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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비티, MMORPG ‘라그나로크 오리진’ 동남아시아 지역 미디어 컨퍼런스 진행

글로벌 게임 기업 그라비티의 싱가포르 지사인 그라비티 게임 허브(Gravity Game Hub, GGH)가 '라그나로크 오리진' 동남아시아 지역 정식 론칭을 앞두고 지난 3일 필리핀에서 미디어 컨퍼런스를 진행했다. 라그나로크 오리진 동남아시아 지역 정식 론칭이 오는 6일로 예고된 가운데, 라그나로크 IP 중 최단기간 내 최다 사전예약자 수 달성, CBT 신청 당일 마감 등 유저의 관심을 한몸에 받으며 론칭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라그나로크 오리진을 향한 뜨거운 관심에 현지 유수의 미디어 또한 열띤 반응을 보이는 중이다. 미디어 컨퍼런스는 필리핀 마닐라에 위치한 락웰 이벤트홀에서 현지 방송사, 게임 전문지를 포함한 50여 곳 이상의 현지 미디어와 20여 명의 인플루언서가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오후 4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열린 미디어 컨퍼런스에서는 그라비티 게임 허브(GGH) 임원 축사, 라그나로크 오리진 쇼케이스, 럭키 드로우 이벤트, 축하 공연 등 풍성한 콘텐츠를 진행해 모든 참여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최성욱 그라비티 게임 허브(GGH) 사장은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라그나로크 오리진에 많은 관심을 보이며 하루빨리 론칭하기를 기다리고 계시는 유저분들에게 먼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라며,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하고자 심혈을 기울여 준비하고 있다. 게임을 재미있게 즐기실 수 있도록 안정적인 서비스를 진행하겠다"라고 전했다.

2023-04-04 16:51:16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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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아산에 '디스플레이 클러스터' 구축 본격화…중국에 뺏긴 1위 탈환 작전

삼성이 디스플레이 시장 재탈환 작전을 본격화했다. 대규모 투자로 '초격차'를 되찾고 지역 경제까지 살린다는 포부다. 삼성디스플레이는 4일 충남 아산 제2캠퍼스에서 '삼성디스플레이 신규 투자 협약식'을 열었다. 지난달 약속한 지역 투자 60조원 계획에 첫 발걸음이다. 삼성은 4조1000억원을 투자해 세계 최초 8.6세대 IT용 OLED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2026년부터 양산을 시작해 연간 1000만대 생산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IT용 OLED 매출을 전체 매출 20% 수준으로 5배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투자는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이 중국의 저가 LCD공세로 경쟁력을 잃은 상황, OLED 경쟁력을 대폭 강화하면서 시장을 다시 되찾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여전히 LCD를 주로 사용하는 태블릿과 노트북 등 IT 제품에도 OLED 비중을 높이며 디스플레이 1위를 회복한다는 방침이다. 디스플레이 산업에서 완전히 밀려난 일본과도 완전히 다른 행보다. 일본은 일찌감치 LCD를 먼저 상용화했지만 차세대 기술 투자에서 뒤쳐지면서 한국에 주도권을 뺏겼다. OLED에서도 일찌감치 원천기술을 개발하면서도 상용화를 하지 못하다가 삼성에 세계최초 양산 타이틀을 놓쳤다. 뒤늦게서야 2015년 주요 기업들이 모여 JOLED를 설립했지만, 결국 최근 파산하면서 역사에서 사라지게 됐다. 이번 투자가 초강수라는 평가도 여기에서 나온다. 2021년 기준 전세계 디스플레이 시장 1위는 점유율 41.5%인 중국이다. 그나마 한국이 OLED 부문에서는 점유율 71%로 압도적인 1위를 지키지만, 중국 정부가 투자비 10% 만으로 공장을 건설할 수 있게 하는 등 전폭적인 지원으로 BOE 등 현지 기업을 적극 육성하면서 기술 격차가 줄고 일각에서는 조만간 중국이 주도권까지 가져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삼성이 늦지 않게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며 다시 '초격차' 확보에 나선 셈이다. 삼성이 글로벌 경제 위기 속에서도 투자에 나설 수 있었던 데에는 정부가 '첨단산업 국내 유치'에 나선 영향이 컸다.디스플레이를 6대 첨단산업에 포함하고 육성 계획을 밝히면서 본격적으로 '팀코리아'를 결성, 민관 협력으로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기가 마련된 것. 이날 정부도 충남 아산과 천안에 세계 최고 디스플레이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선제적 투자와 산학연 협력을 통한 기술 확보, 소부장 상생을 통한 생태계 강화 등이다.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정부가 대규모 보조금과 세제 지원을 쏟아부으며 기술력을 높이는 가운데, 삼성도 정부 지원을 받아 다시 디스플레이 역량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글로벌 기업들도 국내 투자 매력을 확인할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은 8.6세대 OLED 기술을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종합 디스플레이 클러스터' 구축이 필수적이라고 보고 있다. 소부장 업체들과 협업해야 경쟁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것. 이를 통해 지역경제 균형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된다. 대규모 투자를 통해 지역 산업 생태계를 확대하고 대규모 고용 창출 등 선순환 효과가 예상되기 때문. 앞서 이재용 회장은 취임 후 전국 사업장을 돌며 지역 균형 발전을 강조하기도 했다. 실제로 이날 협약식에서 삼성디스플레이는 충청남도와 아산시, 소부장기업들과 함께 신규투자 협약서를 통해 산업 경쟁력과 소부장 기업 기술력 강화를 위한 정책 지원, 공동 기술개발과 상생협력 등을 약속했다. 삼성은 국내 설비와 건설업체에 2조8000억원 규모 매출 증가 효과, 그리고 2만6000명 규모 고용창출 효과를 예상했다.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60조 투자도 본격화하면서 충남을 시작으로 전국 경제에도 활력이 더해질 전망이다. 재계 관계자는 "민간 투자에 대한 확실한 지원을 약속한 정부, 어려운 환경이지만 미래에 더 큰 기회를 만들기 위한 '투자'를 흔들림 없이 진행하는 삼성의 노력은 한국 경제 전반의 자신감과 국내 투자 의지를 끌어올리는데도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3-04-04 16:45:4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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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디스플레이 산업 新 도약 열어…과감한 지원할 것"

윤석열 대통령이 충남은 세계 최초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양산한 곳이라며 "혁신과 성장을 이루기 위해 국제 분업체계에서 부가가치가 큰 첨단산업 분야의 역량을 키워나가야 하고, 이 분야에 과감한 지원과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4일 충남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에서 열린 삼성디스플레이와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협력업체 간 신규 투자협약식에 참석해 "디스플레이 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여는 4조1000억원의 대규모 신규 투자"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정부는 지난 3월 15일 충남 지역에 2개의 국가 첨단산업단지를 새로 지정했다"며 "천안 국가산단은 모빌리티,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분야에서 연구개발, 신제품, 실증, 양산이 일관 체제로 이뤄지는 최고 수준의 특화단지로 만들어나가고, 홍성의 내포신도시 국가산단은 기존 아산의 자동차 산업 단지와 연계해 미래차와 수소 분야 혁신 단지로 키워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산업의 눈'으로 불리는 디스플레이는 반도체와 함께 IT산업의 혁신을 견인하고 있다"며 "휘어지거나 접을 수 있고 돌돌 말 수도 있는 OLED 디스플레이는 LCD에 비해 압도적인 화질을 어떤 형태로든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첨단과 첨단이 만나면 산업적 기회가 생겨난다"며 "첨단 OLED 기술이 또 다른 첨단의 AI와 메타버스 기술을 만날 때 무한한 산업적 기회가 열리게 될 것이고, 군사·안보 분야의 응용도 무궁무진하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정부는 민간이 적기에 투자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확대하고, OLED 기술 고도화를 위한 R&D 지원을 해 글로벌 시장에서 압도적 1위를 견지하도록 만들겠다"며 "특히, 디스플레이 산업 초기부터 함께 성장한 중소·중견 소부장 기업의 기술력을 더욱 높여 안정적인 국내 공급망과 생태계를 확보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늘 OLED 투자를 포함해 이차전지, 차세대 패키징 분야를 중심으로 천안, 아산, 온양 지역에 향후 약 52조원의 신규 민간 투자가 이뤄진다"며 "이를 위해 정부는 토지이용규제 완화 등을 통한 신속한 산업단지 조성과 기업 유치로 충남의 첨단산업 생태계를 세계 최고 수준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밖에 국립경찰병원 설립, 금강변 역사문화관광 단지 조성, 광역 교통망 확충 등 충남이 추진하는 여러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무엇보다 국가 산단조성계획 발표 이후 이행의 첫걸음 자리이고, 특히 아산에 4조1000억원 신규투자가 이뤄지는 자리"라며 "윤 대통령의 첫째도, 둘째도 민생,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약속드린 자리"라고 밝혔다. 대통령실도 "태블릿 패널 생산성이 2배 이상 높아지고, 설비·건설투자 및 장비 구축 등 투자 과정에서 약 2만6000명 규모의 고용창출 효과와 지역 내 소부장 기업의 매출 증가를 이끌어내는 등 충남·아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글로벌 첨단 OLED 시장에서 우리나라가 선제적으로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2023-04-04 16:44:43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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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대금 증가에도…힘 못쓰는 증권주

최근 2차전지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며 증시가 활발해지고 있는 가운데서도 증권주는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글로벌 금융 불안이 고조되고 있는 데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발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점이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증권주에 부정적인 요인들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단기간에 주가가 회복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3월 한 달간 코스피는 2.65%올랐으며, 코스닥 7.04% 상승한 가운데 국내 10개 증권사로 구성된 KRX증권지수는 지난 한 달 동안 7.95% 하락했으며 개별종목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9.65% 하락했으며 삼성증권은5.37% 떨어졌다. 한화투자증권(-11.62%), 한국금융지주(-11.29%), KB금융지주(7.12%), NH투자증권(-7.37%) 키움증권(-2.13%) 등도 하락폭이 컸다. 최근 2차전지관련주 강세로 일평균 거래대금 규모가 증가하고 있지만 증권주는 오히려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2월 국내 주식시장 일평균 거래대금 규모는 11조7690수준이었으나 올해 1월 13조1000억원, 2월 17조6000억원, 3월 21조7000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지난해 1월 이후 처음으로 20조원을 넘어섰다. 전배승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초 이후, 특히 3월 들어 업황지표 반등이 나타나고 있어 브로커리지 수수료수익을 중심으로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며 "거래대금 증가는 개인자금의 증시유입과 회전율 증가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3월 들어 업황지표 반등이 나타나고 있어 브로커리지 수수료수익을 중심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될 것으로 전망되나 증권주 반등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실리콘벨리은행(SVB) 파산, 크레디트스위스(CS) 사태에다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발 리스크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강승건 KB증권 연구원은 "1분기 증권업종 주가 반등의 제약 요건으로 작용했던 변수들이 당장 해결되기를 기대하기 어렵다"며 "1분기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변수들의 지속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되고, 하반기 부동산PF의 잠재 리스크가 일부 현실화할 가능성이 여전히 존재하고 부동산금융 역시 이런 환경에서 빠르게 회복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증권사들의 배당 축소도 주가 약세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난해 실적 악화로 인해 주요 증권사는 올해 정기주주총회에서 배당 규모를 줄였다. 증권주의 투자 매력 요소로 작용하는 배당 규모가 줄어듦에 따라 증권주 하락에 상당 부분 영향을 미쳤다는 지적이다. 증권사의 새로운 수익처가 존재하지 않는 점도 주가 상승을 어렵게 만드는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강승건 연구원은 "2015년 이후 증권사 이익 성장이 부동산 금융과 레버리지 확대를 통한 트레이딩 수익 성장, 코로나19 이후 개인 직접투자 급증에 따른 거래대금 증가에 있었다는 점을 감안할 때 현시점에서 이를 대체할 새로운 수익원이 존재하지 않다는 점 역시 한계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4-04 16:23:39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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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부채 역대최대 규모...재정누수 철저차단,국유재산 관리 철저

지난해 코로나19 위기 대응을 위한 국채 발행이 증가하고 공무원·군인연금의 미래 지불 부담이 늘면서 우리나라 국가부채가 역대 최대치인 2300조원을 웃돌았다. 정부는 2024년 예산안 편성 과정에서 무분별한 현금 지원 사업 등 도덕적 해이와 재정 누수를 차단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재정 성과관리를 강화하고 민간투자를 활성화하며 국유 재산을 적극 활용하는 등 예산 외 가용한 정책 수단을 총동원해 건전재정 기조를 가져갈 예정이다. 기획재정부는 4일 국무회의를 열고 이러한 내용이 담긴 '2022회계연도 국가결산보고서'를 심의·의결했다.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국가결산보고서는 국가재정법에 따라 감사원 결산을 거쳐 5월 말 국회에 제출된다. ■국가부채 1년 새 130조 증가...코로나19 위기 극복 재원 급증 지난해 국가부채는 2326조2000억원으로 전년(2195조3000억원)보다 130조9000억원(6.0%) 증가했다. 지난해 명목 국내총생산(GDP)인 2150조6000억원을 넘어선 수준이다. 이는 국가결산보고서가 작성된 2011년 회계연도 이후 역대 최대 규모다.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민생 안정 재원을 마련하기 위한 국채 발행 잔액이 84조9000억원 증가하고 연금충당부채가 43조2000억원 늘어나면서다. 재무제표상 국가부채는 현금주의에 입각한 중앙·지방정부 채무 등 확정부채에 연금충당부채 등 비확정부채를 합산한 것이다. 연금충당부채는 공무원·군인연금으로 지급할 돈을 현재 가치로 환산한 부채다. 정부가 당장 갚아야 하는 돈은 아니지만, 연금 조성액이 지급액보다 부족하면 정부 재원으로 충당해야 해 연금충당부채가 증가할수록 미래세대 부담도 커진다. 국제통화기금(IMF) 등에서 국가 간 재정건전성을 비교할 때는 국채·차입금·국고채무부담행위 등 확정부채를 포함하는 국가채무를 기준으로 하며 비확정부채는 포함하지 않는다. 지난해 확정부채는 전년보다 89조2000억원(10.9%) 늘어난 907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늘어난 재정적자를 보전하기 위한 국채 발행이 증가하고 환율 상승으로 외화 외국환형평기금채권(외평채) 잔액도 늘었다. 외국환형평기금채권은 외환시장의 안정을 위해 대한민국 정부가 발행하고 보증하는 국채를 뜻한다. 비확정부채는 전년보다 41조7000억원(3.0%) 증가한 1418조8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이 중 연금충당부채는 1181조3000억원으로 전년보다 43조2000억원(3.8%) 증가했다. 공무원 연금이 35조2000억원 증가했으며 군인연금도 8조원 늘었다. 다만 증가폭은 전년(93조5000억원)의 절반 수준에 머물렀다. 지난해 자산 총액은 2836조3000억원으로 나타났다. 투자 환경 등이 악화하면서 지난해 결산 대비 29조8000억원(-1.0%) 감소했다. 국가 총자산이 전년보다 감소한 건 재무 결산이 도입된 2011년 회계연도 이래 처음이다. 사회간접자본(SOC) 투자(11조9000억원)가 확대되고 일반 유형자산(10조원) 등이 늘었지만, 유동·투자자산(1662조9000억원)이 1년 전보다 70조8000억원이나 줄면서 영향을 미쳤다. 전세자금대출 확대에 따라 융자금 채권은 증가(16조2000억원)했으나 투자환경 악화로 공적연금기금이 보유한 유동·투자자산은 감소했기 때문이다. 국가자산이 부채보다 많이 증가하면서 순자산(자산-부채)은 510조원을 기록했다. 다만 전년(670조7000억원)보다는 24.0%(160조7000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순자산이 전년 대비 감소한 건 2020년 회계연도 이후 2년 만이다. ■국가채무 1000조 돌파…관리재정수지 적자 '역대 최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반드시 갚아야 하는 나랏빚인 국가채무(D1)는 1067조7000억원으로 사상 처음 1000조를 넘어섰다. 1년 전(970조7000억원)보다는 97조원 늘어난 규모다. 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은 49.6%로 전년보다 2.7%p 상승했다. 다만 지난해 예산(2차 추경 기준·1068조8000억원)보다는 1조1000억원 줄었다. 중앙정부(1033조4000억원) 채무는 1년 전보다 94조3000억원 늘었지만, 지난해 예산 대비로는 4조3000억원 감소했다. 주택거래량이 줄면서 주택채가 3조7000억원 쪼그라든 영향이다. 지방정부 순채무는 1년 전보다 2조7000억원 늘어난 34조2000억원으로 전망된다. 지방정부 순채무는 2022~2026년 국가재정운용계획상 전망치로 6월 지방 결산 이후 확정된다. 지난해 정부의 총수입은 617조8000억원, 총지출은 682조4000억원이었다. 총수입보다 총지출이 더 커지면서 통합재정수지(총수입-총지출)는 64조6000억원 적자를 냈다. 적자 규모는 1년 전보다 34조1000억원 확대됐다. GDP 대비 통합재정수지 적자 비율은 3.0%로 1년 전보다 1.5%p 상승했다. 사회보장성기금수지는 54조5000억원 흑자를 냈다. 기금별로는 국민연금이 52조7000억원으로 흑자 규모가 가장 컸다. 사학연금과 산재보험도 각각 6000억원 흑자였으나 고용보험은 1조3000억원 적자였다. 통합재정수지에서 사회보장성기금수지를 제외한 관리재정수지는 117조원 적자를 기록했다. 전년보다 적자 규모가 26조4000억원 확대되면서 최대치를 찍었다. 정부가 작년 2차 추경 기준 예산 때 전망했던 110조8000억원보다도 6조2000억원 늘었다. 관리재정수지는 정부의 실제 살림살이를 가늠하는 지표로 꼽힌다. GDP 대비 관리재정수지 적자 비율은 5.4%로 전년보다 1.1%p 악화됐다. ◆일반회계 세계잉여금 6조원…국채 상환 2.8조뿐 지난해 총세입은 573조9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49조8000억원(9.5%) 늘었다. 이중 국세수입은 세수 호황으로 전년 대비 51조9000억원 증가한 395조9000억원이었으며 세외수입은 전년보다 2조1000억원 감소한 178조원이었다. 총세출은 전년보다 62조8000억원(12.6%) 증가한 559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극복과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등으로 재정 집행이 증가한 결과다. 집행률은 전년(97.6%) 대비 0.7%p 감소한 96.9%에 그쳤다. 종합부동산세(종부세) 감소에 따른 부동산 교부세 불용(-2조1000억원), 공공자금관리기금(공자기금) 예수 이자 상환(-2조1000억원) 등에 기인했다. 결산상 잉여금(총세입-총세출)에서 다음 연도 이월액 5조1000억원을 제외한 세계잉여금은 9조1000억원이다. 세부적으로는 일반화계 세계잉여금 6조원, 특별회계 세계잉여금 3조1000억원이다. 일반회계 세계잉여금은 국가재정법에 따라 지방교부세 4000억원이 지방자치단체에 돌아간다. 정산하고 남은 금액의 30%인 1조7000억원은 공적자금상환기금에 출연하게 된다. 이후 남은 금액의 30%인 1조2000억원은 국채 상환 과정을 거친다. 즉 작년 세수 호황에도 불구하고 나랏빚을 갚는 데 활용한 돈은 1조2000억원에 불과한 셈이다. 이 모든 과정을 거치고 난 나머지 재원 2조8000억원은 향후 추경 편성 때 사용하거나 세입으로 이입할 수 있다. 특별회계 세계잉여금 3조1000억원은 개별 특별회계 근거 법령에 따라 해당 특별회계 자체 세입으로 이입된다. 기재부 관계자는 "이번 결산을 계기로 재정건전성에 대한 보다 엄중한 인식하에 정부는 허리띠를 바짝 졸라매고 재정준칙 법제화 등을 통해 건전재정 기조를 정착시키겠다"며 "2024년 예산안 편성 과정에서도 2022회계연도 결산 내용을 반영해 무분별한 현금 지원 사업 등 도덕적 해이와 재정 누수를 철저히 차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재정 성과관리를 강화하고 민간투자를 활성화하며 국유 재산을 적극 활용하는 등 예산 외 가용한 정책 수단을 총동원해 건전재정 기조를 일관되게 견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3-04-04 16:21:37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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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의학원, 가수 최백호 초청 '환우 위로 음악회' 성료

가수 최백호 씨가 지난 3월 31일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을 찾아 암 환자들을 위한 특별한 콘서트를 선물했다. 최백호 씨는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있는 기장군 좌천리에서 태어나, 어머니가 교사로 근무했던 일광국민학교를 졸업했다. 고향에 대한 각별한 사랑으로 투병 중인 암환자들에게 위로가 되고 싶다는 마음 하나로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 홍보대사를 수락했다. 이날 병원 로비에는 공연을 위한 간이 무대가 마련됐다. 최백호 씨는 여느 공연보다 더 진지하고 열정적인 모습으로 팬들을 만났다. 10여 곡이 넘는 곡을 부르며 한곡 한곡에 진정성을 담았고, 환자 한 명 한 명과 눈을 맞추고 이야기하며 암을 극복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진정성 가득 담긴 노래를 듣던 환우들은 감정이 북받쳐 올라 연신 눈물을 훔쳤다. '부산에 가면', '바다 끝'을 부르며 고향의 바다에 대한 향수를 전했고 영일만 친구', '낭만에 대하여'를 부를 때는 기운이 없는 환자들조차 환호하며 함께 열창했다. 이날 최백호 씨는 컨디션 난조로 수액을 맞고 무대에 올랐다. 열정적인 무대에 감동한 환자들은 아픈 몸에도 1시간 넘는 공연 동안 산소통을 교체하면서까지 자리를 뜨지 않고 무대를 즐겼다. 간호사 등 의료진들도 환자 옆에서 모두가 안전하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도왔다. 입원 병동의 많은 환자는 최백호 씨 공연을 손꼽아 기다렸다. 최백호 씨는 "오랜 암 투병과 폐렴으로 입원 중인 한 환자가 자신의 팬임을 밝히고 편지를 보내왔다"며 미리 준비해온 선물을 환자에게 전하는 등 응원을 전하기도 했다. 또 입원 환우를 위해 친필 사인을 한 산문집 '잃어버린 것에 대하여' 도서 100권도 증정하였다. 이번 환우 위로 콘서트에는 정종복 기장군수를 비롯해 강주훈 기장문화원장 등 지역 인사들이 참여해 최 씨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최백호 씨는 출연료를 받지 않고 전액 무료로 공연을 선사했다. 지역 기업인 현대RB는 무대 장치 등을 후원하고, 동부산농협과 농협중앙회 기장군지부는 환우들을 위해 떡과 음료수를 전해오는 등 지역민의 마음이 모인 감동적인 시간이었다. 한편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콘서트가 끝난 후 최백호 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하는 위촉식을 진행했다. 최백호 씨는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을 찾아 고향 환자들을 만나고 위로를 전하겠다고 약속했다.

2023-04-04 16:19:3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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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품목갱신 결과 발표…합성대마 물질 임시마약류 지정예고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4일 의약품 품목갱신 결과와 1주기(2018~2022년) 운영결과를 발표했다. 동시에 이날 에이디비-이나카(ADB-INACA)를 2군 임시마약류로 지정예고했다. 2022년 품목갱신 대상 의약품은 총 7303개 품목이었으며 이 중 3349개 품목(46%)이 정리되고 3954개 품목(54%)이 갱신됐다. 정리 사유는 유효기간 만료(품목갱신 미신청), 수출전용 품목 전환, 업체 품목 취하 등이다. 식약처에 따르면 미갱신에 따른 품목 정리는 품목갱신 시행 초기 3년 간 35% 수준이었으나, 2021년 50%로 급증했고 2022년 46% 비율로 다소 떨어졌다. 이는 업계에서 제도에 적응하며 실제 유통되는 의약품을 중심으로 관리 역량을 집중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식약처는 2022년까지 의약품 품목갱신제도로 ▲'아스피린' 제제(해열·진통제) 등 131개 성분, 2534개 품목에 대한 허가사항 변경명령 ▲'포르모테롤푸마르산염' 제제(기관지천식약) 등 총 13개 성분, 70개 품목에 대해 안전성·유효성의 재입증을 위한 임상재평가 실시를 공고했다. 이날 2군 임시 마약류로 지정예고한 '에이디비-이나카'는 이미 임시마약류로 지정된 '에이디비-브리나카'와 유사한 구조로 올해 3월 국내 반입이 확인됐다. 에이디비-브리나카는 신종 합성 대마로 국내서 오남용 목적으로 유통이 확인된 바 있다. 임시마약류 지정제도는 현행 마약류가 아닌 물질 중 마약류 대용으로 오남용되고, 국민 보건에 위해를 발생시킬 우려가 있는 물질을 3년 범위 안에서 임시마약류로 지정하고 관리하는 제도다. 지정예고일부터 마약류와 동일하게 취급, 관리되며 소지·소유·사용·관리·수출입·제조·매매·매매알선·수수 등이 전면 금지되고 압류할 수 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04-04 16:11:33 김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