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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경 청송군수, 2023년 새해 군정운영 방향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자랑스러운 향우 여러분! 사랑하는 동료 공직자 여러분! 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다산과 풍요를 상징하는 영특하고 재빠른 토끼는 자기 앞길을 가로막는 장애물을 간단히 뛰어넘으며 위기에서 벗어난다고 합니다. 새해에는 계묘년이 의미하는 것처럼 일자리가 늘어나고 아이들도 많이 태어나서 군민 모두의 가정에 행복한 웃음이 가득하고 청송군이 내 삶이 나아지는'하나되는 청송으로 도약'하는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저는 지난 4년 동안 청송에 변화를 가져오기 위해 주저하지 않고 도전하며 앞으로 나아갔습니다. 때로는 과감하고 때로는 저돌적인 자세로 시대가 요구하는 청송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뛰어 다녔습니다. 힘들고 어려운 일도 많았지만 민선 7기를 지나며 청송이 많이 변했다는 말을 들을 때 마다 힘이 났습니다. 청송의 정체성을 나타낸 '산소카페 청송군'도시브랜드를 개발해 청송의 품격과 가치를 높였으며, 부실경영으로 위기에 놓였던 청송사과 유통공사를 혁신하여 청송사과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가격 안정화를 이뤄냈습니다. 또한,'황금진'브랜드 선점으로 품질 고급화와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였고 3년 간 노력 끝에 세계에서 네 번째로 인구가 많은 인도네시아에 우리나라 최초로 사과수출 300톤 궈터 승인과 사과주스 5년간 무제한 수출 승인도 얻어냈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군민과 공직자 모두가 합심해 만들어 낸 것으로 하나된 청송의 힘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였습니다. 한 마음으로 성원해 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사랑하는 동료 공직자 여러분! 민선 8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2023년에는 그간 추진해 온 변화와 혁신을 바탕으로 '하나되는 청송, 그 이상의 도약'을 목표로 군민의 삶이 달라지는 청송의 도약을 이루겠습니다. 2023년 핵심 추진 과제는 탄탄한 미래농업 기반을 조성하는 '초밀식 다축 재배 시스템 구축','청송 황금사과 연구단지 조성' 꼭 맞게 든든한 보편복지를 실현하는 '8282민원 TF팀 운영', '청송군 농어촌 버스 무료 이용' 군민의 생활이 나아지는 지역경제를 위한 '청송사랑화폐 유통 확대' 청송의 도시환경을 바꾸어 놓을 '전선지중화 사업', '야간 경관 조명 사업 일자리가 생기는 관광산업이 될 '청송 산림레포츠 휴양단지 조성' 등이 있습니다. 핵심 추진 과제를 포함한 금년도 군정 운영방향을 분야별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미래 농업 발전을 위해 농업 시스템을 바꾸는 동시에 안정적인 영농 환경을 만들겠습니다. 농업인 교육 및 컨설팅, 표준화된 농업 기술 보급과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묘목 구입비 지원으로 인건비와 재료비는 절감되지만 생산량은 늘어나는 초밀식 다축 재배 시스템으로 생산체계를 전환하여 청송사과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겠습니다. 황금사과 브랜드 고급화와 새로운 재배 기술을 개발하는 전문연구 시설이 될 황금사과 연구 단지 조성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청송사과 유통센터의 유통시설과 장비를 확충하여 처리 물량은 늘리고 시간은 단축해서 농산물 신선도와 상품 가치를 높이겠습니다. 아울러 생산에서 판매까지 국제 기준에 맞는 농산물의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여 외국 소비자의 신뢰를 얻고 수출 물류비 지원과 해외 홍보사업 추진으로 가격과 브랜드 경쟁력을 확보하여 청송사과 시장을 해외로 확대하겠습니다. 농업 정책의 중심을 안정적인 영농환경을 만드는데 두겠습니다. 농업과 농촌의 공익적 가치 증진을 위해 농어민 수당을 지원하는 한편, 농작물 재해보험료와 농업인 안전보험료를 지원하여 안정적인 농업 경영을 돕겠습니다. 파종에서 수확까지 친환경 농산물 생산에 필요한 자재와 장비를 적기에 지원하여 인건비는 낮추고 가격 경쟁력은 높여 농가 소득을 증대하겠습니다. 둘째, 꼭 맞게 든든한 보편복지를 실현하겠습니다. 익숙하게 사용하던 물건이 갑자기 작동을 멈추면 생활의 질은 급격하게 떨어집니다. 생활여건이 허락하지 않아서, 거리가 멀어서, 몸이 불편해서, 어디에 연락을 해야 할지 몰라서, 불편을 참고 견디는 가구가 많습니다.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박힌 가시처럼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생활 불편을 군 행정이 찾아가 해결하겠습니다. 종합민원과에 8282 민원처리팀을 두고 주민이 전화만 하면 공무원이 현장을 방문해 조명기구를 교체하고, 보일러를 점검하고, 막힌 배관을 뚫어 드리겠습니다. 청송군 농어촌 버스 무료 이용 대상을 버스를 이용하는 모든 사람으로 확대하여 이동권을 보장하고 보편적 교통복지를 실현하겠습니다. 다양한 장애인 관련 정책, 신뢰받는 사회보장 급여 관리, 긴급 복지지원 사업 등 촘촘한 지역사회 보호망을 넓게 펼쳐서 군민의 생활 안정을 지원하고 이웃사촌 복지센터 운영으로 공적 사회보장 체계가 지닌 한계를 지역 공동체가 보완하는 문화를 만들겠습니다. 보건진료소를 새롭게 단장하고 보건의료원 내 조리실 환경을 개선하여 이용자와 입원환자에게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또한, 기존 물리치료실을 증축하고 인력을 확충해서 청송군 의료 수요에 부합하는 재활치료와 도수치료가 가능하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일자리가 늘어나고 군민의 생활이 나아지는 경제와 관광 정책을 펼치겠습니다. 내년 우리나라 경제는 금리와 물가 상승으로 성장이 둔화되고 민간 소비는 위축될 전망입니다. 소상공인 재정·금융 지원을 강화하고 지역 경제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 청송사랑화폐 유통 규모를 700억 이상으로 확대하여 소비 촉진을 유도하겠습니다. 청송사과축제와 전국단위 체육대회를 개최하여 외부인의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노인 일자리 사업과 청년창업 지원,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통해 민간 소비 위축을 예방하겠습니다. 청송산림레포츠 휴양단지 조성 사업이 올해 착공됩니다. 청송의 자연에 재미를 더하는 대중제 골프장과 클럽하우스, 골프빌리지 시설을 갖춘 휴양단지를 조성하여 청송 관광에 새 옷을 입히겠습니다. 사업 추진 각 단계마다 지역 업체 참여율을 높이고 지역주민의 일자리를 늘려서 시작 단계부터 혜택이 군민에게 돌아가도록 하겠습니다. 덕천마을 한옥스테이 활성화 사업, 주산지 관광지, 백석탄 관광자원화 사업을 추진하여 국제슬로시티 청송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 맞는 관광지를 만들고 오랫동안 논의만 하고 실행하지 못했던 주산지 왕버들을 복원하여 주산지 옛 모습을 국민께 돌려드리겠습니다. 새로운 관광지로 자리 잡은 청송정원 인근에 자작나무 명품 숲을 조성하고 생태계 복원 사업도 함께 추진하여 신혼부부가 웨딩 촬영을 위해 반드시 찾아 와야 하는 곳으로 만들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맑고 깨끗한 청송 이미지에 어울리는 쾌적한 도시 환경을 만들겠습니다. 부남면과 진보면의 도시계획 도로를 정비하고 청송읍과 진보면, 산남지역에는 전선 지중화 사업을 추진하여 도심에 들어서는 순간 청송의 맑은 하늘과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청송의 얼굴을 새롭게 단장하는 농촌 중심지 활성화 사업과 도시재생 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하겠습니다. 금곡지구와 진안지구 도시재생 사업은 중심지와 배후 마을을 연결하고 지역 공동체 활성화와 정주 환경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추진하여 활력이 넘치는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마을만들기 사업,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선 사업으로 농촌마을의 모습을 바꾸고 공동주택 정주환경 개선사업으로 주거 안전성을 높이겠습니다.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주택과 상가건물에 태양열을 에너지로 변환하는 시설 설치비를 지원하고 액화석유가스 공급시설을 확대해 환경을 보존하는 동시에 군민의 연료비 부담도 줄이겠습니다. 젊은 세대의 인구 유출을 막고 지역 주택난 해소에 도움이 될 월막지구 공동주택 건립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하겠습니다. 파천면에는 아웃도어 골프연습장을 조성하고 산남지역과 진보면에는 18홀 이상의 파크골프장을 조성하여 군민이 건강하고 여유로운 삶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용전천 산책길, 청송읍 골목길과 주요 건물에 주제가 있는 야간 경관 조명을 설치하여 청송의 도시 정체성을 보여주는 야간 문화를 만들어내어 관광객과 지역주민이 청송의 밤거리를 거닐며 즐기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사랑하는 동료 공직자 여러분! 각각의 재료가 경계를 허물고 자신이 가진 맛과 향을 내어 줄 때 이 세상에 없던 새로운 한 그릇의 음식이 탄생합니다. '하나되는 청송, 그 이상의 도약'은 끊임없이 소통하고 공감할 때만 가능합니다. 현명하신 군민 여러분! 청송이 새로운 역사를 쓰며 도약하려면 군민의 단합된 힘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사랑하는 공직자 여러분! 우리가 하는 일이 군민의 삶이 나아지는 결과가 되어 돌아오도록 여러분의 열정을 보여주십시오. 그동안의 군정 운영 경험과 군민과 공직자의 지혜를 하나로 모아 변화하는 청송! 새롭게 도약하는 청송의 미래를 열겠습니다. 여러분 모두에게 2023년이 꿈꾸던 자신의 모습으로 한 발짝 더 다가서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3년 1월 2일 청송군수 윤 경 희

2023-01-01 11:33:15 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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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모바일 및 인터넷 뱅킹 이체 수수료 전액 영구 면제

신한은행이 모바일 앱 뉴쏠(New SOL)과 인터넷뱅킹의 이체수수료를 전액 영구 면제한다고 1일 밝혔다. 지금까지 고객은 모바일 및 인터넷 뱅킹에서 타행으로 이체시 건당 500원, 타행으로 자동 이체시 건당 300원씩 납부하고, 거래 기준 등 수수료 면제 기준을 충족한 고객만 수수료를 납부하지 않았다. 이번 수수료 면제는 새로 취임한 한용구 은행장이 전임 은행장인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 내정자의 '고객중심' 경영철학을 계승, 발전하는 첫 사업으로 한용구 은행장의 결단과 함께 신속하게 추진됐다. 한 은행장은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리딩 뱅크답게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역할을 어떻게 할건지 심도 있게 검토를 하고 있다"며 "이익을 낸 부분을 사회에 환원하는 차원에서 이체 수수료 면제를 가장 빠른 시기에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고객 중심은 신한이 일류 기업으로 가는데 가장 커다란 대명제"이라며 "이체 수수료 면제가 고객과 사회를 위한 하나의 메시지가 될 것이며, 모든 은행이 동참했으면 하는 바램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작년 7월 이후 금리 인상기에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위한 선제적인 지원 방안을 지속하고 있다. ▲연 5% 초과 주택담보대출 이용 고객 금리, 연 5%로 일괄 감면 ▲주택담보대출 1억원 이상 보유 고객 중 21년말 대비 0.5%p 이상 금리상승 고객 대상 이자유예 ▲취약차주 전세자금대출 금리 0.4%p인하 ▲서민금융 지원 상품 새희망홀씨 대출 신규 금리 1.5%p인하 등이 대표적인 '고객중심' 금융지원이다.

2023-01-01 11:21:5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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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 "서민경제의 버팀목 역할 다할 것"

"지난해 저축은행 업계는 3년째 이어진 코로나19 팬데믹과 녹록지 않은 대내외 경제 여건 속에서 쉽지 않은 여정을 함께했다."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은 1일 신년사를 통해 "멀리 뛰는 토끼처럼 서민금융기관으로서 맡은 바 역할을 다하고 더 큰 도약을 이뤄낼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주시기 바란다"며 이 같이 말했다. 예측 불가능한 금융환경이 이어지고 있지만 서민금융지관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는 의견이다. 우선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등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가한다. 오 회장은 "PF 대출의 연착륙을 지원하고 저축은행의 유동성 관리 및 리스크 대응 역량 강화를 지원하여 변동성이 커져가는 국내외 금융시장에 적극 대응하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낡은 규제 완화를 통해 디지털 인력 양성, 비대면 경쟁력 강화 등을 시사했다. 오 회장은 "저축은행을 둘러싼 관련 규제를 완화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디지털뱅킹의 보안 강화 및 인증체계 정비, IT업무프로세스 개선, 디지털뱅킹 서비스 고도화 등을 통해 저축은행이 비대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취약계층과 금융소외계층을 위한 저축은행 업계의 감시 기능 강화를 예고했다. 특히 저축은행 이용률이 높은 서민들의 취약한 부분을 보완할 방침이다. 오 회장은 "소비자 보호라는 큰 우산 아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정책금융을 더 활성화하고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을 위한 지원활동 강화, 영세 자영업자에 대한 성장지원 컨설팅 확대 등을 통해 취약계층과 금융소비자의 든든한 동반자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오 회장은 이 밖에도 ▲저축은행을 둘러싼 관련 규제를 완화통한 경쟁력 확보 ▲지급준비예탁금의 운용 효율성 제고를 위한 전략적 자산 배분 ▲전문인재 양성체계 구축 ▲회원사 건전경영 지원 위한 자율규제 활성화 등을 이뤄나갈 예정이다. 오 회장은 마지막으로 '동심동덕(同心同德)'의 자세를 강조하며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덧붙였다. 오 회장은 "예측 불가능성을 더해가는 금융환경 속에서도 저축은행 업계는 총자산 130조원을 넘어섰다"며 "중금리 대출 활성화, 디지털 혁신 가속화 등의 노력으로 중소기업과 중·저신용자를 위한 서민금융기관으로서 위상을 더욱 탄탄히 다졌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1-01 11:21:22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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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회장 첫 새해 맞이…'뉴삼성' 향한 '정중동' 전망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취임 첫 새해를 국내에서 맞이한다. '뉴삼성' 메시지를 내놓을 수 있다는 기대 속에, 올해에도 '광폭 행보'를 이어갈 전망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달 30일 9박 10일간 해외 출장을 마치고 귀국했다. 이 회장은 지난달 21일 출국해 23일 동남아 최대 베트남 삼성전자 R&D센터 준공식에 참여했다. 회장 취임 이후로는 첫 동남아 일정, 한국과 베트남 수교 30주년을 맞아 '민간 외교관'으로 역할을 이어갔다. 이 회장은 그 밖에 일정을 따로 밝히지 않았지만, 의미가 적지 않았던 것으로 재계는 보고 있다. 삼성SDI가 처음으로 해외에 법인을 세운 말레이시아를 비롯해 스타트업 등 성장이 돋보이는 싱가포르 등 주요 거점을 둘러본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 들어 동남아 성장이 본격화하고 있는데다가, 중국을 이을 새로운 생산기지가 시급한 상황에서 새로운 거점을 물색했을 가능성도 점쳐진다. 이 회장이 새해를 앞두고 돌아오면서 2일 열릴 예정인 삼성전자 시무식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모처럼 신년메시지를 낼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2014년 故 이건희 선대 회장을 마지막으로 총수 명의 신년 메시지를 내지 않아왔다. 이 회장이 그동안 비어있던 자리를 채운 만큼 메시지를 내놓을 수 있다는 분석, '신경영 선언'이 30주년을 맞았다는 것도 새로운 메시지를 더 기다리게 한다. 다만 취임한지 3개월여밖에 지나지 않은데다가, 아직 등기 이사가 아닌만큼 올해에는 조용하게 지나갈 것이라는 예상도 설득력이 적지 않다. 실용주의적인 경영 방침을 보여왔던 만큼, 올해 어려운 경영 환경을 감안해 한동안 '정중동' 행보를 이어갈 수 있다는 분석도 힘을 얻는다. 일단 확실한 일정은 2일 열리는 경제계 신년 인사회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비롯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주요 그룹 총수들이 총출동할 전망이다. 이 회장이 해외 출장중이라 참석이 불투명했지만, 행사를 앞두고 귀국하면서 사실상 확정됐다. 일각에서는 이 회장이 2013년 이후 10년만에 CES2023을 돌아볼 가능성도 제기했지만, 결국은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 1월 중순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 다보스포럼)에 오랜만에 출석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만약 참석을 확정짓는다면 2007년 이후 무려 16년만이다. 이 회장이 발길을 끊었던 다보스포럼에 오랜만에 참석하는 이유는 '2030 부산 세계 박람회(엑스포)' 유치 활동을 위해서로 전해진다. 다보스 포럼은 전세계 최고경영자와 지식인들이 참석하는 자리, 대한상의가 한국기업을 소개하고 부산엑스포 지지를 당부하기 위해 마련한 '코리아 나이트'에 힘을 보태겠다는 것. 이 회장이 전세계에 핵심 인사들을 망라한 'JY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는 만큼, '민간 외교관'으로 역할도 더욱 부각될 전망이다. 이후에도 이 회장은 다양한 국내외 광폭 행보를 준비 중이다. 당장 미국 테네시에 열리는 파운드리 공장 증설에 참석할 가능성이 높다. 현지 정부가 '삼성 고속도로' 건설까지 약속한 만큼, 현장을 둘러보는 것뿐 아니라 논의 중인 추가 투자도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올해에는 '의미 있는 M&A'를 추진해야 하는 만큼 마무리 작업을 위한 글로벌 출장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3월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등기 이사로 올라서며 경영 안정성을 확보하면 더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지만, 여전히 남아있는 '사법리스크'는 족쇄로 평가된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1-01 11:20:5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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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존재감 커진 한국 기업…삼성·LG·SK·HD현대 등 총 출격

매년 초 세계 산업계 기술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세계 최대 IT·가전쇼 CES 2023이 개막 초읽기에 들어갔다. 특히 오는 5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 일대에서 열리는 CES 2023에는 한국 기업들이 대거 참석해 미래 기술로 자웅을 겨룬다. CES는 세계 가전뿐만 아니라 IT,모빌리티 가상현실, AI, 우주 등 미래 신기술을 아우르는 전시회로 성장한 CES는 일반 소비자는 물론 글로벌 기업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맞춤형 가전으로 초연결 시대를 위한 혁신 기술을, SK와 HD현대는 각각 친환경 기술과 해양시대 미래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LG 프리미엄 가전으로 초연결 시대 개막 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글로벌 가전 시장 공략을 위해 프리미엄·맞춤형 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은 최근 삼성전자 뉴스룸을 통해 '맞춤형 경험으로 여는 초(超)연결 시대'를 화두로 던졌다. 한 부회장은 "삼성전자는 이번 CES 2023에서 '캄테크'의 철학을 바탕으로 한층 강화된 보안과 사물의 초연결 생태계에서 누리는 새롭고 확장된 스마트싱스 경험을 선보인다"며 "'스마트싱스 가시화'를 위해 업계의 다양한 파트너들과 긴밀하게 협업하며, 개인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맞춤형 연결 경험을 더욱 안전하고 풍부하게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을 열어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캄테크는 가전뿐만 아니라 모바일 제품군 등 다양한 삼성전자의 제품들이 매끄럽게 연결돼 소비자들이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도 다양한 편의 기능을 제공하는 기술이다. 삼성전자는 맞춤형 프리미엄 가전인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을 중심으로 전시관을 꾸밀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시회를 통해 처음 공개되는 '비스포크 냉장고 패밀리허브 플러스'는 냉장고에 AI·IoT 등의 기술을 접목해 엔터테인먼트·패밀리커뮤니케이션·쿠킹·스마트홈과 관련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삼성전자는 이번 CES에서 '삼성 OLED TV 77형'을 최초로 공개하고, 올해 CES 혁신상을 받은 다양한 제품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최고혁신상 3개를 포함, 총 46개의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LG전자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제품으로 연동하고 제어할 수 있는 '연결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조주완 LG전자 사장은 CES 2023 개막 전 'LG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고객의 삶을 행복하게 만든다'를 주제로 발표한다. 조 사장은 LG전자 브랜드 슬로건 '라이프 이즈 굿'을 주제로 ▲고객에게 더 나은 삶을 제공하는 혁신 ▲고객의 경험을 새롭게 확장하기 위한 과감한 도전 ▲사람과 지구의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한 동행의 약속 등을 소개한다. LG전자는 전시관 내 ESG존을 별도로 마련해 '지구를 위한, 사람을 위한, 우리의 약속' 등 3가지 테마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성과와 중장기 전략·계획도 선보인다. 아울러 새로운 '미니멀 디자인(minimal design) 가전'도 선보인다. LG전자는 가전제품 구매 후에도 추가 부품 구매나 'LG 씽큐' 앱을 통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로 신기능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LG UP 가전'을 글로벌 시장에 소개한다. UP 가전의 글로벌 브랜드명은 '씽큐 업(ThinQ Up)'이다. LG전자는 올해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LG 스튜디오와 같은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을 포함해 미국에서 출시되는 주요 생활가전을 UP가전으로 출시한다. 이후에는 자사 스마트홈 플랫폼 LG 씽큐 앱을 이용하는 고객이 많은 국가를 기준으로 UP가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친환경 기술 대거 공개 탄소배출을 줄이는 친환경·에너지절감 기술도 대거 공개된다. SK그룹은 넷제로를 목표로 한 탄소 감축 제품과 기술을 선보인다. SK 계열사들은 2030년까지 약 2억톤의 탄소배출량을 줄이겠다는 목표를 담아 '2030 넷제로를 위한 행동'을 주제로 공동 전시관을 운영한다. 공동 전시관은 CES 행사장(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내 센트럴 홀에 약 1200㎡ 규모로 구성된다. 역대 최대 규모로 8개 SK계열사들이 참가하며, 그룹 계열사 부회장단도 대거 참석한다. SK는 두개 구역으로 전시관을 운영하며 첫 번째 구역은 기후변화의 위기에 맞서 제대로 '행동'하지 않았을 때 직면할 수 있는 암울한 미래상을, 두번째 구역은 SK그룹의 탄소감축 에너지 기술과 솔루션 등으로 구현할 도시 모습을 보여준다. SK는 친환경 모빌리티, 탄소 없는 라이프스타일, 폐기물 자원화, 에어 모빌리티, 미래 에너지 등 총 6개 주제로 가상의 생활공간을 만든다. 전기차 배터리, 수소, 고효율 반도체, 폐기물 에너지화, 탄소포집·저장·활용(CCUS), 소형모듈원자로(SMR) 등을 소개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CES에 참가하는 HD현대는 친환경 미래 선박의 기술을 공개한다. 정기선 HD현대 사장도 CES를 찾는다. HD현대는 바다에 대한 관점과 활용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킨다는 의미로 '오션 트랜스포메이션'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해양 전략과 성장 동력을 공개한다. HD현대는 180평(약 600㎡) 규모의 전시관을 통해 ▲오션 모빌리티 ▲오션 와이즈 ▲오션 라이프 ▲오션 에너지 등 크게 4가지 테마의 전시를 선보인다. 현대모비스는 역대 최대 규모인 780㎡ 전시관을 꾸리고 목적기반모빌리티(PBV) 콘셉트 모델인 '엠비전 TO'와 '엠비전 HI' 등의 차세대 모빌리티 기술을 선보인다. 엠비전 TO는 전동화 시스템 기반 자율주행 차량이다. 차량의 전, 후측면에 위치하는 4개의 기둥에 카메라, 레이더, 라이더 등 센서와 e-코너 모듈, MR(혼합현실) 디스플레이 등 신기술을 융합했다. 엠비전 TO 내부에는 PBV에 걸맞게 접거나 회전이 가능한 좌석이 탑재된다. 엠비전 HI는 레저와 휴식, 아웃도어 목적에 맞게 개발된 PBV이다. 차량 유리를 대형 디스플레이로 활용해 영화 감상이나 인터넷 쇼핑 등을 할 수 있다.

2023-01-01 11:20:4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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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박정원 회장, 위기속 기회 포착하라…"자신감 갖고 미래 선점의 기회를 찾자"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은 2023년 신년사에서 "더욱 거친 경영환경이 예상되지만 우리가 잘 준비돼 있다는 사실에 자신을 갖고 미래 선점의 기회를 찾자"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박 회장은 1일 발표한 신년사에서 ▲금융시장 불안 ▲강대국 간 패권 경쟁 ▲원자재 공급망 혼란 등 기업을 둘러싼 여러 불안요인을 언급하며 "신중함을 취한다고 해서 소극적이어선 안 되며 업무 일선에선 오히려 더 적극적이고 도전적인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 회장은 "모두가 움츠러드는 시기가 준비된 자에게는 기회"라면서 "우리는 잘 준비되어 있다는 사실에 자신감을 갖자"고 강조했다. 특히 박 회장은 ▲단단해진 재무체력 ▲기회 확대가 예상되는 분야에서의 사업경험과 기술력 우위 ▲미래 성장동력 사업의 앞선 기술과 제품력 ▲혁신을 통한 성장의 경험 등에 대한 자신감을 꼽았다. 그는 "지난 몇 년간 내실을 다진 결과 기회를 포착하면 먼저 치고 나갈 수 있는 재무적 여건을 상대적으로 잘 갖추고 있다"면서 "비즈니스 모델 발굴, 새로운 시장 진출 등에서 적극 기회를 모색하는 한편, 재무체력을 잘 유지할 수 있도록 재무구조 강화에 계속해서 힘을 기울여 나가자"고 말했다. 박 회장은 그룹이 주력하는 에너지 분야에서 원자력, 수소 등에 대한 기대가 커지는 상황에 주목하며 "기회 확대가 뚜렷하게 예상되는 분야에서 누구보다 앞서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사업 경험과 기술력 우위를 잘 유지하고 발전시켜 나가자"고 임직원들을 독려했다. 그는 "우리가 일찌감치 뛰어든 소형원전(SMR)에 대한 전망이 밝고, 수소 분야에서 생산-유통-활용 전반에 이르는 밸류 체인을 우리만큼 모두 갖춘 곳은 찾기 어렵다"고 자평했다. 이어 협동로봇, 수소드론, 3차원(3D) 프린팅, 가스·수소터빈 등 그룹이 강점을 보이는 분야를 거론하며 "미래 성장동력이 될 기술과 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느끼고 그룹의 미래를 책임진다는 의지로 제품과 기술을 다져 나가자"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박 회장은 '빠른 의사결정'과 '안전'을 강조했다. 박 회장은 "빠른 의사결정의 강점을 더 발전시키기 위해 보다 수평적이고 열린 소통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한 뒤 "모든 업무에서 안전을 최우선에 두자"고 말했다.

2023-01-01 11:20:1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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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규희 변호사의 도산법 바로알기] 감당 안되는 빚, 회생제도에 길이 있다

법인이든 개인이든 도산제도(회생, 파산)를 신청한다고 하면, 흔히 그 회사나 개인이 아예 경제적으로 재기 불가능한 상태인 것으로 생각한다. 신청하는 사람도 마찬가지다. 보통 사업체나 스스로의 재정적 상태를 어떻게든 살려보고자 온갖 노력을 다 한 뒤에 어떻게 손쓸 수 없는 상태가 돼서야 법무법인을 찾아 도산과 관련한 상담을 받는다. 물론 파산은 경제적인 재기가 불가능할 때 신청하는 제도가 맞다. 법원이 파산 및 면책결정을 하기 위해서는 부채가 채무자의 자산이나 미래에 벌어들일 예상 수입이 너무 적어 채권을 모두 변제할 수 없는 상태라고 인정돼야 한다. 따라서 월급 등의 일정한 수입원이 있어 장기간이 걸리더라도 장래에 채권을 조금이라도 더 분할 변제할 수 있는 상태에 있는 채무자들에게는 파산이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크지 않고, 파산자의 지위 자체가 경제적, 사회적 활동을 제한하는 측면이 있어 일반적으로는 회생절차를 진행할 것을 권한다. 회생(回生)절차는 그 이름대로 채무자가 경제적으로 다시 살아나기 위한 제도다. 따라서 회생절차를 밟으려는 법인이나 개인은 회생절차 진행 중에도, 종료 후에도 계속해서 경제활동을 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채무자는 회생 절차 내에서 약 10년간 얼마의 수입을 얻어 채권자들의 채권 중 얼마를 갚을 수 있는지를 계산하고 갚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는 나머지 채권들은 면책시키는 내용의 회생계획안이라는 것을 작성하게 된다. 이 회생계획안이 법원에서 통과되기 위해서는 채권자들로부터 동의(채무자회생법 제237조, 담보권자조 3/4이상, 채권자조 2/3이상)도 받아야 한다. 그러므로 회생절차를 유효적절하게 진행하기 위해서는 ▲아직 채권자들과의 관계가 파국으로 치닫지 않았을 때 ▲회생 절차의 진행에 드는 비용(법원 예납금, 변호사 비용 등)을 부담하고 회생계획안이 인가될 때까지 경제활동을 유지할 수 있을 정도의 현금성 자산이 남아있을 때 ▲현재는 아니지만 단기간 내에 채권자들에 대한 변제가 불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될 때 전문가를 찾아야 한다. 즉, 회생절차는 시야에 벼랑 끝이 보이는 순간, 더 이상 벼랑 끝으로 달려가지 않게 운전대 방향을 돌릴 수 있게 해 주는 제도다. 많은 채무자들은 아직도 마지막 수단으로서만 도산 절차를 찾는다. 물론 이런 경우에도 전문가만 잘 만난다면 회생절차를 신청해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게 되는 사례도 많다. 그러나 재정적 파탄 상태가 길어질수록 채권자들과 감정의 골이 깊어져 회생계획안에 대한 동의를 받기 어려워지고, 수중에 시재가 남아있지 않아 예납금 등의 비용을 제때 납부하지 못할 가능성도 커진다. 무엇보다 회생절차 진행 중에도, 종료 후에도 채무자는 계속해서 경제활동을 해야 하는데, 이미 경제활동으로 맺어진 다수의 채권자들과 감정이 좋지 않다면 미래의 지속적인 수입을 기대하기도 어려워질 수 있다. 결국 선택의 여지없이 파산 제도를 이용하게 되는 상황을 맞이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따라서 혼자의 힘으로 현재의 경제적 어려움을 타개하는 것이 힘에 부친다면 전문가를 찾아 도산제도의 이용 가능성에 대한 자문을 받을 것을 적극 권한다.

2023-01-01 11:11:1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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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새해 첫날, "위기 상황...민주당이 희망의 길 만들어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정치를 "없는 것도 만들어 내며 새로운 길과 희망을 만들어 여는 것"이라고 표현하며 "민주당이 희망의 길을 국민과 함께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서 "상황이 매우 어렵다. 경제도, 민생도, 민주주의도, 한반도 평화도 위기라고 불릴만큼 상황이 어렵긴 하나 역시 새로운 길을 만들고 새 희망을 만드는 것이 정치라고 생각을 할 때라는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치는 없는 걸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있는 걸 잘하는 것은 행정"이라며 "안타깝게도 타협과 조정을 통해 희망을 만드는 일이 많이 사라지고, 폭력적이고 일방적인 지배가 난무하는 시대"라고 평했다. 이 대표는 "국민과 당원동지와 함께 새로운 한 해를 새로운 마음으로 새로운 길, 희망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문희상 상임고문도 "지난해 교수협의회가 2022년 사자성어로 '과이불개(過而不改·잘못하고서 고치지 않는 것)'를 써서 한 해를 설명했다"며 "잘못을 해도 고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인데, 정부여당에 해당하고 우리에게도 해당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금년 사자성어를 나름대로 '화이부동(和而不同·서로 조화를 이루나 같아지지는 않음)이라고 생각했다"며 "다양성 인정은 민주주의의 기초다. 상대를 인정하지 않고 잡으려고 하면 민주주의는 죽는다. 군자는 다르다는 것을 인정한다"고 조언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도 민주주의와 인권, 민생과 경제, 한반도 평화가 후퇴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세 가지 믿음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역사발전에 승리할 것을 믿고 우리 국민을 믿고 민주당의 저력을 믿으면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후 당 지도부는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찾아 현충탑과 故 김대중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이 대표는 현충탑 방명록에 "민생, 민주, 경제, 평화의 위기를 넘어 새로운 희망과 도전의 길을 열겠다"고 적었다.

2023-01-01 11:01:09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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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허가 타임아웃제' 도입하고… 공공기관 예타 면제

주요국의 첨단전략산업에 대한 파격적인 지원정책에 대응하는 '인허가 타임아웃제 도입' 등의 내용을 담은 법률 공포안이 국무회에서 의결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30일 제58회 임시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국가첨단전략산업 경쟁력 강화 및 보호에 관한 특별조치법' 일부개정법률 공포안이 의결됐다고 1일 밝혔다. 개정안은 산업부가 국토교통부에 특화단지 조성시 국가산단 지정을 요청할 수 있는 규정을 통해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 신속한 국내 투자를 촉진하도록 했다. 또 공공기관의 특화단지 조성사업에 대한 예타 면제 특례를 마련해 입지·전력 등 공공기관이 수행하는 특화단지 인프라 조성사업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인허가 신속처리 요청시 최대 60일 이내 인허가 처리가 될 수 있도록 하는 '인허가 타임아웃제'를 도입토록 했다. 첨단산업의 근간이 되는 전문인력양성도 강화한다. 인력양성 사업대상을 현행 계약학과를 포함해 이공계학과·직업계고 전반으로 확대해 첨단산업 인력양성사업의 질적·양적 수준을 높이기로 했다. 산업계의 전문인력이 대학의 교원으로 이동해 현장의 지식이 대학에서 교육될 수 있도록 하고 대학의 교원은 기업의 임·직원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교원의 겸임·겸직, 휴직 허용 특례 등을 신설한다. 또 전략산업등 관련 대학의 학생 정원을 조정할 수 있는 일반적인 근거 조항을 마련하고 정원 조정에 대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할 계획이다.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첨단산업을 둘러싼 글로벌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에서 이번 법 개정안이 연내 공포될 수 있어 매우 시의적절하다"며 "반도체 등 국가첨단전략산업에서 초격차를 유지할 수 있도록 산업계 등과 적극 소통해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1-01 11:00:0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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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준 효성 회장, 국내서 처음 '고객 몰입 경영' 선포…만족 넘어 행복으로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VOC(고객 목소리 경청)'를 진화시킨 '고객 몰입 경영'을 선포했다. 조 회장은 2023년 효성그룹 신년사를 2일 발표하며 올해 목표를 이같이 설정했다. 고객 몰입 경영은 고객 최우선 주의를 실천한다는 의미로, 경영전략·관리시스템·조직문화·리더십 등 경영활동을 처음부터 끝까지 고객 중심으로한다. 국내에서는 조 회장이 처음으로 내세웠다. 조 회장은 올해 글로벌 경제 불황 심화를 앞두고, '고객 만족'을 넘어 행복을 추구하지 않고서는 위기를 극복할 수 없을 것이라는 우려 속에서 고객 몰입 경영을 새로 내세우게 됐다. 단순 품질 만족 뿐 아니라 예상치 못한 미래 니즈까지 충족하는 '고객 행복'으로만 글로벌 일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조 회장은 이를 위해 VOC를 넘어 고객을 다면적이고 다차원적으로 깊이 이해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를 위해서는 4가지 실행 원칙을 제시했다. ▲고객이 지닌 문제의 근원을 파악하고 장기적 가치 창출에 대한 적극적 관심과 깊은 문제의식을 기반으로 하는 업무 수행 ▲고객의 불만과 문제제기를 고객경험 혁신의 아이디어와 영감의 원천으로 여기는 마음가짐 ▲제품 기획부터 R&D, 생산운영 전반에서 고객 최우선주의 실천 ▲고객경험 혁신과 고객가치 창출에 도전적 자세를 갖추고 실패하더라도 배움과 교훈의 과정이 될 수 있는 조직문화 구축 등이다. 조 회장은 "고객 몰입 경영의 실천이야 말로 고객에게 가장 먼저 선택받는 효성,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앞서 나가는 효성을 만드는 유일한 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조 회장은 2023년 새해 고객몰입경영과 유연하고 빠른 조직문화의 안착을 위해 "우리 모두 같은 목표를 향해 우리의 행동을 변화시켜 나가야 한다"고 독려하고, "지혜와 민첩함을 상징하는 토끼처럼 영민하게 위기를 기회로 삼아 힘차게 도약하는 새해로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1-01 10:51:34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