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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스타일 지그재그, 직진배송 거래액 60% ↑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가 지난해 '직진배송' 거래액이 전년 대비 60%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직진배송'은 밤 12시 이전 주문 시 다음 날 상품을 받을 수 있는 빠른 배송 서비스다. ▲전국 일반 배송 ▲서울·경기·천안·아산 일부 지역 대상 당일 배송 ▲서울 지역 새벽 배송 등으로 운영된다. 특히, 직진배송 거래액이 증가하면서 라이프 스타일 제품군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카카오스타일에 따르면, 라이프 스타일 제품군 거래액이 전년 대비 14배 이상 증가했다. 또, 제조 유통 일괄브랜드(SPA) 및 디자이너 브랜드 상품 등 패션 브랜드 거래액도 2배 가까이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입점 브랜드의 직진배송 거래액도 호조를 보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대표적으로 마사지기 브랜드 '풀리오' 전년 대비 거래액이 30배 이상 증가했으며, 뷰티 브랜드 '삐아'와 '어바웃톤'도 4배 이상 성장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직진배송은 입점 스토어의 매출 성장과 고객의 편리한 쇼핑 경험을 동시에 실현하며 매년 거래액, 주문 건수 등 여러 방면에서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라며 "물류 프로세스 효율화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2-27 14:51:17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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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대형 뷰티 행사 연이어 개최…봄맞이 특수 공략

롯데백화점이 대형 뷰티 행사를 연이어 선보이며 봄맞이 특수 잡기에 나선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이달 28일부터 내달 9일까지 봄철 나들이 및 새 학기 수요를 겨냥한 뷰티 행사를 진행한다. '당신만의 뷰티 색을 찾으세요'라는 주제로 ▲엘카 ▲LVMH ▲로레알 ▲시세이도 등 뷰티 브랜드와 협업해 단독 기획 세트를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랑콤 UV 엑스퍼트 50ml 2+1', '에스티로더 갈색병 75ml 2+1' 등 스킨케어 제품이 마련됐다. 내달 7일부터 16일까지는 화이트데이 선물 수요에 맞는 뷰티 기획전을 진행한다. ▲입생로랑 ▲조르지오 아르마니 ▲발렌티노뷰티 ▲조 말론 런던 등 색조 화장품과 향수, 바디케어 브랜드들이 참여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입생로랑 리브르 오 드 뚜왈렛 30ml', '시그니처 오브 더 선 오스만투스 20ml' 등이 마련됐다. 구매 고객을 위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입생로랑에서 30ml 이상 향수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미니 립 글로우 밤을 증정하며, '시그니처 오브 더 선 오스만투스 20ml' 구매 고객에게는 '디스커버리 세트'가 추가로 증정한다. 롯데백화점 정다원 뷰티팀 바이어는 "3월은 봄맞이 특수로 인해 뷰티 제품을 찾는 고객들이 많아, 신제품 출시 등도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시즌"이라며 "참여 브랜드부터 기획 세트 구성까지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만큼, 롯데백화점과 함께 더욱 화사한 봄을 맞이하실 수 있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2-27 14:43:00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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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百, 16년 만에 강남점 슈퍼마켓 재단장…‘신세계 마켓’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이 강남점 식품관 내 슈퍼마켓을 재단장해 '신세계 마켓'으로 새롭게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이번 슈퍼마켓 재단장은 2009년 이후 16년 만에 이뤄졌다. 신세계 마켓은 서울 백화점 중 가장 넓은 약 600평 규모로 ▲신선식품 매장 ▲프리미엄 가정식 전문관 ▲식료품 매장 등 세 개의 구역으로 조성됐다. 먼저, 신선식품 코너에서는 계약 재배나 지정 산지를 통한 기획 상품, 자체 브랜드 상품 등을 대폭 강화했다. 신세계가 농가와 함께 품종과 재배 기법을 연구한 '셀렉트팜(지정산지)' 과일, 경기도 여주 지역 농가와 계약해 길러낸 신세계 단독 프리미엄 쌀 '소식재배미' 등이 대표적이다. 기존 반찬 코너도 확대했다. 면적을 기존 대비 70% 넓히고 단순 밑반찬뿐만 아니라 손님 접대용 일품요리, 선물용 반찬, 헬스 케어 식단 등으로 품목을 강화했다. 특히, 조서형 셰프의 반찬 브랜드 '새벽종', 우정욱 셰프의 간편식 브랜드 '수퍼판 델리'가 단독 입점해 가정식 제품을 선보인다. 식료품 매장도 기존보다 면적을 2배 확대했다. 이탈리아 명품 트러플 브랜드 '타르투플랑게'의 트러플 제품을 오프라인 단독으로 제공하고, 프랑스 최초 캐비아 브랜드 '프루니에'의 캐비아 등 프리미엄 제품을 선보인다. 고객 맞춤형 서비스도 도입했다. 식재료 세척·손질 서비스는 물론, 고객이 원하는 만큼 즉석에서 쌀을 도정해 주는 서비스, '나만의 육수팩' 제작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한편,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이달 28일 식음료(F&B) 매장도 추가로 문을 연다. 프랑스 베이커리 브랜드 '보앤미'의 국내 1호점을 비롯해, 미국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인텔리젠시아 커피', 제주 프리미엄 차 브랜드 '오설록' 등이 새롭게 입점한다. 또한, 올해 하반기에는 델리·건강식품 매장을 새단장해 축구장 3개 크기에 달하는 약 6000평 규모의 식품관을 선보인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2-27 14:41:25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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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 종근당건강과 맞손…건강기능식품 강화한다

신세계그룹 계열 이커머스 G마켓이 건강기능식품 제품군 강화를 위해 종근당건강과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24일 역삼동 소재 G마켓 본사에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G마켓은 종근당건강과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상품 및 가격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G마켓은 종근당건강의 신제품 판매 활성화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G마켓은 ▲종근당건강 전용 브랜드샵 제작 ▲재고 확보를 통한 선판매 ▲단독 할인 프로모션 ▲광고 마케팅 등을 지원한다. 이 외에도 도착보장 서비스 '스타배송'을 통한 빠른 배송 서비스 등 추가 지원 혜택도 검토 중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종근당건강 역시 신제품 및 인기 제품의 원활한 상품 공급과 가격 할인 정책 등을 통해 G마켓을 주요 판매 채널로 활용할 방침이다. G마켓 관계자는 "건강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만큼 관련 상품 셀렉션을 높이고 가격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며 "여러 스테디셀러 제품군을 보유한 종근당건강과 업무협약을 통해 인기 제품을 더욱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2-27 14:38:53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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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 히트 상품 탄생스토리] 아모레퍼시픽, '설화수' 윤조에센스...우리 땅 우리 자연을 담아낸 '피부 과학'

수천 년을 이어 온 전설적인 뿌리, 바로 인삼. 동서양을 막론하고 그 효능이 입증된 이 신비로운 식물은 오늘날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는다. 그런데 아모레퍼시픽의 글로벌 럭셔리 뷰티 브랜드 설화수의 이야기는 '한국 대표 식물 인삼의 효능을 담은 화장품'이라는 전통적인 틀을 넘어선다. 먹어서 좋은 인삼이므로 피부에 발라도 좋을 것이라는 호기심이 혁신 피부 과학의 원동력이다. 아모레퍼시픽 창업주 고(故) 서성환 선대회장은 유년 시절, 자연의 소중함과 원료의 가치를 일찍이 깨달았다. 1924년생인 서성환 회장은 인삼으로 유명한 도시 개성에서 자랐다. 1930년대 당시 일제의 핍박과 가난 속에서도 동백기름을 만들던 어머니 윤독정 여사는 전통의 진정성을 강조했고, 훌륭한 원료를 바탕으로 한 가르침을 남겼다. 1932년부터 1937년에는 창성상점을 세우기까지 윤독정 여사는 정성을 다했다. 질 좋은 국산 동백 열매를 구해, 암갈색 껍질을 곱게 벗겨 정성스럽게 빻는다. 그 다음 가루를 기름 틀에 넣고 짜내는 까다로운 과정을 거친다. 서성환 회장은 어머니를 도와 좋은 원료를 찾기 위해 남대문 시장이 있는 서울까지 180리 길을 다녔다. 낡은 자전거에 하루치 도시락 세 개가 든 보따리를 싣고 출발해 짙은 어둠과 함께 돌아왔다. 또 재료만 중요한 것이 아니었다. 똑같은 재료도 사람에 따라, 물과 기름의 비율에 따라, 불에 따라 결과가 다르다. 윤독정 여사의 '기술은 훔쳐도 자세는 훔칠 수 없다'는 되새김은 먼 훗날까지 서성환 회장의 기업 철학으로 남는다. 서성환 회장은 오랫동안 존재했고 앞으로도 계속될, 쉽게 만들어지거나 사라지지 않을 우리 고유의 유산으로 유익한 제품을 개발하고자 했다. 1954년 서성환 회장은 국내 최초 화장품 연구실을 열고 인삼을 소재로 한 연구를 본격적으로 진행했다. 인삼의 뿌리부터 줄기까지 모든 부분에서 유효 성분을 탐색했다. 인삼의 뿌리뿐 아니라 잎, 줄기, 열매까지 인삼 전체의 활용 가능성에 주목해 다양한 인삼 부위별 연구를 거듭했다. 이후 1966년 출시한 인삼을 원료로 한 첫 번째 화장품 'ABC 인삼 크림'이 설화수의 시작이 됐다. 특히 서성환 회장은 인삼의 사포닌 성분을 함유한 원료에 집중해 '진생삼미'라는 제품을 완성했다. 1973년 진생삼미는 해외 수출길에 오른다. 진생삼미는 미국, 일본, 유럽, 남미 등에서 아시아의 전설적인 한방 원료와 전통 미용법에 대한 관심을 일으켰다. 국내외에서 인삼 연구를 통해 얻은 경험은 수많은 한방 식물에서 피부에 이로운 성분을 추출하는 연구개발로 확장됐다. 그 결과, 1987년 식물 유래 화장품 '설화(雪花)'가 탄생했다. 우리 땅, 우리 자연의 힘을 담아내기 위한 노력과 기술은 40여 년간 축적되면서 1997년 드디어 설화수(雪花秀)로 집약됐다. 이때 출시된 최초의 한방 부스팅 세럼 '윤조에센스'는 세안 후 첫 단계에 바르는 안티에이징 에센스다. 1997년부터 현재까지 28년간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6세대까지 진화한 설화수 핵심 제품이다. 2024년 기준, 10초에 한 병씩 판매되며 10병 이상 사용 고객은 52만 명에 달하고 있다. 설화수가 지향하는 핵심 가치는 피부 고민의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해 피부 본연의 능력을 활성화하는 것이다. 윤조에센스는 이러한 브랜드 가치를 구현한 제품이다. 설화수 독자 성분인 '자음단'과 500시간 동안 숙성한 인삼 성분 '림파낙스'가 손상된 피부 장벽을 강화해 저속 노화를 위한 피부 방어력을 높여 준다. 자음단은 동의보감에서 찾은 3000가지 원료 가운데 5가지 원료를 엄선하며 최적의 비율로 배합한 것이다. 설화수 고유의 처방으로 피부에 부족한 기운을 채워 영양, 생기, 투명도, 탄력, 자생력 등을 골고루 관리할 수 있다. 림파낙스는 녹차를 자연 발효시켜 홍차를 만드는 것처럼 인삼도 숙성시키면 새로운 성분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명제를 증명한 성분이다. 설화수는 믿고 바를 수 있는 화장품을 생산하기 위해 제품의 원재료가 되는 모든 인삼에 엄격한 기준을 적용한다. 우선 청정 인삼 경작지에서 직접 재배한다. 특히 묘삼을 심는 것이 아닌 씨를 촘촘하게 뿌리는 직파법을 도입했다. 인삼 농가의 단위면적당 수확량을 최대화할 수 있어 일반 재배법에 비해 효율적이다. 수확 단계에서도 원료의 안정성과 품질을 최종적으로 평가해 출하하는데, 인삼의 겉모양에 따라 상품성을 판단하기보다는 원물의 품질을 고려한다. 버려지는 원재료를 최소화하고 수익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이와 함께 설화수의 현대화된 기술력은 식물 DNA 바코드로 저장되고 있다. 한방 원료에 있어서도 공급망 구축은 중요하다. 구하기 어려운 한방 원료의 경우, 외관은 흡사하지만 내부 식물 DNA 정보는 다른 유사종이 시장에 혼입되어 유통된다. 결국 생산성이 높은 유사종 생물이 우세종으로 자리잡고, 원종은 도태된다. 설화수는 생물 원종의 가치를 보존하면서 제품에 사용할 수 있는 종을 판별하기 위해 2020년부터 식물 DNA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현재 설화수 전체 제품의 85% 이상에 식물 DNA 바코드 기술이 적용됐다. 전통과 과학을 기반으로 성장하고 있는 설화수는 올 봄, 윤조에센스 글로벌 캠페인도 펼친다. 정체된 피부 흐름을 되살려 윤기 있는 피부를 선사할 윤조에센스를 알리며 노화 예방을 원하는 젊은 세대부터 건강한 노화 관리를 원하는 고객까지 모든 세대와 소통할 예정이다. 설화수 브랜드 주제도 새롭게 설정한다. 시간의 흐름에 지지 않으며 더욱 깊어지고 진화하는 아름다움을 선사하겠다는 브랜드 가치관을 '저니 투 홀리스틱 뷰티(모든 아름다움을 향한 여정)'로 표현했다. 설화수는 윤조에센스를 통해 역사와 현대의 경계도 허문다. 윤조에센스 6세대에는 한국 미학의 정수인 달항아리 형상을 현대적 시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이 응용됐다. 달항아리의 유려한 곡선에서 영감을 받은 제품 용기는 사용자에게 안정감을 준다. 또 여백을 확보한 담백한 아름다운, 고상함 속의 여유로운 삶, 모든 것을 포용하는 조화로움 등을 선사한다. 아모레퍼시픽 측 관계자는 "설화수의 선구자 정신을 세계 곳곳에 명확하게 보여주려는 의지"라며 "인삼 과학의 힘으로 K뷰티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2-27 14:34:45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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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뜨, '파란라벨' 론칭 "맛과 영양 다잡은 건강빵으로 든든하게"

"'파란라벨'을 통해 건강빵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누구나 빵을 밥처럼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시대를 열겠습니다." 파리바게뜨가 프리미엄 브랜드 '파린라벨(PARAN LABEL)'을 론칭하고, 전국 3400여 개 매장을 통해 건강빵 대중화에 나선다. 27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에서는 파리바게뜨의 건강빵 브랜드 '파란라벨' 론칭 미디어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김연정 파리바게뜨 마케팅본부장(상무)는 "파란라벨은 빵을 더 건강하면서도 맛있게 즐기고자 하는 고객들의 바램을 실현시키기 위해 80년간 축적된 제빵기술과 R&D 투자를 통해 선보인 브랜드"라고 소개했다. 파란라벨의 제품들은 '맛과 영양의 최적 밸런스'를 모토로 삼았다. 그동안 건강빵들은 식감이 거칠고 맛이 떨어진다는 인식이 있어 시장이 크게 성장하지 못했다. SPC그룹 허영인 회장이 원천 기술 확보와 기초 소재 연구를 위해 설립한 PC식품생명공학연구소는 이러한 편견을 깨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핀란드 헬싱키 대학교와 함께 한국형 노르딕(Nrdic, 북유럽) 건강빵 개발을 위한 산학공동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SPC그룹은 4년여간의 연구 끝에 통곡물 발효종인 'SPCX헬싱키 사워도우'와 '멀티그레인(통곡물) 사워도우' 개발에 성공했다. 한국의 자연에서 발굴해 최초로 상용화된 제빵용 효모 '토종효모'(2016년), 국제 특허를 받은 토종효모와 토종유산균의 혼합 발효종 '상미종'(2019년)에 이어 세번째 개발된 SPC그룹의 차세대 발효기술이다. 파란라벨은 발효종을 사용해 만든 노르딕 베이커리 4종을 비롯해 고단백, 저당, 고식이섬유 등 영양성분을 강화한 프리미엄 베이커리 총 13종을 선보였다. 대표 제품인 노르딕 베이커리는 ▲쫄깃담백 루스틱 ▲멀티그레인 호밀빵 ▲통곡물 깜빠뉴 ▲크랜베리 호밀 깜빠뉴 등으로 구성됐다. 샌드위치 4종도 선보인다. ▲치킨에그 통곡물 샌드위치 ▲바질 리코타 호밀 샌드위치 ▲튜나 호밀 샌드위치 ▲야채 샐러드롤 등이다. 김 상무는 "블루리본, 블루라벨 등 '블루'가 가진 프리미엄 이미지를 가져오되 한글인 '파란'을 사용해 브랜드명을 개발했다"며 "한글 브랜드 '파란라벨'이 국내에서 사랑받고 자리잡으면 자연스럽게 해외 수출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품 가격대는 4000~5000원으로 책정됐다. 개인 베이커리에서 판매되는 건강빵이 7000원대에 판매되는 것과 비교하면 굉장히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김 상무는 "제품가격은 4000~5000원으로 높지는 않지만, 원료와 품질, 빵의 기준을 높였다는 점에서는 프리미엄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원천 발효기술과 개인 빵집이 따라올 수 없는 시스템이 파리바게뜨의 차별점이다"라고 덧붙였다. 경쟁사인 신세계푸드도 '건강빵'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는 가운데, 파리바게뜨만의 전략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김 상무는 "파리바게뜨는 전세계를 통틀어 봐도 베이커리 프랜차이즈 1등 브랜드가 맞다"며 "원천 발효 기술을 확보하고 있으며, 365일 균일한 품질과 맛을 제공할 수 있다. 이것이 파리바게뜨의 차별화된 품질 기술력이다"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파란라벨 제품은 27일부터 전국 파리바게뜨 매장에서 판매된다. 동시에 밝은 분위기와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방송인 최화정 씨를 파란라벨 광고 내레이션 모델로 선정했다. 최화정 씨의 톡톡 튀는 화법으로 건강빵 문화를 전파하는 캠페인 영상을 27일부터 TV.라디오.디지털.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공개한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2-27 14:13:1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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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어린이책미술관, 손기정 마라톤 선수 이야기 담은 ‘청동 투구를 쓴 소년’ 전시 개최

현대백화점이 운영하는 현대어린이책미술관이 오는 6월 16일까지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스페이스원 '모카가든 아트랩'에서 '청동 투구를 쓴 소년' 전시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모카가든 아트랩'은 현대어린이책미술관 전시 공간이다. '청동 투구를 쓴 소년'은 손기정 마라톤 선수를 주제로 한 그림책이다. 이번 전시는 모카가든 아트랩에서 열리는 올해 첫 기획전으로,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그림책 작가인 소윤경 작가는 일러스트레이터이자 회화 작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소 작가는 그림책 원화 작품 40여 점과 직접 손으로 그린 그림 작품을 선보인다. 부드러운 색연필을 활용한 오묘한 색감과 달리는 사람들의 역동적인 움직임을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또, 이번 전시는 그림책 속 장면과 원화 작품을 비교하며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어린이들이 직접 달리는 포즈를 취해보거나, 달리는 사람의 몸짓을 그림으로 표현해 보는 체험형 연계 활동도 마련됐다. 한편,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스페이스원은 이달 28일부터 내달 9일까지 '액티브 페스티벌'도 진행한다. 나이키, 살로몬, 안다르 등 총 50개 인기 스포츠 브랜드가 참여해 특가 할인 프로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2-27 14:01:28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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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톡스 시술 연 2회 이상 60% 늘었다..효과 감소 경험 75% 달해"

연 2회 이상 보톨리눔 톡신 시술을 받는 소비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효과 감소나 내성을 의심하는 소비자도 늘어 주의가 필요할 전망이다. 보툴리눔 톡신 안전사용 전문위원회는 이와 같은 '2024년 보툴리눔 톡신 소비자 설문조사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위원회는 2023~2024년, 2개년에 걸쳐 국내 만 20~59세 여성 1000명을 대상으로 보툴리눔 톡신 관련 소비자 조사를 진행했다. 이에 따르면 1년 동안 2회 이상 톡신 시술을 받는 소비자의 비율은 2023년 56%에서 2024년 59%로 증가했으며 한 번에 두 부위 이상 시술을 받는 소비자 비율 또한 51%에서 55%로 늘어났다. 보톨리눔 톡신의 빈도와 시술 부위가 느는 반면 효과 감소를 경험하거나 내성 발생이 의심되는 소비자는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톡신 효과 감소를 경험했다고 응답한 소비자는 75%에 달했고, 내성이 발생한 것으로 의심된다고 응답한 소비자는 38%로 나타났다. 다만, 시술 상담 시 '내성 발생 가능성 차이'에 관해 안내를 받았다는 비율은 지난 2023년 36%에서 지난해 46%로 증가했다. 실제로 내성에 대해 들어보았다는 질문에 대해서도 2023년 86%, 2024년 92%가 '그렇다' 라고 답했다. 압구정오라클피부과 박제영 대표원장(위원회 전문위원)은 " 의료진들이 의료현장에서 내성 가능성에 대해 설명해주는 노력은 개선되고 있는 것과 소비자들의 내성에 대한 인지도는 높아지고 있는 것은 고무적인 부분"이라며 "의료진과 환자 간 과거 이력을 바탕으로 적정 용량, 적정 주기, 적정 제품에 대한 상담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문옥륜 위원장은 "보툴리눔 톡신은 국내에서 매우 흔한 시술 중 하나이지만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안전하고 올바른 사용방법 등에 대한 인식과 노력은 여전히 부족하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며 "소비자들은 현명한 보툴리눔 톡신 시술을 위해 전문가와 충분한 상담을 거쳐야 하며, 이를 통해 의료진과 소비자 모두를 위한 안전한 톡신 사용 문화가 정착되는 것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보툴리눔 톡신 안전사용 전문위원회'는 2023년 10월 국내 보툴리눔 톡신의 안전성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올바른 보툴리눔 톡신 사용 문화를 형성하고자 한국위해관리협의회 산하 소위원회로 출범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02-27 13:56:2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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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대홍기획, 신임 대표이사에 김덕희 전무 선임

롯데그룹 광고계열사인 대홍기획은 신임 대표이사에 김덕희 전무(사진)를 선임한다고 27일 밝혔다. 김 신임대표는 대홍기획의 첫 외부 영입 여성 대표로 덴츠코리아, 프레인 글로벌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글로벌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30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한 전문가이다. 김 신임대표는 광고시장 트렌드 변화에 대한 탁월한 통찰력과 전략을 바탕으로 국내외 브랜드의 비즈니스 성장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 대표는 향후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인공지능(AI), 디지털, 미디어 등 광고 시장의 변화에 신속히 대응해 대홍기획이 다양한 마케팅 채널을 아우르는 종합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회사로 도약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대홍기획의 글로벌 사업영역 확대 및 디지털 콘텐츠 역량 강화를 통해 사업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하고 고객 다변화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대홍기획 관계자는 "김 대표이사 선임은 롯데그룹의 CEO 세대교체 등을 반영한 것으로 젊은 리더십으로 도전과 혁신을 지향하는 조직문화 구축에 더욱 박차를 가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롯데는 지난해 11월 임원인사에서 글로벌 경영 불확실성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사업의 속도감과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정기 임원인사 체제에서 수시 임원인사 체제로 전환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02-27 13:38:3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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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지난해 국내 오프라인 분유 시장 점유율 1위… 5년 연속 선두

남양유업이 지난해 국내 오프라인 경로 분유 시장에서 매출 1위를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5년 연속 매출액 1위를 기록하며 국내 대표 분유 제조사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소매점(POS) 기준 분유 매출액은 약 235억원으로 전년 대비 2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유 시장이 축소하는 상황에서도 남양유업은 약 63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시장 점유율을 직전연도 23.3%에서 26.7%로 약 3.4%p 확대하며 1위 자리를 유지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저출산 및 소비 패턴 변화로 인해 전체 분유 시장이 축소되고 있지만, 남양유업은 품질 중심의 프리미엄 제품 강화와 유통 전략 최적화를 통해 꾸준히 소비자 신뢰를 얻고 있다"고 분석했다. 남양유업은 1967년 국내 최초 국산 조제분유를 선보인 이후 끊임없는 제품 개발과 품질 개선 노력을 통해 시장을 선도해왔다. ▲편안한 소화 흡수를 돕는 '임페리얼XO' ▲초유 단백질과 41가지 국내 최다 영양성분을 담은 '아이엠마더' ▲3% 미만 한정 생산되는 유기농 산양 원유를 사용한 '유기농 산양유아식' 등이 있다. 또한 일반 분유 섭취가 어려운 희귀 질환 환아를 위한 ▲특수분유 '케토니아' 등을 생산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남양유업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동남아 시장에서 한국산 분유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남양유업 역시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aT에 따르면, 지난해 동남아(ASEAN) 경로 국산 분유 수출액은 3067만 달러를 기록해 10년 만에 약 3배 성장했다. 특히 캄보디아 시장은 지난해 한국 분유 수출액이 1562만 달러를 기록하며 10년 사이 14배 급성장했다. 남양유업은 캄보디아 조기 진출을 통해 이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왔다. 현재 남양유업은 캄보디아에서 대표 브랜드 '임페리얼XO'와 현지 맞춤형 분유 '스타그로우'를 선보이며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중국, 베트남, 대만, 말레이시아 등 주요 국가로 수출을 확대하며, 현지 수요에 맞춘 제품 라인업을 통해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분유 시장이 위축되는 상황에서도 꾸준한 품질 관리와 고객 중심의 제품 개발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며 "국내외에서 신뢰받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남양유업은 2024년 1월 말 최대주주가 한앤컴퍼니로 변경된 후, 3월 말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신규 이사회를 구성하며 새롭게 출발했다. 우유(맛있는우유GT), 분유(아이엠마더), 발효유(불가리스), 가공유(초코에몽), 차(17차), 단백질(테이크핏) 등 다양한 주력 제품을 통해 시장 내 선도적 지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뇌전증 및 선천성 대사질환 환아를 위한 특수분유 생산·보급 등 사회적 책임 활동도 지속하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2-27 11:28:51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