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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2025년 안전·안보 평가서 4관왕…지자체 중 유일 ‘국무총리상’

고양시(시장 이동환)가 2025년도 국가·지방자치단체 안전·안보 분야 평가에서 잇따라 두각을 나타내며 총 4개의 기관 표창을 받았다. 시는 올해 안전문화대상 국무총리상, 재난관리평가 행정안전부 장관상, 을지연습 평가 경기도지사상을 수상한 데 이어 통합방위태세확립 평가 우수기관으로도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243개 광역·기초 지자체 가운데 고양특례시가 안전문화대상에서 국무총리상을 받은 곳은 유일하다. 고양시는 '3℃ 더 안전한 고양특례시'를 비전으로 삼아 일상 속 안전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시는 ▶아이들과 함께 성장하는 안전문화 조성(Care) ▶스마트 기술을 도입한 선제적 안전관리(Create) ▶민관군이 참여하는 지역 안전공동체 구축(Cooperate)을 중심으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왔다. 안보 부문에서도 적극적인 노력이 이어졌다. 고양시는 전국 최초로 어린이를 '꿈나무 민방위대장'으로 위촉하고, 어린이 대상 안보·안전체험장을 운영하는 등 국가안보 교육 기반을 강화했다. 또한 ▶2025년 고양특례시 통합방위 예규 개정 ▶관경군 간 CCTV 영상 공동 활용체계 구축 ▶군과의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등을 통해 지역 통합방위 역량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은 어떤 정책보다 우선돼야 한다"며 "앞으로도 위험 요소를 세밀하게 관리해 더욱 안정적인 안전·안보 도시를 만드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2-09 09:08:05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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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자전거 이용 활성화 전국 우수 지자체 선정…행안부 장관 표창

고양시(시장 이동환)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자전거 이용 활성화 유공 포상'에서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이와 함께 경기도가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자전거 이용 활성화 종합평가에서도 우수기관에 선정되며 자전거 친화도시로서의 면모를 다시 확인했다. 행정안전부는 매년 자전거 이용 환경 개선과 이용문화 확산에 기여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자전거 기반시설 확충, 정책 성과, 기관장의 관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유공 지자체를 시상하고 있다. 고양시는 도심과 자연환경을 잇는 자전거 도로망을 꾸준히 확대해 생활권 중심의 이동 편의를 높여왔으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이용문화를 정착시킨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전 시민 자전거 보험 가입 운영 ▲취약계층 대상 재생자전거 기증 사업 ▲자전거 등록제 시행 ▲자전거·PM 안전교육 확대 등 생활 밀접형 정책이 우수사례로 꼽혔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자전거 인프라 고도화와 안전정책, 시민 중심의 문화 확산 노력이 모두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자전거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2-09 09:07:52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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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선급, 전기 하이브리드 추진 시스템 개발 협약

한국선급(KR)이 친환경 선박 기술 개발에 본격 나선다. KR은 지난 3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마린텍 차이나 2025' 조선·해양 전시회에서 금양상선, ALSEN Maritime과 2990DWT급 일반 화물선에 적용할 전기 하이브리드 추진(Electrical Hybrid Propulsion) 시스템 개념 설계를 공동 개발하기로 하고 3자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 개발 프로젝트(JDP)는 친환경·저탄소 선박 시장이 급성장하는 가운데 실제 건조될 선박에 하이브리드 추진 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실증 체계를 마련하고 상업화 가능성을 검증하기 위해 기획됐다. 전기 하이브리드 추진 기술은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탄소 배출을 줄이는 데 유리하지만, 실제 선박 운항 환경에 적용하려면 DC 배전 전력 시스템 설계와 부하 분석, 배치·배관 도면 등 다양한 설계 요소에 대한 기술 검증이 반드시 필요하다. 프로젝트에서 금양상선은 총괄 책임과 핵심 의사 결정을 맡는다. ALSEN Maritime은 하이브리드 추진 시스템의 원라인(One-line) 전기 배선도와 시스템 배치도, 기관 배치도, 부하 분석 등 설계 관련 문서 작성을 담당한다. KR은 완성된 설계 문서가 선급 규칙에 부합하는지 검증한 뒤 안전성을 평가해 개념 승인(AIP, Approval in Principle)을 발급한다. 이번 협력으로 개발된 기술은 금양상선이 추진하는 실제 화물선 프로젝트에 먼저 적용돼 실증 단계를 거칠 계획이다. KR은 전기 하이브리드 추진 기술의 국제 규제 대응과 안전 기준 마련을 위해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국내 산업계와의 기술 협력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박정국 금양상선 대표이사는 "이번 3자 협력은 실제 선박 건조 프로젝트에 친환경 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매우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KR과의 협력을 통해 전기 하이브리드 추진 기술의 실질적 적용 가능성을 높여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연규진 KR 상무는 "KR은 전기 하이브리드 추진 기술에 대한 인증 역량을 기반으로 본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산업계의 니즈를 고려한 맞춤형 기술 표준화와 국제 규제 확립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2025-12-09 09:07:2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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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테크노파크, 지역혁신선도기업 성과 교류회 개최

경남테크노파크(이하 경남TP)가 지역 혁신 기업들의 성장을 위한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경남도와 경남TP는 지난 4~ 5일 거제 소노캄에서 '2025년 지역혁신선도기업 육성 R&D, 비R&D 성과 교류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도내 R&D 및 비R&D 수혜 기업과 대학, 유관 기관 관계자 등 56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사업 성과 보고를 비롯해 우수 사례 공유, 실무 역량 강화 교육, 특허 애로사항 해결 등 단계별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기업들의 실질적 성장 지원에 중점을 뒀다. 첫날에는 12개 선도 기업이 기술 개발 성과와 사업화 계획을 차례로 발표했다. 이후 송명호 한국특허기술진흥원 강사가 '특허와 특허 정보'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며 기업들이 R&D 성과를 지식 재산권으로 확보하는 전략 수립을 도왔다. 둘째 날에는 '연구 노트 작성법' 교육과 '과제 이슈 사례 연구'가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R&D 수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시행착오를 줄이고 연구 행정의 투명성을 확보하는 실무 노하우를 익혔다. R&D 및 비R&D 총괄협의회 합동 교류회에서는 기업 간 소통을 통해 공동 R&D 추진 가능성을 탐색하는 네트워킹 시간도 마련됐다. 경남TP는 현장에서 수렴한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2차년도 사업 운영에 반영할 방침이다. 김정환 경남TP 원장은 "이번 성과 교류회는 지역 주력 산업의 혁신 역량을 확인하고 R&D 생태계를 견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기업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여 실효성 있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12-09 09:06:5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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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철산역~광명동굴 자율주행 셔틀 내년 운행

광명시는 내년 하반기 철산역에서 광명동굴까지 이어지는 12㎞ 구간에 자율주행 자동차를 시범 운행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5년 하반기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에 지정되면서 2026년 하반기부터 자율주행 셔틀버스를 본격 도입할 계획이다.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는 국토교통부가 자율주행 상용화를 촉진하고 지역 교통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운영하는 제도다. 지정 지역에는 자율주행차 운행을 위한 도로·교통 규제 특례가 적용된다. 이번에 시범 운행이 이뤄지는 철산역~광명동굴 오리로 일대는 광명시 내 교통 수요가 가장 많은 핵심 구간으로, 안터생태공원·충현박물관·기형도문학관·KTX광명역·광명동굴 등 주요 관광지를 연결한다. 시는 자율주행 셔틀 도입이 시민 이동 편의 증대는 물론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미래 모빌리티 혁신 도시로 조성 중인 광명시흥 3기 신도시와의 연계성이 높다는 평가다. 광명시흥 3기 신도시는 2023년 11월 국토부의 '미래 모빌리티 도시형 사업'으로 최종 선정돼 로보택시, 로보셔틀, 도심항공교통(UAM) 등 차세대 모빌리티 인프라가 구축될 예정이다. 이와 맞물려 광명시가 첨단 교통 기술 실증과 상용화를 선도할 기반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광명시는 내년 상반기 도로 통신장비, 온라인 신호제어기, 표지판 등 자율주행 지원 인프라를 구축한 뒤 AI 기반 자율주행 데이터 실증과 안정화 작업을 진행하고, 하반기부터 시범 셔틀 운행을 시작할 계획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자율주행 시범지구 지정으로 시민 이동 편의를 높일 새로운 교통 서비스를 준비할 수 있게 됐다"며 "시설 구축과 운행 점검을 철저히 해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시는 시범 사업이 안정적으로 운영되면 셔틀 증차와 노선 확대를 추진해 자율주행 상용화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2025-12-09 09:06:42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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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지역 기업과 함께 ‘ISPO 뮌헨 2025’ 참가

계명대 패션마케팅학과는 지난 11월 30일부터 12월 2일까지 독일에서 열린 세계 최대 스포츠·아웃도어 산업 박람회 'ISPO 뮌헨 2025'에 지역 섬유·패션 기업과 함께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참여는 글로벌 전시 현장에서 지역 기업 제품이 어떤 반응을 얻는지 확인하고, 학생들이 해외 마케팅 실무를 검증받는 기회가 됐다. 이번 활동은 계명대가 주관하는 RISE 사업의 패션산업 분야에서 추진됐다. 지역 산업이 글로벌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소재와 브랜드 경쟁력을 현장에서 점검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학생 참여형 기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설계됐다. 참여 학생들은 한국섬유마케팅센터(KTC), 한국섬유개발연구원, 다이텍연구원, ISPO 참가 기업 12곳과 함께 전시 준비 단계부터 협력해 제품 특성 분석, 상담 자료 제작, 브랜드 메시지 구성 등 준비 업무 전반을 수행했다. 이번 프로젝트의 특징은 학생들의 작업 결과물이 실제 기업 부스 운영에 그대로 활용됐다는 점이다. 기업들은 학생들이 제작한 상담북과 전시용 영상 콘텐츠를 적극 활용해 해외 바이어 상담을 진행했고, 현장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향후 제품 전략을 논의했다. 대학은 학생들의 성과물이 단순 교육용이 아니라 '실제 시장 검증 자료'로 쓰였다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ISPO 공동 부스 운영 기간 동안 학생들은 해외 바이어 상담 지원, 부스 운영 보조, 디스플레이 조정 등 전시장 실무를 직접 수행했다. 최원걸 학생(4학년)은 "상담 준비 단계에서 강조해야 할 포인트와 현장에서 바이어가 묻는 내용이 다르다는 점을 느꼈다"며 "해외 마케팅 실무가 어떤 기준으로 움직이는지 확인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교육 방향을 총괄한 여은아 패션마케팅학과 교수는 "지역 기업의 해외 진출에 필요한 자료 제작과 전시 운영에 학생들이 참여해 실무와 교육이 서로 영향을 주는 구조를 만들었다"며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섬유·패션 산업의 글로벌 마케팅 지원 체계를 넓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ISPO 뮌헨은 전 세계 100여 개국의 스포츠 브랜드, 소재 기업, 투자사 등이 참가하는 국제 전시회로, 신소재·친환경 기술·스포츠테크 분야의 주요 글로벌 업체들이 최신 트렌드를 제시한다. 이번 공동 참여는 학생들이 글로벌 전시 현장에서 기업과 함께 실무를 수행하며 지역 산업의 해외 마케팅 과정을 직접 확인한 계기가 됐다. RISE 사업 패션산업 파트는 계명대 패션마케팅학과가 주관하며, 글로벌 패션마케팅 패션테크 전문인력 양성사업단을 중심으로 계명문화대, 영남이공대, 한국폴리텍Ⅵ대학, 영진전문대 등이 참여한다. 대학과 지역 연구기관들은 AI 시장조사, 상품기획, 시제품 제작, 글로벌 마케팅 컨설팅 등을 통해 기업 맞춤형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계명대는 최근 유럽 패션 시장 지속가능 트렌드 세미나 개최, 팝업스토어 협업, 해외 전문가 초청 강연 등 산학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 패션마케팅학과는 이번 ISPO 참여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 섬유·패션 산업의 해외 진출 전략을 보완하고 글로벌 실무형 인재 양성을 지속할 계획이다.

2025-12-09 09:06:11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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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경북형 늘봄학교’ 학생·학부모 모두 높은 만족

경북교육청은 지난달 진행된 '2025년 늘봄학교 하반기 운영 만족도 조사'에서 학생과 학부모 모두에게 매우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온라인 설문조사에서 학생 92.4%, 학부모 90.5%가 늘봄학교 운영에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학부모들은 "자녀를 안심하고 보낼 수 있어 만족한다", "지속적인 참여를 희망한다" 등의 의견을 다수 제시했다. 특히 지속 참여 희망 비율은 91.5%로 나타났다. 경북교육청은 '함께 누리고 누구나 만족하는 따뜻한 경북형 늘봄학교'를 비전으로, 모든 초등학교 돌봄교실에 119 비상벨 설치(경북소방본부 연동), 스마트 출결 시스템 도입 등 안전 중심 돌봄 보호 체계를 구축해 왔다. 이러한 체계적인 안전 관리 정책이 학부모 신뢰 형성에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경북교육청은 늘봄학교의 우수 운영 사례와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오는 12일 수원시 메쎄에서 개막하는 '2025 온동네 교육기부 박람회'에 '따뜻한 경북형 늘봄학교' 부스를 운영해 다양한 돌봄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하고 정보를 나누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앞으로도 학교 현장의 소중한 의견을 세심히 반영해 프로그램의 질을 더욱 높이고, 모든 아이가 안전하고 즐겁게 배움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가겠다"라고 말했다.

2025-12-09 08:53:54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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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제3차 물산업 지식연구회 개최...산·관·연 협력 기반 강화

경북도는 8일 엑스코 회의실에서 도내 물산업 선도기업 대표와 물산업 관계기관 참석자 등 40여 명이 모인 가운데 '2025년도 제3차 물산업 지식연구회'를 열었다. 물산업 지식연구회는 2017년 9월부터 경북도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이 협력해 물산업 시장 정보 공유와 도내 물기업의 제품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운영 중인 산·관·연 협의체다. 지금까지 총 25차례 열렸으며 기술지원 18건, 정보분석 25건, 정보제공 33건 등 총 78건의 기술지원 실적을 확보하며 물기업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연구회에서는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신기술(NET: New Excellent Technology) 인증, 신제품(NEP: New Excellent Product) 인증, 녹색인증 제도 등을 소개해 물기업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었다. '물산업 선도기업' 지정 제도는 성장 잠재력과 수출 역량을 갖춘 기업을 발굴해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취지로 운영된다. 경북도는 2016년 전국 최초로 해당 제도를 도입해 현재까지 27개 기업을 지정했고, 맞춤형 수출지원과 해외마케팅 지원 등 다양한 후속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경북도는 이번 연구회를 통해 국내외 물시장 정보와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산·관·연 간 실질적 협력 기반이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병정 경북도 맑은물정책과장은 "물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려면 기업의 혁신 기술, 연구기관의 기술지원, 중앙과 지방정부의 정책 마련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구조가 필요하다"며 "경북도가 이러한 협력 모델의 중심이 돼 지역 물기업의 세계 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12-09 08:53:27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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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국립 영양자작누리 치유의숲 조성 추진

경북도는 2025년 3월 대형 산불로 침체한 지역경제를 회복하고 국민의 정신·신체 건강 증진을 위한 치유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총사업비 국비 75억원 규모의 '국립 영양자작누리 치유의숲' 조성 사업을 영양자작나무숲 일원에 추진한다. 2026년 정부 예산안에는 기본계획 수립 용역비 2억원이 반영됐으며, 2026년 기본계획을 수립한 뒤 2027년부터는 산림청 국가직접사업으로 본격적인 조성에 들어갈 예정이다. 경북도는 영양군과 함께 치유의숲 조성 필요성을 입증하기 위해 올해 3월 국립 영양자작누리 치유의숲 조성 기본구상 연구용역을 완료했다. 이를 토대로 산림청과 기획재정부에 국비 지원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으며, 지역 국회의원과의 협력을 통해 내년도 국비 확보라는 성과를 거뒀다. 영양자작나무숲은 경북도·남부지방산림청·영양군이 2019년 11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142ha 중 30.6ha가 개방돼 국유림 명품숲(2020.6.), 국민의 숲(2021.9.)으로 잇따라 지정되며 전국 대표 산림관광지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영양군 인구(15,468명)의 5배가 넘는 7만5천 명 이상이 방문하며 핵심 관광지로 부상했다. 지난 10월 25일 개최된 산림청장배 전국산악마라톤대회에서도 380명의 마라토너와 가족들이 참여해 자작나무숲의 매력을 널리 알렸다. 이번 치유의숲 조성사업은 자연경관을 활용한 전문 치유공간을 마련해 ▲산불 피해지역 회복 ▲산촌소멸 대응 ▲관광객 유입을 통한 지역경제 재건을 목표로 한다. 주요 조성시설로는 ▲치유센터 ▲치유숲길 ▲전망대 ▲노천 족욕장 ▲명상데크 ▲풍욕장 ▲편의시설 ▲진입로 정비 등이 포함된다. 경북도는 국립 치유의숲과 연계해 내년부터 지방비 150억원을 투입해 트리하우스 등 이색 체험공간(50억원), 산림레포츠 시설(30억원), 명품산촌(75억원)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방문객이 오래 머물며 즐길 수 있는 체류형 웰니스 관광 콘텐츠를 확충해 원-스톱 체류형 명품 산림관광지 모델을 구축하고, 숲치유·관광·휴양을 아우르는 웰니스 산림관광지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또한 조성 과정에서는 자작나무 군락 보호를 위한 친환경 공법을 적용하고, 지역 주민 참여 확대, 지역 특산물 연계 상품 개발 등 지속 가능한 운영체계를 마련해 지역과 상생하는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조현애 경북도 산림자원국장은 "이번 국비 확보로 영양 자작나무숲의 브랜드 가치가 한층 높아졌다"며 "특화된 치유서비스 제공은 물론 지역재건과 일자리 창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09 08:53:11 김준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