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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 제30회 광산구민상 후보자 접수

광산구, 제30회 광산구민상 후보자 접수 나눔복지?자치 등 6개 부문…9월3일까지 광주 광산구(구청장 김삼호)가 제30회 광산구민의 날(10월1일)을 맞아 광산구민상 후보자를 9월3일까지 추천?접수 받는다. 광산구는 매년 지역 발전과 명예선양에 뚜렷한 공적이 있는 구민에게 광산구민상을 포상하고 있다. 수상 부문은효·나눔복지 자치공동체 문화예술교육 지역경제 △생활체육 △친환경 등 6개다. 주민 30명 이상이나 동장, 기관 및 단체장이 추천할 수 있다. 추천대상은 광산구에서 태어났거나 3년 이상 살고 있는 주민, 3년 연속 사업장 소재지가 광산구에 소속된 자이다. 제출 서류는 추천서, 공적조서, 이력서, 명함판 사진 2매와 함께 작품, 사진, 인쇄물 등 공적을 증명하는 자료를 첨부해야 한다. 공적조서 등 추천에 필요한 서류는 광산구청 홈페이지서 내려받을 수 있다. 추천서류는 방문 또는 우편으로 광산구 행정지원과에 제출하거나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는 9월3일 오후 6시까지 받는다. 광산구는 구민상의 신뢰성과 권위의 정립을 위해 추천된 수상후보자들의 공적을 구청 홈페이지에 공개해 의견을 받는 주민검증, 공직자들의 현지 실사, 심사위원회 심사 등 3단계 검증 시스템을 운영한다. 광산구민상 시상은 '광산구민의 날' 기념식에서 할 계획이다. 후보자 추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광산구 행정지원과로 문의하면 된다

2021-08-25 13:37:29 김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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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 2021년 2학기 대학등록금 납부 이벤트 실시

광주은행, 2021년 2학기 대학등록금 납부 이벤트 실시 광주은행(은행장 송종욱)은 오는 9월 30일까지 대학등록금 납부 고객을 대상으로 2021년 2학기 대학등록금 납부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광주은행 영업점·인터넷·자동화기기 등을 통해 광주·전남지역 대학교의 등록금을 납부하고, 광주은행 홈페이지 및 모바일웹에서 이벤트에 응모한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152명에게 경품을 제공한다. 이벤트 당첨자에게는 아이패드 또는 갤럭시탭(택1, 1명), 아이폰 또는 갤럭시폰(택1, 1명), 모바일문화상품권 3만원(50명),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모바일쿠폰 2매(100명)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벤트 추첨 결과는 오는 10월 중에 광주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며,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광주은행 홈페이지 또는 광주은행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광주은행 김재춘 영업추진부장은 "코로나19로 온라인 수업, 달라진 캠퍼스 생활 등 힘든 학교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지역 대학생들을 응원하고, 미래재원인 지역 대학생들의 꿈을 함께 키워가기 위해 준비한 이번 2021년 2학기 대학등록금 납부 이벤트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대학생과 사회초년생에게 다양한 금융서비스와 차별화된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매년 광주·전남지역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등록금 납부 이벤트를 펼쳐 장학금 및 경품을 제공함으로써 새학기 희망을 응원하고 있는 광주은행은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1981년 설립한 (재)광주은행장학회를 통해 현재 4천여명의 지역 장학생들에게 총 33억원 상당의 장학금을 지원했으며, '희망이 꽃피는 공부방(현재 63호점까지 선정)'과 '희망이 꽃피는 꿈나무'(현재 4호까지 선정)의 사회공헌사업을 통해 지역 어린이 및 청소년들을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또한 전체 채용인원의 80% 이상을 광주·전남 지역 출신으로 할당 선발하고, 대학생 홍보대사를 선발해 직장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지역인재 채용에도 앞장서며 지역 청년들을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있다.

2021-08-25 13:37:06 김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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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하수처리장 방류 기준 자체 강화해 수질 개선

곡성군, 하수처리장 방류 기준 자체 강화해 수질 개선 법적 기준치보다 30% 강화된 자체 기준 적용해 섬진강과 침실습지 보호 - 곡성군(군수 유근기)이 곡성하수처리장의 방류수 수질을 법적기준치보다 강화한 자체적 기준을 적용해 섬진강과 침실습지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곡성하수처리장은 섬진강과 제22호 국가습지인 침실습지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하루에 4,500톤의 하수를 처리할 수 있는 규모를 갖추고 있으며, 곡성읍과 오곡면에서 발생하는 하수를 처리하고 있다. 정화된 하수는 인근에 있는 섬진강으로 방류된다. 곡성군은 섬진강과 침실습지가 지속적으로 건강한 생태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하수처리장 방류수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이에 따라 곡성하수처리장 방류수에 대해 법적기준치보다 30% 강화한 고강도의 수질 기준을 올해부터 적용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하수처리장 방류수는 BOD(생물학적산소요구량) 10㎎/ℓ, TOC(총 유기탄소) 25㎎/ℓ, SS(부유물질) 10㎎/ℓ, T-N(총 질소) 20㎎/ℓ, T-P 0.5㎎/ℓ의 수질 기준을 충족하면 된다. 하지만 곡성하수처리장에서는 자체 기준에 따라 각각 7㎎/ℓ, 17.5㎎/ℓ, 7㎎/ℓ, 14㎎/ℓ, 0.35㎎/ℓ 이하로 배출되어야 한다. 자체 수질 기준을 준수하기 위해 곡성군 하수처리장 시설운영 관리자들은 그동안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생물반응조에 무기응집제를 투입해 T-P(총인)의 처리효율을 개선한 사례다. 하수 오염물질을 미생물이 분해하고 섭취하는 공간인 생물반응조의 응집 및 침전 효율을 높여 부영양화와 적조현상을 유발하는 오염물질 처리율을 높인 것이다. 이같은 방식은 공정개선을 통해 예산을 추가로 투입하지 않으면서도 수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데 큰 효과를 가져다 주었다. 덕분에 현재 곡성하수처리장 방류수의 수질은 BOD 2.5㎎/ℓ, TOC 3.3㎎/ℓ, SS 2.4㎎/ℓ, T-N 3.44㎎/ℓ, T-P 0.14㎎/ℓ 정도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법적인 기준보다 약 75% 가량 낮을 뿐더러 곡성군이 자체적으로 적용하고 있는 강화된 기준보다도 훨씬 낮은 수치에 해당한다. 곡성군 상하수도사업소 관계자는 "강과 습지는 모두를 위한 생명의 공간이다. 앞으로도 곡성하수처리장 방류수 수질개선을 위해 모든 역량을 동원함으로써 섬진강과 침실습지 보호에 앞장설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2021-08-25 13:36:17 김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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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나주시, 2021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평가 종합순위 5위 달성

전라남도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2021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평가 '인구 50만 미만 시(市)' 중에서 종합순위 5위를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전국 지자체 평가는 한국지방자치학회와 한국일보가 주관하고 행정안전부가 후원하며 올해로 5회째를 맞이했다. 이 평가는 지역균형발전과 지자체 역량 제고를 위해 전국 242개 광역, 시·군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하며 '행정서비스', '재정역량' 2개 부문으로 구분해 종합 순위를 매긴다. 행정서비스 부문은 '복지·보건·지역경제·문화관광·안전' 등 9개 항목의 예산 배분 수준, 관리현황 등을 국가통계포털 및 정보공개청구 등 활용해 평가했다. 재정역량 부문은 재정건전성과 재정운용수준을 평가하기 위해 '지방재정 365', '지방재정 및 지방공기업혁신 평가' 등 통계자료를 활용했다. 나주시는 이번 평가에서 59개 시 지자체 중 작년과 동일한 종합 5위를 수성했다. 행정서비스에서 3위, 재정역량은 지난 해 33위에서 21위로 끌어올리며 지자체 경쟁력을 입증했다. 특히 지역경제부문에서 작년 24위에서 21계단이 상승한 3위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문화관광도 23위에서 19위로, 교육부문은 25위에서 9위로 껑충 뛰었다. 나주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공기관 직영 구내식당 휴무제 확대 시행', '위생업소 시설개선 및 전통시장 현대화사업', '전통시장·상점가 이용 운동' 등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특히 지역화폐인 '나주사랑상품권' 일반 판매분 실적은 7월 말 기준 620억원 규모로 도내 1위를 차지하며 자금 역외유출 방지에 따른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분야 인력양성을 목표로 정부 국정과제에 반영됐던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는 지난 4월 특별법 제정에 이어 6월 착공, 내년 3월 개교를 앞두고 있다. 나주시는 2003년 전국 최초 학교급식지원 조례 제정을 통해 읍·면 지역 학교 무상 급식을 실시한데 이어 최근 나주교육지원청과 '학교급식 로컬푸드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학생들의 건강한 먹거리 보장과 보편적 교육복지 확산에 힘쓰고 있다. 민선 7기 들어 중·고교 신입생 교복 무상지원, 도내 최초 대학진학축하금(지역화폐 50만원)을 지급하는 등 특색 있는 시책도 추진 중이다. 여기에 2020년 대한민국 평생학습도시 지정을 계기로 100세 시대 세대별 맞춤형 평생교육 기반을 마련했다. 유구한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시책 성과들도 돋보인다. 시는 '나주학 연구 및 진흥에 관한 조례' 제정을 통해 호남 최초 지역학 연구에 법적 근거를 마련, 나주학 연구를 본격화하고 있다. 특히 올해 제11회 대한민국 의병의 날 기념식을 나주 금성관에서 개최하고 전남도 공약사업인 '남도의병역사박물관'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면서 호남을 대표하는 의향으로 입지를 공고히 했다. 또 6월 10일 마한사가 포함된 역사문화권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 시행에 따라 민관공동위원회 마한사위원회를 주축으로 체계적인 마한사 복원을 위한 차기 대선국정과제 채택을 목표로 세부 과제 발굴에 주력하고 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전국 59개 시 중 행정서비스 3위, 종합 5위의 평가 성과를 이뤄낼 수 있도록 시정 발전에 역량과 성원을 보태주신 12만 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공직자들과 함께 미진한 부분을 적극 보완해 호남의 중심도시, 대한민국 에너지수도 나주 비전 실현에 최선을 다해가겠다"고 말했다.

2021-08-25 13:36:04 김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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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드림스타트 한글교육 우리아이 한글 뗐어요

곡성군, 드림스타트 한글교육 우리아이 한글 뗐어요 곡성군(군수 유근기) 드림스타트가 예비 초등생 아동을 대상으로 한글 교육을 진행하며 문해력 향상 도우미를 자처하고 있다. 매주 수요일 곡성군 다림돌 지원센터 프로그램실은 아이들의 종알거리는 목소리로 소란스럽다. 7명의 미취학 예비 초등학생들이 한글 공부를 하는 소리다. 아이들은 곡성군 드림스타트가 지난 5월 3일부터 오는 12월 29일까지 운영하는 한글교육 프로그램 참여자들이다. 곡성군 드림스타트는 미취학 아동에게 입학 전 한글 교육을 통해 학습 동기를 부여하고, 가정의 학습지도 부담을 덜어주고자 한글교육을 추진하게 됐다. 공부를 재미있게 시작하거나 초등학교 입학 전 좋은 학습 습관을 기르고 싶은 미취학 아동, 가정에서 학습지도를 받기 어려운 미취학 아동이 대상이다. 교육은 매주 1회 전문강사가 다림돌 지원센터 프로그램실에서 개인별 학습 수준에 따라 1:1 맞춤형으로 운영된다. 한글 자모음을 무조건적으로 암기하는 방식이 아닌 한글의 원리, 글자 익히기, 재미있게 말하기 등 아동들의 흥미를 고려해 수업이 진행된다. 그림과 단어를 연상해 낱말을 기억하게 하거나 소리를 반복하며 자소 변별력을 익히게 하는 등 활동 중심 수업에 아동들도 즐겁게 참여한다. 또한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가 통합적으로 이루어져 언어의 기능적 협응력을 키우는 데에 효과적이다. 곡성군은 이번 교육이 글자 습득은 물론 문장 이해력과 독서 습관까지 길러줘 언어발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학업에 대한 동기와 흥미를 고취함으로써 향후 빠른 학습 수준 향상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최근 학생들의 기초학력 편차가 심해지고 있다. 어릴 때부터 적극적인 교육을 통해 학습부진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드림스타트 사업을 통해 개별 수준에 맞춘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올바른 학습 습관 형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개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2021-08-25 13:34:58 김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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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유망 중소·중견 기업, 청년 채용시 최대 1140만원 지원

올해 열린 일자리 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취업 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미래 성장 가능성이 큰 중소·중견 기업이 청년을 채용하면 월 최대 190만원을 6개월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고용노동부는 오는 26일부터 '미래청년인재육성 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25일 밝혔다. 미래청년인재육성은 청년을 새로 채용하는 미래유망기업에 인건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최근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기업의 채용이 위축된 상황에서 청년에게 일할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에게는 인건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고용부는 정보기술(IT) 직무에만 한정해 인건비를 지원하는 기존의 '청년 디지털 일자리 사업'과 달리 이번 사업은 직무 범위에 제한을 두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지원 대상은 중소·중견 기업 중 기술 혁신성과 성장 가능성이 높아 정부로부터 수상 또는 인증을 받은 기업이다. ▲아기유니콘200 육성사업 선정기업(중소벤처기업부) ▲월드클래스300 기업(산업통상자원부) ▲그린뉴딜 유망기업(환경부) 등 약 8만곳이다. 지원을 원하는 기업은 만 15~34세 청년과 정규직 채용을 포함해 3개월 이상의 근로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직무 범위에 제한은 없지만, 단순노무 업무를 주된 업무로 수행할 경우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선정된 기업에는 채용 청년 1인당 인건비 월 최대 180만원과 간접 노무비 10만원이 6개월간 제공돼 최대 114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규모는 1만명이다. 선정된 기업은 올해 안에 청년을 채용해야 하고, 매월 임금 지급 후 지원금을 신청하면 된다. 다만 이번 사업은 올해 한시적으로 추진한다. 정부 예산 사정에 따라 조기 마감될 수도 있다. 정부는 지난달 국회를 통과한 2차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관련 예산 924억원을 확보했다. 권창준 고용부 청년고용정책관은 "이번 사업이 청년고용 위기를 이겨내고, 기업과 청년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되길 기대한다"며 "지원 규모가 한정돼 있는 만큼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1-08-25 12:21:26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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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자발적 퇴사자' 미스 김, 고용보험료 보고 화 낼지도

원승일 정책사회부 기자. "최저임금 받고 일하느니 차라리 잘려서 실업급여 받는 게 더 낫다." 요즘 아르바이트를 하는 청년들 사이에서 이런 말이 오간다고 한다. 일해서 받는 최저임금보다 쉬면서 받는 실업급여가 더 많기 때문이다. 2019년 10월, 정부는 취약 계층의 고용 안전망을 강화한다며 실업급여 한도를 올렸다. 실업급여 지급액을 퇴직 전 3개월 평균임금의 50%에서 60%로 올리면서 상한액이 하루 6만6000원이나 됐다. 실업급여로 매달 198만원씩 통장에 들어오는 셈이다. 더구나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는 기간도 90~240일에서 120~270일로 최소 4개월, 최대 9개월까지 늘어났다. 반면, 올해 최저임금은 시간당 8720원, 월급으로 182만2480원을 받는다. 실업급여를 받으려면 최소 6개월은 일해야 한다. 6개월만 버티면 적어도 넉 달 동안 최저임금 보다 많은 급여를 탈 수 있다. 다만, 해고를 당하거나 회사 사정 등으로 비자발적으로 퇴사할 경우에 가능하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6개월 간 아르바이트를 하다 사업주와 비밀리에 해고 협상(?)을 하고, 이마저 안 되면 근무 태만 등 각가지 방법으로 잘리려고 애쓰는 청년들이 생겨나고 있다. 취업난에 코로나19 사태까지 겹쳐 청년들이 선택한 궁여지책으로도 볼 수 있다. 하지만, 한창 땀 흘려 일해야 할 나이에 노력의 결실 대신 쉬운 길을 택하다보면 도덕적 해이도 문제지만 젊은층들의 근로 의욕이 떨어뜨려 미래 생산력을 갉아먹는다는 점에서 걱정이다. 고기 낚는 법을 모르는 상황에서 던져주던 고기가 끊기면 그때부터 생존의 문제가 된다. 실제 실업급여의 재원이 되는 고용보험기금은 바닥을 보이며 올해도 3조원 넘는 적자가 예상된다. 실업급여 보장성을 강화한 영향도 있지만 예상치 못 했던 코로나19 고용 충격이 기금의 지출을 급격히 늘렸다. 정부는 기금 적립금이 충분하고, 내년 예산도 추가로 투입할 계획이어서 지급 여력이 있다는 입장이다. 하나 알아야 할 사실이 있다. 고갈된 기금의 재원 마련을 위해 정부가 고용보험료율을 올리는 방안도 검토 중이란 점이다. 고용보험료는 사업주와 근로자가 절반씩 나눠 낸다. 정부 예산도 국민이 부담해야 할 세금이다. 속은 기분이 드는 건 줬다 뺏는 조삼모사(朝三暮四) 냄새가 나서다. 일본 드라마 '파견의 품격'을 리메이크한 '직장의 신'에서 자발적 비정규직 미스 김은 회사가 원해도 계약 기간만 채우면 미련 없이 떠났다. 자발적 퇴사로 실업급여 한 번 받지 못 했던 미스 김이 다음 번 직장 급여 명세서에 찍힌 고용보험료를 보고 화를 낼지 모를 일이다.

2021-08-25 10:05:02 원승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