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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소규모 주민 숙원 사업 합동설계단 실시설계 완료

사천시가 2026년 소규모 주민 숙원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한 사전 준비를 완료했다. 사천시는 28일 소규모 주민 숙원 사업의 조기 집행을 위해 합동설계단을 구성해 운영한 결과, 총 86건의 실시 설계를 마쳤다고 밝혔다. 합동설계단은 시 시설직 공무원 4개 반 34명으로 구성됐으며 지난해 12월 8일부터 올해 1월 23일까지 7주간 집중 운영됐다. 농로 정비, 용·배수로 정비, 소하천 및 마을안길 정비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을 중심으로 설계 작업을 진행했다. 설계 과정에서는 현장 여건을 직접 확인하고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해 실제 시공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시행착오를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번 합동설계단 운영을 통해 약 3억원의 실시설계비를 절감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설계가 완료된 사업은 기후 여건을 감안해 단계적으로 착공할 계획이다. 시는 조기 발주로 지역 업체의 참여 기회를 늘리고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방침이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설계 단계부터 속도를 높여 주민 불편을 줄이고 예산 집행의 효율성을 높였다"며 "2월 중 조기 발주를 통해 영농 불편을 최소화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6-01-29 09:21:38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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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전자명함·보안점검 전산화 등 디지털 행정혁신 추진

경기도가 업무 방식을 디지털 기반으로 전환하며 행정 효율과 친환경 실천을 강화한다. 도는 종이 명함을 전자 명함으로 교체하고, 보안점검표 작성도 전산화하는 등 '종이 없는 사무실'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또한 부서별 공유냉장고 운영 등 소통 중심의 조직 문화 개선도 병행한다. 이번 전자명함 도입은 5급 이하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QR코드를 활용해 연락처와 프로필을 공유하고 인사 이동이나 정보 변경 시 실시간 수정이 가능하다. 종이 명함 재발급 비용과 자원 낭비를 줄일 수 있어 연간 약 8,700만 원의 예산 절감과 0.96톤의 탄소 감축 효과가 기대된다. 보안점검 전산화는 매일 퇴근 전 최종 퇴청자가 개인 PC를 통해 점검을 입력하고, 점검 이력을 전산으로 관리하도록 개선했다. 이를 통해 작성 번거로움은 줄이고 보안 관리 체계는 강화한다. 아울러 부서별 휴게 공간에 공유냉장고를 운영, 남은 간식이나 직원이 가져온 음식을 나누도록 권장해 음식물 낭비를 줄이고 소통 공간으로 활용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행정혁신은 당연하게 여겨온 불편한 관행을 하나씩 바꾸는 것에서 시작한다"며 "디지털 기술을 적극 접목해 도민 중심 행정 서비스 품질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6-01-29 09:19:55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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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전 세대 맞춤형’ 일자리 창출 계획 시행

창원시가 올해 청년부터 노인까지 전 세대를 대상으로 한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창원시는 인구 구조 변화와 초고령 사회 진입에 따른 일자리 환경 급변에 대응해 청년, 중장년, 노인, 취약계층 등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 창출 계획을 마련하고 이달부터 차례대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우선 청년의 지역 이탈을 막기 위해 다양한 청년 일자리를 마련한다. 올해 1월 1일부터 '창원시 청년 기본 조례' 제20조의2 조항이 시행돼 의무복무 제대군인은 복무 기간에 따라 42세까지를 청년 연령으로 적용받아 청년면접수당, 청년내일통장 등 시 주관 청년지원 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시는 디지털·반도체·항만 물류 등 '신산업 분야 연계 청년 일자리 사업'과 상시 근로자 3명 이상 기업과 연계하는 '일경험 지원사업'으로 청년에게 현장 실습 기회를 제공한다. 구직 단념 청년들의 노동 시장 복귀를 위한 '청년 도전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참여 청년에게는 단기, 중기, 장기로 나눠 맞춤형 취업 지원 프로그램과 최대 350만원까지 참여 수당이 제공된다. 청년 성장 프로젝트사업인 '청년카페'를 통해서는 청년들의 구직 의욕을 높이고 취업을 촉진한다. 면접 정장 무료 대여와 면접 수당·자격시험 응시료 등도 지원한다. 기술 창업을 꿈꾸는 청년 20팀을 선발해 초기 창업자를 위한 핵심 가이드 및 세무 지식 등 교육을 지원하고, 초기 기술 기반 혁신 아이템을 보유한 청년 35명에게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월 70만원씩을 체크카드 방식으로 지원하는 '청년 기술 창업 수당 사업'도 추진한다.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프로스포츠 청년인턴십 지원사업'을 새롭게 시행해 프로스포츠 구단 현장 실습 수당을 지원하고 직무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중장년층의 재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맞춤형 지원도 강화한다. 지난해 기업들의 호응이 높았던 '신중년 내일이음 50+ 사업' 규모를 올해 2배로 확대했다. 50세 이상 구직자를 신규 채용해 5개월 이상 고용을 유지한 관내 중소·중견기업에 1인당 250만원을 지원하며 목표 인원을 지난해보다 15명 많은 50명으로 늘렸다. 구직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국가자격시험 응시 및 취득 장려 사업'을 올해 새롭게 추진한다. 40세 이상 64세 이하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연간 최대 10만원의 자격시험 응시료를 지원하고, 자격증을 취득하면 20만원의 장려금을 추가로 지급한다. 초고령 사회 진입에 따라 노인 일자리도 확대한다. 시는 지난 6월 말 기준으로 초고령 사회에 진입했다. '2026년 노인 일자리 및 사회 활동 지원 사업'으로 전년 대비 284개가 증가한 총 1만 6681개의 일자리를 제공한다. 총사업비는 656억 2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24억 400만원(4%)이 증액됐다. 올해 사업으로는 ▲노인공익활동사업 1만 1463개 ▲노인역량활용사업 2753개 ▲공동체사업단 1317개 ▲취업 지원 1148개의 일자리를 제공한다. 취업 취약계층의 생계 지원과 근로 의욕 향상을 위한 공공일자리 사업도 이달부터 본격 추진한다. 상반기 총 47억원을 투입해 행정 정보화, 서비스지원, 환경 정화, 기타 등 4개 유형에 총 845개의 공공일자리를 제공한다. 참여 기간은 3월 3일부터 6월 30일까지 4개월간이다. 한편, 창원시는 장애인의 사회 참여 확대와 안정적인 소득 보장을 위한 2026년 장애인일자리사업 참여자를 지난해 10월부터 11월까지 모집했다. 사업 대상은 18세 이상 미취업 장애인이며 인원은 ▲전일제 ▲시간제 ▲복지형 ▲특화형 등 총 525명이다.

2026-01-29 09:19:43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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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부산시, 자치권 확보 전제로 행정통합 본격 추진

경남도와 부산시가 행정통합을 위한 전제 조건으로 파격적인 재정·자치권 이양을 정부에 요구했다. 경남도와 부산시는 28일 오전 부산항 신항 동원글로벌터미널에서 공동 입장문을 내고 "진정한 지방 시대 구현을 위해 정부의 전향적인 태도 변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양 지자체는 정부가 제시한 4년간 20조원 지원, 서울시 준하는 지위 부여, 공공기관 이전 등의 인센티브안에 대해 "일회성 유인책으로 지속 가능하지 않으며 분권에 역행하는 중앙집권적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두 지자체는 현재 지자체가 자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예산이 5%에 불과하다고 지적하며, 국세의 지방 이양을 통해 국세와 지방세 비율을 6대4로 개선할 것을 요구했다. 이 비율로 조정 시 통합 자치단체는 2024년 회계연도 기준 연간 약 7조 7000억원의 재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 또 국가 정책은 중앙정부가 재원을 전액 부담해 직접 수행하고, 지역 발전 목적의 재정은 완전한 포괄 보조 방식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 지자체는 "통합 이후 지방 정부가 무엇을 결정하고 집행할 수 있는가가 중요하다"며 강력한 입법·조직·행정 권한 이양을 요구했다. 특히 복합 규제 완화, 개발제한구역 해제 권한, 교통망 구축을 위한 예비 타당성 조사 면제, 기업 투자 유치 관련 전권 등을 지방정부에 부여해야 한다고 밝혔다. 행정통합 추진과 관련해서는 통합특별시의 권한과 책임 구조를 담은 특별 법안을 마련하고, 시·도민 대상 설명과 공론화를 거친 후 주민 투표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양 시·도는 주민투표법 제8조에 따라 연내 주민투표 진행을 정부에 건의하고, 결과에 따라 2028년 통합 자치단체 출범을 목표로 특별법 제정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대한민국은 지금 수도권 일극 체제의 그늘 아래 서서히 무너지고 있다"며 "행정통합은 주민의 삶과 직결되고 지역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차대한 사안으로, 정부가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는 것은 지역 주민의 의사 결정권을 존중하지 않는 태도"라고 말했다. 한편, 두 지자체는 최근 울산시의 부울경 행정통합 동참 의사 표명을 환영했다. 부울경이 완전 통합할 경우 인구 770만 명, 지역 내 총생산 370조 원 규모의 초(超)지방정부가 된다. 또 8개 시도지사가 법안에 담을 구체적 내용을 협의하기 위한 긴급 연석회의를 제안했다.

2026-01-29 09:19:32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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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회, 확대 의장단 회의 개최… 업무 보고 점검 당부

경남도의회는 28일 도의회 의정회의실에서 확대 의장단 회의를 개최했다. 최학범 의장을 비롯해 부의장, 상임위원장, 국민의힘 대표의원 등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경남도-라오스 상호 교류 간담회 후속 조치 동향과 제12대 도의원 발의 제·개정 조례 이행 현황 등이 논의됐다. 병오년 새해 첫 회기인 제429회 임시회를 맞아 한 해 의정 운영 방향을 점검하고, 도민의 삶과 직결되는 민생 현안과 도정 주요 정책을 종합적으로 살폈다. 최학범 의장은 "임시회 기간 예정된 2026년도 업무 보고와 관련해 각 상임위원회에서는 집행부의 정책과 사업이 도민의 눈높이에 맞게 준비됐는지 면밀히 살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현재 지방정부 통합 추진, 지방의회법 제정 등 지방자치제도의 중대한 전환기를 맞고 있다"며 "이런 변화 속에서 도의회의 권한과 역할을 분명히 지켜내고, 도민의 이익을 최우선에 두는 방향으로 선제적·전략적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회의에서는 최근 한파와 설 명절을 앞둔 민생 상황과 관련해 취약계층 안전 확보와 농작물 피해 예방을 위한 선제적 현장 점검 및 지원 방안을 요청했다. 물가 안정을 위한 집행부 차원의 철저한 관리 필요성도 함께 제기됐다. 경남도의회는 앞으로도 정례적인 확대 의장단 회의를 통해 도정 및 교육 행정 주요 현안을 사전에 공유하고, 의회 차원의 정책 점검과 협력·견제를 이어갈 계획이다.

2026-01-29 09:19:01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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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도 중소기업 가장 큰 경영 애로로 '해외시장·통상환경' 꼽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은 29일 도내 중소기업 9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경기도 중소기업 애로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중소기업이 체감하는 주요 경영 애로요인은 2019년 국내 판로·자금·인력 등 내부 요인에서 해외시장 진출, 글로벌 규제, 수입 경쟁 등 대외 환경 요인으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통상환경 변화, 고물가·고금리 기조 등 대내외 경영 환경 변화 속에서 중소기업의 경영 실태와 정책 수요를 체계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추진됐다. 조사에는 경기도에 본사 또는 사업장을 둔 제조업과 지식기반서비스업 중소기업이 참여했다. 경영 여건과 애로 요인, 수출과 인력, 기술개발, ESG 경영, 인공지능 도입, 사업전환 전반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중소기업이 꼽은 주요 경영 애로 요인으로는 해외시장 개척과 글로벌 규제 대응, 수입 경쟁 심화 등이 확인됐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통상환경 변화가 본격화되면서 수출은 중소기업의 생존과 성장을 좌우하는 핵심 과제로 인식되고 있다. 수출 애로 해소를 위한 대응 방식에서도 변화가 나타났다. 2019년 조사에서는 해외 판로 개척에 대한 응답 비중이 높았던 반면, 이번 조사에서는 거래선 다변화에 대한 응답이 상대적으로 높게 조사됐다. 중소기업은 해외시장 확대보다는 특정 국가나 거래처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 방향으로 수출 전략을 조정하는 경향을 보였다. 경영 성과 측면에서는 매출이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은 단기적으로 판로 개척을 통한 성과 창출에 주력하는 한편, 중·장기적으로는 품질 향상과 신기술 개발을 병행하는 전략을 추진한 것으로 분석됐다. 고용 규모는 비교적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으나, 직무 수요와 구직자 역량 간 불일치로 인한 인력 수급 불균형은 지속적인 과제로 확인됐다. 기술개발 분야에서는 단순한 자금 투입 중심에서 벗어나 연구개발 성과의 사업화와 내부 인력 전문성 강화 필요성이 제기됐다. ESG 경영과 인공지능 도입, 사업전환에 대해서는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게 나타났다. 다만 관련 인프라와 전문 인력, 실행 전략 부족으로 실제 추진은 초기 단계에 머무는 기업이 다수였다. 경과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수출과 기술개발, 인력, 사업전환 등 주요 정책 분야를 연계한 현장 실행력 중심의 중소기업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도내 중소기업이 직면한 경영 애로의 구조적 변화와 정책 수요를 확인했다"며 "중소기업이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행 중심의 정책과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과원은 매년 산업과 경제, 정책 현안을 다루는 정책연구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이번 '경기도 중소기업 애로실태 조사' 결과 보고서는 경과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1-29 09:18:43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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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계약이행 통합서약서' 도입…계약 서류 간소화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2월부터 계약 상대자가 제출하던 각종 서류를 통합·간소화한 '계약이행 통합서약서'를 도입한다고 29일 밝혔다. 그동안 시와 계약을 체결하는 업체는 계약 유형에 따라 이행각서, 청렴계약 이행서약서, 안전보건관리 준수 서약서 등 7~12종의 서류를 각각 제출해야 했다. 서식이 다양하고 작성 방식도 달라 일부 서류가 누락되거나 오류가 발생하는 사례가 있었고, 이로 인해 보완 요청과 함께 계약 체결이 지연되는 불편이 이어져 왔다. 이에 시는 계약 상대자의 행정 부담을 줄이고 계약 업무의 신속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계약 체결 시 필요한 핵심 준수사항을 하나의 서식으로 확인·서약할 수 있는 '계약이행 통합서약서'를 마련했다. 통합서약서 도입으로 업체는 여러 서류를 개별적으로 준비할 필요 없이 한 번에 제출할 수 있어 업무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시 역시 제출 서류 확인과 보완에 소요되는 시간이 감소해 계약 처리의 정확성과 효율성이 향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계약이행 통합서약서 전면 시행으로 계약 상대자의 불편을 줄이고, 행정 절차도 더욱 신속하고 정확해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공정하고 효율적인 계약 행정이 이뤄지도록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1-29 09:18:06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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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도심 유휴공간이 생활체육 거점으로…스포츠 복지 확대 추진

고양시가 도심 곳곳에 방치돼 있던 유휴 공간을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생활체육시설로 탈바꿈시키며 스포츠 복지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고가도로 하부와 유수지 등 활용도가 낮았던 공간을 체육 인프라로 전환하는 한편, 체육센터와 복합문화시설 건립을 병행해 생활권 내 운동 환경을 촘촘히 구축하고 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생활체육은 시민 건강과 직결되는 핵심 인프라"라며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고양시는 2023년부터 2026년까지 국도비와 특별조정교부금, 시비를 연계해 총 38억5천만 원을 투입, 고가 하부와 유수지 일원에 생활체육시설을 단계적으로 조성 중이다. 그 일환으로 지난해 3월 덕양구 내곡동과 대장동 국도39호선 및 수도권순환도로 고가 하부에는 그라운드골프장과 족구장, 풋살장 등이 들어섰다. 고가 하부 특성을 반영한 안전 설계를 적용해 기후와 계절에 구애받지 않는 체육활동이 가능해졌다는 평가다. 재난 예방 시설로 활용되던 유수지도 체육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덕양구 삼송동 유수지와 일산서구 대화동 킨텍스 유수지에는 각각 테니스코트 5면이 조성돼 시민 이용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는 일산동구 성석동과 덕양구 행주동 고가 하부에 체육시설이 추가로 들어설 예정이다. 성석동에는 다목적구장 1면과 부대시설이, 행주동에는 최근 수요가 늘고 있는 피클볼장 2면이 조성된다. 두 곳 모두 상반기 착공해 연내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유휴 부지를 활용한 체육시설 확충을 통해 지역 간 생활체육 인프라 격차를 줄이고, 도시 미관 개선과 지역 활력 증진, 범죄 예방 등 부수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공공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도 본격화되고 있다. 일산서구 탄현동에는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3,953㎡ 규모의 탄현체육센터가 건립 중으로, 수영장과 다목적체육관, 카페 등을 갖춰 2027년 5월 준공 예정이다. 일산동구 백석동에 들어서는 백석국민체육센터는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2,151㎡ 규모로 조성되며, 200석 규모 관람석을 갖춘 다목적체육관이 마련된다. 2027년 1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덕양구 원흥동에는 체육시설과 도서관을 함께 갖춘 원흥복합문화센터가 들어선다. 지하 2층, 지상 4층, 연면적 7,470㎡ 규모로 실내 수영장과 헬스장을 포함해 2027년 3월 준공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덕양구 행신동에서는 평생학습관·장애인종합복지드림센터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 지하 2층, 지상 7층, 연면적 9,387㎡ 규모로 수영장과 다목적체육관을 포함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공시설로 조성된다. 준공 목표는 2027년 4월이다. 고양시는 시설 확충뿐 아니라 노후 체육시설 환경 개선에도 힘을 쏟고 있다. 오는 4월 고양스포츠타운의 노후 조명시설을 교체하고, 상반기 내 중산체육공원 인조잔디와 부대시설을 정비할 예정이다. 정발산·중산·풍동 배드민턴장 역시 단열과 바닥 공사를 통해 이용 환경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2026-01-29 09:17:47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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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일산호수공원 문화관광해설 서비스 재개

고양시가 코로나 팬데믹으로 중단됐던 일산호수공원 문화관광해설 서비스를 올해부터 다시 운영한다. 시민과 관광객에게 전문적인 해설을 제공해 호수공원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보다 깊이 전달하겠다는 취지다. 고양특례시는 29일 문화관광해설사를 통한 일산호수공원 해설 서비스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일산호수공원은 일산신도시를 대표하는 상징적 공간으로, 시민들의 일상 속 휴식처이자 국내외 관광객이 찾는 고양시의 핵심 관광자원으로 자리 잡아 왔다. 호수공원 해설은 지난 2023년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운영이 중단됐으나, 이번 재개를 통해 시민과 방문객에게 다시 체계적인 문화·관광 해설이 제공된다. 해설 프로그램에서는 호수공원의 조성 배경과 공간 구성, 생태적 특성과 문화적 의미 등을 중심으로 설명이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문화관광해설사의 전문적인 설명을 통해 호수공원이 단순한 산책 공간을 넘어 고양시를 대표하는 관광자원이라는 인식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민과 관광객이 호수공원의 역사와 가치를 보다 깊이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평가다. 서은원 고양시 관광과장은 "이번 해설 재개는 단순한 서비스 정상화를 넘어, 고양시 대표 관광자원을 시민과 관광객에게 새롭게 조명하는 의미를 갖는다"며 "앞으로도 문화관광해설사를 통해 고양시 곳곳의 숨은 매력을 지속적으로 알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는 행주산성, 서오릉 등 기존 문화관광해설 운영지와 함께 일산호수공원 해설을 병행해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시민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관광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곳곳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발굴·활용해 고양시만의 관광 매력을 체계적으로 알린다는 계획이다.

2026-01-29 09:17:16 안성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