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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쓰고 버리던 홍보물, 자원낭비에 과감히 '업사이클링·운영중단'

유통기업들이 마케팅에 사용하는 홍보물에 대해 환경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CU는 24일 온실가스 감축과 친환경 생활 실천을 위해 행사에 사용되고 버려지는 현수막을 활용해 새 상품을 제작하는 업사이클링 프로세스를 시범 도입한다고 밝혔다. 편의점 업계는 5대 행사로 꼽는 설, 추석, 밸런타인데이, 화이트데이, 빼빼로데이 마다 홍보를 위한 현수막을 제작해 각 점포에 배부하고 있다. 해당 현수막은 화학 염료 때문에 재활용이 어려워 행사 종료 후 폐기돼 그대로 소각됐다. CU는 앞으로 현수막으로 인한 자원 소모 문제 해결을 위해 업사이클링 전문 기업 큐클리프와 함께 행사 현수막을 수거해 미니백, 토트백 등으로 만드는 한편, 제작 단계에서부터 폐페트병에서 뽑은 재활용 섬유 '리젠(regen)' 원단으로 현수막을 만들기로 했다. 업사이클링 프로세스의 효용성 확인을 위해 CU는 지난해 빼빼로데이에 서울지역 100여 곳 점포에 리젠 현수막을 배부한 후 회수해 업사이클링을 시도했다. 첫 시범 작품은 미니백과 토트백이 됐다. 한윤범 BGF리테일 경영기획팀장은 "쉽게 버려지고 있는 자원들을 새활용 하기 위한 방법을 고민하다 폐현수막이 나무로 재탄생하는 자원순환 프로세스를 고안했다"며 "앞으로도 CU는 전국 최다 네트워크를 활용한 지속 가능 녹색경영을 실천하며 업계를 이끌어가는 ESG 선도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지난 10일부터 일회용 종이 전단지 제작을 완전히 중단했다. 대형마트에서 종이 전단은 매주 행사를 지역 주민들에게 알리는 가장 중요한 홍보수단으로 여겨지지만, 쇼핑 시 한 번 보고 버려지는 것은 물론 배부되지 못 한 남은 전단은 전량 폐기 돼 자원 낭비를 야기했다. 롯데마트는 종이 전단 제작을 완전히 중단하고 모바일 전단을 통해 행사 소식을 알리기로 했다. 모바일 전단은 롯데마트의 오프라인 전용 어플리케이션인 '롯데마트GO' 또는 매장 내 고지된 QR코드를 스캔해 확인할 수 있으며, 매주 목요일 오전 9시에 해당 주차의 새로운 소식과 행사 내용이 업로드 된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 당연하게 여겨졌던 홍보수단들에 대해 업계 전반이 되돌아보는 분위기"라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01-25 15:47:56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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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등 '서울 홍릉지역 대학 혁신 연합포럼' 개최

고려대학교는 26일 오후 2시부터 고려대 SK미래관 최종현홀에서 '지역협력과 대학 혁신 사례'라는 주제로 '서울 홍릉지역 대학 혁신 연합포럼'을 개최한다. 제12회 KU 혁신 포럼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이번 포럼은 대학이 지향해야 할 혁신의 방향을 모색하고, 급변하는 사회환경 속에서 미래사회를 준비하기 위한 대학 본연의 역할과 책무 확대라는 시대적 소명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고려대 대학정책연구원과 혁신지원사업운영팀이 주관하고, 고려대(서울·세종캠퍼스), 경희대, 국민대, 동덕여대, 서울과학기술대, 서울시립대, 한국외국어대 등 8개 대학이 공동으로 주최한다. 이번 포럼은 지난해 4월 '홍릉포럼 소속 대학 간 공유협력체제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홍릉포럼 소속 대학 간 공유협력체제 구축을 통해 진행된다. 고등교육 생태계의 동반 성장과 혁신적인 공유협력체제 모델 창출을 창출하고, 대학 간 대학혁신지원사업 활성화를 위한 성과 공유의 일환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서울 홍릉지역 대학 간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각 대학별로 축적된 혁신 성과와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대학 간 네트워킹 강화 및 성과의 공유·확산을 위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고, 미래를 선도하는 대학의 발전 방향을 진지하게 모색하는 논의의 장이 열린다. '지역협력과 대학 혁신 사례'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포럼은 ▲대학의 사회적 가치 실현 및 지역사회 연계 ▲대학혁신 우수사례 공유 라는 2개의 세션으로 구성된다. 행사 주체인 고려대 대학혁신지원사업단 측은 "서울 홍릉지역 대학과의 지역사회 연계 강화 및 사회적 가치 실현에 관한 논의를 통해 대학과 지역과의 연계 및 상생발전을 도모함으로써 지역혁신의 주체로서 대학의 역할 및 위상 재정립과 발전 방향을 모색할 것"이라며 "대학 혁신 우수사례 공유를 통해 대학별 혁신 성과의 공유와 확산 더 나아가 혁신적 공유협력체제 모델을 창출함으로써 정책개발, 제도 개선 및 대학의 추진과제 발굴 등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포럼은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되며, 대학정책연구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사전에 포럼 참가신청을 하는 경우 사전 자료 및 중계 주소를 받아볼 수 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1-25 15:46:25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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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호 서울대 교수, '제32대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 회장' 취임

이준호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가 제32대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 회장에 취임했다.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는 회원들의 온라인 투표를 통해 2023년도 회장으로 당선된 이준호 신임 학회장이 올해 1일부터 앞으로 1년간 학회를 이끌게 됐다고 25일 밝혔다. 이 교수는 "우리 학회는 회원들의 학문적 동행과 성장을 가장 중요한 지향점으로 두고 있으며, 다양한 학술행사와 교육행사 등을 통해 회원 간의 활발한 학문적 교류가 이뤄질 수 있도록 그 장을 마련하는 데 힘쓸 것"이라며 "학회 회원들에게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준호 학회장은 서울대학교 미생물학과 졸업 후 같은 대학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고, 미국 캘리포니아공과대학교(Caltech)에서 박사 학위 취득한 뒤 UC Berkeley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했다. 또한, 1995년 연세대학교 생물학과를 거쳐 2004년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에 부임한 후 서울대학교 학생처장, 유전공학연구소장, 자연과학대학장, 전국자연대학장협의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서울대학교 기초과학연구원 원장, 전국기초과학연구소연합회 회장을 맡고 있다. 한편, 1989년에 창립회원 322명으로 시작한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는 PI급 회원 5500여 명, 학생회원 1만700여 명을 포함해 1만7000여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는 학회지 'Molecules and Cells'를 발행하고 있는 대한민국 생명과학 분야 최대 규모의 전문 학술단체로 발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1-25 15:42:5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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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해제에 돌아오는 메이크업쇼…유통가 뷰티 총력전

오는 30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를 앞두고 화장품·유통업계가 들썩이고 있다. 그동안 화장품 관련 상품은 방역 규제 정책에 큰 영향을 받았다.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이어지는 동안은 사람들이 외출을 삼가며 매출이 걷잡을 수 없이 줄었다. 대신 2021년 11월 있었던 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 등 방역 규제 해제가 예고되면 매출이 큰 폭으로 뛰었다. 정부가 3년 여만에 실내 마스크 착용을 해제하면서 관련 업계의 기대가 크다. 25일 <메트로경제>의 취재에 따르면 유통업계에서 실내 마스크 해제를 겨냥한 화장품 관련 이벤트가 쏟아지고 있다. 해제 논의와 함께 먼저 행사를 연 곳들 또한 좋은 실적을 거뒀다. 유통업계는 방역규제 해제에 따른 최대 수혜 상품으로 화장품을 꼽는다. 실제로 지난해 4월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 되면서 야외 마스크 착용이 해제 되자 바로 화장품 매출이 뛰었다. 그 중에서도 특히 립스틱 등 색조 화장품 매출이 눈에 띄게 늘었다. 현대백화점이 지난해 방역 규제가 해제 된 직후인 4월 18일부터 5월 22일까지 한 달간 화장품 매출액을 집계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29.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리브영의 같은 기간 분석한 매출 자료에서는 색조 화장품 매출이 전년 대비 56% 오른 것으로 확인됐는데 특히 틴트 매출은 94% 신장했다. 쉐이딩(72%)과 블러셔(66%)도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올리브영 측은 자료를 공개하며 얼굴에 음영을 주거나 컬러를 입히는 포인트 메이크업까지 다시 돌아왔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백화점 업계에서는 제한적으로 운영 됐던 테스터 사용까지 완전히 자유로워지면서 팝업스토어와 메이크업쇼 등을 준비했다. 롯데백화점은 29일까지 본점 지하 1층에서 입생로랑의 신제품 뉴 벨벳 틴트를 선보이는 대형 팝업스토어를 연다. 팝업 스토어에서는 메이크업 쇼, 각인 서비스, 포토 부스 등을 연다. 현대백화점은 30일까지 더현대 서울 1층에서 나스 메이크업 쇼를 열고 다음달 9~12일에는 디올 화장품 팝업 스토어를 연다. e커머스 업계는 뷰티 관련 할인전으로 승기를 잡기 위해 노력 중이다. G마켓은 오는 31일까지 진행하는 요일특가전 '데이마켓' 프로모션에서 '패션/뷰티' 카테고리를 27일부터 29일까지 3일 배정했다. 11번가 또한 각 브랜드별 베스트셀러를 모은 '럭셔리뷰티' 테마를 통해 화장품 판매에 공을 들이고 있다. 진작 행사를 준비해 마친 곳들도 있다. 마스크 해제 논의 소식이 나온 후 각 e커머스 기업들은 앞다퉈 기획전을 열고 좋은 결과를 얻었다. 롯데온은 9일부터 일주일간 프리미엄 뷰티 전문관 온앤더뷰티에서 '설 특집 올 어바웃 뷰티' 행사를 열었다. SSG닷컴도 같은 기간 카테고리 특화 프로모션 '뷰티 쓱세일'을 진행했다. 그 결과 롯데온은 해제 논의 이후 전년 대비 베이스 화장품 매출이 40%, 색조 화장품 매출이 30%, 남성 화장품이 70% 증가했다. SSG닷컴은 뷰티 쓱세일에서 행사 시작 첫 날과 이튿날 신세계그룹 전사 행사인 '쓱데이' 뷰티 매출을 넘겼고, 행사 전체 기간 뷰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5% 증가, 누적 판매량 역시 20만여개를 기록해 1분당 20여개의 상품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3년 만에 돌아온 노마스크인 만큼 화려한 색조 화장품 인기가 높다"며 "마스크를 완전히 벗게 되는 만큼 선케어 상품 수요도 큰 편"이라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01-25 15:42:21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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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株, 대면 활동 재개에 기대감 높여…목표가도 '쑥'

지난해 연말을 기점으로 상승랠리를 시작한 엔터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엔터 대장주인 하이브에 대해 신인 그룹 데뷔 등 올해 실적 증대 기대감이 커질 것으로 예상하면서 목표주가를 높여잡고 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하이브는 전거래일 대비 0.32% 내린 18만64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하이브 주가는 소폭 하락했지만, 지난해 10월 13일 장중 10만7000원까지 빠졌던 점을 감안하면 3개월 동안 74.21% 올랐다. 하이브 외에도 국내 엔터 상장사 대부분 주가가 모두 지난해 10~11월 저점을 찍은 뒤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JYP 역시 지난해 11월4일 5만1600원까지 하락했지만, 이날까지 6만7800원에 장을 마치면서 약 3개월간 30.81% 올랐다. 에스엠과 와이지 역시 이날 중 8만600원, 5만1000원에 마치면서 3개월간 30%, 29.28%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엔터주를 담은 상장지수펀드(ETF) 역시 수익률이 크게 올랐다. 엔터주 비중이 전체 50%를 넘는 '하나로 Fn K-POP&미디어'는 지난해 11월 초 6000원선에서 거래가 이뤄졌지만, 3개월만에 8000원선을 돌파했다. 올해 대면 콘서트가 본격적으로 재개되면서 코로나19 이전보다 관객수가 크게 증가하면서 엔터주 전체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박성국 교보증권 연구원은 "엔터 4사 올해 합산 콘서트 관객수는 코로나 이전인 2019년 대비 35.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콘서트가 먼저 재개된 북미지역의 경우 티켓판매량은 2019년 대비 지난해 16.8% 증가했으며, 평균티켓가격은 같은 기간 17.3% 증가했다"고 전했다. 또한 중국의 한한령 완화 기조도 이어지면서 중국 본토 내 콘서트 재개시 콘서트 및 MD(기획상품) 증가로 전반적인 수혜가 예상된다. 더불어 최근 증권사에서는 엔터 대장주인 하이브에 대한 눈높이를 높이는 추세다. 방탄소년단(BTS) 완전체 활동이 사라진 가운데 걸그룹 뉴진스 등 신인 그룹이 인기 몰이에 성공하면서 실적을 메꾸고 있다는 설명이다. 메리츠증권은 최근 하이브의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4만원 높인 21만원으로 상향했다. 정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뉴진스 'Ditto'는 최근 빌보드 핫100 차트에 진입하며 4세대 K팝 아티스트 중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2023년에는 BTS 공백에도 불구하고 기존 IP에 신규 IP팀 3팀이 추가될 예정이며 이중 미 현지 걸그룹 프로젝트는 2분기 미디어를 통해 공개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한화투자증권 (직전 목표가 대비 +10.81%), 다올투자증권 (+53.33%), 교보증권(+13.51%), IBK투자증권(+11.11%) 등에서 목표주가를 두 자릿수 상향 조정했다. 여기에 에스엠은 최근 행동주의 펀드의 지배구조 개선방안을 수용하면서 중장기적으로 실적개선에 긍정적인 효과를 나을 것으로 보인다. 박성국 연구원은 "금번 합의 내용은 종전 시장의 기대이상이며, 이사회의 독립성 확보에 더해 관계·종식기업의 정상화 멀티 프로듀싱 체제의 도입은 향후 중장기적 실적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3-01-25 15:42:19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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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금, 새해에도 '팔자'…네카오·금융주는 샀다

국내 증시 '큰 손'인 연기금이 새해 들어 네이버, 카카오 등 국내 대표 성장주와 금융주를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단, 포트폴리오 내 국내 주식 비중 감소 추세는 여전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20일까지 기관투자자는 국내 주식(코스피·코스닥) 1조4020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이 가운데 연기금은 1130억원어치를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거래소가 연기금으로 분류하는 수급 주체는 연금, 기금, 공제회와 함께 국가, 지자체 등을 포함한다. 국민연금, 공무원연금, 사학연금, 교직원공제회, 군인공제회, 행정공제회, 우정사업본부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이 중 국민연금이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한다. 이 기간 연기금 코스피 순매수 상위 1위 종목은 카카오다. 1039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네이버(349억원)는 순매수 7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두 종목 모두 지난해 한 해 동안 50% 넘게 급락했으나, 올해 들어 각각 15.25%, 10.42%씩 상승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속도 조절론과 긴축 완화 기대감이 커지자 나스닥이 급등했다. 이에 따라 국내 성장주에 대한 투자 심리가 조금씩 개선되기 시작했다. 중국 정부의 빅테크 규제 완화에 따른 기대감도 커진 모양새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11월 이후 네이버와 카카오 주가의 상승 압력이 커지고 있는데 미국의 추가 하락이 없다면 오는 3월 양회 이전까지는 중국 플랫폼 추가 규제 완화 기대가 주가 상승 압력을 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를 통한 국내 플랫폼 업체의 직·간접적인 수혜는 전무하나 평균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상향에 따른 주가 상승은 기대할 수 있는 구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KB금융(441억원), 신한지주(348억원), 하나금융지주(334억원) 등 금융주도 순매수했다. 실적 개선에 따른 배당 확대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신한지주는 자본비율을 12%대로 유지하고, 초과분에 대해서는 주주환원을 원칙으로 하겠다는 중기 주주환원정책을 발표했다. 행동주의펀드인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은 국내 7개 은행지주를 대상으로 주주환원정책을 요구하는 공개주주서한을 보내며 '은행주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초부터 은행주 중심으로 주주환원 확대 기대감이 크게 형성됐다"며 "과도하게 저평가된 주가 개선을 위한 금융지주의 주주환원 확대 노력과 자본시장의 요구가 맞물려 은행주 주가는 연초 이후 10~28% 상승했다"고 밝혔다. 한편, 국민연금은 장기적으로 국내 주식 비중을 줄이고, 기금의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해외투자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향성을 갖고 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3-01-25 15:40:45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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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책 통한 시민 문화 향유 사업 전개

서울시는 책을 통한 시민 문화 향유 사업 3개를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우선 시는 광화문광장에 '책마당'을 조성한다. 오는 4월 23일 '세계 책의 날'에 개장하는 '광화문 책마당'은 실내 2곳(광화문라운지, 세종문화회관 내 세종라운지)과 야외 3곳(육조마당, 놀이마당, 해치마당)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5호선 광화문역사 내 '광화문라운지'에는 책을 매개로 한 만남, 소통이 가능한 환경이 갖춰지고, 세종문화회관 세종라운지 내 책마당은 '북카페형' 공간으로 재탄생한다. 이곳에서는 공연 및 문화예술을 주제로 한 도서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육조마당에는 경복궁과 인왕산을 배경으로 알록달록한 서가가 설치된다. '책 읽는 서울광장'의 운영 횟수는 기존 주 3일에서 4일로 늘어난다. 시는 11개의 서가에 책 5000여권을 비치하고, 상·하반기 20주에 걸쳐 '라이프 스타일'을 주제로 한 도서를 선보일 예정이다. 찾아가는 도서 서비스 '엄마 북(Book) 돋움' 사업도 시작한다. 이는 임신 3개월부터 출산 후 3개월까지의 육아 가정에 도움이 되는 책을 꾸러미 형태로 배송해주는 프로젝트다. 엄마·아빠를 위한 육아서적과 아이가 읽기 좋은 그림책, 양육 관련 서울시 정책 정보를 받아볼 수 있다. 최경주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를 가깝게 누리고, 문화를 통해서 삶이 풍요로워질 수 있는 문화 분야 과제를 계속 고민해 왔다"며 "올해 서울시의 다채로운 책 문화 프로그램들을 통해 시민들이 문화향유의 기회를 늘리고, 정서적으로 충만한 한 해를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01-25 15:39:1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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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보장과 재정안정 딜레마, 퇴직연금 활용해볼까

연금개혁에서 소득보장 강화와 재정안정이란 목표를 동시에 이룰 수 없는 딜레마가 이어지는 가운데, 국회에서 25일 퇴직연금제도를 활성화해 촘촘한 노후 소득 보장 체계를 구축하자는 주장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의 싱크탱크 민주연구원에서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주최한 '노후소득강화를 위한 퇴직연금 활용방안' 토론회에선 퇴직연금 활성화를 둘러싼 쟁점과 개혁 방안에 대한 논의가 주를 이뤘다. 기존 퇴직금 제도에 더해 지난 2005년 도입된 퇴직연금은 기존 퇴직금과 같은 계산(최종 3개월 평균급여×근속년수)으로 퇴직급여가 결정되는 DB(확정급여)형, 근로기간 납부한 보험료와 투자 수익으로 퇴직급여가 산정되는 DC(확정기여)형으로 운용하고 있다. 쉽게 말해 DB형은 원리금을 지키려는 근로자, DC형은 투자로 적립금을 불리려는 근로자가 선택한다. 2021년 퇴직연금통계 결과에 따르면 고용 규모가 작은 사업체 순으로 퇴직연금 도입률이 낮아진다. 300인 이상 사업체의 퇴직연금 도입률은 91.4%인 반면, 5인 미만 사업체는 10.6%에 그쳤다. 금융감독원의 2021년 퇴직연금 관련 통계에 따르면, 여전히 많은 수의 55세 이상 퇴직자가 퇴직연금을 일시금으로 수령했다. 2021년에 퇴직연금 수급을 개시한 계좌가 39만7270좌인데 반해, 이중 95.7%인 38만286좌가 일시금 수령을 선택했다. 연금 수령을 선택한 비율은 4.3%(1만6984좌)에 그쳤다. 반면, 연금수령 계좌의 비중은 4.3%임에도 연금 수령액은 전체 적립금 9조3426억원 중 34.3%인 3조2028억원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적립금이 많은 퇴직자는 연금을, 적립금이 적은 퇴직자는 일시금을 수령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발제 발표에 나선 정창률 단국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퇴직연금이 사적연금이기 때문에 사적복지 강화가 불평등 확대를 일으킨다'거나, '퇴직연금은 일반 금융상품인데, 지나치게 정부의 개입이 들어갈 경우 운영이 잘 안 될 수 있다' 등의 퇴직연금의 선입견을 깨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교수는 "퇴직연금은 사적연금이나, 공적 목적을 위해서 적절한 규제가 이뤄지는 준공적 연금으로 역할을 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정 교수는 "현재 퇴직연금이 노후소득보장 기능을 못하고 있다. 절대 다수가 일시금 수령이나 중도인출 및 해지 통해 적립금을 소진하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퇴직연금은 보편적인 제도이기 때문에, 제 기능을 하게 되면 장기적으로 40년 가입시 20~24%의 소득 대체율로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 교수는 퇴직연금 자체의 저수익성을 지적하면서 "지속적인 비판이 있었다. 국민연금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익률을 보였고 이는 적립식 사적연금의 소득보장을 낮추는 역할을 했다"며 "저수익의 핵심적인 이유는 원리금 보장형 상품에 대한 선택이 압도적으로 높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퇴직연금 보험료 일부를 국민연금 보험료 인상을 위해 쓰자는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내 논쟁에 대해서 정 교수는 "국민연금의 재정안정과 국민연금 급여의 추가 인상이 가능해지겠으나, 퇴직연금 액수가 줄어드는 것을 근로자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와 (퇴직연금 가입이 안 되는) 자영업자와 1년 미만 근속 근로자들을 위해서 어떻게 해야할지 문제가 있다"며 한계를 짚었다. 정 교수는 "퇴직연금이 공적연금보다 더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퇴직연금은 노후소득보장 강화를 위한 유의미한 차선책이 될 수 있다"며 "퇴직연금 발전 방향 설정에 있어 지금까지 금융시장 '활성화' 정책에서 벗어나 공적연금의 '노후소득보장' 기능을 보완하는 역할을 고민하는 방향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3-01-25 15:39:10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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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등 5개 시도교육청에서 '늘봄학교' 시범운영

교육부가 늘봄학교 시범교육청으로 인천, 대전, 경기, 전남, 경북 등 5개 시도교육청을 선정했다. 지난 '늘봄학교 추진방안' 발표 이후 18일까지 시범교육청 공모기간을 거친 교육부는 인천, 대전, 경기, 전남, 경북 등 5개 시도교육청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그간 새 학기 신속한 현장 적용을 위해 교육부·시도교육청 협의체에서 시범교육청 주요 운영 내용과 2023년 추진방향 등을 지속 논의하는 등 방안 마련을 위해 노력해 왔다. 먼저 인천교육청은 20개교에서 시범운영을 실시하며, 정규수업 전 일찍 등교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독서교실, 악기교실, 미술놀이 등의 활동과 도서관, 지정교실을 개방하여 틈새돌봄을 제공하는 '아침이 행복한 학교'를 운영한다. 관내 전체 초등학교의 30%인 80개교에는 방과후학교 강사 선발 1차 서류심사, 4세대 나이스 시스템을 활용한 회계업무도 지원하여 단위학교의 업무경감도 지원할 예정이다. 대전교육청에서는 전체 149개 초등학교에서 희망하는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3월 에듀케어 집중 지원 프로그램인 '새봄교실'을 운영하고, 해당 학급의 청소용역비를 지원해 교실 환경관리 부담도 덜 예정이다. 시범 운영학교 20개교에는 '새봄교실'을 1학기 동안 운영하고, 5~6학년 대상으로는 인공지능, 코딩, 로봇 등 신수요를 반영한 온라인 방과후학교를 무상으로 운영한다. 경기교육청은 약 80개교를 대상으로 초1 에듀케어 집중지원 프로그램을 시범운영하고, 희망하는 학교는 1학기 동안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희망하는 43개 초등학교에는 특기적성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에게 교육기술(에듀테크) 기반의 교과 콘텐츠도 함께 무상으로 제공해 학력 향상도 지원하는 '하나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전남교육청은 도서지역이 많은 지역적 특성을 고려하여 약 40개교를 대상으로 도시형과 농어촌형으로 유형을 나누어 미래형·맞춤형 방과후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학력격차 해소, 농어촌 특화(문화예술), 다문화 등 특성화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지역별 특성에 따라 학교 내 유휴교실, 마을학교, 거점 돌봄센터 등 다양한 늘봄공간을 마련하고 교원 연구공간도 확충하며, 마을학교·지역교육재단·지자체 등과 협력하는 모델도 개발할 예정이다. 경북교육청은 교육과정과 연계한 학생주도 1학기 1프로젝트를 지원하고, 토요방과후 프로그램 도입 등 운영시간을 다양화해 정규수업과 방과후 연계와 개별 학생 맞춤형 지원을 강화한다. 40개교에서는 초1 에듀케어 집중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아침돌봄 시 간편식도 제공하여 이른 아침 맞벌이가정의 돌봄 부담 경감을 지원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올해 시범운영을 위해 5개 시범교육청에 특별교부금 약 600억원을 지원하고, 방과 후 전담 운영체제 구축을 위해 시범교육청을 포함한 17개 교육청에 지방공무원 120여 명을 배치해 단위학교의 업무 경감을 지원한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늘봄학교 전국 확산을 위한 특별교부금 약 100억원과 거점형 돌봄 모델 5개소 내외를 신규 선정해 1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이번 시범교육청으로 선정된 지역이 향후 늘봄학교의 전국 확산을 위한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교육부에서도 아낌없이 지원 할 계획"이라며 "시범운영을 통해 지역별 특색에 맞는 성공모델을 발굴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1-25 15:39:09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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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 공모

교육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는 대학을 지역 내 혁신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한 '2023년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을 공모한다.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은 대학 중심의 혁신생태계를 구축하고자 3개 부처가 함께 대학의 유휴부지를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하고 산학연 혁신허브(기업입주공간)를 마련함으로써 정부의 산학연 협력을 강화하고 기업역량강화사업 등과 연계·활용하는 공동사업이다. 정부는 그간 3차례 공모를 통해 총 7개 대학을 사업 대상으로 선정했으며, 사업 모델을 확산하기 위해 올해에도 네 번째 공모를 실시해 2개 대학을 신규 대상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선정된 7개 대학은 강원대, 한남대, 한양대 ERICA, 경북대, 전남대, 전북대, 창원대 등이다. 공모에 선정된 대학은 필요한 절차 등을 거쳐 산업단지 조성 등 사업을 추진하게 되며,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비와 기업입주 공간으로 활용될 산학연 혁신허브의 건축비 일부를 국비로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대상은 기존 공모와 동일하게 대학 및 산업대학(서울 소재 캠퍼스 제외)이며, 1만㎡ 이상의 사업부지 면적 등 신청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평가지표는 도시첨단산업단지로의 개발 타당성(35점), 대학의 사업추진역량과 의지(30점), 기업유치 및 기업지원 기관의 참여 가능성(25점), 지자체의 행·재정적 사업지원 의지(10점) 등 4개로 구성된다. 원활한 사업추진과 조기 성과 창출을 위해 대학 및 지자체의 추진의지·추진계획 등에 대한 세부평가항목은 기존보다 강화된다. 공모 접수는 27일부터 3월 7일까지이며, 접수 기한 내 신청공문(전자문서) 송부와 함께 신청서류 원본을 우편 또는 인편으로 별도 제출해야 한다. 자세한 공모계획 및 제출양식 등은 26일부터 교육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의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민간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에서 서면평가, 현장실사, 종합평가를 실시하며, 최종 선정결과는 4월 발표할 예정이다. 정부는 "캠퍼스 혁신파크로 선정된 대학들이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으며, 대학을 거점으로 지역 내 산업 생태계 조성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공모에서도 지역의 우수대학이 참여하여 산학협력 및 창업과 기업성장을 위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1-25 15:38:37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