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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파머징 마켓' MENA 지역 첫발..기술수출, 파트너십 계약

SK바이오팜이 뇌전증 혁신 신약 '세노바메이트'의 중동과 북아프리카를 포괄하는 시장인 MENA 지역 내 상업화를 위해 히크마와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선 계약금 300만 미국 달러와 판매에 따른 로열티를 수령할 예정이다. 이로써 세노바메이트는 북미, 유럽, 아시아, 남미 대륙 진출에 이어 MENA 지역까지 상업화 계약을 맺으며, 전 세계 대부분의 시장에 진출했다. SK바이오팜과 히크마는 세노바메이트 지역 총괄 계약 외에도 상호간 동반자적 관점에서의 전략적 파트너십도 맺는다. SK바이오팜이 향후 MENA 지역에 출시하는 제품에 대해 히크마에 우선 협상권을 부여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해당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MENA 시장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세노바메이트 계약금 외 2000만 미국 달러의 선수금도 수령하게 된다. 신규 자금은 기존 SK바이오팜이 보유한 세노바메이트의 현금창출력에 더해 향후 연구 개발 및 인오가닉 투자 활성화에 활용될 예정이다. 세노바메이트는 히크마를 통해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이집트 등 MENA 지역 16개국에 판매된다. MENA 지역의 뇌전증 시장은 4억 4200만 달러 규모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MENA 시장은 지속적인 인구 증가와 평균 수명 연장 등으로 시장 잠재력이 크며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SK바이오팜 이동훈 사장은 "히크마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로 MENA 지역에서 장기적인 시장 지배력 강화를 가져다 줄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확고한 세노바메이트의 가치를 바탕으로 MENA 지역 뇌전증 환자들에게도 혁신 치료제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8-20 11:23:1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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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베트남법인, 진출 15년만에 누적 손익 흑자

한화생명 베트남 법인이 해외진출 15년 만에 누적 손익 흑자를 달성했다. 한화생명은 누적 결손 전액 해소를 기념해 베트남 호찌민에 위치한 젬(Gem) 컨벤션센터에서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와 함께 현지 금융당국 관계자, 베트남 법인 우수 임직원과 설계사 등 총 430여명이 참석했다. 한화생명은 지난 2009년 4월, 베트남법인 영업을 시작했다. 영업개시 첫 해 수입보험료는 410억동(VND)이었다. 지난 2022년에는 4조3919억동으로 100배 이상 증가했다. 베트남 생명보험 시장 안착 비결로는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손꼽았다. 지난해 말 기준, 법인장과 보조인력 등을 제외한 영업, 교육, 재무관리자 등 전 직원 551명을 현지 인력으로 채용했다. 오는 2030년 베트남 생명보험 시장에서 5위권 내로 진입하겠다는 구상이다. 연간 세전이익 1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설명이다. 여승주 대표이사는 "순수 국내 자본 100%로 해외에 진출해 누적 결손을 완전히 해소한 보험권 첫 사례"라며 "국내 최초의 생명보험사인 한화생명이 가진 역량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K-금융이 이룬 쾌거이자 놀라운 성과"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8-20 11:20:43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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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우리 강아지 숨은 질환까지 잡아낸다...SKT, 엑스칼리버 확대

SK텔레콤이 AI(인공지능) 기반 반려동물 엑스레이 분석 솔루션 엑스칼리버(X Caliber)의 진단 범위를 반려견의 복부 질환 진단까지 확대하고, 요금제도 사용량에 따라 다양화한다고 20일 밝혔다. 엑스칼리버는 인공지능이 반려동물의 엑스레이 사진을 분석해 진단 결과를 제공함으로써 수의사의 진료를 돕는 동물 의료 AI 서비스다. 병원에서 촬영한 반려견의 엑스레이 사진을 엑스칼리버 전용 클라우드에 올리면 질환의 위치와 비정상 소견 등 분석 결과를 15초 내에 제공한다. SKT는 기존 진단 범위였던 반려견의 근골격(근골격계 질환 7종), 흉부(흉부 질환 10종), 심장 크기 측정(심비대 진단)에 더해 복부(복부 질환 16종)까지 추가하며 진단 범위를 확대했다. 복부 질환은 반려견이 가장 흔하게 걸리는 질병 중 하나이다. 특히 이번 복부 진단 추가로 반려견의 주요 질환을 대부분 탐지할 수 있게 돼 엑스칼리버 활용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엑스칼리버의 엑스레이 판독 결과를 국내 대형 동물병원 수의사(영상 전공)의 판독 결과와 비교해 본 결과에 따르면 기존 근골격 질환은 86%, 흉부 질환은 88% 수준까지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에 추가된 복부 질환의 경우 94%가 일치하는 등 질환 탐지에 있어 높은 수준의 정확도를 보였다. SKT는 동물병원이 엑스칼리버 사용량에 맞춰 최적화된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도록 기존 월 33만원의 프리미엄 요금제(VAT 포함 기준, 무제한)에 더해 베이직, 스탠다드 요금제 2종을 추가로 출시했다. 베이직 요금제는 월 9만 9000원에 20건, 스탠다드는 월 15만원에 40건의 엑스레이 판독이 가능하다. 특히 사용량이 적은 소형 동물병원에서도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종량제(월 9900원, 1건)도 내년 3월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엑스칼리버는 질환을 탐지하는 정확도가 높고, 기존 엑스레이 장비 교체없이 웹 기반으로 쉽게 이용할 수 있다는 사용 편의성으로 인해 현재 전국 210여 개 동물병원이 사용 중이다. SKT는 현재 국내 5개 수의대학 및 국내 5개 동물병원*과 연구 협력을 통해 임상 진료에서 질환 탐지의 정확도를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고 있다. 하민용 SKT 최고사업개발책임자(CDO)는 "복부 진단이 추가되고, 요금제도 다양해지면서 일선 동물병원에서 엑스칼리버를 좀 더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SKT는 엑스칼리버의 진단 범위와 AI 기술 수준을 업그레이드해 국내 펫의료 수준을 높이고, 동물 복지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08-20 11:14:10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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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이재명, 檢 조사서 혐의 부인…'사법 파괴' 시도"

국민의힘이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으로 검찰 조사받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혐의를 전면 부인하는 내용으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해 20일 "범죄 혐의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에 대해 '보이지 않는 총검'을 들이대며 사법 방해를 넘은 '사법 파괴'를 시도하고 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김민수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에서 "이 대표는 예상을 벗어나지 않고, (지난 17일) 검찰 조사에서 대다수 진술을 회피하고 혐의를 부인했다. 대다수 혐의가 지난 문재인 정권부터 제기됐거나 조사가 시작된 건들임에도 야당탄압을 운운하며 법 앞에 소명이 아닌 정치적 호소를 하고 있다"는 말과 함께 이같이 비판했다. 논평에서 김 대변인은 이 대표를 겨냥해 "이번 검찰 소환에 앞서서도 '죄가 없다' 호언장담하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되레 총력을 다해 검찰을 압박하고 있다. 구속영장 발부 시기까지 지정하며 '비회기 때 청구하라' 압박하는 이 대표를 보면, 무소불위(無所不爲) 권력에 젖은 위정자의 모습이 보인다"고도 지적했다. 민주당에 대해서도 김 대변인은 "이 대표가 힘을 잃게 되면 '이가 시릴' 친명(親이재명)계는 또다시 묻지마 방탄을 자처하며 '부결표 집결'에 나섰고, 옥중 공천까지 고려하는 모양새"라며 "이재명이라는 범죄혐의자 한 사람을 지키기 위해 '검찰청법 개정안'과 '검사 신원 공개', '좌표 찍기' 등 온갖 정치적 일탈을 일삼는 민주당은 공당으로서 자격상실"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 한 명을 위한 사당(私黨)의 모습, 동상이몽 각자 보신을 위해 당의 혁신과 민생은 내팽개친 사당(邪黨)의 모습만이 보인다. 사면초가에 빠진 이 대표와 민주당은 끊임없이 대한민국 정치를 후퇴시키며, 대한민국 사법 시스템을 짓밟으려 한다"며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갔다. 한편 김 대변인은 검찰에 "이번만큼은 부디 검찰의 철저한 조사와 사법부의 엄정한 판단으로 법 앞에 모두가 공정하며 어떠한 특권도 존재할 수 없음을 보여주기를 바란다"고도 당부했다.

2023-08-20 11:05:08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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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상환유예 조치 9월 끝…소상공인, '시한폭탄' 우려 목소리 높다

한은, 기준금리 추가 인상 시사…상환유예 끝나면 비용 부담 '눈덩이' 소상공인聯 "절체절명으로 내모는 트리거…적극적 대책 마련 시급" 정부, 상환계획서 따라 거치기간 추가 부여…60개월 분할상환도 소상공인 대출 상환유예 조치가 오는 9월 끝나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3.5%로 4회 연속 동결한 이후 3.75%까지 추가 인상할 가능성을 내비치면서 자칫 '시한폭탄'이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이 커지면서다. 특히 1·2금융기관 등 여러 곳에서 돈을 빌린 다중채무자를 포함해 소득과 신용이 낮은 '취약차주'가 가장 큰 문제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상환유예가 끝나고 원금 상환이 본격화되면 소상공인들의 부담이 눈덩이처럼 불어난다. 힘들게 장사해 겨우 수지를 맞추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갑자기 늘어나는 금융비용은 더이상 버티기 힘든 절체절명의 상황으로 내모는 트리거(방화쇠)가 될 것"이라고 20일 밝혔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현재 자영업자(소상공인) 대출 잔액은 1033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말의 684조9000억원보다 무려 50.9%나 늘어난 액수다. 1년 전인 2022년 1분기의 960조7000억원보다도 7.6% 늘었다. 한국은행은 지난 6월 펴낸 금융안정보고서 '자영업자 부채의 취약요인 및 연체가능성 점검' 자료에서 "지난해 자영업자 부채가 취약차주·비은행권·대면서비스업 위주로 늘어난 점에 비춰 자영업자 부채의 전반적인 질이 다소 악화된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자영업자대출 연체율도 지난해 하반기부터 취약부문을 중심으로 상승 전환되는 등 대출 건전성 역시 저하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자영업자대출 연체율은 지난해 6월말 대비 올해 3월말 현재 다중채무자를 포함한 취약차주의 경우 5.7%에서 10%로 4.3%포인트(p)나 상승했다. 금융업권별로도 은행권(0.16→0.37%), 비은행권(1.27→2.52%) 모두 상승했다. 연체위험률도 전체 자영업자의 경우 지난해 2분기말 1.3%에서 4분기 말엔 2%로 높아졌으며, 특히 취약차주의 연체위험률은 같은 기간 9.5%에서 14.4%로 눈에 띄게 상승했다. 한은은 보고서 시사점을 통해 "자영업자는 임금근로자 등 비자영업자에 비해 부동산가격 하락 취약, 높은 원리금 상환부담, 단기 및 일시상환 중심의 부채구조 등이 리스크 요인으로 잠재하고 있다"며 "향후 높은 대출금리 부담이 지속되는 가운데 예상 밖의 경기회복 지연, 상업용부동산 부진 등이 발생할 경우 취약부문을 중심으로 연체 규모가 확대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경고와 우려가 곳곳에서 나오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상환유예 조치가 9월에 끝나도 충격없이 연착륙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상환유예 혜택을 보고 있는 소상공인의 경우 금융회사와 협의해 상환계획서에 따라 거치기간을 추가로 부여하고, 2028년 9월까지 최대 60개월 분할상환이 가능하다는 이유에서다. 또 만기연장·상환유예 지원액 가운데 상환유예가 전체의 8% 수준에 그치고 있다는 점도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앞서 김주형 금융위원장은 만기연장·상환유예가 9월부터 단계적으로 종료되는 것과 관련해 "일시적으로 갚는 게 아니라 거치기간도 주고 분할상환도 해서 능력에 맞게끔 상환하고 그래도 안되면 새출발기금으로 채무조정을 해 회생할 수 있게 시스템을 만들어놓았다. 9월에 위기가 발생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영 중기부 장관도 지난달 중순 열린 '금융지원위원회'에서 "9월에 만기연장·상환유예가 종료되는 것 아니냐는 현장의 우려가 있지만 만기연장은 2025년 9월까지 미뤄졌고, 상환유예는 장기분할상환, 새출발기금 채무조정 등으로 연착륙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기획재정부는 올해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 새출발기금 요건을 완화해 코로나 직접 피해 여부와 관계없이 일반 소상공인·자영업자들도 지원하겠다는 내용을 포함시킨 바 있다. 소상공인연합회 차남수 정책홍보본부장은 "상환유예가 9월 말 예정대로 종료, 상환이 본격화돼 금융비용이 누적되면 빚을 갚기위해 다시 빚을 내는 악순환 고리가 형성되고 이들은 또다시 한계로 내몰릴 우려가 있다"면서 "금융권은 적극적인 리스크 매니지먼트 차원에서 상환계획서 이행가능 여부를 미리 확인하고 정부는 상환유예를 추가 연장하는 등 적극적인 대책을 시급히 마련해야한다"고 강조했다.

2023-08-20 11:00:3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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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 'R2M'· 엔씨'리니지M' 항소 결정... 법정공방 장기전 돌입

게임업계 내에서 초미의 관심사 였던 웹젠과 엔씨소프트의 법정 공방이 장기화 될 전망이다. 법원이 엔씨가 웹젠 'R2M'이 자사 게임'리니지M'을 표절했다고 낸 소송1심에서 엔씨의 손을 들어준 가운데 웹젠이 항소를 결정했다. ◆재판부 "부정경쟁방지법 위반은 맞지만...저작물 침해로 볼 수 없어" 20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61부(부장판사 김세용)는 지난 18일 엔씨소프트가 웹젠을 상대로 낸 저작권 침해 중지 등 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엔씨가 웹젠의 R2M이 리니지M의 저작권을 침해했다고 소송한지 2년만의 판결이다. 재판부는 "R2M' 이름으로 제공되는 게임을 일반 사용자들에게 사용하게 하거나 이를 선전·광고·복제·배포·전송·번안해서는 안 된다"고 판시했다. 그러면서 "웹젠은 엔씨에게 10억 원 및 이에 대해 2021년 6월 29일부터 다 갚는 날까지 연 12%의 비율로 계산한 돈을 지급하라. 소송비용은 피고가 부담"이라고 전했다. 엔씨소프트는 저작권법 위반, 부정경쟁방지법 위반에 따른 웹젠의 R2M서비스 종료, 손해배상을 청구한 바 있다. 이중 재판부는 저작권법 위반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재판부는 "실질적으로 유사한 표현을 사용했다는 것 만으로 피고가 원고 게임 전체에 대한 저작권을 침해한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며 "피고 게임에는 원고 게임과 전체적 분위기에 있어 매우 유사한 느낌이 있다고는 보이나, 이는 피고가 저작권의 보호 대상이 되지 않는 아이디어와 위 아이디어를 게임화하는 데 있어 공통적 또는 전형적으로 수반되는 표현 형식을 차용한 데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부정경쟁행위에는 해당된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원고 게임과 매우 유사한 방식의 피고 게임이 출시되면서 원고가 경제적 이익을 침해당하고 있다"고 판결했다. ◆ 웹젠 "항소 결정, 저작권 침해 아냐" vs 엔씨 "우리도 항소, 손배청구 범위 확대할 것" 이런 가운데 웹젠이 항소를 결정했다. 웹젠은 지난 18일 양사간 저작권 침해중지 등 청구 소송의 1심 법원의 판결에 대해 항소장을 제출했다. 웹젠 측은 "제1심 판결문을 해석한 결과,제1심 판결은 엔씨소프트가 제기한 2건의 청구 중 '부정경쟁방지법 위반'에 대한 청구만을 인용한 것으로 제1심 재판의 주된 쟁점이었던 엔씨의 저작권침해 주장은 기각됐다"며 "그럼에도 1심 법원은 부정경쟁행위로 인정한다는 판결을 했는데 이에 즉각 항소해 다툴 예정"이라고 말했다. 웹젠 게임사업본부도 'R2M' 공식 커뮤니티에서 "R2M의 게임 서비스가 실제로 중단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한 법적 대응을 마련하고 있다"며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항소심의 법원 판단이 마무리될 때까지 R2M의 서비스가 멈추는 일은 없다"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엔씨도 항소 계획을 밝혔다. 엔씨는 2심을 통해 손해배상금의 청구 범위를 확장하겠다는 입장이다. 구체적으로 청구내용이 모두 인용됐음에도 불구하고 자사가 제기한 손해배상청구액은 피해 규모의 일부에 불과하다는 주장이다. 엔씨는 R2M의 매출과 실적을 기준으로 전체 손실액을 판단하겠다고 것. 이처럼 웹젠, 엔씨소프트 양사 모두 항소 계획을 밝히면서 법정공방은 장기전에 돌입할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웹젠은 MMORPG 'R2'의 모바일 버전인 'R2M'을 지난 2020년 8월 출시했다.

2023-08-20 11:00:33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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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원 요금제 사라지자 알뜰폰 이동 수요 급격히 감소...'통신시장 경쟁촉진방안' 빠르게 추진되어야

'0원 요금제'가 사라지면서 알뜰폰으로 이동하는 수요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올 하반기 이후 알뜰폰 시장이 활에서 지난 7월 초 발표한 '통신시장 경쟁촉진방안'을 빠르게 추진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성화될 요인이 사라졌다는 분석까지 제기되고 있다. 알뜰폰업체들은 알뜰폰 시장이 다시 살아나기 위해서는 정부 알뜰폰 업체에서는 통신시장 경쟁촉진방안은 알뜰폰 도매대가 인하, 도매제공 의무제도 상설화, 중고폰 활성화 정책 등 알뜰폰 시장이 활기를 띌 정책을 많이 포함하고 있어 이 방안이 빠르게 실천되어야 한다고 보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최근 발표한 무선통신서비스 통계현황에 따르면 지난 6월에는 5G 알뜰폰 가입자들이 전월 대비 8056명 늘어나는 데 그쳤는데, 이는 지난 5월 알뜰폰 가입자들이 2만 4154명을 기록했던 가입자 증가폭 최대치와 비교하면 1/3 수준까지 떨어진 것이다. 5G 알뜰폰 가입자 증가폭이 1만명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8월 이후 처음으로 관심을 모은다. 지난해 3월에서 7월까지 가입자 증가수는 5000~6000명 대에 머물렀는데 그 해 8월 1만 2000명 대로 뛰었으며 이후 2만명대와 1만명 대를 지속적으로 유지해오다 이번에 뚝 떨어진 것이다. 5G 알뜰폰 가입자 증가폭은 지난 2월 2만 1070명, 3월 2만 3789명, 4월 1만 9248명, 5월 2만 4154명을 기록했다. 알뜰폰업체 관계자는 "이는 이통 3사가 중소 알뜰폰 사업자에게 1개 회선당 20만원 넘게 보조금을 지급해 왔다. 이는 알뜰폰 망 이용을 더 활성화시키려는 목적 뿐 아니라 정부에서 중소 알뜰폰 시장을 키우라는 요구를 했었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0원 요금제가 거의 사라지면서 하반기에는 알뜰폰 시장이 다시 반등할 요인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최근 알뜰폰 비교 사이트인 알뜰폰허브에 따르면 0원 요금제 수는 지난 5월에만 해도 70~80개를 기록했으나 최근 20여개 밑으로 0원 요금제 숫자가 크게 떨어졌다. 또 알뜰폰 시장 증가세가 주춤한 영향은 최근 삼성전자가 갤럭시Z플립5 및 폴드5를 출시하면서 이용자들이 이 휴대폰을 앞다퉈 구입하고 있는 데서 큰 원인을 찾을 수 있다. 이통사들이 알뜰폰 업계에 제공하던 보조금도 플립5 및 폴드 5 판매에 더 많은 비용을 쏟아붓느라 전처럼 많은 비용을 쏟아붙기 힘든 상황이다. 이와 함께 이통 3사에서 알뜰폰의 주된 사용자인 20~30대를 붙잡기 위해 청년요금제도 선보였는데, 청년요금제도 이용자들이 알뜰폰으로 넘어가지 않게 하는 요인으로 자리잡고 있다. SK텔레콤은 청년요금제를 통해 가장 높은 나이대의 고객을 선정해 만 34세 이하 고객에게 일반 요금제 대비 최대 50%나 많은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또 KT 및 LG유플러스는 만 29세 고객을 상대로 2배 가량이나 데이터를 추가적으로 고객에게 공급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알뜰폰 도매대가 인하와 중고폰 활성화 정책이 하루 빨리 도입되어야 할 것이라는 주장이 커지고 있다. 한 알뜰폰업계 관계자는 "5G 폰의 경우, 이통사들이 알뜰폰업체에 공급하는 도매대가가 기본료의 60%에 달하고 있다. 이는 LTE 도매대가가 이통사 소매가의 40.5~53%가지 가격 인하가 이뤄졌는데 5G에서도 이 같은 가격인하가 이뤄져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정말 소수의 알뜰폰 업체에서 내놓은 5G 알뜰폰 요금제 가격이 오히려 이통사의 5G 온라인 요금제보다 2000원에서 8000원까지 더 비싸 소비자들에게 계속 외면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5G에서 저렴한 도매대가로 망을 공급받게 되면 이통사에 비해 경쟁력 있는 요금제를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중고폰 활성화 정책도 알뜰폰 이용자들을 늘릴 수 있는 요인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최근 휴대폰 단말기 가격이 치솟으면서 새 단말기 대신 중고 단말기를 구입하려는 이용자들이 급증하고 있다. 하지만 중고폰 구입은 중고나라·당근마켓 등 중고거래 플랫폼을 통한 개인간 거래로 이뤄지고 있는데 구매 후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대처가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다. 구입한 휴대폰이 정상적으로 해지된 단말기로 알았지만 나중에 분실 신고된 단말기로 확인되는 경우도 있고, 개인정보 유출 문제까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알뜰폰 업계 관계자는 "정부에서 중고폰 활성화 정책으로 반품된 제품이나 초기 불량 제품을 수리해 저렴한 가격에 다시 판매하는 '리퍼비시 스마트폰'을 판매한다면 이 제품은 큰 인기를 모을 것으로 본다. 꼭 리퍼비시 폰이 아니더라도 중고폰 중에 깨끗한 제품만 합법적으로 유통해도 알뜰폰을 이용하는 사용자들은 더 많아질 것이다. 이 제도가 빨리 도입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알뜰폰업체들도 자사 만이 독자폰을 내놓거나 다른 업체와 차별화되는 색다른 요금제를 선보이는 등 고객 잡기에 힘을 쏟고 있는 상황이다.

2023-08-20 11:00:32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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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심' 돌아가는 전경련, '정경유착' 우려 해소 관건

전경련(전국경제인연합회)이 제자리로 돌아온다. 이름도 한국경제인협회로 바꾸고, 주요 회원사인 4대 그룹사도 다시 받아들일 계획이다. '국정농단 사태'로 표면화된 정경유착 우려를 씻어낼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 한경협 초심으로 20일 재계에 따르면 전경련은 22일 임시 총회를 열고 이름을 한경협으로 변경한다. 한국경제연구원도 흡수 통합한다. 전경련이 개혁을 하는 이유는 '초심'으로 돌아가기 위함이다. 국정농단 사건을 겪은 이후 국민적 신뢰를 되찾지 못하는 상황, 한경연과 통합하면서 조직 개혁 물꼬를 트고 이름도 1961년 처음 설립 당시 이름으로 바꾸는 내용이다. 전경련은 지난 2월 김병준 회장 직무대행이 취임한 이후 대대적인 개혁작업을 추진해왔다. '뉴웨이'를 통해 ▲국민 소통과 ▲미래 선도 ▲글로벌 도약 등 3개를 목표로 삼고 대중소 상생과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육성, 한경연 개편 등 계획을 밝혔다. 실제로 '갓생한끼' 등 대외 활동을 확대하고 일본 경제단체연합회와 관계를 회복하는 등 글로벌 경제 협력 조직을 이어가며 성과를 이뤘다. 특히 전경련이 한경연을 통합하며 한경협으로 재출범하면 탈퇴했던 4대그룹도 한경연 소속으로 자연스럽게 복귀시킬 수 있다. 전경련이 다시 위상을 되찾을 수 있다는 얘기다. 전경련은 경영위원회 이름으로 8월 말까지 4대 그룹사에 한경협 가입을 요청하는 서한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협 통합으로 전경련에 재가입하는데 동의해달라는 것. 그룹사들도 재가입을 준비 중이다. 삼성 준법감시위원회가 16일과 18일 임시 회의를 열고 장고 끝에 삼성 계열사에 조건부 가입을 허용했다. 그 밖에 그룹사들도 내부적으로 논의를 거쳐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재계에서는 한경협 출범이 출범하면서 대기업들도 모처럼 목소리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업간 협력과 글로벌 협업 네트워크도 복원될 전망이다. ◆ '정경유착' 우려 해결 관건 여전히 한경협 출범을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도 남아있다. 대대적인 쇄신 속에서도 '정경유착'을 끊을 뚜렷한 방안이 제시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삼성 준법위도 전경련 혁신안이 아직 선언 단계에 머물러 있다 봤다. 전경련에서 혁신 내용과 실천 절차 등을 보고 받았지만 아직 확신을 가지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삼성의 전경련 재가입에 대해 이사회 결정에 맡기고, 추후 정경유착 행위가 있으면 즉시 탈퇴하도록 요청한 것도 이 같은 이유다. 전경련은 '윤리헌장 제정'과 '윤리경영위원회'를 구성하며 우려를 불식하고 있다. 특히 외부 인사들로 구성한 윤리경영위원회로 모든 사업 심의를 맡겨 독립성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문제는 아직은 계획 단계에 머물러있다는 것. 한경협이 출범하고 나서야 외부 의원 선정 작업을 시작해 윤리헌장 제정까지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될 가능성이 높다. 외부 의원 선정에 대해서도 우려가 크다. 정치권 인사를 들이면 자연스럽게 정경유착 고리를 만들 수 있어서다. 회장 직무 대행이었던 김병준 상임 고문도 윤석열 대통령 측근이라 논란이 있었다. 때문에 대기업들이 복귀하더라도 한동안은 회원사에 역할이 그칠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한경협이 정경유착 등 우려를 완전히 씻을만한 혁신을 하기 전까지는 대외 활동을 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재계 관계자는 "한경협 통합 작업에 발 맞춰 재가입 논의도 빨라졌지만, 아직은 이르다는 분위기도 팽배하다"며 "일단 재가입을 한다고 해도 옛날처럼 총수들이 활발하게 활동하기까지는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8-20 11:00:2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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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경남도청 재난안전상황실에 'LG매그니트' 설치…안정성 기능도 갖춰

LG전자가 만든 마이크로 LED 스크린, LG 매그니트가 재난 예방에 힘을 보탠다. LG전자는 최근 경남도청 재난안전상황실에 마이크로 LED 사이니지를 설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재난안전상황실에 설치된 LG매그니트는 가로 9.6m에 세로 1.35m규모로, 호우와 화재 등 재난뿐 아니라 도로 교통과 날씨 변화 등 다양한 상황을 실시간하는 메인 스크린으로 활용된다. 재난안전상황실은 재난이나 사고시 정보를 공유하고 대응하며 상황관리를 위한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해야한다. 위기 상황을 조기에 감지하고 빠르고 정확하게 전보를 전달하는 게 중요하다. LG전자는 LG매그니트가 선명한 대형 화면으로 현장 상황을 정확하게 확인해주고 유관기관과 화상회의 등도 동시에 진행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안정성도 높다. 전원과 신호 이중화 기능을 지원해전원공급장치에 문제가 발생해도 끊임없이 화면을 구현할 수 있다. 영상 신호 입력을 받는 컨트롤러도 이중화해 일부에 문제가 생겨도 나머지 화면은 정상 작동하며 오류를 최소화한다. 설치 편의성도 높다. 캐비닛(LED 사이니지의 기본 구성단위)을 마치 레고 블록처럼 간편하게 이어 붙이는 모듈러(Modular) 방식이라 공간에 맞춰 다양한 형태로 설치할 수 있다. LG전자는 사이니지의 운영 상태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고장을 예측하고 원격 제어를 제공하는 등 쉽고 빠른 유지보수를 지원하는 'LG 커넥티드케어(ConnectedCare)' 서비스도 제공한다. LG 매그니트는 전자파 적합성 및 난연성 관련 인증/규격 등을 획득해 안정성도 높였다. LG전자 한국HE/BS마케팅담당 김선형 상무는 "압도적 화질과 차별화된 기술력의 마이크로 LED 사이니지 'LG 매그니트'를 통해 고객이 원하는 어떤 공간에서도 최적의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8-20 10:59:5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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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뮤지엄김치간, 2030 대상 무료 김치학교 운영

한국의 김치와 김장 문화의 계승 발전을 위해 앞장서 온 풀무원 뮤지엄김치간이 2030 세대를 대상으로 무료 김치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뮤지엄김치간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무료 김치학교를 어린이, 외국인, 다문화 가정 중심에서 MZ세대까지 확장한 것으로, MZ 세대 사이에서 비건 식문화가 확산됨에 따라 채식인들에게도 친숙한 김치를 소개하기 위해 '비건 김치'를 컨셉으로 기획했다. 일반적인 김치에는 동물성 식재료(젓갈 등)가 포함되어 있어 비건을 지향하는 사람들에게 제한적인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 '비건 김치학교'는 배달음식과 즉석식품에 익숙한 2030 세대를 위해 비건 김치와 함께 비건 한상차림을 스스로에게 차려주는 커리큘럼으로 구성했다. 참여자들은 비건 레시피로 비건 김치 만들기뿐 아니라, 비건 사이드밀까지 함께 만들어볼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9월 2일부터 10월 14일까지 9월 16일과 9월 30일을 제외한 매주 토요일 오후 1시 30분과 3시 2회씩 총 10회 진행된다. 참여자들은 오이, 토마토, 깍두기, 양배추 김치 등 비건 김치와 사이드밀로 야채 두부 비빔면, 두부 야채 오이롤 등을 만들어 볼 수 있다. 매주마다 만드는 비건 김치 종류가 다르므로 참여를 원할 경우 뮤지엄김치간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커리큘럼을 확인 후 원하는 주차에 신청해야 한다. 2030 김치학교 신청은 뮤지엄김치간 홈페이지를 통해 8월 22일 오후 2시부터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성인 1인 당 2인까지 함께 신청을 할 수 있으며, 회차 당 최소 8명에서 최대 12명까지 참여가 가능하다. 만 20세~39세(1984년~2002년)만 신청할 수 있다. 참여자는 본인이 만든 사이드 밀을 담을 800ml 이상의 통과 담아 갈 가방을 준비해와야 하며, 김치 용기는 박물관에서 제공할 예정이다. 체험이 끝나면 참여자들은 뮤지엄김치간의 전시설명을 무료로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뮤지엄김치간 나경인 팀장은 "그동안 어린이와 외국인 위주의 김치학교 프로그램을 해오던 뮤지엄김치간이 20대~30대를 대상으로 확대하여 새로운 무료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한국의 대표식품인 김치가 어렵고 거부감이 드는 것이 아닌, 새로운 트렌드에 얼마든지 맞춰서 발전할 수 있는 무궁무진한 매력을 가진 식품이라는 것을 MZ세대들에게 알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풀무원 뮤지엄김치간은 1986년 중구 필동에 문을 연 국내 최초의 김치박물관으로, 2015년 4월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에 '뮤지엄김치간'으로 새롭게 개관했다. 김치의 유래와 종류, 담그는 도구, 공간과 관련된 유물과 디지털 콘텐츠를 결합한 전시를 통해 김치와 김장 문화를 국내외에 알리고 보존해오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8-20 10:57:26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