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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마이스터고, AI 연계 특화교육 프로그램 운영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2020년부터 3개 국립마이스터고에서 AI와 연계한 특화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특화교육 프로그램은 서울대·카이스트·삼성전자를 국립마이스터고와 연결해 운영된다. 구미전자공고는 지능형 반도체, 전북기계공고는 지능형 로봇, 부산기계공고는 AI 팩토리 분야의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할 계획이다. 특화교육 분야는 각 국립마이스터고의 전공을 고려해 선정됐다. 학교별 교육과정은 관련 장비 활용과 기초설계, 제품 검증 등 학생들이 졸업한 뒤 맡게 될 직무를 고려하여 구성한다. AI특화교육은 각 학교의 2, 3학년 학생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방과 후 및 방학 중 시간을 활용한 비정규 과정으로 운영된다. 국립마이스터고는 지금까지 산업계 수요를 반영하여 전자·전기·기계 등 전공 분야별로 인재를 양성해왔다. 그러나 기술과 산업 환경이 급변함에 따라 이를 반영한 교육과정 개편과 전문 강사진 확보 등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중기부는 AI 등 신산업 분야 전문성이 있는 서울대·카이스트·삼성전자를 국립마이스터고와 연결했다. 서울대·카이스트·삼성전자는 교육과정 기획부터 교사·학생 대상 교육과 학생 현장실습·견학 등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서울대는 AI 전반 및 로봇, KAIST는 반도체, 삼성전자는 AI 팩토리 분야를 지원한다. 서울대·카이스트·삼성전자는 세부 교육과정을 수립하는 단계부터 참여해 특화분야 교육과정의 적정성 등을 검토한다. 교사·학생 대상으로 AI 전반에 대한 특강을 열고 특화 분야별 세부기술에 대한 교육도 실시한다. 학생들의 현장실습과 견학을 위해 국내외 현장실습 우수기업을 추천연계하고 대학 내 관련 연구실 탐방 등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중기부는 특화교육과정을 이수한 국립마이스터고 학생들이 계속해서 성장할 수 있도록 졸업 시점에 맞춰서 학교별 특화교육과정과 연계한 중소기업 계약학과를 신설·운영할 계획이다. 중기부 원영준 성장지원정책관은 "국립공고 AI특화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현장의 신산업 분야 인력 부족 애로를 조금이나마 완화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내년 시범 운영 후 정규교육과정으로의 편입을 검토하는 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19-12-04 12:00:00 배한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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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24, 카카오와 MOU…카카오톡 간편가입 연동 지원

카페24는 3일 서울 동작구 카페24 본사에서 카카오와 '전자상거래 마케팅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온라인 쇼핑몰 운영자를 위한 빅데이터 마케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으로 카페24는 자사 솔루션에 카카오톡 간편가입을 연동한다. 카카오톡 간편가입 서비스는 회원 모집 및 마케팅 기능을 갖춘 비즈니스 솔루션이다. 이를 통해 온라인 쇼핑몰 운영자들은 쇼핑몰에 카카오톡 계정으로 손쉽게 회원가입과 로그인을 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다. 카카오톡 간편가입을 도입함으로써 쇼핑몰 운영자는 신규 회원 확대와 빅데이터 기반 정교한 타깃 마케팅 등이 가능해진다. 카카오 신석철 부사장은 "카카오톡 간편가입은 사업자와 소비자 모두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서비스"라며 "이번 카페24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많은 사업자들이 마케팅 효율을 높이고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쇼핑몰 사업자들이 카카오톡을 이용해 손쉽게 회원 유치 및 마케팅을 할 수 있게 되면서 매출 증진을 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사업자들이 효과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성공에 다가설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19-12-03 15:34:55 배한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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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중앙회, 내년 소상공인 보증규모 26.4조로 늘린다

올해 당초 예산 대비 5조 ↑…취약 소상공인 추가 지원 김병근 회장 "보증수요 여전, 보증규모 꾸준히 늘려야" 스마트소상공인 육성등 정책 트랜드 반영, 업무 효율화도 신용보증재단중앙회가 소상공인에 대한 보증규모를 내년에 26조4000억원까지 대폭 확대한다. 이는 올해 당초 예산 대비 5조원이나 늘어난 액수다. 특히 기존의 최저임금 보장 특례보증, 해드림 특례보증 등과 함께 채권 매각·소각을 통한 성실실패자 재기지원 확대, 중·저신용자 전용보증 등 취약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을 더욱 강화한다. 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 전국 16곳 지역신용보증재단을 통한 보증서 발급 비율 가운데 94%가 소상공인이고, 소기업까지 포함하면 99%가 소상공인·소기업 등 제1금융권 이용이 쉽지 않은 계층이다. 그만큼 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 지역신보가 보증을 제공해 이들의 자금융통을 돕는 첨병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김병근 신보중앙회장(사진)은 3일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회에서 아직 예산이 통과되지 않았지만 소비위축, 각종 비용상승 등의 어려움으로 자금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만큼 신보중앙회가 적극 대응해 내년엔 보증 지원규모를 크게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행시 32회 출신으로 직전에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정책실장을 거친 김 회장은 지난해 7월부터 신보중앙회를 이끌고 있다. 3년 임기 중 절반 가까이를 보낸 그는 "취임하고 나서부터 줄곧 강조한 것은 양적으로 보증규모를 늘려 많은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을 주는 동시에 (수요자들이)보증을 좀더 편리하게 받을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었다"면서 "하지만 여전히 보증수요가 많은 만큼 상당기간 양을 꾸준히 늘릴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 전했다. 국회 통과를 전제로 내년에 늘어나게 될 5조원 규모가 이례적으로 큰 증가치이긴 하지만 늘 자금조달이 쉽지 않은 소상공인들을 생각하면 여전히 목이 마르다는 것이다. 김 회장은 현장에서 답을 찾기 위해 취임 직후부터 전국 16개 지역신보의 156개 지점을 매주 1~2곳씩 꾸준히 방문하고 있다. 소상공인·소기업 등을 위한 내년 주요 보증은 ▲경제활력제고 특별보증 1조5000억원 ▲최저임금 보장 및 위기지역 지원 특별보증 8000억원 ▲1%대 초저금리 협약보증 6000억원 ▲스마트 소상공인 지원보증 2000억원 ▲중·저신용 포용금융 지원보증 1000억원 등이다. 김 회장은 "1%대 초저금리 협약보증은 소상공인들의 이자상환부담을 대폭 낮춰주기 때문에 현장의 반응이 좋다"면서 "내년 보증규모로만 수요자들이 연간 약 100억원(6000억원×대출 가산금리 1.65%)의 금융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신보중앙회는 내년에 1000억원을 배정해 제1금융권 이용이 어려운 신용 5~8등급 이하 중·저신용 소상공인에 대한 보증우대도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저신용기업의 경우 고금리 다중채무 보유경험이 많은 점을 고려해 지역신보의 보증부 저금리대출로 대환할 수 있도록 유도해나갈 방침이다. 중기부의 정책 방향에 맞춰 스마트 소상공인 육성에도 힘쓴다. 2000억원 가운데 1000억원은 카드 매출 대금 회수 과정에서 유동성 애로를 겪는 인터넷 쇼핑몰 등 영세 온라인 사업자를 위해, 나머지1000억원은 각종 스마트 시스템을 도입하는 지식기반 소기업·소상공인에게 각각 지원할 예정이다. 김 회장은 "보증규모가 크게 확대됐지만 관련 업무를 하는 지역신보의 현장인력은 늘지 않아 업무 부담이 크다"면서 "보증신청부터 대출까지 온라인으로 가능할 수 있도록 하는 모바일보증을 확대하고, 비대면 방식의 사이버보증 등 디지털 기반의 보증 서비스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또 실제 사업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소상공인에 대해선 현장 실사를 생략하는 등 인력 확충 애로에 따른 대안도 마련키로 했다.

2019-12-03 15:07:3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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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산국악원 무용단 정기공연 ‘영남춤 眞景畵(진경화)’

국립부산국악원(원장 김경희)은 오는 13일~14일 양일간 제12회 무용단 정기공연 '영남춤 眞景畵(진경화)'를 개최한다. 부산국악원은 "무용단 정기공연 '영남춤 眞景畵진경화)'는 영남지역에 전해오는 춤의 역사와 정서 등을 조화롭게 풀어낸 공연이다. 영남지역 춤의 독창적 고유화법을 간직한 통영(승전무, 통영입춤), 동래(한량무), 진주(김수악류 살풀이춤, 진주검무), 대구(금회북춤) 지역의 춤을 무대라는 화폭에 담아 영남 춤 문화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한 사생(寫生)작업이라 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영남춤은 지리적, 역사적, 사회문화적 특성이 반영되어 지역성이 진하게 내포된 춤으로 오랜 역사와 더불어 오늘날까지 영남 고유색의 춤 맥이 잘 이어져 오고 있다. 조선시대 교방의 전통을 잇는 권번문화, 그리고 지역의 토착성과 함께 오광대, 야류의 탈춤, 농악이 발달하여 덧배기와 배김사위 같은 향토춤의 특징을 잘 간직하고 있으며, 춤동작의 폭이 넓고 흥겹고 멋스러운 즉흥적 춤태를 지녔다. 부산국악원에 따르면 공연은 영남춤의 단순한 재현을 뛰어넘어 영남춤이 주는 감흥과 정취를 그 형상에 어울리는 필법으로 구현했다. 연악당 무대공간 위에 수묵담채의 한국화 풍경으로 경상도 남녘땅인 통영을 시작으로 부산, 진주, 대구의 네 방점을 이어내며 각 지역의 특색 있는 춤과 정서를 엮어 '영남춤의 오래된 미래'의 실현은 물론, 한국 전통춤 무용사의 새로운 시선을 표현한다. 작품은 통영, 부산, 진주, 대구 등 지역별 총 4장으로 '통영기방입춤_여인 붉은 꽃으로 물들다', '승전무(북춤)_아, 통제영 횃불', '동래한량춤_덧배기에 실린 한량의 풍류', '살풀이춤_남강의 마음, 푸르게 흩날리다', '진주검무_검의 예각, 칼의 노래', '금회북춤_금회들녘의 흰 지화, 북소리로 피다'로 구성했다. 무용단 예술감독 정신혜의 연출·안무로 구성한 이번 무대는 김해성(부산광역시 문화재위원)의 이론적 접근을 바탕으로, 작곡 김백찬, 무대미술 정민선 등 전문 제작진과 국립부산국악원 무용단, 기악단, 성악단 등 총 60여명의 출연진이 함께한다. 정 감독은 "무대에 펼쳐지는 여섯 갈래의 춤은 고증에 의한 원형을 기본 춤사위로 채택하되, 전체 작품을 관통하는 시·청각적 이미지들은 현재를 살아가는 동시대인들과의 소통과 미감(美感)으로 채웠다"라며 말하며 "현재적 시각과 감성으로 재해석한 영남춤의 매력과 특별함을 로 담아 춤 그림의 빛깔과 진정성 담긴 마음결을 담아냈다"고 말했다. 국립부산국악원 무용단은 지난해 7월부터 정신혜 예술감독을 중심으로 새로운 도약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 무용단은 국립부산국악원이 지향하는 정재(궁중무용)의 저변확대와 연구, 부산·영남지역 전통춤의 무대화를 비롯해 지역의 역사성을 반영한 독창적인 창작 작품을 통해 영남예술의 정체성을 계승·발전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공연관람은 취학아동 가능하며 S석 1만원, A석 8천원으로 국립부산국악원 누리집(http://busan.gugak.go.kr) 온라인예약 및 전화예약이 가능하다. 그리고 장애인(동반1인), 경로우대자(동반1인), 국가유공자(동반1인), 문화누리카드 소지자 등은 50% 할인혜택을 받으며, 24세 이하 청소년 또는 대학교 학생증 소지자, 예술인패스 소지자, 병역이행명문자(동반1인) 등은 30% 할인한다. 또 다자녀카드와 산모카드 소지자, 20인 이상 단체관람은 20%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문의는 국립부산국악원 051-811-0114.

2019-12-03 10:58:27 최인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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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원자력본부, 노조와 ‘기장읍성 환경개선 봉사활동’

- 지난 달 29일, 기장읍성 환경정화 및 인근공원 벤치 설치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본부장 이신선)는 지난 111월 29일 본부 노동조합(노조위원장 김종배)과 함께 '기장읍성 환경개선 봉사활동'을 펼쳤다. 고리원자력본부는 3일 "이번 봉사활동은 노사가 하나가 되어 지역과 상생하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고리원자력본부 노동조합 김종배 위원장과 윤유영 대외협력처장 등 본부 노사 직원 20여 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봉사단은 장기간의 복원공사로 인해 쓰레기가 방치돼 있던 기장읍성(부산광역시 시도기념물 제40호)의 주변 정화활동을 진행했으며, 인근에 위치한 쌈지공원에 주민들이 쉴 수 있는 옥외벤치 7개를 설치했다. 쌈지공원은 기장초등학교 맞은편의 작은 공원으로, 평소 어르신들의 쉼터와 학생들의 통학 차량 대기장소로 사용되고 있으나 휴식 공간이 부족해 많은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었다. 김종배 고리원자력본부 노조위원장은 "공기업 구성원으로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어서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노조가 앞장서고 회사가 힘을 보태며 지역의 그늘진 곳을 살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IMG::20191203000005.jpg::C::540::고리원자력본부 노사가 기장읍성 환경개선을 위한 봉사활동을 마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고리원자력본부)}!]

2019-12-03 10:58:04 최인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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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인천국제공항公과 '中企 혁신성장'돕는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 및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스마트 제조·기술개발 기반 혁신기업, 공항·항공안전 신기술 선도기업, 친환경 도입 그린기업 등을 육성하기 위해 적극 노력해나가기로 했다. 업무협약 세부 내용은 ▲항공물류·자율주행차 등 혁신성장 선도산업 분야 중소벤처기업 지원 ▲우수 중소벤처기업제품 홍보·판로지원 ▲항공MRO·공항보안 등 안전산업분야 중소벤처기업 육성 ▲협력업체 전기조업차 도입 지원 등 친환경 그린공항 구축 ▲공항산업 및 관련분야 중소벤처기업 인력 지원 ▲양 기관 사업 홍보 등이 두루 담겼다. 특히 스마트 항공물류, 자율주행차·친환경 전기차, 항공MRO, AI·빅데이터 기반 보안 등 스마트·안전·그린 선도기업 육성을 위해 인천공항공사와 협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이상직 중진공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동북아 허브 공항인 인천국제공항의 우수한 인프라를 활용해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과 지속가능한 동반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손잡고 국내·외 전시회에 우수 중소벤처기업을 추천하고 전용 부스를 마련해 판로 개척과 수출 다변화를 우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19-12-03 09:21:5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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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당·정·청, 화관법·화평법 대책 이달 발표한다

강화된 법안 내년 1월1일 본격 시행 놓고 산업계 우려 ↑ 기존 취급시설 유예 일정기간 추가 연장등 내용 담길 듯 조명래 환경부 장관, 이달 중 중기중앙회와 간담회 예정 법 개정 사항인 시행 유예보다 '연착륙 방안' 포함 전망 당·정·청이 화관법, 화평법 대책을 이달 중 내놓는다. 대책에는 기존 취급시설에 대한 유예 일정기간 추가 연장, 소기업에 대한 화학물질 등록 비용 정부지원 확대, 법 시행 후 일정 계도기간 부여, 신규화학물질 등록기준 상향 등의 내용이 담길 전망이다. '화학물질관리법'(화관법)과 '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화평법)은 더욱 강화된 내용이 내년 1월1일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상대적으로 준비와 여건이 취약한 중소기업계에선 그동안 상당한 애로를 호소하며 제도 개선 목소리를 높여왔다. 일부에선 관련법을 산업 현장에 맞게 재개정, 아예 완화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환경 보호' 명분으로 강화해 시행이 임박한 법 때문에 기업들의 비용이 크게 느는 등 현실에 맞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화관법·화평법 주무부처 수장인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빠르면 이달 중순께 중소기업계 대표단체인 중소기업중앙회와 간담회를 갖고 관련 여론을 수렴한 뒤 최종 대책을 가다듬을 것으로 알려졌다. 2일 산업계와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환경부, 청와대는 내년 1월1일 시행 예정인 강화된 화관법·화평법에 대해 산업계 여파를 최소화할 대책을 마련, 이달 중 내놓기 위해 현재 최종 조율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일본의 경제 보복에 대해 당·정·청이 함께 마련한 소재·부품·장비 종합대책을 놓고도 화관법·화평법에 대한 개정없이 나온 '반쪽짜리 대책'이라는 비판이 곳곳에서 제기되기도 했다. 당·정·청 사정에 밝은 정부의 한 핵심 관계자는 "화평법·화관법을 놓고 그동안 중소기업계를 비롯해 산업현장에서 현실에 맞게 제도를 완화해야한다는 목소리와 건의가 많았었다"면서 "대책 내용은 상당부분이 조율이 마무리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중기중앙회는 화관법·화평법 관련 중소기업계 입장을 정부와 정치권에 건의한 바 있다. 화관법의 경우 ▲유해화학물질 소량 기준 관련 '일일취급량' 정의 개선 ▲취급시설 변경허가·신고시 '가동개시 신고' 도입 ▲취급시설 기준에 대한 유예기간 2년 연장 ▲기술인력 인정기준 확대 및 한시적 인정기간(2023년) 삭제 등이 건의내용에 두루 담겼다. 화평법은 ▲정부 시험자료 생산 매년 100→2500개로 확대 ▲유럽연합(EU) 등 해외 시험기관과의 소통 채널 구축 ▲제조 소기업 대상 화학물질 등록 전비용 지원 ▲신규화학물질 등록기준(0.1톤 이상→1톤 이상) 상향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중기중앙회는 또 지난 9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가진 간담회 자리에서도 화관법 관련 중소기업 취급시설 개선자금 지원 확대, 화학물질 등록 부담 완화 및 지원 확대 등이 필요하다는 내용을 건의하기도 했다. 실제 내년부터 화관법·화평법이 현행대로 시행될 경우 도금(표면처리)이나 염료, 안료 등 화학물질을 많이 써야하는 중소기업들은 비용 등 부담이 크게 늘어 경영에 상당히 타격받을 것을 걱정하고 있다. 특히 일본, 중국 등의 반격에 경쟁력을 키우기는 커녕 규제 강화로 오히려 국내를 등지고 공장을 해외로 이전하는 요인을 추가로 제공할 수 있다는 우려도 엄습하고 있다. 중기중앙회가 지난 7월 화관법 적용 대상 중소기업 500곳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 기업들은 '법 이행시 가장 부담스러운 업무'로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배치·설치 및 관리 기준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점검 및 검사 ▲장외영향평가서·위해관리계획서 작성 ▲기술인력 기준 등을 주로 꼽았다. 중소기업계 관계자는 "기업들이 법 시행전에 취급시설 기준을 지키고, 설치검사를 통과하기 위해선 노후화된 장비를 교체해야하지만 영세 중소기업들은 자금 여력이 부족한 상황"이라면서 "특히 중소기업들이 통풍·냉방장치, 계측설비 등 법에 규정된 설비를 모두 갖추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화관법이 다음달부터 그대로 시행되면 적지 않은 기업들이 문을 닫을 수도 있다"고 토로했다. 한편 신용현 바른미래당 의원은 이달 나올 당·정·청의 관련 대책과 별도로 원천기술을 위한 연구개발(R&D)시 화평법·화관법 적용을 완화하는 법안을 최근 대표발의하기도 했다.

2019-12-02 17:00: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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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2020 통상환경 국제 컨퍼런스' 개최

한국무역협회는 2일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2020 글로벌 통상환경 전망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내년 미국 대선 전망과 중국 통상정책, 한일 무역 갈등과 협력, 미국의 보호무역 조치 동향, 세계무역기구(WTO)의 위기와 중국의 도전 등 글로벌 통상환경의 변화와 한국의 대응전략에 대한 국내외 통상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무역업계, 주한 외국 대사관, 정부, 학계 관계자 등 250여명이 참석해 한국을 둘러싼 글로벌 통상환경의 변화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김영주 무역협회장은 개회사에서 "2020년은 WTO 출범 25주년이 되는 해인데 다음주 WTO 상소기구의 기능이 사실상 정지되는 유례없는 위기를 맞게 된다"면서 "점차 다자 무역체제는 약화되고 포괄적·점진적환태평양동반자협정(CPTPP),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등 메가 자유무역협정(FTA)과 분야별 무역협정으로 파편화, 다층화 된 글로벌 통상질서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회장은 이어 "자유무역 수호와 WTO 개혁을 위해 한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들이 협력하고, 이와 관련하여 민간의 통상전문가들이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첫 번째 연사로 나선 미국 싱크탱크 케이토연구소의 다니엘 아이켄슨 선임연구원은 "내년 미국 대선에서 누가 대통령에 당선되든, 어느 당이 의회에서 다수당을 차지하든 미국의 중국 정책이 크게 변화할 가능성은 희박하다"며 "중국이 중상주의적 기술 정책을 포기하거나 축소하는 조치들을 취한다면 미중 갈등이 완화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안덕근 서울대학교 교수는 "미중 경제전쟁과 한일 통상마찰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WTO 분쟁해결 체제의 위기까지 겹쳐 한국을 비롯한 많은 국가들이 진퇴양난의 상황에 처해 있다"면서 "WTO 체제의 재건과 새로운 FTA 전략을 통해 대외 통상환경을 보다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츠요시 카와세 일본 조치대 교수는 "지난 7월부터 시행된 일본의 한국 전략물자 수출통제 변화 조치는 한일 양국의 무역관계를 심각하게 훼손했다"면서 "한일 관계가 역사적, 정치적 문제로 최악의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미래 협력을 위해 WTO, RCEP 등 공통의 관심사에 충분한 관심을 갖고 상호 협력을 계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브루스 헐쉬 테일윈드 글로벌 전략 대표는 "미국은 유럽연합(EU)과 무역협상을 진행 중이지만 자동차 232조 조사에 대한 최종 결과를 발표하지 않고 있다"면서 "향후 협상의 새로운 지렛대로 1974년 무역법 301조를 활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이재민 서울대학교 교수는 "미국 정부는 대선이 있는 내년에는 통상 문제를 외교정책의 지렛대로 활용하려는 경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한국은 대미 통상정책을 재점검하고 미국과 협력적, 우호적인 관계를 잘 유지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마지막 연사인 줄리아 야 친 미국 웨인주립대 교수는 "미중 무역분쟁은 WTO 체제 밖에서 벌어지는 일이며 이는 다자 무역체제의 권위와 기능을 약화시키고 있다"면서 "보조금, 국영기업 등에 대한 WTO 규정 개정 문제와 디지털 무역 협상에 있어서 미중의 충돌이 WTO 체제에 대한 도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19-12-02 15:08:11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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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구, 2019 부산시 구·군 일자리 창출 최우수 기관 선정

사상구(구청장 김대근)가 2019년 구·군 일자리 창출 실적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5,000만 원의 상사업비를 받게 됐다. 금정구와 남구는 우수상을, 부산진구·사하구·영도구는 장려상에 각각 선정됐다. 1일 부산시(시장 오거돈)에 따르면 일자리창출 실적평가는 '일자리 창출 노력도 및 우수사례' 분야, 재정지원일자리 등 '일자리창출 사업추진' 분야, 취업알선 실적 등 '민간부문 일자리지원' 분야, 일자리창출을 위한 '창업지원사업' 분야 그리고 취업취약계층 일자리창출 등 '공공부문일자리창출' 분야 등 5개 분야, 15개 항목을 평가했다. 시는 "이번 평가의 특징은 일자리창업과 소관 분야뿐만 아니라 청년·여성·장애인·노인일자리 및 사회적경제분야를 담당하는 소관 사업부서와 공동으로 진행하여 구·군이 추진하는 있는 업무 전반에 대한 실질적인 평가였고, 평가의 공정성 확보를 위하여 정량평가 위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또 "일자리정책의 성과 향상을 위하여 올해부터 신규로 추진 중인 사회적일자리사업 추진 및 부산시-구·군 협력사업인 부산 OK일자리지원사업 등도 평가에 반영했다"고 덧붙였다. 최우수상을 받은 사상구는 신발산업 혁신기술개발과 바이오 기능성 소재 개발 사업화 등을 위해 '2019년 풀뿌리 육성사업 추진'과 함께 '팝업스토어 운영', '기업체 틈새 배움터 운영' 등을 추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을 받은 남구는 '사회적기업 알리미 페스티벌 운영'과 '문현지구, 해양·기술 금융 거점 육성' 사업 등을 추진했다. 금정구는 '부산중장년기술창업센터' 운영과 '기업의 근로환경 개선사업' 추진으로 일자리안정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얻어 공동 우수상을 받았다.

2019-12-02 10:16:56 최인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