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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경영 키워드, SKT 고객·서비스·기술, KT '네트워크 안정성', LG유플러스 '신사업 중심 개편'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루나미엘레에서 열린 '지하철 와이파이 28GHz 백홀 실증결과 발표 및 농어촌 5G 공동이용망 시범상용화 개시 행사' 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 홍석준 국회의원,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구현모 KT 대표, 유영상 SK텔레콤 대표. /과기정통부 이동통신 3사 대표인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고객·서비스·기술'을, 구현모 KT 대표는 '네트워크 안정성'을,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는 '신사업 중심 개편'을 내년 경영 키워드로 제시했다. 이통 3사 대표는 25일 서울 여의도 루나미엘레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농어촌 5G 공동이용망 시범상용화 행사에 참석 후 기자들로부터 내년 경영 키워드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 같이 답변했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통신 기반에서 서비스 컴퍼니로 진화를 생각해 기본이긴 하지만 '고객·서비스·기술' 이 세 가지를 경영 키워드로 제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키워드는 지난 1일 SK텔레콤이 통신 사업을 담당하는 SK텔레콤과 반도체·정보통신기술(ICT) 투자를 맡는 SK스퀘어로 분할, 출범하면서 유 대표가 제시한 경영 키워드와 같다. 유 대표는 당시 "SK텔레콤은 안정적인 ICT 기술과 서비스를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고객에게 신뢰와 사랑을 받는 기업으로 진화하게 될 것"이라며 "고객과 기술, 서비스를 중심으로 대한민국 1등 서비스 컴퍼니다운 자부심을 지켜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구현모 KT 대표는 "네트워크 안정성과 생존성을 강화하고, 디지코(디지털 플랫폼 기업) 핵심 사업들이 성장하도록 할 것"이라고 내년 키워드를 제시했다. 이는 지난달 25일 전국적으로 유무선 네트워크 장애를 일으킨 사태를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는 내년 사업 키워드에 대해 "신사업 중심으로 개편을 강화해 잘해나가겠다"며 내년 키워드에 대해 밝혔다. 설비투자에 대해서는 당초 계획대로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유 대표는 5G 투자를 예년 수준으로 한다고 했는데 4분기 내에 집행이 가능한가라는 질문에 대해 "최대한 노력하겠다"라고 답했다. 구 대표는 "최대한 전년 수준으로 집행할 것이다"고 밝혔고, 황 대표는 "투자는 전년 수준과 동일하게 가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 내년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나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행사 참석 여부는 아직 미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 대표는 "상황을 봐야 되겠지만 중요한 행사여서 두 개 다 가려고 노력하겠다"고 밝혔고, 황 대표는 "가는 것으로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이에 비해 구 대표는 "아직 정해진 게 없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해외 사업자와의 제휴 계획에 대해서는 유 대표는 "애플 뿐 아니라 글로벌 사업자들과 제휴에 오픈돼 있다"는 입장을 공개했다. 또 클라우드·데이터센터(IDC) 사업 분사 계획의 추진 현황에 대해 구 대표는 "조만간 밝힐 수 있도록 하겠다"며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2021-11-25 15:28:55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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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일자리 68만개 늘었는데…30대만 줄었다

2021년 2분기 임금근로 일자리동향. 자료=통계청 올해 2분기 들어 일자리가 68만개 늘었는데 유독 30대 일자리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60대 이상 고용은 크게 증가했는데 보건·사회복지, 공공행정 등 주로 정부의 공공 일자리가 늘어난 영향이 컸다. 코로나19 사태 후 고용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양질의 신규 일자리 부족으로 청년층은 고용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 하고 있는 모습이다. 2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2분기 임금근로 일자리 동향'에 따르면 5월 기준 임금 근로 일자리는 1957만7000개로 전년 동기 대비 68만1000개 증가했다. 증가 폭만 보면 코로나19 이전인 2018년 이후 가장 높았다. 코로나19가 시작됐던 지난해 1분기에는 임금 근로 일자리가 1867만6000개로 올해 2분기보다 100만개 가량 적었다. 이후 지난해 4분기에는 1958만9000개로 크게 늘었다 올해 1분기 1899만7000개로 주춤했지만 2분기 들어 다시 반등했다. 2분기 일자리 증가에서도 보건·사회복지 19만2000개, 공공행정 7만개 등 정부의 직접 일자리가 늘어난 것이 눈에 띈다. 연령별로 봐도 공공 근로 참여도가 높은 60대 이상 고령층 일자리가 39만2000개로 가장 많이 증가했다. 50대(17만3000개)와 40대(5만5000개), 20대 이하(7만8000개)도 각각 일자리가 늘었다. 반면 취업을 준비 중인 30대 일자리만 1만7000개 줄었다. 특히, 2분기 들어 일자리가 증가세를 돌아선 제조업에서도 30대는 3만8000개 감소했다. 건설업(-6000개), 사업·임대(-6000개) 등도 줄었다. 30대 일자리 감소세는 7개 분기 연속 지속되고 있다. 차진숙 통계청 행정통계과장은 "2분기 임금 근로 일자리는 30대만 제외하고 모든 연령층에서 고루 증가했다"며 "30대 일자리는 제조업에서 많이 줄었는데 선박 및 보트 제조업, 합성고무 제조업 등에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2분기 연령대별 및 형태별 일자리 분포. 자료=통계청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의 2분기 임금 근로 일자리는 416만4000개로 전년 동기 대비 2만5000개 증가했다. 도소매은 210만6000개로 7만개, 건설업은 185만7000개로 7만1000개 각각 늘었다.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숙박·음식업은 일자리가 83만개로 9000개 감소했다. 운수·창고업도 69만9000개로 3000개 줄었다. 다만, 두 업종 모두 감소 폭만 보면 지난 1분기에 비해 축소됐다. 차 과장은 "음식·숙박업 감소 폭이 많이 줄었고 제조업이 증가세로 전환하는 등 감소세를 보였던 업종들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2분기 일자리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분기 임금 근로 일자리 1957만7000개 중 지난해에 이어 올해 근로자가 같은 지속 일자리가 1362만6000개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반면, 신규 채용 일자리는 595만1000개에 그쳤다. 퇴직·이직으로 근로자가 대체된 일자리는 306만4000개로 집계됐다. 기업체가 새로 생기거나 사업 확장으로 생긴 일자리는 388만6000개, 기업체가 없어지거나 사업 축소로 사라진 일자리는 220만5000개였다.

2021-11-25 14:43:32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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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뉴테크놀로지포럼] 메타버스는 글로벌 패러다임...현실세계와 가상세계 연결돼

현대원 서강대 메타버스전문대학원 원장이 24일 서울 을지로 페럼타워에서 메트로미디어 주최로 열린 '2021 뉴테크놀로지 포럼'에 참석해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 손진영기자 son@ "확장현실(XR)은 만들어진 세계에서 참여자가 플레잉을 하는 데 반해 메타버스는 창조를 하는 것이다. 또 현실세계와 가상세계가 분리돼 있는 게 XR이라면 현실세계와 가상세계가 연결돼 있는 것이 메타버스다" 현대원 서강대 메타버스전문대학원장은 메트로경제·메트로신문이 지난 24일 개최한 '2021 뉴테크놀로지 포럼'에서 최근 혼동되는 개념인 XR과 메타버스의 차이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현 원장은 "코로나는 질병적으로 고통을 줬지만 기술적으로는 사회, 제도, 규제, 인식에 대해 빠른 시간 내 변화를 줬고, 코로나가 아니었으면 메타버스는 3~4년이 더 걸렸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페이스북이 오필러스를 인수하면서 가상세계로 가는 미래는 감지됐지만, 지난 10월 28일 개발자 행사에서 페이스북이 사명을 '메타'로 바꿨는데 이는 회사의 미래를 건 생존전략이었다"며 "페이스북은 당장 메타버스에 100조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고, 20억 회원이 메타버스로 옮겨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 원장은 "메타버스는 MMOCPI라며 MMORPG가 동시에 다른 곳에서 접속을 해서 롤플레이 게임을 하는 것인데, 여러 사용자(Massively Multiplayer Online)가 참여하는 가상(Cyber)과 물리(Phisical)의 통합(Integration) 세계를 의미한다"며 "메타버스는 현실세계와 가상세계가 하나로 연결되고 통합되는 창조의 세계"라고 말했다. 그는 메타버스가 가상융합기술의 발전, 비접촉 연결의 확산, MZ 세대의 영향력 확대, 콘텐츠 생산과 소비 문화 변화 등으로 확산이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 원장은 "1980년대에서 2010년생을 포함하는 MZ 세대는 정보 채택속도가 매우 빠르고 유튜브를 보기보다 생산하려 한다"며 "MZ세대가 메타버스로 진군의 나팔을 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메타버스가 업무 플랫폼까지 넘어오면 일쪽으로도 상당한 경쟁력을 가질 것"이라며 "워크 앤 레저가 모두 메타버스를 통해 구현된다면 어떤 플랫폼보다 폭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메타버스는 패러다임으로, 지금은 패러다임이 진행되는 초기"라며 "여기서 만들어진 서비스는 글로벌로 나가게 된다"고 밝혔다. 그는 "메타버스 패러다임을 누가 주도할 것인가, 대한민국은 또 어떻게 나갈 것인가가 중요하다"며 "메타버스는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세상으로, 실체를 가지고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박상용 중앙대 인문콘텐츠연구소 연구교수는 "메타버스 개념이 스노우 크래쉬라는 소설에 소개됐는데, 메타버스라는 용어는 범용적으로 사용되지 않을 것이며, 변화할 인터넷을 설명하기 위해 사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교수는 "코로나로 인해 재택근무가 필요하게 됐고, 재택근무를 통해 메신저, 데이터 공유 화상회의가 시작됐다"며 "다 같이 사무실에 모여 이야기하는 것과 견주어 손색 없는 효율을 이끌어냈다"고 평가했다. 그는 "메타버스는 VR 기기를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무겁고 거추장 스러워 오랜 시간 활용하기 어렵다"며 "기기에 변화가 생기면 달라지는 데 메시지 UI는 터치가 된다는 점에서 편리해졌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교수는 "기기가 안경 형태로 가볍고 사용성이 뛰어날 때 메타버스 시대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글래스가 등장했지만 본격적인 AR 기기로 사용하기는 부족하다"고 밝혔다. 이승환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팀장은 "페이스북이 메타로 출범했는 데, 메타 홈페이지에서는 메타버스를 '가상공간의 집합체'와 '물리적으로 떨어져 있는 사람들이 모일 수 있는 공간'으로 정의하고 있다"며 "마이크로소프트는 '사람과 사물의 디지털 표현이 가능한 디지털 공간'으로 정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즉, 메타버스는 가상과 현실이 융합된 공간에서 경계 없이 사람들이 모여 상호 작용을 하면서 가치를 만들어내는 디지털 우주"라고 말했다. 이 팀장은 최근 조사에서 65%의 사람들이 메타버스로의 출근을 원하고 연봉을 3000만원 적게 줘도 평생 재택근무를 바라는 사람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 그는 "제페토 안에서 옷을 만들어 돈을 벌거나 커뮤니티 입장료를 받을 수 있다"며 "드라마 제작도 가능한 데 시리즈가 재미 있으면 돈을 벌 수 있어 메타버스 활동 영역이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현실과 가상의 경계가 사라지고, AI가 도와주면 작사작곡도 하고 노래도 불러 수익을 창출할 수 있고, 웹툰도 AI가 드로잉을 해주는 기능이 나오고 있다"며 "샌드박스와 제페토는 경쟁자지만 협력해 생태계를 키우고 있으며, BMW는 전 세계 공장 31개를 모두 버추얼 팩토리로 만들려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팀장은 "메타버스 안에서는 지금은 없어진 사람을 만날 수 있고 미래로 돌려 가까운 미래를 예측할 수도 있다"며 "메타버스를 사용하는 기업과 쓰지 않는 기업 사이에는 차이가 날 수 밖에 없고, 정부도 전자정부 1등에 그치지 않고 안내원을 갖는 메타버스를 활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2021-11-25 14:22:48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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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 압박에…은행들, 예·적금 금리 올리나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시중은행의 예금·대출 금리가 순차적으로 오를 전망이다. 다만 예대마진(예금과 대출의 금리 차이)이 커지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은행들은 우선 예·적금 금리를 기준금리 인상분보다 더 높게 적용할 방침이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은행들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수신금리 인상을 위한 내부검토를 시작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날 기준금리를 0.75%에서 1%로 0.25%포인트(p) 인상했다. 특히 은행들은 이번 금리인상 수준을 기준금리 인상분보다 더 높게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통상 은행들은 예금금리 인상수준을 '기준금리 인상폭'과 '자금확보 필요성' 등을 고려해 결정한다. 가계대출 총량규제로 당장 자금확보가 필요치 않은 상황에서 예·적금 금리폭을 확대해 인상하겠다는 설명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수신잔고를 늘려야 하는 상황이면 예적금 금리를 높여 자금조달을 해야 하겠지만 올해는 시장 유동성이 과도하기 때문에 예금금리를 얼마나 올릴지 검토해봐야 한다"며 "다만 이번에는 기준금리 인상분 보다 더 많이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은행들이 금리를 인상하는 이유는 대출금리는 빠르게 오르는 반면 예·적금 금리는 더디게 오른다는 비판이 거세지고 있어서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기준금리는 2018년 11월 1.75%에서 지난해 5월 0.50%로 떨어졌다. 당시 대출금리는 4.56%에서 3.33%로 1.23%p, 예금금리는 1.96%에서 1.07%로 0.89%p 내렸다. 감소비율을 보면 대출금리는 26.97%, 예금금리는 45.40%다. 반면 기준금리가 인상된 올해 8월을 보면 대출금리는 3.33%에서 3.97%로 0.64%p 오르고, 예금금리는 1.07%에서 1.03%로 0.04%p 내렸다. 기준금리가 떨어진 시기에는 예금금리를 대폭 낮추고, 기준금리가 오른 시기에는 대출금리를 대폭 올리는 방식으로 예대마진이 늘었다는 설명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정기예금 1년제 이하 단기 수신상품은 특판 형식으로 최소 기준금리 인상 폭만큼 금리를 올리려고 한다"며 "취업준비생 대상 적금이나 여행관련 예·적금 등 특정상품은 우대금리를 더하는 방식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업계 안팎에서는 이 같은 예금금리 인상이 대출금리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한다. 예금금리가 오르면 조달비용이 올라가 대출금리 인상이 후행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주택담보대출은 코픽스나 금융채금리(수익률)를 기준으로 삼는다. 코픽스는 한달간 예적금 자금을 조달한 비용을 가중 평균한 금리다. 은행들이 이달말 예·적금 금리를 올리면 내달 12월 15일에 발표하는 코픽스부터 예금금리 인상분이 반영돼 대출금리가 오를 수 있다. 금융채 금리를 기준으로 하는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은 대출금리가 코픽스를 기준으로 하는 주택담보대출보다 더 빠르게 오른다. 금융권 관계자는 "은행에서도 대출금리를 인상하는 것에 대한 부담감이 적지 않은 상황"이라며 "예·적금 금리를 기준금리 인상분 이상으로 올리더라도 대출에 영향을 덜 주거나 조달비용이 적은 상품에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했다.

2021-11-25 14:09:3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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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도전의 날…', 실패 후 재기 성공한 장본인들 수기 살펴보니

중기부, 재도전 사례 수기 공모전서 '천국가는 아내…' 중기부 장관상 부실채권 소각행사도 병행…내년에도 3000억 이상 소각 진행 예정 #. 아내가 강도로부터 상해를 당했다. 의사는 칼에 찔린 상처만 12군데인 아내의 상태를 보고 깨어나기 힘들다고 말했다. 청천벽력같은 소리였다. 생계를 위해 운영하던 광고기획사는 중환자실에서 아내를 간병하면서 경영이 급속도로 악화됐다. 불행중 다행으로 아내는 건강을 회복했다. 하지만 회사가 망가졌다. 결국 회사는 폐업했다. 빚잔치를 하고 나니 남은 것은 또다른 빚과 신용불량자라는 멍에였다. 먹고 살기위해 다른 회사에 취직했다. 그러면서 다시 일어날 것이라고 굳게 마음을 먹으며 재기를 다졌다. 광고기획사를 폐업한 후 14년만에 신용불량자에서 벗어났다. 본인 이름의 통장과 카드를 받아들고 다니던 회사에서 배운 노하우를 활용해 재도전을 준비했다. 항균·탈취 기능을 갖춘 인조잔디를 주력 아이템으로 하는 '웰니스'를 창업했다. 특허도 15개나 받았다. 2019년에 6100만원이었던 매출은 이듬해엔 8억4500만원으로 늘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25일 '2021 재도전이 날'을 맞아 지난 8월부터 10월 사이에 진행한 재도전 사례 수기 공모전에서 '천국 가는 아내와 지옥에 사는 남편'이란 제목으로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을 수상한 충남 천안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웰니스 강태순 대표의 이야기다. 재도전에 당당히 성공한 강 대표의 신념은 '남이 하는 것은 하지 않기, 늘 새로운 것을 개발하기 그리고 부채 만들지 않기'다. 반려동물용품 제조기업 '토미코리아'를 운영하고 있는 김성진 대표는 '6번의 폐업과 7번째 재창업'을 한 장본인이다. 이번 수기의 제목도 이와 같다. 김 대표에게 가장 뼈 아프면서 큰 교훈을 남겼던 폐업은 차량용 방향제와 탈취제 제조회사였다. 김 대표가 운영하던 이 회사는 2003년 당시 '100만불 수출탑'을 수상하기도 하는 등 꽤 잘나갔다. 하지만 OEM 방식으로 제조를 하다 2006년 당시 엔화가 급락하면서 원가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출을 견디다 못해 결국 문을 닫아야했다. 거기서 멈출수 없다고 판단한 김 대표는 과거 중국 기업들과의 비지니스 경험을 바탕으로 반려동물용품 아이템으로 재창업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으로부터 재창업자금 융자를 받아 초기 자본을 만들고, 온라인 판로 교육을 통해 포털사이트의 스마트스토어도 직접 열었다. 스마트스토어에선 일주일 만에 1만장 판매라는 성과를 올렸다. 김 대표는 과거에 자신이 거뒀던 '수출 100만불'을 달성하는 날을 위해 다시 도전을 멈추지 않고 있다. 이외에 ▲실패는 패배가 아니라 완성된 결과를 위한 과정일 뿐!(스테이정글 김은정 대표) ▲재도전을 위한 정부지원사업으로 다시 일어섰습니다.(테크빌리지 최동훈 대표) ▲얘들아, 아빠 출근한다.(올릭스글로벌 유창남 대표)도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중기부는 이날 부실채권 소각행사도 함께 가졌다. 소각행사를 통해 2018년부터 올해까지 약 1조7000억원 규모의 사실상 효력이 소멸된 채권을 소각해 6만6000명 이상의 중소기업인과 소상공인들이 채무의 굴레에서 벗어나 재기를 꿈꿀 수 있게 됐다. 중기부는 내년에도 정책금융기관들과 협력해 3000억원 이상의 소각을 차질없이 이행한다는 계획이다. 강성천 중기부 차관은 "실패는 우리 모두에게 고통스러운 경험이지만, 실패는 성공으로 가는 과정이기도 하다"며 "어려움 속에서도 강한 회복 탄력성으로 다시 한 번 성공의 문을 열어갈 수 있도록 정책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공공금융기관에만 적용하는 연대보증제도 폐지 정책이 '창업 및 재도전 활성화'라는 정책 목표 달성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조이현 수석연구위원은 이날 내놓은 '재도전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 과제 : 연대보증과 책임경영심사' 보고서에서 "공공·민간 금융기관이 모두 받아들일 수 있는 책임경영심사를 고도화해 민간으로 확대해야한다"면서 "(가칭)민관책임경영심사위원회를 설립해 이 조직을 통해 책임경영심사제도에 대한 전반적인 관리와 고도화, 조직, 예산 등을 담당하도록 하면 재도전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1-11-25 13:37:5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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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2022년 임원 인사 단행...역량 있는 인재 적극 중용

LG유플러스는 지난 24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전무 승진 2명과 상무 신규 선임 7명 등 2022년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임원 인사는 미래 성장 동력인 신사업 분야에서 경쟁력 강화와 기존 사업의 내실을 더욱 탄탄히 다져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집중했다. 특히 혁신과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역량 있는 인재를 적극 중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무 승진자는 박성율 기업영업2그룹장과 임장혁 기업기반사업그룹장이다. 박 전무는 LG유플러스에서 무선사업담당/금융고객담당을 거쳐 유선사업담당 상무를 역임했다. 임장혁 전무는 기업영업그룹장/기업사업부장과 미디어로그 대표이사 등을 지냈다. 상무 승진자 중에는 외부에서 전문가로 영입한 이상진 상무의 신규 선임이 눈에 띈다. 이상진 상무는 CJ ENM, HYBE 등을 거쳐 지난해 LG유플러스에 합류했다. 이상진 상무는 그동안 다양한 콘텐츠 관련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온 역량을 활용해 향후 LG유플러스가 플랫폼 사업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꼭 필요한 콘텐츠 관련 역량을 높이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LG유플러스는 "'고객 일상의 즐거운 변화를 주도하는 디지털 혁신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무엇보다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 가능한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궁극적 목표"라며 "무엇보다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변화를 만들어 나갈 수 있는 인재를 선임하고자 했다"며 이번 인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2022년 LG유플러스 임원 인사> 전무 승진 (2명) 박성율 현(現) 기업영업2그룹장 임장혁 현 기업기반사업그룹장 상무 신규 선임 (7명) 강진욱 현 MVNO사업담당 김영준 현 회계담당 김현민 현 SOHO사업담당 박경중 현 CR정책담당 오인호 현 Consumer사업/전략담당 이상진 현 콘텐츠사업담당 이진혁 현 모바일서비스개발담당

2021-11-25 11:05:50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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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앤쇼핑, 서울경향하우징페어 참가…협력사 판로지원나서

총 8개 전시부스 구성 '홈앤쇼핑 HIT 상품관' 운영 홈앤쇼핑 HIT 상품관. 홈앤쇼핑이 우수 협력사를 대상으로 전시 행사 참여기회를 지원하며 판로확보의 장을 마련한다. 홈앤쇼핑은 리빙·인테리어 박람회 서울경향하우징페어에서 '홈앤쇼핑 HIT 상품관'을 운영하고 협력사들 참가를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날부터 오는 28일까지 서울 강남구 학여울역 세텍(SETEC)에서 열리는 서울경향하우징페어는 건축자재, 인테리어, 홈리빙 등 관련 우수 기업 200개사가 참가하며, 450여개 부스 규모로 펼쳐진다. 이번 박람회에서 홈앤쇼핑은 총 8개의 전시부스로 '홈앤쇼핑 HIT 상품관'을 운영한다. 우수 협력사를 대상으로 박람회 전시부스 지원을 통해 침구·생활용품·이미용품 등 우수 중소기업의 제품들을 한자리에서 찾아보고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HIT 상품관에는 ▲리앤데코(침구) ▲주식회사 유니코테크(다목적 세정제) ▲에스제이지(마스크팩) 등 홈앤쇼핑에서 인기를 모은 4개 협력사의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홈앤쇼핑은 MD(상품기획자) 상담 부스를 별도로 마련해 '1대1 MD상담회'도 진행한다. 박람회에 참여한 기업을 대상으로 TV홈쇼핑 유통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 제고와 입점 관련 컨설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홈앤쇼핑은 쇼피, 알리바바 등 해외 이커머스 플랫폼 입점을 위한 마케팅 및 인증 지원 사업을 진행하며 우수 중소기업 협력사의 해외 판로개척을 돕고 있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는 판로개척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중소기업 협력사들의 판로확보에 기회를 주고 소비자들에게는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1-11-25 10:25:4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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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부산지역 노숙인들 겨울나기 지원나서

노사 공동으로 헌 옷 나눔 및 기부금 전달 (왼쪽부터)기술보증기금 김종현 노조부위원장, 부산희망등대 남정숙 종합지원센터장, 기보 김영춘 이사가 전달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기보 기술보증기금이 부산지역 노숙인들의 겨울나기를 돕기위해 노사 공동으로 헌 옷 나눔 및 기부금을 전달했다. 25일 기보에 따르면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깨끗하게 세탁한 1톤 트럭 한 대 분량의 겨울용 헌 옷을 모아 부산지역 노숙인을 지원하고 있는 '부산희망등대 종합지원센터'에 전달했다. 또한, 노숙인들이 겨울나기에 필요한 물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임직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금한 기부금도 함께 전달했다. 기보 김영춘 이사는 "노숙인들에게는 겨울이 유독 혹독한 시기인데 요즘은 헌 옷 수거함이 등장하면서 노숙인들이 겨울철에 입을 따뜻한 옷 구하기가 힘들다는 이야기를 듣고 당장 도와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기보 김종현 노조 부위원장도 "이번 나눔을 통해 노숙인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보는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고자 아동ㆍ청소년 대상 '친환경 실천 동아리' 후원, 전통시장 지원 장본 데이(Day) 행사, 착한선물 나눔 캠페인 참여, 꿈키움 책 도시락 후원, 드라이브 쓰루(Drive-Thru) 자선행사 '다함께 차차차' 개최, 코로나19 특별위기지역 긴급구호품 전달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2021-11-25 10:15:0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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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AI 경진대회로 코딩 꿈나무 육성

KT가 서울 송파구 KT 송파빌딩에서 '2021 KT AI 코딩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KT는 미래 소프트웨어 꿈나무를 발굴하고 양성하기 위해 코딩 교육을 시행할 초등학생을 선발했다.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전국 초등학생 300명 중 24명을 선발해서 온라인 교육을 시행했다. 이번 대회는 24명의 교육이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미션을 제공하고, KT의 'KT AI 코딩블록'을 활용해 문제를 자유롭게 해결하는 형태로 진행했다. KT AI 코딩블록은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의 기술들을 쉽게 학습하고 구현할 수 있는 KT의 소프트웨어 코딩 교육 플랫폼이다. KT AI 코딩 경진대회 미션 주제는 세계경제포럼(WEF)에서 발표한 '2021 세계 위험 보고서'를 기반으로 문제를 발굴, 해결하는 '세계 구출 미션'이었다. 방역과 위생 등 코로나 19 극복을 위한 아이디어들과 함께 기후 변화 예방 홍보 프로그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반짝이는 아이디어들이 나왔다. 초등학교 교사 4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은 창의성, 주제 적합성, 완성도 등을 평가해 수상작을 발표했다. 수상작은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각 1명이다. 대상은 광주광역시 일곡초등학교 3학년 임도윤 학생이 수상했다. 이 학생은 영상인식 지도 학습을 기반으로 페트병의 라벨 제거 여부를 확인한 후 라벨이 제거된 빈 페트병을 모으면 노트, 연필 등을 선물하는 '환경 자판기'를 개발했다. 이 프로그램은 창의성과 완성도 부분에서 심사위원들에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최우수상은 대구광역시 침산초등학교 6학년 남강현 학생의 'Life 도우미' 프로그램이며, 우수상은 경기도 성남시 산운초등학교 6학년 이송민 학생의 '인공지능 KT 드론으로 지구 살리기' 프로그램이 차지했다. 초등컴퓨팅교사협회 홍지연 팀장(KT AI 코딩 경진대회 심사위원장)은 "미래사회는 인공지능이 변화와 혁신을 이끌 가능성이 높은 만큼 어린 학생들이 쉽고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는 매력적인 도구가 필요하다"며, "이번 경진대회에서 KT AI 코딩블록은 학생들이 세상의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 아이디어를 제시할 수 있는 도구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언급했다.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송재호 부사장은 "KT AI 코딩경진대회에서 직접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해 나가면서 AI 코딩 꿈나무로 성장한 학생들이 굉장히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KT는 인공지능과 소프트웨어 등을 쉽고 이해하고 효율적으로 교육할 수 있는 방안을 발굴해 대한민국 미래 인재 꿈나무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1-11-25 09:53:11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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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뉴테크놀로지포럼] 이정희 메트로미디어 상무 "메타버스, 새로운 세계지만 완성된 플랫폼 아냐"

이정희 메트로경제 상무가 24일 서울 을지로 페럼타워에서 메트로미디어 주최로 열린 '2021 뉴테크놀로지 포럼'에 참석해 개회사를 하고 있다. / 손진영기자 son@ 메타버스는 가장 뜨거운 이슈 중 하나로 떠올랐습니다. 현재 메타버스는 글로벌 경영 기업들이 게임, 엔터테인먼트를 넘어 IT, 경제, 문화, 정치 등으로 확대되는 등 우리 생활에 깊숙이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네이버 자회사인 네이버 제페토 메타버스 플랫폼에서는 앱을 설치하고 자신 만의 아바타를 만들면 바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제페토 월드에 입점하는 공항, 교실, 파티룸 등 다양한 가상의 공간에서 친구들과 대화도 나누고 게임도 즐길 수 있습니다. 메타버스는 인공지능(AI)과도 연결돼 있습니다. AI로 가상 인간을 만들어 AI 인플루언서는 물론 AI 아이돌로도 인터넷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칠 수 있습니다. 이처럼 메타버스와 AI가 서로의 경계를 넘나들고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메타버스는 새로운 흐름의 차세대 플랫폼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입니다. 하지만 메타버스는 새로운 세계지만 아직 완성된 플랫폼은 아닙니다. 메타버스는 PC 웹과 모바일 앱이라는 두 차례 격변 이후 나타난 세 번째 변화입니다. 이 시장을 선점해야 큰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뉴테크놀로지 포럼에서는 메타버스가 최근 어떠한 모습으로 진행하고 있는지, 미래에 어떤 플랫폼으로 자리를 잡을 것인지, '메타버스·AI 경계를 넘다'라는 주제로 각 분야 전문가들을 모시고 얘기를 나눠보자 합니다. 좋은 자리가 되시기를 기대합니다.

2021-11-25 09:49:17 채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