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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2025~2026년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현장실사

가평군(군수 서태원)이 2025~2026년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유치를 단독으로 신청한 가운데 경기도 체육대회 현장실사단이 24일 가평군을 방문해 준비상황을 살펴봤다. 이번 현장실사는 지난 2월 가평군 체육진흥과 공공 체육시설 인프라 구축, 지역경제 활성화 등 경기도에 2025년 체육대회 및 2026년 생활체육대축전 유치 신청서 제출에 따른 것으로 이날 10명의 실사단이 군청을 방문해 ▲종합운동장 및 보조경기장 ▲한석봉체육관 ▲자라섬 ▲음악역1939 등 현장을 점검했다. 특히, 서태원 군수는 현장실사에서 6만3000여 군민의 유치염원이 담긴 서명부를 전달하고 경기도 종합체육대회의 유치 필요성을 호소했다. 서 군수는 "수영 및 사격을 제외한 20여개 전 종목을 가평군에서 진행할 수 있는 준비된 시설을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환경, 숙박, 음식, 안전 등 선수들의 경기력을 높이는데 최적의 조건을 제공하는 등 체육대회유치에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2018~2019년 본 대회 유치 실패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도전인 만큼 그동안 수차례 도전을 통해 준비를 해왔다"며 "가평군이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 더 나은 기회를 발판으로 경기도 균형발전과 더 큰 변화의 중심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군은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유치를 위해 지난 1월부터 군 의회, 체육회와 함께 추진단을 출범하고 시설, 환경, 교통, 열정 등 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으로 개최 필요성을 알렸다. 또한 ▲1만40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종합운동장 확장 개선 ▲읍면 국민체육센터 건립을 완료, 설악·조종면 등 2개 반다비 문화체육센터 설립 ▲20여개 대회를 치룰 수 있는 공인규격 시설 준비 ▲1만24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숙박시설, 1620여 개소의 음식점 위생·친절서비스 교육 지도 점검 ▲시·군 체육회, 선수단 숙박시설 식당 예약지원 1:1 매칭 서비스 제공 ▲교통수송지원 종합상황실·안전관리대책본부·민원콜센터 운영, 종목별 경기단체 간담회 ▲자원봉사단 6000여 명 투입 등 400만 경기도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성공적인 대회 개최가 가능한 스포츠시설 인프라가 갖춰져 있다고 군은 밝혔다. 한편, 가평군민 100여 명이 군청을 찾은 도 실사단 방문을 환영하며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유치 염원을 전달했다.

2023-03-26 12:27:30 임창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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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정, 미·EU 경쟁당국 수장 만나… "디저털화·플랫폼 경제 전환 등 도전과제 논의"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이 주요국 경쟁당국 수장들과 만나 디지털화·플랫폼 경제 전환 등 경제환경 변화에 따른 기업결합 심사기준과 독점 사건 등 현안을 논의한다. 공정위는 27일 미국 경쟁당국(연방거래위원회·법무부 반독점국)이 공동주최하는 '제2회 경쟁당국 수장간 국제회의'에 한기정 위원장이 참석한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연방거래위원회(FTC) 리나 칸 위원장, 미 법무부 반독점국(DOJ) 반독점국 조나단 칸터 차관보, 유럽연합(EU) 집행위 올리비에 게르성 경쟁총국장을 비롯해 독일, 영국, 프랑스, 캐나다, 호주, 일본 등 전세계 주요 경쟁당국 수장급이 대거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회의에서는 디지털 경제에서의 기업결합·독접 사건에서 새롭게 등장하는 경쟁 이슈에 대해 대응 방안을 모색한다. 한 위원장은 '디지털 시장 독점 관련 새로운 도전과제' 주제 발표자로 참석해 거대 플랫폼의 경쟁제한 전략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공정위의 다양한 노력과 경험을 공유할 계획이다. 특히, 시장·기술의 융합 등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디지털 시장에서 플랫폼 기업들의 새로운 경쟁제한 전략에 대응하기 위해 경쟁당국들이 공통의 접근방법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온라인 플랫폼 독과점 심사지침 제정, 플랫폼 알고리즘 조작을 통한 자사우대행위를 적발해 시정한 사례를 제시한다. 한 위원장은 이후 27일 DOJ 반독점국 조나단 칸터 차관보와, 28일에는 FTC 리나 칸 위원장, EU 집행위 올리비에 게르성 경쟁총국장과 각각 양자협의회를 갖고 디지털 시대 경쟁법 집행 방향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3-26 12:26:5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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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나는 이스타항공" 김포~제주 첫 날 전편 만석으로 운항

이스타항공이 3월 26일 오전 6시 50분 김포에서 제주로 향하는 ZE205편을 시작으로 3년 만의 상업 운항을 재개했다. 이스타항공 측은 "첫 편인 205편은 오전 7시 10분 경 김포공항을 이륙해 약 1시간 뒤인 8시 10분 제주공항에 착륙했다"며 " 운항 첫날인 이날 205편을 시작으로 김포와 제주를 오가는 총 20편 전편이 26일 오전 기준 만석으로 판매 기간이 짧았음에도 완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스타항공은 26일 김포공항에서 출발하는 전 편 탑승객에게 재운항을 기념해 제작한 한정판 굿즈를 선물로 증정한다. 이날 김포공항에서 오전 9시 50분에 출발하는 209편에는 이스타항공 조중석 대표와 경영진이 탑승 게이트를 찾아 승객들에게 직접 감사 인사를 전하고 기념품을 증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스타항공은 26일 하루 동안 총 12편의 기내 이벤트 편을 편성해 기내에서 승무원과 탑승객들이 간단한 게임과 이벤트를 즐기며 재운항을 축하한다. 이벤트 편은 김포공항에서 오전 9시 50분에 출발하는 209편을 시작으로 211, 213, 217, 221, 223편과 제주공항에서 출발하는 210, 214, 216, 220, 222, 224편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의 시간대에 편성했다. 이스타항공은 3월 26부터 28일까지 김포와 제주를 하루 10회 왕복 운항하고 29일부터는 하루 12회로 운항편을 늘린다. 하루 12회 왕복 시 주당 168편을 운항하게 되며 주당 총 3만1752석의 좌석이 공급된다. 이어 4호기 도입 후 추가로 김포-제주 노선을 주당 186편까지 늘려 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첫 편인 205편을 운항한 이스타항공 조준범 기장은 이륙 후 기내 방송을 통해 "3년 만에 재도약하는 이스타항공과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이스타항공을 잊지 않고 이용해 주시는 만큼 최고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회를 전했다.

2023-03-26 12:26:2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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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주유소, ‘친환경 플랫폼’ 전환 속도내며 17년 연속 브랜드파워 '1등'

SK주유소가 '2023년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주유소 부문에서 17년 연속 1위에 오르며 고객들의 신뢰를 다시금 확인했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에서 주관하는 K-BPI는 1999년부터 국내 각 산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대상으로 브랜드 경쟁력을 측정하는 지수다. 전국 약 3천여개 주유소 네트워크를 갖춘 SK주유소는 국내 최초의 정유사 SK에너지가 60년간 이끌어온 국내 석유유통 시장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해왔다. SK주유소는 전기차 확대, 친환경 에너지 전환 등 최근의 시장환경 변화에도 발맞추며 '친환경 플랫폼 네트워크'로의 사업모델 변화도 추진하고 있다. KMAC 측은 주유 공간에 머무르지 않고 운전자 편의에 걸맞은 서비스를 갖춘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SK주유소에 고객들이 굳건한 신뢰를 보낸 것이다. 지난해 서울 금천구에 위치한 박미주유소에 국내 1호 '에너지슈퍼스테이션'을 오픈함으로써 주유소의 친환경 에너지 거점으로의 진화를 추진 중에 있으며, 전기차(EV) 충전 기술을 보유한 미국 '아톰파워', 구독형 세차모델을 갖춘 국내 스타트업 '오토스테이'에 투자해 친환경 모빌리티와 에너지솔루션이 결합된 미래형 에너지 사업을 위한 핵심 기술 및 역량을 확보한 바 있다. 이를 통해 그린(Green) 에너지 시대에 걸맞은 친환경 플랫폼 네트워크로 거듭나는 초석을 다지는 중이다. SK주유소는 사업모델 변화에 이어 고객과의 접점 또한 확대해 주유소를 '새로운 가치와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바꿔가고 있다. 지난해 창립 60주년을 맞아 마련한 팝업스토어 'SK주(酒)유소'는 맥주가 나오는 주유기 등 주유소를 재해석한 공간 구성이 호평을 받으며, 5200여명의 방문 고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 바 있다. 수익금 전액은 소외계층과 함께 나누며 나눔의 역할까지 실천했다. SK주유소를 지역 안전거점으로 활용하는 사회공헌사업 '우리 동네 응급처치소'는 현재 전국 직영주유소 162곳으로 확대돼 교통사고, 자연재해 등에서 어려움을 겪는 시민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SK주유소는 이런 다양한 활동을 통해 에너지 공급이라는 본연의 역할 뿐 아니라 '삶의 에너지와 행복을 채우고 나누는 공간'으로 고객에게 다가가기 위한 혁신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오종훈 SK에너지 P&M(Platform & Marketing) CIC(Company In Company) 대표는 "SK주유소는 올해도 색다르고 재미있는 콘텐츠로 고객과 소통할 예정"이라며 "지난해 마련한 기술과 역량을 결합해 플랫폼 사업자로 진화와 발전을 거듭해, 고객 친화적인 친환경 서비스도 같이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3-03-26 12:21:5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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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중소 게임개발사 지원...최대 3000만원

서울시가 '중소 게임개발사' 키우기에 팔을 걷어붙인다. 게임 분야 중소기업, 스타트업에 네이버클라우드, 스마일게이트 같은 대·중견기업과의 협업 기회를 제공하고, 시장에 통할 만한 게임 제작 및 마케팅,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은 내달 13일까지 '2023 서울시 우수 게임콘텐츠 제작·마케팅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우선 시는 기획력, 대중성, 마케팅 등 26개의 항목을 통해 게임 완성도와 독창성을 평가한다. 이 과정에서 지원이 필요한 부분에 맞는 대·중견기업과의 파트너십 방향도 결정된다고 시는 덧붙였다. 게임 콘텐츠 제작 분야에서는 8개 기업을 최종 선정한다. 선정된 기업에는 개발지원금 3000만원과 함께 서울게임콘텐츠센터(마포구 매봉산로 31, 에스플렉스센터) 입주 기회, 온라인 국제 콘텐츠 마켓(SPP·Seoul Promotion Plan) 비즈 매칭을 지원한다. 게임 콘텐츠 마케팅 지원 분야에서는 10개 기업을 선발해 서포트한다. 시는 마케팅 지원금을 제공하고 글로벌 플랫폼과의 협력을 통해 후속 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서울산업진흥원 게임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2023-03-26 12:13:4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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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포장기술' 등 푸드테크 분야 신규 연구개발과제 4건 선정

정부가 친환경 포장기술 등 식품업체 등 민간 주도 푸드테크 분야 신규 연규과제 4건을 선정해 2년간 11억2000만원을 지원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23년 푸드테크 분야 신규 연구개발 과제 4개를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앞서 지난해 12월 '푸드테크 산업 발전방안'을 통해 간편식 생산기술, 식품 프린팅 기술 등 푸드테크 분야 10대 핵심기술을 선정하고 해당 기술에 대해 민간 주도 연구개발과 범부처 차원의 연구개발을 병행 추진하기로 했었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민간주도 연구개발 과제로, 기초수준의 기술을 보유한 창업 1년~7년 이내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아이디어 단계' 2개와 최근 3년간 총 2억원 이상의 투자유치 실적을 보유한 유망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투자연계형' 2개 과제로, 자유주제로 공모했다. 과제 공모기간 중 총 51개 기관이 응모해 평균 12.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과제 심사에서는 기존과 달리 투자전문가를 참여시켜 연구개발 후 산업화 가능성을 충분히 평가했다. 아이디어 단계 선정 2개 과제는 ▲김치 포장재 절감을 위해 이산화 탄소를 흡수할 수 있는 하이드로겔 적용 포장재 개발 ▲곡물 발아에 사용된 폐배지 새활용(업사이클링)기술이며, 2년간 각각 1억8700만원이 지원된다. 김치 포장재 개발 과제는 기존 포장재가 김치 부피를 크게 줄이지 못하는 단점을 해소하기 위해 가스흡수제 대신 하이드로겔 형태 성분을 개발해 포장재에 도포하는 새로운 포장재 기술을 개발하는 것으로, 식품포장재 전문기업 류림과 연세대가 공동 연구한다. 그간 활용되지 않고 버려지던 다량의 곡물 발아 배지를 기능성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배지 성분을 분석해 식품소재로 개발하는 곡물 발아 폐배지 새활용기술 개발 과제는 곡류 가공소재기업 에이치엔에이치그룹이 과제를 수행한다. 투자연계형 2개 과제는 ▲식물 단백질 건식 분리기술 및 이를 활용한 제품 개발 ▲고령자의 식이설계 알고리즘 개발로, 2년간 각 3억7300만원이 지원된다. 식물 단백질 분리기술 개발 과제는 기존의 식물 단백질 분리기술인 습식이나 화학적 처리과정의 단점인 기능과 맛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것으로 식물성 대체식품 제조로 유명한 스타트업 더플랜잇이 과제를 수행한다. 고령자 식이설계 알고리즘 개발 과제는 고령자의 저작능력 관련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활용해 개인별 저작 및 연하능력에 따른 맞춤형 식이설계 알고리즘을 개발하는 것으로 구강의료기기 전문기업 큐라움과 식품기업 아워홈, 연세대 등이 공동 연구에 참여한다. 이번에 선정된 4개 과제는 올해와 내년까지 2년간 수행되며, 총 지원 규모는 11억2000만원이다. 농식품부는 2024년에는 산업화를 앞둔 확장(스케일업) 단계 기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추가하는 등 푸드테크 분야 기술개발 지원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3-26 12:06:1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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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금융권 부동산PF 부실증가…"올 상반기가 고비"

지난달 대우건설이 울산의 한 주상복합 분양사업에서 손을 뗐다. 이들이 시행사에 연대보증을 선 금액은 440억원. 지방을 중심으로 청약이 줄고 있어 공사비를 못 받아 입는 피해가 더 클 수 있다는 판단이었다. 급격한 금리인상으로 분양시장이 얼어붙으면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익스포저(대출·보증 등 위험노출액)가 사상 최대수준으로 증가했다. 특히 지방을 중심으로 미분양이 속출하면서 이들을 대상으로 대출을 늘린 비은행 금융회사의 부실이 확대되고 있다. 시행사나 시공사의 일시적 부실이 금융시장 전반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비은행 부동산PF 익스포저 115.5조원 2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9월말 보험·증권·여신전문금융·저축은행·상호금융 등 비은행 금융회사의 부동산 PF 익스포저 규모는 115조5000억원 규모로 대출이 91조2000억원, 유동화증권 채무보증이 24조3000억원을 차지했다. 이들을 중심으로 부동산 PF 익스포저가 확대된 이유는 주택가격이 오르기 시작한 2018년부터 부동산·건설업 대출을 확대했기 때문이다. 2017년말 부동산PF 익스포저 수준을 100으로 가정했을 때 현재 업권별 익스포저를 지수로 환산한 결과 여전사 432.6, 저축은행 249.8, 보험사 204.8, 증권사 167로 집계됐다. 5년전과 비교해 익스포저가 각각 4.3배, 2.5배, 3배, 1.7배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연체율도 상승했다. 증권사 연체율은 지난 2021년 말 3.7%에서 지난해 9월말 8.2%로 확대됐다. 저축은행은 같은 기간 1.2%에서 2.4%, 여전사 0.5%에서 1.1%, 보험사는 0.1%에서 0.4%로 늘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이 악화될수록 사업 추진이 어려워지고, 미분양 주택이 증가하면서 PF대출의 상환리스크가 증가할 수 있다"며 "특히 부동산 PF 비중이 많은 보험사, 증권사, 여전사를 중심으로 부실이 확대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부동산PF 익스포저 규모는 보험사가 38.1%(44.1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증권사가 24.7%, 여전사가 23.6%, 저축은행이 9.2% 순이었다. ◆부동산 PF, 올 상반기가 고비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올해 상반기가 고비일 수 있다고 분석한다. 한국은행의 금융시장안정보고서를 보면 건설사 등이 올해 상반기까지 갚아야 할 유동화증권 만기는 34조원, 이 가운데 1분기 에만 약 20조원이 몰려 있다. 신용평가사와 채권시장 참가자들은 만기가 예정된 부동산 PF가운데 약 30%는 담보없이 자금을 조달한 브릿지론으로 추정한다. 브릿지론은 부동산 개발사업의 초기자금(땅 매입작업)을 조달하기 위한 자금을 말한다. 시행사가 주택개발을 위해 브릿지론을 받았지만, 부동산가치 하락으로 불확실성이 이어져 금융회사가 본PF로 전환하지 않을 경우 부실이 발생한다. 부동산 업계관계자는 "브릿지론에서 본PF로 넘어가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시행사 상당수가 높은 금리를 감수해서라도 투자자를 구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경우 시공사와 금융회사의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시행사가 부도가 날 경우 시공사는 공사대금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할 수 있다. 부실우려 사업장은 2019년 31조5000억원 규모에서 2022년 55조7000억원 규모로 늘었다. 부동산 경기 위축이 장기화할 경우 금융회사들의 직접적인 타격도 불가피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PF대출과 대출 유동화 증권이 부실화될 가능성에 대비해 비은행 권의 부동산 PF 리스크 관리에 유의하겠다"며 "지속가능한 사업장은 원활한 자금을 공급하고, 부실사업장은 시행사, 대주단 등 이해당사자의 손실부담을 조정해, NPL시장 활성화를 통해 신속한 정리를 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03-26 12:05:1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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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中企협동조합 디지털 전환 돕는다

'혁신형 공동사업 지원사업' 참여 조합 모집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간 협업촉진 및 협동조합 공동사업 활성화를 위해 '혁신형 공동사업 지원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협동조합을 모집한다. 26일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27일부터 4월14일까지 모집하는 이 사업은 업종별 중소기업협동조합의 디지털 전환, 환경규제 대응, 공동마케팅, 물류혁신 등 협업모델 구축을 위한 공동사업에 대한 직접사업비를 지원한다. 대상은 중소기업협동조합법에 의해 설립된 중소기업협동조합으로, 조합당 사업비의 80%,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한다. 지원유형은 시험·인증, 디지털 전환, 환경규제 대응, 공동마케팅, 물류혁신, 특화인력 양성 등이다. 단, 조합원 중 소상공인 비중이 50% 이상인 경우에는 제외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협동조합은 중기중앙회 홈페이지의 사업공고를 참고해 마감 전까지 신청서류를 제출하면 되고 이후 지원자격 및 사업계획 평가를 거쳐 지원대상을 선정한다. 사업계획서 작성방법 등 도움이 필요한 경우엔 중기중앙회 '공동사업SOS지원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중기중앙회 조진형 협동조합본부장은 "올해 처음으로 지원하는 사업인 만큼 많은 협동조합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협동조합이 중소기업 성장플랫폼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앞으로 다양한 협업모델 발굴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3-26 12:00:4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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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韓게임 빗장 풀었나...업계 "기대 높지만 '신중·우려'도"

중국정부가 최근 3개월만에 한국 게임 3종에 판호를 발급한 가운데 한한령 해지 완화 조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상황 속 지난해 대부분 부진한실적을 기록한 한국게임사들은 재도약을 위한 준비에 한창이다. 하지만 일각에선 방심은 금물이라는 우려섞인 목소리도 나온다. 26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중국국가신문출판서는 지난 22일(현지시간) 한국게임 3종(▲넥슨게임즈'블루아카이브' ▲데브시스터즈 '쿠키런:킹덤'▲넥슨'메이플스토리')을 대상으로 판호를 발급했다. 한한령이 시행한 2018년 이후 1년 6개월만에 지난해 말 한국 게임 7종(▲넥슨 '메이플스토리M' ▲넷마블 '제2의 나라: 크로스 월드', 'A3: 스틸얼라이브' ▲넷마블 자회사 카밤의 '샵 타이탄'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 '에픽세븐' ▲엔픽셀 '그랑사가')에 대한 판호를 발급한 뒤 3개월 만의 허가기 때문이다. 2022년 중국 게임 산업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게임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10% 감소한 2659억 위안 (한화 약 49조 6400억원)으로 미국게임 시장에에 이어 세계 2위다. 특히, 중국 모바일게임 시장은 한화 약 35조3200억원으로 미국을 제치고 글로벌 1위다. 게임 이용자수는 청소년 셧다운제 등으로 전년 대비 0.33% 하락했지만 6억 6400만 명이다. 여기에 중국은 게임 이용자 성향도 한국과 비슷해 '한국에서 성한 게임은 중국에서도 성공한다'는 업계 후문도 있었다. 이에 게임업계는 중국당국이 조만간 국산 게임에 대한 수출을 개방 할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전망하면서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드래곤플라이는 중국시장 진출을 위해 게임 퍼플리싱 기업인 네오리진과 MOU를 체결했다. 당국 내 원할한 게임 유통을 위해서다. 이같은 판호발급 이후 게임주가도 폭등하기 시작했다. 대신증권 연구원은 "비교적 짧은 기간에 한국 게임에 대한 판호가 발급 된 것을 미루어 향후 추가 발급도 예상해 볼만 하다"며 "아직 판호 발급을 대기 중인 게임들까지 고려하면 게임주 전체에 긍정적인 분위기가 형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선 신중론이 제기됐다. ▲최신작에 대한 판호 발급이 불확실 하는 것 ▲최근 진출작들이 중국시장에서 고전한 사례 ▲신사업 집중 등 이 주 이유다. 반면, 중국 시장이 열렸다는 것 자체가 긍정적이라며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긍정론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시장이 확실하게 열린게 아니기 때문에 아직까지 게임사들이 적극 움직 일 수 없을 것. 신사업 , 신작품 등의 중요 안건들이 눈앞에 있기 때문이다. 이에 중국진출을 무리하게 진행하게 된다면 리스크도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며 "하지만 중국의 이번 판호 허가는 의미 있게 봐야 한다. 중국 게임시장이 감소했더라도 인구, 경제력 등 매력적인 건 사실이기 때문이다.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중론적인 입장을 전달했다.

2023-03-26 12:00:09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