 등의 위치를 찾아도 알아볼 수 없도록 '블러' 처리가 돼 있다. 국가안보를 위한다는 이유로 막혀 있다. 반면 북한의 평양에서 핵개발 논란의 중심지인 영변 핵과학단지까지 경로는 구글에서 확인 가능하다. "교통 체증이 없다면 1시간 8분이 걸린다"는 답변이다.

2016-05-18 15:12:46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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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과 데보라' 초짜들의 유쾌한 반란…'채식주의자' 작품성 하나로 세계 문학계 평정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초짜들의 유쾌한 반란에 세계 문학계가 들썩이고 있다. 17일 세계 3대 문학상 중 하나인 맨부커상을 수상한 소설가 한강(46)은 국내에서야 이미 유명세를 탔지만 영어권 독자들에게는 낯선 이름이다. 1970년 소설가 한승원의 딸로 태어나 연세대 국문과를 졸업한 작가는 24살 때 '문학과 사회' 겨울호에 시가 당선되면서 문학계에 데뷔했다. 이듬해 단편소설로 신춘문예에 당선된 뒤 시적 문체가 인상적인 소설로 주요 문학상을 휩쓸기 시작했다. 한국소설문학상, 이상문학상, 동리문학상 등을 모두 거머쥐자 그에게는 '차세대 한국문학의 기수'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하지만 그는 세계 문학계에 데뷔한 지 불과 1년여 지났을 뿐이다. '채식주의자(The Vegetarian)'는 바로 그의 국제무대 데뷔작이다. 이 소설은 국내에서 지난 2004년 발표됐지만 해외에서는 지난해 1월에야 첫 선을 보였다. 그런데 세계 문학계 데뷔작이 세계 최고 권위의 문학상을 수상한 것이다. '채식주의자'의 번역자는 작가보다 더한 초짜다. 영국인 데보라 스미스(28)는 7년전만해도 모국어인 영어 외에 다른 언어는 할 줄 몰랐다. 영문학 전공을 마친 뒤 번역가의 길을 걷기로 결심한 뒤에야 한국으로 건너와 언어를 배우기 시작했다. 그리고 불과 2년만에 '채식주의자' 번역에 들어갔다. 그의 첫 번역 시도다. 스스로 그 결과물에 대해 "끔찍했다"고 고백할 정도로 스미스의 첫 한국어 번역 시도는 형편없었다. 그럴만 했다. 스미스는 한국어를 배우기 전 자신에 대해 "한국 문화를 접한 적도 없고, 한국인을 만난 적도 없다"고 말했다. 또 "영국의 누구도 실질적으로 한국어를 공부하거나 알지 못했다. 한국어는 이상한 선택이었다"고 했다. 그는 '이상한' 선택을 한 이유로 한국문학 번역가가 부족하다는 점과 번역에는 한국어 회화실력이 필요하지 않다는 점, 두 가지를 들었다. 스미스는 첫 번역 시도가 실패한지 일년만에 출판업자의 권유로 다시 '채식주의자' 번역에 들어갔다. 한국어 학습 3년차의 일이다. 이렇게 나온 결과물은 놀라웠다. 보이드 톤킨 맨부커상 심사위원장은 시상식에서 "놀라운 번역"이라며 "기묘하면서도 뛰어난 소설이 영어에 들어맞는 목소리를 찾았다"고 평가했다. 제대로 된 한국어 회화도 못하는 초짜 번역가의 첫 번역작이 세계 문학계를 평정했다는 이야기다. 초짜 번역가가 넘어선 경쟁작을 살펴보면 놀라움이 더 커진다. 최종 경쟁작 5편 중 하나인 'A Strangeness in my Mind'는 터키의 노벨 문학상 수상자인 오르한 파묵의 작품이다. 그는 2006년 터키인 최초의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세계 문학계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한다. 나머지 중국의 옌렌커, 앙골라의 호세 에두아르도 아구아루사, 이탈리아의 엘레나 페란트 등도 이미 유명세를 탄 쟁쟁한 작가들이다. '채식주의자'가 이런 쟁쟁한 작가들의 작품을 누르고 수상작이 된 데에는 새로 바뀐 규정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맨부커상은 영어권 작품과 비영어권의 번역작, 두 부문으로 나뉜다. 번역작 부문인 인터내셔널상은 지난 6차례 수상작까지 2년마다 작가의 작품세계 전반을 평가해 시상했다. 이를 올해부터 매년 작가의 한 작품만을 평가해 시상하기로 한 것이다. '채식주의자'는 작가의 평판이나 권위를 떠나 순수한 작품성으로 다른 작품들을 모두 눌렀다. ※소설 '채식주의자' 작품설명 소설 '채식주의자'는 육식을 거부하고 식물의 상태로 자신을 몰아가는 한 여자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주변에서 무심코 벌어지는 인간의 폭력성을 다룬 작품이다. 20대 시절 작가 자신의 채식주의 경험이 반영됐다. 어느날 갑자기 육식을 거부한 '영혜'를 남편·형부·언니의 시선으로 본 3가지 이야기가 이어진다. 1부이자 표제작인 '채식주의자'는 남편인 '나', 2부인 '몽고반점'은 형부인 '나', 3부인 '나무 불꽃'은 언니 인혜인 '나'가 화자다. 1부에서는 영혜가 어린 시절 자신의 다리를 문 개가 잔인하게 죽임을 당하는 꿈을 꾼 뒤 육식을 거부하는 이야기가 나온다. 2부에서는 비디오아티스티인 영혜의 형부가 영혜의 몸을 욕망하는 이야기가 이어진다. 3부는 식음을 전폐하고 나뭇가지처럼 말라가는 영혜의 모습을 언니가 담담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이야기다. 이 작품은 육체적인 욕망과 예술혼의 승화를 절묘하게 결합, 인간이 가진 근원적인 폭력성을 파헤쳤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맨부커상이란 1969년 영국의 부커사가 제정한 문학상으로 2002년부터 맨 그룹이 후원하기 시작하면서 맨부커상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노벨문학상, 프랑스 공쿠르 문학상과 함께 세계 3대 문학상으로 꼽힌다. 원래 영국 연방국가 내에서 영어로 쓴 영미 소설에 한해서 수상작을 선정, 영어권에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한다. 2013년부터는 작가의 국적과 상관없이 영국에서 출간된 모든 영어 소설로 대상을 확대되면서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이 상은 영어권 출판업자들의 추천을 받은 소설작품을 후보작으로 하여 신망받는 평론가와 소설가, 학자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수상작을 선정한다. 부커상 후보에 오른 작가들에게는 그들 작품의 특별판을 제작해 주고 최종 수상자는 상금과 함께 국제적인 명성을 보증 받는다.

2016-05-17 17:31:32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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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중 원유 부족사태, 저유가시대 막 내린다" 사우디 버티기 성공하나?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지난 2년간 계속돼 온 저유가 시대가 5월중 막을 내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그동안 줄기차게 저유가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해 온 골드만삭스가 내놓은 전망이라 더욱 주목받고 있다. 실제 미국에서는 저유가 시대의 주역인 셰일오일 업체들의 줄도산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캐나다, 나이지리아, 베네수엘라 등 주요 산유국들의 원유 생산도 돌발 악재로 인해 차질을 빚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에게는 승전보로 들릴 법하다. 사우디는 극심한 출혈을 무릅쓰고 국제원유시장을 장악하기 위해 저유가 치킨게임을 주도해 왔다. 17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6일(미국시간) 기준 6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이 배럴당 47.72 달러로 지난해 11월 3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런던석유거래소(ICE)에서도 7월물 북해 브렌트유가 배럴당 48.97 달러로 역시 지난해 11월 3일 이후 최고가격에 거래됐다. 중동산 두바이유도 배럴당 45.35 달러에 거래돼 지난해 11월 4일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골드만삭스가 원유공급 부족 사태를 전망한 뒤 일어난 일이다. 유가가 20 달러대로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해 온 골드만삭스는 이날 정반대의 전망을 내놨다. 이번 달 내 국제원유시장이 공급초과에서 공급부족 상황으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러면서 유가가 50 달러선을 넘을 것이고, 내년에야 상승세가 멈출 것이라고 경고했다. 골드만삭스는 캐나다와 나이지리아의 원유 감산을 공급부족의 원인으로 꼽았다. 북미 캐나다에서는 앨버타주를 휩쓴 산불이 유전지대까지 번지면서 원유 생산량이 하루 160만 배럴 감소했다. 아프리카 나이지리아에서는 무장반군들이 원유·가스 생산시설과 송유관을 공격해 국제원유시장에서 하루 40만 배럴 이상 공급이 줄었다. 캐나다와 나이지리아에 앞서 중남미 주요 산유국인 베네수엘라는 극심한 경제난으로 인해 국영석유업체가 부도위기에 몰린 상태. 이로 인해 하루 20만 배럴 가까이 원유 생산이 줄었다. 미국에서는 사우디와의 가격전쟁으로 인해 셰일오일 업체들이 줄도산 사태를 맞고 있다. 지난해말 30 달러대로 추락했던 국제원유가격은 올해 들어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지만 도산을 막기에는 너무 늦은 까닭이다. 국제원유가격이 급등했던 이날도 미국내 업계 2위인 샌드리지에너지가 40억 달러의 빚 때문에 파산을 신청했다. 미국에서는 지난주 린에너지가 100억 달러 규모의 빚에 몰려 파산한 바 있다.

2016-05-17 14:53:55 송병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