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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포] 서울 양천구 목동 “재건축 의지↑, 호재 작용↓”

"지난달 신시가지아파트 4단지가 목동 아파트 최초로 45층 재건축 추진이 결정하면서 기대감이 상당하다. 주민 대부분이 빠른 사업 추진을 원하는 등 재건축에 대한 의지가 강한 분위기다." 최근 찾아간 서울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 4단지'. 단지 인근 A공인중개업소 대표는 "목동신시가지 14개 단지 중 12개 단지가 재건축이 확정됐다. 재건축 안전진단을 통과한 단지를 중심으로 거래가 살아나는 분위기다"라며 이 같이 말했다. 지하철 5호선 목동역 3번 출구에서 걸어서 15분 거리에 위치한 목동신시가지 4단지는 지난 1986년 9월 입주를 시작했다. 단지는 지상 20층, 16개동, 전용면적 47~142㎡, 총 1382가구 규모다. 올해 37년 차인 아파트는 지난 2월 안전진단을 통과해 재건축이 확정됐다. 단지 인근 B공인중개업소 대표는 "신시가지 9·11단지가 안전진단 재신청을 준비 중이다"라면서 "9단지의 경우 한국자산신탁을 예비신탁사로 선정, 신탁시행자 방식으로 재건축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양천구 지역에선 아파트 매매가격은 회복세를 기록하고 있지만, 매물과 거래량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이 최근 발표한 '주간아파트동향'에 따르면 이달 둘째 주(12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3% 상승했다. 지난해 5월 첫째 주(0.01%) 이후 55주 만에 상승 전환돼 4주 연속 오름세다. 같은 기간 양천구(-0.01%→0.00%)는 하락을 멈추고 보합 전환했다. 지난 1월부터 회복을 보였던 서울 지역의 아파트 거래량은 5월에는 주춤한 상태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의 부동산 거래 현황을 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량(18일 기준)은 3017건을 기록하며 지난 4월(3187건) 대비 5.3%(170건) 감소했다. 같은 기간 양천구 거래량은 149건에서 133건으로 10.7%(16건) 줄었다. 18일 부동산 빅데이터업체 아실에 따르면 이날 양천구의 아파트 매물은 4655건으로 지난 1월 18일(5721건) 대비 18.6%(1066건) 감소했다. 한 달 전(5008건)에 비해선 7.0%(353건) 줄었다. 단지 인근 C공인중개업소 대표는 "신시가지 단지들에선 재건축이 신속하게 추진되고 있지만,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여 있어 재건축 호재가 생각보다 약발이 떨어질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면서 "공사비 증액 문제로 단지들 사이에선 재건축 사업을 신탁방식으로 진행하자는 논의가 한창이다"라고 전했다. 국토부 실거래가시스템에 따르면 '신시가지 4단지'는 지난달 전용면적 65㎡가 14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 4월 거래가격(13억4000만원) 보다 1억원 상승했다. 4단지 맞은편에 위치한 '신시가지 7단지'는 이달 전용면적 53㎡가 13억73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 2월 거래가격(12억7000만원)과 비교하면 1억300만원 올랐다. 양천구 최초로 '신통기획 패스트트랙'을 접수한 '신시가지 14단지'의 경우 전용면적 108㎡가 지난 2월 17억5000만원에 거래됐지만, 4개월 만에 1억7500만원 상승한 19억2500만원에 매매계약이 이뤄졌다.

2023-06-18 10:40:27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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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돈'에 놀란 씰리침대, 韓 언론에 여주공장 속살 보여줬다

16일 국내 언론사 20여 곳 대상 여주서 브리핑…공장 투어 진행 윤종효 대표 "원부자재 건강하면 침대도 건강, 씰리침대는 안전" 라돈 이슈 논란엔 "죄송스럽다…매트리스 전수 조사는 불가능" 【여주(경기도)=김승호 기자】'라돈 이슈'에 휩싸인 글로벌 브랜드 씰리침대가 한국 언론에 경기 여주에 있는 생산공장을 전면 오픈했다. 2016년 본격 가동을 시작한 씰리침대 여주공장은 전 세계에 있는 씰리 브랜드의 64번째 생산기지다. 씰리는 2008년 미국 씰리 본사와 씰리 아시아퍼시픽 호주 본사가 합작해 씰리코리아컴퍼니를 설립했다. 씰리는 아시아퍼시픽 지역에만 침대·스프링 공장을 한국을 포함해 호주(6곳), 중국(6곳), 뉴질랜드(1곳)에 총 14곳을 가동하고 있다. 윤종효 씰리코리아 대표(사진)는 지난 16일 여주공장에서 기자들을 만나 "원단, 스프링 등 원부자재를 모아 만든 것이 침대다. 원부자재가 건강하면 침대도 건강하다. 씰리침대는 원부자재 공급업체에서 1차, 이를 공장에서 받아 2차로 라돈과 유해성에 대해 전수검사를 한다"면서 "다만 연간 6만개 가량 생산하는 매트리스를 전수검사하는 것은 쉽지 않다. 다만 (매트리스도)신제품이 나올 때마다 검사를 하고 있다. 원부자재를 전수검사하고 있는 만큼 고객들은 씰리침대를 믿고 쓰셔도 된다"고 강조했다. 씰리침대는 목화로 유명한 미국 텍사스의 씰리 마을에서 1881년 탄생했다. 1950년엔 최초로 스프링 기술을 개발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2013년엔 템퍼 브랜드와 합병해 '템퍼-씰리 인터내셔널'로 재탄생했다. 본토인 미국에만 7000여 개의 매장이 있으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포함해 캐나다, 프랑스, 이탈리아, 아르헨티나, 브라질, 멕시코 등 약 50여 개 나라에 제조 공장을 두고 있다. 대지면적 5만5000㎡, 생산면적 9000㎡ 규모인 여주공장은 생산을 하는 A동, 원부자재가 있는 B동, 물류창고인 C·D동으로 구성됐다. 여기에선 60여 명의 직원들이 하루 200~220개, 연간 6만1000~6만2000개의 매트리스를 생산한다. 윤종효 대표는 "올해 여주공장에서 계획했던 당초 생산량은 6만5000개였다. 하지만 경기 침체 등으로 매트리스 소비가 줄면서 생산량이 줄어들 전망"이라며 "씰리침대 여주공장은 수작업 중심의 다품종, 소량 생산 형태로 기계 중심의 소품종, 대량생산을 하는 타사의 공장과는 차별화된다"고 설명했다. 실제 여주공장은 퀼트(누빔)→소잉(재봉)→빌드(마무리)를 모두 수작업으로 진행하고, 매트리스를 포장하는 마지막 패키징 과정만 자동화한 상태다. 윤 대표는 "씰리침대는 ▲내부·외부기관 테스트를 통한 고객 안전 확보(Safety) ▲본사 정기 감사 및 직원 생산 안전 가이드라인 준수(6S) ▲품질경영을 통한 최상의 제품 생산(Product Quality)을 중심으로 한 품질경영 핵심 3가지를 준수하고 있다"면서 "특히 '6S'는 일반적으로 작업장에서 사용하는 최적화 방식인 '5S'에 '직원 안전(safety)' 요소를 더한 씰리 본사의 원칙"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씰리침대는 이날 여주공장에 방문한 기자들에게 방사성 물질을 측정하는 '라돈아이'와 'RAD7'을 활용한 검사를 직접 보여주기도 했다. 씰리침대는 최근 KSA 라돈 안전 인증과 무관한 매트리스 제품에 안전인증 마크를 활용해 마케팅 활동을 한 것이 일부 언론에 보도되면서 곤혹을 치뤘다. 라돈은 국제암연구센터(IARC) 지정한 1군 발암물질이다. 폐암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으로도 알려져 있다. 윤 대표는 "소비자들이 오인하도록 하는 실수가 있었던 것에 대해 무척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판매)직원들 교육에 더욱 신경써 라돈 인증 제품을 정확하게 안내할 수 있도록 개선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씰리침대의 품질 경영과 고객 안전에 대한 자부심을 바탕으로 고객이 편안한 숙면을 안심하고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며 "제품 판매 전 연간 방사선량 한도를 계산해 기준치 1mSv(밀리시버트) 이하 제품만 판매하고 있다. 이는 국내 국내 원자력법 시행령 상에서 일반인의 연간 허용치 안전 기준이다. 씰리침대는 안전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2023-06-18 10:38:4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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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 기본이 6억 세계 최초 '슈퍼 일렉트릭 쿠페' 스펙터 공개…아·태서 한국 주문 최다

롤스로이스는 처음부터 전기차를 염두에 두고 있었다. 완벽한 차를 만들겠다던 창업자 찰스 롤스는 전기차가 무소음에 진동도 없다고 호평했고, 공동창업자인 헨리로이스는 세계 최초 전기 공학자였다. 비록 자동차 발전이 엔진에 집중되면서 전동화는 불발됐지만, 롤스로이스는 '전기차만큼 부드럽고 조용한 차'라는 홍보 슬로건으로 전기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회사가 세워진지 123년만, 롤스로이스가 전동화를 본격화했다. 주인공은 스펙터. 일찌감치 개발을 시작해 완성해냈지만, 극한의 상황에서 누적 시간으로 400년에 달하는 주행 성능 테스트는 물론 전파 송수신과 소음 상태까지 확인하느라 시간이 걸렸다. 아직도 마무리 테스트를 진행 중이라 세부 제원을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 특히 한국 소비자들은 스펙터에 폭발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사전 주문이 가장 많은 곳. 16일 롤스로이스가 아태지역 최초로 스펙터 비스포크 모델 '크레센도'를 공개한 것도 이 때문이다. 롤스로이스는 올해 한국 판매량이 일본을 넘어설 것으로 자신하기도 했다. 스펙터는 세계 최초 '일렉트릭 슈퍼 쿠페'를 지향한다. 최고출력 430kW에 최대토크 91.8kg·m, WLTP 기준 최대 주행거리가 520km로 폭발적인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공력 저항 계수도 0.25cd에 불과하다. 그러면서도 공차 중량은 무려 3000kg에 가깝다. 배터리 흡음재만 700kg 수준, 전동화 파워트레인보다 럭셔리에 더 초점이 맞춰졌다는 얘기다. 롤스로이스는 전동화보다도 '롤스로이스'가 더 중요했다며, 다양한 비스포크 옵션과 2만5000개에 달하는 성능 기능을 강조했다. '플레이너 서스펜션'을 비롯해 다양한 기술을 새로 적용해 전기차 특유의 울컥임을 최소화하고 '마법의 양탄자'를 유지했다는 것. 디자인 요소도 럭셔리를 극대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요트를 비롯해 다양한 요소를 녹여낸 외관, 그리고 4796개 별을 새긴 '스타라이트 도어'와 '일루미네이티드 페시아' 등 꼼꼼하게 만들었다. 롤스로이스모터카 아시아 태평양 지역 총괄 아이린 니케인(Irene Nikkein)은 "스펙터는 롤스로이스가 제시하는 대담한 전기화 미래, 진정한 엔지니어링의 정수와 결합한 현대적인 디자인, 브랜드의 상징이기도 한 지극히 자연스러운(Effortless) 슈퍼 럭셔리 경험을 모두 갖춘 모델"이라며 "한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국가이자 롤스로이스의 가장 중요한 시장 중 하나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내 가장 많은 스펙터 사전 주문량을 기록하기도 했다"며, "이는 기존 고객뿐 아니라 롤스로이스를 새롭게 접하는 한국 고객들의 요구와 상상력을 사로잡은 것"이라고 말했다. 럭셔리 시장에서 전동화 전환은 롤스로이스 뿐만이 아니다. 롤스로이스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럭셔리 브랜드인 마이바흐는 메르세데스-벤츠 전동화 계획을 따라갈 예정, 벤틀리 역시 2030년까지 완전 전동화를 목표로 차량을 개발 중이다. 이미 타이칸으로 전동화를 시작한 포르쉐와 함께 페라리와 람보르기니 등 슈퍼카 브랜드도 수년 내 전동화 모델을 내놓을 계획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6-18 10:38:1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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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모바일로봇 기술개발 추진…안전한 스마트 제철소 구현 가속화

포스코가 근로자 안전과 체계적인 설비 관리 강화를 위해 모바일로봇 기술개발에 나선다. 포스코 기술연구원 공정연구소는 16일 로봇솔루션연구그룹, 위드로봇, 에이딘로보틱스와 각각 스마트 와이어 로봇솔루션 및 4족 보행로봇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 협약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위드로봇과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스마트 와이어 로봇은 영상, 음향, 열적외선, 라이다와 같은 다양한 센서를 모듈로 장착한 뒤, 케이블카처럼 줄을 타고 이동하면서 제조 현장에서 발생하는 여러 사고를 감시하고 찾아내는 로봇이다. 포스코는 보다 안전한 작업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작업 공간의 위험 요소와 각종 기기 고장 요소를 사전에 발굴하고 개선하고자 지속적인 노력을 해왔으나, 기존의 고정형 감시카메라를 활용한 방식은 넓은 제철소의 작업 공간에 적용하기에는 설치 필요 대수가 많고 설치 비용이 높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위드로봇과 공동연구를 통해 영상 및 여러 종류의 센서를 상대적으로 저렴한 와이어를 따라 움직일 수 있게 만들어 제철소 전역으로 확대 설치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2022년에 개발된 스마트 와이어 로봇은 포스코 광양 제철소 연료공장에 시범 설치되어 컨베이어 벨트 고장을 효과적으로 검출하는 결과를 입증했고, 제철소 전역으로 확대 적용하기 위해 포스코는 위드로봇과 공동연구를 통해 제철소 현장의 다양한 요구를 파악해 맞춤형 기능을 구현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위드로봇은 카이스트 전기 및 전자공학과 로봇 연구실 박사 출신들이 주축이 되어 설립된 회사로, 인공지능 엣지보드 하드웨어 개발, 고속 신호처리 소프트웨어, 인공지능 네트워크 최적화 기술로 특허 22건을 보유한 연구개발 전문업체다. 에이딘로보틱스와는 접근성이 제한된 제철설비의 진단을 위하여 설비점검용 4족 보행 로봇의 개발을 추진한다. 제철소의 설비점검 작업은 각종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생산 설비가 최적의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중요한 작업이지만 일부 설비는 작업자의 접근이 어려워 작업자의 안전에 부담을 주는 경우가 있었다. 포스코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에이딘로보틱스와 협력해 위험 설비 점검용 4족 보행 로봇을 개발할 계획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데이터에 기반한 지능화된 모바일로봇 솔루션 개발에 속도를 높일 것"이라며"앞으로도 안전한 작업환경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그룹 차원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주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3-06-18 10:37:4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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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 알뜰폰 자회사들, 중소 사업자에 고객 뺏겨

이동통신사들의 자회사인 알뜰폰 기업들이 자사 가입자들을 중소 알뜰폰 사업자에 뺏기는 사례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또 이동통신 3사에서 알뜰폰으로 넘어오는 가입자들도 늘어나는 추세이다. 중소 규모 알뜰폰 사업자들이 너도나도 0원 요금제를 출시하면서 가입기간 의무기간이 없는 알뜰폰 이용자들과 이통사 이용자들이 중소 사업자의 0원 요금제로 갈아타는 추세다. 하지만 이 같은 알뜰폰 사업자의 0원 요금제는 금주 들어 갯수가 절반 가까이 줄어든 상황이어서, 0원 요금제를 오래 유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이통사 자회사 알뜰폰 기업들, 가격 인하·프리미엄 서비스로 차별화 한 이통사 자회사인 알뜰폰업체 관계자는 "중소 알뜰폰 사업자들이 0원 요금제를 내놓으면서 우리 가입자들이 서비스를 이탈해 중소 사업자에게 넘어가고 있다"며 "이통사 자회사들은 가입자들의 이탈을 어떻게 막아야 하나 크게 고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알뜰폰업체에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기간이 없다 보니, 0원 요금제를 7개월 정도 사용한 후 사업자를 옮겨다니면서 0원 요금제를 사용하면 결국 요금을 한푼도 안 내고 휴대폰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 지난달 이통 3사에서 알뜰폰업체로 갈아탄 가입자수도 11만명을 넘어섰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에 따르면 지난달 이통사에서 알뜰폰으로 넘어온 가입자수는 11만 7513명에 달한다. 이에 반해 지난달 알뜰폰에서 이통 3사로 번호를 이동한 가입자수는 4만 692명에 그쳐 알뜰폰으로 넘어간 가입자들의 1/3 수준에 그쳤다. 결국 지난달 이통사에서 알뜰폰으로 넘어온 최종 가입자수는 4만 692명을 빼면 7만 6821명으로 집계된다. 이통사에서 알뜰폰으로 넘어온 가입수는 3월 9만 6651명, 4월 9만 6795명을 기록했는데 5월에는 전월 대비 1만 1723명이 늘어난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통사의 자회사인 알뜰폰 업체들은 0원 요금제를 내놓고 경쟁에 뛰어들 수 없는 상황이다. 정부는 이통사의 자회사들의 알뜰폰 시장 점유율이 늘어나는 데 불만을 가지고 있는데, 이통사 자회사들의 알뜰폰 시장 점유율이 50%를 넘지 않도록 등록조건도 수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이통사들이 자회사에 인센티브를 많이 제공하지 않고 있고, 이통사 자회사들은 정부 눈치를 보느라 0원 요금제를 내놓는 것은 꿈도 꿀 수 없는 상황이다. 이통사들은 4월과 지난달 중소 규모 알뜰폰 기업에 가입자수에 따라 지급하는 영업 인센티브를 늘려, 중소 알뜰폰 기업들이 0원 요금제를 출시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통사의 자회사들은 0원 요금제에 대항하기 위해 LTE 인기 요금제에 대해 가격을 인하하는 등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으며, 서비스를 차별화하며 프리미엄 알뜰폰 기업으로 나아가려 하고 있다. 알뜰폰 시장 1위인 KT엠모바일 관계자는 "0원 요금제를 내놓는 중소 알뜰폰 사업자들과 서비스를 차별화하기 위해 프리미엄 서비스들을 내놓고 프리미엄 기업으로 전환하려고 하고 있다"며 "알뜰폰 최초의 쿠폰 서비스인 '엠쿠폰' 서비스를 내놓았으며 CS(고객서비스)에서 고객들이 원하는 시간 대에 상담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KT엠모바일은 또 요금제 상품에서 기존에 없던 제휴 서비스를 출시하고 있는데, 최근 영화 제휴 서비스인 '메가박스 요금제'를 선보였다. 특히 중소 알뜰폰 사업자들의 경우, 고객센터를 제대로 운영하지 못하고 있는데 KT엠모바일은 약 140명 이상이 참여해 대대적인 고객센터를 운영에 나서고 있다. 회사측은 "365일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 고객센터를 운영하는 데 챗봇, 1:1 상담에 최근 상담 예약 서비스까지 운영하면서 고객 응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LG헬로비전도 대표 인기 상품인 6종의 유심요금제에 추가할인을 제공하고 나섰다. 요금이 4만 1500원인 '데이터 걱정 없는 유심 일 5GB' 제품은 3만 8990원에 판매하고, 요금이 6990원인 'The 착한 데이터 유심 1.3GB'는 6300원에 팔고 있다. 또 정가 7800원인 'The 착한 데이터 유심 2.5GB'는 7500원에 판매하고 있다. KT스카이라이프는 차별화된 요금제를 출시하고 고객 경품 혜택을 강화하는 등 고객 친화적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이러한 일환으로 최대 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의 전자책 정기 구독 혜택을 평생 제공받을 수 있는 '밀리의 서재' 제휴 요금제를 최근 출시했다. KT엠모바일도 알뜰폰 대표 요금제인 '모두다 맘껏'에 밀리의 서재 혜택을 결합한 요금제를 3종 선보였다. 요금제에 가입할 경우, 밀리의 서제 정기 구독권이 평생 제공된다. ◆"중소 알뜰폰 사업자 0원 요금제 결국 사라질 것" 하지만 중소 알뜰폰 사업자가 제공하는 0원 요금제는 결국 '한시적인 이벤트'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6월 초까지만 해도 중소 사업자들은 0원 요금제를 경쟁적으로 내놨지만 현재는 요금제 숫자가 많이 줄어든 상황이다. 지난 5월만 해도 0원 요금제 수는 70~80개에 달했지만 17일 기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가 운영 중인 알뜰폰 정보 제공 사이트 '알뜰폰허브'를 보면 0원 요금제 수는 31개로 집계된다. 이는 지난달 대비 절반 이상이 줄어든 수치다. 또 요금제도 지난달 대비 통화시간, 사용 가능한 인터넷양이 많이 감소했다. 이는 이통사들이 중소 알뜰폰 사업자에 제공하는 인센티브가 6월 들어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다. 이통 3사는 특히 4월부터 공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했는데, 4월 말 기준 알뜰폰 가입 회선수가 31만 6000여명이 늘어나면서 3월 2만 9000명에 비해 10배가 증가하는 효과를 거두기도 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중소 알뜰폰 사업자들이 0원 요금제를 지속하려면 이통 3사에서 인센티브를 늘려야 하는데, 이달 들어 인센티브가 줄어든 것을 볼 때 점차 0원 요금제도 사라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2023-06-18 10:35:13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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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반도체 장비사 어플라이드, 중국 간 경쟁사 맷슨에 기술 유출 소송 중

미국에서도 반도체 기술 중국 유출 논란이 커지고 있다. 18일 블룸버그와 외신 등에 따르면 미국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는 맷슨(Mattson)이 인력을 빼돌리고 영업 비밀을 유출시켰다고 지난해 소송을 제기했다. 맷슨은 1988년 미국 캘리포니아 프리몬트에서 설립된 반도체 장비 업체다. 건식 PR제거와 쾌속열처리 장비 등 시장에서 점유율이 높다. 2016년 중국 이탕반도체에 인수됐다. 어플라이드는 맷슨이 지난 14개월동안 최고 엔지니어를 영입하고 설계도를 빼돌린 것으로 보고 있다. 맷슨으로 자리를 옮긴 임원이 사내에서 쓰는 업무용 이메일에서 개인 메일 주소로 데이터를 전송한 사실도 근거로 제시됐다. 맷슨은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17일 해명문을 통해 기술을 취득하기 위해 어플라이드 출신 직원을 고용하지 않았다고 강조하며, 반대로 맷슨 출신 40명 이상이 어플라이드에서 근무 중이라고 설명했다. 어플라이드가 증거를 제시하지도 못했다고도 비판했다. 특별한 증거 없이 지난 1년 반 가량 소송을 지속해왔다며, 앞으로도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기술 유출 혐의가 있는 임원에 대해서는 비밀 유지 동의서를 작성했고 지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해당 임원은 비밀 자료가 아닌 경력과 관련한 내용을 보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중 무역분쟁이 확대되면서 반도체 기술 유출 논란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국내서도 한 고위직 출신이 중국에 공장을 통째로 복사하려고 시도하다가 적발되기도 했다. 그럼에도 중국 기업을 중심으로한 인력 확보 시도는 계속될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중국이 뒤쳐진 기술력을 따라잡기 위해서는 인력을 빼돌리는 방법 밖에는 없기 때문.

2023-06-18 10:35:1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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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조주완 사장, 서비스센터 찾아 출장 동행…"고객 접점에서 듣는 귀중한 목소리"

LG전자 조주완 사장이 글로벌 경영에 이어 현장으로도 나갔다. LG전자는 16일 조 사장이 서울 홍대역서비스센터를 방문했다고 18일 밝혔다. 조 사장은 에어컨 사용이 늘어나는 날씨에 서비스 대응을 확인하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 우선 요청이 몰리는 지역에 특별 지원 인력 확보 현황과 인접 매니저가 즉시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 등을 확인하며 대기 시간 축소 방안을 살폈다. 자연 재해 발생시 매뉴얼을 점검하며 수해 발생시 즉각 지원에 나설 수 있도록 정비하기도 했다. 가전 수리 출장 서비스에도 동행했다. 냉장고와 에어컨 A/S를 신청한 가구를 방문해 현장 목소리를 듣기 위함이다. 조 사장은 서비스를 마치고 "급격히 덥고 습해지는 날씨에 고객께서 얼마나 염려가 크셨을지 걱정이 된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불편에 최대한 빨리 대응해 서비스 지연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조 사장은 서비스매니저들과 간담회를 통해 매니저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보람과 어려움, 더 빠르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위한 아이디어를 청취했다. 조 사장은 "서비스매니저는 고객과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고객을 미소 짓게 하는 LG전자 고객 서비스의 상징"이라며 "여러분의 얼굴에도 미소가 계속될 수 있게 회사 차원에서 다양한 방안을 찾겠다"고 격려했다. 한편 조 사장은 지난 1월 CES2023에서 '모든 혁신의 시작과 끝은 고객'이라고 강조한 이후 3월에는 하이텔레서비스를 방문해 상담 컨설턴트를 만나는 등 '고객 접점'을 살펴왔다. 조 사장은 "진정한 고객경험 혁신은 고객의 소리를 듣는 것에서 시작해, 고객이 만족의 미소를 지을 때 완성된다"며 "고객 접점에서 듣는 고객의 귀중한 목소리를 고객경험 혁신의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6-18 10:34:3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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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EV9 GT-line 정부 인증 후 하반기 출시 예고…'EV9'은 본격 판매

기아 브랜드 첫 플래그십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더 기아 EV9(이하 EV9)'가 드디어 출시된다. EV9 GT-line은 올 하반기 출격을 앞두고 있다. 기아는 EV9 기본모델을 19일 출시하고 순차적으로 고객에게 인도한다고 18일 밝혔다. EV9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에 기반한 두 번째 모델이다. 기아의 전동화 대전환을 이끄는 새로운 플래그십 모벨로 국내 최초 3열 대형 전동화 SUV다. EV9은 웅장하고 당당한 외관과 새로운 차량 경험을 선사할 다양한 2열 시트 구성 등을 갖췄으며 99.8kW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기아 전기차 라인업 중 가장 긴 501km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달성했다. 기아는 EV9 기본모델의 트림을 에어와 어스 두 가지로 운영하며 각 트림에서 2WD와 4WD의 구동방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에어 트림은 ▲고속도로 주행 보조 2(HDA2) ▲정전식 센서를 활용한 스티어링 휠 그립 감지 ▲클러스터·공조·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디스플레이를 매끄럽게 이은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 ▲윈드쉴드·1열·2열 이중접합 차음 글라스 ▲10 에어백 등 첨단 주행 보조 기능과 핵심 편의 및 안전 사양을 기본 적용해 최고의 상품성을 갖췄다. 어스 트림은 ▲1열 릴렉션 컴포트 시트 ▲운전석 에르고 모션 시트 ▲스티어링 휠 엠블럼 라이트 ▲듀얼 칼라 앰비언트 라이트 ▲12인치 대화면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이 기본 탑재돼 한 차원 높은 실내 고급감을 선사한다. EV9 기본모델 가격은 환경친화적 자동차 세제혜택 후 개별소비세 3.5% 기준 ▲에어 2WD 7337만원 ▲에어 4WD 7685만원 ▲어스 2WD 7816만원 ▲어스 4WD 8163만원이다. EV9 GT-line은 주요 정부 부처 인증 절차가 완료될 것으로 전망되는 오는 3분기 중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기아는 EV9 출시를 기념해 많은 고객이 EV9을 경험해 볼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시승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기아는 지난달 성수동에 문을 연 'EV 언플러그드 그라운드'를 연중 운영해 고객이 EV9의 첨단 기술과 전동화 플래그십의 가치를 복합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오는 7월 말부터 8월 중순까지 '롯데호텔 제주', '핀크스 포도호텔', '롯데스카이힐CC' 등 제주도 소재 프리미엄 호텔 및 골프장과 협업해 이용 고객 대상으로 시승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승을 원하는 고객은 이달 26일부터 각 호텔 및 골프장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6월 30일부터는 기아의 모빌리티 서비스 '기아 플렉스'에 EV9을 추가해 EV9의 우수한 주행성능을 알린다.

2023-06-18 10:29:0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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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캘린더] 6월 셋째 주 전국 3413가구

6월 셋째 주에는 전국 8개 단지(사전청약 포함) 총 3413가구(일반분양 1299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18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동작구 노량진동 '동작구수방사(사전청약)', 경기 화성시 신동 '동탄2A105경기행복주택(공공임대)', 강원 원주시 관설동 '원주동문디이스트' 등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견본주택은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캐슬이스트폴', 서울 관악구 신림동 '서울대벤처타운역푸르지오', 충남 아산시 모종동 '힐스테이트모종블랑루체' 등 4곳이 오픈 예정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서울 동작구 노량진동 일원에 '동작구수방사(사전청약)'를 분양한다. 지상 최고 35층, 5개동, 전용면적 59㎡, 총 263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255가구를 사전청약 받는다. 단지는 1·9호선 노량진역과 9호선 노들역이 가깝고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한강대교를 통해 서울 도심 내 이동이 편리하다. 롯데건설은 서울 광진구 자양동 일원에 자양1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을 통해 '롯데캐슬이스트폴'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7층~지상 최고 48층, 6개동, 총 1063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면적 74~138㎡, 63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단지는 2호선 구의역 역세권이며, 강변역과 동서울종합터미널도 가깝다. 동서울종합터미널은 현대화 사업이 추진 중으로 교통·판매·업무시설을 갖춘 복합공간단지로 거듭날 예정이다. 성동초, 양남초, 구남초, 광진중 등 학교가 밀집해있고 강변테크노마트, CGV 등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3-06-18 10:28:34 김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