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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청소년성문화센터,‘세이플루언서’공모사업 선정

목포시청소년성문화센터가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한국오가논(주)에서 지원하는 청소년동아리 지원사업 세이플루언서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세이플루언서'는 SAY(Sexuality About the Youth)와 인플루언서(Influencer)를 결합한 이름으로 청소년들이 성에 대해 주체적으로 발언하고 건강하고 평등한 성문화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행동하며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리더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프로그램이다. 목포시청소년성문화센터는'에코+세이+포텐이 터지다'라는 주제로 공모를 신청했는데, 사춘기에 접어드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지역의 특성을 살린 생태 감수성과 성인권 감수성을 결합한 에코성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이번 공모에서 큰 호응을 받았다. 목포시청소년성문화센터는 이번 선정외에도 전남교육청의 '학교폭력 가해학생 및 보호자 특별교육이수 인정기관''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으로 선정돼 사업을 진행 중이다. 또, 여성가족부의 '장애 아동·청소년 성인권 교육 사업'의 전라남도 지역운영 기관으로써 다양해지는 청소년들의 성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목포시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다양한 활동과 교육을 통해 성평등한 세상을 그려 나갈 수 있도록 더욱 세심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목포시청소년성문화센터는 여성가족부 지원을 받아 목포YMCA가 위탁 운영하고 있는 성교육전문기관이며 성문화체험관과 청소년상담, 성교육 전문 강사 양성, 찾아가는 성교육 등을 운영하고 있다.

2023-03-23 08:46:49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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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제52회 완도 군민의 날' 맞아 군민의 상 및 명예 군민 후보자 추천

전남 완도군이 '제52회 완도 군민의 날'을 맞아 군민의 상 및 명예 군민 후보자를 추천받는다. 군은 매년 지역 사회 발전과 군민 복리 증진 등에 공적이 있거나 군 명예를 선양한 단체 또는 개인을 추천받아 심사를 통해 군민의 상 수상 및 명예 군민을 선정하고 있다. 군민의 상은 교육 및 문화 체육, 사회복지 및 환경, 산업경제, 향토방위 및 질서, 안보 부문 등 총 4개 부문에서 부문별로 1인을 선정한다. 명예 군민은 문화, 예술, 교육, 체육, 경제, 과학 등 대내외적으로 군정 발전 및 군 위상 제고에 기여하거나 사회봉사활동에 헌신적으로 참여하여 군민 화합에 공로가 인정되는 사람 등으로 선정 인원은 제한이 없다. 오는 4월 14일까지 완도군의회 의장, 기관·단체장, 읍·면장이 추천할 수 있으며 개인은 세대주 30인 이상의 연서를 지참하여야 한다. 군에서는 심사위원회와 조사위원회를 구성하여 추천자를 대상으로 심사한 후 오는 5월 19일까지 대상자를 확정, 5월 31일 '제52회 완도군민의 날' 기념행사 시 상과 증서를 수여한다. 한편 군은 올해부터 명예 군민 활성화를 위해 역대 명예 군민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자 한다. 그 방안 중 하나로 명예 군민 팸 투어를 통해 해양치유와 고향사랑기부금제도 등을 홍보하고, 명예 군민증 제작 및 완도군 시설물에 대한 입장료 할인 등을 통해 명예 군민이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는 군 발전에 기여한 명예 군민에 대한 예우는 물론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한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완도군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 게시되어 있는 제52회 군민의 날 군민의 상 및 명예군민 수상 후보자 추천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완도군청 행정지원과 서무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2023-03-23 08:46:35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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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니아 딤채, K-BPI 24년 연속 김치냉장고 1위 브랜드로

위니아 딤채가 24년 연속 김치냉장고 최고 브랜드임을 확인했다. 위니아는 딤채로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주관 '2023년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에서 김치냉장고 부문 1위 브랜드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K-BPI는 국내 주요 산업 제품과 서비스에 대해 조사를 통해 브랜드 영향력와 인지도를 지수화한 것이다. 위니아 딤채가 김치냉장고 1위를 받은 것은 24년째다. K-BPI가 25회인만큼, 단 한번을 제외하고 김치냉장고 1위를 지킨 셈이다. 딤채는 1995년 처음 출시돼 초정온 냉각 기술과 탑쿨링 시스템 등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고점을 받는데 성공했다. 신형에는 김치 맞춤 숙성과 밀키트 보관 모드 등 식문화 트렌드도 반영했다. 천연감미로 '만니틀+' 숙성 알고리즘까지 더해 발효 과학을 더 업그레이드했다. 성교원 위니아 마케팅 상무는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에서 '딤채' 김치냉장고가 24년 연속 1위 브랜드를 차지한 것은 소비자에게 브랜드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 크다"며 "앞으로도 위니아만의 차별화된 제품 기술력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1등 브랜드 가치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3-23 08:46:0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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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청산도 구들장논' 농촌공간정비사업 공모 선정 50억 확보

완도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3년 농촌공간정비사업」 공모에 선정돼 총 사업비 50억 원을 확보했다. 농촌공간정비사업은 농촌공간계획 이행에 필요한 핵심 사업으로 마을 내 유해 시설을 철거하고, 정비한 부지를 마을 주민들을 위한 쉼터·생활시설 조성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완도 청산도 구들장 논 농업유산지구 내 핵심 보전 구역에 위치한 축사, 빈집 등 유해 시설 철거와 재생사업을 추진한다. 정비된 공간에는 귀농·귀촌인 대상 임대 주택 제공 및 복원된 구들장논 제공으로 영농 활동을 위한 기반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주민 숙원 사업인 복합문화시설 및 세계농업유산센터 등을 조성할 수 있게 됐다. 사업 규모는 총 사업비 50억(국비 25억, 도비 7.5억, 군비 17.5억)으로 사업 기간은 2027년까지 5년간 추진된다. 신우철 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청산도를 귀농귀촌 유입의 모범 사례로 만들겠다"면서 덧붙여 "전통 농업, 문화경관 복원 및 정비를 실시하고 치유 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청산 해양치유공원과 연계하여 관광 활성화를 도모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3-03-23 08:45:28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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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소, 건강식으로 구내식당에서 매주 ‘전국 맛집투어’ 떠난다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이백희)가 직원 복지 증진을 위한 구내식당 메뉴 고급화에 나섰다. 최근 포항제철소는 구내식당에서 '전국 맛집투어' 컨셉으로 직원들에게 매주 다른 지역의 유명 맛집을 소개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치솟는 물가로 인해 구내식당을 찾는 직원들이 늘면서, 직원들이 밥값 고민 없이 고품질의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사내 영양사들은 매달 세미나를 개최해 선정한 각 지역의 특색있는 맛집 메뉴를 레시피로 개발해 구내식당에서 선보인다. 지난 1월부터 시작한 '전국 맛집투어'는 간고등어(안동), 물쫄면(옥천), 오리스테이크(인천 차이나타운) 등 개성있는 메뉴들로 직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전국 맛집투어' 이벤트를 운영하지 않는 식당에서도 색다른 컨셉과 메뉴로 직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본래 '면' 코너로 운영하던 코스를 '팝업코너'로 전환하여 운영하고, 연안식당, 공화춘 등 외식브랜드와 협업하거나 풀무원 자체 비건브랜드 '플랜튜드'의 메뉴를 선보이는 등 매일 다른 컨셉과 메뉴를 직원들에게 내놓는다. 최근에는 BHC치킨과 협업해 1인 저녁식사 메뉴로 '반마리 치킨' 판매를 시작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업무여건상 사무실을 비우기 어려운 야간 근무자들에게는 구내식당에서 직원들에게 인기가 많았던 메뉴를 도시락으로 재현하거나, 샌드위치, 샐러드 등 외식브랜드 메뉴를 추가하여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 직원들은 매일 일반식, 간편식, 샐러드, 비빔밥, 덮밥 등 5가지 도시락 종류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최근 고물가시대에 점심가격을 걱정하는 직원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직원 A씨는 "점심값이 하루가 다르게 올라 부담이 되는 것은 사실"이라며, "구내식당에서 가격 부담 없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새로운 메뉴들을 먹을 수 있다는 점에서 직원들 사이에 만족도가 높다"라고 전했다. 포항제철소 관계자는 "회사에서 제공하는 식사는 직원들이 복지를 체감하는 중요한 요소"라며, "실제로 이벤트 기획 이후 구내식당에 대한 직원들의 관심과 문의가 크게 늘었다. 향후에도 직원들에게 다채롭고 건강한 식사를 제공할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포항제철소는 이 밖에도 다양한 방식으로 직원들의 식사 질 개선 및 복지 증진을 위해 힘쓰고 있다. 2020년부터 제철소 내 총 7개의 구내식당을 순차적으로 신축하거나 리모델링하고 있으며, 2025년까지 재정비를 모두 마칠 계획이다. 지난 2월말부터는 저염식 '플러스존'을 시범 운영해 최근 헬스케어 열풍으로 건강과 식단 개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직원들에게 을 위해 저염식 '플러스존'도 시범 운영하고 있다.또한, 직원들이 구내식당 메뉴를 평가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해 상시 식사 질 모니터링 및 피드백을 실시하는 등 직원들의 의견을 반영한 만족도 높은 식사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2023-03-23 08:44:54 김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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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한 적 없다"…유연석 인성 논란 재점화 됐다

배우 유연석을 둘러싼 인성 논란이 재점화됐다. 유연석이 아파트 경비원을 모욕했다는 주장을 한 당사자가 "질투심에 글을 작성했다"고 사과하며 일단락 되는 것 같았던 이번 논란은 글 작성자가 "사과 글은 내가 쓴 게 아니다"고 나서면서 진실 공방 양상으로 번지고 있다. 유연석 인성에 관해 언급한 글쓴이는 22일 해당 게시물에 "글쓴이라는 분이 질투심에 글을 올렸다, 주작이다, 사과했다는데 유연석씨 팬분인지 누군지는 모르겠으나 사과글은 내가 쓴 게 아니다"라는 내용을 추가했다. 그러면서 "아버지께 들은 얘기 만을 말했을 뿐"이라며 "쓰다 보니 너무 감정에 치우쳐 쓰게 된 것은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아버지가 유연석씨 때문에 경비원을 그만둔 건 아닐 것"이라고도 했다. 다만 "돈을 바라고 쓴 게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연예인 실명을 거론하면 이렇게 일이 커질 줄 몰랐다. 솔직히 조금 무섭다. 죄송하다. 더 이상 일이 커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유연석 인성 논란은 전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배우 유연석님의 인성은 사람 바이 사람인가 봅니다'라는 글에서 시작됐다. 아버지가 유연석이 사는 아파트 경비원으로 일했는데 유연석이 아버지를 모욕했다는 내용을 담은 글이었다. 아버지가 유연석에게 "'여기 앞에 있는 자전거 유연석씨 것인가요?'라며 웃으며 말했는데, 유연석이 삿대질을 하며 '내가 저런 그지 같은 자전거를 탄다고? 저게 내꺼라고?'라며 비웃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손가락을 두 번 까딱이더니 '쯧쯧' 혀를 차고, 친구 무리들에게 '무시하고 가자'고 했다. 아버지를 위 아래로 훑어보고는 낄낄 거리며 비웃었다고 하더라"면서 "아버지는 수치심과 모멸감에 일을 그만뒀다"고 덧붙였다. 이에 유연석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은 "사실 무근"이라며 고소하겠다고 나섰다. 그러자 자신을 글쓴이라고 주장한 누군가가 해당 게시물에 댓글로 "최근 예능 같은 프로그램에 많이 나와 인기를 끌자 질투심에 글을 작성했다"며 "일이 이렇게 커질 줄 몰랐다. 유연석 배우님한테 죄송하다. 실제로 뵌 적 없지만 배려심 넘치는 좋은 인성을 가진 배우일 거라고 생각한다. 글은 삭제하지 않겠다"고 해 유연석 인성 논란은 정리가 되는 듯했다. 하지만 실제 글쓴이가 "사과 글은 내가 쓴 게 아니다"고 하면서 이번 논란은 계속 이어지게 됐다. 유연석 측은 앞서 말한 것처럼 고소를 진행할 계획이다. 소속사는 "선처 없이 허위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 고소를 하겠다"고 했다.

2023-03-23 08:39:48 뉴시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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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금융시장 불확실성 확대 가능성…필요시 안정 조치"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3일 "미국 중소형 은행 위기와 같은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 재연 및 실물경제 불확실성 확대 가능성 등을 배제할 수 없어 높은 경계심을 갖고 상황을 예의주시하겠다"고 밝혔다. 추경호 부총리는 이날 서울 은행회관에서 열린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세계 경제가 고강도 통화 긴축이라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와 이에 따른 국내외 금융시장 영향을 관계기관이 함께 점검하기 위해 열렸다. 추 부총리를 비롯해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등 경제·금융 수장이 참석했다. 이들은 최근 미 실리콘밸리뱅크(SVB) 사태로 촉발된 국제 금융시장 불안 요인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 방향도 논의했다. 추 부총리는 "SVB 사태로 촉발된 글로벌 금융불안은 미국 정책당국의 예금자 보호 및 유동성 지원 조치, UBS 은행의 크레딧스위스 은행 인수 등 각국의 신속한 대응으로 다소 진정되는 양상"이라며 "우리 금융시장도 전반적으로 안정을 유지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정부와 한국은행은 24시간 관계기관 합동점검체계를 통해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면서 우리 금융시스템 및 금융회사 전반의 건전성을 상시 점검하겠다"며 "필요시에는 상황별 대응계획에 따라 시장 안정 조치를 신속히 시행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한계기업과 취약 부동산 사업장, 다중채무자 등 금융 취약부문과 잠재 리스크가 시장 불안과 맞물려 현실화하지 않도록 관계기관이 함께 철저히 관리해 나갈 것"이라며 "금융권 스스로도 불확실성에 대비해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함께 충분한 충당금 적립 및 자본 확충 등 손실 흡수 능력을 제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정책금리 인상과 관련해서는 "지난 2월에 이어 통화 긴축 속도를 조절했다"며 "향후 금리 인상 경로에 대해서도 기존의 지속적 금리인상 문구를 삭제하고, 경제·금융상황을 고려하며 추가 인상 필요성을 평가하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앞서 Fed는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인상했다. 일각에서 제기된 동결 가능성과 달리 지난달에 이어 두 차례 연속 0.25%p 인상하는 '베이비 스텝'을 밟았다. 추 부총리는 "기자회견에서는 은행시스템의 안정성 유지를 위해 필요시 모든 조치를 사용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하면서도 연내 인하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언급했다"며 "연준의 정책기조 변경에 대한 기대가 약화되면서 주가는 약세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2023-03-23 08:35:48 뉴시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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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 황사' 한반도 덮친다…안구건조증·결막염 '빨간불'

중국인도 깜짝 놀란 최악의 황사가 23일 우리나라를 덮친다. 미세먼지에 황사까지 기승을 부리면서 눈 건강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23일 기상청과 의료계에 따르면 이날 중국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에서 날라온 황사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쳐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질 전망이다. 까끌까끌한 모래 입자가 눈에 닿거나 미세먼지가 눈을 자극하면 안구건조증, 알레르기성 결막염, 유행성 각결막염 등 다양한 안질환이 유발될 수 있다. 안구건조증은 눈을 촉촉하게 유지해주는 눈물층에 이상이 생겨 발생한다. 특히 꽃가루, 미세먼지 등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많아지고 환절기인 봄에 걸리기 쉽다. 안구건조증이 있다면 휴식을 취하면서 눈을 적절히 깜박이는 것이 증상 완화에 좋다. 인공눈물을 수시로 넣거나 적절한 습도를 유지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콘택트렌즈를 사용하고 있거나 알레르기성 질환, 심한 안구건조증을 앓고 있어 잦은 사용이 필요하다면 일회용 무보존제 인공눈물이 권장된다. 인공눈물 속에 들어있는 보존제가 눈에 들어가면서 오히려 알레르기 반응과 독성을 나타낼 수 있어서다. 가급적 콘택트렌즈 대신 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황사에 포함된 중금속과 먼지는 콘택트렌즈 표면에 붙어 결막과 각막을 자극해 결막염을 일으키거나 각막에 상처를 유발할 수 있어서다. 따뜻한 물수건으로 눈을 마사지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알레르기성 결막염과 유행성 각결막염은 눈의 흰자를 둘러싸고 있는 결막과 각막에 꽃가루, 황사, 미세먼지, 곰팡이 등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닿아 유발된다. 흔히 눈과 눈꺼풀이 간지럽고 결막이 충혈되거나 눈이 화끈거린다. 평소 꽃가루나 먼지 알레르기가 있다면 콧물 등의 증상도 나타난다.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눈에 투명한 분비물이 생긴다. 비염과 동시에 나타날 수도 있다. 증상이 심할 경우 결막이 부풀어 오른다. 하지만 눈이 불편하다고 해서 비비거나 만지면 증상이 심해질 수 있어 검진을 받아야 한다. 알레르기 결막염 치료제로는 흔히 가려운 것을 막아주는 항히스타민 안약과 염증 반응을 막아주는 비만세포 안정 안약이 사용된다. 유행성 각결막염은 일주일 간 잠복기를 거쳐 발병한 후 전염되며 대개 눈에 눈꼽이 낀다. 유행성 각결막염은 전염력이 강하기 때문에 가족 등 주변 사람들에게 옮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흐르는 물에 비누나 세정제로 손을 깨끗하게 씻고, 눈을 만지거나 비벼선 안 된다. 수건·베개·이불 등은 따로 써야 한다. 치료제로는 통증을 줄이고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인공눈물, 항생제, 스테로이드 점안액을 사용한다. 하지만 대수롭지 않게 여겨 치료에 소홀하면 자칫 시력이 떨어질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황규연 김안과병원 각막센터 전문의는 “미세먼지와 황사 등은 호흡기 질환 뿐 아니라 외부에 노출돼 있는 눈 건강에도 영향을 미친다"면서 "눈은 마스크로 가릴 수 없는 만큼 콘택트렌즈 대신 안경 착용하기, 눈 비비지 않기, 인공눈물 점안 등으로 눈 건강을 꼭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2023-03-23 08:33:34 뉴시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