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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 1000만 팔로워 인플루언서 '미지우' 토크쇼 론칭

롯데홈쇼핑이 오는 23일 토크쇼 형식의 모바일 생방송 '지우네'를 론칭하고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방송한다. 호스트는 팔로어 1100만 명의 인플루언서 '미지우'다. '지우네'는 엘라이브 최초로 인플루언서가 고정 출연하는 토크쇼 방송이다. 정식 프로그램 명은 '지금 우리의 플레이리스트'로 매주 새로운 주제를 정해 고객과 대화한다. 첫 방송에서는 여행을 주제로 미지우가 MBTI별 여행지 추천, 사연 읽기 등 토크쇼를 진행한다. '내셔널지오그래픽 캐리어', 'A.H.C 썬패치' 등 여행 관련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개하며, 미지우의 자체 브랜드 '펀더멘탈' 선글라스도 최대 65% 할인 판매한다. 미지우(본명 정지우)는 국내 SNS 인플루언서 중 최초로 팔로어 1000만 명을 달성했다. '미지우(패션)', '니프니프(뷰티)', '펀더멘탈(잡화)' 등 자체 브랜드를 운영하는 사업가이자 모델로도 활약하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미지우와 협업해 고객들에게 차별화 콘텐츠, 인기 상품을 계속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홈쇼핑은 팬덤을 보유한 인플루언서와 적극적으로 협업해 젊은층 유입을 지속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단순 상품 판매보다 재미와 소통을 강조하는 모바일 콘텐츠의 인기가 높아지는 데 따른 전략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05-18 13:54:30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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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뭘 먹이나.." 어린이 해열제 잇단 판매 중지에 불안감 확산

어린이 해열제 '챔프시럽'에 이어 '콜대원키즈펜시럽'까지 제조·판매가 중지됐다. 어린이 해열제 대표 제품들에 잇달아 문제가 발생하며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상분리' 현상이 확인된 대원제약의 '콜대원키즈펜시럽' 및 동일한 제조방법으로 대원제약이 수탁제조하는 다나젠의 '파인큐아세트펜시럽'에 대해 '자발적 회수'를 하도록 권고하고 잠정 제조·판매중지 조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상분리 현상은 투명액(맑은액)과 불투명액(흰색)으로 분리되는 현상을 뜻한다. 식약처는 '콜대원키즈펜시럽'에서 상분리 현상이 확인해 '아세트아미노펜' 함유 액상시럽제와 현탁제 생산·수입업체에 대해 점검한 결과와 이에 대한 전문가 자문결과를 종합해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대원제약에 대한 점검 결과 '콜대원키즈펜시럽'과 '파인큐아세트펜시럽'의 제조공정·품질관리 과정에서 위반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 전문가 자문 결과, 현탁제의 특성상 일부 성분이 가라앉아 상분리 현상이 발생할 수 있고 상분리 제품을 분할해 복용하는 경우에도 실제 위험성은 낮다는 의견을 냈다. 다만, 전문가들은 상분리 제품을 분할해 복용하는 경우 투약되는 주성분량이 적거나 많아질 가능성이 있으므로 해당 제품은 제제 개선 등을 거쳐 제품의 균일성이 확보될 수 있도록 하는 조치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번 제조·판매 중지 조치는 대원제약에서 제제 개선 등의 조치가 확인될 때까지 유지된다. 대원제약과 다나젠은 소비자가 가지고 있는 '콜대원키즈펜시럽'과 '파인큐아세트펜시럽'에 대해 반품과 환불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원제약은 입장문을 통해 "상분리 상태의 제품을 흔들지 않고 소분해 복용하는 경우 정량을 복용하기 어렵다는 소비자 불편을 인지하고 이를 해결하려는 제제 개선 연구를 진행 중이다"라며 "연구를 최대한 조속히 완료하고 정상적안 판매를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달에는 동아제약 어린이 해열제 '챔프시럽'의 제조와 판매, 사용이 잠정 중지된 바 있다. 식약처는 챔프시럽 중 아세트아미노펜 성분 제품 일부를 검사한 결과, 기준치가 넘는 진균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어린이 해열제에 잇달아 문제가 발생하며 소비자 불안감은 확산되고 있다. 한 소비자는 "챔프를 환불하면서 콜대원을 사왔는데 이제 어떤 걸로 바꿔야할지 걱정이 크다"며 "시럽 제제는 불안해서, 먹이기는 좀 힘들어도 가루약 제제로 선택해야하나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5-18 13:52:5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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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기자의 와이(Why) 와인]<196>라면에 와인, 와인잔엔 소주

<196>드라마 속 와인 '신성한, 이혼' 솔직해질 시간이다. 먼저 얼큰하게 끊인 라면에 물컵이든 맥주컵이든 와인 콸콸 부어서 같이 마신 사람 손 들어 보자. 다음은 소주. 보이는 와인잔 하나 꺼내와 투명한 소주를 따라서 진짜 향이 달라지는지 잔을 빙빙 돌려본 사람은 나머지 손도 마저 들자. 두 손 다 들고 말았다. 드라마 '신성한, 이혼'을 보고서다. 피아니스트였던 이혼전문 변호사는 근사한 와인셀러에서 소주를 꺼내 와인잔에 따라마시고, 이혼을 앞둔 남자는 라면으로 쓰린 속을 달래면서 와인을 반주로 벌컥벌컥 들이킨다. 이 무슨 괴상한 조합인가 싶은데 어느새 따라하고 있고, 또 오묘하게 잘 어울린단 말이다. 병 밑바닥의 홈에 엄지손가락을 딱 끼우고 레스토랑의 소믈리에처럼 능숙하게 따른다. 와인잔을 한두 번 돌린다. 스월링이다. 코 가까이 가져다 향을 한껏 들이마시더니 맛을 최대한 느낄 수 있게 공기와 함께 '후루루루' 마신다. 남은 술은 마개를 꼭 닫아 와인셀러 안에 다시 넣어둔다. 소위 배운 남자의 와인 마시는 장면 같지만 와인잔을 채운 것은 바로 소주였다. "그거 알아? 소주도 디캔딩이 된다. 공기랑 싹 만나면서 목 넘김이, 캬." 승소 소식에 사무장이 소주가 달다고 하자 변호사는 잔이 예술이라며 이렇게 답한다. 공기와의 접촉면이 넓어지면 와인의 맛과 향이 더 좋아지게 된다. 디캔딩의 원리다. 소주를 따르니 특유의 알콜향이 더 넓게 퍼지며 코를 찔렀지만 뭔가 증명할 순 없는 순함과 목넘김이 있다. 작은 소주잔으로 한 입에 탁 털어놔야 제 맛이라고 하는 사람만 아니라면 와인잔에 소주먹기도 해볼만 하다. 라면과 와인의 조합은 사무장이 만들어낸다. 별거 중인 그에게 아내는 제발 이혼만 해달라고 한다. 청양고추 듬뿍 넣은 칼칼한 라면조차 한 입 넘기기 힘든 상황인 셈. 할머니에게서 딸로 주인장이 바뀐 라면집은 잔술 메뉴가 소주에서 와인으로 바뀌었다. 한 잔에 오천원. 와인이라도 마시니 막혔던 속이 뚫린다. 아예 와인병째 받아든다. 잔당 가격이니 주인이 볼 새라 넘치기 직전까지 콸콸 따라 급하게 마신다. 와인을 마시는 장면 중에 지금까지 가장 슬펐던 것은 영화 '사이드웨이'였는데 이 드라마도 못지 않다. 패스트푸드점에서 테이블 아래 숨겨두고 슈발블랑을 콜라컵에 따라 먹는거나 라면에 숨도 못쉬고 와인을 삼키는 거나 우열을 가리기 힘든 슬픔이다. 와인 네 잔에 라면 하나. 라면이 3500원인데 잔 와인값으로 2만원이 나왔다. 라면도 얼큰한 국물요리니 와인과 최상의 마리아주는 포기. 다만 같이 마실만 하냐고 묻는다면 '오케이'다. 조미료 감칠맛에 맞게 와인도 다소 진득하고 향신료 느낌의 레드와인이라면 더 좋다. 변호사는 와인잔엔 소주를 따라 마시더니 막상 와인을 마실 때가 되자 종이컵에 마신다. "신기한 거 하나 알려줄까. 이, 와인이 종이컵에도 디캔딩이 된다?" 종이컵에 편의점 앞 노상 테이블이지만 맛은 좋기만 하다. 역시 와인, 아니 대부분의 술이 그렇지만 정해진 격식보단 어떤 기분에서 누구와 함께 마시는 지가 더 중요하다.

2023-05-18 13:48:4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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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의 미학(美學)] 호반써밋 더퍼스트 오션 “자연 살린 휴양단지”

최근 찾은 경기 시흥시 정왕동 '호반써밋 더퍼스트 오션'. 지난 1월 입주를 시작한 아파트는 지하철 4호선 정왕역 2번 출구에서 마을버스를 타고 약 25분 정도 걸렸다. 단지 바로 옆에는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통합된 '시화나래 초중학교'가 위치해 있어 걸어서 갈 수 있었다. 주변에는 해양관광레저 복합 시설인 '웨이브파크'가 자리 잡고 있어 입주민들이 질 높은 여가 생활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호반써밋 더퍼스트 오션은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6개동, 총 578세대 규모로 조성됐다. 가구 타입은 전용면적 ▲59㎡A 166가구 ▲59㎡B 58가구 ▲59㎡C 58가구 ▲84㎡A 240가구 ▲84㎡B 56가구로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타입으로만 공급됐다. 아파트 정문에는 '호반' 로고가 부각돼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단지는 신축 아파트에 걸맞게 깔끔하고 멋스러운 외관을 자랑하고 있었다. 시공사인 호반건설은 채광과 통풍을 고려해 대부분의 세대를 남향 위주로 배치했다. 4베이(BAY) 위주의 설계(일부 가구 제외)와 판상형·탑상형 설계 등 고객의 취향을 고려한 다양한 평면 설계가 적용됐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가변형 벽체로 소비자의 성향과 개성에 맞춰 다양한 평면 구성이 가능하다"면서 "가사 동선을 배려해 주방가구를 배치하고, 주방 팬트리 등 수납공간이 선택 제공됐다"고 설명했다. 단지는 입주민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주차장을 없앤 공원형 아파트로 조성됐다. 지하 주차 설계로 보행 동선을 분리해 안전한 보행 환경을 만든 것. 단지 주 출입구에는 어린이 통학 승·하차 공간도 있었다. 단지에는 '호반써밋 더퍼스트 오션'만의 조경이 눈에 띄었다. 단지 중앙에는 자연과 어우러져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중앙잔디광장'이 조성됐다. 광장에는 연못분수가 자리 잡고 있어 입주민에게 쾌적한 여가생활을 가능하게 했다. 분수 인근에는 티라노사우루스를 테마로 한 대형 놀이터 '로스트벨리'가 설치돼 웅장한 느낌을 선사했다. 단지 내 곳곳에는 깔끔한 느낌의 조경과 휴식 공간이 마련돼 있었다. 담소와 휴식을 통해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유실수 정원'과 티하우스 등이 마련돼 입주민에게 휴게공간을 제공하고 있었다. 단지 지하에는 입주민의 편리와 문화, 건강을 위해 피트니스클럽을 비롯해 썬큰, 카페, GX룸, 작은도서관, 독서실, 실내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장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돼 있었다. 단지에는 시립 어린이집이 위치해 있어 아이를 키우는 신혼부부에게 좋은 여건을 제공해 주고 있다. 트리케라톱스와 아기공룡 등 다양한 공룡 테마의 놀이터가 조성돼 있어 어린이를 위한 배려가 엿보였다. 단지는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공생의 모습을 보여줬다. 곤충과 새들이 찾아올 수 있도록 새집과 돌무더기 등을 만들어 '육생 비오톱(인간과 동식물 같은 다양한 생물종의 공동 서식 장소)'을 완성했다./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3-05-18 13:48:21 김대환 기자
LH, 세계 최고 '아이돌봄시설' 구축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저출생 극복을 위해 경기 의정부 고산지구에서 아이돌봄시설 클러스터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LH는 지난 17일 의정부시 대강당에서 고산지구 주민들을 만나 지역 돌봄시설 관련 불편한 점, 건의사항 등을 청취하고 의정부시와 '의정부 고산지구 아이돌봄시설 클러스터 기본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 이한준 LH사장,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사업에 필요한 인허가 절차, 시설 조성 및 운영에 적극 협업하게 된다. '아이돌봄시설 클러스터'는 개별적으로 운영 중인 아이돌봄 관련시설을 생활권 중심에 모으고 어린이전용 문화시설과 의료서비스를 갖춰 수준 높은 원스탑 돌봄 서비스를 한 곳에서 제공하는 거점공간이다. 시범사업은 지구 내 즉시 활용가능한 부지가 있고 아이돌봄에 대한 수요가 높은 의정부 고산지구에서 실시된다. 특히 의정부 고산지구에는 30~40대 맞벌이 부부들이 많고 원거리 출퇴근·돌봄시설 부족 등으로 돌봄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이 많은 상황이다. LH는 토지주택연구원(LHRI)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아이돌봄시설 클러스터 내 어린이집, 다함께돌봄센터, 시간제보육센터, 실내놀이터, 어린이도서관, 식당, 키즈공방 등을 제안했다. 향후 지구 내 돌봄 수요 및 주민 선호도 조사를 거쳐 의정부시와의 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시설 및 서비스의 종류와 규모를 결정한다. LH는 올해 하반기 설계공모를 거쳐 2024년 착공해 오는 2026년에 아이돌봄시설 클러스터 운영을 개시할 예정이다. 이한준 LH 사장은 "아이돌봄시설 클러스터는 LH가 저출생 문제 극복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주민들이 원하는 시설을 설치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양육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며 "시범사업 결과를 토대로 LH 타 사업지구로의 확산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5-18 13:45:22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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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한국공항공사, 항공수요회복 위해 日·中 공항당국 릴레이 회담

지난 16일부터 국제공항협회(ACI, Airports Council International) 아·태지역 총회에 참석 중인 한국공항공사 윤형중 사장(ACI 아태지역 이사)은 도쿄 하네다공항 운영자인 일본공항빌딩(주) 및 나리타국제공항공사 경영진과 각각 회담을 갖고 항공수요 회복을 위한 워킹그룹을 구성·운영하기로 합의했다. 윤형중 사장과 스즈키 히사야스(Suzuki Hisayasu) 일본공항빌딩(주) 부사장은 양국 간의 우호의 상징인 김포~하네다 노선이 올해 개설 2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라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이달 초 한일 정상회담에 따른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11월까지 코로나 이전의 수요회복을 뛰어넘는 이용객 유치를 위해 일본여행객의 방한수요 증대를 포함한 인·아웃바운드 불균형 해소, 지상조업 인력부족 해소방안 등에 대해 양 공항 간 실무 워킹그룹을 구성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이어 나리타국제공항공사 타무라 아키히코(Akihiko Tamura) 사장을 만나 청주·대구·무안 등 지방공항과 일본의 수도권 노선을 촘촘하게 연결하기 위해 양공항 CEO 및 실무진의 상호방문 등을 포함한 다양한 방면의 노력을 경주하기로 합의했다. 윤형중 사장은 또, 중국의 수도공항그룹(CAH) 왕창이(Changyi Wang) 회장과 면담을 갖고, 김포~베이징 노선의 수요증대와 코로나 이후 중단된 양 공항 간 교류를 재개해 국내 지방 공항과 중국수도공항그룹의 지방 노선 복원에 속도감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중국수도공항그룹은 특히 중국의 한국행 단체관광 비자 발급 재개를 정부 당국에 적극적으로 건의하기로 했다. 윤 사장은 이밖에도 리 서우 향(Seow Hiang LEE) 창이공항(주) 사장, 다토 이스칸다르 미잘 마하무드(Dato' Iskandar Mizal Bin Mahmood) 말레이시아공항그룹 사장, 끼라띠 낏짜마나왓(Kerati Kijmanawat) 태국공항공사 사장 등 회원국 공항 대표들을 잇따라 만나 2023~2024년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K-컬처와 융합한 외국인 방한관광 활성화와 국제선 확대를 위한 정부차원의 관심과 노력을 설명하고 협조를 당부했다. 윤형중 사장은 "국제노선 정상화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의 항공이용 편의성을 높여 방한수요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5-18 13:44:5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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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치매보험 등 가입시 대리청구인 미리 지정하세요"

#.부산에 사는 박모씨는 아버지가 급성심근경색으로 입원해 산소호흡기를 달고 거동도 어려운 상태가 됐다. 마침 아버지의 보험을 통해 중대한 질병에 대해서는 진단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박씨는 보험금을 청구했다. 그러나 보험사는 박씨에게 보험금을 청구할 권한이 없어 위임을 받아오라고 했는데 병세가 악화된 박씨의 아버지가 보험금을 청구하거나 법적인 위임을 하기는 어려운 상황이었다. 최근 중대질병 보험에 가입했음에도 치매 또는 중대한 질병 상태가 돼 보험금을 직접 청구하기 어렵다는 민원 다수 발생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중대질병 보험에 가입할 때 대리청구인을 미리 지정하는 것이 좋다고 18일 밝혔다. 치매보험 및 치명적질병(CI)보험 등 가입자의 보험금 수령 권리를 확보할 수 있도록 대리청구인 지정제도를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것. 박씨의 경우 보험금 청구 민원도 제기했지만 금감원은 환자인 아버지의 정당한 위임없이 법적 행위를 인정하기는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가정법원에 성년후견개시심판청구를 통해 법적 대리권을 얻어 보험금을 청구할 것을 안내했다. 결국 박씨는 후견인 조사 및 감정 등의 과정을 거쳐 가정법원의 성년후견개시심판을 받은 후에야 뒤늦게 보험금을 받을 수 있었다. 만일 박씨가 대리청구인 지정제도를 미리 이용했다면 훨씬 수월하게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이 제도는 보험계약자가 치매, 중병 등 의사를 표현할 능력이 결여돼 보험금을 직접 청구할 수 없는 상황을 대비해 가족 등이 보험금을 대신 청구할 수 있도록 사전에 '대리청구인'을 지정하는 제도를 말한다. 대리인은 계약자의 주민등록상 배우자 또는 3촌 이내의 친족일 경우 가능하고, 보험가입시 또는 보험기간 중 지정할 수 있다. 회사별 신청서류를 작성하거나, 가입비용 없는 지정대리청구서비스 특약 가입을 통해 지정하면 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그간 치매보험을 대상으로 대리청구인 지정제도가 정착되도록 고령자 대상 가입 의무화, 제출서류 요건 완화, 보험가입시 안내 강화 등을 추진했다"며 "CI보험에 대해서도 대리청구인 지정제도가 활성화되도록 보험회사로 하여금 영업조직에 대한 교육 강화 등을 지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5-18 13:36:17 구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