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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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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라간 상궁 비법부터 기능장 매듭까지…백년가게 79개 추가 선정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방중기청별 4차 선정위원회를 통해 79개 업체를 '백년가게'로 추가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로써 백년가게는 총 288개가 됐다. 백년가게는 지난 2018년 6월부터 중기부가 소상인의 성공 모델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시행한 사업이다. 업력이 30년 이상 된 가게 중 경영자의 혁신 의지, 제품·서비스의 차별화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한다. 이번에 새로 선정된 백년가게는 음식점업이 56개, 도소매업이 23개로 79개다. 대를 이은 비법으로 독특한 노하우를 쌓은 업체들이 다수 포함됐다. 1대 대표가 순종 임금의 수라간 상궁이었던 친고모에게 육개장 요리법을 배워 궁중식 육개장을 만든 것이 시초가 된 대전시 동구의 '명랑식당'(업력 32년), 매듭 기능전수자가 운영하며 단순한 소매 매장을 넘어 매듭 공방이자 소통 장소로 활용되는 서울 중구의 '하영사'(업력 38년), 4대째 이어오는 가문의 비법인 춘장으로 유명한 전북 남원시의 중화요리 전문점 '경방루'(업력 42년) 등 대를 이은 비법으로 독특한 노하우를 쌓은 업체들이 백년가게로 선정됐다. 지금까지 선정된 전국의 백년가게는 업종별로 음식점업 205개, 도소매업 83개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29개, 경기 28개, 전북 27개, 충북 26개 순으로 많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백년가게 대표를 중심으로 지역협의체를 구성해 백년가게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지방중기청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협의체 활동을 뒷받침한다. 중기부는 협의체를 통해 정기적으로 간담회를 열고 경영노하우 공유 기회 마련, 애로 및 건의 사항 청취, 인센티브 발굴 등 현장의 목소리를 지속해서 수렴한다. 중기부는 오는 25일 크리스마스를 맞아 백년가게 방문 SNS 방문인증샷 이벤트도 진행한다. 중소벤처기업부 관계자는 "지역별 백년가게의 협력을 위한 네트워크 형성, 인센티브 지원을 통해 꾸준히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며 "소상공인들에게 성공 모델을 널리 확산하기 위해, 백년가게 성공사례 홍보도 강화하겠다"고 했다.

2019-12-01 12:00:00 배한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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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佛,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 위해 '맞손'

중소벤처기업부는 29일 프랑스 경제재정부에서 한-프랑스간 스타트업 생태계 교류 협력에 대한 양국 정부의 공동성명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공동성명은 지난 5일 한국에서 있었던 세드릭 오 장관과의 면담 후 논의가 진행돼 이어진 구체적 성과다. 공동성명 현장에는 박영선 중기부 장관과 세드릭 오 프랑스 경제재정부디지털담당 국무장관, 최종문 주프랑스대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공동성명은 한-프랑스간 스타트업 연대 확대와 AI 기반 스마트제조 협력 조성 방안 등 내용을 담고 있다. 구체적 협의 내용은 ▲코리아스타트업센터(KSC)와 French Tech Community 등 스타트업 지원 플랫폼의 설치 및 운영 협력 ▲벤처투자 정보 및 기회 제공 및 벤처투자 생태계 간 교류·협력 ▲제조 데이터의 보안 유지 기준 및 관리 원칙 정보 공유 및 제조데이터 공개 범위 협의 등이다. 양국은 스타트업 교류 행사(French Day & Korea Day)도 추진하기로 했다. 프랑스는 지난 2013년부터 추진해온 '라 프렌치 테크(La French Tech)' 창업 정책을 통해 스타트업 생태계의 ▲국내창업정책 통합운영을 통한 '연합' ▲투자확대 '가속화' ▲전 세계 거점 설치 및 해외 인재 유치·지원으로의 '확산'이라는 비전을 실행했다. 그 결과 벤처투자 규모 4조5000억원, 창업자의 92% 석·박사 학위 소지, 유니콘 기업 5개 등 글로벌 창업생태계 가치 10위 국가로 발돋움했다. 한편, 박영선 장관은 이날 프랑스의 세계 최대 스타트업 캠퍼스인 '스타시옹 F(Station F)'와 네이버의 인큐베이팅 공간인 '스페이스 그린'도 시찰했다. 박 장관은 고티에 브랑 프렌치테크 국제부 부장, 그원 샐리 스타티옹 F 신사업부문장과도 만나 양국의 창업정책을 공유하고, 프렌치테크 및 스타시옹 F와 KSC 간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아울러 박 장관은 네이버의 유럽 진출 교두보인 '네이버프랑스'가 스타시옹 F 내에 운영하는 인큐베이팅 공간 '스페이스 그린'에서 스타트업 육성 및 해외 진출 지원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스페이스 그린'은 초기 단계 스타트업에게 맞춤형 멘토링과 컨슈머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스타티옹 F 내 유일한 B2C 인큐베이터다. 컨슈머 프로그램을 통해 일반 사용자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모바일 서비스 기반의 디지털 커머스 영역의 스타트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또한, 박 장관은 시찰에서 플뢰르 펠르랭 전 프랑스 디지털담당 장관과 만나 아시아와 유럽 스타트업 생태계의 발전을 가속하는데 양국 간 협력이 필요함을 재확인했다. 박영선 장관은 "프랑스는 혁신적 기술과 우수한 인재를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스타트업 생태계를 갖춘 국가"라며 "이번 한-프랑스 간 공동성명과 스타시옹 F와 KSC 간 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지난 한-아세안 정상회의 때 구축된 글로벌 스타트업 파트너십을 유럽까지 확대함으로써 우리나라 스타트업의 글로벌 경영을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2019-11-29 23:00:00 배한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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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제23차 한·중남미 비즈니스 포럼' 개최

한국무역협회는 29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제23차 한·중남미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0월 한-중미 자유무역협정(FTA)의 일부 발효, 한국의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 역외 회원국 가입, 멕시코·콜롬비아·칠레·페루의 태평양동맹 준회원 가입 협상 등을 계기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무역협회 통상지원단 곽동철 연구원, KIEP 세계지역연구센터 양평섭 소장, 한·중남미협회 신숭철 회장, CABEI 호세 에프라인 데라스 평가소장, 유엔 라틴아메리카-카리브 경제위원회(ECLAC) 마르셀루 컨설턴트 등 중남미 지역 전문가들이 참석해 현지 경제동향 및 산업 협력, 중미시장 업종별 진출 전략을 다각적으로 논의했다. 무역협회 곽동철 연구원은 "한-중미 FTA는 원산지 자율 증명, 특혜관세 사후신청으로 수출자 부담을 완화하는 등 높은 수준의 무역 자유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한-중미 FTA로 기존 북미 및 남미와의 FTA에 더해 미주대륙 내 광범위한 FTA 네트워크를 구축했다"고 평가했다. KIEP 홍성우 부연구위원은 "태평양 동맹 준회원국 가입은 2008년 이후 협상이 중단된 멕시코와의 FTA 체결 효과를 갖는 것"이라고 했다. 한·중남미협회 신숭철 회장은 "FTA 체결, CABEI 가입 등 중남미 협력 기반이 크게 확충된 만큼 이를 계기로 첨단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이 확대돼야 한다"고 말했다. 무역협회 조학희 국제사업본부장은 "한-브라질 수교 60주년, 한-중미 FTA 일부 발효 등 올해는 한-중남미 비즈니스 개선의 적기"라며 "오늘 도출된 내용을 바탕으로 진출 지원기관, 연구원, 중남미 주요 경제단체 등과 협력해 우리 기업의 진출 지원 사업을 더욱 내실화하겠다"고 밝혔다.

2019-11-29 11:02:40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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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정의선, 베트남 총리 면담…"현지 투자 당부 요청"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 등 국내 기업인이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와 면담했다. 28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전국경제인연합회 주관으로 개최한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 이후 진행된 면담에는 이 부회장과 정 부회장 등 기업인들이 참석했다. 이번 면담은 베트남 총리실 측에서 국내 기업인들에게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한국 기업의 대 베트남 투자 확대를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삼성전자 측에는 스마트공장, 부품 투자 등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기업들도 베트남에 대한 꾸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현재 삼성전자는 베트남에 스마트폰, TV, 생활가전 공장을 두고 있다. 특히 베트남 공장의 스마트폰 연 생산량은 1억5000만대 정도로 전체 생산량의 절반 수준이다.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해 10월 말에도 베트남 수도 하노이 출장을 통해 응우옌 쑤언 푹 총리를 접견해 삼성전자 스마트폰 최대 생산 기지인 베트남에 대한 장기 투자를 계속하고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현대차는 지난해 1월 동남아시아 모빌리티 서비스 선두업체인 그랩에 투자하고 현지 공유경제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동남아시아의 우버'로 불리는 그랩은 2012년 설립 이후 현재 동남아 차량 호출 서비스 시장의 75%를 점유하고 있다. 현대차는 그랩에 대한 투자를 계기로 그랩의 비즈니스 플랫폼과 연계한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며 동남아 모빌리티 시장 내 입지를 다진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또한 인도네시아에 완성차 공장 설립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9-11-28 15:15:09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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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대한상의 사진공모전 시상식' 개최

대한상공회의소는 '제6회 대한상의 사진공모전 시상식'을 28일 남대문 상의회관 야외광장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과 이경률 심사위원장(중앙대 사진학과 교수), 수상자 등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시상식에서 지호영씨(작품명 '언젠가는…')가 대상을 받아 상금 3000만원을 수상했다. 지씨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대상을 받았다. 일반부문 최우수상은 주기중씨(작품명 '물류'), 김지은씨(작품명 '스마트폰, 반짝이는 미래')가 언론부문 최우수상은 김시범씨(작품명 '활기찬 건설현장의 선과 조형미'), 김주성씨(작품명 '엽전 대신 휴대전화')가 각각 상장과 상금 500만원을 수상했다. 이밖에 우수상 수상자 10명에게 상장과 상금 200만원, 입선 수상자 60명에게 상장과 상금 50만원이 주어졌다. 지난 2013년부터 개최된 '대한상의 사진공모전'은 올해로 6회째를 맞았다. '상공인의 일터, 그리고 삶'을 주제로 열린 올해 공모전에는 역대 최다인 5500여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인사말에서 "올해 공모전은 역대 최다인 5500장이 출품됐고, 대상을 2년 연속으로 받는 작가도 탄생하는 새로운 기록들이 나왔다"며 "대한상의 사진공모전이 많은 분들의 관심 덕분에 이 분야의 가장 큰 대표 행사로 자리를 잡아가고 같아 반갑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이어 "언어와 사진은 둘이 함께 이야기를 전달할 때 훨씬 파워풀해진다는 말이 있다"며 "우리 사회가 기업과 상공인들의 삶을 사진들과 함께 이야기 나누며 공감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이경률 중앙대 사진학과 교수는 "올해 6회째를 맞이한 공모전에서도 여전히 새로운 시각으로 우리 사회의 다양한 영역에서 특별한 순간을 담은 사진들이 많이 출품됐다"며 "올해는 노동과 휴식, 다문화와 차별, 주류와 비주류 등 대비되는 노동과 사회의 모습을 담아 보는 이로 하여금 생각을 불러일으키는 작품들에 높은 점수를 줬다"고 평가했다.

2019-11-28 15:07:18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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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수 전경련 회장,"한-베트남 교역 1000억달러 시대 열자"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은 28일 오전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 초청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한-베트남 교류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허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수교 이후 양국 교역규모는 100배 이상 성장했고, 지난해 사상 최대 교역액(683억 달러)을 달성했다"며 "2~3년 내 한-베트남 교역 1000억 달러 시대를 열자"고 제안했다. 그는 이어 "베트남은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최근 20년간 매년 경제가 5~6%씩 성장하고 있으며 풍부한 노동력, 탄탄한 인프라, 안정적인 정치체제 등 3박자를 고루 갖춰 향후 성장 잠재력 또한 큰 나라"라고 강조했다. 허 회장에 따르면 한국은 베트남의 최대 투자국, 베트남은 한국의 3대 수출국이 됐다. 현재 베트남에는 5500여개의 한국 기업이 진출해 있다. 이에 100만명의 베트남 국민이 일자리를 갖게 됐다는 게 허 회장의 설명이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지난해 양국 간 상호 방문객은 400만명을 돌파했다"며 "정부는 ICT, 스마트 시티 등 4차 산업 관련 협력을 지원할 것이며 혁신 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고 전했다. 전경련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 베트남에서는 응우옌 쑤언 푹 총리를 비롯해 기획투자부 장관, 산업부 장관 등 총 100여명의 주요 정부인사 및 기업인이 참석했다. . 응우옌 쑤언 푹 총리는 기조연설에서 "한국과 베트남은 1000여 년 전 부터 역사적 교류가 이뤄졌다"라며 "그동안 정치 지도자 간 교류 협력이 성공적으로 이어져 왔다"고 했다. 그는 이어 "베트남의 올해 경제성장률은 7.1%를 전망하고 있다"라며 "노동 가능 인구는 60%다. 고품질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좋은 투자 여건을 조성하겠다"라고 밝혔다. 전경련은 우리 정부의 신남방정책에 부응해 베트남을 중점 협력국가로 선정하고, 지난해 부터 '베트남 경제계 미션단' 파견, 국회의장 초청 '한-베트남 비즈니스 오찬' 개최 등 베트남과 활발한 민간 교류 사업을 펼치고 있다. 베트남은 한국 기업의 차이나 리스크를 완화할 새로운 생산·수출기지이자 미중 무역전쟁의 최대 수혜국으로 주목받고 있다. 대 베트남 교역량은 2000년 이후 작년까지 연평균 21.6% 증가했으며, 이 추세가 이어진다면 2~3년 내 교역량 1000억 달러를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 전체 교역량 중 베트남과의 교역이 차지하는 비중 역시 2000년 0.6%에서 2019년 10월 기준 6.7%로 지난 10년 간 꾸준히 늘어났다. 한편 간담회에서는 베트남 기업·투자 환경 및 한국기업의 베트남 사업 기회 등에 대한 소개와 함께 지속가능한 한-베트남 경제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엄치성 전경련 국제협력실장은 "우리나라는 주력 품목인 반도체와 최대 시장인 중국의 부진으로 올해(1~10월) 전체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4%나 감소했으나, 대 베트남 수출은 소폭 증가(0.6%)했다"며 "특히 한일관계 경색과 미중 무역전쟁 등 글로벌 수출환경 리스크를 완화하기 위한 시장 확대·다변화 관점에서 베트남은 한국에게 정말 중요한 나라가 되었다"고 강조했다.

2019-11-28 13:57:54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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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업승계 中企 4곳 중 1곳, 가업상속공제제도 "활용 않겠다"

중기중앙회, 중소기업 대표·후계자 500명 대상 설문조사 고용유지조건 등 사전·사후요건 까다로워 제도개선 '절실' 가업승계 '중요하다' 66.8% 답해…5.2%만 '그렇지 않다' 가업승계를 계획하고 있는 중소기업 가운데 정부의 가업상속공제제도를 활용하겠다는 곳은 10곳 중 3곳에 불과했다. '활용하지 않겠다'는 답변도 4곳 중 1곳에 달했다. 가업상속공제제도가 까다로워 고용유지 등 사후요건 뿐만 아니라 피상속인 최대주주 지분율 등 사전요건을 맞추기가 쉽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 대표 및 가업승계 후계자 500명을 대상으로 '2019 가업승계 실태조사'를 실시, 28일 내놓은 결과에 따르면 정부의 가업상속공제제도를 활용할 계획이 있다고 답한 기업은 30%에 그쳤다. 이용계획이 '없다'는 답변도 25.8%에 달했다. 없는 이유는 ▲사후요건 이행 까다로워 기업 유지성장 도움될 것 같지 않아서( 25.8%) ▲사전요건을 충족시키기 힘들어서(19.5%) ▲사전사후요건 충족 노력에 비해 제도 혜택 적어 효율성 떨어져서(13.3%)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가업상속공제제도가 있는지 '알고 있다'는 답변은 31.8%, '잘 모른다'는 19.8%였다. 이에 따라 사전·사후 요건에 대한 제도 개선 목소리도 높았다. 먼저 사전요건 가운데 '피상속인의 최대주주 지분율'에 대해선 '완화'가 59%로 '현행유지'(40.2%)보다 많았다. '피상속인 대표자 재직기간'도 '단축'이 52.6%로 '현행유지'(44.6%)보다 높았다. '상속인의 상속개시 전 직접 가업 종사기간'은 '현행유지'해야한다는 의견이 77.6%로 '단축'(15.4%)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사후요건 중에선 '근로자 수 유지요건'을 완화해야한다는 의견이 75%로 '현행유지'(24.2%)보다 월등했다. '사후관리기간'도 단축(66%)해야한다는 의견이 현행유지(32.6%)에 비해 많았고, '가업용자산 유지 조건'도 '완화'가 71%로 '현행유지'(28.4%)에 비해 많았다. 이런 가운데 응답자들 중 66.8%가 기업의 영속성과 지속경영을 위해 가업승계가 '중요하다'고 답했다. '중요하지 않다'는 답변은 5.2%에 그쳤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특히, 업력이 높거나 가업승계를 경험한 2세대 이상의 대표자일수록 '중요하다'고 응답한 비율이 높게 나타나 가업승계가 장수 중소기업을 향한 주요한 밑거름인 것을 짐작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 응답자들은 가업승계를 결심한 가장 큰 이유로 '창업주의 기업가정신 계승을 통한 기업의 지속발전 추구'(68.8%)를 꼽았다. 가업승계의 주된 어려움으로는 ▲막대한 조세 부담 우려(77.5%) ▲가업승계관련 정부정책 부족(49.0%)을 꼽아 가업승계에 대한 정부의 종합대책 필요성이 제기됐다. 중기중앙회 정욱조 혁신성장본부장은 "중소 법인 CEO 4명 중 1명(27.5%) 이상이 60대 이상으로, 가업승계는 우리 경제의 당면문제"라면서 "20대 국회에 가업승계 중소기업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법안들이 많이 발의돼있는 만큼 현재 국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세법개정에 꼭 반영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2019-11-28 12:00: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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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지식재산 보유 혁신기업에 5000억원 모험자본 공급"

"지식재산 보유 혁신기업에 5000억원 규모의 모험자본을 공급하겠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28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지식재산 금융포럼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고 지식재산 금융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은 위원장은 "신속한 핵심 지식재산 선점이 국가의 생존을 좌우하는 시점"이라며 "우리의 지식재산 창출과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식재산 금융을 점검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식재산 금융은 우수한 특허기술을 보유하고 있지만 부동산 등 담보력이 부족한 중소·벤처기업에 자금을 조달하는 것을 말한다. 금융위에 따르면 지식재산 금융은 국책은행(기업·산업·수출입)은 물론 5대 민간은행이 지식재산 담보대출을 취급하고 있다. 지식재산 담보대출은 2017년 866억원에서 2018년 884억원, 2019년 10월 기준 2360억원으로 확대됐다. 다만 최근 5년간 지식재산 보증·담보·투자금액은 전체금액의 68%가 서울·경기지역에 공급돼 지식재산 금융이 수도권 지역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은 위원장은 지식재산이 구체적인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5000억원의 모험자본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식재산 금융은 혁신적인 지식재산의 창출과 확산을 위한 원동력"이라며 "올해부터 오는 2022년까지 4년간 5000억원 수준의 모험자본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지식재산과 기계 재고 자산 등에 대한 회수시장도 조성한다. 은 위원장은 "특허청은 지식재산 담보 대출 부실시 이를 원활히 회수할 수 있도록 회수지원 기구 설치를 추진하고, 금융위도 지식재산권 이외의 기계, 재고자산 등 동산담보의 회수지원기구를 2020년에 설치할 계획"이라며 "회수시장이 조성되면 동산금융은 크게 활성화돼 은행권의 새로운 여신관행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은 위원장은 기업의 모든 자산과 기술력, 영업력을 연계하는 혁신금융을 추진한다. 그는 "기술과 아이디어의 가치를 제대로 인정해줄 때 새로운 혁신금융의 길이 열리게 된다"며 "일괄담보제도를 도입해 지식재산권과 기계·설비 등 동산자산이 포괄적으로 편리하게 담보로 활용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일괄담보제도는 기업이 보유한 기계, 재고, 채권, 지식재산권 등 다양한 자산을 하나로 묶어 평가, 취득, 처분할 수 있는 제도다. 아울러 은 위원장은 기술평가와 신용평가를 하나로 합쳐 기업의 신용등급을 관리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기술평가와 신용평가를 일원화해 기업의 지식재산이 신용등급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게 하겠다"며 "더 많은 자금을 더 낮은 금리로 조달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시중은행 실무자가 지식재산 대출과정서 최선을 다했다면 면책하는 제도도 시행한다. 그는 "동산금융 대출과정에서 최선을 다했다면 결과에 있어서 제재로 책임을 묻지 않도록 적극적인 면책제도를 시행하겠다"며 "지식재산 창출과 확산을 위해 점검 보안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금융위·특허청·지방은행은 지역 중소·벤처기업의 자금조달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은 위원장은 "지방은행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지식재산 금융이 각 지역으로 확산되고, 지역의 중소 벤처기업들도 혁신을 함께 누릴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9-11-28 09:22:18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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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중소벤처기업 미래 스마트 인재 양성 HRD 컨퍼런스' 열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28일 서울 강남 라마다서울호텔에서 '중소벤처기업 미래 스마트 인재 양성 HRD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컨퍼런스에는 이상직 중진공 이사장, 김철민 국회의원(경기 안산시상록구을), 중소벤처기업 대표, 교육담당자 등 200여명이 참석해 4차 산업혁명에 따른 급속한 변화의 트렌드를 읽고, 지혜와 통찰력으로 새로운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힘을 기르는 시간을 가졌다. 컨퍼런스는 'Challenge & Passion, SMART HRD' 주제로 4개의 특별강연으로 구성됐다. 박종훈 KBS 보도본부 경제부장이 기조 강연자로서 '밀레니얼 이코노미, 기술혁신과 트렌드 변화'를 주제로 강연을 했다. 이어 유정은 한국내면검색연구소 대표의 '디지털 시대의 Mindfulness(마음챙김)', 이찬 서울대 교수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한 HRD 전략', 홍순철 북칼럼니스트의 '미래를 위한 책읽기' 순으로 특강이 진행됐다. 부대행사로는 중진공 사업별 홍보부스가 별도 마련돼 ▲뿌리기술·품질 연수 ▲스마트공장 연수 ▲온라인 연수 ▲내일채움공제 ▲기업인력애로센터 등에 대한 안내와 기업별 맞춤형 일대일 상담이 이뤄졌다. 중진공은 1982년 경기도 안산에 중소벤처기업연수원을 시작으로 호남연수원(광주광역시), 대구경북연수원(경산시), 부산경남연수원(창원시), 글로벌리더십연수원(태백시)을 순차적으로 개원해 지금까지 140만 여명의 중소벤처기업 임직원 연수생을 배출해 왔다. 2021년에는 충남 천안에 연수원을 추가로 개원할 계획이다. 이상직 중진공 이사장은 "우수 인재양성은 중소벤처기업의 생존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라며 "중소벤처기업이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고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춰 스마트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9-11-28 09:16:51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