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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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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의장 "선거구 특단조치는 직권상정…여야 안 모두 고려"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정의화 국회의장이 의미한 '특단의 조치'는 직권상정이었다. 정 의장은 15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치개혁특별위원회 활동 시한이자 예비후보 등록 시작일인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획정안 처리가 불발되면 특단의 조치를 취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의장은 "특단의 조치가 직권상정을 뜻하는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그렇다. 그렇게 안 하면 선거가 안 될 수 있으니까"라고 답했다. 이어 직권상정을 위해 지정하는 심사기일의 시점에 대해 "법적으로 입법 비상사태라고 인정할 수 있는 시점이다. 그러니까 연말이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여권에서는 오는 28일이 심사기일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정 의장은 직권상정을 위해 여야가 주장하는 안과 '이병석안' 등을 고려할 것임을 시사했다. 정 의장은 어떤 안들을 상정할 것이냐는 물음에 "지금 다 나와 있는 안들이다. 여야가 주장하는 안과 '이병석안' 등을 생각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만약 여야가 정개특위 활동 시한을 연장하지 않거나 재구성하지 않으면, 안전행정위원회가 소관 상임위가 된다. 한편 정 의장은 자신이 법안 처리와 관련해 '직무유기'를 하고 있다는 새누리당 이장우 의원의 비판에 대해 "직무유기를 안 한 사람에게 직무유기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말의 배설일 뿐"이라며 "참기 어려운 불쾌감을 갖고 있다. 부적절한 표현"이라고 말했다.

2015-12-15 10:38:29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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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선 정치 원로' 이만섭 전 국회의장, 향년 83세 별세(종합)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제14대, 16대 국회에서 두 차례 국회의장을 지낸 이만섭 전 의원이 14일 오후 4시31분 호흡부전으로 별세했다. 고인은 향년 83세다. 이 전 의장의 빈소는 신촌 세브란스병원 특1호에 마련됐으며, 영결식은 오는 18일 국회장으로 치러질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으로는 부인 한윤복 씨와 장남 승욱, 딸 승희·승인 씨 등 1남2녀가 있다. 고인은 동아일보 정치부 기자를 거쳐 지난 1963년 제6대 총선에서 31살의 나이로, 당시 최연소 국회의원으로 국회에 진출한 뒤 10·11·12·14·15·16대 의원을 지내며 8선의 관록을 기록했다. 특히 두 차례나 국회의장을 지낸 한국의 대표적인 정치 원로다. 이 전 의장은 언론인 시절의 인연으로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에 의해 발탁돼 정계에 입문했다. 정치인으로서 누구보다 화려한 이력을 가졌지만 정치적 굴곡도 상당했다. 7대 의원 시절인 1969년에는 3선 개헌 반대투쟁에 앞장서 공화당 의원총회에서 이후락 당시 대통령비서실장, 김형욱 중앙정보부장의 해임을 요구했다가 약 8년간 정치활동의 공백기를 맞는 시련을 겪기도 했다. 13대 때는 지역구에 출마했다가 고배를 들기도 했으나 14대 민자당 전국구로 다시 원내로 돌아와 국회의장의 자리에 올랐다. 남다른 '뚝심으로 여야 합의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1997년에는 신한국당 대표서리로 이회창 총재를 대선후보로 선출하는 전당대회를 치렀으나 당내 대선후보 경선 결과에 불복, 탈당한 이인제 후보를 지원해 전국구 의원직을 버리고 국민신당에 합류하는 정치 모험을 강행하기도 했다. 이후 이인제 후보의 대선 패배 뒤 거취를 놓고 고민하다 1998년 9월 6명의 국민신당 의원을 거느리고 여당인 국민회의에 입당했다. 1999년 7월 특검제 도입을 둘러싼 국민회의-자민련 지도부 간 갈등수습 국면에서 총재권한대행에 임명된 뒤 새천년민주당(새정치민주연합의 전신) 창당준비위원장 등을 지냈다. 2000년 새천년민주당 소속 전국구 의원으로 당선된 16대 국회에서는 두 번째 국회의장을 지냈다. 5공 당시 국민당 총재와 1997년 대선 이후 국민신당 총재 시절을 제외하고 줄곧 여당생활만 했다는 점에서 일부 비판적 평가도 있지만 '꼿꼿하고 바른말 잘하는' 원로정치인이라는 평가가 앞선다. 제1공화국 시절 국회 출입기자로서 의사당 기자석에서 회의를 지켜보던 중 "자유당 이 X들아"라고 고함을 질러 이름이 속기록에 오른 일화를 갖고 있다. 또 동아일보 출입기자로 최고회의에 출입하다가 당시 박정희 의장의 눈에 거슬리는 기사를 써 필화로 구속되기도 했지만, 당시의 인연이 정계 입문의 계기가 된 남다른 사연이 있다. 이 전 의장은 지난 2009년 '5·16과 10·26, 박정희, 김재규 그리고 나' 제하 회고록을 발간하고 서문에서 "박정희 대통령은 나의 정치적 스승이었다"고 소개한 바 있다. 2004년 16대 국회의원을 끝으로 정계에서 은퇴한 이후에도 새천년민주당 상임고문 등을 맡아 정계 원로로서 후배 정치인들에 대한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대구 출신의 고인은 연세대 졸업 후 1956년 동화통신을 거쳐 1959년 동아일보에 입사, 정치부 기자를 거쳐 일본·미국 특파원을 등을 지냈다.

2015-12-14 18:42:07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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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후보 등록 'D-1'…선거구획정 본회의 무산 위기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여야가 내년 총선 선거구획정 논의를 위한 협상을 재개하지 않으면서 후보자들이 자신의 출마구도 모른채 후보 등록을 하게될 전망이다. 15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는 예비후보 등록 시작일이자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활동 시한(15일)을 하루 앞둔 이날 오후까지도 선거구 획정 논의를 위한 협상을 하지않고 있다. 새누리당은 현행 의원 정수 300석을 유지한 채 지역구 숫자만 7개 가량 늘리자고 주장하는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지역구를 늘리고 비례대표를 줄이려면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당초 여야 원내 지도부와 정개특위 간사는 당초 이날 오전 만나 선거구 획정 문제를 논의하기로 했으나 새정치연합이 안철수 전 공동대표의 탈당으로 극심한 혼란에 빠지면서 사실상 회동이 취소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선거구 획정안을 심의·처리하기 위해 잡힌 오는 15일 국회 본회의도 무산될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선거구 획정 법정 시한인 연말까지 획정안 마련을 하지 못할 경우 현행 선거구가 법적으로 무효가 되는 극단적인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다. 이에 따라 15일까지 획정안이 본회의를 통과하지 못하면 '특단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했던 정 의장의 선택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정 의장은 이날 오전 집무실을 방문한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와 조원진 원내수석을 만난 자리에서 "여야 합의가 안 돼서 내일 본회의가 안 열리면, 31일 이후부터는 여러분들 지역구도 다 없어지고 예비후보도 간판을 내려야 한다"면서 "그게 입법 비상사태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선거구 획정에 대해서만은 의장이 액션을 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2015-12-14 16:39:51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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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국가비상사태…의장 결단 않으면 해임결의"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새누리당은 14일 야권 분열로 선거구 획정과 노동개혁 5개 법안, 경제활성화법 등의 처리가 지연되고 있는 상황을 "국가비상사태"로 규정한 뒤 정의화 국회의장의 결단을 촉구했다. 김무성 대표는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상민) 법사위원장이 법안 심사 거부를 선언했는데 개인 생각으로 국민을 위한 법안을 심사하지 않겠다는 것은 직무유기"라면서 "전 세계적으로 경제위기가 계속되는 상황에 필요한 법은 국회의장께서 직권상정을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원유철 원내대표도 "새정치연합의 내분으로 국회가 비상사태에 접어들었고, 국회 비상사태가 곧 국가 비상사태로 접어들기 일보 직전"이라고 우려한 뒤 "국가비상사태로 이어지기 전에 국회의장께 결단과 리더십을 발휘해달라"고 건의했다. 아울러 이인제 최고위원도 "국회의 입법 기능이 (야당으로부터) 심각하게 훼손당하는 절체절명의 위기상황에 끌려갈 수는 없다. 결단의 시점이 오고있다"고 15일 열릴 예정인 본회의에서 정 의장의 직권상정을 거듭 요청했다. 이장우 대변인은 "야당의 (분열) 상황으로 경제활성화법안, 북한인권법안, 테러방지법안 입법이 올스톱됐기 때문에 실질적인 국가비상사태"라며 "이런 상황에서도 국회의장이 직무를 수행하지 않으면 해임결의안을 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의원총회에서는 결선투표제 도입 등 내년 4·13 총선에 적용할 후보 결정을 위한 경선 룰 문제를 놓고 계파 간 격론이 예상됐으나, 선거구 획정 등에 대한 논의에 집중하느라 공천 관련 이야기는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2015-12-14 15:54:40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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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의원총회서 '친박·비박' 공천 룰 논의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새누리당은 14일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내년 총선 선거구 획정안과 각종 경제 법안 등을 논의한다. 특히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전 공동대표의 탈당과 정치세력화 추진 선언이라는 돌발 변수가 발생, 선거구 획정안과 입법 등이 어려워지 것이란 전망이 나옴에 따라 이를 타개할 해결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주요 의제는 아니지만 총선이 코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공천 룰 문제를 둘러산 계파 갈등도 일 조짐도 있다. 공천 룰 논의를 위한 특별기구가 이번 주 출범할 예정인 가운데 양대 계파인 친박(친박근혜)계와 비박(비박근혜)계가 공천 룰을 놓고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어 의총에서 정면 충돌할 가능성도 있다. '안철수 신당'도 변수다. 새로운 정당이 교섭 단체로 성장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최대 쟁점인 결선투표제 도입과 실시 조건, 전략공천 실시 문제를 '선거 필승' 차원에서 풀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될 가능성도 있다. 결선투표는 최고위원들이 도입에 잠정 합의할 당시부터 1위 후보자를 겨냥한 2위 이하 후보들의 야합과 거래가 이뤄질 공산이 크다며 반대하는 목소리가 나왔고, 비박계는 이를 의총에서 결정하라고 요구해왔다. 반대로 친박계는 안철수 신당의 세력화 가능성을 들어 이번 총선에서 전략공천의 일정 비율 도입을 서둘러야 한다고 주장할 것으로 보인다.

2015-12-14 10:12:24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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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같은 3년"…안철수 공식 탈당

"30년 같은 3년"…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탈당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안철수 전 공동대표가 13일 새정치민주연합을 떠났다. 지난해 3월 2일 김한길 의원의 민주당과 통합해 공동 대표로 들어온지 1년 9개월만이다. 안 전 대표를 시작으로 제1야당의 내부 탈당이 확대될 조짐을 보이면서 범야권 지형의 빅뱅이 거셀 전망이다. 안 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제 당 안에서 변화와 혁신은 불가능하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오늘 새정치연합을 떠난다"며 "제1야당 새정치연합을 혁신하고 또 혁신해서, 지지자들이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정당, 국민이 믿고 정권을 맡길 수 있는 정당으로 바꾸라는 당원과 국민의 염원에 부응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대로 머물러 안주하려는 힘은 너무도 강하고 저의 능력이, 힘이 부족했다"고 안타까움을 토로한 뒤 "이대로 가면 다 죽는다고 비상한 각오와 담대한 결단이 필요하다고 거듭거듭 간절하게 호소했지만, 답은 없었다. 이대로 가면, 총선은 물론 정권교체의 희망은 없다. 저의 부족함과 책임을 통감한다.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안 전 대표는 새정치연합을 향해 날선 충고를 하기도 했다. 그는 "저는 이제까지 늘 야당의 통합과 정권교체를 위한 선택을 해 왔다. 대통령 후보를 양보했고, 지방선거를 앞두고 통합했다. 그럼에도 정권교체는 실패했고, 정치혁신은 이뤄지지 않았다"며 "활로를 찾으려면, 모든 것을 전면적으로 재검토해야 마땅한데도 더 큰 혁신은 배척당하고 얼마 되지 않는 기득권 지키기에 빠져 있다. 혁신을 말하지만, 실제로는 혁신을 두려워하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안에서 도저히 안 된다면 밖에서라도 강한 충격으로 변화를 이끌어내야 한다"며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캄캄한 절벽 앞에서 저는 지금, 제가 선택할 수 있는 가장 어려운 길을 나서려고 한다. 이제 허허벌판에 혈혈단신 나선다"고 탈당 배경을 설명했다. 안 전 대표는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는 정치세력을 만들겠다"고 말했지만 신당 창당 및 내년 총선 출마 문제 등 구체적인 계획에 대해선 즉답을 피했다. 기자회견 직후 안 전 대표는 이날 오전 문 대표와 통화한 내용과 관련, "'지금은 문 대표나 저나 모든걸 내려놓고 당을 위해 헌신할 때다. 그래서 모든 가능성 모두 열어놓고 당 살리겠다고 의지(를) 천명(할 것)'을 부탁드렸다. 그러나 제가 결국 설득에 실패했다"고 언급했다. 새정치연합 의원들의 노력에서 불구하고 안 전 대표가 결국 탈당을 결심하자 문 대표는 말을 아낀채 참담해했다. 이날 오후 2시 44분께 종로구 구기동 자택에서 모습을 드러낸 문 대표는 "안 전 대표의 탈당에 대해 한말씀 해달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진성준 전략기획위원장은 문 대표가 "좀 쉬면서 당을 어떻게 운영하고 정국을 어떻게 할지 구상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한편 안 전 대표는 대선 출마 선언 3주년을 즈음한 지난 9월경 기자들과 만나 "지난 3년이 30년 같았다"며 수월하지 않았던 정계 입문 이후 소회에 대해 이같이 밝힌 바 있다.

2015-12-13 20:21:38 연미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