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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특화형·자연 친화적 장애인복지관 건립 추진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동부 권역 장애인의 복지 서비스 향상과 지역 주민의 복지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화도읍 지역에 동부장애인복지관을 건립한다고 25일 밝혔다. 그간 남양주시에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 등록 장애인 33,273명 중 30.6%에 해당하는 10,193명이 화도읍, 수동면 및 호평동, 평내동 일대의 동부 권역에 거주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동부 권역에는 장애인복지관이 없어 권역별 장애인복지관 건립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동부장애인복지관은 오는 2026년 준공으로 총사업비 약 140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5,000㎡ 이상의 규모로 건립되며 시는 올해 안에 복지관 건립 부지를 확정하고 행정 절차를 진행할 계획으로 사업비는 '남양주시 장애인복지관 건립 기금 조성 및 운용에 관한 조례'에 따라 조성된 장애인복지관 건립 기금으로 충당될 예정이다. 또한 동부장애인복지관은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를 비롯해 휴식 공간, 산책로 등 지역 주민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을 갖추고 기존 복지관과는 차별화된 발달장애 특화형 및 자연 친화적 장애인복지관으로 건립된다. 이외에도 시는 장애인 친화적 시설 개선으로 시설에 대한 장애인의 접근성 보장을 강화하고 장애인 참여 문화 및 IT 콘텐츠 영역을 확대해 아동용 웨어러블 보행 로봇을 2대 추가 확보해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권역별 장애인복지관 건립을 통해 소외되는 지역 없이 시민들이 복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촘촘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한층 업그레이드된 복지 서비스 제공으로 장애인의 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하며 '상상 더 이상의 장애인 복지도시 남양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시의 권역별 장애인복지관 추가건립은 민선 8기 복지 분야 공약 사업으로 동·서부 권역 장애인복지관을 추가 건립해 장애인의 접근성을 향상하고 특화형 장애인복지관 설립으로 장애 유형별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2023-01-26 08:57:12 임창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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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구직단념 청년에 최대 300만원 지원

안산시(시장 이민근)가 구직단념 청년들의 사회참여 기회를 보장하고 자립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노동시장 참여와 취업을 지원하는 '2023년 청년도전 지원 공모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안산시와 고용노동부 안산지청(지청장 김주택)은 지청 회의실에서 이민근 시장과 이혜숙 청년정책관, 김주택 지청장, 사업 진행 기관인 (사)가치있는 누림의 박영옥 이사장 등이 참석해 '2023년 청년도전 지원사업 약정 체결식'을 열고 청년 취업 지원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이에 시는 총 8억9천만원(국비 8억2800만·시비 6200만)을 투입해 구직단념 청년 160명을 발굴해 사회활동 참여 지원, 취업역량 강화 교육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으로 ▲최근 6개월 이상 취업 및 교육·직업훈련 참여 이력이 없는 만 18~34세 청년 ▲자립준비청년 ▲청소년 쉼터 등 입·퇴소 청년 ▲북한이탈청년 ▲기타 지원의 필요성이 있다고 인정받은 청년 등을 지원한다. 단기 프로그램 참여시 50만원, 중장기 프로그램(5개월) 참여 시 300만 원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으며 국민취업 지원제도와 연계해 취업까지 성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청년이 모여들고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의 도시로 거듭나겠다"며 "구직을 단념한 청년들이 사회에 진출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사업 종료 후 실시한 프로그램 만족도 설문조사에서 90% 이상의 만족도를 보이며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한 '2022년 청년도전 지원사업 운영기관 성과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2023-01-26 08:56:48 임창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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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장애인 일자리’ 확대 지원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취업 취약계층인 장애인의 일자리 창출 및 소득 보장 지원을 위해 2023년도 장애인 일자리 사업의 참여 인원 187명을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장애인 일자리 141명 대비 33% 증가하고 사업 예산은 지난해 22억 원 대비 22% 증가한 약 27억 원으로 시는 ▲1인 가구 안부 확인 직무 신규 도입 ▲발달장애인 특화 일자리 추진 및 문화 예술 직무 신규 도입 ▲다회용품 세척·관리 일자리 사업 대상 확대 등 3대 중점 추진 과제로 설정하고 장애 특성에 맞는 다양한 맞춤 일자리 제공으로 촘촘한 사회 안전망을 구축할 방침이다. '1인 가구 안부 확인 사업'은 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하는 사업으로 고독사 문제 등 1인 가구 사각지대가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고 사회적 고립 가구를 조기에 발굴해 지난해 12월 16일 지역 내 LH 주거행복지원센터 4개소(가운1단지, 가운2단지, 진접16단지, 장현행복주택2단지) 및 남양주시북부장애인복지관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으며 현재 LH 주거행복지원센터 4개소에 8명이 배치하여 1인 가구를 정기적으로 방문 확인하고 있다. 또한 올해 장애인 일자리 사업 전체 참여자의 약 40%를 차지하는 발달장애인을 위해 발달장애인 특화 일자리 '발달장애인 요양 보호사 보조 일자리 사업'과 경제 활동 참여가 쉽지 않은 중증 발달장애인의 일할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문화 예술 일자리 사업'을 처음 시작하며 미술 관련 교육, 훈련, 공연 및 전시 작품 활동 등을 근무로 인정해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전시·공연 등을 통한 장애 인식 개선 효과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어 '다회용품 세척·관리 일자리 사업'은 민간 기관 내 일회용품을 모두 없애고 다회용품을 세척·관리해 사용하는 사업으로 시는 올해 '다회용품 세척·관리 일자리 사업'의 참여 기관과 참여자 수를 늘려 7개소에 15명을 배치한다. 지난해 시범 운영된 '다회용품 세척·관리 일자리 사업'은 전국 최초 환경을 생각한 장애인 일자리 사업으로 보건복지부와 한국장애인개발원이 공동 주관한 '2023년 장애인 일자리 사업 설명회'에서 '2022년 우수 일자리 사례'로 선정되는 등 그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앞으로도 장애 특성에 맞는 다양한 직무를 신규 개발·도입하고,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장애인 일자리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해 '행복하고 따뜻한 복지도시 남양주'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2023-01-26 08:54:05 임창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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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테일앤인사이트, 경복대와 취업보장형 업무협약

리테일앤인사이트가 경복대학교 서비스경영과와 취업보장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식품유통 플랫폼 전문 기업인 리테일앤인사이트는 '토마토솔루션'을 출시해 전국 지역마트 시장을 공략해 왔다. 클라우드 기반의 차세대 마트 플랫폼인 '토마토솔루션'은 개별 사업자로 매장마다 IT환경이 제각각인 지역마트를 하나로 통합할 수 있는 솔루션이란 평가를 받으며, 현재까지 3200개 가맹마트를 확보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경복대 데이터비즈니스융합센터 경쟁력 제고 및 리테일앤인사이트의 현장 중심 심화학습을 통해 학생들에게 양질의 취업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산학협력을 준비한 박주현 경복대 서비스경영과 교수는 "학생들에게 수업시간에 배운 지식과 현장 중심의 실무교육을 연계한 취업 프로그램을 제공해 취업률 1위 학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리테일앤인사이트 김흥태 기술연구소장은 26일 "4차 산업혁명 이후 빠르게 진화하는 미래형 매장에 대한 현장 경험이 유통 기업 취업에 큰 경쟁력과 자산이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면서 "경복대와 협의를 통해 데이터비즈니스융합센터의 고도화, 현장학습 프로그램 개발 등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3-01-26 08:28:29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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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기자의 와이(Why) 와인]<182>불황도 이겨낼 똑똑한 '밸류 와인'

몇 가지 질문에 답해보자. 첫번째. 비싼 와인은 맛있다? 두번째. 싼 와인은 맛이 없다? 첫번째 질문엔 '예스(Yes)'라는 답변이 더 많을 수밖에 없다. 친한 지인들이 맛있는 와인 좀 추천해달라고 하면 농담삼아 이렇게 말한다. "와인샵 가서 비싼거 사세요. 와인은 비싸면 맛있어요." 비싼만큼 일정 수준 이상의 맛은 보장되겠지만 그 가격만큼 값어치를 할지는 또 다른 문제다. 50만원, 100만원 짜리 와인을 마시면 역시 기본급 와인과는 확연히 다르겠지만 그 차이가 몇 십 만원 만큼은 아닐 수 있다. 비싼 와인을 선보이는 자리에서 보면 감탄사 만큼이나 실망스럽다는 반응도 같이 나오는 이유다. 그럼 두번째 질문 역시 '예스'로 답할까. 의외로 '노(No)'라고 하는 이들이 더 많다. 이미 싼 가격이 머릿속에 각인되어 가성비 계산도 나왔겠지만 신대륙의 훌륭한 기후조건과 나날이 발전해가는 양조기술 덕분이다. 한 상 차린 자리에 곁들이기도, 아니면 하루의 피로를 씻으러 한잔씩 홀짝거리기에도 아쉬움이 없을 와인들이 너무나도 많아졌다. 와인스펙테이터가 가성비 와인 가운데서도 가격 이상의 만족을 주는 '밸류(value)' 와인들을 골라냈다. 100점 만점 기준에서 90점 이상의 평가를 받았고, 가격은 40달러(원화 약 5만원) 이하가 기준이다. 물론 우리나라로 수입되면 세금에 제반비용까지 더해져 가격이 좀 뛰긴 하겠지만 그래도 가성비 매력은 여전하다. 1위는 미국 나파밸리 와인으로 '보리우 빈야드 나파밸리 카버네소비뇽 2019'이다. 보리우 빈야드는 나파밸리에서도 가장 오래되고 유서깊은 와이너리 가운데 한 곳이다. 1900년에 포도밭을 사들이면서 시작됐으니 말이다. 전설적인 와인메이커 안드레 첼리스체프를 영입하면서 보리우 와인은 나파밸리 와인의 정석이라도 불리게 됐다. 가격은 33달러. 나파밸리의 대표품종 카버네 소비뇽이 갈수록 몸값이 올라 세자릿수가 보통인 요즘, 착해도 한참 착한 가격이다. 장기 숙성도 가능해 시음적기가 무려 2030년까지다. 2위는 '디코이 리미티드 나파밸리 레드 2019'로 역시 미국 나파밸리 와인이다. 지역명을 쓰려면 최소 85% 이상의 포도를 해당 지역에서 수확해야 한다. 나파밸리의 포도값을 감안하면 30달러는 인상적인 가격이다. 멀롯과 카버네소비뇽, 말벡 등을 섞어 만들었다. 다음은 이탈리아 와인인 '빌라 안티노리 토스카나 2019'다. 밸류 와인 리스트라더니 와인명가들의 이름이 줄줄이 쏟아져나온다. 1928년부터 생산된 빌라 안티노리는 산지오베제와 카버네소비뇽, 멀롯 등으로 만들었다. 2019년 빈티지가 90점을 받았는데 우리나라에서도 대형마트에서 2만원 안팎이면 살 수 있다. 스페인 와인도 이름을 올렸다. '보데가스 마르께스 데 무리에따 리제르바 2018'이다. 무리에따 와이너리의 철학이자 목표인 '우아함, 신선함, 복잡성'을 잘 보여주는 와인으로 평가받았다. 화이트 와인으로는 '조엘 고트 캘리포니아 소비뇽블랑 2021'이, 스파클링 와인으로는 '멈 나파 브뤼 프레스티지 NV'가 꼽혔다. 가성비 하면 빠질 수 없는 아르헨티나 와인으로는 '도메인 부스케 말벡 2021'이 13달러로 최저가를 기록했다. 이밖에 '켄달젝슨 소노마 카운티 빈트너스 리제르바 멀롯 2019', '몬테니어 윌라메트 밸리 피노누아 2019', '조셉 드루앙 보동 샤블리 2020' 등이 최고의 밸류와인으로 10위 안에 들었다.

2023-01-26 07:55:5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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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금리’ 신규대출자만 적용…영끌족 대출금리는?

은행들이 대출금리를 일제히 낮추고 있지만 신규대출자 한정으로 기존대출자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은 최근 금융당국의 대출금리 인상 자체 요청에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등의 대출금리 인하하고 있다. 변동형 주담대 금리는 지난 25일 기준 4.21~7.08%로 지난 6일(연 5.08∼8.11%)과 비교해 약 2주 만에 금리 상단이 1.03%포인트(p) 떨어졌다. 변동금리 주담대의 준거금리인 신규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전달 예금금리 인하 등의 여파로 지난 17일부터 신규 취급액 기준으로 0.050%p 하락한 데다 고정금리 주담대 준거금리인 은행채 5년물 금리도 지난 6일 4.527%에서 20일 4.104%로 0.423%p 떨어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금융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은행들의 연이은 금리 인하 조치를 체감하기 어렵다는 반응이다. 기존 대출자에게는 금리 인하 조치가 적용되지 않고 신규 대출을 받을 경우에만 내려간 금리를 적용하기 때문이다. 신규 코픽스가 인하됐기 때문에 기존 차주들에게는 해당되지 않는 것이다. 직장인 A씨는 2년전 9억원대 서울 아파트를 구입하기 위해 지난해 7월 3억6000만원의 주담대를 받았다. A씨는 당초 금리는 3.5%였지만 연 7%까지 오르면서 월 원리금 상환액이 161만6561원에서 239만5089원으로 77만8528원 늘어났다. 직장인 A씨는 "이자 부담이 점점 높아지고 있어 생활하기도 힘들다"며 "이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대책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차주들의 곡소리에 은행들은 대출금리를 추가적으로 인하할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25일부터 대면 방식의 주담대 및 전세대출 일부 상품 금리를 최대 0.30%p 낮췄다. KB국민은행도 26일부터 주담대와 전세자금대출 금리를 최대 1.30%p 내린다. 이 경우 두 은행의 주담대 변동금리 상단도 7%대가 붕괴된다. 금융당국이 금리 인하를 지속적으로 요구하면서 수익과 직결되는 가산금리를 내리는 방식으로 추가 인하도 검토하고 있다. 은행의 대출금리 인하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다음 달 한은 금통위의 기준금리 인상 여부가 변수지만 현재로서는 대출금리를 올릴 요인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채권금리가 안정되고 있고 예금금리 역시 내려가고 있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대출금리를 올릴 요인이 없는 것이다.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부 명예교수는 "주택구입자들의 부담이 소비위축 등 실물 경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한은의 신중한 통화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01-26 07:46:58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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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 지원금 풀고 대출금리 6%대로 내려

은행권이 금융지원을 위해 수 십 조원의 돈을 풀고 있다. 취약차주 지원방안을 앞다퉈 내놓는 데 이어 8%대까지 치솟은 대출금리를 6%대로 끌어내리고 있다. 이는 시장금리 하락과 함께 지난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은행장들에게 가계부채 연착륙 노력을 당부했기 때문이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4대 시중은행의 변동형 주담대 금리는 연 4.56~7.02%로 나타났다. 3주 전 연 5.25~8.12%과 비교해 상단이 1.1%포인트(p), 하단이 0.69%p 하락했다. 금융당국의 압박과 시장금리 하락에 은행들이 가산금리를 조절하자 3주 만에 1%p 넘게 내려간 것이다. 주담대 혼합형(고정) 금리(은행채 5년물 기준. 연 4.360∼6.850%)와 신용대출 금리(은행채 1년물 기준. 연 5.460∼6.490%)도 2주 사이 상단이 0.4%p 안팎으로 떨어졌다. ◆ 주요 시중은행 대출금리 '6%대' 특히 은행의 대출금리 인하 움직임이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이번주 내로 5대 은행의 대출금리 상단은 6%대로 내려갈 전망이다. 최고 금리가 6%대를 나타낸 것은 지난해 10월 말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이미 우리은행과 NH농협은행은 지난 20일 변동형 주담대 금리를 각각 0.4%p, 0.8%p 하향 조정해 이미 금리 상단이 6%대로 내려갔다. 하나은행도 지난 25일부터 대면 방식의 주담대·전세대출 일부 상품의 금리를 최대 0.30%p 인하했다. 변동금리모기지론·변동금리아파트론·주택담보프리워크아웃대출·주택신보 전세대출의 경우 금리가 0.30%p 낮아지고, 혼합금리모기지론·혼합금리아파트론·하나전세안심대출·우량주택전세론도 0.20%p 하향 조정됐다. 국민은행의 주담대 변동금리 상단은 7%대를 넘은 상태다. 국민은행은 26일부터 주담대 금리와 전세자금 대출 금리를 최대 1.30%p 내린다. 세부적으로 KB주택담보대출 신규코픽스, 신잔액코픽스 기준 변동금리가 각 최대 1.05%p, 0.75%p 인하된다. KB주택전세자금대출, KB전세금안심대출, KB플러스전세자금대출의 금리도 하향 조정되는데, 특히 KB전세금안심대출과 KB플러스전세자금대출의 경우 신규코픽스 기준으로 최대 1.30%p, 0.90%p 떨어진다. ◆ "연체 이자율 감면·중도상환 수수료 면제" 은행들은 취약차주의 금융부담 완화를 위한 지원책에도 동참하고 있다. NH농협은행은 지역금융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총 12조6000억원에 달하는 금융지원을 실시했다. 가계·기업 대출시 농업인에게 지원되는 우대금리를 0.3%에서 0.5%로 0.2%p 늘리고, 농식품기업을 운영하는 중소기업 및 영세자영업자에 대한 우대금리는 0.1%에서 0.3%로 0.2%p 확대했다. 청년전월세 상생 지원 우대금리도 기존 0.3%에서 0.5%로 0.2%p 늘렸다. 여기에 금융당국의 중소기업·저신용 차주 금융지원 방안에도 동참한다.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해 지역신용보증재단 등에 1조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해 기업 등의 자금난 해소를 돕는다. KB국민은행은 지난 19일 고금리로 인한 가계부실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가계부채 연착륙 지원 프로그램'을 한시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우선 가계대출 이용 고객 중 대출 연체 시 적용되는 연체이자율을 1%p 감면한다. 2월 중 시행을 목표로 관련 전산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또 내달 10일부터 가계대출의 중도상환수수료를 전액 면제한다. 대상 고객은 외부 신용평가사(CB) 5등급 이하 차주로 대출 경과 기간과 관계없이 일부 상환을 포함한 대출 상환 시 자동으로 면제가 이뤄진다. 면제 횟수에도 별도 제한이 없다. ◆ 대출금리 인하 지속 대출금리가 하락하는 것은 여론의 지적과 함께 금융당국이 은행권에 대출금리 인상 자제를 요청했기 때문이다. 은행들은 지표금리에 임의로 더하는 가산금리를 줄였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 18일 은행장들을 만나 "급격한 금리 상승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이 연체와 부실의 늪에 빠지지 않도록 은행권의 보다 세심한 관리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은행채 등 시장금리가 낮아진 것도 영향을 미쳤다. 주담대 혼합형과 신용대출의 지표금리인 은행채 5년물·1년물 금리는 지난 20일 기준 4.104%, 3.776%로 각각 6일 대비 0.423%p, 0.328%p 하락했다. 1년 만기 정기예금은 주로 은행채 1년물 금리를 반영해 책정되는데, 최근 채권금리가 하락해 적은 조달 비용으로 자금을 모을 수 있게 된 은행이 예금금리를 내리자 이와 연동된 코픽스도 함께 떨어지게 됐다.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기준금리가 인상됐지만 채권금리는 안정되고 예금금리도 내려가고 있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1-26 07:43:55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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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특별대손준비금 적립요구권' 도입…은행 추가부실 대응

금융당국이 은행권 손실흡수 능력 확충을 위해 '특별대손준비금 적립 요구권'을 도입한다. 현재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지원조치로 은행의 여신은 증가하는 반면, 부실채권 비율은 감소하고 있다. 금리인상 등으로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만큼 대손준비금을 늘려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것이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6일 은행권 손실흡수능력을 확충하기 위한 '은행업 감독규정 개정안의 규정을 변경한다고 밝혔다. 현재 은행업감독규정은 은행들의 예상손실과 관련해 회계기준(IFRS9)에 따라 대손충당금을 적립하고, 손실흡수능력 보완을 위해 대손준비금을 적립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다만 은행업감독규정은 대손충당금과 대손준비금의 최소합산액이 건전성 분류별로 산출된 금액의 합으로 규정돼 있어 추후 부실에 따른 탄력적 대응이 어려운 상황이다. 금융위는 우선 특별대손준비금 적립요구권을 도입해 은행들이 선제적으로 손실흡수능력을 확충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한다. 금융위는 금감원의 평가결과 등을 보고 은행의 예상되는 손실에 비해 대손충당금, 대손준비금이 부족하다고 판단할 경우 은행에 대손준비금의 추가적립을 요구할 수 있다. 금융위의 승인을 얻을 시간적 여유가 없는경우, 금감원이 적립을 요구하고 금융위에 보고도 가능하다. 또 회계기준에 따른 대손충당금 적립을 위해 은행의 예상손실 전망모형을 매년 주기적으로 점검한다. 현재 예상손실 전망모형은 정기적인 관리·감독체계가 미흡하고, 은행별로 충당금 산출방법의 차이가 크다는 평가에 따른 조치다. 앞으로 은행은 예상손실 전망모형의 적정성을 점검하고, 그 결과를 금감원에 제출해야 한다. 금감원은 점검 결과가 미흡하다고 판단될 경우 개선요구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은행업감독규정개정안은 3~5월 규제개혁위원회와 법제처 심사를 거쳐 상반기 중 시행될 예정이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01-26 06:55:49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