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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보훈부 승격·재외동포청 신설 동의…여가부 폐지 더 숙의"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원내지도부가 정부조직법 및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공운법) 개정안을 논의했으나 공운법의 범위와 시기를 비롯해 여성가족부 폐지 등 이견에 대해 더 숙의해 결정키로 했다. 여야는 정부조직법 개정안 중 국가보훈청의 국가보훈부 승격과 외교부 산하 재외동포청 신설에는 뜻을 같이 했으나 여성가족부 폐지를 놓고 이견을 보이고 있다. 또 대통령과 공공기관장의 임기를 일치시키는 공운법 개정과 관련해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범위와 시기 등은 합의되지 않은 상태다. 여야 원내대표·정책위의장·원내수석부대표는 6일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정식집에서 3+3 협의체 오찬 회동을 가졌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연말 예산 (협상을) 할 때 의장님하고 자주 뵀는데 그 후에 자주 못 봬서 제가 같이 식사를 한 번 하자고 해서 오늘 자리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한 시간가량 회동을 마친 후 성일종 국민의힘·김성환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기자들과 만나 3+3 협의체를 통해 관련된 논의를 이어가겠다고 설명했다. 성 의장은 "지도부끼리 예산을 비롯해 연말에 다들 고생해서 순수하게 식사를 하자는 게 주목적이었다"며 "식사하는 와중에 3+3 협의체 이야기도 나왔다. 그래서 의장님하고 추후 3+3을 좀 더 진행하자까지 얘기했고, 다른 얘기는 거의 없었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그동안 논의됐던 정부조직법 관련해서 두 개 부처에 대해서는 합의가 됐고, 여가부 관련해서는 아직 합의가 안 됐다"며 "그것을 일괄해서 (처리)할지, 아니면 합의된 걸 먼저 처리하고 나머지를 조금 더 숙의해서 처리할지 (논의 중이다)"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대통령과 산하기관 공공기관장 임기 일치와 관련해서도, 공운법 대상만 먼저 할지 아니면 전체를 같이 할지 등에 대해서는 3+3에서 한 번 더 숙의해서 결정하기로 논의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다만, 추후 3+3 협의체 공식 일정이 잡혔는지에 대해 묻자 아직 정하지 못했다고 성 의장은 답했다.

2023-02-06 16:53:57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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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지역경제 재도약을 위한 모든 역량 집중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2월 6일 계속되는 코로나19 여파와 고물가, 고금리 등 대내외적인 요인으로 인해 지역경제가 위축되고 있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어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지역경제가 활성화할 수 있도록 시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현일 시장 취임 후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소상공인 지원센터를 개소한 것은 그만큼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한 민생경제가 어렵다는 방증이다. 특히, 지난 1월 초 조현일 시장의 첫 행보로 신용보증기금 대구경북영업본부를 방문해 지역 기업들과 소상공인들의 당면 어려움을 토론하고 보증 확대를 비롯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요청하는 등 지역경제 살리기에 연초부터 모든 열정을 쏟고 있다. 경산시는 올해 민생경제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지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지원을 통한 다양한 일자리 사업으로 시민의 삶에 와닿는 시책을 펼칠 계획이다. ■ 첫 번째로 기업지원을 통한 다양한 일자리 창출 ▲ 관내 중소기업의 질적 성장과 역량 강화로 지역기업의 우수 일자리 마련을 위해 지식재산권 지원, ESG경영도입 지원, 산업재해예방 현장 기능인력 양성, 청년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시설개선사업 등에 100억원 투입한다. ▲ 청년과 미취업자 채용 기업에는 인건비 일부를 지원해주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중소기업 정규직 프로젝트 사업, 신중년 채용 중소기업 지원사업 등에 11억원을 투입한다. ▲ 취약계층에는 사회서비스 확충과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사회적(경제)기업에는 지속적·안정적 수익구조 기반 마련을 위한 사업개발비를 지원해주며, 청년 및 전문인력 채용 시 인건비 지원사업 등에도 8억원을 투입한다. ▲ 또한 재직근로자들의 복지와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중소기업 기숙사 임차비 지원, 청년근로자 사랑채움, 경북사랑 내일채움공제사업 등을 추진해 근로자들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 및 정주 여건을 마련한다. ▲ 그 외에도 조기 취업형 계약학과, SW 중심대학 육성,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지원, 산학 일체형 도제학교(일학습병행제) 지원으로 기업수요 맞춤형 인재 육성사업도 추진한다. ■ 두 번째로 소상공인 지원으로 민생경제 회복 ▲ 경산시 지역화폐인 경산사랑상품권은 2022년 발행액 1500억원에서 1800억원으로 확대 발행하고 설과 추석 명절 기간 10% 인센티브를 지급하여 위축된 소비를 촉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18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향후 국비 추가 지원 시 평시 인센티브 지원율을 조정하여 민생경제를 회복시키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 또한 소상공인 희망모아드림사업으로 소상공인 특례보증 대출 한도를 2천만원에서 3천만원으로, 이차보전율 2.5%에서 3%로 확대 지원하고 대출금리(CD금리+2.2% 이내)를 상한 설정하여 가계 부담을 줄여준다. ▲ 민생경제의 척도인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가 가득한 별찌야시장을 작년에 이어 올해도 개장하여 야간 상권 형성 및 지속적인 고객 유치로 전통시장의 자생력을 강화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세 번째로 에너지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 확대 ▲ 최근 전기, 가스요금 등 공공 에너지 요금 급등에 대응하여 에너지바우처 지원금액을 2배로 상향하고 가스요금 할인 폭도 2배 확대한다. 에너지 취약계층에 대한 복지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에너지공단과 협조하여 에너지바우처 신청을 독려하고 한 가구도 누락되지 않도록 홍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 한편, 경산시는 취약계층 지원, 노인, 보육, 기초생활보장에 4222억원의 예산을 편성하여 사회복지 사업을 추진한다. 2년 차를 맞이하는 민선8기 경산시는 일자리 중심 미래경제라는 시정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신용보증기금 등 다양한 국책기관과 공조 체계를 구축하여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경산시 일자리 재정지원사업은 시 홈페이지 및 경산시 종합 일자리 정보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02-06 16:48:01 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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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동차기자협회, 벤츠 '더 뉴 EQS SUV' 이달의 차 선정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이달의 차'에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EQS SUV를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이달의 차는 기자협회 산하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가 전월 1일부터 말일까지 한 달 동안 출시된 신차와 부분변경 모델을 대상으로 심사해 발표한다. 평가는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안전성 및 편의 사양 ▲동력 성능 ▲에너지 효율성 및 온실가스 배출 ▲상품성 및 구매 의향도 등 다섯 가지 항목으로 구성된다. 지난달 선보인 신차 중에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EQS SUV와 현대차 디 올 뉴 코나(브랜드명 가나다순)가 2월의 차 후보에 올랐으며, 치열한 경쟁 끝에 더 뉴 EQS SUV가 34점(50점 만점)을 얻어 2월의 차에 최종 선정됐다. 더 뉴 EQS SUV는 에너지 효율성 및 온실가스 배출 항목에서 8.7점(10점 만점)의 점수를 받았으며, 동력 성능 항목에서 7.7점, 안전성 및 편의사향 항목에서 6.7점을 기록했다. 이승용 한국자동차기자협회장은 "더 뉴 EQS SUV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전기차 전용 아키텍쳐를 기반으로 한 첫번째 럭셔리 전기 SUV로, 최대 459km의 전기 주행거리와 파워풀한 주행성능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공기역학적인 외관 디자인과 넉넉한 실내공간, 력셔리한 차량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편의 및 안전 사양이 탑재돼 있다"고 덧붙였다.

2023-02-06 16:47:2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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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명실상부 영남대표 암산얼음축제 '27만명 찾아'

지난 주말(2월 4일~5일) 안동 암산얼음축제에 14만 5천여 명의 관광객이 찾으며 성황리에 겨울 축제의 마침표를 찍었다. 4년 만에 다시 열린 안동 암산얼음축제에는 지난 1월28일부터 2월5일까지 아흐레간 27만5천여 명이 몰렸다. 명실상부한 영남권 최대 겨울 축제로서의 명성을 재확인했다는 평이다. 얼음판 위에는 수천 명의 가족 관광객들이 얼음썰매, 빙어낚시, 얼음 미끄럼틀 등을 즐기며 장관을 이뤘다. 또한, 겨울왕국을 온 듯한 얼음 조각 조형물, 짜릿한 수십 미터의 빙벽과 이글루는 가족 사진을 찍는 행렬로 북적였다. 주말에는 썰매타기 대회와 아이스컬링 대회도 열려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먹거리 부스 등 식당가에서 추위를 피해 간단한 음식도 즐길 수 있었다. 또한 페이백 시스템이 적용돼 얼음 썰매와 빙어낚시 체험권을 사면 축제장과 인근 남후면 일대 식당에서 이용할 수 있는 5000원 상품권을 되돌려줘 축제 만족도를 끌어올렸다. 축제장은 주말마다 3700여 면의 주차장이 만차되고 축제장 진입도로에는 입장 차량으로 줄이 늘어서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시는 아흐레간 연인원 560여 명이 투입돼 축제 운영 및 안전, 방역, 환경, 교통, 주차 등 축제장 곳곳에서 관광객의 편의를 살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4년 만에 열린 암산얼음축제에 대구와 경남 등 타지 관광객이 상당한 호응을 보이며 새로운 발전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올해부터 안동 고유의 문화와 계절별 매력을 담은 사계절 축제를 본격 추진해 축제가 끊이지 않는 생동감 있는 도시를 만들 예정이다"라며 "재미와 감동을 주는 역동적인 콘텐츠로 지역경제에 이바지하는 국가대표 관광도시로 성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3-02-06 16:44:50 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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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경북 소방장비전문관리센터 이전건립' 유치 추진위원회 출범

문경시는 2월 6일 시청 제2회의실에서 경북 소방장비전문관리센터 문경 이전건립 유치를 위한 추진위원회 출범식을 열었다. 유치 추진위원회는 소방관련단체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경북 소방장비전문관리센터 문경 이전건립을 위한 구심점으로서 적극적이고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현재 경북 소방장비관리센터는 군위군에 소재해있으며, 경상북도와 대구광역시 간 관할구역 변경에 관한 법률이 지난 1월 3일 제정되어 경상북도내로의 이전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이에 경상북도에서는 2월 17일까지 소방장비전문관리센터의 이전ㆍ신축 부지를 공모하고 있다. 경북 소방장비전문관리센터 문경 이전건립 유치를 위해 범시민적 역량을 집결하고 시민들의 간절한 유치 염원을 전달하고자 문경시 전역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1월 30일부터 2월 8일까지 10일간 범시민 서명운동 및 퍼포먼스 지지운동을 펼치고 있다. 경북 소방장비전문관리센터가 문경에 건립된다면 근무 직원과 방문객 증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도 직속기관, 사업소 등이 도내 고루 분포되어 도내지역 균형발전에도 큰 기여를 하게 된다. 또한, 경북 소방의 안전도시 이미지를 홍보하고 안전한 문경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다. 서울, 세종의 중앙부처와 도청 신도시와의 접근성이 용이하고, 향후 경상북도 소방본부는 전국 소방기관을 대상으로 교육을 확대할 계획으로 있어 전국의 중심에 위치한 문경시가 이전 최적지라고 판단하고 있다. 충북 음성에 소재한 소방장비 검사검수센터와 인접해 있어 소방장비 기술업무의 신속한 업무 협업이 가능하다. 문경은 국토의 중심에 위치하여 사통발달의 교통망을 갖춘 도시로 소방장비전문관리센터 이전 시 소방정비 분야 및 장비운전 교육의 전국적 확대가 기대되며, 소방장비 품질수준을 책임지는 소방장비검사ㆍ검수센터가 있는 진천ㆍ음성 혁신도시와 접근성이 좋아 긴밀한 협업으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경북 소방장비전문관리센터의 문경 이전건립 유치를 통해 경상북도 내 균형발전과 더불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현장 대원의 안전과 재난 대응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023-02-06 16:44:25 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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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硏, 정책 기능 강화 'Top 3 국책 연구기관' 도약한다

연구 프로세스 전면 혁신…조직·인사 시스템 개편 나서 보조사업 집행하는 법정기관서 정부출연硏으로 도약도 올해 중 '지방이전TF' 구성…관련법 개정되면 내년 이전 오동윤 원장 "중기부와 원팀…뼈깎는 각오로 미션 이행" 중소·벤처기업 분야 대표적인 연구기관인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이 정책 기능을 더욱 강화하는 등 환골탈태해 '국내 톱(Top) 3 국책 연구기관'으로 도약한다. 이를 위해 연구 프로세스를 전면 혁신하고 조직·인사 시스템도 확 뜯어고친다. 25번째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 전환도 추진한다. 현재 서울 동작구에 있는 본원을 한국개발연구원(KDI) 등 국책연구기관들이 모여 있는 세종시로 이전하는 것도 계획하고 있다. 6일 중소벤처기업연구원(중기연)에 따르면 지난달 말 서울 양천구 중소기업유통센터에서 중소벤처기업부와 산하기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핵심미션 워크숍을 갖고 핵심미션 이행계획을 발표했다. 오동윤 중기연구원장은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중기부와 '원팀(One Team)' 체계를 기반으로 핵심미션 성과창출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뼈를 깎는다는 각오로 핵심미션을 이행해 중소벤처 정책 기능의 핵심 두뇌조직으로 자리매김하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중기연구원은 정책 싱크탱크 기능을 활성화하기위해 ▲핵심미션·로드맵 재설정 ▲정책현안 주도 및 선제·적기 대응 ▲연구 프로세스 및 기관 혁신의 세 가지를 핵심미션으로 정했다. 연구원은 우선 핵심미션과 로드맵을 재설정해 '정책현안 선점 이슈화부터 모니터링·환류'까지의 정책전략 제언으로 핵심두뇌 기능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매달 시리즈 형태로 'KOSI 심포지엄'을 개최해 정책 대안을 빠르게 제시하고 그 결과를 사회적 의제로 선점해 법제화까지 갈 수 있도록 하는 등 정책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발간하는 이슈페이퍼를 통해 대안을 확산하며 'KOSI 심포지엄'과 연계해 정책 대안을 정책화하는데도 주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연구 프로세스 및 기관 혁신을 통해 폐쇄적, 비경쟁적 연구 및 정체된 조직문화를 개방과 경쟁, 성과지향형 연구 조직·인사시스템으로 재편한다. 지난해 12월 나온 중기부의 '중소·벤처 정책연구 혁신 3개년 계획' 보고서를 살펴보면 중기연구원의 현주소에 대한 진단과 문제점 등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2014년 출범해 지난 2021년 법정기관으로 지정된 중기연구원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정부지원사업 수입(인력)이 160억(93명)→174억(97명)→176억원(110명)으로 외연이 꾸준히 확대됐다. 지난해 176억원 가운데 151억원이 정부 보조사업, 25억원이 정부 위탁사업을 통해 들어온 예산이다. 여기에 중기연구원이 수탁 용업사업 등을 통해 벌어들인 자체 수입 약 40억원까지 포함한 216억원이 작년 살림살이에 쓴 돈이다. 보고서는 중소기업·벤처 정책현안 선점과 정책 아젠다를 제시하는 선제적·대표적 정책연구 성과가 부재하다고 꼬집었다. 또 소규모 연구인력과 1년 단위의 예산 집행 제약 속에서 정책 기획 역량과 성과 축적에 근본적 한계를 노출하고 있는 등 정책 연구 여건도 취약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단순 사업 집행을 위한 조직·인력 비대칭 구조가 심화되면서 고품질·고난이도 정책 연구 기능은 위축되고 정책 연구 실적·성과 창출을 위한 동기유발 체계도 미흡하다고 언급했다. 국책연구단지에 있는 국책 연구기관들과 공간적 괴리 등의 이유로 협업과 교류도 단절됐다고 지적했다. 세종에 있는 국책연구단지로의 이전은 올해 중 '지방이전TF'를 꾸려 현 사옥 처분 방법과 신사옥 입주 계획을 수립한다. 이와 함께 국무조정실, 기획재정부, 경제인문사회연구회(경사연) 등과 협의해 '정부출연연구기관 등의 설립·운영 및 육성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 경사연 회원 가입까지 마무리되면 내년 중으로 이전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오동윤 원장은 "연구 분야의 평가 뿐만 아니라 기획도 외부 전문가들로부터 조력을 받을 수 있도록 '연구기획평가위원회'를 신설하는 등 연구 프로세스를 혁신해 나갈 것"이라며 "보조기관에서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의 전환을 모색하며 세종시로의 이전을 계획하고 있는 만큼 노조와 긴밀한 협의를 거쳐 과정이 원만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중기연구원은 세종시에서의 업무 첫 걸음을 내딛고 주무부처인 중기부의 중소·벤처 분야 현안 대응을 돕기위해 3월 중 정책컨설팅센터를 세종에 우선 열 계획이다. 센터는 현안대응팀과 동향분석팀으로 꾸려진다. 또 3월1일부로 조직을 기존의 '1부원장 2본부 7실 1센터 12팀'에서 '1본부 6실 1센터 1단 10팀'으로 개편한다.

2023-02-06 16:43:2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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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기술원, 초미세 3D 프린팅으로 'AR 스마트 콘택트렌즈' 만든다

SF 영화에서 볼 수 있던 가상현실 (Virtural Reality, VR)과 증강현실 (Augmented Reality, AR) 기술이 실생활의 편의성과 산업 생산성을 높일 기대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기계공학과 정임두 교수 연구팀과 한국전기연구원(KERI) 스마트 3D 프린팅 센터 설승권 박사 연구팀이 공동으로 AR 기반 내비게이션을 구현한 스마트 콘택트렌즈를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전기적 자극을 받으면 색이 변하는 전기변색물질을 초미세 마이크로 3D 프린팅 기술을 이용해 프린팅해 AR 기반 내비게이션을 구현할 수 있게 됐다. 기존 AR 기기들의 경우 크고 무거울 뿐 아니라 비싼 가격으로 시장 진입이 힘들다는 한계가 존재한다. 반면, 스마트 콘택트렌즈는 사람 눈에 일반 렌즈처럼 장착돼 착용이 자연스럽다는 장점이 있다. 최근 구글 등은 AR 구현 디스플레이 용도로 스마트 콘택트렌즈 개발에 나서고 있지만, 기술 난도가 높아 상용화까지 많은 난관에 놓여 있다. 스마트 콘택트렌즈로 AR을 구현하려면 낮은 전력으로도 구동할 수 있는 전기변색 디스플레이가 적합하다. 그 소재로서 가격 경쟁력이 높고 색상 간 대비와 전환이 빠른 '프러시안 블루'에 주목한다. 하지만 기존에는 전기 도금 방식으로 소재를 기판에 필름 형태로 코팅해 사용하다 보니 다양한 정보(글자, 숫자, 이미지)를 표현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를 제작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UNIST-KERI 공동 연구진은 전기 도금 방식을 사용하지 않는 방법을 연구했고, 그 결과 초미세 3D 프린팅 기술을 이용해 렌즈 디스플레이에 마이크로 패턴을 인쇄해 AR을 구현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메니스커스는 물방울 등이 모세관 속에서 표면장력으로 인해 외벽에 오목한 곡면이 형성되는 현상이다. 노즐과 기판 사이에 형성된 메니스커스는 안에서 용매가 증발하며 결정화된다. 기존 전기 도금 방식을 사용하면 전압을 인가하기 위해서 기판이 반드시 전도체여야 한다. 하지만 메니스커스 현상을 활용하면 용매의 자연 증발로 결정화가 진행돼 기판의 제약이 없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연구팀의 마이크로 패턴 기술은 평면뿐만 아니라 곡면에도 패턴 형성이 가능하다. 또 AR용 스마트 콘택트렌즈 디스플레이에 적용될 수 있는 수준(7.2 마이크로미터)으로 아주 미세하며 색상도 연속적이고 균일하다. 주요 기대 활용 분야는 내비게이션이다. 연구진은 전기변색 디스플레이를 콘택트렌즈에 접목해 실시간으로 사용자가 길을 찾아갈 수 있도록 사람의 눈앞에 내비게이션이 펼쳐지도록 AR을 구현했다. 간단하게 렌즈를 착용하는 것만으로도 AR을 통해 사람의 눈앞에서 내비게이션이 펼쳐진다. 정임두 기계공학과 교수는 "이번 성과가 AR 분야는 물론, 프러시안 블루의 마이크로 패터닝이 필요한 배터리 및 바이오센서 관련 기업들의 많은 관심을 받을 것"이라며 "앞으로 관련 수요 업체를 발굴해 기술 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우수성을 인정받은 이번 연구 결과는 세계적 학술지인 '어드밴스드 사이언스(Advanced Science)' 1월 호에 표지 논문으로 게재됐다.

2023-02-06 16:43:0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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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의회 산업건설위, 비회기 중 현장활동 진행

울산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6일 새해 첫 현장 의정활동으로 비회기 기간 중 울산 디자인주도 제조혁신센터 현장을 방문했다. 이날 산업건설위원회 위원들은 이번 달 예정된 제236회 임시회 2023년도 주요업무보고 청취에 앞서 지난 1월 16일 울산대학교 내 개소한 디자인주도 제조혁신센터를 방문해 운영 현황을 보고 받은 후 시설을 살펴봤다. 울산 디자인주도 혁신센터는 색상·재질·마감(CMF/Color·Materials·Finish) 샘플을 전시한 라이브러리, 전문 촬영 장비를 갖춘 스마트스튜디오(홍보영상·제품 촬영, 편집), 회의실 등을 갖추고 울산 제조기업에 디자인 컨설팅, 제품디자인 개발, 시제품 제작, 마케팅 등의 다양한 디자인 혁신 컨설팅과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현장을 살펴본 위원들은 "디자인 역량이 취약한 기업에 체계적인 디자인 활용을 지원해 울산 지역 내 제조기업의 고부가가치를 창출해 꾸준히 성장을 도울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청년 및 여성기업 지원으로 울산 내 디자인 기업 증가와 경력 단절 여성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K-디자인이 국내를 넘어 세계를 향해 도약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울산디자인주도제조혁신센터장은 "지역 제조기업 기술과 디자인 융합을 통해 울산 내 산업단지의 디자인 혁신 확산 및 기업 생산성 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석주 산업건설위원장은 현장 시찰을 마치며 "산업디자인의 중요성이 커진 만큼 디자인주도 제조혁신센터를 통해 기업의 제품 개발 역량 강화로 산업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디자인주도 제조혁신센터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디자인진흥원의 울산 지역 센터로 서울 등 7개소에 제조혁신센터가 설치돼 있다. 2023년까지 전국 10개소로 확대될 계획이다.

2023-02-06 16:42:28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