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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 '국내 최초' 대중음악인 위한 축제 '엠캠프' 개최 확정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가 대중음악인 모두를 위한 새로운 축제를 연다.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이하 음레협) 측은 "오는 11월 4일과 5일 양일간 강원 (주)HJ매그놀리아용평호텔앤리조트(이하 용평리조트)에서 '엠캠프(M CAMP)' 개최를 확정했다"고 전했다. '엠캠프'는 대중음악산업 관계자 모두가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로, 국내에서 처음으로 진행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뮤지션 뿐만아니라 음악 레이블, 기자, 평론가, 공연장, 시스템, 엔지니어 등 대중음악 업계 종사자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용평리조트 숙박권이 제공된다. '엠캠프'에서는 마케팅과 관련 전문가들을 초빙해 실질적으로 홍보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세미나를 진행한다. 또한 네트워킹 파티를 통해 참석자들이 자연스럽게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국내에서 최초로 진행되는 '엠캠프'는 뮤지션부터 관계자까지 대중음악인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엠캠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추후 공개된다. 한편, 음레협은 한국의 대중음악 시장이 균형 있게 발전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최근 '공연 예매 및 암표 거래'에 대한 이용자 의견 조사를 실시하고 암표 근절을 위해 적극적으로 애쓰고 있다. 또한 방송 3사 음반 심의를 무료로 대행해 주는 사업을 실시하여 공중파 3사 심의를 위해 직접 방문해야 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방에 거주하는 뮤지션들의 어려움을 해결해 주고 있다.

2023-06-08 11:43:38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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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트롯맨' 춘길, 소극장 콘서트서 '국민 발라더' 모세와 '환상 콜라보' 선사

가수 춘길(모세)이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불타는 트롯맨' 출연 이후 펼친 첫 소극장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춘길은 지난 4일 서울 홍대 구름아래소극장에서 본캐와 부캐의 대결이라는 주제 아래 콘서트 '언제나 입춘대길'을 열고 팬들을 만났다. 국악 트로트 신동 홍성원의 멋진 오프닝 무대로 시작된 공연은 1부에선 가수 모세가 '트롯맨'이 되기까지의 역사를 담아냈다. 2부에선 '트롯맨' 춘길로서 '떠나는 님아', '간대요 글쎄' 등 주옥같은 트로트 명곡을 선사했다. 19년차 발라드 가수 모세로서의 어려웠던 시기들의 이야기를 나름의 해학적 표현으로 재치 있게 풀어나갔던 1부 공연이 끝나고 2부에 등장한 춘길. 그는 모세를 지적하며 "참 재미없는 가수 보시느라 힘드셨죠?"라는 스스로를 저격하는 너스레로 팬들은 웃음 짓게 했다. 춘길은 공연 내내 그만의 독특한 화법으로 관객들을 몰입시켰다. 특히 이번 공연에선 오는 22일에 발매할 신곡을 공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연장까지 찾아온 팬들을 위한 특별한 선물이자, 팬들의 반응 역시 뜨거웠기에 새로운 음원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춘길은 "작년 공연은 무려 9년 만의 공연이었는데 고작 1년도 안 되어 또 공연을 할 수 있게 될지 몰랐다. 앞으로도 여러분 가까이에서 노래하는 가수가 되겠다"며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공연을 마무리했다. 이날 깜짝 게스트로는 오프닝을 열어준 홍성원을 비롯해 국자 하나로 여심을 사로잡은 '주부대통령' 신명근, '고음 종결자'이자 '노래 끝판왕' 그리고 '보이스킹' 우승자인 리누까지 함께했다. 2시간 30분이라는 공연이 짧게 느껴질 정도로 재밌고 알찬 공연을 완성했다. 이번 콘서트를 통해 어느새 발라드보다는 트로트가 더 편해진 가수, 1+1 가수, 하이브리형 가수, 가족형 가수 등 다양한 수식어가 붙은 춘길의 앞날에 특별한 기대가 모인다. 위즈엔터테인먼트 이노마 대표는 "다양한 재미와 알찬 공연 내용으로 성공적으로 공연을 마치게 됐다. 바쁜 일정 속에도 공연 준비까지 완벽히 소화해 준 춘길(모세)에게 고맙고 감사하다"며 "앞으로 부담 없이 관객 여러분과 함께 할 수 있는 소극장 공연을 자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3-06-08 11:43:36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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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AI기술 고도화 속력...올해부터 성과 가시화

지난해 부터 게임업계에 번진 생성형AI(인공지능) 개발의 성과가 가시화 되고 있다. 각 사의 버추얼 휴먼에 AI 기술을 접목시키는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엔씨소프트가 가장 적극적이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하반기 국내 게임사 중 최초 자체 개발 초거대 AI언어모델을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엔씨는 지난 2015년부터 인공지능 자연어 처리팀을 신설하고 초거대 AI 언어모델(LLM) 고도화에 주력해왔다. 2011년부터는 AI원천 기술 확보에 초점을 맞추면서 현재 약 300여 명의 전문인력들이 AI센터에서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또 게임서비스에 채팅 번역 등 대화형 AI모델을 접목하고자 투자도 확대했다. 이에 올해 하반기 게임사 중 최초로 초거대 AI 언어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초거대 AI 언어모델은 오픈 AI의 챗GPT 3.5에 해당하는 크기로 디지털휴먼에 접목할 예정이다. 아울러 AI플랫폼을 게임 제작 전반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AI 언어모델은 게임콘텐츠 개발과 디지털휴먼 개발에 순차적으로 적용 예정"이라며 "엔씨가 목표로하는 디지털 휴먼이 '상호작용'이 가능한 특성이 있어서 언어모델이 접목되는 방식이 될 것같다"고 전했다. 크래프톤과 스마일게이트도 AI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크래프톤은 김창한 대표를 필두로 AI기술 개발에 적극 나섰다. 구체적으로 크래프톤은 AI기술을 게임 콘텐츠에 접목해 게임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크래프톤이 추진 중인 해당 사업은 챗GPT와는 다른 모델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AI딥러닝을 활용해 게임 제작 환경을 개선하겠다는 게 목표다. 김 대표는 올해 초 진행된 컨콜에서 "챗GPT같은 초거대 AI 모델은 수백억원이 들어간다. 이같은 형태로 시장에 진입하려고 하는건 아니다. 게임 내 스토리 제작, 기획 프로그램 등을 만드는 형태로 AI기술을 활용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크래프톤은 연내 대표게임에 AI를 적용시킨 초기 버전을 출시할 계획이다. 일각에서는 텍스트 음성변환 기술력과 버추얼 휴먼 등 AI를 접목한 모델이 이미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도 나온다. 스마일게이트도 가상인간을 통한 AI 기술 고도화에 주력하고 있다. 2020년 AI센터를 공식 신설한 스마일게이트는 '가장 사람과 가까운 표정, 감정, 말투'를 표현하는 가상인간에 초점을 맞췄다. 이에 사람보다 더 사람같은, 감정과 상호작용할 수 있는 가상인간을 선보이기 위해 AI기술개발 연구에 속도를 내고있다. 실제 가상인간 '한유아'를 통해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한유아는 작곡, 그림 뿐만 아니라 광고모델과 크리에이터로도 활동하고 있다. 또 최근 가수 강수지의 대표곡 보라빛 향기를 리메이크 한 세번 째 음원을 발매하면서 업계 이목을 집중 시켰다.

2023-06-08 11:38:33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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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 두 번째 'ESG 보고서' 발간

펄어비스가 두 번째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 펄어비스가 연간 ESG(환경, 사회, 지배 구조) 경영 활동과 성과를 담은 두 번째 ESG 보고서 'PEARL ABYSS ESG STORY'를 발간했다고 8일 밝혔다. ▲게임 개발 기지 홈 원(HOME ONE) ▲ESG 경영 체계 및 전략 ▲ESG 주요성과 등 작년 한 해 동안 이행한 주요 지속가능경영 내용과 성과를 보고서에 담았다. 2022년 8월 입주한 신사옥 '홈 원'에서 온실가스 배출 저감 및 에너지 효율성 향상, 자원 관리 등을 위한 다양한 환경보호 활동을 실천했다. 윤리·경영 업무의 통합적인 관리를 위해 윤리경영위원회를 신설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경제적, 사회적 이익 균형 유지를 위해 집중했다. 이용자에게 안전한 게임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국내외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법률적 책임을 준수하고, 이용자 데이터 보호와 정보보안 체계를 더욱 강화했다. 글로벌 게임사로서 공동체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국내외 구호·복지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매년 펼쳐오고 있다. 펄어비스 ESG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허진영 대표는 "펄어비스는 모든 이해 관계자에게 더 나은 미래를 선사하기 위해 지난 한 해도 다양한 ESG 활동을 펼쳐왔다"며 "글로벌 게임사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모두와 함께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성장 추구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펄어비스는 2022년 5월 첫 번째 ESG 보고서를 발간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ESG 경영 전략 및 로드맵을 제시했다. 매년 ESG 보고서를 통해 비재무 및 재무 영역을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이행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할 계획이다.

2023-06-08 11:38:01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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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연구소 운영 ‘생활연구소’, 5060 취미 플랫폼 ‘우리클래스’ 출시

홈클리닝 서비스 플랫폼 청소연구소를 운영 중인 생활연구소가 5060을 대상으로 한 취미 플랫폼인 '우리클래스'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우리클래스는 ▲공예, 미술 ▲음악(악기) ▲커피·차 ▲주류 시음(위스키, 와인) ▲여행 ▲댄스 등 다양한 분야의 53개 클래스로 구성돼 있으며 이달 중 요가, 필라테스, 수상레저, 당구, 커피, 라탄 공예 등 신규 클래스를 추가할 예정이다. 고객은 우리클래스 모바일 앱과 공식 웹사이트에 접속해 클래스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우리클래스는 회원가입 시 제공받는 지역정보, 관심사 정보를 기반으로 개인 성향에 맞는 클래스를 제안하는 것이 특징으로 서비스 내 공유하기 기능을 통해 함께 클래스를 듣고 싶은 지인들에게 쉽게 클래스 추천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우리클래스 고객들은 서비스 내 설문 응답하기에서 희망하는 클래스 및 강사 등을 상시 추천할 수 있다. 이를 기반으로 우리클래스는 연말까지 500여명의 파트너(강사)와 1000개 클래스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는 중이다. 우리클래스는 정식서비스 출시에 앞서 열흘간 운영된 시범 서비스 기간 동안 200명 이상이 수강을 신청했으며 여성과 남성의 비중이 각각 66%와 34%를 차지했다. 또한 가족과 지인 등 그룹으로 예약하는 비중이 20% 이상을 차지하며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연현주 생활연구소 대표는 "시범 서비스 기간 중 가족이 함께 클래스를 수강하거나 자녀가 부모님을 위해 신청한 비중이 높은 것이 매우 고무적이었다"며 "타 세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여가 서비스가 부족했던 5060세대에게 새로운 배움의 기회와 놀이터를 제공하고 세대를 넘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2023-06-08 11:37:59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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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제약 조원기 회장, 모교 부산대에 발전기금 1억 출연

부산대학교는 조아제약 조원기 회장이 7일 오후 교내 대학본부 5층 제1회의실에서 약학대학 지원을 위해 1억 원의 발전기금을 사재 출연했다고 8일 밝혔다. 부산대 약대 약학과 66학번 동문인 조원기 회장은 이날 부산대를 찾아 "올해 개교 77주년, 약대 개설 70주년이 되는 모교에 기부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 기부금이 우리 약대에 더 나은 교육 환경을 제공하고, 연구·개발을 촉진해 후배들이 걱정 없이 공부하고 연구에 매진하는 데 보탬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후에 우리 사회의 귀중한 인재가 되어 기업과 나라 발전에 이바지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부산대 약대는 학생들이 사용하는 강의실(약학관 412호)을 '조원기 기념강의실'로 헌정했다. 이준희 학장은 "조원기 동문께서 출연해 주신 발전기금을 약학대 학생들에게 지원해 의약 분야 발전을 이끄는 인재를 양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한편 조원기 회장은 1988년 조아제약을 창립했고, 1993년 자회사인 메디팜를 설립해 약국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했다. 조아제약은 의약 전문 기업으로 우수 의약품 개발과 공급에 힘쓰고 있으며, 2020년 11월 기존 1세대 바이오의약품 개발 중심에서 천연물의약품 개발 중심의 연구로 전환해 개별인정형 원료 및 의약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

2023-06-08 11:33:5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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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5개 기업, 취약계층 집수리 자원봉사에 후원금 전달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인천 관내 5개 기업이 취약계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자원봉사자 재능 나눔 사랑의 집 가꾸기 사업'에 총 4천 5백만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정 기탁 했다고 밝혔다. '자원봉사자 재능 나눔 사랑의 집 가꾸기 사업'은 인천시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해 전문 자원봉사자가 직접 취약 가구의 집을 수리해 주는 주거환경 개선사업이다. 집수리가 필요한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가구에 도배, 장판, 싱크대, 창문, 화장실, 전등 교체 등을 지원해 준다. 기업들의 후원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거쳐 인천시자원봉사센터로 전달돼 집수리 사업에 쓰이게 된다. 후원금을 전달받는 자원봉사센터 전년성 이사장은 "인천시 경제를 이끌어가는 기업들의 이번 후원금 기탁 결정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유정복 시장은 "기업들의 지속적인 사회공헌과 자원봉사자들 참여가 함께한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고 감사드린다"며, "취약계층에 대한 기업의 관심과 자원봉사자들의 응원에 힘입어 시에서도 더욱 촘촘한 맞춤형 복지사업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원봉사자 재능나눔 사랑의 집 가꾸기 사업'은 2009년 150가구를 시작으로 매해 500가구 이상 실시했으며, 올해까지 총 14년 동안 1만 1천 여 취약 가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했다. 집수리를 원하는 취약계층은 사업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가까운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되고, 집수리 자원봉사에 참여를 원하는 전문가 및 후원을 원하는 기업은 인천시자원봉사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2023-06-08 11:33:08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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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문학 고전 강의

강유원 지음/라티오 세상의 모든 것은 이야기로 이뤄져 있다. 책은 말할 것도 없거니와 뉴스나 신문 기사부터 드라마, 영화, 유튜브 영상, 숏폼 콘텐츠에 이르기까지 표현 방식만 다르다 뿐이지 모두 이야기로 구성돼 있다. 대중의 관심을 받지 못하고 금방 사라지는 이야기가 있는 반면, 어떤 것들은 수천 년이 지나서도 계속 인구에 회자된다. 철학 박사 강유원이 쓴 '문학 고전 강의'는 오래도록 사람들이 되풀이하며 이야기하고 노래하고 그리는 '문학 고전'을 다룬 책이다. 책에서 특히 인상적인 부분은 희랍 비극의 3대 작가 중 하나인 소포클레스의 '오이디푸스 왕'을 해설한 부분이었다. 저자는 "오이디푸스 왕은 신에게 전면적으로 저항하는 인간을 다루진 않지만, 자신의 행위에 대해 인간의 독자적인 의지를 보여주는 일종의 장엄함을 드러내고 있다"고 설명한다. 코로스가 "어찌 자기 눈을 멀게 했냐, 어떤 신이 부추겼냐"고 묻자 오이디푸스는 "이 쓰라린 일이 일어나게 한 분은 아폴론이나, 내 이 두 눈은 다른 사람이 아닌 가련한 내가 손수 찔렀다"고 답한다. 이어 그는 "내 고통을 감당할 사람은 세상에 나 말고는 아무도 없다"고 덧붙인다. 저자는 "소포클레스의 작품에서는 신에 대한 맹목적인 숭배가 나타나지 않고 오히려 인간이 어디까지 갈 수 있는가를 보여준다"며 "그것이 가장 잘 드러나는 게 '오이디푸스 왕'인데, 이 작품에서는 인간과 신이 화해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책은 인간 존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하는 물음에 대해 하나의 본을 알려준다는 점에서 소포클레스의 '오이디푸스 왕'은 철학적인 성격을 띤다고 이야기한다. 저자는 "인간이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모든 사태들에 대해 근원적인 물음을 제기하고 그 해답을 제시하는 게 철학의 역할 중 하나라면, 소포클레스의 드라마에는 철저하게 자립적으로 살아가려는 인간의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본을 제시하려는 철학적 태도가 있다는 것"이라고 부연한다. 테바이에서 오욕이 일어난 것에 노한 아폴론이 도시에 역병을 일으켰다는 걸 알게 된 오이디푸스는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한다. 역병을 없애는 성취를 통해 자신의 명성을 드높이고자 하는 것은 추락을 피하려는 시도다. 허나 재앙을 막으려는 시도는 추락의 원인이 되고 만다. 책은 "어떤 일을 피하고자 열심히 노력했던 일이, 그 피하고자 했던 일의 직접적 원인을 만들어내는 결정적 계기임을 보여주는 것, 이것이 고전적인 의미의 비극이 가진 특징 중 하나"라고 밝힌다. 406쪽. 2만7000원.

2023-06-08 11:32:5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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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E&S, 원주 혁신도시 내 수소버스 인프라 확대 위해 협력

SK E&S가 원주 혁신도시 수소버스 전환 사업을 도와 공공기관들의 ESG경영 및 탄소 감축 활동에 힘을 보탠다. SK E&S는 8일 강원도 원주시 인터불고 호텔에서 강원도, 원주시, 환경부 및 현대자동차와 '원주 혁신도시 공공기관의 수소버스 활용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2026년까지 강원혁신도시 내 공공기관들이 사용하는 통근버스, 행사·업무용 버스 100여 대 이상이 친환경 수소버스로 전환될 예정이다. 경유차 대비 온실가스 저감 효과가 탁월한 수소버스를 도입함으로써 ESG 경영을 실천하고,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것이다. 혁신도시란 공공기관 지방 이전을 계기로 성장 거점지역에 조성되는 미래형 도시를 뜻한다. 강원도에는 원주시 반곡동 일대에 '원주 혁신도시'가 조성돼 국립공원공단, 국민건강보험, 한국관광공사 등 다수의 공공기관이 입주해 있다. 이번 협약으로 수소버스의 안정적 운행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도 힘이 실릴 예정이다. SK E&S는 올해 말부터 인천 액화수소플랜트에서 최대 연 3만톤 규모의 액화수소 생산해 안정적으로 수소버스의 연료인 액화수소를 공급하게 된다. 또한 원주시 내 충전 시설을 적기에 구축하고 운영하는 등 수소버스 전환을 위한 인프라 조성을 지원한다. 환경부는 수소버스의 성능보증기간 확대 및 구매보조 등 공공기관 ESG 경영 확산을 위한 정책적·재정적 지원 역할을 맡는다. 강원도와 원주시는 공공기관이 신속하게 수소버스로 전환할 수 있도록 구매 보조금을 확보하고 수소충전소 확충을 위한 인허가 등에 적극 협조할 방침이다. 현대차는 수소버스를 차질없이 공급해 수소버스 전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날 행사에는 한화진 환경부 장관, 정광열 강원도 경제부지사, 원강수 원주시장, 권형균 SK E&S 수소부문장, 유원하 현대자동차 국내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권 부문장은 "더 많은 공공기관들이 주도적으로 수소버스를 도입한다면 온실가스 저감 등 ESG경영 실천 및 국가 탄소중립 실현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SK E&S는 올해 말부터 경쟁력 있는 액화수소를 공급해 향후 더 많은 공공기관의 수소버스 전환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2023-06-08 11:30:24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