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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충전협의체' 발족 이후 코리아나호텔서 첫 간담회

환경부가 27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전기차 충전 얼라이언스(협의체)' 출범 이후 첫 번째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26일 환경부에 따르면 이 협의체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수립(올해 6월29일)한 '전기차 충전 기반시설 구축 확대 및 안전강화 방안'에 따라 지난 14일 출범했다. 충전시설 확충뿐 아니라 관련 산업의 체계적·실효적 지원을 모색하며,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활동에 돌입한다. 첫 번째 간담회에서는 △충전기 인증 개선 및 수출지원 △전기차 화재 예방 충전 인프라(기반시설) 구축 방안 △충전기 주요 부품 품질개선 및 규제개선 등 산업계 지원방안 등을 공유하고 논의할 계획이다. 또 협의체 구성 및 운영 방향을 비롯해 최근 전기차 충전시설과 관련된 충전사업자 및 전기차 사용자의 건의사항 등도 논의하게 된다. 협의체에는 충전기 제작·운영사업자 76개사(전국 충전기의 96.1% 운영)를 비롯해 정부, 학계, 연구기관, 산업계 등이 참여하고 있다. 협의체는 △충전기 제작·설치 및 기술개발 △충전통신 및 서비스 △충전기 시험·인증 △표준 및 세계화(글로벌) 협력 등 4개 분과로 나뉜다. 분과별 주제를 발굴하고 지원 사업을 벌인다. 이창흠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은 "이번 전기차 충전 얼라이언스(협의체)의 본격적인 활동으로 충전기기 제조 및 설치, 기술개발, 인증, 수출지원 등 전기차 충전과 관련된 여러 분야의 사업자 사이에 더욱 협력적인 관계가 형성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실장은 "환경부도 전기차 충전 편의성과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3-11-26 13:00:26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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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가 만난 기업人]제조업서 주4일제, 내년 신입 연봉 '5000만원+α'…코아드 이대훈 대표

14년간 회사다니다 2014년 코아드 창업…"직원의 마음으로 경영하자" 작년부터 주4일 근무제 시행…덜 일하면서도 영업이익률 20% '훌쩍' 李대표 "임직원들 함께 이뤄낸 성과…자리에서 모두 최선 다한 결과" '자동문의 고수' 플랫폼 통해 업계 '게임체인저' 역할…IPO도 추진 사장님이 '미친' 회사가 있다. 제조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으로선 매우 드물게 주4일 근무제를 2022년부터 도입했다. 일주일에 나흘 일하면서도 영업이익률은 20%가 넘는다. 내년 신입사원 연봉 목표는 '5000만원+α'다. 증권시장에 기업공개(IPO)를 준비하는데 사장의 지분은 47%다. 절반이 넘는 53%는 임직원들이 갖고 있다. '미친' 사장님의 이야기는 한 공중파 방송의 '사장님이 미쳤어요' 프로그램에도 나왔다. "2014년 창업하면서 설립 첫 해에 창립멤버들에게 53%의 주식을 무상증여했다. 내가 경영을 잘못하면 너희들이 날 바꾸라고 이야기했다. 상장할 때까지 열심이 일하면 억만장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상장하면 전체 직원들에게 우리사주를 나눠줄 계획이다." '자동문의 국가대표'를 꿈꾸고 있는 코아드 이대훈 대표(사진)의 말이다. 이 대표는 14년간 회사를 다니다 코아드를 창업했다. '흙수저'인데다 직장 생활을 하면서 무엇보다 월급을 받는 자신과 동료들의 마음을 '창업정신'에 고스란히 담았다. '직원의 마음으로 경영하자'는게 그것이다. "창업할 때 많이 쉬고 적게 일하고 돈 많이 받는 회사를 만들자는 목표를 세웠다. 지금까지 목표를 달성하기위해 달려오고 있다. 주4일제는 올해가 2년째다. 제조업으로선 최초라고 하더라. 뉴스에도 나왔다.(웃음)" 창업 9년째인 지난해엔 179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올해엔 200억원대에 육박할 전망이다. 70명이 채 되지 않는 인원이 주4일간 근무하면서 낸 성과다. 일주일에 나흘만 일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인원을 추가로 채용했고, 스마트팩토리를 통해 업무효율화를 꾀했다. 주4일제에 대해 임직원들의 만족도는 95%에 달한다. 코아드는 제조업으로선 드물게 덜(?) 일하면서도 영업이익률이 20%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 대표는 "일반 중소기업에선 20%의 영업이익률을 꿈도 꾸지 못한다. 모두 임직원들이 이뤄낸 성과다. 직원들에게 자긍심을 주고 회사가 유지될 수 있도록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코아드의 올해 신입사원 연봉은 4420만원이었다. 초봉 4000만원에 240만원의 복지카드, 그리고 180만원의 성과급이 포함된 액수다. 내년 신입 초봉 '5000만원+α'는 꿈이 아닌 현실이 되고 있다. "우리 회사 직원들은 지난해부터 정부의 '내일채움공제' 혜택을 받지 못한다. 연봉이 3600만원이 넘기 때문이다. (내일채움공제를 활용하기위해)기존엔 신입사원 월급을 299만원까지만 줬다. 나머지 차액은 1년만기 축하금으로 지급했다. 그러다 초봉을 올리니까 그 혜택도 없어지더라. 이런 하향평준화 정책은 잘못됐다고 생각한다." 이 대표가 쓴웃음을 지었다. 자동문 제조 회사는 현재 국내에서만 1000곳이 넘는다. 하지만 자동문과 관련해 다양한 모델을 모두 취급하면서 영업, 제조, 시공, 사후관리까지 하는 회사는 코아드가 유일하다. 스피드도어, 오버헤드도어, 차고자동문, 유리 자동문, 셔터 등이 모두 코아드가 직접 제조해 판매하는 제품들이다. 외부의 충격에도 자동으로 복구돼 유지·보수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도록 개발한 '자동복구형 산업용 자동문'은 업계 최초로 성능인증을 받은데 이어 조달청 우수제품으로도 지정됐다. 차고자동문은 업계에서 1위를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코아드는 현재 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인도네시아, 일본에 해외법인을 두고 현지에서 공장도 운영하고 있다. 해외법인 인력까지 포함하면 임직원은 총 150여명에 달한다. 매년 전체 매출의 20~30% 가량을 해외에서 벌어들이고 있다. 이 대표는 '자동문의 고수'라는 플랫폼도 새로 내놨다. 벤처기업·이노비즈인증도 받았다. "우리가 선보인 플랫폼에는 약 300개의 자동문 업체가 등록해 있다. 업체 검증은 우리가 직접 한다. 업력이 짧거나 사후관리가 안돼면 등록에서 제외한다. 시공과 A/S를 모두 책임진다. 2년간 무상보증도 해준다. 우리 플랫폼을 이용하면 자동문 설치 및 관리 비용을 기존보다 3분의 1가량으로 줄일 수 있다." 내년부턴 해외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우선 한국시장에서 '좋은 브랜드'로 탄탄하게 자리잡는 것이 목표다. 일본의 경우 경쟁업체 매출만 지난해 4조원을 했다. 국내에서 1위인 우리 매출은 고작 200억원대다. 아직 코아드가 해야할 일이 많다"며 활짝 웃었다.

2023-11-26 12:15:2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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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참여위원들, 교육감과 올해 자치활동 사례 공유“…27일 ‘나눔 한마당’ 개최

서울 중·고등학생들이 모여 한 해 동안 수행한 학생자치활동 사례를 공유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27일 서울 강남구 경기여자고등학교에서 '2023 학생자치활동 나눔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학생자치활동은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학교의 의사 결정에 참여하는 활동이다. 이번 행사는 서울 중·고등학교 학생참여위원 600여명이 1년 간 진행한 학생자치활동을 돌아보고 우수한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도 행사에 참석해 현행 교육에 대해 학생위원들과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 받는다. 1부에서는 서울학생참여위원회 의장이 그간 경과를 보고한다. 이후 11개 교육지원청별 학생위원들이 지원청의 대표 사업을 비롯해 학교별 자치 활동과 학생 참여예산 제안 사업 등 여러 우수 활동 사례를 발표한다. 2부에서는 조희연 교육감과 학생참여위원들이 미래교육과 고교학점제 등을 주제에 대해 '토크쇼' 형식으로 간담회를 진행한다. 조희연 교육감은 "앞으로도 많은 교육공동체의 주체들이 함께 모여 서울교육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내는 자리가 많아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1-26 12:08:1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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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 친환경·미래 먹거리 둘 다 챙기는 효자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둔화하는 가운데 국내 배터리 업계가 에너지저장장치(Energy Storage System, ESS) 경쟁력을 확보를 통해 K-배터리 수익 강화에 나선다. 26일 배터리 업계는 글로벌 전기차 인도량의 성장률은 둔화할 것으로 전망해 안정적인 이익 창출을 위해 ESS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 업체 SNE리서치는 내년 전기차 시장 성장률은 전기차 시장이 성숙기로 들어선 것을 감안해 20% 전후로 낮게 책정했다. 반면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 기관 블룸버그NEF는 2021년 110억 달러(약 14조 6000억원) 수준이던 글로벌 ESS 시장이 2030년에는 2620억 달러(약 347조 9000억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로 ESS는 신재생에너지 수요가 높아지면서 ESS 시장 성장률은 전기차 배터리 시장 성장률을 추월한 상황이다. SNE리서치는 지난해 전기차 배터리 시장 규모는 690기가와트시(GWh)로 2021년(392GWh) 대비 76% 성장했으며 ESS 시장은 같은 기간 44GWh에서 122GWh로 1년 만에 177% 성장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SK온·삼성SDI)는 다양한 분야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ESS 시장을 정조준한다. 전기차 수요가 요동치더라도 성장 가능성이 높은 ESS 시장 확보를 통해 수익 안정성을 꾀하겠다는 전략이다. ESS는 화력, 원자력, 태양광, 풍력 등에서 나온 신재생 에너지 발전을 통해 생산된 전기 에너지를 저장하고 필요할 때 필요할 때 즉각 사용할 수 있는 대형 리튬이온 배터리를 뜻한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탄소 중립 실천을 위해서라도 기존 연료를 대체할 수 있는 에너지로 신재생에너지 전력 체계를 구축하게 되는데 신재생에너지는 기후 요건에 따라 에너지 생산성이 일정하지 않을 수 있다"며 "ESS는 전력의 불확실성을 보완해주기 때문에 상업용 시장뿐만 아니라 가정용으로도 각광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례로 미국, 유럽 등 주요 국가에서는 ESS 설치 중장기 로드맵까지 나오며 수요가 약속된 상황이다. 미국 정부의 경우는 태양열 재생에너지와 연계된 ESS 배터리에 대해서 26%의 세금을 공제해 주며, 신축 주택에는 가정용 ESS 설치 권고와 100% 수준의 보조금을 지원할 정도로 ESS 공급해 힘쓰고 있다. 유럽에서는 영국과 독일이 대표적으로 ESS 보급에 힘을 쓰고 있는데, 영국은 ESS 프로젝트 필수조건을 완화하고, ESS의 보조서비스 이용 요금에 대한 부과 기준을 개정하는 등 다양한 에너지 정책을 마련했으며 가정용 ESS 투자금의 30%를 보조금으로 지원하는 중이다. 배터리 3사는 가지각색으로 ESS 시장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2월 미국 ESS SI(시스템 통합) 전문기업 'NEC에너지솔루션'를 인수해 'LG에너지솔루션 버테크' 법인을 신설하고 고객별 맞춤 솔루션을 제공에 나섰다. 이를 통해 ESS 사업 기획, 설계, 설치, 유지·보수를 수행할 계획이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은 북미시장에 특화한 ESS ▲프라임 플러스(Prime+) 10H(19.2kWh) ▲프라임 플러스 16H(32kWh)를 출시하기도 했다. 삼성SDI는 ESS 내부 배터리 셀과 모듈 등을 하나의 박스 형태로 구성한 'SBB(Samsung Battery Box)'를 유럽 시장에 공개하기도 했다. 삼성SDI는 "SBB 배터리 전체 용량은 3.84MWh로 업계 최고 수준 용량의 전력을 저장할 수 있다"며 "통상적으로 독일 가구의 1일 평균 전력소비량이 10kWh 인 점을 감안하면 약 400가구의 하루 전력 소비량 충당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SK온도 미래 성장 동력으로 ESS 사업을 추진하고 신재생에너지 연계용 ESS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2023-11-26 12:00:4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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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그룹 인사 시즌 스타트, 위기 속 조용히 혁신·세대교체 단행 전망

대기업들이 글로벌 경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쇄신에 나서는 모습이다. LG에 이어 삼성전자와 SK 등도 대규모 조직 개편과 임원 인사를 준비하고 있다. 안정을 추구하면서도 세대교체와 미래 동력 강화에 초점을 맞출 전망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LG그룹은 지난 24일 조직 개편과 임원 인사를 마무리했다. LG는 승진 규모를 전년(160명)대비 20% 가까이 줄인 139명으로 축소했고, 신규 임원도 전년(114명)보다 적은 99명만 선발했다. 주력 계열사인 LG전자도 조주완 사장 체제를 이어가게 했다. 그러면서도 미래 먹거리를 중심으로 최고 경영자를 바꾸고 주요 조직을 확대 개편하는 등 쇄신을 멈추지 않았다. LG에너지솔루션 권영수 부회장과 LG디스플레이 정호영 사장이 용퇴, LG이노텍을 혁신한 정철동 사장이 LG디스플레이로 자리를 옮기고 LG에너지솔루션과 LG이노텍에도 젊은 CEO를 새로 앉혔다. 미래 먹거리를 중심으로 R&D와 여성 임원 만큼은 꾸준히 늘리기도 했다. 재계에서는 LG가 경기 위기에 대응해 안정을 추구하면서도 지속가능성을 위한 혁신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로 풀이했다. 아울러 구광모 회장 7년차를 맞아 세대교체도 본격화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LG가 과감한 인사를 단행하면서 다른 대기업들이 어떤 전략을 보일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기본적으로 안정을 추구할 가능성이 크지만, 세대교체를 위한 대대적인 '물갈이'가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당장 현대자동차그룹은 이미 지난달 대표이사와 사장단 임원 인사를 통해 세대교체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현대모비스와 현대제철에 각각 50대인 이규석 사장과 서강현 사장을 선임했다. 정의선 회장이 현대차그룹을 총괄한지도 구 회장과 같은 7년차, 1970년생인 정 회장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임원 개편이 점쳐진다. 특히 현대차그룹은 올해에도 '역대급' 실적을 경신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인 만큼, 다른 그룹과는 달리 임원 승진 규모를 확대할 것으로 재계는 예상하고 있다. 반대로 삼성전자는 올해 역사적인 실적 부진에 빠진 상황, 일각에서는 전체 임원 규모를 30% 가량 줄일 수 있다는 예상까지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 시기도 앞당기려는 모습이다.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7일이나 28일 사장단 인사를 하고 임원 인사로 이어간다. 이미 퇴임 인사에는 내용을 통보한 상태로 전해졌다. 이재용 회장이 '사법리스크'에 빠져있을 때를 제외하고는 대체로 12월 초에 인사를 발표했던 만큼 열흘 가량 먼저 움직이기로 한 것. 임직원 인사 평가도 마무리 단계다. 재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일단 2인 대표 체제를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그룹 컨트롤타워 재건 작업이 절실한 상황, 그동안 사업지원 TF에서 일을 맡아온 정현호 사장 거취에 따라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임원 승진 규모를 대폭 줄일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R&D와 미래 사업이나 여성 임원 규모를 어떻게 결정할지도 주목할 부분이다. SK는 예년과 같이 12월 초 인사를 발표할 예정이다. 임원을 대상으로 12월 7일 공개를 예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직원을 대상으로 일부 계열사는 오는 30일 진급자 발표를 예고한 상태다. SK 역시 전체 임원은 물론 승진 규모도 줄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그 중에서도 주력 계열사이면서 적자에 빠진 SK하이닉스는 대규모 조직 개편 전망까지도 나오고 있다.

2023-11-26 12:00:4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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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시장의 공정과 신뢰 제고를 위한 간담회' 개최

금융감독원이 지난 24일 한국거래소, 금융투자협회, 주관사, 코스닥협회 등과 함께 기업공개(IPO) 시장의 공정과 신뢰 제고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발생했던 '파두 사태'로 인해 IPO 시장에 대한 신뢰성이 하락하자 유관기관들이 모여 현행 상장 프로세스에 대한 문제점을 짚어보고 개선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된 자리다. 김정태 금감원 부원장보는 모두 발언에서 "IPO 시장의 공정과 신뢰 제고를 위해 상장 추진기업의 재무정보 투명성 제고, 상장 주관업무 내부통제 강화, 유관기관 협력 확대 등이 필요하다"며 "투자자를 기망하는 등 시장의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조사역량을 총 동원해 엄정히 조치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주관사의 기업실사, 한국거래소의 상장 심사 및 금감원의 증권신고서 심사 등 IPO 관련 주요 프로세스에 대한 개선과제 등 발표가 진행됐다. 이후 코스닥협회 및 주관사들로부터 발행사 및 주관사의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기관간 정보 공유 등 협력 방안 및 향후 개선 추진계획 등을 논의했다. 먼저 금감원은 상장지원과 투자자 보호 간 균형 있는 심사원칙을 유지하되 심사체계 및 IT인프라를 정비·개선하겠다고 전했다. 증권신고서 제출 직전월까지의 매출액, 손익(잠정 포함) 등을 '투자위험요소'에 기재하도록 하는 등 공모주 투자판단에 필요한 정보를 충분히 공시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공모가 산정 및 인수인 실사의견 기재방식을 표준화하는 등 필수 정보가 누락되지 않고 쉽게 이해되도록 정비하고, 부실기재 사항은 원칙적으로 공식 정정요구를 통해 효력을 재기산하고 경미한 자진정정에 대한 일정변경은 최소화 하는 등 심사업무의 투명성도 제고한다는 입장이다. 주관사 역할 강화를 위해서는 내부통제기준 구체화 및 기업실사 준수사항 마련 등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유관기관 협의체 정례화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7월 27일 발표한 '기술특례 상장제도 개선방안'에 따라 주관사 책임이 확대돼 투자자 보호가 강화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실적 관련 정보공백 최소화를 위해 심사 이후 실제 상장 이전까지 기간에 대한 재무정보 공시계획을 확인하고, 예상매출의 판단근거 등을 투자자에게 충실히 제공토록 할 예정이다. 이어 상장심사 시 자본잠식 해소계획을 살펴보고, 기술평가시 완성된 제품·서비스가 있는 경우 배점을 상향하는 등 상장심사 및 기술평가 업무를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금융투자협회는 기술특례기업 대표주관계약 체결시한을 예비심사청구 2개월 전에서 3개월 전으로 연장하고, 주관회사의 독립성 제고방안을 모색하는 등 IPO 기업실사 관련 업무 프로세스를 강화·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금감원 측은 "지난 7월 관계기관 합동으로 발표한 '기술특례 상장제도 개선방안'에 따른 투자자 정보제공 강화, 주관사 책임성 제고 방안 등 과제들을 시행·정착시켜 나가겠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간담회에서 논의된 세부 프로세스 개선방안을 조속히 구체화해 추진하는 등 IPO 시장의 투명성 제고 및 투자자 신뢰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11-26 12:00:1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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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은 부풀리고, 부채는 줄이고…회계심사·감리 지적

-금감원, 회계심사·감리 지적사례 공개 금융감독원은 26일 2022년도 회계심사·감리 지적사례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매출 허위·과대계상 등 매출·매출원가 관련 사례가 3건이며 ▲투자주식 평가 오류 4건 ▲재고자산 및 유형자산 과대(허위) 계상 3건 ▲이연법인세부채 과소계상 2건 등이다. A사는 위탁가맹점에 제품을 인도했지만 위험과 보상을 부담해 실질적으로 해당 제품을 관리·통제했다. 따라서 최종 소비자에게 제품을 판매한 시점에 매출로 잡아야 했지만 처음 위탁가맹점에 제품을 인도한 시점으로 회계처리를 했다. 재고자산을 부풀린 경우도 있었다. B사는 보유하고 있던 의약품 가운데 특허권 분쟁 및 식약처의 성분 변경 허가를 거치는 과정에서 법적 유효기간이 지나 판매할 수 없게된 경우가 발생했다. 이와 관련한 평가손실을 인식하지 않아 지적을 받았다. C사는 전환사채 유동성 분류를 오류를 범했다. 보고기간 말부터 12개월 이내에 행사가능한 조기 청구권이 부여된 전환사채에 대해 조기 상환 청구권이 행사될 경우 상환을 거부하거나 연기할 수 있는 권리가 없었지만 유동부채가 아닌 비유동부채로 분류했다. D사는 거래처인 E사가 회사의 최대주주 겸 대표이사인 갑과 가까운 가족 및 회사 임원에 의해 지배되고 있어 특수관계자에 해당했지만 F사와의 매입·매출 등 거래내역을 재무제표 주석에 기재하지 않았다. 금감원은 매년 정기적으로 심사·감리 주요 지적사례를 공개해 데이터베이스를 지속적으로 축적해 나갈 계획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3-11-26 12:00:08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