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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펀드 결성액 1조6천억 훌쩍, 상반기 기준 역대 최고

신생 벤처기업에 투자하겠다고 모은 돈이 올해 상반기 실적으로만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벤처펀드 결성에서 기업 탐색, 투자 결정, 실제 투자까지 통상 2~3년 정도 걸리는 것을 감안하면 이들 자금이 향후 창업기업(스타트업)에게 단비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소기업청이 25일 발표한 '2016년 상반기 벤처펀드 투자동향'에 따르면 상반기 벤처펀드 결성액은 1조668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의 6181억원에 비해 169.9%나 증가한 액수다. 상반기 실적으론 역대 가장 많은 돈이다. 상반기 결성액은 2011년 4192억원, 2012년 3364억원, 2013년 2353억원, 2014년 1조3658억원 등을 각각 기록했다. 벤처펀드 결성액이란 스타트업 등에 투자하기 위해 실제 펀드에 들어온 돈을 의미한다. 이례적으로 결성액이 많았던 2014년 상반기보다도 올해가 월등하게 규모가 컸던 이유는 은행, 증권, 보험, 일반 법인 등 민간의 출자가 1조792억원으로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민간출자란 한국벤처투자의 모태펀드를 비롯해 은행권의 성장사다리펀드, 산업은행,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정책적으로 출자하는 돈을 제외한 나머지를 말한다. 다만 실제 벤처기업에 투자된 금액은 상반기에만 589개사, 9488억원으로 전년 동기의 9939억원(532개사)보다 4.5%(기업수는 10.7%) 줄었다. 중기청 박용순 벤처투자과장은 "전체 투자금액은 감소했지만 창업한지 3년이 안된 초기기업에 대한 투자금액은 이 기간 2683억원에서 3754억원으로 오히려 늘었고 비중도 27%에서 39.6%로 증가했다"면서 "앞서 정부가 벤처투자 규제 개선 및 민간 출자자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등 다양한 개선책을 내놓았고, 이들 제도가 본격 시행될 경우 벤처투자는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정부는 올해 관련 대책에서 모태펀드 운용을 민간 우대 방식으로 변경했고, 일반 법인이 벤처펀드에 출자할 경우 세제 혜택을 주기로 했다. 또 벤처펀드를 통해 기술지주회사의 자회사 투자도 허용키로 했다. 한편 상반기 새로 등록한 창업투자회사는 7곳이었다. 다만 이 기간 6곳이 말소되면서 순수하게는 1곳이 증가해 전체적으로 창투사는 116곳으로 집계됐다.

2016-07-25 12:00: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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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형 공급 늘려라"...주택업체, 마케팅 변화 바람

주택업체들이 다시 중대형 공급을 늘려가고 있다. 그동안 하남 미사, 시흥 능곡 등 수도권 인기지역에서도 84㎡ 이하 공급이 많았다.이에 중대형아파트가 부족해지자 공급을 늘리는 전략으로 선회했다. 선호도가 높다는 이유로 중소형 위주로 공급하던 것과는 딴판이다. 아예 중대형만 공급하는 곳도 있다. 동일건설의 경우 김포한강도시의'김포한강 동일스위트 아파트' 1021가구 전체를 전용면적 85㎡초과 중대형으로 공급한다.유승종합건설은 남양주 다산신도시 진건지구의 '유승한내들 골든뷰' 316가구를 전용면적 84~109㎡ 모두 중대형으로 공급중이다. 다산신도시의 경우 작년 분양 물량 7320가구 중 중대형 가구가 전체의 3.2%(204가구)에 불과하다. 지난해 10월 다산신도시 진건지구에서 분양한 '다산신도시 아아파크'의 전용면적 97㎡의 경우 190가구 모집에 2487명이 몰려 13.09대 1를 기록, 3개 주택형 중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이같은 분위기가 중대형 공급을 늘리게 하는 배경이다. 이달 이후 부산 명지국제신도시를 비롯해 수도권 신도시 및 택지지구에서 중대형 물량이 대거 공급된다.대림산업은 오는 8월 부산 명지국제신도시 복합4블록에 전용 87, 98㎡, 377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한다. 명지국제신도시의 경우 1만3819가구(이하 재고아파트 기준/임대 제외) 중 전용면적 85㎡ 초과는 4159가구로 전체가구수의 30% 이하다. 김포한강신도시도 상황은 비슷하다. 지금까지 입주한 아파트를 기준으로 2만3210가구 중 85㎡ 초과 가구수는 6737가구로 가구수의 29% 수준이다. 동탄신도시(1,2포함)도 4만5151가구 중 1만5089가구(전체의 33%)만이 85㎡ 초과 중대형아파트다. 이들 지역에서 전용면적 85㎡ 초과 아파트의 청약경쟁률이 중소형을 상회하는 일도 나타난다. 이에 우미건설은 오는 9월 동탄2신도시 C17블록에 '린스트라우스 2차'를 중대형만으로 공급할 계획이다.전용 90~109㎡ 956가구로 전 가구가 중대형이다. 중대형 물량이 30% 미만인 동탄신도시 내에 분양돼 희소성이 있다. 중대형 확대가 나타나기는 하나 전면적인 양상이 될 지는 아직 미지수다. 그간 위기 관리 차원에서 중소형 공급이 많았던 탓이다. 현재 주택경기 활황이 이어질 경우 중대형 공급도 많아질 분위기다. [!{IMG::20160725000061.jpg::C::480::}!]

2016-07-25 11:34:15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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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건설, 8월 '동탄2신도시 호반베르디움 6차' 393가구 공급

호반건설은 오는 8월 경기 화성시 화성 동탄(2)택지(A97블록)에 '동탄2신도시 호반베르디움 6차'를 분양한다. 동탄2신도시 호반베르디움 6차는 393가구다. 타입별 가구 수는 전용면적 ▲76㎡A 176가구 ▲76㎡B 42가구 ▲84㎡ 175가구다. 동탄2신도시 호반베르디움 6차는 단지 남측으로 근린상업시설 용지와 상업시설 용지, 북측으로 체육공원, 인근에 학교용지도 있다. 특히 동탄 호수공원에서 둘레길이 마련돼 공원까지 가깝게 이동할 수 있다. 동탄 호수공원은 산척 저수지와 송방천을 중심으로 75만㎡ 규모로 문화, 상업시설 등이 어우러진 '수변친화형 문화상업 복합공간'이다. 동탄순환대로가 올해 개통하며 단지 인근의 장지IC(예정)와 동탄대로를 이용할 수 있다. 평택-수서간 고속철도인 SRT(2016년 하반기 개통)와 GTX(2021년 개통 예정) 복합 환승역인 동탄역을 이용하면 수서역과 삼성역까지 이동이 단축된다. 동탄2신도시 호반베르디움 6차는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 판상형 위주 4베이(BAY) 설계를 적용한다. 지상에 차가 없는 쾌적한 단지(근린생활시설, 유치원용 제외)다. 전용76㎡, 84㎡ 중소형에 드레스룸, 다목적실, 팬트리 등 다양한 수납 공간을 제공하고 가변형 벽체를 활용해 맞춤형 공간 구성도 가능하다. 호반건설은 1차(A22블록) 1002가구, 2차(A30블록) 922가구 등 동탄2신도시에서만 4800여 가구의 호반베르디움을 공급하게 된다.

2016-07-25 11:33:29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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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공영, 8월 '부천 한신더휴 메트로' 299가구 공급

한신공영은 오는 8월 경기 부천시 소사본동 70-16번지에 '부천 한신더휴 메트로' 아파트를 공급한다. 단지는 전용 59, 64㎡ 299가구다. 이 아파트는 지하철 1호선 소사역과 단지내 연결로 초역세권이다. 서울외곽순환도로(송내IC와 시흥IC)와 경인고속도로(부천IC)가 인근에 위치해 있다. 특히 소사역은 2018년 소사원시선이 개통, 안산~시흥~부천 등 수도권 남부권역의 광역 교통접근성이 개선된다. 더불어 2021년에는 소사-대곡선이 개통한다. 부원초, 소사초, 소명여중고, 일신중,소사중, 시온고등학교 등이 인근에 위치해 있고 부천역사쇼핑몰엔 종합쇼핑몰, 이마트, 교보문고, CGV, 롯데시네마 등 문화편의시설이 자리잡고 있다. 그리고 세종병원, 성모병원 등의 의료시설과도 인접해 있다. 또한 현재 복원중인 심곡복개천(2017년 개방 예정)이 도보 10분거리에 위치한다. 소사구 내 10년 이상 노후 주택(아파트, 단독주택, 연립주택, 다세대주택)의 비율은 소사구 전체의 87.51%를 차지한다. 부천시 전체 노후 주택 비율도 89.22%로 부천시 자체가 노후주택 수치가 높다. 특히, 사업지 인근 소사본동에는 최근 5년간 공급된 아파트는 전무하다. '부천 한신 더 휴 메트로'는 인근의 기존 노후주택과 차별화된 인테리어 및 설계특화를 선보인다. 또 전 세대 남향배치로 개방감이 우수하며 커뮤니티 시설을 강조하는 등 외형적 특화설계가 특징이다.

2016-07-25 11:32:36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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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메트로] '청국장과보리밥' 7호선 청담역

[맛있는메트로] '청국장과보리밥' 7호선 청담역 본격적인 여름이다.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냉방병, 장염, 설사 등 건강관리에 비상등이 켜졌다. 질병 예방을 위해서는 면역력 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한데 전문가들은 보약에 의존하기보다 균형 잡힌 식사, 충분한 수면과 휴식, 규칙적인 운동을 권한다. 균형 잡힌 식사를 위해서는 흰 쌀밥보다는 잡곡밥을, 여기에 살균과 항암효과 등이 높은 된장, 김치, 청국장 그리고 비타민, 철분 등이 풍부한 녹황색 채소와 버섯류를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좋다. 직장인들이 가장 피곤함을 호소하는 월요일, 균형 잡힌 식사가 절실하다면 '청국장과 보리밥'은 어떨까. 지하철 7호선 청담역 인근에 위치한 '청국장과보리밥'은 전문가가 추천하는 상차림이 한치의 모자람도 없이 그대로 펼쳐진다. 이곳에서는 어떤 메뉴를 시키던지 청국장과 보리밥, 배추김치와 열무김치, 제철나물과 콩비지가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데 보기만 해도 건강해지는 느낌이다. 점심시간 손님들이 가장 많이 주문하는 메뉴는 '청국장과보리밥(8000원)'이다. 국내산 유기농콩으로 발효시켜 만든 청국장과 큼직한 놋그릇에 담긴 친환경보리밥, 참나물과 시래기 콩나물 등 6가지 제철 나물이 함께 나온다. 본격적으로 보리밥과 나물을 섞어 비비기 전에 한 숟가락 정도는 청국장비빔장과 보리밥만 살짝 비벼 먹는 것을 추천한다. 단순하지만 쌈장 특유의 감칠맛과 고소한 맛에 없던 식욕이 생겨나는 느낌이다. 맛있게 먹을 준비가 됐다면 모든 종류의 나물을 놋그릇에 쏟아 넣고 비빔장, 들기름을 넣고 슥슥 비벼서 먹으면 된다. 보리밥만으로 부족한 느낌이라면 고기가 함께 나오는 쌈정식이나 수육정식을 주문하면 된다. '쌈정식(1만3000원·2인이상 주문)'은 기본상에 다양한 쌈채소와 돼지고기 두루치기가, '수육정식(1만3000원·2인이상 주문)'은 돼지고기 앞다리살과 삼겹살이 부드럽게 삶아져 함께 나온다. 직장동료들과 이곳을 찾은 김소희 씨(36)는 "보통 청국장하면 꾸리꾸리한 특유의 냄새가 너무 진해서 꺼려졌는데 이곳은 향이 강하지 않고 부드러운 편이어서 자주 방문한다"며 "평소 수육정식을 즐겨먹는 편인데 고기가 두툼하고 실해서 만족도가 아주 높다. 반찬도 정갈하고 맛있는데다 얼마든지 리필이 가능해서 좋다"며 즐거운 표정을 지어보였다. 든든하게 한 끼 먹고 싶을 때 이곳을 찾는다는 이종복 씨(48)는 "보리밥과 청국장 모두 속이 편하고 소화가 잘 되서 좋다. 두루치기는 과하지 않고 부족하지도 않게 적당한 양으로 나오는데 쌈채소와 함께 먹으니까 부담스럽지 않다. 또 식후에 빠뜨릴 수 없는 것이 '청국장쌀과자'와 '청국장미숫가루슬러쉬'인데 한 번 맛보면 커피가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 맛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청국장과보리밥'을 운영하고 있는 오기성 사장(46)은 경기도 광주 곤지암에서 보리밥전문점 '건업리보리밥'을 운영하는 장모님에게 기술을 전수받아 2004년부터 외식업에 뛰어 들어 현재 서울 경기 지역에 21개 직영점과 가맹점을 운영 중이다. 특히 재료와 제조 과정에 까다로운 원칙을 적용하고 있는데 경북 봉화에서 유기농 콩을, 전북 김제에서 유기농 보리를 계약재배하고 볏짚을 이용한 전통발효 방식으로 청국장을 직접 만드는 등 원칙은 지금까지 꾸준히 지켜지고 있다. 그는 "요즘 삼시세끼라는 예능이 인기인데, 말 그대로 식사만 제대로 잘 챙겨먹기만 해도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며 "단, 하루 세 끼 중 한 끼 정도는 나를 배려하고 내 몸을 생각하는 건강한 음식을 먹는 것이 중요하다. 몸에 좋은 청국장의 향을 더 좋게 만들어서 찾는 사람이 더 늘어나게 만들 것"이라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주소:서울 강남구 학동로 521 (지하철7호선 청담역 12번 출구, 도보 3분) *영업시간:오전 10시∼오후 10시

2016-07-25 07:43:42 박승덕 기자
'위기의 생보업' 中자본이 몰려온다

연 1.25%(기준금리)의 유례 없는 초저금리와 고령화로 국내 보험산업의 위기가 가시화되고 있다. 특히 오는 2020년 당국의 국제회계기준(IFRS4) 도입으로 생명보험사들의 부채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이면서 일각에선 일부 생보사에 대해 자기자본 잠식 상태에 빠질 가능성까지 분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각 사의 철저한 대비가 요구되지만 대형사를 비롯한 중소형 생보사들은 과거 확정금리형 고금리 상품에 대한 부채까지 감안하면 자금여력이 부족해 생존마저 담보할 수 없는 상황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국내 보험산업의 위기는 올 초 알리안츠생명의 '35억' 헐값 매각(중국 안방보험 인수)으로 증명됐다"며 "부채를 감당하지 못하고 쓰러지는 보험사들이 앞으로 더욱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中자본, ING생명 인수 시 70조원 넘어…업계 4위 수준 지난해 중국 안방보험그룹의 동양생명 인수를 시작으로 중국 자본의 국내 보험시장 침투가 본격화됐다. 안방보험은 동양생명 인수에 이어 올 초 알리안츠생명까지 품에 넣었다. 현재 매물로 나온 ING생명도 중국 자본에 넘어갈 가능성이 높다. 2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재 ING생명 매각 협상에 나서거나 실사에 착수한 곳은 홍콩계 사모펀드인 JD캐피털과 중국계 전략적 투자자인 푸싱그룹, 태평생명 등 모두 중국 자본이다. 이 중 한 곳이 ING생명 인수에 성공할 경우 중국계 자본이 차지하는 국내 생보사들의 총 자산 규모는 70조원을 넘게 된다. 생보업계 관계자는 "업계 1위 삼성생명의 총 자산규모는 230조원 수준"이라며 "한화(102조원), 교보(88조원)와 비교할 때 (ING생명 M&A 성공 시)중국 자본규모는 70조원으로, 업계 4위 수준으로 급부상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ING생명의 자산 규모는 지난 4월 기준 30조원 수준. 현재 토종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가 지난 2013년 12월 1조8000억원을 들여 사들인 지분 전략(100%)을 매각하기 위해 내놓은 상황이다. 내달 MBK파트너스는 ING생명 매각을 위한 본입찰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진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MBK 측은 ING생명 매각가로 3조원대를 희망하고 있다"며 "다만 IFRS4 2단계 진행에 따른 자본금 확충 부담과 업계 성장 정체로 인해 희망 매각가를 맞출 수 있을 지 모르겠다"고 전했다. ◆中자본 확대 "자본 강화, 과도한 경쟁 유발 등 전망돼" 현재 시장에 매물로 나온 보험사는 ING생명 외 PCA생명 등이 있다. 전문가들은 국내 금융시장의 저금리 지속과 자본규제 강화로 인해 자본확충 요구에 충분히 대응하기 어려운 보험사들이 올 하반기부터 추가적인 매물로 등장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인수할 주체론 강력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하는 중국계 금융사가 꼽힌다. 국내 금융시장에서 중국 자본의 영향력이 더 확대될 것이란 우려가 높아지는 이유다. 이날 조영현 보험연구원 연구위원화 이혜은 연구원이 발표한 'M&A에 의한 생명보험산업의 소유구조 변화와 시사점'에 따르면 중국계 금융회사는 막강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미국과 유럽 등 다양한 국가로의 진출을 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수익을 다각화하고 위험을 분산시키고 있다. 선진국 보험회사 인수를 통해 선진 경영전략을 습득하여 중국시장으로 확산시키는 효과를 기대한다. 조 연구위원은 "중국계 보험사의 우리나라 진출은 선진 경영전략을 습득하려는 목적이라기보단 이미 글로벌화된 네트워크에 기반하여 새로운 전략을 구사하며 점유율을 높이려는 목적으로 보인다"며 "중국계 보험회사는 기존 서구계 보험회사에 비해 문화적 이질감이 적고 지리적으로 가깝다는 점에서도 우리나라에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향후 국내 보험산업에 있어 중국계 보험사의 비중이 점차 증가하면서 산업 내 새로운 경쟁구조가 형성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에 따른 대책 마련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조 연구위원은 "(국내 보험산업 내 중국 자본 확대 시)삼성·한화·교보 등 대형 생명보험사는 다수의 해외 협력사 확보를 통해 상품과 자산운용의 글로벌화를 더욱 가속화해야 한다"며 "또 저축성 상품이 중심인 생명보험업에서 중국계 생명보험사의 글로벌 자산운용 전략에 기반한 저축성 상품 제공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소유구조의 변화에 따른 생명보험산업의 자본 강화와 효율성 제고 측면에서 긍정적인 영향도 제시됐다. 다만 이에 따른 과도한 경쟁 유발 가능성이 우려된다. 조 연구위원은 "대형화와 경쟁 촉진에 의한 생명보험산업의 효율성 제고가 기대된다"며 "다만 리스크관리가 뒷받침되지 않는 양적 경쟁 발생으로 인한 재무건전성 훼손 가능성에 대해서 경계해야 할 것이며, 정책당국은 보험산업의 M&A를 더욱 활성화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소비자보호나 건전성 규제를 강화시킬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16-07-24 14:44:57 이봉준 기자
'1100억' 몸집 커진 국내 P2P 시장…당국, 가이드라인 마련한다

국내 P2P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금융당국이 P2P 대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기 위해 태스크포스(TF) 팀을 구성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22일 P2P 대출 가이드라인 제정을 위한 TF팀을 구성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TF팀은 P2P 대출에 대한 다각적이고 심층적인 논의를 위해 관계 기관과 관련 전문가 등을 포함, 구성됐다.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을 팀장으로 금융감독원·금융연구연·자본시장연구원·한국소비자원 등 관계기관과 P2P 업체의 추천을 받은 학계·법조계 전문가 등이 참여했다. 김용범 금융위 사무처장은 이날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핀테크 산업의 활성화 측면에서 P2P 대출시장도 보다 건전하고 내실있게 성장해 나갈 필요가 있다"며 "이를 위해 P2P 업체의 창의와 혁신을 저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유연한 울타리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국내·외 P2P 대출시장의 동향과 규제 현황 등을 파악하고 의견을 교환했다. 먼저 해외 주요국의 성장 추세를 살피고 시장규모가 상대적으로 크지 않지만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한국 시장 동향에 대해 논의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해외 주요국의 지난 2014년 말 대비 전년 말 대출잔액은 미국의 경우 55억 달러에서 120억 달러로, 영국은 16억 달러에서 35억 달러로, 중국은 157억 달러에서 667억 달러로 급격한 성장세를 보였다"며 "국내 P2P 시장도 P2P협회 추산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대출잔액은 약 1100억원으로, 전년 말 350억원 대비 약 3배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TF팀은 또 미국·영국·중국 등 해외 주요국의 사례를 중심으로 규제현황을 검토했다. 이에 따르면 미국의 경우 P2P 업체에 최고 금리 규제 등 대출규제와 투자자 보호를 위한 증권법 규제를 적용하고 있으며, 영국은 별도 법으로 규율하면서 자본금 규제와 공시의무 등 두터운 투자자 보호 규제를 적용하고 있다. 중국은 대출사기와 중개업체 도산 등 문제 발생으로 최근 허각제나 보고의무 등 규제를 도입했다. 일본은 별도 규제없이 대부업으로 규율하고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한국은 P2P 대출만을 위한 규율체계가 없는 상황이므로 미국과 중국 등 해외사례와 같이 시장의 급속한 성장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금융사고 등으로부터 투자자를 보호할 필요가 있다"며 "향후 P2P 대출 TF는 수시로 개최할 계획이며 가이드라인 제정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주요 사항을 논의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16-07-24 12:00:23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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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정부3.0 협업 최우수기관 선정…'보이스피싱 근절' 인정받아

감독 당국이 보이스피싱 근절대책 등을 추진하는 등의 업적을 인정받아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금융감독원은 22일 행정자치부 주최로 서울정부청사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정부3.0 국민체감 성과점검회의'에서 협업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경찰청 등과 공고한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강력한 보이스피싱 근절대책을 추진해 피해규모를 대폭 감소시킨 공적 등을 인정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금감원은 보이스피싱을 근절하기 위해 국민들로부터 전화사기범의 실제 목소리를 신고받아 '보이스피싱 체험관'에 집중 공개했다. 또 자연인출제도를 확대해 10분 300만원에서 30분 100만원으로 피해금 인출차단을 위한 골든타임도 강화했다. 그 결과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지난 2014년 하반기 2023억원에서 꾸준히 감소해 올해 상반기 733억원까지 줄었다. 금감원은 또 경찰청과 보이스피싱 '112신고 및 현장예방·검거' 체계를 구축해 일선 금융회사 영업점과 경찰서 간 현장공조를 한층 강화한 것으로 평가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지난해 '정부3.0 경진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이후 이뤄낸 쾌거"라고 말했다.

2016-07-24 12:00:00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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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그룹, 중랑구청과 '꿈꾸는 작은 책방' 개관

아주그룹의 비영리기관인 아주복지재단은 22일 오후 서울 중랑구 용마폭포공원에서 아동청소년과 지역주민을 위한 '꿈꾸는 작은 책방' 개관 기념 오픈식을 진행한다고 같은날 밝혔다. 꿈꾸는 작은 책방은 공공주도-민간참여 형태로 지방자치단체와 진행하는 아주복지재단의 첫 협업사례다. 아주복지재단은 이를 위해 중랑구청이 공중전화 관리회사로부터 기부받은 전화부스를 미니도서관 형태로 개조하는데 필요한 모든 재원을 지원한다. 아주복지재단과 중랑구청은 관내 20여 곳에 41개의 꿈꾸는 작은 책방을 설치한다. 중랑구청이 지역주민센터와 함께 각계로부터 기증받은 도서 총 1만5000여 권, 부스당 약 300권이 비치돼 이용자들은 각종 전문서적부터 소설과 에세이까지 다양한 종류의 책을 접할 수 있을 전망이다. 도서 출납일지를 따로 기록하지 않고 지역주민들이 자유롭게 꺼내보고 다시 꽂아놓는 개방형태로 운영된다. 비치도서와 부스청소 등은 중랑구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을 받아 정기적으로 관리된다. 탁용원 아주복지재단 사무국장은 "중랑구의 아동청소년과 지역주민들이 보다 많은 문화혜택을 누릴 수 있는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활용되길 바란다"며 "특히 아주복지재단의 목적사업 중 하나인 인재육성을 실천하는 것 뿐만 아니라 그룹 발원지이자 오늘날 기업 성장에 주춧돌이 된 중랑구와 뜻 깊은 사업을 함께 진행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한편 아주복지재단은 지난해 10월 강남구청의 소규모 공간을 개조해 작은 책방 형태의 학습공간으로 탈바꿈시켜주는 '희망도서룸 사업'을 처음으로 진행했다. 이를 어린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밝은 미래를 적극 응원하겠단 의미로 이번에 '꿈꾸는 작은 도서관(책방)'으로 명명했다. 중랑구청은 지난 2010년부터 독서문화 확산과 지역주민 복지향상을 위해 '책 읽는 중랑'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2016-07-22 14:54:00 이봉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