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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전기차 ID.4, 올 상반기 기대작 '고질라 X 콩: 뉴 엠파이어' 재미를 더하다

폭스바겐이 워너 브라더스와 손잡고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확대한다. 31일 폭스바겐에 따르면 몬스터버스의 새로운 액션 블록버스터 시리즈, '고질라 X 콩: 뉴 엠파이어'에 참여했다. 폭스바겐과 워너 브라더스 및 레전더리 엔터테인먼트 협업으로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ID.4가 이번 영화에 새로운 캐스트로 등장할 예정이다. '고질라 X 콩: 뉴 엠파이어'는 상상을 초월하는 거대한 위협에 맞서 힘을 합친 '고질라'와 '콩'이 최강의 팀웍을 펼치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지난해 12월 공개된 예고편은 1억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으며 3월 27일 전 세계 첫 개봉일에 앞서 외화 예매율 1위에 오르기도 했다. 2021년 개봉한 '고질라 vs 콩'의 후속작으로 전작의 출연진과 제작진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해 업그레이드된 재미를 예고하는 가운데, 새롭게 등장하는 폭스바겐 ID.4가 영화 내에서 어떤 매력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폭스바겐은 숏폼 콘텐츠 시리즈를 함께 개발했다. 폭스바겐의 첫 번째 순수 전기 SUV ID.4는 합리적인 구매 가격과 함께 긴 주행거리, 높은 전비로 인한 뛰어난 효율성, 아낌없이 탑재된 첨단 안전 및 편의 사양으로 전동화 시대에 폭스바겐의 '모두를 위한 차' 계보를 잇는 대표 모델이다.

2024-03-31 09:42:2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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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 학생 7천명 대상 ‘꿈사다리 장학금’ 지원…‘다문화’ 신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올해 7000명의 저소득층 학생을 선발해 '복권기금 꿈사다리 장학금'을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2019년부터 시작된 복권기금 꿈사다리 장학금은 잠재력 있는 저소득층 중·고등학생을 조기에 선발해 대학까지 연계 지원하는 국가 장학사업이다. 올해부터는 꿈 장학금과 다문화 장학금 등 2가지 유형으로 운영된다. 다문화 장학금은 이주배경학생의 교육 지원을 보다 강화하기 위해 올해 신설된 유형으로, 저소득층 이주배경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올해는 꿈 장학금 1800명, 다문화 장학금 200명 등 총 2000명을 신규로 선발하며 기존에 선발된 5000명을 합해 총 7000명이 대상이다.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매월 학업장려금이 카드 적립금(포인트)으로 지급된다. 학생들은 학업, 진로 탐색 등 각자의 계획에 맞게 활용할 수 있다. 아울러, 1대 1 상담(멘토링), 마음건강진단, 진로역량 컨설팅 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복권기금 꿈사다리 장학금 신청 기간은 4월 1일부터 26일까지다. 서류심사, 심층평가 및 장학생 선발·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6월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이번 장학금 신청에 관심이 있는 학생·학부모는 신청 기간 내 한국장학재단 누리집과 학교의 안내 사항을 참고해 생활기록부, 학업계획서 등 장학금 신청 서류를 학교에 제출해야 한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우리 아이들이 어려운 가정환경 때문에 꿈을 포기하지 않고 꿈사다리 장학금을 디딤돌 삼아 새로운 도전과 미래를 향해 나아가기를 기대한다"라며 "자신의 가능성을 믿고 한 발씩 성장해 나가는 저소득층 중·고등학생들에게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3-31 09:36:4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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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창립 50주년 맞아 종로 본사 이전… 핵심가치와 미래비전 담아

고려아연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을 위해 종로로 본사를 이전한다. 31일 고려아연에 따르면 지난 50년간 세계 최고의 비철금속제련회사로 성장한 고려아연은 트로이카 드라이브로 상징되는 고려아연의 핵심가치와 미래비전을 담아 새로운 오피스에서 새로운 50년을 시작할 예정이다. 기존 논현동 사옥을 떠나 고려아연이 새롭게 미래를 준비하는 곳은 종로에 위치한 그랑서울빌딩이다. 4월말까지 사무실 인테리어 설계를 완료하고, 7월까지 사무실 공사를 완료 후 고려아연 및 계열사의 모든 부서의 구성원을 이동시킨다는 계획이다. 고려아연에게 종로는 낯선 공간이 아니다. 1974년 최기호 선대회장을 포함하여 최창걸 명예회장 등 총 7인이 발기인으로 참여하면서 종로구 서린동 33번지를 본점으로 사업을 시작했던 장소이다. 약 6년간 종로구 서린동 건물을 본사로 활용한 이후, 1980년 현재 본사로 사용하고 있는 논현동 사옥으로 이전하여 현재까지 본사 건물로 활용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고려아연의 미래성장엔진인 트로이카 드라이브(2차전지소재, 신재생에너지 및 그린수소, 자원재활용)신사업 확장으로 인한 인원 증가와 부서간 업무 시너지를 위해 새로운 공간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대두돼 왔다. 현재 논현동 사옥은 공간 부족 현상이 심각해 일부 부서는 본관 인근 별도 건물을 사무실로 사용하고 있는데, 생산성 극대화와 소통 강화를 위해 새로운 사옥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현재 사용하고 있는 논현동 영풍빌딩 내 업무 공간이 포화상태가 되면서 여러 장소를 검토했고 첫 본사가 있던 종로 그랑서울로의 이전을 결정했다"며 "사옥 이전은 고려아연이 새로운 미래 50년을 도약으로 이끌 주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3-31 09:31:1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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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금융협회, 신임 회장에 정성웅 한국평가데이터 부사장

대부금융협회가 신임 회장에 정성웅 전(前) 한국평가데이터 부사장을 선임했다. 대부금융협회는 제15기 정기총회를 진행하고 정성웅 제6대 한국대부금융협회장을 선출했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정 신임 회장은 1962년생으로 마산 중앙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이후 중앙대학교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뒤 1989년 신용관리기금에 입사했다. 금융감독원에서는 ▲검사국 ▲IT업무실 팀장 ▲저축은행서비스국 팀장 ▲공보실 국장 ▲금융소비자보호 부원장보 등을 역임했다. 정 회장은 취임식에서 대부금융권의 인식 개선을 시사했다. 대부금융과 불법사금융을 구분 짓고 업권 본연의 역할을 홍보하겠다는 것이다. 회원사와 소통도 강조했다. 대부업계 영업환경이 악화하고 있는 만큼 제도와 규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대부금융협회 회원사는 2500여곳이다. 협회는 총회에 앞서 각 사에 공문을 전달해 참석 여부를 조사했다. 총회 참석이 불가능한 회원사는 위임장을 통해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했다. 정 회장의 임기는 오는 2027년 3월 28일까지다. 정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유지경성(有志竟成)의 자세로 업권의 도약과 성장을 향한 여정을 걸어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2024-03-31 09:23:44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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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홈 개편 완료...4월 청약시장 활기 찾을까?

청약홈 개편이 끝나고 4월 아파트 분양이 재개된다. 지난 25일부터 배우자 청약통장 가입 기간 합산, 부부 중복청약 가능, 다자녀 특공 기준 완화, 신생아 특공 신설 등의 개정된 청약 규칙 시행으로 결혼 및 출산 가구의 청약 혜택이 커진다. 청약시장에 상당한 변화가 예상되는 대목이다. 31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달 전국에서 총 35곳, 3만6288가구 중 2만9221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수도권 일반분양 물량이 1만1138가구, 지방은 1만8083가구다. 시·도별로는 경기 6842가구(9곳·23.41%), 광주 3964가구(2곳·13.57%), 인천 3753가구(3곳·12.84%) 등의 순이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3월 청약홈 개편으로 잠시 중단된 분양시장이 봄 성수기를 맞아 활기를 찾는 모습"이라며 "총선이 마무리된 4월 중반을 기점으로 건설사들이 물량을 쏟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 단지로 DL이앤씨는 서울 강동구 성내동 일원에 건립되는 '그란츠 리버파크' 36~180㎡ 407가구 중 327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서울 지하철 5호선 천호역 인근에 있는 역세권 입지다. 동문건설은 평택 화양지구 6-2블록에서 '평택 화양 동문 디 이스트' 84~107㎡ 총 753가구를 분양한다. 대방건설은 수원시 장안구 일원에 짓는 '북수원이목지구 디에트르 더 리체 I·II'84~141㎡ 2512가구를 분양한다. 지방에서는 유림E&C가 부산 기장군 일광읍 일원에 '일광 노르웨이숲 오션포레' 84~112㎡ 1294가구를 분양한다. 동해선 일광역 역세권 단지로 단지 가까이에 부산도시철도 4호선 연장선인 기장선도 추진되고 있다. DL이앤씨는 부산 금정구 남산동 일원에서 조성되는 'e편한세상 금정 메종카운티' 415가구 중 59~99㎡, 123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도보 거리에 부산 지하철 1호선 두실역이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대구광역시 수성구 범어동 일원에 조성되는 '대구 범어 아이파크' 418가구 중 84㎡, 143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인근 대구 지하철 3호선 수성구민운동장역이 위치해 있다. 전북 익산시 부송동 일원에선 '익산 부송 아이파크' 84~123㎡ 511가구가 나올 예정이다. /이규성기자 peace@metroseoul.co.kr

2024-03-31 09:21:09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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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자보험 '히트'…"안전 귀국땐 보험료 환급"

#. 직장을 다니는 30대 A씨는 4월 중 해외여행을 앞두고 처음으로 해외여행자보험 가입을 알아보고 있다. 최근 보험사들이 여러 혜택이 담긴 상품을 속속 출시했다는 소식을 들어서다. 그는 "4월 여행을 앞두고 처음으로 해외여행자보험 상품을 가입하려한다"며 "예전에는 보험 가입이 번거로웠지만 최근에는 간편하게 가입이 가능해 혜택을 살펴보기 편해졌다"고 말했다. 보험업계가 해외여행 수요에 맞춰 여러 혜택이 담긴 여행자보험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사고 없이 안전하게 귀국할 경우 보험료 일부를 환급해주는 등 고객 편의성에 초점을 맞춘 혜택을 선보이고 있다. 3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 해외여행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해외여행자보험 가입 건수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9개 손해보험사(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메리츠화재·DB손해보험·NH농협손해보험·신한EZ손해보험·카카오페이손해보험)의 지난해 개인 해외여행자보험 신계약 건수는 164만418건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3배(199.8%) 성장하면서 코로나19 직전인 2019년(181만54건) 수준에 근접했다. 보험업계는 '보험료 환급 서비스'를 선보이면서 코로나 엔데믹 전환 이후 해외여행자수 급증에 따른 여행자보험 수요 맞이에 나선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지난해 5월 해외여행자보험을 출시했다. 해외여행을 무사히 마치고 돌아온 보험 가입자 모두에게 보험료의 10%를 '안전 귀국 환급금'으로 제공한다. 가입자의 75%가 안전 귀국 환급금을 받았다. 돌려받은 총 누적금액은 1억5800만원을 넘어섰다. 보험 상품의 고질적인 문제인 보험금 청구 절차도 사용자 중심의 시스템과 기술력을 통해 해결했다. 안전 귀국 환급금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더라도 먼저 카카오톡을 통해 메시지를 전달해 보험금을 신청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해외여행보험에 가입한 모든 사용자들이 조금이라도 보험의 효익을 누리게 하겠다는 취지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의 해외여행보험은 출시 8개월 만에 누적 가입자 수 7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1월에는 약 20만명이 가입하면서 자체 월별 최다 기록을 갱신했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해외여행보험을 통해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추구하는 보험시장의 '혁신'이 무엇인지 청사진을 공개했고, 사용자들의 선택을 통해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고 전했다. 캐롯손해보험은 지난 5일 '안전여행 축하 포인트 지급 서비스'를 출시했다. 해외여행보험 가입 고객이 무사히 여행을 마치고 귀국할 경우 축하 포인트를 지급한다. 만약 여행 중 사고가 있었다면 안내되는 절차를 통해 손쉽게 보험금 청구가 가능하다. 사고가 없었다면 가입 시 결제한 보험료의 10%에 해당하는 금액을 캐롯포인트로 최대 3만 포인트까지 지급한다. 캐롯손해보험은 "해외여행보험 상품에 새로운 서비스를 출시한 것은 엔데믹 이후 관광, 여행 산업이 점차 살아나는 추세 속 해외여행보험 상품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배경"이라고 말했다. 보험업계는 해외여행자보험의 인기 배경으로 환급금 등 혜택과 고객 편의성을 꼽았다. 디지털 손보사를 중심으로 짧은 기간 저렴한 보험료로 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다양한 할인 혜택과 안전하게 귀국할 경우 환급금을 지급하고 있다"며 "고객이 상품 가입 시 보장 선택이 가능하고 가격 조절도 할 수 있어 편의성 측면에서 사랑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3-31 09:16:36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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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신용등급 줄줄이 하향…"PF 보증 대응 힘들 것"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로 이른바 '4월 위기설'이 여전한 가운데 건설사들의 재무건전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호황기에 비축해 뒀던 체력은 불경기에 대부분 소진됐고, 신용등급을 불문하고 차입금에 대한 의존도는 커졌다. 이미 신용등급 하향 조정이 이어지고 있으며, PF 보증이 현실화될 경우 대응이 힘들 것으로 전망됐다. 31일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올해 2~3월에 걸쳐 GS건설(A+/부정적 → A/안정적)과 신세계건설(A/부정적 → A-/안정적), 한신공영(BBB-/안정적 → BBB-/부정적), 대보건설(BBB-/안정적 → BBB-/부정적) 등의 신용등급이나 등급전망이 하향 조정됐다. 한국기업평가 역시 신세계건설의 등급을 하향하고, 한신공영의 등급전망을 부정적으로 바꿨다. 한신평은 "올해 들어 등급전망이 '부정적'인 업체, 상대적으로 재무부담이 큰 BBB급 이하 건설사들의 신용도를 우선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2023년 결산 감사보고서 공시가 대부분 마무리 됨에 따라 정기평가 등을 통해 일부 A급 건설사를 중심으로 신용도 변화 가능성을 추가적으로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대내외 여건은 여전히 부정적이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주택 통계에 따르면 올해 2월까지 누계 착공은 3만4000호로 이전 10년간 평균 대비 33.6%나 급감했다. 특히 수도권의 경우 2월 누계 기준 착공이 1만6000호로 10년 평균 대비 39.8%나 감소한 것은 물론 이미 건설경기가 위축된 작년 같은 기간보다도 12.3% 줄었다. 향후 추세를 가늠할 수 있는 인허가 역시 2월 누계 기준 4만9000호로 전년 대비 10.4%, 10년 평균 대비 31.7%나 적은 수준이다. 반면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2월 6만5000가구로 작년 11월 5만8000가구, 12월 6만2000가구, 올해 1월 6만4000가구에서 증가세를 이어갔다. 김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건설 수주액과 착공물량도 감소하는 상황에서 공사원가에 대한 부담은 여전히 높은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다"며 "건설사들의 사업환경은 지금보다 더 부담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아 회복을 기대하기에는 여전히 비우호적인 업황"이라고 판단했다. 작년 3분기 누적 기준 주요 20개 건설사들의 합산 영업이익 규모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8000억원 이상 줄었다. 영업이익률은 2021년 6.8%에서 2023년 3분기 3.2%까지 낮아졌다. 신용등급 AA급 건설사들의 순현금 규모는 작년 3분기 2조9000억원까지 축소됐다. A급 건설사들의 순차입금 규모는 작년에만 2조6000억원 증가했다. 자기자본 규모가 크지 않은 BBB급 건설사도 1조2000억원의 순차입금이 늘었다. 특히 차입금의 대부분은 기업어음이나 전자단기사채 등 단기차입 위주로 진행됐다. 2021년 38.9% 수준이었던 20개사의 평균 단기차입 비중은 작년 3분기 53.8%까지 상승했다. 김 연구원은 "보유 현금성자산은 소진되고 차입금 증가 속도가 가팔라지는 상황을 감안하면 올해 운전자본 관리가 안될 경우 건설사 신용도에 상당한 부담으로 나타날 수 있다"며 "미분양 리스크가 내재된 사업들의 준공 시점이 다가오면서 운전자본 확대는 PF보증에 대한 대응여력을 약화시킬 것"이라고 지적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3-31 09:04:0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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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 원인?...강제·임의경매 역대 최대

고금리로 대출 이자를 갚지 못하는 경우와 보증금 반환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 늘어나면서 부동산 강제·임의경매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2월 전국에서 강제경매개시결정등기가 된 부동산 건수(건물·토지·집합건물 포함)는 7만3474건으로, 전달(7만2901건) 대비 573건 증가했다. 지난해 2월(6만6844건)과 비교하면 9.9%(6630건) 늘었다. 강제경매개시결정등기 건수는 지난해 9월 강제경매개시결정등기 건수가 7만10건으로 집계되면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11월 7만건을 다시 넘어선 이후 지속적인 상승세를 타며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임의경매개시결정등기도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전국에서 임의경매개시결정등기가 된 부동산 건수는 12만9814건으로, 1개월 만에 4655건 증가했다. 지난해 2월(8만6862건)과 비교하면 49.4%(4만2952건) 늘었다. 임의경매개시결정등기는 지난해 9월 11만건을 넘어선 이후 계속 최고 수준을 갱신하고 있다. 경매는 강제경매와 임의경매로 나뉜다. 강제경매는 채권자가 소송 등을 통해 판결문을 확보한 후 법원에 신청하는 경매로, 금융회사 등의 저당권자가 재판 없이 곧바로 신청하는 임의경매와 차이가 있다. 임의경매는 저당권, 근저당권, 전세권 등 담보물권을 가진 채권자가 채무자로부터 채무금액을 변제기일까지 변제받지 못하는 경우 담보권을 실행해 자신의 채권을 회수하는 법적 절차를 말한다. 통상 임의경매 집행은 원리금을 3개월 이상 갚지 못하면 진행된다. 업계에서는 은행권에 주택을 담보로 빌린 돈을 제때 갚지 못하는 상황과 세입자들이 전세보증금을 온전히 돌려받지 못하는 상황 등이 늘어나면서 강제·임의경매 물건이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임차인이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해 생긴 보증사고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의 '임대차 시장 사이렌'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에서 발생한 전세 보증 사고 금액은 약 1조3107억원으로, 1월(1조0709억원) 대비 22.4%(2398억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사고 건수는 4850건에서 5993건으로 23.6%(1143건) 증가했고, 사고율은 7.7%에서 9.7%로 2.0% 상승했다. 권대중 서강대 일반대학원 부동산학과 교수는 "고금리 기조가 장기화하면서 이자 부담을 버티지 못하는 영끌족의 주택이 경매시장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03-31 08:51:28 김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