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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크데이·책상에 탁”...정용진 신세계 회장 5·18 모욕 혐의 입건

경찰이 5·18 민주화운동을 연상시키는 마케팅 논란과 관련해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했다. 2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모욕 및 5·18 민주화운동 등에 관한 특별법 위반 혐의로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과 손정현 전 스타벅스코리아 대표를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 18일 스타벅스코리아의 텀블러 판매 행사 과정에서 '탱크데이(Tank Day)', '책상에 탁!' 등의 표현을 사용해 5·18 민주화운동 유공자와 유족 등을 모욕한 혐의를 받는다. 논란이 된 '탱크데이'는 1980년 5·18 민주화운동 당시 시민들을 진압한 계엄군 탱크를 연상시킨다는 지적을 받았다. '책상에 탁!'이라는 표현의 경우 1987년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 당시 경찰의 축소·은폐 발언을 떠올리게 한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신세계그룹은 오는 26일 공식 사과와 함께 그룹 차원의 진상조사 결과를 발표하기로 했다. 신세계그룹은 "정용진 회장이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에 진행된 스타벅스코리아의 부적절한 마케팅으로 상처받은 모든 분들께 직접 사과할 예정"이라며 "그룹 차원의 진상조사 결과도 함께 설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정 회장은 지난 19일 대국민 사과문을 통해 "있어서도 안 되고 용납될 수도 없는 부적절한 마케팅이었다"며 "5·18 민주화운동 영령과 유가족, 국민 여러분께 깊이 사죄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2026-05-25 10:53:14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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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장 “법인 슈퍼카 비용처리, 명백한 탈세”…세무조사 예고

임광현 국세청장이 법인 명의로 고가 슈퍼카를 구입한 뒤 사주 일가가 사적으로 사용하는 탈세 행위에 대해 강도 높은 세무조사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25일 자신의 SNS를 통해 "법인 비용으로 구입한 고가 차량을 사주 일가가 사적으로 사용하는 행태는 단순한 도덕적 문제가 아닌 명백한 탈세 행위"라며 "사적 유용 혐의가 확인될 경우 엄정하게 세무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임 청장은 "일부 자산가들이 수억원대 슈퍼카를 회사 명의로 구입한 뒤 가족 외출이나 골프, 유흥업소 방문 등에 사용하면서 관련 비용을 법인 경비로 처리해 세금을 줄여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슈퍼카를 개인 자금이 아닌 회사 돈으로 구매해 비용 처리하는 것은 사실상 국가와 국민 세금으로 차량 비용 일부를 부담하는 것과 같다"고 강조했다. 국세청은 지난 2020년에도 이 같은 탈루 행태에 대해 대대적인 세무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이후 8000만원 이상 법인 차량에 '연두색 번호판'을 부착하는 제도가 도입되면서 고가 법인차 등록 대수가 일시적으로 감소했다. 실제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1억원 이상 법인 명의 신규 등록 차량은 2023년 5만1542대에서 2024년 3만3960대로 줄었다. 그러나 올해는 다시 3만9429대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임 청장은 "최근 분석 결과 일부 법인이 수십억원대 한정판 슈퍼카를 법인 명의로 구입하거나 수십 대의 고가 차량을 사들여 사주 일가가 사적으로 사용하는 사례가 여전히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고가 법인차량의 사적 유용이 적발된 기업은 다른 유사 법인보다 추징세액 규모가 큰 경우가 많았다"며 "법인차 사적 사용은 단순 일탈이 아니라 기업 전반의 탈세 위험을 보여주는 신호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 고가 법인차량의 취득·운행·비용 처리 내역 등을 집중 분석 중이며, 향후 탈세 혐의가 확인되는 경우 정밀 검증과 세무조사에 착수할 방침"이라며 "편법과 특권을 누리는 일부가 아니라 규칙을 지키는 다수가 존중받는 공정한 사회 구현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2026-05-25 10:24:34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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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약세등에 日 여행 2배 '훌쩍'…교원투어, 패키지 선봬

고환율과 유류할증료 부담 속에서도 일본 여행 수요가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다. 뛰어난 접근성과 함께 'N차 여행(재방문 여행)'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일본 선호도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교원투어 여행이지가 5월 여행 예약 데이터(출발 기준)를 분석해 25일 내놓은 결과에 따르면 일본 패키지 예약률은 전년 동기 대비 10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엔화 약세로 여행 비용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은 데다 유류할증료 상승 영향으로 장거리 여행 수요 일부가 일본으로 이동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교원투어는 일본 여행 수요 증가에 맞춰 니가타·도쿠시마 등 소도시 패키지 상품 라인업 확대에 나섰다. 대표 상품으로 일본 북동부 니가타를 찾는 '프라임 니가타 4일'이 있다. 니가타는 일본 최대 쌀 생산지이자 사케 산지로 꼽히는 '맛의 고장'으로, 국내에도 널리 알려진 고시히카리의 주산지다.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관광과 미식, 온천을 고품격으로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대한항공 인천~니가타 직항 노선을 이용하며 ▲기요쓰 협곡 ▲설국관 ▲북방문화박물관 ▲야히코 신사 ▲테라도마리 어시장 등을 둘러보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우오누마 노 사토에서는 니가타산 쌀로 빚은 사케를 시음하고, 고시히카리로 지은 쌀밥과 카이센 정식, 야키니쿠, 가이세키 등 현지 미식을 다양하게 맛볼 수 있다. 츠키오카 온천 마을의 료칸에서는 유황 온천을 경험할 수 있다. 젊은층을 겨냥해 도쿠시마 세미 패키지와 자유여행 상품도 선보인다. 세미 패키지는 오츠카 국제미술관에서 작품을 감상하는 아트 데이투어와 오보케 협곡 등 자연경관을 둘러보는 네이처 데이투어로 구성됐다. 나머지 일정은 자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으며, 2인 출발도 가능하다. 교원투어 관계자는 "일본은 N차 여행객을 중심으로 고품격 여행과 소도시 여행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앞으로도 일본 상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차별화된 여행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25 07:56:3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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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이란, 60일 휴전 합의 근접…호르무즈 재개방·핵협상 추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행정부와 이란이 60일간의 휴전과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핵협상 재개 등을 포함한 잠정 합의안 체결에 근접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뉴욕타임스(NYT)와 액시오스는 23일(현지 시간) 미국 정부 관계자들과 협상에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해 미국과 이란이 양해각서(MOU) 형태의 임시 합의를 조율 중이라고 뉴시스가 인용했다. 보도에 따르면 양측은 우선 60일간 유효한 휴전 합의에 서명하고, 이 기간 동안 핵 프로그램 제한과 고농축 우라늄 처리 방안을 추가 협상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합의는 상호 동의 아래 연장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합의안에는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도 포함됐다. 이란은 해협에 설치한 기뢰 제거와 선박 자유 통행 보장에 동의하고, 미국은 이란 항구 봉쇄를 일부 완화하며 이란의 석유 수출을 허용하는 방향의 제재 면제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정부 관계자는 "이란이 기뢰 제거와 해상 운항 정상화에 속도를 낼수록 봉쇄 해제도 빨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과 이란이 전쟁 종식과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위한 합의에 근접했다고 밝혔지만 구체적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백악관은 관련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핵 문제와 관련해서는 이란이 핵무기를 개발하지 않겠다는 약속과 함께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 제한 및 고농축 우라늄 비축량 폐기 협상에 참여한다는 내용이 초안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정부 관계자 두 명은 NYT에 미국과 이란이 논의 중인 합의안에 테헤란 정부의 고농축 우라늄 비축 포기 약속이 담겼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 측은 이번 합의안이 우라늄 비축량 처리 원칙만 담고 있을 뿐 실제 폐기·이전 방식과 검증 절차 등 세부 사항은 후속 핵협상으로 넘겨졌다고 설명했다. 이란은 당초 초기 합의 단계에서 우라늄 비축 문제를 제외하고 이를 2단계 협상으로 넘기자고 주장했지만, 미국 협상단은 중재국들을 통해 "비축량 문제가 포함되지 않으면 군사 작전을 재개할 수 있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미국 군 당국은 최근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란 핵시설 타격 옵션도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요 표적은 고농축 우라늄 상당량이 저장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스파한 핵시설이었다. 이스파한 시설은 지난해 6월 미국의 토마호크 미사일 공격을 받았으며, 현재 일부 고농축 우라늄이 지하에 매몰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벙커버스터 폭탄을 이용한 추가 타격 방안과 미국·이스라엘 특수부대 투입 작전까지 검토했지만, 대규모 인명 피해 우려로 최종 승인되지는 않았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따르면 이란은 현재 60% 수준으로 농축된 우라늄 약 970파운드(약 440㎏)를 보유하고 있다. 향후 수주 또는 수개월 안에 열릴 추가 핵협상에서는 우라늄 비축량 처리 방식과 농축 중단 기간이 핵심 의제가 될 전망이다. 미국은 최대 20년간 우라늄 농축 중단을 요구하고 있지만, 이란은 훨씬 짧은 기간만 수용 가능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협상에서는 해외에 동결된 수십억 달러 규모의 이란 자산 해제 문제도 핵심 쟁점으로 포함됐다. 미국은 최종 핵합의와 검증 절차가 이행될 경우에만 단계적으로 제재 완화와 자금 동결 해제를 허용하겠다는 입장이다. 미국 정부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협상의 핵심 원칙으로 "성과에 따른 보상"을 강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협상에는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튀르키예, 이집트, 파키스탄 등 중동 및 이슬람권 국가들도 중재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파키스탄의 아심 무니르 육군참모총장은 최근 테헤란을 방문해 협상 중재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이번 합의 조건에 대한 우려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정부 관계자는 이번 휴전이 "일방적 휴전은 아니다"며 "헤즈볼라가 재무장을 시도하거나 공격을 선동할 경우 이스라엘은 대응 조치를 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6-05-24 16:19:23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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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총격 용의자 21세 남성…과거 수차례 백악관 접근 시도

23일(현지 시간) 미 백악관 인근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사살된 용의자는 메릴랜드 출신의 21세 남성 나시르 베스트로 드러났다. CNN이 인용한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베스트는 과거 최소 2차례 비밀경호국(SS)과 마찰을 빚은 적이 있었다. 지난해 6월께 백악관 진입로를 가로 막은 혐의로 체포됐다. 당시 그는 자신이 '신'이라고 주장했으며, 정신 감정을 위해 워싱턴 정신의학연구소에도 수용된 것으로 전해졌다. 베스트는 같은 해 7월께도 백악관 단지 진입로로 들어가려다 체포됐고, 이후 백악관 경내 출입 금지 명령을 받았다. 수사 당국은 지난해 사건들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베스트가 소셜미디어(SNS)에 자신이 '진짜 오사마 빈 라덴'이라고 주장하는 글을 여러 차례 올린 사실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위해를 가하고 싶다는 취지의 게시글도 최소 한 건 이상 올렸다고 CNN은 전했다. 다만 소식통에 따르면 경찰은 과거 베스트가 폭력적인 행동을 하거나 무기를 소지한 모습을 확인하지 못했다. 앞서 이날 오후 6시께 워싱턴DC 백악관 서쪽 출입구가 있는 17번가와 펜실베이니아 애비뉴 지점에서 한 용의자가 가방에서 총기를 꺼내 발사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폭스뉴스는 용의자는 백악관을 향해 3차례 총을 발사했으며, 비밀경호국 요원들이 곧바로 응사해 제압했다고 보도했다. 용의자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으며, 행인 1명도 부상 입어 위독한 상황으로 전해진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관저에 머물고 있었으나, 총격범이 백악관 경내로 진입하지 못해 무사한 상황이다.

2026-05-24 16:09:49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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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백악관 인근서 수십발 총성 …백악관 총격 용의자 사살, 트럼프는 무사

23일(현지 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머물고 있는 백악관 바로 인근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용의자는 백악관을 향해 총을 발사했으나 비밀경호국 요원들에 의해 사살됐고, 트럼프 대통령은 안전한 상태로 전해졌다. 뉴시스에 따르면 미국 비밀경호국(SS)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께 워싱턴DC 17번가와 펜실베이니아 애비뉴 지점에서 한 용의자가 가방에서 총기를 꺼내 발사했다. 사건이 발생한 지점은 백악관 북서편 검문소 근처로, 아이젠하워 행정동과는 지척이다. 사건은 이날 오후 6시께 발생했으며, 총격범은 갑자기 권총으로 보이는 총기를 꺼내 들고 백악관을 향해 여러 발을 발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비밀경호국 요원들이 곧바로 대응 사격에 나서면서 수십 발의 총성이 일대를 울렸다. 비밀경호국 대변인은 예비 조사 결과 요원들이 용의자를 맞췄고, 용의자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총격 당시 지나가던 행인 한 명도 총에 맞았다"며 "그 행인이 용의자의 최초 총격에 맞은 것인지, 혹은 이후 총격전 중에 맞은 것인지는 불분명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사건이 일어나는 동안 백악관에 있었으나 경호 대상자나 경호 업무는 아무 지장을 받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용의자가 메릴랜드 출신의 나시르 베스트(21)로 정신 질환 병력이 있었다. 범행 동기는 확인되지 않았다. 폭스뉴스 백악관 취재팀장인 채드 퍼그램 기자는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총을 든 남자가 백악관 서쪽 편 17번가 게이트 근처로 접근했다"며 "그리고 권총으로 보이는 무기를 꺼내 들었다. 어떤 종류 권총인지는 알 수 없지만 그는 그리고 백악관을 향해 세 차례 발사했다"고 말했다. 이어 "비밀경호국이 대응 사격을 가했다. 몇 발이나 쐈는지는 모르지만 총격범을 분명 제압한 것으로 보인다"며 "그는 결코 백악관 경계선 안으로 들어가지 못했다"고 전했다. NBC뉴스는 "총격 사건으로 최소 2명이 부상을 입었다. 1명은 용의자로 추정되지만, 다른 1명은 용의자인지 단순 목격자인지 불분명하다"며 "현재로서는 비밀경호국 요원 가운데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카쉬 파텔 연방수사국(FBI) 국장은 X에 "FBI가 현장에 출동해 백악관 인근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에 대응하는 비밀경호국을 지원하고 있다"며 "상황이 진전되는 대로 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평소 주말에는 백악관을 떠나있는 편이지만, 이날은 이란과의 핵협상 등 업무를 진행하기 위해 백악관에 머무르고 있었다. 총격범이 백악관 내부로 진입하지 못했기에 신변에 이상이 발생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스티븐 청 백악관 공보국장은 이날 소셜미디어(SNS) 엑스(X)에 "오후 8시 트럼프 대통령은 업무 중이다"며 "멈출 수 없고, 멈추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이날 백악관에 나와있던 취재진은 북쪽 잔디밭에서 백악관 브리핑룸으로 급히 대피했으며, 이후 비밀경호국 요원들이 기자회견장을 봉쇄하는 모습이 목격됐다. 백악관 봉쇄 조치는 미 동부시간 기준 오후 6시45분께 해제됐다. 사건 발생 이후 약 40분이 지난 즈음이다. 한달새 총격 위협이 발생한건 이번이 벌써 두번째다. 지난달 25일 백악관 출입기자협회 연례 만찬에서는 콜 토머스 앨런이 무장한 채 워싱턴 힐튼 호텔 만찬장 진입을 시도해 트럼프 대통령 내외가 긴급 대피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직 이번 총격 사건과 관련해 직접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2026-05-24 16:08:17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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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지방선거 체제 돌입…선거인명부 확정·공직기강 점검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1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남도는 충남 지역 최종 선거인 수가 185만 7239명으로 확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지난 제8회 지방선거 선거인 수(180만 3096명)보다 5만 4143명(3.0%) 증가한 수치다. 성별로는 남성이 95만 2785명, 여성은 90만 4454명으로 집계됐다. 시군별로는 천안시가 57만 530명으로 가장 많았고, 아산시(30만 2051명), 서산시(14만 8383명)가 그 뒤를 이었다. 연령별로는 50대가 전체의 19.1%를 차지해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으며, 만 18~19세인 10대 최연소 유권자는 4만 1028명으로 나타났다. 충남 도민들은 23일부터 각 시군 누리집(홈페이지)이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본인의 선거인명부 등재 여부와 등재번호, 투표소 위치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전입신고 시기에 따라 투표소 위치가 달라지므로 유권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선거인명부 작성 기준일인 5월 12일까지 전입신고를 마친 경우 새 주소지의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반면 5월 13일 이후 전입신고를 한 유권자는 이전 주소지의 투표소로 가야 한다. 충남도 관계자는 "선거인명부 확정은 선거의 가장 기초적이고 중요한 절차"라며 "소중한 한 표가 누락되지 않도록 명부 등재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고 선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홍종완 충남도지사 권한대행은 지난 21일 본격적인 선거운동 기간이 시작됨에 따라 공직사회에 철저한 정치적 중립과 공직기강 확립을 강력히 주문했다. 홍 권한대행은 실국원장회의에 이어 '지자체 합동평가 관련 시군 부단체장 영상회의'에서 "공직자의 선거 개입 등 정치적 중립을 훼손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 시군에서 엄정하게 통솔해 달라"고 특별 지시했다. 충남도는 선거 기간 중 오해를 살 수 있는 공직자의 행위를 철저히 차단하고, 위반 사례가 적발될 경우 '무관용 원칙'으로 엄중 조치할 방침이다. 홍 권한대행은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 분위기 조성을 위해 시군과 함께 공직기강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흔들림 없는 도정 운영으로 도민의 신뢰를 유지하고 민생 현안도 꼼꼼히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2026-05-23 22:10:03 양대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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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통학로·물놀이 지역 점검 나서…" 시민 안전 강화"

남양주시는 22일 수동면 가양초등학교 통학로 확장공사 현장과 화도읍 구암리 구운천 황새바위 계곡을 방문해 통학로 개선사업 추진 상황과 여름철 물놀이 안전관리 준비 상태를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시민 일상과 밀접한 보행안전 개선사업 추진 상황을 확인하고,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체계를 사전에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김상수 권한대행은 수동면 가양초등학교 정문 앞 통학로 확장공사 현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 상황과 안전관리 실태를 확인했다. 해당 구간은 도로 폭이 좁아 학생과 보행자, 차량 통행에 불편과 안전 우려가 제기돼 온 곳으로, 총사업비 11억 3천만 원을 투입해 길이 55m, 폭 10m 규모의 도로를 개설 중이며, 오는 10월 준공할 예정이다. 김상수 권한대행은 "통학로는 아이들의 안전한 등하교뿐 아니라 주민들의 일상 이동과도 직결된 생활안전 공간"이라며 "공사 중 안전관리를 철저히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사업이 완료된 이후 학생과 주민 모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보행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권한대행은 화도읍 구암리 구운천 황새바위 계곡을 찾아 여름철 물놀이 안전관리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현장에서는 △안전관리요원 배치 현황 △순찰 지점 운영 상태 △경고판, 현수막 등 안전시설 설치 상태 △구조 장비 비치 여부를 중점 확인했다. 아울러 방문객 증가가 예상되는 구간의 안전관리 여건과 사고 발생 시 초동 대응체계도 함께 점검했으며,"철저한 사전 점검과 즉각적인 대응체계가 핵심"이라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휴식을 즐길 수 하겠다 고 말했다.

2026-05-23 22:09:54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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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전 뒤 더 늘었다…이스라엘 공항 메운 美 공중급유기

미국이 이스라엘 주요 공항에 공중급유기를 대거 집결시킨 정황이 포착되면서 이란 공습 재개 가능성에 대비한 전력 증강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22일(현지시간)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 벤구리온 공항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최소 50대 이상의 미군 공중급유기가 배치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했다. 공항 내 공중급유기 규모는 지난 2월 말부터 꾸준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 초 약 36대 수준이던 급유기는 4월 초 휴전 시점 47대로 증가했으며, 이번 주 기준 52대가 식별됐다. 텔아비브 인근에 위치한 벤구리온 공항은 이스라엘 최대 관문 공항이다. 공중급유기는 장거리 공습 작전의 핵심 전력으로 꼽힌다. 전투기가 비행 중 연료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해 작전 반경과 체공 시간을 크게 늘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군사 대응 재개 가능성에 대비해 전력을 강화하고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현재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이 이어지고 있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군사 옵션을 완전히 배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더불어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국가안보 관련 고위급 회의를 잇달아 열며 중동 정세 대응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장남 결혼식에도 참석하지 않았으며, 참모진 역시 개인 일정을 취소하는 등 비상 대응 체제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공항 내 군용기 증가로 민간 항공 운영 차질 우려도 제기된다. 외신들은 일부 이스라엘 항공사들이 주기 공간 부족 문제를 겪고 있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5-23 13:44:18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