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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2023] 조주완 LG전자 사장 기자간담회, '고객' 신념으로 사업 체질 개선 약속

조주완 LG전자 사장이 위기 속에서도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 의지를 다시 한 번 강조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조 사장은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2023 현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미래 계획과 전략을 공개했다. 조 사장은 글로벌 경기 침체와 공급망 불안으로 불확실성이 '상수'가 됐다면서도, 기회는 늘 있었고 '고객'으로부터 나온다는 신념으로 위기를 돌파하겠다고 다짐했다. 비용 감축이 아니라 사업 체질을 개선해 경쟁력을 높이겠다며, 기존 사업 한계 돌파와 신사업 선택과 집중 방침을 강조하기도 했다. 비 하드웨어 사업 강화를 대표적인 전략으로 꼽았다. 하드웨어 중심에서 플랫폼과 콘텐츠, 솔루션 등으로 확대하며 하드웨어와 함께 제공할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로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하겠다는 것. 디지털 헬스와 '엘지 채널'이 대표적. SM엔터테인먼트와 함께 만든 합작법인 '피트니스 캔디'는 사업 준비에 시간이 걸렸지만 순조롭게 추진중이고, 엘지 채널은 파라마운트와 협력을 통해 새로운 사업 모델을 만드는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소프트웨어 인력 확보에는 다소 어려움을 토로하기도했다. 외부에서 영입하는 방법도 있지만, 내부에서 소프트웨어 인재를 육성하는 방안도 임직원과 함께 성장하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며 수백명이 지원한 상태라고 밝혔다. 계약학과와 연구실과 협력하는 등도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조 사장은 전장 사업에 대한 기대감을 특히 드러냈다. 지난 10년간 지속적인 투자가 본격적으로 흑자로 돌아오며 지난해 말 80조원에 달하는 수주 잔고를 기록하는 등 높은 경쟁력을 인정받은 상태다. 앞으로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합하는 SW 기반 차세대 IVI 솔루션을 준비 중, 글로벌에 공급하는 전기차 구동 부품을 양산하며 올해부터 본격 성장 단계에 진입하며 2026년 15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전기차 충전 사업으로도 확장했다. 국내 기업을 인수하면서 2분기 국내에 이어 하반기 북미로 수출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전기차 생산과 충전, 거기서도 SW 영역인 관제와 하드웨어인 충전기 개발까지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게 됐다. 미래가 확실한 사업인 만큼 지속 투자를 예고하기도 했다. 애플과 협력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어느 회사와도 협력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다"며 사업 역량을 더욱 강조하기도 했다. 신가전 행진도 자신감을 보였다. 이미 UP가전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한 상황, 미니멀리즘 가전 콘셉트를 선보인데 이어 LG Labs를 통해 다양한 미래 아이디어를 공개한 바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을 새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그 밖에 미래 사업도 준비 중이다. 특히 LG 노바는 북미에서 디지털 헬스케어와 메타버스 등 미래 유망 스타트업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 중. 암웰과 공동 개발한 원격진료 솔루션을 선보이는 등 성과도 거뒀다. HE사업 부문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봤다. 수요 감소와 비용 증가로 수익성이 줄어들긴 했지만, 다시 안정화되면서 올해 상반기 이후에는 회복을 점쳤다. 프리미엄 올레드 TV 라인업으로 수익성도 확대 중. TV가 '광고판' 역할을 하고 있다며 미래 성장에도 기대감을 표했다. 한편 조 사장은 취임 후 조직문화와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위해 '리인벤트(REINVENT) LG전자'를 선포하는 한편, 수시로 진행되는 CEO F.U.N Talk를 통해 임직원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고 있다. 투명하고 진정성 있는 소통을 통해 말뿐인 변화가 아니라 행동하고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 가기 위한 것이다. 조 사장은 올해 신년사 또한 일방적 소통 대신 직원들과의 대담 형식의 CEO F.U.N Talk을 통해 공유했으며, 취임 후 지난 1년여 간 총 6차례에 걸쳐 CEO F.U.N Talk을 진행했다. /라스베이거스(미국)=최빛나기자 vitna@metroseoul.co.kr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1-08 10:43:2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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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2023] 유영상 SKT 사장 현장서 AI 초협력 행보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을 포함한 주요 경영진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3'에 총출동해 AI기업들과 기술기반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유영상 SKT 사장 등은 이번 6일(현지시간) CES 2023에서 팬텀AI, 팔란티어, 인월드, 모빌린트 등 미국 소재 AI 기업들을 만나 최신 AI 기술 혁신 트렌드를 파악하고, SKT가 보유한 AI 기술 기반의 협력 방안도 심도있게 논의했다. 또 SKT는 CES 행사장 내에 SK스퀘어, SK하이닉스 등 ICT 그룹사들과 별도의 미팅룸을 마련해 각 사들의 AI기반 기술을 글로벌 기업들에게 선보였다. 유 사장과 주요 경영진은 미국 자율주행 솔루션 전문회사인 팬텀AI(Phantom AI)를 만나 SKT가 개발한 AI 반도체 '사피온'의 기술과 적용 사례를 소개하고 팬텀AI가 보유한 AI기반 자율주행 솔루션과 사피온의 협력 모델에 대해 논의했다. 또 유 사장은 GPT-3 기반 대화형 AI캐릭터 개발 기업 인월드(inworld)를 만나 이프랜드 플랫폼을 고도화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유 사장은 세계적인 빅데이터 분석기업 팔란티어(Palantir)의 전시관을 찾아 해당 기업이 보유한 빅데이터 분석 및 관리 기술을 활용한 협업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SKT의 C-레벨(직책 별 최고 책임자) 임원들은 AI반도체 기업이 모빌리린트를 만나 딥러닝 경량화, 컴파일러 등 모빌린트가 보유한 AI 반도체 소프트웨어 기술을 사피온 반도체에 적용하는 방향을 솔트룩스(Saltlux), 3D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 다쏘(Dassault), 슬립테크(Sleep-tech) 기업 에이슬립 등 AI 기술 기업들을 방문하였으며, 위성기업 막사 테크놀로지(Maxar Technology)와는 이프랜드, 도심항공교통(UAM), 비전 AI 등 SKT의 기술 및 서비스를 소개하고 다양한 협업 방안과 공동 사업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은 "이번 CES에서는 전세계 글로벌 AI 기업들이 참여해 다양한 AI 기술과 적용 사례들을 제시했다"며, "SKT는 이들과 적극적인 파트너십을 추진해 글로벌 톱 수준의 AI컴퍼니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라스베이거스(미국)=최빛나기자

2023-01-08 10:43:18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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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디지털 플랫폼으로 글로벌 영업 혁신…첨단 기술 등 한눈에

메타버스(확장 가상세계) 공간에서 업무 회의를 하고 미래 기술을 공유하는 등 기업들이 디지털 플랫폼을 이용해 경영 관리, 홍보, 영업 마케팅 방식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디지털 공간이 가지고 있는 자유로움은 오프라인보다 매력적이고 고객에게 좀더 밀착할 수 있는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활용도가 높이 때문이다. 현대모비스도 미래 모빌리티 기술과 최신 소식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디지털 공간을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회사의 브랜드 가치와 미래 모빌리티 기술 및 콘셉트를 살펴볼 수 있는 디지털 기술 홍보관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국내외 행사에서 선보인 기술에 대한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디지털 기술 홍보관에는 최근 개막한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3'에서 선보인 목적기반모빌리티(PBV) 융합 신기술에 대한 내용을 공개했다. 현재 현대모비스가 개발 중인 미래형 PBV 콘텝츠 모델 '엠비전 TO·엠비전 HI'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자율주행 전기차 엠비전 TO는 차량 앞뒤 측면 4개 기둥에 카메라, 레이더, 라이다 등 센서를 탑재했고, 4개 바퀴에 모두 조향기능이 달린 e-코너 모듈을 탑재해 제자리 회전이나 평행주행 등 기존 자동차가 구현하지 못하는 움직임이 가능하다. 엠비전 HI는 휴식, 재충전을 목적으로 제작된 미래 자율주행 콘셉트 캐빈이다. 앞서 2021서울모빌리티쇼와 CES 2022 등에서 회사가 소개한 미래 모빌리티 콘셉트 '엠비전POP'과 '엠비전2GO'에 대한 자세한 내용도 볼 수 있다. 엠비전POP은 차량에 스마트폰을 도킹해 모빌리티의 즐거움을 더한다는 '스마트-포빌리티(Smart-Phobility)' 개념을 탑재한 콘셉트로, 현대모비스가 개발한 'e-코너 모듈' 기술이 적용돼 있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차량이 제자리에서 360도 회전해 막다른 길에서도 반대 방향으로 돌아 나올 수 있다. 차량이 좌우로 움직이는 '크랩 주행'도 가능해, 평행 주차도 손쉽게 할 수 있다. 엠비전2GO의 경우 현대모비스가 독자 개발한 수소연료전지 파워 팩을 장착한 게 특징이다. 도심형 수소 모빌리티이자 배달용 차량으로 사용할 수 있다. 디지털 기술 홍보관 내에는 글로벌 고객사를 대상으로 한 비즈니스 회원 전용 공간 '모비스 비즈니스 커넥트'도 마련돼 있다. 이곳에는 현대모비스가 글로벌 고객사들을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핵심 기술들이 소개돼 있다. 자율주행에 최적화된 센서류와 제동, 조향 시스템, 라이팅 그릴, 스위블 디스플레이, 루프 에어백 등이 대표적인 예다. 위 기술에 대한 동영상도 시청할 수 있다. 회원들은 이 디지털 공간을 활용해 현대모비스 담당자와 원하는 날짜에 미팅을 진행할 수도 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고객 접점 확대를 통산 실적 개선에도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글로벌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37억4700만달러(약 4조8000억원) 규모의 핵심 부품 해외 수주를 목표로 세웠다. 전년 실적보다 50%가량 높게 잡았다. 그러나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상반기 수주액이 25억7000만 달러로 연간 목표 금액의 70% 가량을 달성한 바 있다. 지난해 전체 목표 달성도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향후 현대모비스는 글로벌 고객과 접점을 늘리기 위해 디지털 플랫폼을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지난 2020년부터 현대모비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달라질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 플랫폼 활용을 통한 글로벌 영업 활동을 강화하고, 가상 기술 전시회와 온라인 실시간 제품 프로모션 등 언택트 마케팅 수단으로 수주 활동을 전개해왔다. 현대모비스 기술연구소 내 디지털 스튜디오를 신설하고, 글로벌 고객사를 대상으로 증강현실(AR) 론칭쇼와 온라인 스트리밍 및 기술 포럼도 진행하고 있다.

2023-01-08 10:42:4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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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2023] 김준 SK이노 부회장, "친환경사업 지속성장...2가지 전략 중요"

SK이노베이션의 주요경영진들이 미국 CES2023 현장에 대거 참석한 가운데 탄소감축을 위한 전략과 SK그룹차원에서의 친환경 사업 실행을 가속화 하는 방안을 논의하기로 의지를 다졌다.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현장에서 열린 전략회의에서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 윤용철 SK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 부사장 등 주요경영진은 CES2023현장에서 SK그룹이 친환경 활동으로 제시한 '넷제로'와 '카본 투 그린'을 향한 의미 있는 성과가 가시화 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이어 앞서 사업이 지속될 수 있는 전략을 논의했다. SK이노베이션은 CES2023에서 SK전기차 배터리, SK아이테크놀로지 플랙서블 커버 윈도우 제품이 SK그룹 최초로 최고혁신상을 받은바 있다. 김 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은 SK기자단과의 인터뷰에서 "앞으로도 가시적인 '뉴 그린 포트폴리오(New Green Portfolio)' 전환의 성과를 창출하고 SK이노베이션의 기업가치를 시장에서 높게 인정받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넷제로를 하겠다는 얘기는 장기적으로 탄소를 감축하겠다는 것인데, SK이노가 하는 에너지화학 사업을 제로카본 베이스로 그 역할을 지속해서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 사업을 중심으로 분리막(LiBS) 및 차세대 소재 영역을 확장하는 그린 앵커링(Green Anchoring) 전략, 기존 탄소 발생 사업을 그린 사업으로 바꾸는 그린 트랜스포메이션(Green Transformation) 전략에 연계된 제품과 기술을 선보였다. 김 부회장은 앞서 제품과 기술력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기 위해서는 SK그룹 차원에서 연계하는 사업 확장을 통해 뉴 그린 포트폴리오 구축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김 부회장은 "SK이노베이션은 전기 중심 사회로의 전환(Electrification)을 위한 청정 에너지 생산, 리사이클 밸류체인 구축을 통한 폐배터리 재활용(BMR, Battery Metal Recycle) 사업 확장 등을 통해 '뉴 그린 포트폴리오'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과정의 일환으로 SK이노베이션은 우선 제로카본과 리사이클링에 집중한다. 김 부사장은 "SK이노베이션은 뉴 그린 포트폴리오를 위해 2가지 미래전략을 내세운다. 제로카본과 리사이클링이다. 이 두가지는 앞으로 미래에 전기, 화학 분야에서 메가트랜드가 될 것"이라며 "이에 친환경 비즈니스를 영위하기 위해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과 협업을 맺고있다. 아울러 SK어스온, SK지오센트릭 등 친환경 관련 계열사들의 지원과 투자를 늘려나갈 예정. 목표에 빠르게 도달하기 위해서는 관련 기업의 빠른 성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은 글로벌 전문가와 협업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 실리콘밸리에 오픈 이노베이션 포스트(Open Innovation Post)를 열거나, 환경 관련 대학, 연구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등 외부 전문가 협업하고 나섰다. 김 부회장은 ESG 경영 내재화 또한 강조했다. 김 부회장은 "ESG 경영전략을 잘 짜는 것도 중요하지만 진정성 있는 실행과 성과를 만들어내는 것이 핵심"이라며 "ESG 실행체계 고도화, 투명한 소통을 통해 외부 이해관계자로부터 인정과 신뢰를 받고 기업가치 상승을 이끌어내자"고 의지를 다졌다. 마지막으로 김 부회장은 내년 경기 악화 전망에 대해 "SK그룹은 경기악화 극복을 위한 다양한 시나리오가 있고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2023-01-08 10:40:10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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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2023]SK지오센트릭, 영국 플라스틱 열분해 기업과 협력...세계 최초 재활용 기업 될 것

SK이노베이션 친환경 화학사업 자회사 SK지오센트릭이 영국의 플라스틱 열분해 전문 기업과 협력하면서 세계 최초 폐플라스틱 재활용 기업으로 거듭난다, 전 세계가 플라스틱 재활용 제품에 주목함에 따라 이번 SK지오센트릭의 협약은 SK그룹이 목표하는 '넷제로'에 강력한 부스트가 될 것이라는 기대다. SK지오센트릭은 6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3 현지에서 영국 '플라스틱 에너지(Plastic Energy)'와 울산 폐플라스틱 재활용 종합단지 내 열분해 공장 설립을 위한 기술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현지시간) 밝혔다. SK지오센트릭 관계자들은 CES현장에서 SK기자단을 만나 이번 협약으로 나아갈 방향과 전략에 대해 공유하고 SK그룹차원에서 진행하게 될 친환경 사업에 대해 소개했다. . SK지오센트릭은 플라스틱 밸류체인 전반의 순환경제를 구축하는 세계 최초 리사이클링 기반의 화학회사로 한 단계 진화하고 있다. 간단하게, 석유로 만들어진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다시 석유를 뽑아 내고 버려진 플라스틱에는 기술력을 더해 새로운 자원으로 만들어내는 순환경제를 구축하는 형태다. 실제, 이번 CES2023에서 차량용 경량화 소재인 UD Tape(Unidirectional Tape)은 플라스틱 섬유 형태의 강화제를 더한 고기능 복합 소재를 선보였다.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은 "최첨단 기술의 경연장인 CES에서 친환경, 탄소감축에 기여할 수 있는 폐플라스틱 재활용 핵심 기술 확보를 완료한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핵심역량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들과 함께 전략적 파트너십을 이어가고 울산ARC 조성이 순조롭게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혁 SK지오센트릭 그린산업개발 담당은 "울산에 플라스틱 에너지의 선진열분해 기술을 도입해 오는 2025년까지 아시아 최대인 연 6만 6천톤(폐플라스틱 처리 기준) 규모의 공장 건설을 추진할 것"이라며 "우리가 보유하고 있는 자체 보유 기술로 열분해유 후처리 공장도 동시 조성해 열분해유를 한층 높은 품질로 개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플라스틱 에너지 열분해 기술을 통해 생산한 재활용 플라스틱의 경우 아이스크림과 화장품 용기로 쓰일 만큼 높은 품질과 친환경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에 앞서 영국기업과의 협력이 SK이노베이션 차원에서 의미가 크다. 결국 SK그룹이 목표하고 있는 '넷제로', '그린 투 카본' 에 빠르게 도달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에서다. 실제 김준 이노베이션 부회장은 "우리 주력은 화학과 에너지다. 이에 앞으로 환경 비즈니스로 완벽하게 전환할 계획이다. 오래 걸리더라도 화학과 에너지 분야에서 탄소를 감축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을 개발하고 접목할 것"이라며 "결국 제로카본으로 에너지를 바꾸고 리사이클링을 통해 환경에 도움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SK지오센트릭은 폐플라스틱 재활용 종합단지의 공식 명칭을 '울산 ARC(Advanced Recycling Cluster)'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SK지오센트릭은 미국 퓨어사이클사(Pure Cycle Technologies)와 폐플라스틱에서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고순도 재생 폴리프로필렌(PP) 추출 기술(Ultra PP extraction technology)과 관련해 협력을 하고 있으며, 680억원 규모 지분투자에 이어 합작법인 설립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국내 독점판매권과 중국 및 동남아 사업권도 확보했다.

2023-01-08 10:37:14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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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日안도 다다오와 새해 인사…"양국 교류 인연 이어가자"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일본의 세계적인 건축가인 안도 다다오에게 새해 인사를 전하며 양국 교류에 기여하는 인연을 이어가자고 했다고 8일 대통령실은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김 여사가 지난 1일 서한을 통해 안도 다다오에게 새해 인사를 전했고, 안도 다다오는 5일 새해 인사에 감사하다는 답신을 보냈다며 이같이 전했다. 김 여사는 서한을 통해 폐암 말기를 극복하고 다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안도 다다오에게 응원의 뜻을 전하고, 윤 대통령의 취임식을 축하하며 김 여사에게 보낸 선물에 대한 감사의 뜻도 담았다. 그러면서 "과거 함께한 작업을 통해 건축으로 우리 시대에 던지고자 하는 화두를 깊이 있게 다룰 수 있었다"며 "한일 양국의 친밀한 교류에 기여하는 인연을 이어가자"고 전했다. 대통령실은 "2016년 전시기획자였던 김 여사는 프랑스 건축가 '르 꼬르뷔지에'를 국내 최초로 소개하는 대규모 전시를 개최했다"며 "르 꼬르뷔지에의 저서를 읽고 감동을 받아 권투선수에서 건축가로 전향한 안도 다다오의 특별 세션도 마련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의 취임식을 축하하며 안도 다다오가 김 여사에게 보낸 '푸른 사과' 오브제와 최근 그의 프로젝트를 설명한 '책자', 그리고 '윤 대통령 부부를 오브제로 손수 그린 스케치', '2016년 김 여사와 협업하며 함께 찍은 사진' 등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안도 다다오가 보낸 '푸른 사과'는 본인의 건축 철학인 '청춘'을 의미하는 것으로, 내면의 젊음을 지니고 새로움을 지향하면서 내일의 희망을 함께 만들어가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대통령실은 "안도 다다오는 답신을 통해 과거 대단했던 김 여사의 전시에 대한 소회가 담겨있었다"며 "자신의 철학에 공감해 준 김 여사에 대한 고마움이 적혀있었다"고 덧붙였다.

2023-01-08 10:23:41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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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뒷전'…시중은행, 영업시간 단축에 성과급까지

코로나19로 인해 단축된 은행 영업시간이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에도 지속되고 있다. 일부 은행에서는 점심시간 영업중단까지 선언하면서 억대 연봉자들의 편의 논란에 대해 불만이 커지고 있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 영업점은 오전 9시30분에 업무를 시작해 오후 3시30분에 업무를 마감한다. 지난 2021년 7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인해 '오전 9시∼오후 4시'였던 영업시간을 단축시킨 것. 거리두기 단계가 강화되면서 은행 노사 간 합의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전까지로 기간을 연장했다. 하지만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 후에도 은행들은 정상화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어 고객들의 불만은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도 은행 영업시간을 정상화하라는 요구가 빗발쳤지만 금융노조는 여전히 움직임이 없는 상태다. 이런 가운데 KB국민은행은 오는 30일부터 14개 영업점을 대상으로 '중식시간 동시사용' 제도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해당 지점은 행원들이 점심을 먹는 낮 1시간 동안 영업이 중단된다. 일반 직장인의 이용률이 낮은 공공기관, 군부대에서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해당 점포들은 행원 2~3명인 출장소 형태가 대부분이다. 문제는 다른 시중은행도 점심시간 영업중단에 동참하고 향후 이용률이 높은 지점까지 적용할 경우다. 은행 점심시간 영업 중단은 그동안 금융노동조합이 꾸준히 요구해온 사항이기 때문에 실현 가능성이 높다. 현재 영업시간을 1시간 단축하고 여기에 점심시간 1시간을 제외하면 고객이 방문해 업무를 볼 수 있는 시간은 하루 5시간 남짓이다. 직장인 A씨는 "금융업도 서비스업종인데 고객이 손해를 보면서 이용해야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억대 연봉에 성과급까지 두둑하게 받으면서 불만만 늘어 놓는 것은 고객에 대한 배려가 없는 것"이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최근 KB국민은행은 기본급의 280%를 성과급으로 지급하고 특별격려금 340만원을 별도로 주기로 했다. 신한은행은 경영성과급으로 기본급의 361%를, NH농협은행은 기본급 400%의 성과급을 책정했다. 고객들의 불만이 높아지자 상황을 주시하고 있던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은행 영업시간 정상화를 주문했다. 김 위원장은 "최근 코로나19 방역 상황이 정상화하는 가운데 은행 영업시간도 정상적으로 복원하는 것이 은행권에 대한 국민 정서와 기대에 부합할 것"이라며 "은행 영업시간 정상화는 국민 생활 불편 해소 측면뿐 아니라 서비스업으로서의 은행에 대한 인식 제고 및 비정상의 정상화 차원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중은행들과 금융노조는 영업시간 단축 해제에 관한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협상 일정을 논의하고 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01-08 09:41:04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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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임직원 대상 순환경제 교육 진행

우리금융그룹은 한 달간 임직원 대상 비대면 순환경제(Circular Economy) 교육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플라스틱 쓰레기의 심각성과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임직원들에게 알리고 일상 속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 등 순환경제를 임직원이 실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순환경제란 재활용 등을 통해 자원을 최대한 순환시키면서 지속 가능성을 추구하는 친환경 경제모델이다. '쓰레기 박사'로 유명한 홍수열 자원순환경제연구소장이 교육을 진행했고,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영상으로 전 직원이 상시 학습 가능할 수 있게 했다. 홍수열 소장은 서울대 환경대학원을 나와 지난 2014년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를 세웠고 쓰레기 문제에 관한 이론, 정책, 현장을 아우르는 총 22년 경력의 환경 전문가다. 우리금융그룹은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UNEP FI(유엔환경계획 금융이니셔티브) 주관 '플라스틱에 관한 금융 리더십 그룹(Finance Leadership Group on Plastic)'에 참여해 2024년 발표될 '플라스틱 오염에 관한 구속력 있는 국제협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지난해 3월부터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UNEP FI 순환경제 분야 워킹그룹에 참여해 순환경제 가이던스(Guidance)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전국 35개 초등학교 학생들과 임직원이 함께 생활 속 플라스틱을 수거해 업사이클링(Up-Cycling)하는 'Act for Nature with Woori' 캠페인을 전개하기도 했다. 손태승 회장은 "우리금융그룹의 환경경영 키워드가 순환경제인 만큼 대내외에 지속해서 환경교육을 시행해 순환경제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이해관계자들의 공감대를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01-08 09:37:32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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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그룹, 995억원 중소 파트너사 납품 대금 조기 지급 나선다

KT가 설 명절을 앞두고 파트너사 납품 대금 995억원을 조기 지급해 중소 파트너사 자금 부담 완화에 나섰다. KT그룹이 중소 파트너사 납품 대금을 오는 19일까지 지급할 것이라고 8일 밝혔다. 이번 납품대금 조기 지급에는 KT 커머스, KT 엔지니어링, KT MOS 남부, 이니텍, 케이뱅크, H&C 네트워크 등 6개 KT 계열사도 동참한다. 이번 조기 지급으로 연휴를 앞두고 자금 수요가 몰린 중소 파트너사의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T는 지속적으로 설과 추석 명절에 중소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납품 대금을 앞당겨 지급해왔으며, 지난해 설에는 KT와 KT계열사들이 총 756억원의 대금을 미리 지급한 바 있다. 이외에도 KT는 파트너사와의 상생을 위한 '동반성장펀드 운영', '중소기업 대상 100% 현금 결제' 등 다양한 형태로 파트너사들의 자금 운용을 돕고 있다. KT SCM전략실장 조훈 전무는 "설 명절 파트너사들의 경영 부담을 덜어 드리기 위해 조기 대금 지급을 추진하게 됐다"며, "KT는 파트너사와 함께 어려운 경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동반성장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KT는 윤리경영 실천 강화를 위해 '23년 설 명절 클린 KT 캠페인'을 시행한다. 파트너사 등 이해관계자와 선물을 주고받는 것을 금지하는 이 캠페인은 16일부터 27일까지 2주간 시행된다.

2023-01-08 09:36:30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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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3] SKT, CES서 K-UAM 프로그램으로 세계인 사로잡아

SK텔레콤이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3'에서 실감나는 K-UAM(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가상 체험 프로그램으로 세계인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SKT는 친환경 모빌리티에 대한 관심이 늘어난 이번 CES에서 환경적으로 깨끗하고 안전한 도심항공교통 체계가 정착된 미래도시를 가상공간에 구현해 주목받았다. SK 전시관에 설치된 UAM 항공기 형태의 가상 체험 시뮬레이터는 CES 2023 행사장(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의 핵심부인 센트럴 홀(Central Hall)에서 관람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체험 공간으로 인기를 끌었다. 관람객들이 승객 4명이 탑승하는 실물 크기의 전기수직이착륙기(eVTOL) 좌석에 올라 VR 헤드셋을 착용하면 2030년 미래 부산의 풍경이 눈앞에 펼쳐진다. 부산역에서 이륙해 동백섬으로 비행하는 동안 업무 일정과 회의 자료를 확인하는 동시에 인공지능의 안내에 따라 환승 교통편을 예약하고 여행에 어울리는 음악도 들을 수 있다. SKT는 이번 CES에서 SK그룹 8개사가 넷제로(Net Zero)를 주제로 함께 꾸민 전시관에 참여했다. UAM, AI반도체 '사피온(SAPEON)', 신재생 에너지 가상 발전소(Virtual Power Plant)를 연계한 친환경 기술을 통해 온실가스를 줄이는 방안을 제시했다. UAM 항공기 운항에 사피온 반도체를 활용하면 운용 효율을 높일 수 있고, 가상 발전소 기술을 통해 이착륙장인 버티포트(vertiport)의 전력 수요를 예측할 수 있다. 관람객들은 한국형 UAM의 상용화를 선도하는 SKT의 독자적인 기술력에 주목했으며, SKT와 세계적인 UAM 분야 글로벌 선도 기업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의 협업 진행 상황에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 SKT 관계자는 "CES에서 제시한 미래상처럼 SKT와 우수한 파트너사들의 역량을 모아 글로벌 UAM 기술 경쟁을 선도해나갈 것"이라며 "다양한 ICT 기술을 접목해 세계에 자랑할 수 있는 UAM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3-01-08 09:35:58 채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