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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통법 시행령 개정 '갑록을박'…지원금 확대 VS 시장 불균형

정부가 번호이동에 더 많은 지원금을 허용하는 '단통법 시행령' 개정에 나선 것을 두고 의견이 분분하다. 통신사 간 자율적인 지원금 경쟁을 유도할 수 있다는 전망과 달리 이미 이통3사의 과점체제가 고착화된 상황에서 소비자 혜택이 크지 않을 것이란 평가와 함께 시장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21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단말기 유통법 시행령 제3조의 예외 기준을 새로 만드는 개정안을 보고했다. 단통법 시행령 제3조의 '지원금의 부당한 차별적 지급 유형 및 기준' 단서에 예외 기준을 신설하는 것이 핵심이다. 현재는 가입 유형에 따른 차별이나 요금구간에 따른 지원율을 다르게 하지 못하게 돼 있다. 하지만 단통법 시행령이 개정되면 신규, 기변, 번호이동 등 통신사가 가입 유형에 따라 자율적으로 보조금을 정할 수 있다. 이에 통신사들이 다른 통신사의 고객을 자사로 가져오는 번호이동 관련 정책에 보조금을 많이 실을 지 이목이 집중된다. 가입자의 번호이동으로 위약금이 발생할 경우 다른 통신사가 위약금을 대납할 수 있기 때문. 그동안 가입자들은 통신사와 체결한 약정기간이 끝난 후 통신사를 갈아타는 번호이동에 나섰다. 약정기간 내 번호를 이동할 경우 위약금을 부담해야 해서다. 하지만 경쟁 통신사가 새로운 가입자를 유치하기 위해 위약금을 대신 납부하면 가입자는 통신사를 쉽게 갈아탈 수 있다. 이에 정부는 위약금 대납을 통한 통신사의 가입자 유치 경쟁이 시장 경쟁 활성활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단통법 폐지 이후 통신업계는 더이상 마케팅 비용을 지출할 이유가 없어지면서 통신 3사 과점 체제로 굳어졌기 때문이다. 김홍일 방통위원장은 "단통법 폐지는 국회 협조가 필요한 사안인 만큼 단통법 폐지 전에라도 사업자 간 마케팅 경쟁이 활성화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을 위해 시행령을 개정했다"며 "이번 개정으로 사업자 간 자율적 보조금 경쟁을 활성화해 국민들의 단말기 구입비가 절감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시행령이 적용된다 하더라도 소비자 혜택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과거와 달리 이미 과점 체제가 고착화한 시장에서 통신사들은 예전만큼 치열하게 경쟁하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실제 단통법 시행 전 이동통신 시장은 스마트폰 보급률이 낮은 상황에다 LTE의 등장으로 이통사마다 가입자 유치에 혈안이 된 상황이었다. 하지만 현재는 5세대(5G)가 성숙기에 접어들었고, 스마트폰 보급률은 이미 100%에 육박하면서 통신 서비스 시장은 포화된 상태다. 이에 시행령 개정을 통해 지원금 경쟁이 촉발된다고 해도, 이통사가 과거만큼 지원금을 확대할 가능성은 적다는 분석이다. 또 알뜰폰 시장의 위축으로 시장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자금력이 부족한 알뜰폰 업계가 이통 3사와의 위약금 대납 경쟁에서 뒤쳐질 수 있다는 의견이다. 이에 가입자들이 이통3사로 대거 이동하면서 이들의 과점체제가 더욱 굳건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알뜰폰 업계 관계자는 "이통3사의 지원금이 확대되면 가입자들은 부담이 덜한 이통 3사로 쏠릴 수 있다"며 "최근 이통3사의 중저가 요금제까지 확대되는 상황에서 번호이동 지원금까지 확대된다면 알뜰폰 업계가 위축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에 국회입법조사처는 단통법 폐지 관련 입법 보고서를 내고 "유통점의 경쟁 요소가 생기고 지원금이 증가하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수 있는 반면 지원금 불균형과 소비자 차별, 고가 요금제 집중 문제가 또다시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2-25 11:55:57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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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규희 변호사의 도산법 바로알기] 회생·파산시 대표이사 가지급금 변제여부는 업무관련성 입증에 달려

일반적으로 회사, 특히 중소기업은 회사의 가지급금 계정을 다양하게 활용한다. 회사를 운영하다보면 일시적으로 회사의 운영자금이 부족할 때도 있고, 그 자금 출처를 남길 수 없는 금원이 사용되는 경우도 부지기수다. 물론 대표이사가 가지급금 계정을 통해서 회사의 자금을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한 경우에는 명백히 대표이사가 해당 금원만큼의 채무를 부담하는 것이 맞지만, 오로지 회사의 이익을 위해 회사 운영 목적으로 가지급금을 인출했을 경우에는 대표이사가 가지급금 상당을 변제할 책임을 지게 하는 것은 뭔가 억울하다. 회생·파산 절차에서 대표이사가 가지급금 변제 책임에서 벗어나려면 결국 해당 가지급금이 '회사의 이익을 위해' 사용됐다는 소명자료를 충분히 준비해둬야 한다. 회사를 위해 가지급금 계정을 사용할 경우 리베이트나 영업비 등의 명목으로 어쩔 수 없이 출처를 밝히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는 것은 법원도 인지하고 있다. 따라서 완벽한 입증이 불가하더라도 '업무관련성'이 인정될 수 있을 정도의 자료(해당 금원이 영업직원에게 교부되었다는 사실 확인, 회사 내 자금일보(장부)상 현금시재 반영 등)만 갖추어진다면 법원 또한 해당 금원의 반환이나 회계상 처리 등에 대해 굳이 추궁하지 않을 수 있다. 가지급금의 업무관련성을 입증하지 못한다면 문제는 커진다. 단순히 회사에 가지급금 변제 책임을 부담하는 것뿐만 아니라 형법상 업무상 횡령죄로 인정될 여지도 있다. 법원은 '회사의 대표이사 혹은 그에 준하여 회사 자금의 보관이나 운용에 관한 사실상의 사무를 처리해 온 자가 회사를 위한 지출 이외의 용도로 거액의 회사 자금을 가지급금 등의 명목으로 인출, 사용함에 있어서 이자나 변제기의 약정이 없음은 물론 이사회 결의 등 적법한 절차도 거치지 아니하는 것은 통상 용인될 수 있는 범위를 벗어나 대표이사 등의 지위를 이용해 회사 자금을 사적인 용도로 임의로 대여, 처분하는 것과 다름없어 횡령죄를 구성한다'고 보고 있다(대법원 2006. 4. 27. 선고 2003도135판결). 1인 회사이거나 가족회사여서 실질적으로 가지급금 인출자가 회사로부터의 손익을 전부 부담하는 구조라고 하더라도 달리 판단되지 않는다(대법원 2005. 4. 29. 선고 2005도741판결). 반면 가수금은 어떨까? 회사가 회생·파산에 이르기 전에 어려운 순간을 극복하기 위해 회사에 거액을 입금시키는 대표자들도 많다. 이렇게 입금된 돈은 회계상 가수금 계정으로 처리되고 회사는 대표자에게 가수금 상당의 채무를 부담하게 된다. 다만 회사가 회생·파산에 접어들게 되면 다른 채권(대출금, 일반 대여금, 상거래채권)에 비해 후순위로 취급된다. 배당을 받든 변제를 받든 언제나 다른 채무를 먼저 고려하고 남은 금액이 있을 때에나 처리된다는 뜻이다. 따라서 회사가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가 도래했을 때, 대표자는 맹목적으로 회사의 재기를 믿고 거액을 투자하기보다는 회생·파산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전문가와 상의해 보는 것이 회사와 스스로를 위해 더욱 바람직할 수 있다. 물론 회사의 가지급금 부분에 대한 소명 역시 도산 절차에 들어가기 전에 전문가의 조력 아래 사전적으로 준비하는 것이 민·형사상 책임을 면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2024-02-25 11:50:55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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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도시, 저출생 고령화·도심 공동화 대응책은? 기초양로금 인상·사무실 주택 전환 등

세계 주요 도시와 국가들이 저출생 고령화, 도심 공동화와 같은 도시 문제 해결을 위해 임산부·노인 지원 강화, 사무용 건물 주택 전환 등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25일 서울연구원 세계도시동향에 따르면, 중국 상하이시가 작년 12월 새롭게 내놓은 '기본공공서비스표준'에는 임산부와 빈곤 노인 등 취약계층을 두루 아우르는 복지 정책 시행 방안이 담겼다. 우선 시는 교외 지역에 거주하면서 출산을 3개월 앞둔 임산부에게 엽산 보충제를 무료로 제공하는 등 임산부에 대한 출산 지원 강화에 나선다. 또 향촌거주민 양로보험에 가입하지 않아 생활이 어려운 60세 이상 노인들을 위해 기초양로금 지급액을 기존 월 1200위안(한화 22만1940원)에서 1400위안(한화 25만893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인구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홍콩은 '노인이 살기 좋은 도시'를 표방하며 저소득 고령자를 위한 제도를 마련해 시행하는 중이다. 홍콩의 고령자 수는 2010년 83만6000여명에서 2020년 약 129만7000명으로 10년 새 55% 넘게 증가했다. 고령화가 급속하게 이뤄지면서 홍콩의 65세 이상 인구 비율은 2021년 20.5%에서 2046년 36%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홍콩 사회복지부는 고령자의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65세 이상 저소득층에게 매월 4060HKD(한화 69만1418원) 수준의 노령생활수당을 제공한다. 소득 기준에 가족·친지의 증여금을 포함시키지 않고, 자산 기준에서 대상자 소유의 부동산 및 가입한 보험 제도의 현금 가치를 제외하는 방식으로 수혜 대상을 넓혔다. 한국의 노령연금은 국민연금 10년 이상 가입자만 지급 대상에 해당하나, 홍콩의 노령생활수당은 연금 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홍콩 계속 거주 기간이 7년 이상인 노인이고, 소득·자산 요건만 충족한다면 모두에게 지급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고 서울연구원은 설명했다. 서울연구원은 "한국 역시 노인 빈곤율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 적어도 식사를 해결하는 데 문제가 없도록 고령자 복지 제도가 준비돼야 하는 시기"라며 "앞으로도 홍콩을 포함한 각국의 노령생활수당 제도를 참고해 더욱 폭넓은 지원이 이뤄질 수 있게 정책적으로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시는 원격근무 확대, 금리 인상, 사무직 고용 축소 등으로 사무 공간에 대한 수요가 줄어 도심 공동화 현상이 심화하자 사무실 건물의 주택 전환을 추진키로 했다. 샌프란시스코시의 사무실 공실률은 작년 5월 기준 26%로, 로스앤젤레스(24%), 오스틴(19%), 시애틀(18%), 뉴욕(16%) 등 다른 도시들보다 높다. 도심에 텅 빈 사무실이 늘면 유동인구가 줄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매출이 감소하고, 도시 범죄율이 증가하는 등 악순환의 고리가 이어진다. 샌프란시스코시는 공실률을 낮춰 도심 공동화 현상을 막기 위해 사무실 건물을 주택으로 바꾸는 정책을 시행키로 하고, 건물주 등을 대상으로 수요 조사를 벌였다. 조사 결과 지난해 10월 기준 8개 사무실의 건물주들이 아파트 등 공동주택으로 용도 전환에 관심을 표했다. 이들 8개 건물이 모두 주택으로 바뀌면 도심에 주택 1100호가 새롭게 공급된다. 서울연구원은 "시 당국에서는 해당 건물들의 참여가 전반적인 사무실 공실률을 크게 감소시킬 것이라고 예상하진 않지만, 사업이 성공적으로 성사되면 다른 건물주의 참여를 장려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만 일각에서는 무분별한 용도 변경으로 도심의 난개발이 초래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02-25 11:46:5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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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 학생 교육급여·활동비 내달 4일부터 신청…올해 11% 인상

저소득 가구에 일정 금액의 교육활동비를 지급하는 '교육급여' 신청이 내달 4일부터 시작된다. 올해는 교육급여 연간 지급금액이 지난해보다 5~7만원 가량 많아졌다. 교육부는 교육급여와 교육비 지원 집중 신청기간을 4일부터 22일까지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교육급여는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에 따른 기초생활보장제도 하나로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인 가구의 초중고교 학생에게 교육활동지원비를 지급하는 제도다. 올해 교육활동지원비는 지난해에 비해 11% 인상됐다. 초등학생은 지난해 41만5000원에서 올해 46만1000원으로, 중학생은 58만9000원에서 65만4000원으로, 고등학생은 65만4000원에서 72만7000원으로 상향 지원한다. 교육비 지원은 '초·중등교육법'에 근거해 시·도교육청별로 자체 지원 기준에 따라 입학금·수업료, 학교급식비, 학교운영지원비, 교과서비,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 교육정보화(컴퓨터, 인터넷 통신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존에 교육급여와 교육비 지원을 받고 있는 학생은 다시 신청하지 않아도 되며, 신규로 교육급여와 교육비 지원을 희망하는 보호자(학부모 등)나 학생은 주소지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하거나 해당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지난해부터 교육활동지원비 지급 방식이 현금에서 이용권(바우처)으로 변경됨에 따라 이용권 지급을 위한 절차가 추가됐다. 올해 신규로 교육급여 수급자로 확정된 학생, 보호자는 한국장학재단 누리집에서 이용권 신청을 별도로 해야 한다. 교육급여 수급자로 확정된 경우 이용권 신청에 대해 학교와 한국장학재단에서 별도 안내(문자 등)를 할 예정이다. 교육급여와 교육비 지원은 집중 신청기간이 지나도 연중 신청할 수 있다. 다만, 교육부는 교육급여와 교육비가 확정 이후에 지원되는 점을 고려해 가급적 학기 초인 3월에 신청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더 자세한 사항은 해당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교육비 중앙상담센터 또는 보건복지상담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김천홍 교육복지돌봄지원국장은 "교육부는 앞으로도 저소득층 학생들을 두텁고 촘촘하게 지원해 취약계층 복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2-25 11:43:5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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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공립초에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452명 배치…과대학교엔 2명씩

올해 서울 공립초등학교 421곳에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가 배치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올해 희망하는 모든 공립초등학교에 원어민 영어보조교사를 배치하고, 1000명 이상의 '과대학교'는 원어민을 2명 배치한다고 25일 밝혔다.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배치 사업은 서울 영어 공교육 강화 지원 방안 중 하나로 추진된다. 초등학교 3학년 영어 공교육 시작 단계에서의 영어 교육격차 문제 및 이후 심화되는 영어학습 격차문제 해소 및 사교육 경감 방안으로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말 시교육청이 시행한 수요조사 결과, 총 421개 기관에서 원어민 영어보조교사를 희망했으며 교육청은 이를 100% 반영해 원어민 영어보조교사를 배치했다. 원어민 영어보조교사는 지난달 22일 각 학교 및 기관에 배치 완료됐다. 신규 선발된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95명은 오는 26일 국립국제교육원(EPIK)이 주관하는 7박 8일간의 사전교육을 이수하고, 학교로 배정받게 된다. 원어민 교사는 3월부터 3~6학년 영어 수업에 투입되며 방학 중에는 영어 캠프 등을 운영하게 된다. 시교육청은 올해 원어민 영어보조교사의 단계적 확대에 대비해 사전 오리엔테이션을 활용해 원어민이 직접 외국인등록증 발급 예약과 통장 개설 신청을 하도록 했다. 학교 행정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우수 원어민 확보를 위해 원어민 교사에게 매달 지원하는 주거비도 70만원에서 80만원으로 인상했다. 서울시교육청은 "학교에서는 원어민 보조교사와 한국인 영어교사와의 협력 수업을 통해 학생의 외국인에 대한 두려움을 해소하고, 영어 의사소통 능력 향상 및 영어학습 의욕 고취, 외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위한 다양한 교육 활동에 활용할 수 있다"라며 "이번 배치된 원어민 영어보조교사를 최대한 활용해 학습 효과를 극대화해 영어 사교육 경감과 함께 학생들이 자연스러운 글로벌 소통 능력의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2-25 11:43:1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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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자체 페이 혜택 강화 충성 고객 늘린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자체 페이인 GS Pay가 지난달 간편 결제 수단 중 사용률 1위를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GS Pay는 지난 21년 8월 론칭한 GS리테일이 선보인 간편 결제 시스템이다. 고객이 GS Pay에 신용카드나 결제 계좌를 1회만 연동하면 클릭 한 번에 GS25, GS더프레시, GS샵 등 GS리테일의 모든 브랜드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GS Pay로 상품을 결제할 경우 GS&POINT 2% 적립(계좌 결제 시), 행사상품 추가 할인 등의 혜택도 다양하다. GS25는 결제의 편의성, 안전성, 매월 펼쳐지는 파격적인 행사들을 비롯해 편의점, 슈퍼마켓, 홈쇼핑을 잇는 통합적 록인(Lock-in) 효과가 GS Pay의 사용 빈도를 높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 GS Pay의 1월 결제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104% 신장하는 등 2배 넘게 증가했다. 고객 데이터를 살펴보면 GS Pay를 사용한 고객들은 미사용 고객 대비 결제 횟수가 103% 이상 높았으며, 연령 별 구성비는 20대 28.3%, 30대 29.9%, 40대 27.5%, 50대 9.6%, 기타 4.7%로 나타났다. 앱과 간편 결제 사용에 익숙하고 편의점 행사 상품과 할인 혜택에 관심이 높은 2030세대가 가장 높은 사용률을 보였다. GS25는 GS Pay가 고객의 점포 방문 빈도를 높여 매출 상승이라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월에는 신학기 개강과 본격적인 봄 시즌을 맞아 'GS25에서 GS Pay로 산다'라는 타이틀의 특별한 기획전을 진행한다. ▲프리미엄 베이커리 브레디크 전 상품 1+1 ▲치킨25 3종 1+1 ▲인기상품 28종 1+1 ▲군고구마 및 어묵 덤 증정 ▲카페25 아이스라테 2종 1+1 ▲카페25 아메리카노 3종 30% 페이백 등 3월 한 달간 파격적인 GS Pay 행사를 이어간다. GS Pay는 '우리동네GS'앱에서 손쉽게 가입할 수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2-25 11:34:1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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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제23차 아태 수의사회 총회' 공식 후원...K반려동물 산업 발전에 나서

유한양행이 동물의약품 관련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제23차 아시아·태평양 수의사회 총회' 공식 후원사로 선정돼 대한수의사회와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유한양행은 행사 기간 동안 국·내외 임상 수의사들에게 동물용 의료기기 '애니콘주' 등 K 반려동물 산업 발전에 대한 활발한 홍보 활동을 펼친다. 세계 최초로 개발된 '애니콘주'는 골관절염이 있는 반려동물을 위해 사용할 수 있는 폴리뉴클레오타이드 성분 주사제다. 아울러 유한양행은 공중 보건과 동물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수의사들과의 협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제23차 아시아·태평양 수의사회 총회'는 30개국 3500여 명의 수의학 전문가와 관련 단체들이 참가하는 아시아 최고 권위의 수의학술대회다. 오는 10월 25일부터 27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유한양행은 지난 1962년 국내 처음으로 동물용의약품 제조업 허가를 받았다. 최근에는 반려견 인지기능장애증후군 치료제 '제다큐어', 골관절염 치료제 '애니콘주' 및 동물병원 전용 처방 사료 '와이즈벳'을 잇따라 선보인 바 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4-02-25 11:31:42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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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24]SKT,'텔코 AI 세상' 비전 제시…AI 혁신기술 공개

SK텔레콤이 세계 최대 이동통신 박람회 MWC2024에서 '텔코(통신사) AI 세상'에 대한 비전을 제시한다. 또 세계 통신사 연합 협력을 확대하고 AI 활동 무대를 글로벌로 본격 확장한다. SK텔레콤은 이달 26~29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2024에 참여한다고 25일 밝혔다. 또한 세계 텔코 연합인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GTAA)' 협력을 구체화하고 실생활 영역에서의 인공지능(AI) 기술을 선보인다. SK텔레콤은 피라 그란비아 전시장 제3홀에 전시 부스를 꾸렸다. 3홀은 MWC 관람객이 가장 많이 찾는 핵심 전시관으로 글로벌 쟁쟁한 ICT 기업들이 모이는 곳이기도 하다. 올해는 삼성, 인텔, MS, 도이치텔레콤, 퀄컴 등 글로벌 빅테크들이 자리 잡았다. SK텔레콤은 'AI, 변화의 시작점'이란 큰 주제를 바탕으로 텔코가 만들어 갈 AI 기술들을 전 세계에 소개할 계획이다. 해당 기술들이 전시되는 SK텔레콤 부스는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하게 제3홀에 마련됐다. 제3홀은 전통적으로 MWC 관람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핵심 전시장으로 삼성, 인텔, 마이크로소프트(MS), 도이치텔레콤, 퀄컴 등 글로벌 ICT 기업들이 모여 미래 기술·서비스를 전시하는 MWC 최대 격전지로 꼽힌다. 우선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GTAA)'의 협력을 구체화해 선보인다. 지난해 7월 SK텔레콤은 도이치텔레콤(DT)과 e&, 싱텔 등과 함께 GTAA를 발족하고 AI 사업 협력의 물꼬를 텄다. 같은 해 10월엔 DT와 통신사향(向) 특화 LLM을 공동 개발하기로 뜻을 모으기도 했다. 세계 50개국, 약 13억 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GTAA 창립 멤버들은 규모의 경제를 바탕으로 향후 텔코 거대언어모델(LLM) 개발 등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이번 MWC 무대에서 '텔코 LLM'을 앞세운 통신사발 AI 혁신을 소개한다. 기존 통신업의 로직과 지식을 학습한 특화 LLM을 개발해 신규 서비스는 물론 고객 관리·마케팅 등 영역에도 활용하게 되는 것이다. SK텔레콤은 ▲고객지원 AI 컨택센터(AICC) ▲챗봇이 구현된 버추얼 에이전트 ▲AI 기반의 스팸·스미싱 필터링 시스템 등 텔코 LLM를 기반으로 여러 적용 사례를 선보일 계획이다. 아울러 LLM 솔루션 기업 '올거나이즈', AI 기반 디바이스 및 소프트웨어 플랫폼 스타트업 '휴메인' 등 글로벌 스타트업과의 텔코 LLM 바탕 기술 협업 내용도 소개할 예정이다. AI 개인비서 에이닷 소개 공간도 마련했다. 에이닷은 지난해 9월 정식 출시 이후, 통화 녹음/요약 기능 및 다양한 서비스 개선을 통해 2월 현재 가입자 340만 명을 확보했다. SK텔레콤은 차세대 데이터센터 열관리 방식으로 평가 받는 '액체 냉각'을 포함해 AI 반도체 사피온, AI DC 보안 기술 등도 소개할 예정이다. 의료, 미디어 등 실생활에서 쓰이는 다양한 AI 기술도 선보인다. 비전 AI를 활용한 바이오 현미경 '인텔리전스 비전', 반려동물 AI 진단보조 서비스 '엑스칼리버', 미디어 가공 및 콘텐츠 품질향상 플랫폼 'AI 미디어 스튜디오'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AI 기반 6G 시뮬레이터와 AI를 활용한 오픈랜 최적화 기술 등을 알리는 공간도 마련했다. 또한 조비 에비에이션과 협력해 도심항공교통(UAM) 기체 목업(mockup)을 제작해 특별한 체험 공간을 꾸민다. 관람객들은 전면 대형 LED 화면을 통해 김포공항-워커힐 노선 비행 체험을 함으로써 AI와 네트워크 역량 기반의 UAM 서비스를 미리 경험해 볼 수 있다. 이밖에도 유망 스타트업 전시관 '4YFN(4 Years from Now)'에서는 AI 스타트업 15개사와의 협업 사례 등을 공유한다. 박규현 SK텔레콤 디지털컴 담당은 "이번 전시는 '텔코 AI 세상'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GTAA의 가시적 성과를 글로벌 무대에 선보이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SK텔레콤이 보유한 수준 높은 AI 기술을 널리 알릴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2-25 11:16:08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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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효율 1등급 냉난방기 구매 소상공인에 최대 480만원 지원

사업장에 에너지효율 1등급 냉난방기 등을 신규 설치하는 소상공인에게 정부가 구매비용의 최대 40%를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 소상공인의 에너지 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근본적인 에너지 절감 지원을 위한 '2024년도 고효율기기·설비 지원사업' 신청서를 3월 25일부터 접수한다고 밝혔다. 먼저 75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냉난방기,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등 에너지효율 1등급 4개 품목을 사업장에 신규 설치하는 경우 구입비용의 40%를 지원한다. 품목별 지급 한도는 냉난방기·냉장고 각 160만원, 세탁기·건조기 각 80만원으로, 4개 품목 구매시 지원금은 최대 480만원이다. 다만, 미용업 등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업체가 건조기를 사용할 경우 화재 등 안전사고 위험이 있을 수 있으므로 구매 전 반드시 제조사 문의가 필요하다. 지원금은 올해 1월1일 이후 구매한 경우도 수급 적용되며, 사업은 연말까지 예산 소진 시 종료된다. 사업 공고문은 26일 한전ON과 한국에너지공단 누리집에 게시된다. 지원을 희망하는 사업자는 공고문 상 증빙서류(소상공인확인서, 사업자등록증, 기기명판·에너지효율등급 라벨 사진, 기기설치 전경 사진, 구매증빙 등)를 구비해 한전 소상공인 고효율기기 지원사업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공고 관련 내용은 한전 본사(061-345-1550~1554)로 문의하면 된다. 또 200억원의 예산을 투입, 수열/공기열히트펌프, LED 조명 등 공사가 필요한 설비를 교체 또는 신규 설치하는 경우 설치비의 70%를 지원한다. 구체적인 지원조건과 신청방법 등은 한국에너지공단 누리집을 통해 공고할 예정이다. 관련 문의는 한국에너지공단 수요정책실(052-920-0371, 0376)로 하면 된다. 최연우 에너지정책관은 "고금리·고물가 지속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경영부담 완화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기 위해 고효율기기 지원사업을 작년보다 더 확대해 추진할 계획"이라며 소상공인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2-25 11:00:0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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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캄보디아 통합 상업은행 'KB프라삭은행' 출범

-캄보디아 중앙은행 총재, 주한캄보디아 대사 등 현지 인사 700여명 참석 -양종희 회장 "캄보디아 고객과 함께 성장하겠다" KB프라삭은행이 공식 출범했다. KB국민은행은 지난 23일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KB프라삭은행'의 그랜드 오프닝 행사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 그랜드 오프닝 행사는 두 개의 국가, 금융회사, 문화가 하나가 된다는 의미를 담은 '투 월즈 인투 원(Two Worlds into One)'을 메인 테마로 개최됐다. 찌아 세레이 캄보디아 중앙은행 총재와 찌릉 보톰랑세이 주한캄보디아 대사를 비롯해 캄보디아 진출 한국계 기업 관계자와 KB프라삭은행 임직원 등 약 700여명이 참석했다. 이와 함께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 이재근 KB국민은행장, 서영호 KB금융지주 글로벌사업부문장, 강남채 KB국민은행 글로벌사업그룹 대표 등 KB금융그룹의 주요 경영진도 참석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양 회장은 개회사에서 "캄보디아 내 지역 간 균형 발전 그리고 상생과 공존의 레시피로 고객에게 최고의 경험을 주고 함께 성장하겠다"며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고객의 라이프 사이클에 맞춰 최적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 캄보디아 국민의 '평생 금융파트너'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임직원 모두는 캄보디아 국민들이 가장 신뢰하고, 캄보디아 국민들에게 더 나은 내일을 선사할 수 있는 은행이 되겠다는 의미에서 KB프라삭은행의 새로운 슬로건인 '당신의 평생 금융 파트너(Your Lifetime Financial Partner)'를 외치며 각오를 다졌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프라삭은행은 캄보디아 4위 규모의 상업은행으로 190여 개의 영업 네트워크와 5000여명이 넘는 영업 인력을 바탕으로 비즈니스 기반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저원가성 예금 확보와 QR 페이먼트 시장점유율 확대 등을 적극 추진해 선두은행과의 격차를 줄이고 중장기적으로는 KB의 선진 디지털 역량을 내재화해 캄보디아 금융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2009년 KB캄보디아은행 설립으로 캄보디아 시장에 첫 발을 내딛었다. 2021년 프라삭 마이크로파이낸스 지분을 100% 인수해 완전 자회사로 편입했다. 지난해 7월 캄보디아 중앙은행으로부터 프라삭 마이크로파이낸스와 상업은행 KB캄보디아은행의 통합 상업은행 출범 인허가를 취득하고, 같은 해 8월 캄보디아 상무부의 최종 승인을 받아 KB프라삭은행을 출범하게 됐다. KB프라삭은행은 캄보디아 내 넘버원 상업은행으로 성장하기 위해 현재 영업기반인 지방 지역과 새로운 타겟인 도시지역을 금융으로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할 예정이다. 지역별 고객 특성에 맞는 농어민 소액대출, 소상공인지원 대출, 중산층 주택대출과 같은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2-25 10:58:32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