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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우, 최종문 외교 2차관 · 박재현 매경 편집국장 · 김용태 금감원 국장·전일구 공정위 사무관 영입

법무법인 화우가 정부, 감독기관, 언론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영입하며 기업 맞춤형 컨설팅 역량을 대폭 강화한다. 화우는 최종문 전 외교부 제2차관, 박재현 전 매일경제신문 편집국장, 김용태 전 금융감독원 디지털금융혁신국 국장을 각각 고문으로, 전일구 전 공정거래위원회 사무관을 전문위원으로 영입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가운데 최종문 고문은 외무고시 제17회 출신으로 1983년 공직에 입문해 외교부 남아시아태평양국장, 주스리랑카대사, 주프랑스대사 등을 지냈다. 2022년 5월 외교부 제2차관으로 공직을 마친 뒤, 기업 고문을 맡아왔다. 인도·태평양 전략 등 다자 이슈와 경제안보분야에 정통한 최종문 고문은 2014년 한·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특별정상회의 준비기획단장, 2016년 워싱턴 핵안보정상회의 교섭대표, 다자외교조정관을 역임했으며 차관 시절에는 2021년 우리 정부에 협력한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들 탈출과 성공적인 정착을 총괄한 바 있다. 우리 기업들의 동남아, EU국가들에 대한 투자 협상에 참여하였고, 한미고위급경제협의회 대표로서 반도체, 배터리, 5G, 핵심광물, 보건, 에너지 분야에서의 공급망 강화, 인프라, 원전 및 우주산업협력 등을, 또한 한중경제공동위 대표로서 중국과의 공급망, 지적재산권 이슈 등을 다룬 최 고문은 화우의 기업자문그룹에 소속돼 해외 진출을 모색하는 우리 기업의 각종 현안에 대해 통합적 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다. 외교부 재직 당시 홍조근정훈장, 황조근정훈장 그리고 프랑스공화국 국가공로 훈장 등을 수훈하였다. 박재현 고문은 신문·방송·광고 등 모든 매체를 두루 경험한 언론계 최고 전문가다. 매일경제신문에서 경제부장, 금융부장, 산업부장을 거쳐 편집국장, 논설주간, 전무이사를 역임했으며 2019년에는 광고판매대행사인 MBN미디어렙의 대표를 맡으며 경영자로 활동한 경력도 있다. 이후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는 빅데이터 기업인으로 변신, 국내 첫 민간데이터거래소인 KDX한국데이터거래소의 대표를 맡아 설립과 운영을 주도했다. 데이터 거래 시장을 개척하고 생태계를 조성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4월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표창을 받은 바 있다. 박 고문은 언론계에 몸담은 경험과 전문성을 살려 정부·국회·지자체·언론을 상대로 한 기업의 니즈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기업에 특화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화우 'GRC(Government Relations Consulting)센터'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김용태 고문은 영국 맨체스터대 MBA 출신으로 금융감독원 디지털금융혁신국장, 국제금융국장, 핀테크혁신실장, 핀테크총괄팀 부국장, 핀테크지원실 핀테크지원총괄팀장, IT금융정보보호단 전자금융팀장, 은행감독국 지급결제감독팀장 등을 역임한 '디지털금융' 전문가다. 금감원 재직 당시 가상자산 실명계좌를 도입하고 규율 체계를 정립했으며, 은행계좌 통합관리서비스인 '어카운트인포' 개발에 참여한 바 있다. 또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법(온투법) 등록 절차 마련과 P2P(Peer to peer) 가이드라인 제정에 일조했다. 김용태 고문은 화우 금융그룹에 소속돼 금감원 관련 및 디지털금융 자문 업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전일구 전문위원은 2008년부터 2022년까지 공정거래위원회에서만 근무한 베테랑 조사관 출신이다. 기업집단국, 카르텔조사국, 시장감시국 등 공정위 핵심 부서를 거쳤으며, A그룹의 부당지원 및 조사방해 행위, B그룹 등의 입찰 담합, C대형 광고회사의 부당 하도급 거래 등 다수 사건 처리에 참여한 공정위 조사 전문가이다. 전일구 전문위원은 화우 공정거래그룹에서 공정위 현장조사 대응 및 자문을 맡게 된다.

2023-02-16 15:13:54 윤휘종 기자
인사 - 2월 16일

◆부산경찰청 ◇경정 전보 △공공안전부 현장법률지원계장 김종묵 △〃 치안지도관 성호진 △〃 치안지도관 이구영 △공공안전부 경호계장 김상원 △〃 기동경찰관리계장 정진우 △〃 정보분석계장 박정훈 △수사부 과학수사대장 정태우 △〃 반부패·경제범죄수사2계장 허정오 △〃 국제범죄수사계장 정원대 △자치경찰부 고속도로순찰대장 이현경 △〃 생활안전계장 문홍국 △〃 생활질서계장 오부걸 △〃 생활안전과 김영태 △〃 여성청소년수사지도계장 신용선 △〃 교통순찰대장 엄성재 △〃 교통기획계장 장우혁 △제4기동대장 이도현 △제5기동대장 홍진석 △제8기동대장 황일영 △제9기동대장 최정현 △중부서 청문감사인권관 지석주 △〃 112치안종합상황실장 민영웅 △〃 경무과장 이원호 △〃 정보안보외사과장 정종신 △〃 형사과장 김명준 △〃 생활안전과장 박희동 △〃 여성청소년과장 김재한 △동래서 청문감사인권관 성정규 △〃 112치안종합상황실장 임종도 △〃 경무과장 임홍란 △〃 경비교통과장 고영훈 △〃 정보안보외사과장 심영천 △〃 생활안전과장 조재호 △〃 충렬지구대장 이광열 △영도서 청문감사인권관 이준형 △〃 112치안종합상황실장 김민철 △〃 경무과장 김영태 △〃 경비교통과장 이봉석 △〃 정보안보외사과장 오세용 △〃 생활안전과장 전혜란 △동부서 청문감사인권관 최호석 △〃 112치안종합상황실장 안동영 △〃 경무과장 한우식 △〃 경비교통과장 강대웅 △〃 정보안보외사과장 이성훈 △〃 형사과장 박세형 △〃 생활안전과장 감덕민 △〃 여성청소년과장 정현찬 △〃 초량지구대장 손정달 △부산진서 청문감사인권관 신주섭 △〃 경비과장 서수진 △〃 정보안보외사과장 양재일 △〃 수사심사관 곽성길 △〃 수사1과장 이복상 △〃 생활안전과장 남병권 △〃 서면지구대장 백상오 △서부서 112치안종합상황실장 한석봉 △〃 경무과장 윤집 △〃 생활안전과장 양현철 △〃 여성청소년과장 박기오 △남부서 청문감사인권관 김한석 △〃 112치안종합상황실장 송병석 △〃 경무과장 이창환 △〃 경비과장 박명철 △〃 정보안보외사과장 윤종원 △〃 수사1과장 권준한 △〃 수사심사관 정일균 △〃 여성청소년과장 최석민 △〃 교통과장 정병오 △〃 대연지구대장 김중렬 △〃 광남지구대장 이시훈 △〃 광민지구대장 임성배 △해운대서 112치안종합상황실장 최찬영 △〃 공공안녕정보외사과장 박만복 △〃 수사1과장 오영환 △〃 형사2과장 손명섭 △〃 여성청소년과장 이원종 △〃 교통과장 김을식 △〃 우동지구대장 박상준 △〃 좌동지구대장 김성곤 △사상서 청문감사인권관 김동곤 △〃 112치안종합상황실장 배권수 △〃 경무과장 하재섭 △〃 경비교통과장 박상선 △〃 정보안보외사과장 노기수 △〃 수사과장 박건홍 △〃 생활안전과장 김종만 △〃 여성청소년과장 손주희 △금정서 청문감사인권관 이용호 △〃 경무과장 이찬민 △〃 경비교통과장 주용철 △〃 수사과장 이호돈 △〃 생활안전과장 공상수 △〃 여성청소년과장 권영훈 △사하서 청문감사인권관 김종선 △〃 112치안종합상황실장 이건탁 △〃 경비교통과장 안광훈 △〃 공공안녕정보외사과장 하상봉 △〃 수사과장 이재길 △〃 안보과장 박현종 △〃 생활안전과장 배종환 △〃 괴정지구대장 남동식 △〃 하단지구대장 이재철 △연제서 청문감사인권관 장범수 △〃 112치안종합상황실장 강호진 △〃 경무과장 이우석 △〃 정보안보외사과장 김재영 △〃 수사심사관 하지현 △〃 형사과장 진성혁 △〃 생활안전과장 박정원 △〃 여성청소년과장 옥지훈 △〃 연일지구대장 안현 △강서서 112치안종합상황실장 류효상 △〃 경무과장 임양택 △〃 경비교통과장 조재인 △〃 정보안보외사과장 김광모 △〃 형사과장 김정철 △〃 생활안전과장 이성우 △〃 여성청소년과장 서정원 △북부서 청문감사인권관 배용석 △〃 112치안종합상황실장 조경희 △〃 수사과장 김상달 △〃 생활안전과장 김명찬 △〃 여성청소년과장 김재명 △기장서 청문감사인권관 권영래 △〃 경무과장 김종우 △〃 경비교통과장 이옥수 △〃 여성청소년과장 강승재 △〃 기장지구대장 정성권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중앙회 △기획조정본부장 이성도 △전략모금본부장 심정미 △나눔사업본부장 이정윤 △나눔문화연구소장 김누리 ◇부산지회 △사무처장 박선욱 ◇대구지회 △사무처장 강주현 ◇경기지회 △사무처장 김효진 ◇경남지회 △사무처장 박은덕 ◇제주지회 △사무처장 박은희 ◇경기북부사업본부 △본부장 노진선 ◆괴산군 ◇5급 승진 △장경수 서울세종사무소장 △모관영 환경과장 △노경희 농업정책과장 △이나은 건강증진과장

2023-02-16 15:11:23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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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2023년 고객 중심 혁신으로 성장

11번가는 15일 서울스퀘어 사옥에서 진행한 구성원 대상 타운홀 미팅 'Renew-Red: 다시 쓰는 11번가'를 열었다. 이날 타운홀 미팅에서는 3대 핵심가치와 2023년 10대 핵심 과제를 공유했다. 11번가의 모든 리더십과 의사결정 원칙의 기반이 될 3대 핵심가치는 ▲고객에 중점을 둔 근본적 문제해결 ▲과거 방식 탈피 ▲끊임없는 도전으로 정했다. 안정은 11번가 사장은 "2023년 판매자와 고객이 11번가에 요구하는 것은 변화고 현 e커머스 경쟁시장에서 11번가에게 필요한 것 역시 새로운 혁신을 통한 사업의 지속가능성 확보에 있다"며 "올해를 11번가의 반등을 이뤄내는 원년으로 삼아 성장과 수익성 개선에 기반한 '11번가 2.0' 가치 증대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11번가가 올해 집중할 핵심과제는 ▲OM 경쟁력 강화 ▲배송 경쟁력 강화 ▲트래픽 증대 ▲BM 강화 등 4개 영역의 10가지 과제를 선정했다. 11번가는 최근 'Single Thread 리더십 조직(ST)'을 신설해 과제를 수행할 수 있게 했다. 아마존의 일하는 방식으로 알려진 '싱글스레드 리더십'은 한 사람(리더)에게 겸임 없이 하나의 목표와 달성을 전담하는 조직 구조다. 안 사장은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할 신규 명품 버티컬 서비스를 다음달 선보일 것이고, LFFC(로컬 프레시 푸드 센터) 기반 신선식품 버티컬 영역도 강화해 상반기 중 완성된 서비스로 제공할 것"이라며 "중요한 전략과제들은 ST 조직으로 목표에 집중하고 성과에 몰입할 수 있도록 강화할 것이며, 작은 성공도 즉시 격려하고 나누는 문화를 만들고 전사적 목표와 모든 진행사항을 11번가 구성원들과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02-16 15:06:49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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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명일동 "매매거래 없고 하락 지속"

"매매거래가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 간간이 문의 전화가 오지만 집값은 계속 떨어지고 있다." 지난 15일 찾아간 서울 강동구 명일동 '신동아아파트'. 단지 인근 A부동산공인중개업소 대표는 "정부의 규제 완화에도 최근 단지의 전용면적 112.93㎡ 호가는 14억원 정도로 지난해 대비 1억원 가량 떨어진진 상태다"라며 이 같이 말했다. 지하철 5호선 고덕역 3번 출구에서 걸어서 3분 거리에 위치한 신동아는 지난 1986년 2월에 입주를 시작했다. 명일동 재건축 4인방(신동아·우성·한양·현대) 중 한 곳인 단지는 지상 15층, 7개 동, 전용면적 81~127㎡, 총 570가구 규모다. 올해 37년차인 아파트는 지난 2021년 안전진단 1차가 조건부 통과했다. 용적률은 179%, 건폐율은 14%다. 단지 인근 B공인중개업소 대표는 "최근 정부가 재건축 안전진단 규제를 대폭 완화한 이후에도 재건축 관련 움직임은 없었다"면서 "단지 인근에 있는 우성아파트와 통합 재건축을 추진한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진행 여부는 아무도 모르는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5일 재건축 안전진단 관련 규제를 대폭 완화했다. 주택 재건축 안전진단 통과율에 과도한 영향을 주는 규제사항이었던 구조안전성 비중을 전체의 50%에서 30%로 하향했다. 주거수준 향상, 주민불편 해소 등을 고려해 주거환경, 설비노후도 비중은 각 30%로 상향했다. 조건부 재건축 점수 범위도 조정했다. 그동안 평가점수가 30~55점 이하이면 조건부재건축 판정을 받았으나, 조건부재건축 범위를 45~55점 이하로 조정해 45점 이하는 즉시 재건축 받도록 판정범위를 합리화했다. 조건부 재건축에 해당하면 의무적으로 받아야 했던 공공기관 적정성 검토는 지자체의 요청이 있을 때만 시행하도록 했다. 우성아파트 맞은편에 위치한 고덕 현대는 정밀 안전진단을 통과해 재건축정비구역 신청을 앞두고 있었다. 재건축 관련 신속통합기획으로 선정된 단지는 현재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여 있다. 서울시는 지난달 고덕 현대, 송파 한양2차아파트 등 19개 신통기획 선정 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다시 묶었다. 해당 지역은 오는 2024년 1월 28일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 여부가 결정된다.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부동산을 구입하려면 구청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특히 2년간 매매와 임대가 금지되기 때문에 전세 보증금을 끼고 사는 갭투자는 불가능해진다. 단지 인근 C공인중개업소 대표는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 이후 거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했다. 국토부 실거래가시스템에 따르면 '신동아'는 지난해 전용면적 81.07㎡가 11억원에 거래된 이후 거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고덕 현대'는 지난달 3일 전용면적 131.83㎡가 11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8월 거래가격(14억5000만원) 대비 3억원 떨어졌다. 재건축 예비안전진단을 준비 중인 '고덕주공9단지'의 경우 이달 전용면적 83.34㎡가 9억95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4월 거래가격(14억원) 대비 3억500만원 떨어졌다.

2023-02-16 15:05:21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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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은행 압박'…과점체제 깨지나, '은행의 위기'

지난해 기준금리 인상으로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한 은핸권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의 거센 '압박'이 지속되고 있다. '공공재' '돈잔치' '과점폐해'를 지적하며 은행권의 변화 등 실질적인 '사회공헌'을 주문하고 있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전날 제13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금융·통신 분야는 공공재적 성격이 강하고 정부 특허에 의해 과점 형태가 유지되고 있다"며 예대마진(대출금리-예금금리 격차) 축소와 취약차주 보호 방안을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3일 은행의 성과급 지급 등을 '돈 잔치'라고 지적하고, 이틀 만에 수위를 높였다. ◆ 은행 압박 수위 높아져 윤 대통령의 잇단 지적에 금융당국과 은행권의 발걸음은 빨라지고 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전날 제13차 비상경제민생회에서 이달 안에 은행권 경영·영업 관행·제도개선 태스크포스(TF)를 출범시키겠다고 보고했다. 금융위와 금융감독원, 은행권, 학계, 법조계, 소비자 등이 참여하는 TF는 세부적으로 ▲은행권 경쟁 촉진 ▲성과급·퇴직금 보수체계 ▲비이자이익 비중 확대 ▲금리체계 개선 ▲사회공헌 활성화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또한 3월 출시 예정인 긴급생계비 대출 금리를 15.9%에서 최저 9.4%까지 내리기로 경정했다. 이복현 금감원장도 지난 14일 임원회의에서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 중심의 과점 체제를 완전 경쟁 체제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지난해 5대 은행 성과급이 1조3000억원을 넘어선 것이 은행 과점 체제의 영향으로 보고 완전 경쟁 체제로 해결하겠다는 의도다. 또한 여·수신 등 은행 서비스가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제공되도록 시장 경쟁을 촉진하는 제도와 방안을 마련하자는 게 이번 주문의 골자다. 실제 2019년 기준 제1금융권 시장 현황을 보면 5대 은행이 원화 예수금의 77%, 원화대출금의 67%를 점유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사실상 시장이 이들 은행을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는 셈이다. ◆ 스몰 라이선스·제4 인터넷은행 등 부상 금융당국은 스몰 라이선스, 제4인터넷전문은행 등을 통해 은행업의 경쟁을 유도하겠다는 구상을 세우고 있다. 스몰 라이선스는 인가 단위를 세분화하는 개념으로 금융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늘리는 방안이다. 예컨대 소상공인 전문은행 등 특정 분야에 특화은행을 만드는 식이다. 은행업의 경우 단일 인가 형태지만 인가 단위를 낮춰 특정 분야에 경쟁력 있는 은행들을 활성화할 경우 5대 은행처럼 독보적 지위를 누리는 과점 체제를 깰 수 있다는 것. 시장에서는 금감원이 인터넷은행을 늘리거나 핀테크 업체의 금융업 진출 확대 등을 검토할 것으로 보여 조만간 당국의 새 은행 설립 계획이 나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국내 은행업의 경쟁 체제를 유도할 '메기'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한다"며 "스몰라이센스가 과점체제 해소에 기여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은행권 역시 '은행권 돈 잔치 대책' 발언으로 '10조원' 카드를 부랴부랴 꺼내 들었다. 지원안을 살펴보면 은행권은 공동 사회공헌사업 자금 5000억원을 재원으로, 저소득·저신용자에게 긴급생계비·저금리 대출 갈아타기(대환) 등의 금융지원을 펼친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은 공적 보증기관(기술보증기금·신용보증기금)에 대한 특별출연금을 기존 연간 약 2600억원에서 3200억원으로 늘려 3년간 공급한다. 새희망홀씨 등 은행권 서민금융 공급도 대폭 확대해 3년 동안 약 4조원의 지원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 3년간 10조 지원책 내놨지만… 은행권은 세 가지 부문에서 3년간 10조원의 금융 지원효과를 일으키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10조원'이라는 지원금액은 보증재원만 일부 늘려놓고 보증액의 10배가 넘는 것으로 추산하는 대출 증가액을 전체 지원 금액에 모두 포함하면서 부풀려진 수치라는 비판도 받고 있다. 김광수 은행연합회 회장은 전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복현 금감원장의 '생색내기' 표현에 대해 깊이 반성했다"며 "돈 장사하는 사람이 누가 깎아달라 하기 이전에 깎아주는 법이 없지만 은행장 이사회에서도 논의해서 기본적으로 소비자를 보호하는 마음을 은행권 자체적으로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로 삼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02-16 15:04:47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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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대, 2022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 개최

한국해양대학교는 지난 15일 학내 대강당에서 2022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열고 미래산업 분야를 개척해갈 해양 인재를 대거 배출했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학사 732명, 석·박사 210명 등 총 942명이 학위를 수여받았다. 단과대학 별로는 ▲공과대학 286명 ▲국제대학 251명 ▲해양과학기술대학 160명 ▲해양군사대학 18명 ▲해사대학 17명이 졸업했다. 석사 학위 수여자는 176명, 박사 학위 수여자는 34명이다. 지난달 26일 진행한 해사대학 학위수여식에서의 426명 학위수여자를 포함하면 총 1368명이 2022학년도 전기에 졸업했다. 행사는 개식 이후 ▲국민의례 ▲바다헌장 낭독 ▲학사보고 ▲축사 ▲학위수여 ▲우수 학생 상장 수여 등 순으로 진행했다. 학위는 학사를 먼저, 이후에 석사와 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대면으로 진행한 학위수여식인 만큼 졸업생뿐만 아니라 학부모와 유관기관 주요 관계자 등도 함께했다. 이날 우수 학생으로 선정된 졸업생들은 총장상을 비롯해 총동창회장상, 학장상, 대학원장상 등을 받았다. 사회에 첫발을 내딛은 한국해양대 졸업생들은 앞으로 해양 분야 전문가로 거듭나 지역 사회 곳곳에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덕희 총장은 학위수여식에서 "한국해양대학교 졸업생은 과거부터 지금까지 우리나라 경제 규모의 10% 이상으로 해양 관련 산업 분야에 전문가로서 활동해왔다"며 "오늘 졸업한 여러분도 교정에서 배워왔던 인내의 경험을 바탕으로 졸업 이후에도 자랑스러운 해대인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혜를 길러주신 학부모님과 교수님, 또 졸업생들이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든든한 힘이 돼주신 동문 여러분과 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해양대는 '승선근무예비역 병역제도'의 이유로 해사대학과 비해사대학으로 구분해 학위수여식을 진행하고 있다. 이는 해양계 학교 졸업생이 상선이나 어선에서 승선 근무하면서 병역 의무를 이행하는 제도다.

2023-02-16 15:02:2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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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기술 이용한 언어분석…경제지표 예측 가능

인공지능(AI) 알고리즘으로 13만건에 달하는 증권사 리포트를 분석하면 거시경제 지표 예측에 용이한 지수를 추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16일 'BOK이슈노트;AI 알고리즘을 이용한 산업 모니터링:증권사 리포트 텍스트 분석'을 발표하며 이같이 말했다. 서범석 한은 조사국 거시모형팀 과장은 증권사 애널리스트 보고서 12만 8000 건을 빅데이터로 구축하고 산업별 모니터링 정보를 추출했다. 증권사 보고서에 나타나는 숫자 정보는 모두 제거했고 텍스트에 나타난 정성적 정보를 자연어 처리 등 다양한 통계 기법을 이용해 취합했다. 분석 결과 추출된 텍스트 업황 지수는 국내총생산(GDP),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비롯한 거시경제 지표 예측에 매우 유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 산업 텍스트 지표와 경기선행지수 순환변동치와의 인과관계에서 코스피 시장 기대치에는 나타나지 않는 인과관계를 발견할 수 있었다. 서범석 과장은 "이는 애널리스트가 제시하는 텍스트에 숫자가 전달하지 못하는 새로운 정보가 반영될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텍스트 업황 지수는 산업 코스피 지수와도 상관관계가 있었다. 상관계수가 0.5~0.9 수준으로 매우 높았고 일부 업종이나 구간에서는 텍스트 지표가 다소 선행하기까지 했으나 이런 상관성과 선행성은 업종별로 차이가 컸으며 단기 변동보단 추세 파악에 유용했다. 이뿐만 아니라 텍스트 분석 알고리즘은 특정 기간 기업경영환경에서 중요한 요인들을 보여주는 '기업경영 환경 변화요인표'를 추정할 수 있었다. 또한 코로나19,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환율, 금리 등 주요 경제 이슈의 영향에 대한 전문가 견해를 취합하는 것도 통상적인 설문 없이 가능했다. 나아가 해당 견해를 정량 지표로서 제시할 수도 있었는데, 이는 특정 이벤트의 산업별 영향을 정량 비교하는 것이 어렵다는 점에서 효용성이 매우 높다고 서 과장은 평가했다. 서 과장은 "기술 발전에 따른 자동화와 효율성 제고가 빨라 이른 시일 내에 스스로 정보를 취합하고 경제 판단을 내릴 수 있는 통계 모형이 실현될 것"이라며 "텍스트 분석 연구를 지속해야 하며 AI 등 통계기법도 발전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 과장은 또 "다만 텍스트 정보는 데이터 특성상 노이즈가 포함될 수 있고 저자 선입견이 반영될 수 있으므로 공식 통계와 일치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어 활용에 유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02-16 15:02:1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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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 삼호철새마을 공예거리 입점 업체 공모

울산 남구는 삼호철새마을 공예거리를 활성화하기 위해 육성·지원할 공예업체를 공개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공개 모집은 삼호동 와와로 일원 공예거리 내 점포를 소유 또는 임차해 공예업을 운영하고 있거나 예정인 자를 대상으로 한다. 사업 분야는 죽공예, 도자, 유리, 석, 금속, 목, 종이, 섬유, 가죽, 기타공예 등으로 공예품의 전시 홍보 및 판매 시설, 공예품 창작 및 체험 시설 등으로 운영 중이거나 예정인 곳이면 된다. 공예거리 조성 추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 공예업체는 점포 임차료 월 최대 80만원, 점포 시설 개선비 최대1000만원을 영업 유형에 따라 차등 지원받게 된다. 또 와와공원 일원에 삼호메이커마켓 운영과 공예지도사 과정 운영 및 전시회 개최 등 공예거리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도 함께 추진해 꾸준히 육성·지원할 계획이다. 신청 기간은 오는 3월 6일부터 17일까지며, 울산 남구 사회적경제지원센터를 찾아 신청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남구청 관계자는 "삼호철새마을에 벚꽃 명소인 궁거랑과 곱창특화거리 그리고 공예거리까지 연계된 지역 상권이 형성되면 지역 경제 활성과 일자리 창출 효과로 삼호 지역의 활력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계속 공예업체를 육성·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3-02-16 15:02:1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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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비엔날레조직위, 김성연 집행위원장 연임 확정

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지난 14일 '2023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해 2022년도 사업 결과 및 결산, 2023년도 사업 계획 및 예산(안)을 심의·의결하고, 현재 김성연 조직위 집행위원장을 연임시키는 안건을 최종 승인했다. 조직위는 제13대 집행위원장 임기 만료(2월 28일)에 앞선 조치로 정관에 따라 제14대 집행위원장 선임 안을 의결하고, 김성연 현 집행위원장을 연임하기로 했다. 2019년 제12대 집행위원장으로 취임한 김 집행위원장은 2018년 개관한 부산현대미술관 초대 관장을 지냈다. 조직위 재임 기간 2019, 2021바다미술제와 2020, 2022부산비엔날레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역 미술계 발전을 위한 헌신적 노력으로 신망이 두터운 김 위원장은 현대미술의 세계적 흐름에 대한 이해가 높고 국제적 네트워킹을 보유, 그 역량을 인정받아 부산비엔날레의 수장으로써 조직을 2년간 더 이끌게됐다. 이로써 그는 1999년부터 2006년까지 초대 집행위원장을 지낸 허황 위원장, 2007년부터 2013년까지 제5~7대를 재임했던 고(故) 이두식 위원장 이후 재신임된 세 번째 집행위원장이 됐다. 김 집행위원장의 임기는 2025년 2월 말까지 2년이다. 부산 출신의 김 위원장은 선임 초기부터 부산비엔날레의 중요한 방향성 가운데 하나로 지역성을 꼽았다. 1981년 지역 작가들로부터 자생적으로 시작된 부산비엔날레의 취지를 되새겨, 부산의 정체성을 담아내고, 도시의 공간과 연계한 동시대 미술의 장을 형성하는 차별화된 비엔날레를 강조한 것이다. 2000년대를 지나오며 부산비엔날레는 국내외적으로 인지도를 높여왔다. 세계적인 작가와 작품들을 지역에 소개, 세계 미술 담론을 조망하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2020년대 외부로의 출입이 자유롭지 못한 팬데믹 시대를 지나면서 글로벌한 관점을 유지하면서도 지역에 대한 연구를 반영한 전시와 담론 확장에 힘썼다. 그 결과, 최근 부산비엔날레는 지역에서 시작해 부산이라는 도시가 가진 역사와 이야기들을 세계와 연결함으로써 국내외에서 큰 호평을 받았다. 이뿐만 아니라 전시 이후에도 세계 곳곳에서 부산비엔날레의 작가와 작품들이 소개되는 성과도 있었다. 결국 김 위원장의 지역성을 강조한 전략이 맞아떨어진 셈이다. 김 위원장은 "비엔날레와 지역과의 긍정적 관계에 대해 꾸준히 고민해왔고, 지역적 맥락을 글로벌한 관심사와 연결하는데도 늘 관심을 두고 있다"며 "조직위 구성원들과 함께 그동안 팬데믹 상황 때문에 원활하지 못했던 해외 네트워크 형성과 적극적인 지역 담론 확장을 위해 힘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앞으로 조직위는 오는 10월부터 진행되는 바다미술제와 내년에 있을 부산비엔날레를 준비에 박차를 가하게 된다.

2023-02-16 14:52:16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