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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불구속 기소

검찰이 29일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3선)을 뇌물수수·알선수뢰,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김영철 부장검사)는 노 의원이 사업가 박모씨로부터 2020년 2월부터 12월까지 5번에 걸쳐 발전소 납품 사업 편의제공, 물류센터 인허가 알선, 태양광 발전 사업 편의제공, 공기업 사장 등을 상대로 한 직원 인사 알선, 국회의원 및 최고위원 선거자금 등의 명목으로 뇌물 및 불법 정치자금 6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로 노 의원을 재판에 넘겼다. 검찰은 사업가 박모씨도 이날 뇌물공여 및 정치자금법위반죄로 불구속 기소했고, 노 의원에 대한 추가 의혹사항에 대해서도 수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지난해 28일 국회 본회의 노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 표결에 앞서 체포동의 사유를 상세히 설명하면서 ""노 의원이 청탁을 받고 돈을 받는 현장이 고스란히 녹음된 파일이 있다. 구체적인 청탁을 주고받은 뒤 돈을 받으면서 '저번에 주셨는데, 또 뭘 주냐. 저번에 그거 제가 잘 쓰고 있는데'라고 말하는 노의원의 목소리와 돈 봉투가 부스럭거리는 소리까지도 녹음돼 있다"고 밝혔다. 노 의원은 신상발언에서 "집에서 나온 돈은 부정한 돈이 아니다. 검찰은 봉투째 든 돈 모두 꺼내서 돈다발로 만들었다. 증거 사진 그대로 있다. 한 마디로 검찰이 만든 작품"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검찰 소환조사에서 문자와 녹취록 전혀 듣지도 보지도 못했다. 한번 조사조차 안 해놓고 체포동의안 표결 두고 녹취록이 있다고 한다. 이것은 제 방어권을 고의로 악질적으로 무력화시키는 것이고 녹취록이 진짜 존재하는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다만, 체포동의안 표결 결과 총투표수 271표 가운데 찬성 101표, 반대 161표, 기권 9표로 노 의원은 영장실질심사 출석을 피할 수 있었다.

2023-03-29 13:13:50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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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유류세 인하 폐지 검토에 "어불성설·가렴주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정부가 세수 확보를 위해 유류세 인하 정책의 폐지나 축소를 검토 중인 것에 대해 "어불성설"과 "가렴주구"라고 표현하면서 정부 재정 기조를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 일각에서 세수 부족을 핑계로 유류세 인하 폐지를 들먹이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어불성설(말이 조금도 사리에 맞지 아니함)이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재벌과 초부자들을 퍼주다가 비어버린 곳간을 채워 보겠다고 서민 호주머니 터는 격"이라며 "이런 것을 보통 가렴주구(세금을 가혹하게 거두고 무리하게 재물을 빼았음)라고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유류세 인하 폐지·축소는 물론, 전기요금 같은 공공요금 인상 시도를 멈춰야 한다"면서 "민생 경제의 고통이 극심하다. 이런 때에 서민 증세를 하고 복지 예산을 줄이는 것은 민생을 사지로 내모는 것이다. 불평등과 양극화를 조장하는 잘못된 재정 기조를 철화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말한 것에 대해서도 이 대표는 "초부자와 재벌에게는 막대한 특혜 감세를 퍼주는 편향적 정책을 계속 고집하겠다고 선언한 것"이라며 깎아내렸다. 이 대표는 "민생의 고통은 안중에도 없어 보인다. 윤석열 정권의 특권 재정 정책의 성적은 이미 낙제점으로 확인됐다. 법인세, 종부세 같은 초부자 감세로 지난 1월 한 달에만 국세 수입이 전년 대비 7조 원이나 감소했다"면서 "반면에 부자들 세금 깎아주면 늘어날 것이라고 장담했던 투자와 소비는 꽁꽁 얼어붙어 있다. 낙수효과를 밀어붙이다가 경제 활성화는커녕 나라 살림만 펑크난 꼴이다. 다자녀 무상 우유, 학교 밖 청소년 교육지원 수당 같은 서민들에게 꼭 필요한 정책들은 줄줄이 멈추고 말았다. 고통 받는 국민을 우선 지원한다는 재정 정책의 기본이 완전히 무너진 것"이라고 밝혔다.

2023-03-29 13:13:48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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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베트남 소수민족 교육에 앞장

CJ가 베트남 소수민족의 교육 접근성과 여성 고용 기회 확대에 앞장선다. CJ는 양질의 교육에서 소외돼 있는 베트남 소수민족을 위한 '베트남 소녀교육 2차 프로젝트(We are ABLE Phase 2: Achieving Better Living and Education)'를 출범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닌투언(Ninh Thuan)성, 까오방(Cao Bang)성, 꼰뚬(Kon Tum)성 학생들의 자신감 증진, 교사 및 교직원 대상 역량 강화,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지역사회 인식 개선 프로그램으로 2년 동안 운영된다. 'CJ-유네스코 소녀교육 캠페인'으로 조성된 기금 중 25만 달러(약 3억원)를 지원할 예정이며, 교육정책 책임자 및 정책 입안자 대상으로 범국가적 수준의 캠페인을 펼쳐 각 학교 별 구체적인 실행 방안과 협약을 이끌어낸다는 목표다. 전날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된 '베트남 소녀교육 2차 프로젝트' 출범식에는 민희경 CJ제일제당 사회공헌추진단장, 저스틴 사스(Justine Sass) 유네스코 본부 양성평등 교육국장, 크리스찬 멘하트(Christian Manhart) 유네스코 베트남지부장, 부 밍 득(VuMinh Duc) 베트남 교육부 교원정책국장, 베 티 홍 반(Be Thi Hong Van) 베트남 민족위원회 민족정책부 부국장을 포함한 주요 관계자 및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CJ문화재단 인디 뮤지션 지원사업 튠업(22기) 선정 뮤지션 '홍이삭'과 베트남 인기 뮤지션 '프엉미찌'가 베트남 지역 주민과 MZ세대 대상으로 축하 공연을 선보였다. 앞서 2019년부터 3년 동안 펼친 1차 프로젝트는 베트남 현지에서 건강한 교육 환경 조성과 여성 교육 인식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교육 프로그램은 베트남 전역으로 확산되기도 했다. CJ는 이러한 공적과 공로를 인정받아 전날 출범식에서 베트남 교육부 교원정책국과 민족위원회, 유네스코 본부로부터 각각 감사장을 전달받았다. 실제, 1차 프로젝트를 통해 베트남 소수민족 학생의 중학교 진학률은 약 8%p(퍼센트포인트), 고등학교 진학률은 약 10%p이상 높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1차 프로젝트에 참여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교육 만족도 조사 결과에서는 '자신의 의사소통 지식과 기술역량 증진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한 수가 98.5%에 달했다. 민희경 CJ제일제당 사회공헌추진단장은 "1차 프로젝트가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었던 것은 학생들은 물론, 교사, 학부모, 지역사회, 베트남 교육부까지 관계자 모두가 열정적이고 헌신적으로 참여했기 때문"이라며, "새롭게 시작되는 소녀교육 프로젝트 역시 CJ의 나눔철학을 바탕으로, 더 많은 아이들이 차별 없이 교육받고 베트남의 미래를 이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베 티 홍 반(Be Thi Hong Van) 베트남 민족위원회 민족정책부 부국장은 "'베트남 소녀교육 프로젝트'는 소수민족 여성과 소녀들의 교육 및 고용 기회 확대를 지원하는 생태계 구축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이번 프로젝트가 소수민족 및 산악 지역의 사회 경제 발전에 대한 범국가적인 움직임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전했다. CJ ENM, CJ올리브영, CJ제일제당, CJ올리브네트웍스 등 다양한 계열사도 전 세계 소녀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한 글로벌 소녀교육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3-29 13:12:1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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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주) 정기주주총회 개최...”시장변화 대응 · 성장기회 선점”

투자전문회사 SK㈜가 29일 오전 9시 SK서린빌딩 수펙스홀(SUPEX Hall)에서 '제32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 날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사내이사 선임(장동현·이성형),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박현주),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5개 안건이 상정되었으며,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또한 SK㈜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작년 매입한 자기주식 전량을 소각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대상 주식은 보통주 951,000주로, 소각 예정일은 이사회 결의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이번 자기주식 소각은 지난해 3월 SK㈜가 정기주주총회에서 약속한 주주환원 정책을 실천에 옮긴 것이다. SK㈜는 '주주소통 강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갔다. SK㈜는 주주총회 직후 주주간담회를 열고 대표이사와 CFO, 각 투자센터장이 직접 단상에 올라 2023년 주요 사업 성장 전략을 주주들에게 상세히 설명했고, 참석한 주주들과 질의응답도 오갔다. 장동현 SK㈜ 대표이사는 "글로벌 경기침체 장기화 우려와 시장 회복 기대감이 공존하는 올해, 높은 시장 변동성에 흔들리지 않고 성장할 수 있도록 투자전문회사로서 안정적 운영에 최우선적으로 집중하겠다"며 "안정적인 재무 구조를 기반으로 변화와 위기 속에서 발생할 기회를 적시에 선점할 만반의 준비를 갖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이성형 CFO는 "올해는 재무건전성 관리를 강화해 환경변화 대응에 주력할 것"이라며 "투자 집행 규모와 속도 조절을 통해 중장기 순차입금 규모 관리와 함께 보유 중인 매각 가능 자산 중 일부를 적기 매각해 수익성 확보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투자담당 임원들이 각 사업별 투자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김양택 첨단소재투자센터장은 "반도체 소재 분야는 CIS(광신호를 이미지로 변화하는 반도체)용 컬러소재, EUV(극자외선) 포토 소재, 어드밴스드 패키징(Advanced Packaging) 소재 영역으로 확장할 예정"이며 "배터리 소재는 차세대 양극재 및 음극재와 리튬메탈 배터리, 탄소나노튜브 등 차세대 소재를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또, "전력반도체 분야 200mm SiC(실리콘 카바이드) 웨이퍼의 개발과 양산, SiC 전력반도체 등 화합물 반도체 사업 확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무환 그린(Green)투자센터장은 "글로벌 탈산소 전문 가치 투자자를 목표로 탄소 배출 축소 및 제거 관련 사업기회를 발굴하고 투자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 센터장은 "친환경 형태로 전환 시 높은 미래가치를 만들 수 있는 자산을 기반으로 사업 투자기회를 포착할 것"이라며, 특히 "탈탄소 사업 영역에서 SK그룹이 보유한 역량과 연계하여 글로벌 공동사업 또는 신규 프로젝트에 적극적인 참여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연태 바이오(Bio)투자센터장은 "CDMO(원료의약품 생산) 영역에서는 기존 합성 원료의약품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추진하는 동시에, CGT(세포?유전자 치료제) 사업에서 마케팅에서 생산까지 SK팜테코-이포스케시-CBM 간의 시너지를 본격적으로 창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혁신 신약 영역 내에서도 고성장이 기대되는 항암제, CGT 등 신규 유망 기술에 선택적으로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경상 디지털(Digital)투자센터장은 "그룹 내에서 추진 중인 디지털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는 한편, 산업 구조를 바꾸는 디지털 기술 영역에 대한 투자를 병행해 나갈 것"이라며, "본격적으로 시장이 확장되는 전기차 충전 및 모빌리티 영역에서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하고, AI, Web3 등 새로운 디지털 산업 생태계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3-03-29 13:11:1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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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준 효성 회장, 대한민국 경영자대상 수상…"고객 만족 넘어 신뢰 받겠다"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경제 성장 공로를 인정받았다. 효성은 28일 조 회장이 '제38회 2023년 대한민국 경영자대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대한민국 경영자대상은 한국경영학회가 진취적인 기업가 정신과 탁월한 경영능력으로 경제성장에 헌신적으로 공헌한 기업인에 수여하는 상이다. 1987년부터 시작해 이어오고 있다. 올해에는 조 회장을 만장일치로 선정했다. 조 회장은 글로벌 생산네트워크를 구축해 스판덱스, 타이어코드 등 세계1위 제품을 기반으로 효성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기여한데 더해 ▲수소 산업 기반 구축 ▲첨단 신소재 개발 ▲친환경 사업 확대 등으로 미래성장가치 향상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고객 몰입 경영'으로 기업 경영 본원적 목적을 산업계에 다시 환기하고 ESG 경영을 선도하는 등 경제 성장에 공헌했다고 판단했다. 조 회장은 수상 소감으로 창업주인 故 조홍제 회장과 조석래 명예회장이 조언한 내용을 소개했다. ▲고객과의 신뢰 확보 ▲항상 세계 1등을 목표로 부단히 노력하는 것 ▲자체 기술개발을 위해 끊임 없이 노력하는 것 등 3가지 경영 원칙이다. 이를 통해 '고객의 목소리(VOC)'를 경청하고 국가와 사회에 기여하는 회사를 만들겠다는 신념을 가지게 됐다며, 기술 초격차를 확보하고 미래 성장 모멘텀을 강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조 회장은 "싱귤래러티의 시대에서 고객을 다면적 다차원적으로 깊이 이해하고, 고객이 원하는 것을 한발 더 빠르게 제공하는 기업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며, "고객 만족을 넘어 고객의 행복까지 추구하는 고객몰입경영을 반드시 실천해 고객의 신뢰를 받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3-29 13:11:1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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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미국 에너지스타상 수상 행진 이어가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에너지 절감에 기여한 공로로 올해에도 나란히 '에너지 스타상'을 받았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미국 환경청(EPA)과 에너지부(DOE) 주관 '2023 에너지스타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에너지 스타상은 제조와 에너지 관리, 소매 등 8개 부문에서 에너지스타 인증 활용을 기준으로 성과가 있는 단체에 시상한다. 최고상인 '지속가능 최우수상'은 본상인 '올해의 파트너'로 2회 이상 선정한 곳 중 성과가 탁월한 기업과 단체를 대상으로 한다. 2만여개 기업과 단체가 평가를 받는다. 삼성전자는 수상 업체 중 유일하게 2관왕을 차지했다. 국내 최초로 2013년부터 신청을 하지 않은 2017년을 제외하고는 10회째 '제조사 부문' 수상 기록을 이어갔고, 사업장 전력 관리 성과가 우수한 기업에 수여하는 '에너지관리' 부문에서도 최고 등급인 '지속 가능 최우수상'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기업 기반 전력 관리 프로그램으로 건물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온실가스 배출 감축 성과를 인정받아 에너지 관리 부문 최우수상을 새로 받을 수 있었다. 현지 사업장에서 100% 재생에너지를 사용하고 공조와 조명 시설 등 개선으로 에너지 사용량을 전년 대비 4.7% 절감했다. 건물에 대한 에너지스타 인증을 12개로 전년대비 2배 확대하며 미국에서 두번째로 많은 건물 인증을 보유하기도 했다. 지난해 에너지스타 인증 제품은 474개다. 삼성전자는 세탁기, 식기세척기, 공기청정기 등 에너지 고효율 제품을 확대하며 전년 대비 24% 늘렸다.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도 스마트홈 에너지 관리 분야 에너지스타 인증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9월 신환경경영전략을 발표하고 에너지 고효율 제품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2030년까지 2019년 대비 평균 소비전력량을 30%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최고상인 '지속가능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012년 '올해의 파트너상' 수상 후 10번째 에너지스타 수상 기록을 이어갔다. LG전자는 지난해 북미에서 6초에 1대씩 에너지스타 인증 제품을 판매했다. 전제 제품이 줄인 온실가스 배출량은 370만톤 수준으로, 미국 워싱턴 D.C 가정이 2년간 배출하는 온실가스 수준이다. 아울러 세탁기와 식기세척기는 수명 기간 1300억리터 물을 절약할 수 있다. 에너지스타 인증 제품 판매 매출도 지난해 43억달러로 전년 대비 10% 가량 늘었다. LG전자는 ESG 경영 실천을 위해 환경을 고려한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는데 집중하고 있다.2030년까지 ▲제품 생산단계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7년 대비 50% 감축 ▲TV,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에어컨, 모니터 등 주요 제품군의 사용단계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 2020년 대비 20% 저감 ▲2021년부터 2030년까지 재활용 플라스틱 누적 사용량 60만 톤 달성 등을 목표로 한다. LG전자 북미지역대표 겸 미국법인장 윤태봉 부사장은 "LG전자의 ESG 비전인 '모두의 더 나은 삶(Better Life for All)'을 실천하기 위해 차별화된 성능과 디자인은 물론 에너지 고효율까지 겸비한 제품을 지속 선보이며 혁신적인 고객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3-29 13:11:1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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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카카오, 올해 글로벌 시장서 '승부수'...카카오 30%, 네이버 20% 글로벌 매출 확대

네이버와 카카오가 올해 글로벌 시장서 승부수를 띄운다. 카카오는 2025년까지 해외 매출 비중을 30%까지 늘리는 것을, 네이버는 글로벌 매출 비중(라인 제외)을 10%에서 중장기적으로 20% 이상으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카카오는 SM을 인수한 만큼 국내 유일의 글로벌 스케일 엔터테인먼트사로 자리매김하는 것이어서, 글로벌 시장 전략이 크게 주목을 받고 있다. 카카오는 올해 글로벌 시장에서 더 큰 성장을 이끌어내고, 카카오 공동체가 국내를 넘어 해외로 뻗어나가는 '비욘드 코리아'를 주도한다는 전략이다. 네이버는 지난해 미국, 북미 등지에서 대형 플랫폼을 인수한 만큼 올해 이들 기업과 시너지를 찾아 글로벌 진출 기반을 탄탄하게 다진다는 계획이다. 또 B2B 분야에서도 여러 종류의 클라우드 솔루션을 보유한 만큼 이를 해외에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지난해에도 글로벌 매출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1년 새 글로벌 매출이 2배 이상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카카오는 지난해 아시아, 북미, 유럽 등 해외에서 올린 매출이 1조 3987억원을 기록해 전체 매출의 19.7%나 차지했다. 이는 전년 해외 매출 6324억원보다 두 배 이상 성장한 수치다. 또한 네이버는 지난해 일본과 기타 지역에서 기록한 매출이 6694억원으로 추정된다. 이는 2021년 3328억원에 비해 매출이 2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지역별로는 일본 매출이 2021년 1667억원에서 2022년 4368억원으로 증가해 3배 가깝게 늘었다. 또 기타 지역에서도 매출은 2021년 1661억원에서 지난해 2326억원으로 증가했다. 양사가 지난해 글로벌 매출이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인 것은 해외에서 거둔 웹툰 사업 실적이 한 몫을 했으며, 게임 사업도 해외에서 매출 증가세를 기록했다. ◆카카오, SM 인수로 K팝 시장 공략 나설 것...올해 '비욘드 코리아' 주도 우선 카카오는 SM을 인수한 만큼 증권가에서는 카카오가 엔터 사업의 덩치를 키우면서 글로벌 콘텐츠의 성장 동력으로 자리잡고 있는 K팝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카카오엔터는 아직 SM 인수 후 사업 방향에 대해 정해진 바가 없다고 밝히고 있지만, SM 인수 후 매출도 1조원 가까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엔터와 글로벌 웹툰 자회사인 카카오픽코마를 기준으로 보면 올해 당초 매출은 2조 5699억원, 영업이익은 2500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SM을 인수하며 매출 3조 5000억원, 영업이익 3700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내년 매출은 4조 4000억원, 영업이익 5000억원 달성이 가능해진다"고 평가했다. 그는 매출의 35%가 웹툰에서 발생하고, 30%는 K팝에서 창출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K팝 매니지먼트 사업에서 SM 인수시 연간 연간 2500만장, 250만명의 공연 모객력을 갖추면서 조 단위로 매출이 퀀텀 점프까지 가능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카카오는 또 SM과 협업을 통해 웹툰·웹소설 분야 사업 확대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웹툰·웹소설에서 SM 가수를 등장시키면 팬층이 크게 확대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윤예지 하나증권 연구원은 "하이브는 네이버와 손잡고 방탄소년단(BTS) 등 아티스트를 모티브로 한 웹툰을 10개국 언어로 공개했는데 이틀 만에 조회 수가 1500만건에 달했다"며 "카카오가 SM 인수 후 즉각적인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는 사업은 웹툰·웹소설 사업"이라고 밝혔다. 카카오엔터는 올해 북미 웹소설 진출 강화를 주요 전략으로 삼고 있다. 타파스엔터는 웹소설 플랫폼 래디쉬와 우시아월드를 주요 축으로 전자는 로맨스, 후자는 액션 및 액션판타지를 중심으로 IP 진출을 본격화해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카카오엔터는 K웹툰을 적극 수출해 한국 작가와 CP(콘텐츠 제공업체)들의 글로벌 진출 판로를 넓히고, K웹툰 종주국을 세계에 각인하는 등 K웹툰의 세계화란 사명을 가지고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실제 성과도 고무적인 데, 타파스는 전체 작품 수 중 K웹툰 비중이 1% 미만이지만 매출의 80%를 견인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K웹툰이 가진 역량이자 카카오엔터의 북미 비즈니스 역량의 발현으로, 올해는 범위를 'K웹소설'까지 확장하려 하고 있다. 또 웹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노블코믹스 분야에서 현지에서 좋은 작품을 발굴하기 위해 힘을 쏟을 계획이다. 노블코믹스 모델을 통해 6개의 웹소설이 웹툰으로 북미에서 출시가 확정됐다. 카카오엔터는 자체 웹툰 플랫폼인 '카카오웹툰'이나 관계사 플랫폼을 통해 북미, 아세안, 중화권, 유럽에 진출해있다. 일본, 미국, 태국&대만&인도네이사 등 이미 진출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질적·양적 성장에 집중해 올해 각 시장 내 우위를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유럽의 경우, 픽코마의 일본에서 검증된 플랫폼 운영 노하우로 시너지를 내 유럽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카카오엔터는 사업 초창기부터 2조원 이상의 자금을 CP와 IP개발에 투자하여 현재 1만 여개의 오리지널 IP를 확보했는데, 올해 오리지널 웹툰·웹소설 IP들이 전세계, 전언어권으로 뻗어나가는 데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네이버, 포쉬마크·왓패드 등과 시너지, 글로벌 진출 기반 다질 것... 톱티어 엔터 기업으로 성장 네이버웹툰은 글로벌 1위 스토리테크 플랫폼이라는 현재의 위치를 넘어서, 전 세계 톱티어(top-tier)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올해 해외 사업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모바일 앱마켓 분석업체 data.ai에 따르면 지난해 네이버웹툰의 미국 월간 이용자 규모는 2위 사업자보다 7배 이상 높은 압도적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글로벌 전체 웹툰 시장 내에서도 수익과 월간 이용자 수에서 독보적인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네이버웹툰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창작자와 사용자가 모이는 플랫폼으로 자리잡으며 마블, DC 코믹스, 넷플릭스 등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의 러브콜도 늘고 있다. 네이버웹툰은 올해 파트너십을 체결해 이를 지속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지난해 미국에서 중고거래 플랫폼 '포쉬마크'를 인수했으며, 2021년도에 북미 웹소설 자회사인 왓패드를 인수했는 데 이들 기업의 강점을 네이버웹툰이나 네이버의 C2C 사업과 연결하고 글로벌 사업으로 확장해 시너지를 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네이버는 기술을 중심으로 글로벌 전략을 펼치고 있다. 일본 제트홀딩스는 국내 기술 검색 등을 통해 시너지를 낸 측면이 있다. 또 포쉬마크를 인수했는데 포쉬마크 앱에서 제공하는 라이브 비디오와 가상 쇼핑 기능인 '포쉬파티'가 젊은 층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데, 이 기술을 네이버에 접목시키려 하고 있다. 또한 왓패드의 콘텐츠를 접목시켜 빠르게 생태계를 구축하려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1784의 디지털 트윈 기능이나 로봇도 강점을 가지고 있으며, 디지털 트윈이나 로봇도 해외에 공급을 추진할 것"이라며 "이미 일본에서 디지털 트윈 기술을 구축 중"이라고 설명했다. 네이버는 특히 현재는 라인의 매출을 실적에서 제외하고 있지만 "라인을 포함하면 해외 매출이 50%에 육박한다"며 "글로벌 성장세는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2023-03-29 13:11:10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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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GPT4 기반 ‘시큐리티 코파일럿’ 공개...보안에도 AI도입

마이크로소프트가 현지시간 28일 마이크로소프트 시큐리티 코파일럿(Microsoft Security Copilot)을 공개, 자사 사이버 보안 제품에도 차세대 AI를 도입한다고 29일 밝혔다. 시큐리티 코파일럿은 오픈AI의 GPT-4 기반으로 마이크로소프트의 방대한 위협 인텔리전스와 업계 최고 전문 지식을 결합한 AI 비서를 통해 보안팀의 역량을 보강한다. 시큐리티 코파일럿은 보안팀과 원활히 작업되도록 설계되었는데, 방어자(defenders)가 보안 환경의 상황을 파악하고, 기존 인텔리전스를 학습하고, 위협 활동의 상관관계를 이해하고, 보다 많은 정보에 기반한 효율적인 의사 결정을 신속하게 내리는 데 활용될 수 있다. 보안 전문가는 프롬프트 바에 "우리 회사의 모든 인시던트(incident)에 대해 알려줘"와 같은 간단한 자연어만 입력하면 된다. 취약점 요약을 시키거나 다른 보안 도구에서 발생한 인시던트 및 경보 정보도 요청 가능하다. 파일 혹은 URL을 첨부하면 관련 정보를 분석하기도 한다. 바수 자칼(Vasu Jakkal) 마이크로소프트 보안 부문 기업 부사장은 "오늘날 공격자들의 무자비하고 정교한 공격들로 인해 사이버 보안 전문가들에게 불리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라며, "마이크로소프트 시큐리티 코파일럿은 방어자가 AI의 속도와 규모에 맞춰 움직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최초이자 유일한 생성 AI 보안 제품으로 힘의 균형을 방어자에게 유리하게 바꿔 준다"라고 강조했다. 시큐리티 코파일럿은 위협 인텔리전스를 이해하고 요약한다. 이는 보안 복잡성은 줄이고 보안팀의 역량은 강화하는데, 방어자는 이를 통해 웹 트래픽의 노이즈를 간파하고 악의적인 활동을 식별하는 데 도움을 받는다. 시큐리티 코파일럿은 공격 데이터를 상호 연결 및 요약하고, 인시던트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다양한 위협을 적시에 신속히 교정하기 위한 최상의 조치를 제안하는 등 보안팀이 놓치는 것을 포착하는 일도 돕는다. 또 보안팀이 공격자의 전술, 테크닉, 절차 등에 대한 최신 정보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학습하고 개선된다. 까다로운 보안 작업과 앱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가장 진보한 오픈AI 모델에 대한 접근권을 제공한다. 위협에 대한 시큐리티 코파일럿의 가시성은 고객 조직의 보안 데이터와 마이크로소프트의 방대한 위협 분석 결과를 통해 확보된다. 이어 팀 전반의 지식 격차를 해소하고 워크플로와 위협 행위자 프로필, 인시던트 보고 기능을 개선해 사이버 보안의 스킬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모든 규모의 보안팀은 보다 더 큰 조직의 보안 기술과 능력을 갖출 수 있게 된다. 찰리 벨(Chalie Bell) 마이크로소프트 보안 부문 수석 부사장은 "보안 상태를 발전시키기 위해선 인간의 독창성과 인간의 전문 지식을 속도와 규모에 맞게 키워 주는 가장 진보한 도구가 결합되어야 한다"라며, "마이크로소프트는 시큐리티 코파일럿을 통해 모든 방어자가 세상을 더 안전하게 하는데 필요한 도구와 기술로 힘을 얻는 미래를 구축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2023-03-29 13:11:08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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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고민 해결사' 포스코 동반성장지원단, 맞춤형 컨설팅으로 상생 경영 강화

포스코가 중소기업의 현실적인 고민을 해결해주고 동반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다. 포스코는 중소기업별로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는 동반성장프로그램인 '동반성장지원단'의 2023년 출범식 행사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고 29일 밝혔다. 포항 본사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김용수 포스코 구매투자본부장, 김현태 스타머트리얼 대표, 김재국 한국엠엔씨 대표가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포스코는 작년 동반성장지원단 활동 성과를 발표하고 올해 컨설팅 계획을 공유했다. 동반성장지원단은 각 분야에서 평균 25년 이상 근무 경력과 전문성을 갖춘 8명의 포스코 리더급 베테랑 직원들로 구성되어 있다. 기술개발이나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직접 찾아가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이들의 성장을 지원한다. 지난 2021년 출범한 이래 지난 2년간 총 49개 중소기업에게 혜택을 제공했다. 앞서 수행한 과제는 ▲스마트 팩토리 구축 ▲안전·에너지 등 ESG 현안 해결 ▲설비·공정 개선 ▲기술개발·혁신 등 총 4개 부문에서 총 176건에 달한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중소기업의 ESG 경영환경 구축을 위한 개선과제를 집중적으로 발굴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올해는 1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4월까지 정밀진단을 거쳐 연말까지 개선과제를 실시하고 성과를 측정한다는 계획이다. 포스코그룹 각 계열사도 회사별로 특화된 전문성을 살려 동반성장지원단 개설을 추진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해외 네트워크와 마케팅 전문역량을 바탕으로 국내 중소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마케팅 활동을 지원한다. 포스코이앤씨는 협력사 기술력 제고를 위한 공동기술개발, 안전·ESG·직무 역량향상을 위한 맞춤형 교육 및 컨설팅을 추진하고 있다. 포스코DX는 AI, 빅데이터, 디지털트윈 등 기술을 적용해 고객사·공급사 등을 대상으로 스마트팩토리, 전력 에너지 효율화 사업 등 정부 지원 사업에 참여한다. 김용수 구매투자본부장은 "기업 체질을 개선하고 미래를 대비하는 기업은 생존을 넘어 경쟁력을 갖고 지속 성장할 수 있다"면서 "단기적인 처방보다는 참여 기업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과 고질적인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동반성장지원단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컨설팅을 통해 각 기업이 당면한 고충을 해소하고 그 효과가 장기적으로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포스코는 고물가, 고금리, 저성장 등 복합적인 위기를 겪는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타개하고자 성과공유제 확대, 스마트 팩토리 구축지원사업, 철강ESG상생펀드를 통한 저리 대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가로 운영하며 중소기업을 계속 지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023-03-29 13:11:0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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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탄소배출 절감 나서…포항공장에 10MW급 태양광 자가발전설비 구축

동국제강이 탄소배출 절감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자가 발전 설비를 도입한다. 동국제강은 총 125억원을 투자해 포항공장 3개동 지붕 5만평에 태양광 자가발전설비를 구축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8월 공사에 착수, 올 3월 설치를 완료하고 최근 본격적인 발전에 돌입했다. 신규 설비는 10MW급 자가발전설비로 연간 약 13Gwh의 전력을 생산해 활용한다. 13Gwh는 4인가족 6500여 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동국제강은 매해 전기료 약 15억원을 절감하고, 연 6000톤의 탄소 저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국제강 포항공장은 태양광 발전 구조물에 고내식성 마그네슘 합금도금강판 GIX를 적용했다. GIX는 기존 아연도금강판 제품보다 비·눈·바닷바람 등을 견디는 내식성이 최대 7배 뛰어나다. 동국제강이 신재생에너지 시설 구축용으로 개발한 친환경 철강 제품이다. 태양광 자가발전 설비 도입은 동국제강 'Steel for Green' 전략의 일환이다. 동국제강 탄소배출량은 철강업종 전체의 2% 수준이지만, 2030년까지 기존 대비 10%의 탄소 배출 추가 절감을 목표로 친환경 지속 성장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동국제강은 폐열회수·가스발전 등 친환경 자가발전 사업 확장을 지속 검토할 예정이다. 동국제강은 2020년 한국수력원자력 등과 당진공장 '태양광발전사업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13MW급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 및 운영해 온 바 있으며, 기존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포항에 자가발전 설비를 신축했다.

2023-03-29 13:11:05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