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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전남도의회, 우주항공특별법 조속 제정 공동 촉구

경남도의회와 전남도의회는 17일 전남도의회에서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촉구하는 공동 협력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과 우주개발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됐다. 우주항공 제조·연구·발사·운용 기능이 집적된 '한국형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이 필요하다는 데 양 의회가 인식을 같이했다. 우주항공산업의 핵심 거점인 두 지역이 개별 대응을 넘어 연대와 협력으로 정책 추진력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양 의회는 협약을 통해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 필요성과 특별법 제정 당위성에 대한 대정부·대국회 공동 건의, 건의문·결의문 등 정책 자료 상호 공유, 경남·전남을 잇는 우주항공산업벨트 구축 협력, 토론회·공청회 등 공동 연구활동 추진 등에 힘을 합치기로 했다. 최학범 경남도의회 의장은 "경남과 전남은 남해안을 중심으로 역사·문화·산업을 공유해 온 동반자"라며 "조선·해양 산업을 넘어 우주항공산업이라는 새로운 미래를 함께 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두 지역의 역량이 결합해 생산부터 시험, 발사까지 이어지는 대한민국 우주 산업의 핵심 축을 이루고 있다"며 "지방의회 차원에서 지속적인 정책 협력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김태균 전남도의회 의장은 "우주항공복합도시는 특정 지역의 개발을 넘어 국가 전략 산업의 핵심 기반"이라며 "이번 협약이 국회와 정부에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으로 이어지는 데 지방의회 차원의 힘을 보태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및 개발 특별법은 복합도시건설추진단 및 특별회계 설치, 예비 타당성 조사 면제, 지원 사항 등을 담고 있다. 서천호 의원과 문금주 의원이 지난 2일 공동 대표발의했다. 양 의회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행정과 국회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지방의회가 선도적으로 결속해 특별법 제정과 우주항공산업 발전의 추동력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2025-12-18 09:03:41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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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GLLF 2025 개최...학습도시 패러다임 전환 선언

고양시가 평생학습을 도시 경쟁력의 핵심 전략으로 확장하는 방향을 공식화했다. 고양시는 지난 16일 빛마루방송지원센터에서 '2025년 고양시 평생학습 포럼(GLLF 2025)'을 열고, 지속가능한 평생학습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정책 비전과 실행 방향을 공유했다. '지속가능한 고양시, 평생학습도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전국 각지의 평생학습 전문가를 비롯해 관계 공무원과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학습을 통한 도시 성장 전략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기조강연에 나선 이희수 중앙대학교 교수는 기술 혁신과 인구구조 변화가 가속화되는 시대에 시민의 학습 역량이 곧 도시의 생존력을 좌우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전 생애에 걸친 학습 체계 구축이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평생학습이 개인의 삶을 넘어 도시 경쟁력으로 작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후 주제발표에서는 고양시 평생학습 정책의 구체적인 방향성이 제시됐다. 대학과 지자체의 협력을 통한 학습 혁신 모델, 30~50대 생애도약기를 중심으로 한 맞춤형 학습 전략, 인공지능 기반 평생학습을 통한 디지털 포용 방안 등이 논의되며 실천적 대안이 제시됐다. 종합토론에서는 평생학습을 행정 주도의 정책 영역에 머무르게 할 것이 아니라, 시민이 스스로 선택하고 설계하는 삶의 경로로 전환해야 한다는 데 참석자들의 공감대가 모아졌다. 학습이 일회성 교육을 넘어 일상과 생애 전반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어야 한다는 의견도 이어졌다. 이날 포럼과 연계해 열린 전시 '고양시 평생학습도시 데이터로 말하다'도 눈길을 끌었다. 전시에서는 2020년부터 2025년까지의 평생학습 성과관리체계를 데이터로 공개해 정책 추진의 체계성과 신뢰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어떤 위기 상황에서도 시민이 배움을 통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을 갖춘 도시가 진정한 지속가능 도시"라며 "포럼에서 논의된 생존형 리터러시와 대학 연계 혁신 전략을 향후 평생학습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2025-12-18 09:03:28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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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2040 도시계획안 공개…AI·산업수도 청사진

울산시는 2040년까지 AI수도이자 산업수도로 거듭나기 위한 장기 도시 공간 전략을 밝혔다. 시는 이번 계획안에서 울주군청사와 덕하역 일원을 지역 중심으로 신규 지정해 '2도심·4부도심·7지역 중심' 체계를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기반으로 158만 명이 활동하는 생활인구 기반을 조성하고 영남권 초 중심도시로 발전한다는 구상이다. 계획안의 미래상은 세계 중심에 우뚝 서는 AI수도 울산·산업수도 울산이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4대 목표를 설정했다. ▲다양한 일자리가 넘치는 AI 산업 도시 ▲국제 경쟁력을 갖춘 초광역 중심 도시 ▲모두가 편안하고 즐거운 품격 도시 ▲안전한 친환경 안심 도시가 그것이다. AI 산업 도시 구현을 위해서는 주력 산업 경쟁력 강화와 구조 고도화를 추진한다. 산업단지 대개조, RE100 산업단지 조성, 글로벌 에너지 산업 선도 도시 육성도 포함됐다. 기업 투자 여건 개선과 AI 기반 미래 특화 산업 육성에도 나선다. 초광역 중심 도시 조성을 위해서는 울산 수소 융·복합밸리, 울산 U-밸리 산업단지, 성안·약사 산업단지 등 총 709만㎡ 규모의 전략 사업을 추진한다. 권역별로는 서부권을 영남권 초광역 중심도시로, 북부권은 자족형 첨단산업 복합도시로, 남부권은 국가기간산업 배후 신도시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도시 재구조화와 노후 계획도시 정비, 재개발 활성화, 도심 내 새로운 성장 거점 조성도 추진한다. 일산유원지 해양관광 핵심 거점 육성, 철도 역세권 개발 활성화, 울산대공원·태화강 등 역사·문화 공간 조성이 포함됐다. 품격 도시 구현을 위해서는 반구천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와 연계한 관광 산업을 육성하고, 수변 공간을 새롭게 정비한다. 국제행사 유치와 체육 인프라 확충으로 스포츠 선진 도시를 만들고, 영남알프스와 일산유원지를 산악·해양 레저 관광 거점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친환경 안심 도시 분야에서는 탄소 중립 도시 실현을 목표로 204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45% 줄인다. AI 기반 국가 산업단지 안전관리 고도화, 원전 안전 시스템 강화, 일·생활·휴식 전반의 AI 인프라 구축과 융복합도 추진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시민 요구와 지역 특성, 미래 변화를 종합적으로 반영한 유연한 공간 정책을 통해 풍요롭고 희망찬 울산의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오는 19일 오후 2시 시민 공청회를 개최하고, 이날부터 2026년 1월 5일까지 주민 의견을 청취한다. 울산시민은 2026년 1월 5일까지 시청 도시계획과나 각 구·군에서 공청회 자료를 열람하고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시는 시민 공청회 이후 국토정책위원회 심의, 관계 기관 협의, 의회 의견 청취,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년 상반기 중 계획을 확정·공고할 예정이다.

2025-12-18 09:02:23 박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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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공립수목원 추진 정체...다섯 차례 예산 부결에 기본구상조차 좌초

고양시가 시민들의 산림휴양 수요에 대응해 추진 중인 공립수목원 조성 사업이 잇단 예산 삭감으로 출발선에조차 서지 못하고 있다. 여가·휴식 공간 확보와 생태·관광 자원 확충을 목표로 내세웠지만, 관련 용역 예산이 번번이 문턱을 넘지 못하며 사업 추진이 장기간 정체된 상태다. 고양시는 여가와 휴식, 교육과 체험 기능을 아우르는 공공 산림문화시설을 조성하고, 식물 유전자원 보전과 연구,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해 공립수목원 건립을 계획해 왔다. 이를 위해 '고양시 공립수목원 기본구상 및 타당성 검토 용역' 예산 2억 7천만 원을 지난해 2회 추가경정예산부터 올해 본예산과 1·2회 추경, 내년도 본예산까지 총 다섯 차례 편성 요구했지만 모두 의회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산림문화 서비스에 대한 시민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산림청이 발표한 제6차 산림기본계획에 따르면 국민이 선호하는 여가 공간 상위권에는 산과 숲, 캠핑장, 생활권 공원, 산림욕장 등이 포함돼 있다. 실제로 킨텍스 캠핑장은 1면당 연간 약 300건의 이용 실적을 보이며 야외·산림 공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 같은 흐름에도 불구하고 고양시는 경기도 내에서 공공 산림문화·휴양시설이 단 한 곳도 없는 유일한 도시로 남아 있다. 수원, 용인, 성남, 파주, 양주 등 인접 지자체들은 이미 수목원이나 자연휴양림, 산림욕장 등을 조성해 시민 복지와 지역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시는 화훼산업도시라는 지역 특성과 창릉천, 공릉천 등 수변 자원을 연계한 차별화된 수목원 조성을 구상하고 있다. 공립수목원이 조성될 경우 단순한 녹지 확충을 넘어 시민의 정서 안정과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일자리 창출과 관광 기반 확대, 도시 이미지 제고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에게 자연친화적인 산림문화·휴양시설을 제공하기 위해 관련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12-18 09:02:04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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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기술원·포스텍, 손글씨 수학 채점 AI ‘베미’ 개발

울산과학기술원(UNIST) 인공지능대학원과 포스텍(POSTECH) 연구팀이 손글씨로 작성한 수학 답안을 채점하는 인공지능 모델 베미(VEHME, Vision-Language Model for Evaluating Handwritten Mathematics Expressions)를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주관식 수학 문제 채점은 교육 현장에서 시간이 많이 드는 업무지만 자동화에는 한계가 있었다. 수식과 그래프, 도형이 혼재돼 있고 학생마다 필체와 답안 배치가 달라 AI가 정확히 인식하고 오류를 찾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반면, 베미는 사람이 문제 풀이 흐름을 따라가듯 수식의 위치와 문맥을 읽고 틀린 풀이를 찾아낸다. 미적분부터 초등 산수 수준의 다양한 문제 풀이를 채점한 결과, 경량 모델임에도 거대 모델인 GPT-4o, 제미나이 2.0 Flash와 대등한 정확도를 보였다. 특히 답안이 심하게 회전됐거나 글씨가 엉망인 고난도 평가에서는 베미가 상용 모델보다 오류 위치를 더 정확하게 찾아냈다. 베미는 70억 개의 매개변수를 사용하는 반면 GPT나 제미나이는 수천억 개 이상의 매개변수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수식 인식 시각 프롬프트(EVPM)와 이중 학습 기법으로 베미를 만들었다. EVPM은 복잡하게 나열된 수식에 가상의 박스를 쳐서 풀이 순서를 파악하게 한다. 2단계 강화학습은 정답 여부뿐 아니라 풀이 과정 중 어느 부분이 왜 틀렸는지까지 설명할 수 있게 한다. AI가 학습할 수 있는 손글씨와 첨삭 데이터가 부족해 거대 언어 모델(QwQ-32B)로 합성 데이터를 만들어 활용했다. 베미는 오픈소스 모델로 제작돼 학교나 학원 같은 교육 기관에서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김태환 교수는 "손글씨 수학 채점은 에듀테크 AI의 난제이자 멀티모달 AI의 대표적 적용 분야"라며 "베미는 복잡한 풀이 구조를 사람처럼 단계별로 따라가며 판단하는 모델로, 실제 교육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을 정도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이어 "자체 개발한 EVPM 모듈은 교육 분야뿐 아니라 문서 인식, 설계 도면 분석, 수기 기록물 디지털화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멀티모달 추론 모델에도 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연구재단, 정보통신기획평가원 등의 지원을 받았으며 자연어 처리 분야 국제학회인 EMNLP(Empirical Methods in Natural Language Processing)의 정식 논문으로 채택됐다. 올해 EMNLP는 11월 5일부터 9일까지 중국 쑤저우에서 열렸다.

2025-12-18 09:00:44 박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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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방해양수산청, 울산항 해양 안전 기관 협의체 회의 개최

울산지방해양수산청은 울산항 내 14개 기관과 함께 하반기 '울산항 해양 안전 관계 기관 협의체' 회의를 지난 16일 울산청 대회의실에서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울산해수청, 울산시, 울산해경, 울산항만공사, 해양교통안전공단, 한국선급 등 14개 기관이 참여했다. 올해 상반기인 지난 6월 25일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회의다. 협의체는 선박, 부두·방파제·터미널 등 시설물, 종사자 안전 등 해양 안전 전 분야의 개선 과제를 미리 찾아내 재산과 인명 피해를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올해 초 출범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관련 기관이 제출한 7건의 해양 안전 개선과제를 놓고 제도 개선, 기관 간 업무 협조, 업체 지원 등 사안별 구체적 개선 방안을 심도 있게 다뤘다. 협의체는 꾸준히 개선 과제를 관리하며 울산항의 안전을 지켜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올해 논의된 개선 과제는 ▲연안화물선의 구명뗏목 자동 복원식 설치 ▲안전사고 예방 QR 코드 스티커 선박 배부 ▲방치폐선 제거 기관 간 협조 ▲친환경 연료 벙커링 선박 안전관리 ▲탱크클리닝 위험물 운반선 안전관리 ▲북신항 야간 도선 제한 등이다. 이은국 울산지방해양수산청장은 "소통과 협업 체계를 꾸준히 강화하고, 안전 캠페인 개최 및 현장 합동 점검 등을 통해 안전한 울산항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18 09:00:33 박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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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남부권 관광 개발 본격화…내년 1177억 투입

경상남도는 남부권 관광 개발 사업이 주요 시설 착공에 들어가며 본격 추진 단계에 진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실시 설계를 완료하고 착공한 사업은 고성 자란 관광만 구축 사업, 통영 관광만 구축 사업, 진주 원도심 관광골목 명소화 사업, 산청 밤머리재 전망대 관광경관 명소화 사업 등 4건이다. 이들 사업은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진행된다. 내년 상반기에는 고성 상족암 디지털놀이터 명소화 사업, 창원 k-예술마실섬 네트워크 구축 사업, 사천 선상지 테마관광 명소 조성 사업, 진주 도시숲 가족힐링충전소 구축 사업 등 4건이 추가 착공된다. 경남도는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분야별 전문가들과 함께 현장 컨설팅을 진행했다. 거제 지심도 산마루 문화놀이터 명소화 사업, 김해 낙동선셋 수상레포츠파크 조성 사업, 양산 낙동선셋 바이크파크 조성 사업, 함안 합강풍류 관광정원 조성 사업, 산청 랜드마크형 산림관광정원 조성 사업 등 5건에 대한 컨설팅을 실시하고 전문가 의견을 사업 계획에 반영했다. 지난 10월 30~31일 전남 남원에서 열린 '2025년 찾아가는 지역관광개발 워크숍'에서는 거제 지심도 산마루 문화놀이터 명소화 사업이 컨설팅 베스트상을 받았다. 11월 15일 통영 강구안에서 개최된 강구안 미디어파크 페스티벌에는 평소 주말 대비 4배가 넘는 7000여 명이 방문했다. 방문객들은 통영 강구안 야간경관 개선 사업으로 조성된 브리지 분수와 미디어 아트 시설을 체험하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2026년에는 국비 589억원을 포함해 역대 최대 규모인 1177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신규 사업 5건을 포함한 시설사업 24건과 진흥사업 8건이 추진된다. 신규 사업은 창원 한류테마 관광정원 조성 사업, 진주 도시숲 가족힐링 충전소 구축 사업, 통영 k-문화놀이섬 네트워크 구축 사업, 김해 낙동선셋 수상레포츠파크 조성 사업, 산청 랜드마크형 산림관광정원 조성 사업으로 상반기 내 실시설계에 착수할 예정이다. 남부권 관광 개발 사업은 2023년 12월 경남·부산·울산·광주·전남 등 5개 시도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발표한 사업이다. 2033년까지 10년간 총 3조 원을 투입해 남부권을 대한민국 관광 중심지로 만드는 것이 목표다. 경남도의 총 사업 규모는 1조 1080억원이며 올해는 국비 357억원을 포함한 715억원 예산으로 시설 사업 19건과 진흥 사업 8건을 진행 중이다. 김상원 관광개발국장은 "올해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개발을 본격화해 경남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5-12-18 09:00:11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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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가톨릭대 생명윤리위원회, 보건복지부 인증 획득

부산가톨릭대학교는 기관생명윤리위원회가 보건복지부와 국가생명윤리정책원이 시행한 2025년 하반기 평가에서 최종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인증으로 부산가톨릭대는 2028년 11월까지 3년간 인증 효력을 유지하게 됐다. 인증 기관 현황은 보건복지부와 국가생명윤리정책원 홈페이지에 게재된다. 기관생명윤리위원회 평가·인증은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 제10조를 근거로 시행된다. 연구 현장에서 윤리적 환경을 조성하고 연구 참여자 보호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위원회 구성과 운영 성과를 정기 평가해 보건복지부 장관이 인증하는 제도다. 부산가톨릭대 기관생명윤리위원회는 위원회 독립성과 지원 체계, 위원 전문성, 심의 과정의 투명성, 기록 및 사후 관리, 연구자 윤리교육과 모니터링 등 다양한 영역에서 서류 및 현장 평가를 통과했다. 김은하 위원장은 "연구 대상자 보호와 윤리 확립을 위해 쌓아온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며 "심의 전문성과 독립성을 더 강화하고, 연구자 교육 및 사후 관리를 고도화해 신뢰받는 연구윤리 체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인증으로 부산가톨릭대는 다른 기관 연구를 위탁받아 심의할 수 있는 자격을 확보했다. 또 보건 의료 기술 연구 개발 사업 운영 관리 규정에 따라 신규 과제 주관 연구 기관으로 신청 시 0.5점의 가점을 받게 됐다. 위원회 관계자는 "e-IRB 시스템 개선, 표준 운영 지침 정비, 정기 교육 및 자체 점검 등 체계적 준비로 평가에 대응했다"며 "외국인 유학생과 다국어 연구자를 위한 안내 및 번역 지원, 온라인 교육 확대 등으로 윤리적 연구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5-12-18 08:59:3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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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대 RISE사업단, ‘융합 일머리사관학교’ 성과 발표

경남대학교 RISE사업단은 지난 8일 제4공학관에서 '2025학년도 융합 일머리사관학교 경진대회 및 성과 공유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RISE사업단 일머리교육센터와 경남대 산학 협력단 3D창의융합센터가 공동 운영한 교육 프로그램의 결과를 공유하고, 한 학기간 진행된 프로젝트에 대한 산업계 피드백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융합 일머리사관학교는 전체 학과를 대상으로 지역 및 일상 속 문제를 발굴해 정의부터 근거 마련, 해결책 제시, 시제품 제작, 활용성 검증까지 전 단계를 경험하는 실무 중심 프로그램이다. 참가 학생들은 문제 해결 능력과 팀워크, 실행력을 포괄적으로 향상시켰다. 로봇랜드재단과 창업 기업 휘태커 관계자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프로젝트 전체 과정과 결과를 현장 관점에서 평가하고 조언했다. 학생 및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결과물의 수준을 확인하고 개선 방향을 토론하는 시간도 진행했다. 경진대회에서는 5개 팀 약 20여 명의 학생이 지역 문화와 생활 환경 속 문제를 소재로 문화상품 굿즈, 신입생 홍보 굿즈, 태풍 피해 방지용 차수막 등 실용적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다양한 전공 학생들이 모여 전공 경계를 허문 융합 사고와 협업 성과를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권정숙 센터장은 "문제 해결 과정과 시제품 제작 중심 교육 지원으로 학생들의 문제 해결력, 협업, 의사소통 등 일머리 핵심 역량이 종합적으로 강화됐다"며 "현장 중심 실전 교육이 실제 결과물로 연결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산업과 연계한 실무형 교육과 지원을 계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5-12-18 08:58:52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