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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제약바이오, '기술수출'로 성장 기반 마련..."올해 후속 성과 기대"

2025년에도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연구개발 및 기술수출 성과가 K제약·바이오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2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유한양행의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와 존슨앤드존슨의 '리브리반트(성분명: 아미반타맙)' 병용요법이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유럽에서 최종 품목허가 승인을 받았다. 국산 항암제인 렉라자가 같은 용법으로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승인받은 데 이어 유럽 의약품 시장에도 진출한다. 유한양행은 일찍이 2018년 11월 렉라자를 글로벌 제약사 존슨앤드존슨 자회사인 얀센에 기술수출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고 있다. 유한양행은 기술수출로 자사가 발굴한 신약 후보물질을 상업화하고 로열티 수익도 증대하기 위한 전략을 지속 펼친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유한양행은 지금까지 총 4조7000억원 규모의 글로벌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유한양행에 따르면, 퇴행성디스크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YH14618'의 경우 미국 스파인바이오파마에 기술수출됐고 현재 미국 임상 3상이 진행되고 있다. 또 유한양행이 미국 파트너사 프로세사 파머수티컬에 기술수출한 위장관 질환 치료제 'YH12852'은 임상 2a상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MASH)을 치료하기 위한 융합 단백질 'BI 3006337'도 임상에 진입한 파이프라인으로, 유한양행은 글로벌 빅파마 베링거인겔하임과 해당 물질에 대한 기술수출 계약을 맺었다. 바이오 기업 알테오젠은 제형 변경 기술을 앞세워 글로벌 의약품 시장을 공략한다. 알테오젠이 개발한 히알루로니다제 'ALT-B4'는 기존 정맥주사 제제를 피하주사 제형으로 대체하는 기술이다. 알테오젠은 피하주사제 의약품을 개발하는 글로벌 제약사들과 파트너십을 강화해 기업 입지를 다지고 있다. 항체 기반 치료제에 주로 적용하던 피하주사 제형 변경 기술은 저분자화합물, 항체·약물접합체(ADC), 이중항체 등으로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는 것이 알테오젠 측의 설명이다. 알테오젠은 지난달 3일 ALT-B4를 기술수출한 파트너사 일본 제약사 다이이찌산쿄로부터 계약금 2000만달러를 수령했다. 양사는 ALT-B4를 활용해 ADC 치료제 '엔허투'의 피하주사 제형을 개발하고 있다. 또 알테오젠은 글로벌 빅파마 머크에도 ALT-B4 기술을 공급하고 있는데, 머크는 지난해 11월 알테오젠의 ALT-B4 기술을 도입한 '키트루다 피하주사 제형' 임상 3상을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머크의 대표 블록버스터 제품인 면역항암제 '키트루다'가 피하주사 제형으로 개발되는 경우, 알테오젠은 자사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입증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밖에 유망 분야 중심으로 기술수출한 성과가 기업 가치를 높일 것으로 기대되는 기업도 있다. 항체·약물 복합체(ADC) 선두주자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2019년부터 2024년까지 6년 연속으로 ADC 기술수출 성과를 올려 왔다. 가장 최근인 지난 2024년 10월 일본 오노약품공업과 체결한 계약은 다양한 고형암을 적응증으로 하는 비임상 단계의 LCB97에 관한 것이다.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가 앞서 기술수출한 ADC 프로젝트 가운데 LCB14, LCB71, LCB84 등은 현재 글로벌 임상 단계에 진입해 개발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의 중국 파트너사인 시스톤 파마슈티컬스는 지난달 거대 B세포 림프종 환자를 대상으로 한 'LCB71' 임상 1b상에서 첫 환자 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또 LCB84는 지난 2023년 12월 글로벌 제약사인 존슨앤드존슨에 기술이전됐고 현재 임상 1상을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국내 바이오 업계 관계자는 "기술수출,공동개발 등 지금까지 지속해 온 성과에 따라 경쟁력이 차별화되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보면 된다"며 "기업 입장에서는 수익 창출력을 증명해 매출 실적뿐 아니라 향후 투자나 파트너십강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2025-01-02 11:16:40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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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셀라, '타비카 뱀띠' 사케 한정 출시

나라셀라가 을사년(乙巳年) 청사의 해를 맞아 '타비카 뱀띠(Hebi 2025)' 사케를 230병 한정 출시했다고 1월 2일 밝혔다. 타비카 뱀띠 사케는 미에현 프리미엄 사케의 라이징 스타 '하야카와 주조'가 생산한 사케로 12간지를 활용한 기념 레이블을 매해 한정 수량 생산한다. 이번에 출시한 타비카 뱀띠 사케는 '뱀 사(巳)'자를 사용해 지혜와 신중함을 뱀의 이미지를 담았다. 타비카 뱀띠 사케는 미에현 스즈카 산맥의 고모노이시라 불리는 화강암을 통해 100년 이상 자연 필터링된 맑고 깨끗한 복류수와 신의 이삭으로 불리는 '카미노호' 쌀 품종을 사용한 특별한 사케로 이틀에 걸쳐 천천히 짜내는 방식인 후나시보리 기법으로 섬세함을 더했다. 준마이긴죠 등급으로 기분 좋은 감귤류 향과 부드러운 단맛, 신주만의 신선함을 느낄수 있다. 일식은 물론 설날에 즐겨 먹는 전통 음식인 전과 불고기, 갈비찜 등의 다양한 음식과도 잘 어울린다. 나라셀라 김나연 사케 소믈리에는 "타비카 뱀띠 사케는 부드러우면서도 신선한 느낌이 매력적"이라며, "2025년을 풍요롭게 보내시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정성스럽게 빚어낸 술로, 신년 기념 선물 또는 설 명절 가족들과 함께 명절 음식에 순하면서도 깔끔함을 더해주는 타비카(Snake)를 드셔보시기를 추천한다"고 전했다. 한편 타비카 뱀띠 사케는 나라셀라 직영점(나라셀라 리저브, 와인픽스)과 전국 주요 백화점(현대·신세계·롯데)에서 만나볼 수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1-02 11:03:5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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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지금이 변화의 적기, 본업 경쟁력으로 위기 해결하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해법으로 '본업 경쟁력'을 강조했다. 정 회장은 "2025년은 우리의 본업에 대해 집요하게 고민하고 실행해야 한다"며 "고물가와 불경기 등으로 시장 상황이 나쁘다. 이럴 때도 기업은 도전하고 성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본업 경쟁력을 제시했다. 정 회장은 "지금이 신세계가 또다시 혁신하고 변화할 적기"라며 "본업이란 오늘의 신세계그룹을 있게 한 성장 엔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엔진의 핵심 연료는 1등 고객"이라며 "2025년에 1등 고객의 갈증에 먼저 반응하고 집요하게 실행하는 신세계 본연의 DNA를 실행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또한, 혁신적인 본업 경쟁력을 발휘하기 위해 조직 내부의 문제점도 되돌아볼 것을 당부했다. 정 회장은 책임 회피와 온정주의를 언급하며 "1등 고객이라는 본질이 아니라 나 자신을 1등으로 여기며 교만해지지 않았는지 성찰해 보자"고 말했다. 정 회장은 "지금 우리는 몸을 사릴 이유가 없다"며 "조직과 사업에서 1등 고객이 어디로 향하는지 치열하게 읽고 실행해 달라"고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정 회장은 "신세계라는 브랜드가 고객의 자부심이 되도록 하자"며 "우리가 가꿔온 '신세계스러움'에 부끄럽지 않은 한 해를 보내자"고 당부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1-02 10:36:26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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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신동빈 롯데 회장, "강도 높은 쇄신으로 그룹 핵심 사업 경쟁력 강화하자"

신동빈 롯데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임직원들에게 지속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그룹의 핵심사업 경쟁력을 회복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신 회장은 올해 경제 상황에 대해 "불확실성 확대, 내수 시장 침체 장기화 등으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울 것"이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그룹 핵심사업의 경쟁력을 회복해 지속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롯데가 시장의 기대를 충족하고 다시 성장하기 위해서는 올 한 해 강도 높은 쇄신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신 회장은 "체질 개선을 통해 재도약의 토대를 다져야 한다"며 "재무전략을 선제적으로 수립하고 이를 바탕으로 재무건전성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개개인의 업무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불필요한 업무나 효율성을 저해하는 사항들이 없는지 돌아보고 선도적 지위 회복을 위한 기반 조성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도 주문했다. 고객 관점의 사업 혁신도 언급했다. 신 회장은 "고객은 우리의 존재 기반으로, 그룹의 미래를 책임질 사업은 고객의 요구를 충족하는 사업이어야 한다"며, "사업 전반을 고객 관점에서 검토하고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가치를 끊임없이 모색하자"고 말했다. 이어 "신중하게 고민하되 실행력을 높여 사업을 구체화해 나가자"고 덧붙였다. 글로벌 시장 진출과 관련해서는 "롯데만이 제시할 수 있는 혁신과 차별화된 가치가 무엇인지 고민하고, 우리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자"고 주문했다. 또한,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이해 "비즈니스 모델 창출과 비용 절감 등 유의미한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AI 내재화에 집중하자"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신 회장은 "우리는 수많은 난관을 돌파해 오며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DNA를 축적했다. 변화와 혁신은 두려움과 고통을 수반하지만 이를 극복해야 한 단계 더 성장하고 목표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한 해가 되자"고 당부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1-02 09:40:15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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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신년호] 2025년 유통업 소비 지도…"옴니보어 소비·토핑경제·기후감수성 주목"

경제 불확실성이 갈수록 커지는 가운데 2025년 유통 시장 역시 개선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발표한 '2025년 유통산업 전망조사'에 따르면, 국내 소매유통 시장 성장률은 0.4%에 그칠 것이라는 우울한 전망이 나왔다. 이는 지난해 성장률 1.6%의 4분의 1 수준으로, 국내 실물경기의 침체를 여실히 드러낸다. 소비심리 위축과 고물가 지속, 고금리에 따른 가계부채 부담 증가, 시장경쟁 심화, 소득·임금 불안 등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이 같은 경기 침체 상황에서 2025년 소비 트렌드를 살펴본 결과, '옴니보어(Omnivores)' 트렌드가 유독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된다. '잡식성'이라는 의미에서 파생된 이 용어는 나이, 성별, 지역 등 특정 집단의 특성에 따른 소비가 아닌 개인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에 기반한 소비를 뜻한다. 유통업계는 이러한 흐름에 맞춰 소비자의 뚜렷해진 취향을 반영한 특화 매장과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이미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다양한 유통 채널은 공간 혁신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소비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2030년까지 약 7조원을 투자해 전국 13곳에 '타임빌라스'를 구축하며 공간 혁신을 추진할 계획을 밝혔다. 전북 군산점과 광주 수완점 등 기존 점포 6곳을 타임빌라스로 재단장하고 인천 송도, 대구 수성, 서울 상암, 전북 전주 등 네 곳에 새로운 타임빌라스 매장을 개점한다는 방침이다. 신세계백화점도 기존 점포를 중심으로 대대적인 재단장을 진행 중이다. 최근에는 부산 센텀시티점 1층을 새롭게 단장해 '스포츠 슈 전문관'을 선보였으며 내년 상반기에는 식음료 매장과 함께 '펀시티', '플레이인더박스' 등 엔터테인먼트 공간을 새롭게 조성한다. 이 외에도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028년 광주점 확장을 시작으로 수서점, 송도점 등을 랜드마크형 백화점으로 복합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현대백화점은 명품 중심의 공간 재배치 작업을 이어가는 한편, 올해 8월부터는 '폴리테루', '오픈 와이와이' 등 기존 백화점에서 보기 어려운 신규 브랜드를 대거 도입하며 매장을 개편했다. 대형마트 업계도 특화 매장에 주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마트는 스타필드와 결합한 체험형 쇼핑몰 '이마트 스타필드 마켓'을 선보였다. 장보기와 휴식, 콘텐츠 경험이 어우러진 공간은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롯데마트는 기존 매장보다 약 30% 많은 식료품을 갖춘 그로서리 특화 매장을 강화하고 있으며, 홈플러스는 역시 신선식품 중심 '메가푸드마켓'에서 한 단계 발전한 '메가푸드마켓 라이브'를 오픈하며 특정 상품 카테고리를 강화한 매장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소비자가 자신의 창의성을 발휘하고, 개성을 표출할 수 있는 '토핑경제'도 중요한 키워드다. 토핑경제는 MZ세대가 다른 사람이 사는 것을 사고 싶은 마음이 있는 동시에 차별화하고 싶은 숨은 욕구를 반영한 키워드다. 요아정(요거트 아이스크림의 정석)에 원하는 토핑을 더하고, 기존 라면 레시피에 나만의 조리법을 더한 '내시피족'이 대표적인 예다. 식품업계는 토핑경제 트렌드를 반영해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농심은 지난 9월 '신라면 툼바'를 선보였으며, 올해 하반기 최고 히트제품으로 자리매김했다. 브랜드 론칭과 함께 출시한 용기면 '신라면 툼바 큰사발면'이 출시 약 두 달 만에 500만개 판매됐다. 이어 10월 출시한 봉지면 '신라면 툼바'는 출시 약 한 달 만에 600만개 판매를 돌파했다. 오뚜기는 MZ세대에게 색다른 소비 경험을 제공함과 동시에 취향대로 꾸밀 수 있는 'DIY(Do It yourself)' 팝업 스토어를 운영해 화제를 모았다. DIY 꾸미기 공간인 '옵젵상가 '와 협업해 오뚜기 브랜드 헤리티지를 경험할 수 있는 팝업을 기획한 것. 이러한 업계의 행보는 2025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소비 위축과 같은 내수 부진이 장기화 되면서 '하나라도 더 팔기 위한 위한 생존 전략'으로 토핑 경제를 활용하고 있다"며 "식음료뿐만 아니라 패션, 의류 등 다양한 산업으로 토핑경제가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후 변화에 대한 민감성을 바탕으로 한 소비자와 기업의 태도인 '기후감수성'도 빼놓을 수 없다. 기후 문제는 미래가 아니라 당장 해결해야 할 현존하는 위험으로 급부상했다. 많은 기업들이 친환경 제품 출시에 몰두하고 있으며, 플라스틱 저감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식품업계는 지속 가능한 식생활을 지향하며 비건 제품을 출시하고 관련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는 등 노력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풀무원은 식물성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1년간 품목 수를 약 30% 확대했다. 풀무원은 비건 브랜드 '풀무원 지구식단'을 필두로 식물성 단백질 간편식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패션업계도 갈수록 심해지는 환경오염과 그로 인한 기후 변화에 경각심을 갖고 재활용, 자연 분해 가능한 섬유, 비건 레더 등 친환경 소재 활용을 늘리는 추세다. 스포츠 브랜드 푸마는 독일의 친환경 소재 제조 기업 심파텍스와 협력해 지속 가능한 제품을 선보이며 이러한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4050 세대를 주 타깃으로 하는 패션 브랜드 올포유 역시 친환경 충전재인 '머스코비'를 제품에 적용했다. 아울러, '머스코시' 소재 대표 캐릭터를 만드는가 하면, 인스타그램 쇼츠를 제작하는 등 콘텐츠를 활용한 친환경 소재 알리기에 활발히 나서고 있다. 앞으로는 새로운 제품을 구매하기보다 기존의 제품을 업사이클링해 새로운 것으로 재탄생시키는 사례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2025-01-02 08:10:0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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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푸른 뱀' 기운 담은 띠 마케팅 전개

2025년 을사년 푸른 뱀의 해를 맞아 유통업계가 신년 마케팅을 전개한다. 탄핵 정국에 이은 전남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분위기를 반영해 예년보다는 축소된 규모로 진행한다. 주류 업계와 편의점 업계는 지혜와 신중함을 상징하는 뱀과 푸른색을 패키지에 형상화했다. 국내 와인 유통업계 1호 상장사인 나라셀라는 '몬테스 알파 카버네 소비뇽 뱀띠 에디션'을 출시했다. '몬테스 알파 카버네 소비뇽'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누적 판매 1600만 병을 돌파한 칠레 최초 프리미엄 와인으로, 와인 입문자부터 전문가까지 모두 즐기기 좋은 레드 와인이다. 적당한 무게감과 정교한 구조 덕분에 바로 즐기기에도 좋고, 5년 이상의 숙성을 거치면 더욱 깊고 풍부한 맛을 경험할 수 있다. '몬테스 알파 카버네 소비뇽 뱀띠 에디션'은 1만8000병 한정으로 출시되며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 이마트 트레이더스, 이마트 에브리데이, 이마트24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아영FBC도 국민 와인 디아블로 '청사 에디션'을 출시했다. '와인창고를 지키는 악마'라는 디아블로 고유의 전설을 모티브로 한국 특유의 전통 풍속인 '십이간지'와 연결해 기획했다. 병 디자인은 궁궐 단청 문양을 배경으로 도깨비의 얼굴과 푸른 뱀이 조화를 이룬다. 편의점 업계는 푸른 뱀을 담아낸 골드바 판매에 나섰다. 이마트24는 한국금거래소의 골드바 뱀 골드바 1돈(3.75g), 뱀 골드바 10돈(37.5g), 뱀 하트골드바(1g), 굴비세트 골드바 1돈, 뱀 미니피규어(3g) 등 5종을 판매한다. 세븐일레븐도 한국금거래소 뱀 하트 골드바 1g을 비롯해 뱀 골드바 1돈과 골드바 10돈 등 다양한 순금 상품을 준비했다. GS25는 금·은메달 세트와 골드바 4종을 준비했다. 금 제품은 GS25 매장이나 전용 애플리케이션(앱) 우리동네GS를 통해 구매하고 원하는 장소에서 배송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12년 숙성 마계로의 초대 푸른뱀 라벨(고구마 소주)'를 필두로 '화요53% 청사 에디션' '디아블로 청사 에디션' '조니워커 블루 청사 에디션 '을 주류 스마트오더 '와인25플러스'를 통해 판매된다. 카페 프랜차이즈도 띠 마케팅을 속속 펼치고 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새해를 맞아 1월 1일부터 2월 2일까지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 글로벌 컨슈머 프로덕트사(Warner Bros. Discovery Global Consumer Product, 이하 WBDGCP)'와 손잡고 해리포터에서 영감을 얻은 음료, 푸드, MD 등 컬래버레이션 상품들을 선보인다. 스타벅스는 매장을 방문하는 모든 고객이 놀라움 가득한 한 해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새해 첫 프로모션의 슬로건을 'NEW YEAR, MAGICAL WONDERS'로 정하고 친근한 해리포터의 콘텐츠로 매장을 가득 채운다. 특히 호그와트 마법학교에서 뱀을 상징으로 하는 슬리데린 기숙사를 많이 활용한 '슬리데린 머그컵'와 '음료 '슬리데린 플럼 그린 티' 등을 마련했다. '슬리데린 플럼 그린 티'는 호그와트 슬리데린 기숙사의 마스코트인 '초록 뱀'을 형상화한 음료다. 노란 빛깔의 그린 티에 티백을 넣으면 티백에서 초록 빛깔이 우러나와 마치 뱀이 움직이는 듯한 그라데이션을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롯데GRS가 운영하는 크리스피크림 도넛은 새해를 맞아 소원을 함께 나눈다는 콘셉트로 '뉴이어 위시'(New Year Wish) 도넛 4종을 출시했다. '리치 푸른뱀', '복주머니', '럭키 클로버', '웰컴 2025' 총 4종으로 행운을 상징하는 심볼을 적용했으며 고객 선호도가 높은 원재료를 활용해 새해의 희망찬 분위기를 도넛에 표현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무안참사로 국가 애도 기간을 고려해 유통업계가 신년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어렵다"며 "정치와 사회적 이슈로 인해 소비가 침체된 상황에서 롯데, 신세계 등 유통 대기업은 예정됐던 신년 카운트다운 행사를 취소하고 각종 신년 프로모션을 미룬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1-01 14:46:2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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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페이스 애슬리트팀 김영미 대장, 생애 두 번째 남극점 도달 쾌거

영원아웃도어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가 자사의 애슬리트팀 김영미 대장이 남극점 도달에 성공했다고 1일 밝혔다. 노스페이스 애슬리트 팀은 노스페이스가 전 세계적으로 운영하는 전문 탐험가, 산악인, 운동선수 팀이다. 팀은 노스페이스의 후원을 받으며 각종 극한 탐험, 등반, 스포츠 활동 등을 통해 브랜드의 가치를 알리고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는 역할을 수행한다. 노스페이스에 따르면 김영미 대장은 지난 11월 8일 남극 해안가 '허큘리스 인렛'에서 출발해 50일 만에 오후 6시 44분에 남위 90°, 고도 약 2835m에 해당하는 남극점에 도달했다. 김 대장은 '허큘리스 인렛'에서 남극점까지 1141㎞의 거리를 약 100㎏ 무게의 썰매를 끌며 이동했다는 게 노스페이스 측 설명이다. 김 대장은 영하 30도를 밑도는 남극의 환경 속에서 이번 시즌 전 세계 탐험가들 중 가장 먼저 남극점에 도달했으며, 본인의 두 번째 '남극점 무보급 무지원 도달' 목표를 달성했다. 김 대장은 내년 초 약 1700㎞에 이르는 '남극 단독 횡단'을 완수할 계획이다. 한편, 노스페이스는 김영미 대장의 탐험을 기념해 오는 1월 5일까지 댓글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히말라얀 라이트 파카'와 '클라우드 눕시 재킷'을 증정한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1-01 13:50:17 안재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