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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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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아이스버킷 챌린지' 동참…"다음은 박지원·김기춘·김동만"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루게릭병 환우를 돕기 위한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동참했다. 김 대표는 22일 새누리당 연찬회가 열린 충남 천안 우정공무원연수원 앞마당에서 당 소속 의원과 취재진 100여 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얼음물을 뒤집어 썼다. 종합편성채널 채널A 박정훈 앵커의 지목을 받은 김 대표는 다음 아이스 버킷 챌린지 참여자로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과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 한국노총 김동만 위원장을 지목했다. 김 대표는 박 의원을 지목하며 "찬물 뒤집어쓰고 정신 차려서 당내 강경파를 잘 좀 설득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김 비서실장은 너무 경직돼 있다"며 "찬물 맞고 좀 더 유연해지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또 김 위원장에게는 "노사정 위원회를 떠났던 한국노총이 위원회에 다시 복귀하는 큰 결단을 내렸다"며 "여기엔 존경의 뜻을 담았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이어 기자들과 만나 '박근혜 대통령도 지목 당했다'라는 말에 "(대통령도 참여)하면 우리 국민들이 얼마나 즐거워하겠느냐"며 환영의 뜻을 표했다. 김 대표는 얼음물 샤워와 별도로 100달러의 기부금도 낼 계획이다. 앞서 정치인으로는 새누리당 김용태 의원이 지난 20일 처음으로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도전했으며 같은 당 나경원 의원이 21일 캠페인에 동참했다. 김 대표는 나 의원이 다음 타자로 지목하면서 캠페인을 이어가게 됐다. '아이스버킷 챌린지'는 미국 루게릭병협회(ALS)에서 루게릭병 치료법과 환우들을 돕기 위해 진행 중인 모금 운동 캠페인으로 지목받은 사람은 24시간 내에 얼음물을 뒤집어쓰거나 100달러를 미국 루게릭병 협회에 기부하면 된다.

2014-08-22 16:34:52 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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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룡·김재윤·박상은 구속영장 발부…신계륜·신학용 기각(종합)

입법 로비와 철도 비리에 연루된 혐의를 받는 새누리당 조현룡 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 김재윤 의원이 21일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윤강열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의원들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조 의원과 김 의원에 대해 "소명되는 범죄 혐의가 중대하고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반면 신계륜, 신학용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은 기각됐다. 윤 부장판사는 두 의원에 대해서는 "공여자 진술의 신빙성에 다툼의 여지가 있고 현재까지의 범죄 혐의에 대한 소명 여부 등에 비춰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검찰은 조현룡·김재윤 의원의 구속영장을 집행해 구치소에 수감하고 나머지 두 의원은 귀가시켰다. 신계륜·김재윤 의원은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SAC)의 교명 변경과 관련한 법률을 개정해주는 대가로 지난해 9월부터 올해 4월 법안 통과 때까지 김민성 서종예 이사장에게서 각각 5000만원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학용 의원은 김 이사장으로부터 상품권 300만원 등 모두 1500만원 상당의 금품과 한국유치원총연합회로부터 특혜성 법안을 발의해준 대가로 출판기념회의 축하금 명목으로 3800여 만원을 받은 혐의가 있다. 조현룡 의원은 궤도부설업체 삼표이앤씨로부터 1억60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가 지난 7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해운업체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 등이 있는 새누리당 박상은 의원도 이날 밤 늦게 구속영장이 발부돼 인천구치소에 수감됐다.

2014-08-22 00:16:45 조현정 기자
문재인, '세월호 참사' 단식 3일째…발언 강도 점차 높여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이 세월호 참사 국면에서 사흘째 단식을 이어갔다. 청와대와 새누리당을 향한 강도높은 비판 발언도 했다. 문 의원은 21일 광화문 광장에서 세월호 참사 희생자 고 김유민양의 아버지인 김영오씨와 함께 세월호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단식농성을 3일째 지속했다. 문 의원은 40일가량 단식을 한 김씨를 대신해 본인이 단식을 하겠다며 지난 19일부터 동조농성에 들어갔다. 문 의원은 지난 15일부터는 매일 트위터 등을 통해 특별법에 대한 의견을 내놓는 등 보폭을 확대하고 있다. 단식을 들어가기 전에는 "유족들이 목숨을 걸고 이루고자 하는 '특별법 제정을 통한 진상규명'을 우리가 나서야 한다"는 정도의 발언만 했던 문 의원이 이날엔 강도높게 청와대와 여당을 질타했다. 문 의원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과 새누리당은 뭐하고 있습니까, 당신들이 책임지고 당신들이 수습해야 할 일입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문 의원은 이 글에서 "더는 세월호 참사 같은 비극이 없어야 한다.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첫걸음은 참사의 진상조사이며 이는 여야의 문제도, 정쟁의 대상도 아니다"라며 "대통령과 새누리당이 나설 것을 엄중히 요구한다"고 말했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이 어머니 같은 마음으로 유족들을 만나 해법을 찾아야 한다. 필요하다면 여야와 유족이 함께 대화해야 한다"며 "참사의 책임은 대통령과 정부, 여당에 있는데 왜 유족들 설득을 야당에 전가하느냐"고 반문했다. 문 의원은 이어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특검추천권을 야당에게 줄 수 있다고 밝혔는데도 이런저런 이유로 요구를 회피하는 이유를 물었다. 또 사태의 심각성에도 불구, 대통령과 새누리당이 뒷짐만 지고 있는 것에 비겁하고 무책임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2014-08-21 22:47:28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