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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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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대통령 "北 대화 수용 다행이지만 이제 시작…튼튼한 안보 토대 있어야 가능"

박근혜 대통령이 "남북 관계가 여전히 불안정한 상황에서 북한이 이제라도 우리의 대화 제의를 받아들여 다행이지만,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8일 재향군인의 날을 맞아 재향군인회 임원들과 오찬을 하고 "지난 주말에 북한 고위급 대표단이 아시안 게임 폐막식에 참석하고 돌아갔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내년이면 분단 70주년을 맞게 되고, 민족 분단이라는 비정상 상황을 극복하고 남북한 주민 모두가 행복하고 평화로운 한반도를 건설하기 위해 지금부터 통일을 준비하면서 통일 기반을 구축하는 일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역사적 과제"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통일 기반을 하나 하나 구축해 나가는 과정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토대는 굳건한 안보 태세라고 할 수 있다"며 "대화와 협력도 튼튼한 안보의 토대가 있어야만 가능하고 안보에는 추호의 방심도 있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방은 결국 국민의 단합된 마음에 기초를 두고 있는 만큼 여러분의 애국심과 투철한 안보 의식이 모든 국민과 함께할 수 있도록 재향군인회에서 지속적으로 노력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2014-10-08 17:19:19 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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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대통령 "개헌 논의, 또 다른 경제 블랙홀 유발"

박근혜 대통령은 여의도 정치권 일각의 개헌 논의와 관련, "장기간 표류하던 국회가 정상화돼 이제 민생 법안과 경제 살리기에 주력해야 하는데 개헌 논의 등 다른 곳으로 국가 역량을 분산시킬 경우 또 다른 경제 블랙홀을 유발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6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비서관회의에서 "경제 회생의 '골든타임'이 얼마 남지 않았고 국민 안전과 공직 사회 혁신 등 국가 대혁신 과제도 한시가 급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국회도 경제 살리기와 국민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것을 국정의 최우선 순위로 삼아서 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또 국회 정상화와 세월호 특별법에 대한 여야의 이달 말 처리 합의에 대해 "이제 우리 모두 정치적 대립과 갈등에서 벗어나서 경제 활성화와 민생 중심의 정치로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제 살리기와 국가 혁신을 위한 소중한 시간들이 흘러가고 있는데 아직도 경제 활성화와 민생 안정을 위한 주요 법안 상당수가 국회 상임위에 계류돼 있거나 논의조차 시작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김영란법'으로 불리는 부정청탁금지법과 관련, "지금 여야 양 정당에서 정치 개혁, 정치 혁신 이런 것을 하겠다고 하는데 김영란법이 통과됐을 때 진정한 개혁의 의지와 그 첫 걸음을 보여주게 될 것"이라며 조속한 통과를 촉구했다. 박 대통령은 국가 안전처 신설을 골자로 하는 정부 조직법 개정안에 대해서도 "지난 6월 국회에 제출됐지만 4개월이 다 되도록 아직 심의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어 안타깝다"며 "언제 또 다른 사고가 발생해서 국민의 안전이 심각하게 위협받을지 모르는 만큼 국가 안전 시스템을 혁신하기 위한 정부 조직법 개정안이 이번 10월 국회에서 반드시 통과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14-10-06 14:45:25 조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