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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기업승계 中企 M&A 적극 지원

중소기업 경영자가 빠르게 고령화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인수합병(M&A)을 통한 기업승계를 적극 뒷받침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기업승계 M&A 활성화를 위한 컨설팅 지원사업'을 공고하고 중소기업의 원활한 승계를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 연령대가 올라가면서 체계적인 M&A 지원의 필요성도 커졌다. 중기부의 중소기업실태조사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제조 중소기업의 60세 이상 CEO 비중은 44.8%로, 12년 새 30.7%포인트 상승했다. 또 기업이 M&A를 하기 위해선 단계별 지원이 필요한데 기초 준비에서는 매수·매도 전략 수립, 기업역량진단 및 소개자료 작성, 시장 조사·정보 탐색 등을 해야 한다. 이후 M&A 교섭 상대방이 정해지면 기업가치평가, 실사, 협상 및 계약서 작성과 관련한 전문가 조력이 요구된다. 이에 중기부는 이번 지원사업을 기초컨설팅과 종합컨설팅으로 나눠 운영한다. 지원 대상은 매도 기업의 CEO 연령조건(55세 이상), 친족 후계계획 부재 등을 평가해 기초컨설팅 100개사, 종합컨설팅 40개사를 각각 선발할 계획이다. 선정 기업의 경우 기초컨설팅은 100만원(자부담 30%), 종합컨설팅은 1000만원(자부담 30%)의 비용을 지원받는다. M&A 중개·자문 전문 기관 14곳의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받을 예정이다. 신청은 다음달 1일부터 스마트테크브릿지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 기술보증기금 M&A지원센터에서 할 수 있다. 중기부 김대희 중소기업전략기획관은 "이번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이 보다 쉽게 M&A를 접근·시도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기업승계 목적의 M&A 수요가 폭넓게 발굴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3-24 14:37:2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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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부, 태안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군사협의 조건부' 지정

정부가 1.4GW(기가와트) 규모의 태안 해상풍력 집적화단지를 '군 작전성 협의'를 조건으로 지정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4일 재생에너지정책심의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충남 태안군 서쪽 인근 해역(태안해상·서해해상·가의해상)을 해상풍력 집적화단지로 조건부 지정한다고 밝혔다. 이달 16일 해상풍력 집적화단지를 7곳 지정한 데 이어 추가 지정에 나선 것. 태안의 경우 일부 해역에 군 작전성 협의 등 추가 검토가 필요한 상황이므로 관련 기관과 협의 및 보완 조치를 완료하는 조건으로 지정받았다. 기후부는 다른 7곳의 해상풍력 집적화단지와 함께 군 협의 등 조건부 지정사항의 연내 이행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태안군은 태안 해상풍력 집적화단지를 군내 석탄화력발전 단계적 폐지에 대응하는 청정에너지 전환의 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폐지 이후 발생하는 전력공급 공백을 보완하기 위함이다. 기후부 관계자는 "해상풍력 보급 확대를 위해 입지 발굴부터 인허가까지 통합 관리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해상풍력 발전사업의 불확실성을 줄이고 사업 기간을 단축해 에너지 안보에 적극 기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2026-03-24 14:02:01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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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항저우 K-푸드박람회'서 바이어·소비자 인기몰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지난주 중국 항저우에서 K-푸드 수출영토 확장을 위한 '2026 항저우 K-푸드 페어(박람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24일 aT에 따르면 이커머스 기업 알리바바그룹 본사가 위치한 항저우에서 열린 이번 박람회에서는 19~20일 기간 B2B 수출상담회와 알리바바그룹 팸투어가 진행됐다. 21일부터 22일까지는 시민들이 참여하는 B2C 소비자 체험행사도 이어졌다. B2B 수출상담회에는 국내 우수 K-푸드 기업 40개사와 중국 전역의 60개 바이어가 참여해 총 553건의 1:1 매칭 상담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이너뷰티 식품, 간편식, 디저트류 등 '넥스트 K-푸드(유망품목)'를 중심으로 2750만 달러 규모의 상담실적과 총 19건·949만 달러 규모의 현장계약 및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상담장에는 수출 상담뿐 아니라 범부처 '대외협력 상담관'을 설치했다. ▲한국지식재산보호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인천항만공사 ▲한국무역보험공사와 함께 지재권·상표권 상담부터 상품검역, 통관, 물류, 무역보험 등 다양한 분야의 지원사업 자문 서비스를 지원했다. aT는 또 박람회에 참가한 수출업체들과 함께 항저우에 위치한 알리바바그룹 본사를 방문해, 온라인시장 확대를 위한 토론의 시간도 가졌다. 알리바바의 플랫폼을 활용한 K-푸드의 효과적 홍보 및 중국의 대표 쇼핑 플랫폼인 티몰 내 입점된 온라인 한국식품관의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소비자 체험행사는 가족 단위 유동인구가 많은 인기 쇼핑몰 바오롱청에서 진행했다. 행사장은 중국 여행객들이 한국 방문 시 필수코스인 ▲한강 편의점 ▲K-디톡스 찜질방 ▲한국분식점 등 인기 테마관으로 구성하고 라면·떡볶이·기능성음료 등 K-스트리트 푸드와 이너뷰티 식품을 두루 선보여 인기를 모았다. 방문객 왕루루 씨는 "평소 한국 드라마에서 보던 '한강라면'을 기기로 직접 끓여 먹어 보니 마치 한국에 여행 온 기분"이라며 "요새 한국은 화장품 말고도 건강과 미용에 좋은 홍삼, 기능성 음료 등 이너뷰티 식품도 인기라던데, 직접 체험해 보고 온라인 구매처까지 알게 돼 너무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aT의 전기찬 수출식품이사는 "2026년 첫 K-푸드 페어를 이커머스, 로봇, AI, 빅테크 등 중국의 미래 첨단산업 메카 항저우에서 개최해 의미가 크다"라고 말했다. 올해 2월말까지 대 중국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0.7% 증가한 3억4100만 달러를 기록 중이다. 특히 ▲라면류(4893만 달러) ▲음료류(2705만 달러) ▲과자류(1516만 달러)등이 수출을 주도하고 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6-03-24 13:49:26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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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프타 수출 제한·매점매석 금지 초읽기…정부, 석화 공급망 직접 통제

산업통상부 '중동상황 대응본부' 일일 브리핑 지난주 정유사 수출 제한 이어 '석화 원료 통제' 확대 중동발 에너지 위기 확산에 대응해 정부가 지난주 정유사 석유제품 수출 제한에 이어 나프타(납사)에 대한 수출 제한과 매점매석 금지 등 시장 통제 조치를 추가 시행한다. 석유화학 산업의 핵심 원료인 나프타 수급 불안이 커지면서 완제품 뿐 아니라 기초 원료 단계까지 공급망 안정에 직접 개입하는 단계로 들어간 것이다. 산업통상부는 2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중동상황 대응본부' 일일 브리핑을 통해 나프타 수급 안정을 위한 긴급 대응 조치를 관계부처와 협의 중이며,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고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기욱 산업자원안보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납사(나프타)의 경우 생산과 도입을 보고하고 매점매석을 금지할 수 있고, 수출을 제한할 수 있고, 상황장기화시 긴급 수급조정할 수 있는 방안을 준비중"이라며 "금주내 조치를 목표로 관계부처 협의와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정유업체의 나프타 수출을 제한해 물량을 국내 석유화학 기업으로 우선 공급하기 위한 것이다. 정유업계의 나프타 수출 물량 자체는 크지 않지만 이를 내수로 전환하면 석화업체 가동률 유지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이를 위해 각 정유사로부터 나프타 생산·도입·출하량에 대한 의무 보고 체계를 도입해 수급 상황을 실시간으로 관리한다. 업체별 재고와 유통 흐름을 파악하고 이상 거래 여부를 점검할 수 있게 된다는 설명이다. 고시에는 매점매석 금지 조치도 포함된다. 정부는 시장 교란 행위가 확인될 경우 강력한 제재를 적용할 방침으로, 최대 사업자 등록 취소까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는 상황이 장기화될 경우 강제적인 수급 조정까지도 대응 수단으로 열어두고 있다. 다만 현재로서는 산업 현장의 가동 중단을 막기 위한 선제 대응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나프타는 에틸렌, 프로필렌 등 기초유분 생산의 핵심 원료로 플라스틱·포장재·가전 부품 등 거의 모든 제조업으로 확산되는 대표적인 범용 소재다. 이에 따라 나프타 수급 불안은 곧바로 산업 전반의 원가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실제 정부는 세탁기 등에 쓰이는 폴리프로필렌(PP), ABS 등 석유화학 소재를 주요 점검 품목으로 지정하고 업계와 함께 재고 및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다만 나프타 가격 통제에는 선을 그었다. 양 실장은 "나프타 가격은 글로벌 시장에서 형성되는 만큼 직접적인 가격 개입은 쉽지 않다"며 "수급 안정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부는 기존 도입 경로가 아닌 신규 루트를 통해 나프타를 확보할 경우 추가 비용을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앞서 정부는 유류 가격 안정을 위해 지난 13일부터 정유사 공급가 최고가격제를 도입하면서 정유업체의 수출 물량을 전년도 100% 수준으로 제한한 바 있다. 한편 중동 상황 급변에 따라 국제유가 변동성은 커진 모습이다. 산업부 중동상황 대응본부에 따르면, 미국의 이란과의 협상 가능성 언급으로 23일 급락했던 유가는, 이란이 이를 부인하고 미사일 발사를 발표하면서 다시 상승 압력을 받았다. 브렌트유는 전일 대비 0.1% 오른 배럴당 100.06달러,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1.0% 상승한 89.00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가스 시장의 불안이 두드러진다. 아시아 LNG 가격지표(JKM)는 2월 말 대비 114.6% 급등하며 에너지 시장 내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유럽 TTF는 74.1% 상승했고, 미국 헨리허브(HH)는 1.4% 오르는 데 그쳤다. 다만 이번 가스 가격은 이란의 미사일 발사 발표 이전에 확정된 수치로, 향후 지정학적 리스크가 본격 반영될 경우 추가 상승 가능성도 제기된다. 다만 국내 석유제품 가격은 안정세다. 24일 오전 7시 기준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819.02원으로 전일 대비 0.01%, 경유는 1815.37원으로 0.04% 각각 하락했다. 정부가 시행 중인 최고가격제 영향으로 3월 12일 대비 휘발유는 4.2%, 경유는 5.4% 낮아진 상태다. 국제 유가가 같은 기간 30% 이상 상승한 점을 감안하면 정책 개입 효과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산업계 실물 영향은 이어지는 것으로 파악됐다. 철강업계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와 보험 적용 거부 문제로 오만 소하르항 하역이 제한되면서 수출 차질이 발생했다. 기업들은 인근 항구를 활용한 우회 운송과 육상 물류를 병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반면 바이오 업계는 항공 운송 비중이 높아 현재까지 물류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3-24 12:22:2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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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산업銀·기업銀과 잇단 협약…녹색산업 육성·지역 창업 지원

기술보증기금이 한국산업은행과 녹색산업 육성을 위해 손을 잡았다. 기업은행과는 균형 성장을위해 지역 창업 활성화를 돕는다. 24일 기보에 따르면 전날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에서 'K-기후테크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녹색산업 육성 정책에 발맞춰 중소·중견 기후테크 기업을 발굴·지원하고, 정책금융기관 간 협력을 바탕으로 금융 및 비금융 지원을 연계한 통합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했다. 협약에 따라 기보는 ▲유망 기후테크 기업 발굴 ▲기후대응보증·녹색기술산업보증 등의 우대보증 제공을 통해 자금 조달을 지원하고, 산은은 ▲녹색특별상품을 통한 금리 우대 ▲투자 플랫폼 연계 등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협약은 양기관 간 기후테크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중소·중견기업의 탄소중립 전환을 지원해 녹색금융 확산과 2035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달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보 이재필 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K-기후테크 기업을 녹색 유니콘으로 육성하기 위한 협력 기반이 마련됐다"며 "기보는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확대해 녹색전환보증을 중심으로 탄소중립과 녹색전환을 촉진하고, 녹색금융 생태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기보는 또 중소기업은행과 과 '지역 균형성장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지역 균형발전 정책에 부응해 비수도권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하고, 설비투자 및 기술 고도화를 촉진해 산업 간 양극화 완화와 지역 균형성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했다. 협약에 따라 기보는 기업은행의 특별출연금 145억원을 재원으로 2900억원 규모의 특별출연 협약보증을 지원한다. 해당 기업은 최대 30억원의 운전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보증비율 상향(85→100%, 3년간) ▲보증료 감면(0.3%p↓, 3년간) 등의 우대 혜택도 함께 제공받는다. 기보는 또 기업은행의 보증료지원금 18억원을 기반으로 1000억원 규모의 보증료지원 협약보증을 공급하며, 기업은행은 ▲보증료를 지원(0.6%p, 3년간)한다. 지원 대상은 기보의 기술보증 요건을 충족하는 신기술사업자 중 본점 또는 주사업장, 공장이 비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제외)에 위치하고, ▲지역주력산업 영위기업 ▲지방기술 특화기업 ▲지방이전 중소기업 ▲지방소재 창업기업 ▲지역산업단지 입주기업 ▲지역혁신 선도기업 등에 해당하는 중소기업이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 간 금융 격차를 완화하고 비수도권 중소기업의 성장 기반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보는 앞으로도 금융기관과의 협업을 확대해 국가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3-24 08:34:0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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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전자부품사들, 성장축 이동… '모바일→AI·전장' 재편

국내 전자부품사들의 사업 중심이 스마트폰 중심 모바일에서 인공지능(AI) 서버와 전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스마트폰 부품이 여전히 실적을 떠받치는 핵심 사업이지만 시장 성장 둔화와 고객사 협상력 변화, 가격 경쟁 심화가 겹치면서 부품사들이 고부가 제품 비중을 높이는 방향으로 전략을 조정하는 모습이다. 23일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 대비 12.9% 감소한 11억2000만대 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수요 둔화와 원가 부담이 겹치면서 완성품 업체의 부품 단가 압박도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LG이노텍의 경우 모바일 의존 구조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단일 고객 매출은 17조7487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81%를 차지했고, 광학솔루션 매출은 18조3184억원으로 전체의 83.6%에 달했다. 이에 LG이노텍은 모바일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신사업 비중을 20%대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LG이노텍은 23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 방향을 제시했다. 문혁수 LG이노텍 사장은 "고부가 사업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하고 전장과 기판 등 신사업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겠다"며 "기존 주력 사업 경쟁력을 유지하면서도 미래 성장 사업을 적극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휴머노이드 등 피지컬 AI 분야를 새로운 사업 영역으로 제시하며 성장 방향을 구체화했다. LG이노텍은 해당 사업이 초기 양산 단계에 진입해 일부 공급이 이뤄지고 있으며, 향후 로봇과 자율주행 등으로 확장 가능성이 크다는 입장이다. 문 사장은 주총 직후 기자들과 만나 반도체 기판과 전장 부품을 중심으로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있다고 밝혔다. 서버용 FC-BGA 등 고부가 기판 수요 대응을 위해 기존 대비 약 2배 수준의 증설을 추진 중이며, 차량용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모듈은 올해 4분기부터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전기는 사업 구조 전환을 공식화했다. 삼성전기는 지난 18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AI 서버, 전장, 휴머노이드 중심으로 사업구조 전환을 가속하겠다"며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체질 개선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기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에 대한 매출 비중은 27%로 나타났다. 2021년 주요 고객 비중(약 39%)과 비교해 낮아진 수치로, AI 서버와 전장 등 비모바일 매출이 확대되면서 특정 고객 의존도가 완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기는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를 중심으로 한 기존 사업에서 나아가 AI 서버용 고용량 제품과 전장용 고신뢰성 부품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에 따라 서버용 부품 수요가 증가하면서 관련 사업 확대가 이어지는 상황이다. 최근에는 MLCC 가격 인상이 실제 계약가에 반영되는 흐름이 나타나면서 수익성 개선 기대도 커지고 있다. AI 서버 중심 수요 확대가 가격 상승을 뒷받침하는 구조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다. 업계 전반에서도 유사한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스마트폰 중심 사업 구조의 한계가 부각되면서 부품사들이 데이터센터와 자율주행, 로봇 등 신규 수요에 대응해 사업 구조를 재편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전장과 AI 관련 부품 사업은 초기 투자 부담이 크고 수익화까지 시간이 필요한 만큼 단기간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기 어렵다는 점은 과제로 꼽힌다. 이에 따라 기존 모바일 사업을 기반으로 수익을 확보하면서 신사업 비중을 점진적으로 확대하는 전략이 병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모바일 중심 사업 구조는 성숙 단계에 진입했다"며 "부품사들이 AI와 전장 중심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흐름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23 16:36:35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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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고용공단, 2026년 장애인고용 전문인력 양성교육 운영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2026년 장애인고용 전문인력 양성 과정'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장애인고용 전문인력 양성과정은 현장에서 장애인의 취업과 고용유지를 지원하는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교육으로, 지난해 10개 과정을 운영해 총 2811명의 전문인력을 배출했다. 올해는 노후화된 근로지원인 양성과 보수교육, 근로지원인 발달장애 특별 양성교육 콘텐츠를 전면 개편해 관련 제도와 법령을 최신화하고, 다양한 사례를 보강했다. 또 화면 구성과 화질을 개선해 교육의 전달력과 효과성을 한층 강화했다. 아울러 현장훈련 기간 동안 중증장애인의 업무를 지도하는 '직무지도원 양성 교육'과, 장애인 근로자 20인 이상 사업체의 선임 의무 이행을 위한 '장애인직업생활상담원 양성 교육' 등 다양한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과정은 이론 중심에서 벗어나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사례 기반 학습, 의사소통 방법, 장애감수성, 안전교육 등 실무 중심으로 구성했다. 또 교육생의 집중도와 학습 효과를 높이기 위해 대면 교육 비중을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종성 이사장은 "장애인의 안정적인 직업생활을 위해서는 현장에서 지원하는 전문인력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교육과정을 통해 전문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장애인고용의 질적 수준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교육 일정 확인 및 신청은 EDI사이버연수원 홈페이지(https://cyedu.kead.or.kr)에서 가능하며, 교육 관련 문의는 고용개발원 교육연수부(031-728-7068)로 하면 된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3-23 16:04:0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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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발 통첩에 테헤란 '항전' 응수...트럼프 설정시한 '한국 24일 아침'

'시간 이틀 준다'라는 백악관발 최후통첩에 이란이 맞불을 놓았다. 이에 중동전쟁이 끝내 미 해병 또는 육군의 이란 영토 진입으로 번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이 최고조로 치달으면서 23일 국내 자본시장 등의 주요 지표가 곤두박질 쳤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 X에 게시한 글에서 "우리는 전장에서 광기 어린 위협에 단호히 맞서겠다"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엄포에 정면으로 응대했다. 페제시키안은 "이란을 지도상에서 지워버리겠다는 발상은 역사를 만들어 온 나라(이란)의 의지와는 무관한 절박한 발악이다. 협박·테러는 우리의 결속력만 더 강화할 뿐"이라고 했다. 이어 "호르무즈 해협은 우리 영토를 침범하는 자들을 뺀 모두에게 열려 있다"고도 했다. 이 같은 이란의 맞대응은 트럼프 대통령이 통첩을 띄운 지 15시간 만에 나왔다. 트럼프는 미동부시간으로 21일 오후 7시44분경(한국시간 22일 오전 8시44분) "이란이 48시간 내에 호르무즈 해협을 완전 개방하지 않을 시 미국은 가장 큰 발전소를 시작으로 이란의 각 발전소를 공격해 초토화하겠다"고 경고했다. 트럼프가 내건 시한은 23일 오후 7시44분쯤(한국시간 24일 오전 8시44분)이다. 이번 주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 하르그 섬 등을 표적으로 대규모 군사작전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6.7원이나 뛴 1517.3원에 주간(晝間)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 코스피는 6.49%(375.45포인트) 내린 5405.75에 마감했다. 한편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22일 해상에 묶여 있던 이란산 원유 1억4000만 배럴의 판매를 재무부가 허용한 것과 관련해, 이는 중국으로 흘러갈 물량을 시장에 풀어 한국·일본 등 아시아 동맹국의 에너지 부담을 완화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란의 자원을 역이용하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2026-03-23 16:01:34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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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텍대학, 전국 교육시설 103개 동·다솜고 ‘안전 인증’ 완료…3년 사업 마무리

한국폴리텍대학은 23일 전국 103개 교육시설동과 다솜고등학교에 대해 '교육시설안전 인증'을 획득하며, 2023년부터 추진해온 인증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교육부 고시에 따른 교육시설안전 인증은 시설안전, 실내환경안전, 외부환경안전 등 3개 분야 51개 항목을 종합 점검하는 제도로, 교육시설의 안전성과 쾌적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것이 목적이다. 폴리텍대학은 연면적 3000㎡ 이상 교육시설을 대상으로 단계적 인증을 추진해왔다. 2023년 29개 동을 시작으로 2024년 38개 동과 다솜고등학교, 2025년 36개 동이 추가로 인증을 통과하면서 총 103개 동에 대한 인증을 완료했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규정 충족을 넘어 현장 중심의 실질적 안전 개선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구조·전기·기계·소방 등 주요 인프라를 전반적으로 보완한 것은 물론, 공기질 관리와 추락·넘어짐 방지 등 이용자 체감형 안전 수준도 대폭 강화했다. 특히 심사 과정에서 도출된 개선 과제를 즉각 반영해 전기실 등 위험 공간을 정비하고, 피난 안내 체계를 보강하는 등 직업교육 현장에 최적화된 안전 환경을 구축했다. 이철수 이사장은 "이번 인증으로 물리적 안전 기반을 확충하고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과 연계한 입체적 안전관리 체계를 완성했다"며 "예방 중심의 철저한 안전관리를 통해 국민 누구나 신뢰할 수 있는 직업교육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폴리텍대학은 이번 인증 성과를 바탕으로 예비 기술 인재들이 마음 놓고 기술을 연마할 수 있는 쾌적한 교육 환경을 유지·발전시킬 계획이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3-23 15:58:27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