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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열풍 이대로 식을 순 없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동안 홈술 트렌드에 힘입어 와인 수요가 늘었지만, 엔데믹 전환 이후 와인 열풍이 한 풀 꺾인 모양새다. 2030 젊은 층을 중심으로 와인에 대한 관심이 위스키로 옮겨간데다 술과 음료를 섞어마시는 '믹솔로지' 트렌드가 형성되면서 하이볼, 모히또 등 혼합주가 와인을 대체했기 때문이다. 관세청 수출입 무역통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와인 수입량은 3만1300t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8% 줄었다. 지난해 상반기에 전년 동기 대비 13.2% 줄어든 데 이어 2년 연속 감소했다. 반면 스카치·버번·라이 등 위스키류 수입량은 1만6900t으로 집계됐다. 이는 사상 최대 기록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50.9% 급증한 수치다. 롯데멤버스에 공개한 '요즘, 우리는' 뉴스레터에 담긴 주류 소비 트렌드를 살펴봐도 알 수 있다. 6월 26일부터 지난달 4일까지 롯데멤버스 자체 리서치 플랫폼 라임(Lime)을 통해 전국 성인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조사에서 즐겨마시는 주종 1위는 맥주(45.0%)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2위는 소주(30.0%)가 차지했다. 이어 혼합주(5.2%), 막걸리/동동주(4.5%), 양주(4.3%), 와인(4.2%)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설문조사에서는 와인(8.8%)과 막걸리/동동주(6.8%)가 혼합주(5.0%)를 앞질렀지만, 올해는 하이볼과 모히또 등이 인기를 끌면서 혼합주를 선호하는 이들이 늘었다. 실제 롯데 전 유통점에서의 거래데이터를 살펴본 결과, 2020년 상반기 대비 올 상반기 토닉워터 판매량은 292%, 위스키 판매량은 36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봐도 각각 191%, 126% 늘어난 수준이다. 응답자 10명중 8명이상이 '술에 다른 음료나 주종을 섞어 마셔본 경험이 있다(88.5%)'고 답했다. 술을 마시는 장소로는 집(자신/친구/지인)을 꼽는 이들이 43.9%로 여전히 가장 많았으나,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기승이던 2021년 8월 조사 결과(83.6%)에 비해서는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대신 식당/카페 응답률은 2021년 6.7%에서 22.6%로, 포차, 호프 등 주점 응답률은 5.0%에서 21.2%로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일상회복과 함께 홈술 열풍이 꺾인데다, MZ세대 사이에서 위스키가 떠오르면서 와인에 대한 관심이 주춤하고 있지만, 와인의 절대적인 비중은 위스키보다 크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와인 수입 업체들은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고 소비자들의 관심을 돌릴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종합주류기업 금양인터내셔날은 이탈리아 유명 와인 생산자 미켈레 끼아를로(Michele Chiarlo)의 신제품 '모스카토 다스티 카넬리 P 니볼레'를 판매한다. 미켈레 끼아를로 와이너리에서 처음 출시하는 프리미엄급 모스카토 프로젝트다. 일반적인 모스카토 다스티 와인과 달리 포도를 수확한 후 처음 압착한 신선한 원액으로 와인을 만들어 매년 10월에 한번만 출시한다. 전국 백화점과 할인점, 와인샵 등에서 1800병 한정판매한다. 하이트진로로 롯데칠성음료도 프리미엄 와인 수입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하이트진로는 와인 업계에서 '최고 중의 최고'로 꼽히는 '끌로 후자(Clos Rougeard)' 와이너리의 공식 수입사로 와인 4종을 첫 선을 보였다. 롯데칠성음료는 E&J Gallo 와이너리의 '오린 스위프트'를 앞세워 국내 럭셔리 와인시장을 공략한다. 오린 스위프트는 미국 컬트 와인(소량 생산의 고품질 와인)의 대명사로 널리 알려질 정도로 인지도가 높다. 사측은 "국내 와인시장이 급성장한 가운데 럭셔리 와인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늘며 여전히 성장 잠재력이 크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차별화된 디자인과 스토리가 있는 럭셔리 와인으로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유통 업체들은 와인 전문 공간을 강화해 고객 체류 시간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롯데마트는 지난 2021년 롯데마트 잠실 제타플렉스점에 보틀벙커 1호점을 열고 창원, 광주에 연달아 오픈했다. 연내 서울역 일대에 보틀벙커 4호점도 계획중이다. 신세계도 하남 스타필드에 1652㎡의 초대형 규모 와인 전문점인 '와인클럽'을 운영한다. 와인 구매는 물론 '아로마 체험 존'에서 와인 고유의 향을 경험할 수 있고, '와인 랩(LAB)'을 통해 와인 전문가들의 특강도 들을 수 있다. 와인 수입사 나라셀라도 최근 강남구 신사동에 와인 복합문화공간 '도운(萄韻)'을 오픈했다. 435평 규모로 지하 2층부터 지상 7층과 루프탑까지 총 10개층으로 이뤄진 이 곳은 프라이빗 와인 스토리지부터 와인샵, 와인 시음회 및 페어링 클래스를 열 수 있는 홀과 파인다이닝, 와인 바까지 다양한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업계 관계는 "홈술족을 겨냥하던 와인업계가 최근 외식업체를 타깃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며 "또 프리미엄 와인 수입·판매와 함께 부담없는 가격의 가성비 제품도 개발해 다양한 소비층 공략에 나섰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8-02 15:35:0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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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9월 말까지 폭염 T/F 팀 운영 “폭염 속 시민 안전 지키자”

전국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연일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포항시가 폭염으로 인한 시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예찰 활동을 강화하는 등 전 방위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 포항시는 안전총괄과와 노인장애인복지과, 남·북구보건소, 농업정책과 등 13개 부서 협업 하에 폭염 대비 T/F팀을 오는 9월 30일까지 운영하며 종합적인 폭염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도내 폭염 특보 발효에 따른 온열질환자가 다수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시는 예찰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민방위경보시설, 전광판, 마을 방송 등을 활용해 야외활동 자제 및 온열 질환 예방 유의 등에 대한 행동 요령을 전파하고 있다. 또한 폭염 정보 전달 체계를 구축해 폭염 주의보·경보 발령 시 재난 문자를 신속하게 발송하고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옥외활동(논, 밭, 공사장) 및 야외활동 자제 ▲안전수칙 준수(물, 그늘, 휴식) ▲노약자 등 안부 묻기 등을 시민들에게 적극 홍보하고 있다. 이와 함께 폭염 3대 취약분야인 공사장 근로자, 논·밭 작업자, 취약계층에 대한 집중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공사장 근로자의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킬 수 있도록 안내하는 한편, 고령층 농업작업자를 중심으로 인명피해가 이어지고 있음에 따라 자율방재단, 이·통장을 통해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장애인, 독거노인, 거동 불편자 등 폭염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방문 건강관리사, 노인돌보미, 이·통장, 담당 공무원 등을 재난 도우미로 지정해 안부 전화, 방문 건강 체크 등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시는 폭염 대책 기간 냉방시설이 잘 갖춰진 지역 내 경로당 630개소를 무더위 쉼터로 운영하며, 유동 인구가 많은 교차로 횡단보도 앞이나 교통섬에 신호대기 중인 보행자의 편의 제공을 위해 무더위 그늘막 쉼터 185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역 응급의료기관(포항성모병원, 포항세명기독병원, 에스포항병원, 포항의료원, 좋은선린병원)과 협력해 온열질환자 발생 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이밖에도 시는 농업재해 대책상황실 운영 및 긴급 보고체계 구축을 통해 농작물 폭염 피해를 모니터링하고, 수산사무소 소속 어촌 지도공무원의 양식 어장 현장 방문지도 등 어업인 대상 홍보도 강화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긴밀한 대응체계를 갖추고 취약계층, 취약시설에 대한 관리를 집중적으로 펼쳐 폭염으로 인한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햇볕이 뜨거운 낮 시간대 외부 활동을 최대한 자제하는 등 폭염에 따른 행동 요령을 준수하고 건강을 최우선으로 챙겨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3-08-02 15:35:06 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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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지역전통주 판로개척·홍보 사업비 1억 조성

오산시(시장 이권재)가 경기미를 활용해 지역 전통주 명맥 보존에 나선 마을기업 활성화에 동참하고 있다. 시는 최근 관내 사회적경제 기업으로, 지역 전통주를 생산하는 농업회사법인 ㈜오산양조의 판매 및 홍보 활성화를 위한 사업비 1억여 원을 조성했다. 마을기업인 ㈜오산양조는 증류식 전통 쌀 소주인 '독산주'와 경기미를 이용한 '오산막걸리' 등 전통주를 제조 및 판매하는 기업이다. 구체적으로 시가 확보한 국·도비는 '2023년 찾아가는 양조장 사업비'2천400만 원(국비)과 '2023년 전통주 및 지역주 활성화 판매 촉진사업비'3천300만 원(도비) 등 5천700만 원이다. 시는 국·도비와는 별개로 시비 2천400만 원과 오산양조의 자부담 사업비 2천600만 원을 더해 총 1억700만 원의 사업비를 마련했다. 해당 사업비는 ▲전통주 판매장 설치 ▲노후 시설·장비 정비 및 교체 등 전통주 제조장 환경개선사업에 투입된다. 이뿐만 아니라 ▲전통주 홍보시스템 구축(제품 및 기업 홍보영상 제작) ▲전통주 홍보 물품 제작(보냉백, 캐릭터 키링 등 굿즈 제작) ▲지역연계 관광상품화 추진(오산 5일장, 오산장터 오픈주막 연계)에도 사용된다. 시는 앞으로 해당 국·도비 등 사업비 투입이 경기미를 사용하는 전통주의 명맥을 이어나가는 동시에 경기미 소비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권재 시장은 "이번 계기로 독산주, 오산막걸리 등 지역 전통주의 홍보 범위가 넓어지고, 판로가 확대돼 명실상부한 오산 특산품으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최근 쌀 소비량이 줄어 쌀 농가의 근심이 큰 것으로 안다"며 "지역 전통주 홍보·판매가 쌀 소비량 증대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3-08-02 15:34:16 김대의 기자
LH, 건설업계 이권 카르텔 근절TF 신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일 서울지역본부에서 건설업계 이권 카르텔 근절대책 논의를 위해 임원 및 전국 지역본부장이 모여 긴급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는 공공기관 최대 발주기관으로 설계, 시공, 감리 등 건설업 전반의 이권 카르텔을 타파하기 위한 해결방안이 논의됐다. 또 현재 내부 검토 중인 계약 관련 전관특혜 근절 방안도 다뤘다. LH는 문제가 확인된 무량판 주차장 15개 단지의 경우 전관예우 의혹이 제기된 업체들의 선정절차와 심사과정을 분석해 그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또 발주에서부터 감리에 이르기까지 건설 전 과정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전관특혜 의혹이 개입될 여지 및 제도를 개선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반카르텔 및 부실시공 근절을 위한 조직(TF)을 즉시 신설할 계획이다. 이한준 LH 사장은 "전관특혜 의혹이 더 이상 불거질 수 없도록 제도를 개선하고, 국민이 수긍할 수 있도록 의혹을 소상히 밝히겠다"며 "건설 공기업을 포함해 공공기관과 연루된 이권 카르텔 의혹을 불식시켜 나가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 자리에서는 무량판 구조 아파트 전수조사 결과 문제가 지적된 15곳의 입주민에게 무량판 구조 건설현장 안전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LH는 보강공사와 함께 입주민 설명회를 개최해 보강 공사 및 일정 등에 대한 설명을 진행하고 있다. /이규성기자 peace@metroseoul.co.kr

2023-08-02 15:34:08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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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폐금속광산의 환경보건학적 관리방안 워크숍

동아대학교 의과대학은 '폐금속광산의 환경보건학적 관리방안 워크숍'을 중앙대학교와 함께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오는 10일 오후 2시 부산 수영구 호메르스호텔 20층 연회장에서 국립환경과학원 주최로 열릴 이번 워크숍은 특별 강연과 연구 발표, 자유 토론 등으로 진행된다.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이날 행사에선 중앙대 박정덕 교수가 '폐금속광산지역 건강영향조사의 환경의학적 의의와 회고'라는 제목으로 특별 강연한다. '폐금속광산의 환경보건학적 관리방안'이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3부에선 ▲김정진(안동대, 폐금속광산의 환경노출평가) ▲이승호(동아대, 국내외 폐금속광산 건강영향조사의 사례 및 시사점) ▲김병권(동아대, 4단계 폐금속광산 건겅영향조사의 방안) ▲홍영습(동아대, 폐금속광산의 피해구제 근거방안 검토) 교수 등이 발표에 나선다. 3부 토론엔 사공준(영남대)·이관(동국대)·김용대(충북대)·박원주(전남대) 교수와 장준영 연구관(국립환경과학원)이 참석한다. 홍영습 교수를 좌장으로 한 종합 토론 시간엔 김영훈(안동대), 엄상용(충북대), 조성식(동아대), 조용민(서경대) 교수와 이경호 과장(국립보건연구원) 등이 나선다. 더 자세한 사항은 동아대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로 문의하면 된다.

2023-08-02 15:33:37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