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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드론 활용한 하천·계곡·산림 불법행위 특별단속 본격화

남양주시는 수동면 일대 하천·계곡·산림 내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드론 단속과 상인 간담회를 병행하는 특별 정비에 착수했다. 여름철 성수기를 앞두고 불법 시설물 설치를 사전 차단하고, 시민이 안심할 수있는 쾌적한 이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남양주시가 수동계곡 일대에서 드론을 활용한 항공 촬영을 실시해 불법행위 여부를 점검했다. 시는 고해상도 영상을 통해 사각지대 게곡 주변을 정밀 확인했으며,현장에는 김상수 부시장이 참석해 드론 운영 상황과 조사 과정을 점검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같은 날 수동면 주민센터에서는 상인회 등 지역 상인과 주민 10여 명이 참석한 간담회가 열렸다. 간담회에서는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자율적 참여를 통한 불법행위 예방과 질서 확립을 논의했다. 김상수 부시장은 "하천과 계곡, 산림은 시민 모두의 자산"이라며 "강력한 단속과 지역사회의 자발적인 협력을 통해 누구나 찾고 싶은 쾌적한 수동계곡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3월 특별정비 기간동안 드론을 활용해 불법행위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상인회 및 주민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해 체계적인 관리 기반을 구축할 방침이다.

2026-03-23 15:13:47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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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아픈 교사 홀로 남기는 독박 교실, 반드시 개선"

유은혜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는 22일, 지난 2월 고열의 독감에도 교실을 지키다 세상을 떠난 부천 유치원 교사 사건과 관련해 깊은 애도를 표하며 "아파도 쉬지 못하는 '독박 교실' 시스템을 반드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유 후보는 자신의 SNS에서 "이번 비극은 유치원 교사들의 힘겨운 근무 환경이 빚어낸 구조적 참사"라며 "아픈 교사를 교실에 홀로 세워두는 현실을 더는 방치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기도교육청에 철저한 진상조사와 실효성 있는 개선책 마련을 촉구하며, "교사의 노동권이 온전히 보장되는 '숨 쉬는 유치원 교육'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유 후보는 지난 20일 보육·유아교육 현장을 방문해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 경기도어린이집연합회 회장 이·취임식에서는 "저출생 시대에도 보육인들이 아이들에게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상향 평준화된 유보통합' 실현 의지를 밝혔다. 이어 (사)한국유치원총연합회 경기도지회 간담회에서는 교사의 과중한 업무와 휴식 보장 부재 등 현장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현장 지원 인력 재배치 ▲AI 행정 파트너 도입으로 교사 행정업무 경감 ▲대체 교사 지원 확대 등 대책을 제시했다. 유 후보는 "교육청 지도 점검은 처벌이 아닌 현장을 돕는 컨설팅이 되어야 한다"며 "유치원이 불안감 없이 아이들 교육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18개월 된 손녀를 보며 우리 아이들의 첫 세상인 유아교육 현장이 얼마나 안전하고 존중받아야 하는지 매일 체감한다"라며 "선생님과 아이들 모두가 숨 쉴 수 있는 경기도형 유아교육 모델을 반드시 실현해 다시는 이런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03-23 15:13:35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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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특례시, 미래 과학 인재 양성 '영재교육원' 설립

화성특례시가 서울대·서울교대와 협력해 지자체 주관 전국 최초 영재교육원을 개원했다.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21일 다원이음터에서 '화성시 인재육성재단 영재교육원' 개원식을 열고 영재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선보였다. 이번 영재교육원은 화성특례시와 화성시 인재육성재단, 서울대학교, 서울교육대학교가 참여하는 '4자 협력 거버넌스'를 기반으로 전국 최초 지방자치단체 출연기관 주도로 설립됐다. 개원식에는 정명근 화성특례시장과 배정수 화성특례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서울대·서울교대 관계자, 학생 대표 등이 참석해 첫걸음을 축하했다. 시는 이번 협력을 통해 관내 교육 인프라를 강화하고 우수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영재교육원은 관내 초등학교 5·6학년과 중학교 1·2학년 학생 120명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과학·정보 분야 중심의 창의적 연구 활동과 인성·리더십 교육 등 총 100시간의 심화 과정을 제공한다.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부설 시흥영재교육원은 첨단 과학 이론과 최신 글로벌 연구 동향을, 서울교육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은 초중등 맞춤형 교수법을 접목해 교육의 완성도를 높인다. 정명근 시장은 "지자체와 대학의 역량을 결합해 교육 공공성을 강화하는 선도적 모델인 이번 영재교육원에서 우수 강사진과 수준 높은 전문 교육을 제공하겠다"며 "아이들이 글로벌 과학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 환경 조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영재교육원은 지난해 10월 경기도 교육청의 설립 승인을 마친 뒤 올해 초 시범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으며, 4월 신입생 모집을 거쳐 5월부터 본격적인 학사 운영에 들어간다.

2026-03-23 15:13:23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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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고찰 나주 불회사, 붉은 동백꽃과 함께하는 '제7회 동백꽃 산사문화제' 개최

나주시의 '제7회 동백꽃 산사문화제'가 내달 4일부터 5일까지 나주 불회사 일원에서 개최된다 국가유산청과 나주시가 주최하고 대한불교조계종 불회사가 주관하는 이번 산사문화제는 동백꽃 필 무렵 숲길을 걸으며 봄의 향기를 만끽하고, 다채로운 공연과 행사로 진행된다. 행사 첫날인 4일에는 대웅전 앞마당에서는 '춘추비로다회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달통패밀리의 통기타 연주를 시작으로, 한결후의 해금 및 대중가요, 에루하의 퓨전재즈 등 다채로운 선율이 고즈넉한 산사에 울려 퍼질 예정이다. '호랑이는 석장승을 등에 업고'라는 부제로 양일간 진행되는 체험 프로그램은 국가 보물인 '대웅전' 과 '건칠비로자나불좌상', 국가민속문화유산인 '석장승' 등 불회사가 품은 5점의 문화유산을 찾아가는 '문화유산 찾기 미션수행(보물찾기)'이 진행되며, 미션 완료 시 소정의 선물이 제공된다. 이 밖에도 입과 눈이 즐거운 먹거리와 이벤트가 마련되어 있다. 불회사의 전통차인 '비로약차' 무료 시음 코너와 진달래와 동백꽃을 활용한 '화전 만들기' 체험이 진행되며 동백꽃에 간절한 소원을 적어 거는 '동백꽃 소원지' 행사도 열린다. 불회사의 정명화 종무실장은 "불회사의 창건 설화, 연리지, 석장승 등 풍부한 문화유산 이야기 자원을 활용해 아동 및 청소년들의 인문학적 창의력을 일깨워 주고 싶다"며, "궁극적으로 지역민과 관광객 모두가 과거,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유산'의 가치에 공감대를 형성하는 축제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2026-03-23 14:48:15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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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초·중 60교에 학교세무사 배치…학생 세금·경제교육 확대

앞으로 서울 초·중학교 학생들은 학교에서 세금과 경제를 배우는 교육을 받게 된다. 서울시교육청과 한국세무사회가 서울 초·중학교 60교에 학교세무사 60명을 배치해 본격 운영에 들어가면서다. 서울시교육청과 한국세무사회는 양 기관이 협력해 학교가 위촉한 '학교세무사'가 학교의 세금·경제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양 기관은 지난해 10월 세무사의 공공적 역할을 교육 현장으로 확장하기 위해 '학교세무사'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 관내 초·중학교 60교에 3월부터 학교세무사 60명을 배치해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학교세무사' 제도는 서울시내 초·중학교에 위촉된 세무사가 학생들의 금융 이해력과 금융 역량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금·경제 교육과 직업·진로 교육을 실시하고, 학부모를 대상으로 세무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사업은 한국세무사회에서 학교세무사 제도를 신청한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학교세무사를 연계해 운영한다. 대상은 서울시 관내 초등학교 20교와 중학교 40교다. 약 1만명의 학생들이 학교세무사의 세무교육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학교세무사로 위촉된 세무사는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생활 속 세금의 개념, 올바른 경제생활 습관, 직업·진로 탐색과 관련된 경제 교육 등 다양한 주제의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구재이 한국세무사회 회장은 "마을세무사 제도가 지난 10년간 지역사회에서 세무사의 공공성을 실천하며 민관 협력의 성공적인 모델로 자리 잡은 것처럼, 그 역할을 교육 현장으로 확장한 것이 바로 학교세무사 제도"라며 "세무사의 전문성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가 세금의 의미와 역할을 올바르게 이해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학교세무사 제도를 통해 학생들이 생활 속 경제와 세금의 원리를 쉽게 이해하고, 세무 관련 올바른 의사결정 역량을 갖춘 책임 있는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과 한국세무사회는 올해 사업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교육 효과와 현장 수요를 분석한 뒤 장기적으로 '1학교 1세무사' 체제 구축을 목표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3-23 13:57:2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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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일동 지반침하 1년…서울시, 지반침하 감시·대응 체계 강화

서울시가 명일동 지반침하 사고 1년을 맞아 예방·대응·제도 개선을 담은 지하안전 대책을 본격 추진한다. GPR 탐사 확대와 관측망 구축, 노후 하수관로 정비 등을 통해 사고 예방 체계를 강화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서울시는 올해 △예방시스템 강화 △신속 대응체계 구축 △제도·시스템 개선 등 3대 축을 중심으로 지반침하 예방과 대응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지반침하 예방의 기본으로 꼽히는 GPR 탐사를 확대하고 지반침하 관측망과 AI·ICT 기반 신기술을 활용해 사고를 사전에 막겠다는 구상이다. 피해 시민에 대한 보상이 보다 속도감 있게 이뤄지도록 제도 개선도 함께 추진한다. 우선 시는 올해 지하 공동을 조사하는 GPR 탐사 대상과 범위를 지난해 9595㎞에서 16423㎞로 약 1.7배 확대했다. 이를 위해 GPR 탐사 인력은 기존 9명에서 19명으로 늘리고, 차량형 6대와 전동형 1대, 핸드형 3대 등 장비도 전국 지자체 최대 규모로 확보했다. 굴착공사장 주변 점검도 한층 강화한다. 지하안전평가 대상 공사장은 기존 연 1회에서 월 1회 이상으로, 도시철도 등 대형 굴착공사장은 주 1회 이상 탐사한다. 민원 발생 지역은 수시 점검한다. 시·자치구·전문가가 참여하는 합동점검을 확대하고 공사장 CCTV 모니터링과 일일 순찰도 의무화해 상시 관리체계를 구축했다. 지반침하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는 노후 하수관로 정비도 확대한다. 서울시는 올해부터 2029년까지 30년 이상 노후 하수관로 4830㎞를 전수조사하고, 결과를 바탕으로 2030년까지 매년 200㎞씩 총 1000㎞를 정비할 계획이다.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도 구축한다. 서울시는 땅속 센서로 지반 변동을 실시간 측정하는 '지반침하 관측망'을 확대하고, AI·ICT 기반 계측 신기술 도입으로 관측 정확도를 높일 계획이다. 관측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분석하는 시스템은 올해 안에 구축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관측공 40공을 설치한 데 이어 올해 50공을 추가 설치하며, 2029년까지 총 250개소를 구축할 방침이다. 아울러 관련 분야 학회와 학술·기술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하안전자문단'을 구성하고, 지반침하 징후 발견 시 즉각 현장에 출동해 원인조사와 복구에 참여하는 신속현장 점검시스템을 가동한다. 제도 개선도 병행한다. 서울시는 전국 최초로 '지반침하'를 시민안전보험 보장항목에 포함하고, 영조물배상보험 보상한도도 기존 1억원에서 1억5000만원으로 높였다. 시민안전보험 보장 범위는 최대 2500만원이다. 사고와 관련한 피해자 보상도 진행 중이다. 서울시는 유가족에 대해 재난관리기금, 시민안전보험, 영조물배상책임보험을 통한 보상금 지급을 완료했으며, 공사손해보험을 통한 지원도 충분한 대화를 거쳐 합리적으로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지난 1년간 지하안전 관리체계를 구조적으로 강화하는 기반을 마련했지만, 제도 개선과 노후 인프라 정비는 지속적인 투자와 시간이 필요한 과제로 남아 있다고 평가했다. 앞으로는 예방 중심 관리체계의 현장 실행력을 높이고, 지반침하를 사전에 감지·차단하는 체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병용 서울시 재난안전실장은 "명일동 사고로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깊은 유감을 표하며, 다시는 유사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지하안전관리체계를 근본부터 점검해 달라진 모습으로 책임을 다하겠다"면서 "지하안전은 단기간에 완성될 수 있는 영역이 아닌 만큼, 시민이 안심할 때까지 점검하고 또 점검하는 자세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3-23 13:55:5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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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올해 첫 전국연합학력평가…고1·2는 2028 수능 개편 첫 적용

전국 1948개교 약 122만명 응시…서울 289교 약 21만명 시험 치러 ●고2 통합사회·통합과학 첫 출제…고1은 첫 전국 단위 상대평가 경험 오는 24일 서울시교육청 주관으로 올해 첫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실시된다. 고3에게는 올해 처음 치르는 전국 단위 시험이라는 점에서, 고1·2에게는 2028 수능 개편안이 처음 적용되는 시험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23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3월 학력평가는 전국 고등학교 1·2·3학년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전국 17개 시도 1948개교에서 약 122만명이 응시하며, 서울에서는 289교 약 21만명이 시험을 치른다.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력 신장과 대학수학능력시험 적응력 제고, 진로진학 지도 자료 제공을 위해서다. 고3은 2022학년도부터 이어진 통합수능 체제 아래 마지막 수능을 치르는 학년이며, 고1·2는 2028학년도부터 적용될 수능 개편안을 처음 적용받는 학년이다. 이에 따라 이번 3월 학력평가는 고3은 현행 통합수능 체제로, 고1·2는 2028학년도 수능 개편안의 틀로 각각 치러진다. 고3은 국어와 수학 영역에서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로 응시하고, 탐구 영역에서는 계열 구분 없이 최대 2과목을 선택해 응시한다. 이번 시험은 고3이 올해 처음 치르는 전국 단위 시험으로, 학생들은 이를 통해 자신이 선택한 과목의 적합성과 시험 대응 정도를 가늠할 수 있다. 반면 고1·2는 2028 수능 개편안의 틀이 적용돼 국어와 수학, 탐구 영역 모두 선택과목 없이 동일한 기준과 내용으로 평가한다. 고2에게는 탐구영역에서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이 처음 출제되는 동시에, 2028 수능 실제 시험범위가 처음 적용되는 시험인 셈이다. 고1·2의 사회·과학탐구영역은 국어와 수학처럼 상대평가로 치러지며, 두 과목을 모두 응시해야 성적이 산출된다. 통합수능 도입 이후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에서 국어는 언어와 매체가 화법과 작문보다, 수학은 미적분이 확률과 통계보다 같은 원점수에서도 표준점수와 등급 진입에 상대적으로 유리한 흐름을 보여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지난해 3월 학력평가 1·2등급 컷은 국어 언어와 매체가 각각 79점, 69점, 화법과 작문이 83점, 73점이었고 수학은 미적분이 79점, 70점, 확률과 통계가 85점, 76점이었다. 고1의 경우, 이번 시험은 전국 단위 상대평가를 처음 경험하는 시험이다. 시행 시기상 모든 영역은 중학교 교육과정에서 출제된다. 중학교까지 절대평가 중심으로 평가를 받아온 학생들이 이번 시험을 통해 전국 단위에서 자신의 위치를 처음 확인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이사는 "고1·2 학생들은 현재 학교 내신의 수준과 전국연합학력평가 문제 수준이 어느 정도 차이가 있는지 확인하면서 향후 내신과 수능 대비에 필요한 학습 난도 조절의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은 성적 처리의 신뢰성을 높이고 보안을 유지하기 위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3월 학력평가 성적 전산처리를 의뢰해 성적 통계 자료와 성적표를 제공할 예정이다. 성적표는 4월 9일부터 4월 24일까지 응시 학교에서 출력할 수 있다. 고1·2·3 영어와 한국사는 절대평가로 원점수와 등급만 기재되고, 그 밖의 영역은 9등급 상대평가로 표준점수와 백분위, 등급이 기재된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3-23 13:48:4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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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48시간 통첩"…이란 "물러서지 않을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48시간' 데드라인을 설정한 가운데 이란은 물러서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비치며 벼랑끝 대치 국면으로 치닫고 있다. 미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22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을 재개방하지 않으면 이란의 발전소들을 타격하고, 완전히 파괴하겠다"고 위협한 데 대해 "이란은 더 이상 위협에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라그치 외무장관은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호르무즈 해협은 폐쇄되지 않았다"라며 "선박들이 주저하는 이유는 보험사들이 이란이 아니라 당신이 시작한 전쟁을 두려워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어떤 보험사도, 어떤 이란인도 더 이상의 위협에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라그치 장관은 또 다른 글에서 "무역의 자유 없이는 항행의 자유도 존재할 수 없다"며 "양쪽 모두를 존중해 달라. 그렇지 않으면 어느 쪽도 기대하지 말라"고 주장했다. 이란에 대한 경제 제재 해제를 촉구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21일 이란 정부를 향해 "48시간 이내에 호르무즈 해협을 완전히 개방하지 않는다면, 미국은 가장 큰 발전소를 시작으로 이란의 각종 발전소를 공격해 초토화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이란은 해협 곳곳에 기뢰를 설치하고, 일부 선박을 피격했다. 이란은 또 자국의 허가 없이 해협 통과를 시도하는 선박은 무조건 격침하겠다고 경고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석유·가스 물동량의 약 5분의 1이 통과하는 핵심 수송로로 유조선 통행이 가능한 구간은 모두 이란 영해에 있다.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원유는 상당 부분 한국, 중국,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및 유럽 국가로 수입된다. 이스라엘이 이란 사우스파스 가스전을 공습하자, 이란은 카타르 북부의 세계 최대 액화천연가스(LNG) 생산 시설인 라스라판 산업단지에 탄도미사일 공격을 감행해 큰 피해를 입혔다.

2026-03-23 13:48:43 이미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