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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만난 巨人]K-제약 세계화 이끈 참 제약인, 고촌 이종근 회장

지난 2월,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종근당 본사에서 창업주 고(故) 고촌(高村) 이종근 회장(사진)의 30주기 추도식이 열렸다. 그는 제약산업 불모지였던 이 땅에서 국산 의약품의 '국제화'라는 성과를 이뤄낸 불굴의 개척자였다. 직접 개발한 의약품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고, 해외 수출을 성사시키며 불가능은 없다는 것을 몸소 보여준 제약인이다. 한국 제약을 향한 세계의 시각을 바꿈과 동시에 국내 제약업계에는 '하면된다'라는 자신감을 심어준 선구자이기도 하다. 종근당 이장한 회장은 "고촌은 '환자의 곁에는 항상 종근당 의약품이 있어야 한다'는 신념으로 국내 제약업계 최초로 중앙연구소를 설립한 참 제약인"이라고 회상하며 "그의 의지를 실현하기 위해 인류를 치료할 수 있는 '글로벌 신약'을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그의 정신은 깊은 뿌리를 내리고, 세계 6대 강국으로 커나가는 K-제약바이오의 든든한 기반이 되고 있다. 종근당에 남은 자료와 문헌 등을 통해 고촌을다시 만났다. - 1919년 9월 충남 당진에서 태어났다. 어린시절은 어땠나. "칡뿌리를 뜯어 팔아 생계를 유지할 만큼 가난한 시절이었다. 나라 잃은 비통함과 가난을 온몸으로 체험하며 컸다. 가족의 생계도 책임 져야했다. 돈을 벌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13살에 처음 서울에 올라와 닥치는 대로 일을 했다. 철공소 견습공, 정미소 쌀 배달부 등 생계를 위해 안 해본 일이 없었다." - 제약과의 인연은 언제 시작됐나. "갓 20살, 성인이 되던 1939년 봄이었다. 어머니의 권유로 서울에 있는 한 약방에서 일을 돕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자전거를 타고 약을 날랐다. 자전거로 영등포에서 수원을 오가고, 대전에서 개성을 오가는 고된 일이었다. 하지만 약품 행상을 하며 '하면 된다'는 신념을 배웠고, 스스로 개척할 수 있는 일을 시작해야겠다는 마음을 갖게 됐다." 그는 23살이 되던 1941년, 서울 마포구 아현동에 '궁본약방(宮本藥房)'을 차렸다. 4평에 불과했던 이 작은 약방은 훗날 연 매출 1조원이 넘는 대형 제약사 '종근당'의 모태가 됐다. - 궁본약방은 어떻게 열게됐나. "당시 가진 돈이 15원 뿐이었다. 일수 50원을 빌려 차렸다. 행상을 하며 쌓은 경험, 지식이 도움이 됐다. 장소는 작았지만 우리 국민의 건강을 우리 손으로 지키고 싶다는 꿈을 담은 약방이었다. 2년 후에는 마포와 서대문 지역 약방 경영인들과 서부 약우회를 결성해 점차 기틀을 마련했고 약업인의 길에 본격 들어섰다." - 위기는 없었나. "1948년에 물가가 치솟으며 약값도 천정부지로 올랐다. 손해가 커지고 있는 시점에 인상 전 가격으로 공급하겠다는 '활명수'를 덥썩 받아 판 것이 문제였다. 알고보니 가짜 활명수였고, 그 일 때문에 경찰 조사까지 받으며 큰 타격을 입었다. 그 때부터 약을 사서 팔지 말고, 내 손으로 믿을 수 있는 약을 직접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위기는 성장의 발판이 됐다. 1950년 한국전쟁 발발로 부산에 피난한 이 회장은 가공장을 짓고 '염산에페드린정' '산토닌정' 등의 의약품 생산을 시작했다. 그리고 1956년 자신의 이름을 내건 '종근당 제약사'로 회사명을 바꾸고, 해외 선진 제약사로 눈을 돌려 그들의 기술과 전략을 빠르게 흡수했다. 10년여 만인 1965년, 종근당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항생제 원료 합성공장을 세웠다. 국내 첫 성과였다. 1974년에 세운 한국 최대 의약품 원료 발효공장은 당시 11개의 발효조가 모두 가동될 경우 항생제 원료 170톤을 생산할 수 있는 국제적인 수준이었다. - 항생제에 주목한 이유가 있나. "1960년대 결핵은 가장 흔하고 치명적인 병이었다. 열악한 환경과 위생, 영양 상태가 결핵을 빠르게 퍼뜨렸다. 6·25 전쟁 직후에는 결핵으로만 하루에 300명씩 죽어나갔다. 수입 약은 있었지만 터무니없이 비싸서 정부도, 병원도 속수무책이었다. 고통받는 사람들을 지켜볼 수가 없었다." - 전쟁의 폐허 속에 공장을 세웠는데. "국민의 건강을 수입약이 아닌 직접 만든 약으로 지켜야한다는 신념은 더욱 강해졌다. 송곳은 끝부터 들어간다. 불가능한 환경이었지만 모든 일은 시작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사명을 내 이름을 붙인 '종근당'으로 지은 것도 이러한 신념을 끝까지 잃지 않기 위해서였다." - 일찍부터 세계로 눈을 돌렸는데. "1961년 외환사정이 극도로 악화되어 제약원료를 수입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97일간 세계 16개국을 돌며 제약사들을 직접 방문하면서, 하루 빨리 제약원료를 자체 생산해야겠다는 결심을 굳히게 됐다. 발효 공장 역시 국내 제약업에 꼭 필요한 숙원사업이었다. 1980년대부터는 외국 선진 제약기업들과 합작해 한국롱프랑제약, 한국로슈, 한국그락소를 세우고 선진화된 제약 기술과 경영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도입하기 시작했다." 그의 노력은 당시는 상상도 할 수 없던 성과로 이어졌다. 1968년 고촌이 결핵을 치료하기 위해 개발한 항생제 '클로람페니콜'은 국내 처음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 그의 가장 독보적인 업적 중 하나로 꼽히는 일이다. 1969년 클로람페니콜은 국내 최초로 일본에 수출됐다. 총 62만 달러로 국내 의약품 총 수출액(110만 달러)의 56%를 차지하는 규모였다. 1970년에는 미국 제약업계 4위인 워너렘버트사에도 수출돼 세계를 놀라게 했다. 그리고 1980년 자체 기술로 세계 4번째 항결핵제 '리팜피신'을 개발하기에 이른다. 당시 종근당의 수출이 가져온 수입대체 효과는 900만 달러에 달했다. - FDA 승인은 지금도 쉽지 않은 일인데. "당시 세계적으로도 FDA의 승인을 얻은 제약회사는 미국 외에 100개 정도에 그쳤다. FDA 승인을 얻으려면 미국의 상위 제약회사에 견줄만한 기술수준을 갖춰야한다는 선행조건이 있었다. 도전조차 무모하게 여기던 시절이었고, 정부 역시 불가능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나는 국산 신약도 세계에서 충분히 인정받을 수 있고, 선진국 제약기업들과 경쟁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믿었다. - 1972년 업계 최초로 중앙연구소를 설립한 것도 그 때문인가. "그동안 터득한 기술을 기초로 우리가 독자적으로 개량도 하고 개발도 해나갈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그렇게 판단함과 동시에 철석 같은 신념으로 이를 마음 속에 굳혔다. 실제로, 젊은 약학도, 화학도들의 연구는 밤낮 없이 이어졌다. 이들을 뒷받침하며 연구에 연구를 거듭하면 반드시 신념의 열매를 거둘 수 있다고 확신했다." 국민을 위해 약을 만든 고촌의 마음은 젊은 인재들에게로 이어졌다. 그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업을 잇지 못하는 불공평한 일은 없어야 한다는 신념으로 1973년 개인사재를 털어 '고촌재단'을 설립했다. 고촌재단은 지금까지도 대학생들에 장학금과 무상 기숙사를 지원하고 , 학술연구 지원, 해외동포 국내외 연수 등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고촌은 그 공로를 인정받아 1986년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상했다. - 사회 환원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기업에서 얻은 많은 이익을 사회와 국가를 위해 유익하게 쓰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나는 돈을 벌어 내가 잘 되고 내 집안이 잘 되고 내 이웃이 잘 되고 내 나라가 잘 되게 하려는 목표를 늘 세웠다. 나는 잘 된 셈이고 내 집안도 잘 된 셈이니, 내 이웃이 잘 되어야 할 차례라고 생각했을 뿐이다." 고촌은 1993년 향년 75세로 세상을 떠났지만 그의 뜻은 끝없이 이어지고 있다. 2006년 결핵퇴치를 위해 노력했던 그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 '고촌상'이 제정됐다. 고촌상은 고촌재단과 UN 산하 결핵퇴치 국제협력사업단이 제정한 한국 제약사상 최초의 국제적인 상이다. 그가 불모지에 심은 '신약 개발'의 꿈은 지금도 자라나고 있다. 70년대 세운 중앙연구소는 1995년 종합연구소, 2011년 효종연구소로 개편되며 2003년 항암제 신약 '캄토벨'과 2013년 당뇨 신약 '듀비에'의 탄생으로 이어졌다. - 덕분에 한국의 제약산업은 이만큼이나 발전했다. "나는 독립운동에 공이 있는 애국자도 아니며 위대한 정치가도 아니다. 그렇다고 국가 경제 신장에 크게 이바지하여 기간산업을 여러 개 거느린 그룹 총수도 아니다. 다만 제약업 하나에 매달려 한 평생 살아가고자 하는 신념이 있었을 뿐이다. 건전한 기업활동과 우수의약품의 개발을 통해 국민건강을 증진하는 것만이 약업보국의 사명을 완수하는 길이라고 믿었다. - 신약 개발의 꿈을 이뤄가고 있는 후세를 위한 조언이 있다면. "우리는 우리가 만든 약이 필요로 하는 사람 곁에 항상 있도록 하는 사명을 지녀야 한다. 제약업은 타종 기업보다 윤리성과 사회성이 더 중시되고 강조되어야 한다. 생명을 다루는 과학인 것이다. '한 알의 약이 한 인간의 생명을 좌우한다'는 엄청난 사명 앞에 어찌 한치라도 경건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4-04 10:57:5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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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용, 與 원내대표 출마…"민생 최우선, 총선 승리하겠다"

김학용 국민의힘 의원이 4일 원내대표 경선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내년 총선을 1년 앞두고 치르는 원내대표 경선인 만큼 김 의원은 "따뜻한 보수, 당당한 보수를 실천하며 총선에서 승리하겠다"고 했다. 여소야대 국회 상황을 고려해 김 의원은 "야당과 열린 마음으로 대화하고, 합의 도출을 위해 진정성 있게 임하는 한편, 당리당략에 입각한 부당한 정치공세,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틀을 벗어나는 주장에 대해서는 타협하지 않을 것"이라는 메시지도 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민생 최우선'으로 반드시 총선에서 승리하겠다"며 원내대표 경선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했다. 이 자리에서 김 의원은 "나라와 당을 위한 길이라면 어떤 고난도 마다하지 않겠다. 풍부한 경험으로 개혁 입법을 반드시 통과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내년 총선 승리 약속과 함께 "영남권 당 대표와 수도권 원내 사령탑이라는 환상의 조합으로 김 대표가 약속한 '당 지지율 55%, 윤석열 정부 지지율 60% 달성'을 확실히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거대 야당에 맞서 승리하려면 먼저 우리 당의 힘을 하나로 모으고, 국민을 설득해야 한다. 결국 소통이 힘의 원천이자 승리의 관건"이라며 "현장에서 공감할 수 있는 정책과 낮은 자세로 국민의 마음을 얻겠다"고도 말했다. 그러면서 ▲맞춤형 지원으로 분야별 스타플레이어 구축 ▲2030세대·중도층 지지 확대 ▲건강하고 신뢰 넘치는 당정 관계 구축 ▲과잉 입법·방탄 국회 악습(惡習) 단절 ▲당 정책 역량 향상 등을 약속한 뒤 "1년 전 대선에서 승리했을 때의 초심(初心)을 늘 가슴에 새기고, 반드시 '강한 여당'의'이기는 원내대표'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2023-04-04 10:57:19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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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취약계층 지원 및 특화사업 진행

영양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오도창, 김길동)는 2023년 상반기 함께모아 행복금고 모금액 1,920만원으로 4월 초부터 관내 취약계층에게 긴급구호비(의료·생계·화재복구비) 지원 및 특화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양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읍면협의체가 함께 지역의 복지사각지대 문제해결을 위해 개인기부 및 착한가게 등 지역민의 후원금으로 조성된 이 사업은 주소득자의 갑작스런 사고로 인한 생계 곤란 및 화재 등 실질적으로 어렵지만 공적 급여나 기타 지원을 받지 못하는 세대에게 긴급구호비를 지원하고 각 읍면협의체에서는 특화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함께모아 행복금고사업』은 영양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함께 실시하는 6년째 진행되고 있는 연중 모금사업으로 착한가게, 착한가정, 일시기부, 플리마켓, 일일사랑의 나눔마당 등으로 재원을 마련하여 관내 취약계층을 위해 전액 사용되며 2022년도에는 2,660만원으로 320여 명에게 긴급구호비 및 특화사업을 진행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지역사회복지 실현을 위해 민·관이 협력하여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가는 모습이 뿌듯하기도 하고 한편 책임감도 느껴진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복지 사각지대를 없앨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4-04 10:54:21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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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KB국민카드·우리카드

KB국민카드가 두산 베어스 팬들을 정조준한다. ◆ 홈경기 입장권 할인 이벤트 선봬 KB국민카드는 2023년 프로야구 정규시즌 개막을 맞아 두산 베어스 홈경기 입장권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잠실 홈경기 레드석, 네이비석, 외야석 입장권을 인터넷 또는 현장에서 구매하면 카드 이용실적과 관계없이 경기당 1인 1매에 한해 2023원을 할인한다. '홈경기 입장권 할인'외에 시즌 중 두산 베어스 선수들이 착용하는 수비 모자 왼쪽면에 KB페이(Pay) 자수패치 부착 등 프로모션을 통해 상표 이미지를 강조할 예정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이번 행사가 코로나19 이후 뜨거운 야외 응원을 계획하고 있는 야구팬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고객들이 선호하는 스포츠 레저 활동 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리카드가 올해 1분기 목표했던 가맹점 100만개 모집에 성공했다. ◆ 목표 달성 기념 가맹점주 대상 경품 증정 우리카드는 가맹점 100만개 모집을 돌파하며 독자가맹점 개설의 청신호가 켜졌다고 4일 밝혔다. 2분기에는 가맹점 30만개를 추가해 총 130만개를 시작으로 단독가맹점 출범을 계획하고 있다. 올해 목표는 가맹점 총 200만개 확보다. 모집한 가맹점의 자체 데이터를 활용해 고객 및 가맹점을 대상으로 다양한 마케팅, 디지털 기반 신사업 서비스를 다질 계획이다. 목표 달성을 기념하기 위해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내달 말까지 우리카드 가맹점에 가입한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해외 여행상품권(1명) ▲3돈 황금열쇠(10명) ▲웨스틴조선호텔 숙박권(30명) ▲편의점 1만원 모바일기프트권(1200명)을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자체 결제망 네트워크 구축을 기반으로 온오프라인 대형 가맹점 마케팅 등을 강화하고 남은 기간 차질 없이 준비해 안정적으로 서비스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04-04 10:54:15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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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를 게임에서 만난다고?...'블핑 더 게임' 출시 예고

블랙핑크의 첫 공식 모바일 게임 '블랙핑크 더 게임'이 곧 글로벌 출시된다. 국내 대표 아이돌 게임 개발사 테이크원컴퍼니는 4일 YG엔터테인먼트 걸그룹 블랙핑크의 첫 공식 게임 '블랙핑크 더 게임'의 출시 소식을 밝혔다. '블랙핑크 더 게임'은 지난 3월 'BPTG'라는 프로젝트명으로 블랙핑크의 말레이시아 월드투어 공연장 전광판을 통해 처음 정체가 공개됐다. 이후 공식 홈페이지에서 콘셉트와 티징 영상만 일부 공개되었을 뿐 구체적 내용이 공개되지 않아 팬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오늘 모바일 게임 개발사 테이크원컴퍼니가 게임 출시 소식을 공식적으로 알리며 'BPTG'가 블랙핑크의 첫 공식 게임 프로젝트인 '블랙핑크 더 게임'임을 공개했다. '블랙핑크 더 게임'은 유저가 멀티버스 세계 속 블랙핑크의 프로듀서가 되어 멤버를 성장시키는 세계관을 가졌다. 이 게임의 주요 콘텐츠는 ▲다양한 포토카드를 활용한 새로운 방식의 퍼즐 ▲멤버들의 트레이닝과 사옥을 경영하는 시뮬레이션 ▲나만의 스타일로 꾸민 블랙핑크 아바타로 전 세계 유저들과 소통하는 블랙핑크 월드 ▲게임만을 위해 촬영된 블랙핑크의 고화질 독점 사진과 영상이다. 회사 측은 3년간의 개발 기간으로 준비된 고품질의 게임성과 방대한 규모의 콘텐츠로 팬이 아니어도 즐길 수 있는 게임임을 강조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정민채 테이크원컴퍼니 대표는 "글로벌 최고의 걸그룹 블랙핑크의 첫 공식 게임을 공개하게 되어 기쁘다"며 "당사가 보유한 콘텐츠 게임의 독보적 노하우와 블랙핑크 멤버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만나 기존과 차별화된 게임을 보여드릴 예정이며, 글로벌 팬덤과 콘텐츠 게임 시장에서 큰 사랑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YG 측은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블랙핑크의 다양한 모습을 새로운 형태로 만날 수 있을 것"이라며 "전 세계 팬들이 '블랙핑크 더 게임'이라는 세계에서 특별한 즐거움을 만끽하시길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2023-04-04 10:54:13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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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KB손보·교보생명·삼성생명

KB손해보험이 보험 가입 후 무사고 시 저렴한 상품으로 전환하는 '계약 전환제도'를 운영한다. ◆ '건강고지' 추가해 최대 29%까지 할인 가입 KB손해보험은 건강고지 통과 시 최대 29%까지 저렴한 보험료로 가입 가능한 'KB 5·10·10 플러스 건강보험'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상품의 가장 큰 특징은 일반 건강 고객을 '건강등급'별로 세분화했다는 점이다. 유병자보험의 간편고지처럼 건강한 고객도 건강등급을 '초우량'에서 '보통 표준체'까지 구분한다. '건강등급'별 위험에 따른 보험료를 차등 적용해 건강할수록 보험료가 저렴해진다. 건강등급 구분은 기존 '계약 전 알릴의무'에 '건강고지'를 추가해 평가한다. ▲ 6~10년간 입원 및 수술 여부 ▲암, 심근경색, 뇌졸중 등 3대 질병 등에 관한 추가 고지를 통해 이뤄진다. '무사고 계약전환제도'를 운영한다. 보험 가입 후 1년 이상 입원, 수술 및 3대 질병 진단력이 없을 경우 기존 가입한 상품보다 더 저렴한 상품으로 전환 가능하다. 신덕만 KB손해보험 장기상품본부장은 "건강할수록 보험료가 내려가는 새로운 구조로 설계해 고객에게 더 큰 혜택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교보생명이 금융지주사 전환에 속도를 낸다. ◆ 파빌리온자산운용 교보AIM자산운용으로 새 출발 교보생명은 파빌리온자산운용 지분 100%를 인수하고, 인수대금 전액 납입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파빌리온자산운용과 주식매매계약서(SPA)를 체결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달에는 금융위원회의 대주주 변경 안건 승인 등 심사 절차를 완료했다. 파빌리온자산운용은 '교보AIM자산운용'으로 사명을 변경해 새 출발에 나선다. 향후 부동산과 인프라 등 대체투자 시장에서 경쟁력을 크게 끌어 올릴 계획이다. 초대 대표에는 부동산 및 대체투자 전문가인 강영욱 전 교보리얼코 대표를 선임했다. 강 대표는 "교보생명의 경영철학을 구현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자산운용사의 기틀을 마련하겠다"며 "이해관계자의 가치를 극대화하면서 지속성장 가능한 회사의 초석을 다지겠다"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이번 인수를 계기로 향후 금융투자 관련 사업 확대와 이익 구조 개선 등 그룹의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삼성생명의 사내 스타트업이 국내 보험사 최초 분사를 결정했다. ◆ 영양제 조합 평가 플랫폼 '필라멘토' 삼성생명은 사내 스타트업 1호 창업을 앞둔 '필라멘토'의 런칭데이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사내 스타트업 1호로 분사한 것은 전영묵 대표이사가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있는 도전하는 문화 조성의 결과라는 의견이다. 이번 런칭데이에는 전 대표를 비롯한 박종문 사장 등 임원진과 필라멘토 임직원 3명이 참석했다. 필라멘토의 창업 추진 현황 및 사업 계획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필라멘토는 1년 반의 사업모델 검증을 거쳐 이달 17일 법인 설립을 앞두고 있다. 광학 문자 인식(OCR) 기술을 활용한 영양제 조합 평가 플랫폼이다. 영양제 조합 분석을 통해 고객의 성별·연령별 영양소 과부족 현황, 제품 간 상성, 주의사항 등 정보를 제공한다. 전 대표는 "앞으로도 임직원들의 다양한 성장과 혁신이 실현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4-04 10:54:11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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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공공택지 '벌떼 입찰' 건설업체 6곳 적발

공공택지 낙찰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페이퍼컴퍼니(실체 없이 서류형태로만 존재) 같은 다수의 계열사를 동원해 공공택지를 분양받는 이른바 '벌떼 입찰'을 한 중견 건설업체 등 업체 6곳이 경기도와 국토교통부 합동 단속에 적발됐다. 경기도와 국토부는 지난해 2월부터 4월 4일까지 최근 3년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공공택지 입찰에서 추첨으로 공급받은 건설사 중 페이퍼컴퍼니 의심 정황이 있는 건설사를 조사한 결과, '벌떼 입찰'을 한 시공 능력 순위 30위 내 중견 건설업체의 계열사 2곳을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라 영업정지(5개월) 행정처분을 했다. 다른 적발업체인 시공 능력 순위 100위 내 건설업체 2곳, 순위 밖 건설업체 2곳에 대한 행정처분도 진행 중이다. 해당 업체들은 경기도에 등록된 건설사다. 적발 사례를 보면 중견건설업체 계열사 A사는 공공택지 관련 업무를 소속 직원이 아닌 모기업이나 타 계열사 직원이 수행하거나 해당 계열사가 모기업의 한 개 팀으로 운영되고 있는 등 택지 확보를 위해 형식적으로 계열사를 설립한 구체적인 정황 등이 드러났다. 같은 업체 계열사인 B사도 등기상 사무실 주소와 실제 주소가 일치하지 않고 입찰받은 택지와 관련된 업무 수행기록이 없이 모기업의 소속 부서 중 하나의 업무만 수행하는 등 독립적인 법인이 아닌 입찰 동원용 페이퍼컴퍼니로 판단됐다. 이에 국토부는 경기도에 건설산업기본법 등에 따른 위반사항 행정처분을 요구했고, 도는 3월 '공공택지 벌떼 입찰용 페이퍼컴퍼니'인 A사와 B사를 건설산업기본법 위반에 따른 영업정지 처분했다. 김병태 경기도 공정건설정책과장은 "건설업 거래 질서를 어지럽히는 페이퍼컴퍼니를 퇴출해 건실하게 건설업을 영위하는 건설사업자에게 더 많은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도내 건설업 페이퍼컴퍼니 의심 업체에 대한 신고는 공익제보 핫라인(도청 누리집)과 신고센터(도청 누리집 및 국민신문고)로 할 수 있다.

2023-04-04 10:53:41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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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전국 첫 농촌형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 첫발

지난 2월 국토교통부에 전국 최초로 농촌형 자율주행 자동차 시범운행지구 지정을 신청한 하동군이 사업 추진의 첫발을 내디뎠다. 하동군은 지난 3일 군수 집무실에서 자율주행 통합 플랫폼 업체인 스프링클라우드와 농촌형 자율주행 통합 서비스 사업 추진 및 운영에 따른 행정·기술적 지원 등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군은 이달 중 현장 평가와 6월 국토부의 최종 평가에 앞서 스프링클라우드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시범지구 선정 과정에서의 기술적 지원과 선정 이후의 시범운영 단계에서 운영적 지원을 약속받고, 시범운영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하게 된다. 스프링클라우드는 국내 최초 자율주행 셔틀 유상면허를 획득했으며, 현재 서울·대구·세종·군산 자율주행 실증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인근 여수엑스포장에서 여수역과 인근 호텔을 오가는 상시자율주행 셔틀버스 3.3㎞ 구간도 운영 중이다. 자율주행 자동차 시범운행지구는 자율주행 자동차의 연구 및 시범운행을 촉진하기 위해 규제특례가 적용되는 구역이다. 지정될 경우 자율주행자동차법 제9∼13조에 규정된 여객의 유상 운송 및 자동차 안전기 준 등에 관한 특례를 적용할 수 있다. 이와 관련 군은 1단계로 시외버스터미널∼군청∼옛 시외버스미널∼읍내교차로∼송림교차로 등 하동읍 일원 6.7㎞를 시범운행구역으로 추진해 버스터미널에서 읍내로 이동하는 군민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고령층의 의료·문화·복지 접근성을 개선할 계획이다. 이어 2단계로 하동읍∼악양면 최참판댁∼화개장터 구간 24.2㎞을 지정해 하동을 찾는 수많은 관광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 전국에 지정된 대부분 자율주행 자동차 시범운행지구는 도심지 중심으로 자율주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반면, 하동군은 교통 소외 지역인 농촌의 새로운 교통권을 확보해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 및 접근성 향상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이 있다. 더불어 아직 혼잡한 도심을 운행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는 자율주행 스타트업 기업들에도 자율주행 자동차를 실증할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고, 기업 성장 지원을 통한 지역 유치와 기술 발전과도 연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범운행지구 지정은 국토부의 서면 평가에 이어 4월 현장 실사 등을 거쳐 오는 6월 최종 발표된다. 지구 선정 이후에는 2024년 1월부터 인프라 구축 등 실증을 본격 추진하게 된다. 군은 시범운행지구 선정 이후 사업 추진을 위해 하동군 ITS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통해 자율주행 셔틀버스 운행 등 체계적인 ITS를 도입·추진할 예정이며, 스마트 솔루션 등 국토부 공모사업을 통해 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하승철 군수는 "이번 업무 협약으로 농촌 지역 주민들의 이동권을 확보하고 미래 산업인 스마트 교통시스템 구축에 농촌형 모델로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4-04 10:53:29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