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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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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백의종군 선언 "당 승리 위한 제물 될 것"

공천에서 배제된 더불어민주당의 정청래(서울 마포을) 의원이 16일 "우리 당의 승리를 위해 기꺼이 제물이 되겠다. 당의 승리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라도 하겠다"며 백의종군을 선언했다. 정청래 의원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 지도부는 저를 버렸지만 저는 당을 버리지 않겠다"며 당의 공천 배제에 승복했다. 정 의원은 "저는 위대한 국민만 보고 국민만 믿고 가겠다"며 "제가 어디에 있든 박근혜정권의 폭정을 막고 민주주의를 지키는데 앞장서겠다. 당원이 주인되는 당을 만들어 총선에서 승리하고 반드시 정권을 찾아오는데 제 모든 걸 바치겠다"고 말했다. 이어 "쓰러져있는 저라도 당이 필요하다면 헌신하겠다"며 "우리당 후보들이 원한다면 지원유세도 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정 의원은 "나라의 주인이 국민이듯 당의 주인은 당원이다. 당을 지키고 당을 살려야 한다"며 "주인이 집을 나가면 되겠는가. 집 떠난 주인들께서는 속히 집으로 돌아와달라"고 탈당자들의 복귀를 주문했다. 그는 "개인 김종인에게 서운하더라도 당 대표 김종인에 대한 비판은 자제해 달라. 우리는 총선에서 이겨야 정권을 교체할수 있다"며 "우리는 지금 총선 전쟁 중으로 미우나 고우나 이 분을 모신 것도 우리의 책임이고, 잘났든 못났든 현재는 우리의 당 대표"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정 의원은 "당 대표에 대한 비판은 일단 멈춰주시고 총선 승리를 위해 뛰어달라"며 "분열하면 지고 단결하면 이길 것"이라고 말했다.

2016-03-16 20:45:23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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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李 '충돌'…'배신의 정치' 유승민의 운명은?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새누리당이 정치권 뜨거운 감자로 급부상한 유승민 의원(대구 동을·3선)의 공천 여부를 둘러싸고 진통을 겪고 있다. '원조 친박(친박근혜)'에서 비박이 된 유 의원의 컷오프 여부에 따라 당내 계파 갈등의 화약고가 터질 수 있는 만큼 당내에서도 의견 수렴이 어려운 분위기다. 특히 그간 침묵으로 일관하던 김무성 당대표가 마침내 16일 공천관리위원회가 7차까지 심사한 단수추천한 11곳 중 7곳을 보류,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의 결정에 제동을 걸었다. 이에 이 위원장은 20여분 뒤 기자회견을 열고 '유승민 공천' 보류 및 '주호영 재심 반려'와 함께 서울 3곳 등 총 11곳에 대한 8차 경선 결과를 발표하며 사실상 마이웨이를 선언했다. 이에 따라 새누리당 공천을 둘러싼 갈등으로 '유승민 공천' 여부가 지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전망이다. 이날 이 위원장은 유 의원의 공천문제에 대해 "내부에서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여론 수렴을 더 해서 언젠가 결정을 해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승민 공천' 발표가 지연되면서 정치권 일각에선 '배신의 정치'로 낙인찍힌 유 의원의 탈락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특히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가 15일 오후 7차 공천심사 결과 조해진·류성걸·이종훈·홍지만 의원 등 '유승민계'를 대거 탈락시킨 터라 유 의원 역시 공천 배제 대상이 될 거라는 얘기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이들이 공천에서 대거 탈락함에 따라 TK(대구·경북)를 정치적 기반으로 '포스트 박근혜'를 노려왔던 유 의원은 수족이 잘린 채 고립무원의 처지가 된 것은 물론 자신의 정치적 명운이 달린 공천 여부도 불투명한 상태다. 정치적 위기를 맞은 셈이다. 일각에선 '계보'에 대한 의리와 대권 주자로서 리더십을 감안해 유 의원이 탈당 후 무소속 출마하지 않겠느냐는 관측도 나온다. 19대 총선에서 수족이 모두 잘린 친이(친이명박)계 좌장인 이재오 의원이 정치적 리더십을 발휘하지 못하고 결국 이번 공천에서 배제된 것처럼 유 의원 역시 같은 전철을 밟지 않겠느냐는 지적에서다. 애초 유 의원은 박근혜 정부의 초석을 다진 인물로 대표적인 친박계로 분류돼 왔다. 직언을 서슴지 않는 것으로 유명했던 그는 지난해 2월 결국 문제를 일으켰다. 유 의원이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증세 없는 복지는 허구"라고 한 발언이 박 대통령의 복지 공약을 정면으로 겨냥한 것으로 해석되면서 당청관계가 어긋나기 시작한 것이다. 그즈음 통과된 국회법 개정안도 친박계의 융단폭격을 불렀다. 이 개정안은 정부가 법 취지와 맞지 않는 시행령을 만들 땐 국회가 제동을 걸 수 있도록 한다는 내용이 골자였다. 청와대와 친박계는 이를 항명으로 받아들였고 유 의원에 대한 '배신의 정치'는 이렇게 나왔다. 친박계 의원들의 사퇴 촉구에 못이긴 유 의원은 결국 지난해 7월 8일 원내대표직을 사퇴했고, 그 자리에서 "저의 정치생명을 걸고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임을 천명한 우리 헌법 1조 1항의 지엄한 가치를 지키고 싶었다"고 밝히면서 박 대통령과 대립각을 세웠다. 정치권에선 유 의원의 이 같은 발언을 두고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넜다'는 말이 나왔다. 최고위로 넘어간 유 의원의 공천 여부가 미뤄지자 일각에선 유 의원을 낙천시킬 경우 여론이 우려되고 그대로 두면 청와대와 친박계의 반발이 예상돼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2016-03-16 17:49:14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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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배제' 이해찬 "잠시 떠난다"…탈당·무소속 출마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더불어민주당 6선 중진인 이해찬 전 국무총리(세종시)는 15일 공천에서 배제된 것과 관련, "저는 부당한 것에 굴복하는 사람이 아니다"라며 탈당과 함께 무소속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전 총리는 이날 '세종시 완성과 정권교체를 위해 돌아오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성명을 내고 "저에 대한 공천을 배제한다는 발표는 이유와 근거가 없다"면서 "도덕성이든, 경쟁력이든, 의정활동 평가든 합당한 명분이 없다"고 강력 반발했다. 이어 "김종인 비대위는 정무적 판단이라고 어물쩍 넘어가려 한다"며 "정치는 그렇게 하는 게 아니다. 공당의 결정은 명분이 있어야 한다"고 쓴소리를 날렸다. 이 전 총리는 전날 공천에서 배제돼 더민주 소속으로 출마가 불가능하다. 이 전 총리는 "저는 부당한 것에 굴복하는 사람이 아니다. 저 이해찬은 불의에 타협하는 인생을 살지 않았다"며 "이러한 잘못된 결정은 용납할 수 없다. 나쁜 선례를 만들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잠시 제 영혼과 같은 더불어민주당을 떠나려고 한다"고 무소속 출마 의지를 밝힌 뒤 "세종시민에게 저의 뜻과 절실한 마음을 알려 당당히 승리하겠다. 세종시 완성과 정권교체는 제 마지막 소임"이라고 밝혔다.

2016-03-15 10:33:44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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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공관위, 유승민·윤상현 심사…내홍 분수령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새누리당의 계파 갈등이 15일 분수령을 맞을 전망이다.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4·13 총선 지역구 후보자들에 대한 공천심사를 계속한다. 심사 대상자는 '배신의 정치'로 친박(친박근혜)에서 비박으로 돌아선 유승민 전 원내대표와 '막말 파문'을 벌인 윤상현 의원 등이다. 아울러 비박(비박근혜)계 '좌장'인 5선 이재오 의원과 3선 유승민·안상수·진영 의원, 친박(친박근혜)계 5선 황우여 의원, 4선 정갑윤 의원 등이 집중 심사 대상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한구 공관위원장은 전날 "당 정체성과 관련해 심하게 적합하지 않은 행동을 한 사람은 응분의 대가를 지불하게 해야 하지 않느냐"고 밝혀, 사실상 유 전 원내대표와 윤 의원에 대한 컷오프 방침을 예고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와 결과에 이목이 쏠려 있다. 한편 공관위는 전날 저녁 대구에서 3선 중진인 서상기(북을)·주호영(수성을) 의원 등을 공천에서 배제하는 내용의 6차 공천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공관위는 친박계 서 의원의 지역구는 장애인·청년 우선 추천 지역으로, 비박(비박근혜)계 주 의원의 지역구는 여성 우선 추천 지역으로 선정하면서 사실상 이들을 공천에서 배제했다.

2016-03-15 09:53:55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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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이해찬·이미경 공천배제…전해철·서영교 공천 확정(종합)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더불어민주당이 친노(친노무현계)계 좌장격인 6선의 이해찬 의원(세종시)과 정세균계인 5선의 이미경 의원을 공천에서 배제했다. 이들을 비롯해 최근 더민주를 탈당, 국민의당으로 간 정대철 전 상임고문의 아들인 정호준 의원(초선)의 지역구인 서울 중·성동을 전략 지역으로 요청하며 사실상 공천에서 제외시켰다. 더민주는 이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공천심사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이날 친노계 핵심으로 분류되는 전해철(경기안산시상록갑) 의원과 서영교(서울 중랑갑) 의원은 단수 공천을 받았다. 설훈 의원은 지역구인 경기 부천시 원미을이 경선 지역으로 결정되면서 일단 탈락을 면했다. 조응천 전 청와대 공직기강 비서관은 경기 남양주갑에 단수공천됐다. 이 지역은 최재성이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며 공석이었다. 이밖에 더민주를 탈당하고 국민의당으로 간 김한길 전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의 지역구인 서울 광진갑과 박지원 의원의 지역구인 목포에는 각각 전혜술, 조상기 후보가 단수 공천됐다. 더민주는 국민의당과 연대를 감안해 김 전 위원장과 박 의원의 지역구에 대한 공천 심사를 미루고 있었다. 그러나 이날 원외 단수 후보를 공천함에 따라 사실상 야권연대는 불발된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인천 서구을, 경기 평택을, 충남 아산갑, 전남 여수갑 등 원외 경선 지역 4곳도 이날 발표됐다.

2016-03-14 19:21:04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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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텃밭 공천 운명 째깍째깍 '폭풍 전야'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4·13 총선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14일 여야가 각각 텃밭인 대구·경북과 광주·전남의 공천 발표를 앞두고 있어 폭풍전야를 방불케 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친박(친박근혜), 비박(비박근혜) 간 공천 갈등의 뇌관이 될 대구 지역 공천 발표를 앞두고 불가피한 운명 앞에 서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친노(친노무현)계 좌장격인 6선의 이해찬 의원의 지역구를 전략 지역 지정으로 요청, 사실상 공천에서 배제함에 따라 김종인 대표를 필두로 한 중앙당과 친노 간 갈등의 서막을 알렸다. ◆TK발표 앞두고 친박 vs 비박 '전운' 새누리당은 당의 텃밭이자 진박(眞朴·진실한 친박) 논란의 진원지인 대구 지역의 공천 심사를 마치고 이르면 이날 늦은 오후나 내일 오전께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 새누리당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현재 TK 지역 12개 지역구 중 11곳에 대한 심사를 진행 중이다. 공천이 완료된 곳은 김문수 전 경기지사를 단수 추천한 대구 수성갑 한 곳에 불과하다. 대구가 당내 갈등의 시발점으로 꼽히는 이유는 이 지역이 새누리당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지역인 만큼 경쟁이 더욱 치열하기 때문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특히 일부 비박계 현역 의원들과 진박을 자처한 후보들 간 혈투가 펼쳐진 것이 공천 지연의 가장 큰 이유라는 분석이다.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지역구는 유승민 전 원내대표와 이재만 전 동구청장이 혈투를 벌이는 대구 동을이다. 이밖에 대구 동갑의 류성걸 의원과 정종섭 전 행정자치부 장관, 대구 중·남구의 김희국 의원과 곽상도 전 청와대 민정수석, 대구 서구의 김상훈 의원과 윤두현 전 청와대 민정수석, 대구 북갑의 권은희 의원과 하춘수 전 대구은행장이 이 같은 대립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경북에서도 13개 선거구 중 포항남울릉, 영천청도, 상주군위의성청송 등 5개 지역 경선이 진행 중이다. 영양영덕봉화울진은 경선 후보군조차 안갯속이다. TK 공천 발표 여파는 상당할 전망이다.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은 "더민주에 비해 우리가 개혁성이 떨어지는 것 같다는 느낌을 스스로 갖고 있다"며 "비장한 각오로 중요한 결정을 과감히 내려야겠다는 생각"이라고 밝혀 상당한 폭의 물갈이를 예고했다. 특히 이 위원장이 "국회의원으로서 품위에 맞지 않는 경우, 당 정체성에 적합하지 않은 행동을 한 경우는 응분의 대가 지불하게 해야 한다"며 구체적인 예시를 들어 최근 막말 동영상으로 논란이 된 윤상현 의원과 유승민 의원을 지목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이 가운데 윤 의원에 대한 불출마 여론이 높아져 스스로 결단을 내릴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관측된다. ◆'친노 물갈이' 속도…광주 발표 앞둬 더민주는 이날 친노계 좌장격인 6선의 이해찬 의원과 5선중진의 이미경 의원, 정대철 전 고문의 아들인 초선의 정호준 의원(서울 중·성동구)을 컷오프(공천배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공천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더민주는 현역 단수공천지역으로는 서울 중랑갑(서영교), 경기 안산상록(전해철) 등 2곳을 확정하고 광주 서갑(박혜자·송갑석)과 경기 부천원미을(설훈·장덕천) 등은 현역 경선지역으로 결정했다. 원외에선 조응천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이 경기남양주갑에, 이정근씨가 서초갑에 각각 전략 공천됐고 10곳의 원외 단수 지역도 확정 발표했다. 더민주는 현재 국민의당과 연대를 염두에 두고 발표를 미뤄온 광주 지역구 공천 심사 결과 공개를 앞두고 있다. 더민주는 이날까지 광주에서 양향자 전 삼성전자 상무(서을), 이용섭 전 의원(광산을)의 공천을 확정했을 뿐 나머지 6개 선거구에서는 후보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 북을에서 이남재·이형석 예비후보가, 광주 광산갑에서 이용빈·임한필·허문수 예비후보가 경선을 치르고 광주 북갑은 전략공천하기로 했지만 광주 서남과 동남갑, 동남을은 정해진 방침이 없는 상태다. 반면 더민주와 연대를 거부해온 국민의당은 오늘 마포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 노원병 안철수, 광진갑 김한길, 광주 서구을 천정배, 동구남구을 박주선 의원 등 전국 23개 선거구에 단수 공천을 확정 발표했다. 더민주가 뜸을 들여온 광주 지역구에서도 광주 동구남구갑에 장병완, 광산갑에 김동철, 광산을에 권은희 의원 등이 경선을 벌이는 등 전국 19개 선거구를 경선지역으로 결정했다. 양당 모두 광주·전남 판세가 수도권 야권 지지층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고심을 거듭했으나 국민의당이 이날 광주 지역에 대한 공천 결과를 발표함에 따라 더민주의 공천 심사 결과도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온다.

2016-03-14 18:35:09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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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입성 도전장…김승희·최연혜 등 '리틀 박근혜'약진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새누리당이 지난 13일 자정까지 신청을 받은 4·13 총선 비례대표 후보신청에 총 609명이 신청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번 신청자 중에 전·현직 여성 고위 공직자들과 기관장이 포함, 물망에 오른 것으로 알려지면서 여성 약진이 두드러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새누리당이 비례대표 가운데 60%를 여성에 배정하기로 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새누리당은 비례대표 1번부터 '여성-여성-남성'의 순으로 당선권인 20번 안에 여성을 전진 배치하고, 후순위에서 남녀를 번갈아가며 배정할 방침이다. 현재까지 공개된 여성 신청자는 김승희 전 식품의약품안전처장과 최연혜 코레일 사장, 이복실 전 여성가족부 차관 등이다. 지난해 4월 취임한 김 전 처장은 식약청이 식약처로 격상된 이후 첫 여성 수장으로 관심을 모았지만 4·13 총선 비례대표 출마로 국회 입성에 도전장을 내면서 11개월 만에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코레일 최초 여성 사장으로 당초 후보군에 올랐던 최연혜 코레일 사장도 이날 사표를 제출하고 여의도 입성 도전의 닻을 올렸다. 이들을 비롯해 여성가족부 최초 여성 차관이었던 이복실 전 차관 역시 새누리당의 60% 배정 방침에 따라 국회 입성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이밖에 축구 스타인 허정무 한국프로축구연맹 부총재와 '국수(國手)'로 불리는 프로 바둑기사 조훈현 9단, 귀화 방송인 하일(로버트 할리)씨 등 유명 인사들도 국회 입성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최근 별세한 이기택 전 민주당 총재의 장남 이성호 전 청와대 행정관과 신문기자 출신인 김덕만 전 국민권익위원회 대변인 등도 신청에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보 교육감들의 대항마 차원에서 물망에 올랐던 안양옥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장도 교육계 대표로 비례대표에 공모한 것으로 전해졌다. 새누리당에 따르면 이번 총선 비례대표는 19대 총선보다 7~8명 적은 37∼38명이 선정될 것으로 보인다.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지역구 의석이 246석에서 253석으로 늘고 비례대표 의석이 54석에서 47석으로 줄어든 것을 반영한 조치다. 이를 토대로 하면 20대 총선의 비례대표 경쟁률은 16대 1이다. 앞선 18~19대보다 경쟁률이 다소 높은 수치다. 한편 새누리당은 ▲직능별 전문가 중 국가개혁과제 수행 적임자 ▲국가 당면과제를 해결할 창의적 지도자 ▲국민감동 지도자 ▲헌법 가치와 정체성을 확고히 할 지도자 ▲미래를 이끌 차세대 지도자 등 비례대표 유형 5가지를 기준으로 토대로 15일부터 심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2016-03-14 15:19:09 연미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