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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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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집어삼킨 ‘宋회고록’ 진실게임

참여정부 당시 UN 북한인권결의안 표결 과정에서 북한에 사전 의견을 구한 뒤 기권했다는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의 회고록 내용을 둔 진실게임이 정치권을 집어삼키고 있는 모양새다. 새누리당은 철저한 진상규명을 요구하며 더불어민주당과 문재인 전 대표를 향해 파상공세를 펼치고 있으며, 더민주는 새누리당의 이 같은 공세를 정치공세로 규정하며 문 전 대표를 엄호하고 있다.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는 18일 국회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에서 "정말 왜곡된 남북문제가 이번 기회에 밝혀져야 할 것"이라면서 "역사를 새로 바로잡는다는 심정으로 진상규명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의총으로 전열정비를 하고 장기전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더민주 우상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송 전 장관 회고록 문제로 새누리당이 신난 모습을 오랜만에 본다. 그러나 새누리당은 녹아내리는 색깔론 빙하 위에 올라탄 것"이라고 밝혔으며, 문 전 대표의 측근 김경수 의원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최순실 의혹을 덮기 위한 정치공세"는 입장을 밝혔다. 한 발 물러나 있던 국민의당도 문 전 대표의 명확한 입장 표명을 요구하는 동시에 새누리당의 '색깔론'을 비판하는 양비론을 펼치며 공방에 합세했다. 이렇듯 송 전 장관의 회고록 내용에 대한 의혹이 지속되는 가장 큰 이유는 송 전 장관과 이 내용 관련자들의 진술이 다르다는 것이다. 송 전 장관은 이날 서울 삼청동 북한대학원대학교에서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제가 사실이 아닌 것을 썼겠느냐. 공직에 30여년 있던 사람이 소설같이 썼겠느냐. 책임을 지겠다는 확신 없이 그런 말을 했겠느냐"며 회고록 내용은 모두 '사실'임을 재차 강조했다. 송 전 장관은 회고록에서 2007년 11월 18일 안보관계장관회의에서 김만복 당시 국정원장은 유엔 대북인권결의안 입장과 관련 남북 채널을 통해 북한의견을 직접 확인해보자고 제안했고, 문재인 당시 비서실장이 수용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보이지 않고 있는 문 전 대표는 측근에게 "상식적으로 북한에 물어볼 필요가 없지 않느냐"는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참여정부 당시 이재정 전 통일부 장관도 "2007년 대북인권결의안과 관련한 3차례 회의에서 '북한에 의견을 들어보자'는 발언은 결코 없었다"고 말했다. 또한 김만복 전 국정원장도 라디오 방송에서 자신이 북한에 사전의견을 구하자고 했다는 송 전 장관의 회고록을 전면 부인했으며, 백종천 당시 안보실장도 송 전 장관의 회고록 내용은 '말이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렇듯 양쪽으로 갈린 진술에 대한 사실 확인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새누리당이 강공이 지속될 것이 확실시되면서 정치권에서는 이번 진실게임이 해를 넘겨서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IMG::20161018000105.jpg::C::480::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18일 오전 충북 진천군 덕산면 석장리 충북혁신도시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문 전 대표는 참여정부 임기 말인 2007년 유엔 대북인권결의안 기권과정을 둘러싼 이른바 '송민순 회고록'이 나온 뒤 파문에 휘말렸다. /연합뉴스}!]

2016-10-18 15:19:59 이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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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휴직 선택 남성 근로자 점점 늘고 있다

육아휴직을 선택하는 남성 근로자들이 점점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는 올해 9월말까지 남성 육아휴직자는 전년 대비 53.2% 증가한 5398명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전체 육아휴직자(6만 7873명) 중 남성비율도 7.9%를 돌파해 전년 동기 5.4%보다 2.3%p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특히 '100인 이상-300인 미만 기업'의 남성 육아휴직자는 698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8% 증가했다. 또 '아빠의 달' 이용자 수는 1878명으로 전년 동기 967명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했고 이중 남성은 1664명으로 88.6%의 비율을 기록했다. 아빠의 달은 남성 육아휴직 촉진 정책으로 같은 자녀에 대해 부모가 순차적으로 육아휴직을 사용하는 경우 두 번째 사용자의 첫 3개월 육아휴직 급여를 통상임금의 100%(최대 150만원까지)를 지원하는 제도를 말한다. 이처럼 아빠의 달 사용 인원이 확대된 주요 이유는 올해부터 지원기간이 1개월에서 3개월로 확대된 것에 기인하는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노동부는 내년 하반기부터 둘째 자녀를 대상으로 아빠의 달 제도를 사용하는 경우(엄마·아빠가 순차적으로 육아휴직을 사용하는 경우) 첫 3개월의 육아휴직급여 상한액을 200만원으로 인상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도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016년 9월말 기준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 사용자 수는 2100명으로 전년 대비 38.3% 증가했고, 남성의 사용은 지난해 126명 대비 2배 이상 상승한 297명으로 나타났다. 나영돈 노동부 청년여성고용정책관은 "남성 육아휴직의 증가는 여성의 경력단절 및 육아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직장문화의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아빠들이 눈치 보지 않고 유연하게 제도를 활용할 수 있는 조직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근무혁신 10대 제안' 등 범국민 캠페인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IMG::20161018000094.jpg::C::480::}!]

2016-10-18 14:30:25 최신웅 기자
한·미 재난대응로봇 기술 함께 개발한다

한국과 미국이 함께 재난대응로봇 기술 개발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미국 국방부(U.S. Department of Defense)와 함께 재난대응로봇 분야 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공동연구를 착수하고 양국 간 로봇 기술협력을 본격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양국은 이날 김정환 산업부 시스템산업정책관, 스티븐 웰비(Stephen P. Welby) 미국 국방부 연구개발차관보 등 대표적 로봇 연구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엘타워에서 '한·미 재난대응로봇 분야 공동연구 착수회의'를 열었다. '재난현장 구조 및 인도적 지원을 위한 차세대 로봇 원천기술'을 주제로 열린 이번 회의는 ▲차세대 로봇플랫폼 기술, ▲인간-로봇 상호작용(HRI: Human-Robot Interaction) 및 원격제어 기술, ▲재난환경 모델링 및 상황 인지기술 등 3대 분야 6개 과제별 연구내용과 향후 연구계획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공동연구는 작년 4월 산업부와 미국 국방부 간에 체결한 재난대응로봇 분야 협력약정의 후속조치로, 향후 3년간 양국이 각각 300만 달러를 지원해 재난대응로봇 원천기술 분야 6개 과제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다. 프로젝트에는 미국 카네기멜론대, 엠아이티(MIT), 한국 카이스트(KAIST), 서울대 등 로봇분야 양국 최고의 연구진들이 참여하며, 연구과제별로 한국과 미국의 연구자들이 공동으로 팀을 구성해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양국은 재난환경에 활용 가능한 로봇 설계·제어 기술, 재난상황 인지기술, 수축·팽창이 가능한 로봇 외피기술 등의 재난대응로봇 원천기술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티븐 웰비 미국 국방부 연구개발차관보는 "지난 몇 년간 한국은 로봇분야에 많은 발전을 이루어왔으며 이는 적극적인 정부 연구개발(R&D) 투자의 성과"라며 "이번에 시작되는 재난대응로봇 분야 공동연구는 향후 양국의 로봇기술 발전에 크게 이바지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정환 산업부 시스템산업정책관도 "재난대응로봇 분야에 대한 양국의 공통된 관심과 연구역량을 바탕으로 시작되는 이번 기술협력은 미래 핵심 원천기술 확보의 초석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6-10-18 14:29:10 최신웅 기자
정부, 올해 쌀 격리물량 25만톤 잠정 결정

정부가 수확기 쌀 수급안정을 위해 2016년산 쌀에 대한 시장격리 물량을 25만톤으로 잠정 결정했다. 18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실수확량은 11월 중순에 확정될 예정이나 쌀 시장 및 수급 불안정을 방지하고 격리효과를 높이기 위해 수확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지는 10월 말부터 시장격리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해 시장격리 시점인 11월 12일보다 15일 정도 빠른 것이다. 물량 및 시기는 현재 통계청 예상생산량 420만 2000톤을 기준으로 격리물량 25만톤을 잠정 결정하고, 향후 11월 중순 실수확량 발표 시점에 최종 격리물량을 확정할 방침이다. 매입방법 및 물량배정은 시장안정 효과 제고를 위해 연내에 최대한 빨리 농가로부터 매입하고, 공공비축미 시·도별 매입물량 배정기준 및 지자체별 수급안정시책 평가 결과를 반영키로 했다. 매입가격은 일단 공공비축미 매입가격과 동일하게 지급하되, 우선지급금(4만 5000원/벼40kg)을 매입시점에 지급하고 수확기 산지쌀값 조사결과에 따라 2016년 1월 중 차액을 정산할 예정이다. 또 향후 산지쌀값 추이를 보고 이달 중 우선지급금을 재산정 할 계획이다. 다만, 시장격리곡 등 정부양곡은 쌀 수급불안 및 가격급등이 발생하지 않는 한 시장에 방출하는 것을 최대한 자제키로 했다. 한편, 농식품부 지난 12일 각 지자체에 격리 관련 방침 통보와 함께 지자체 담당자에게 빠른 시일 내에 매입이 이루어지도록 해줄 것을 당부했다.

2016-10-18 11:20:44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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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이달의 음식관광테마 '산채와 비빔밥' 선정

농림축산식품부와 (재)한식재단은 10월, 이달의 음식관광 테마로 '산채와 비빔밥'을 선정하고 우수외식업지구인 전주한옥마을, 남부시장, 비빔밥축제 등을 중심으로 한 팸투어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달의 음식관광 테마로 선정된 '산채와 비빔밥'은 한식의 대표메뉴로 전세계인들에게 널리 알려진 음식으로 팸투어는 이달 20일에 실시된다. 또 이번 팸투어는 전주비빔밥 축제, 전주발효식품엑스포 등 식품·음식과 관련된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진행된다. 전주비빔밥축제는 이달 20일부터 23일까지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진행되며, 비빔밥 만들기 체험을 비롯해 비빔문화공연 및 음식코스프레 컨테스트 등이 진행된다. 가은 기간에 진행되는 전주발효식품엑스포는 전체 20개국 350개 업체와 세계에서 모인 3000개이상의 식품업체와 식품전문 바이어 등이 참여한다. 된장, 고추장, 김치, 젓갈 등 한국 전통발효식품과 우리나라 전통식품 명인의 숨은 이야기 등이 해외 바이어와 만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이번 팸투어는 아프리카TV를 통해 현장중계되고 향후 SNS 등 온라인 매체를 통해 홍보될 예정이다. [!{IMG::20161018000052.jpg::C::480::}!]

2016-10-18 11:20:04 최신웅 기자
작년 50세 이상 취업자 965만명… 취업자 중 37% 차지

'베이비붐 세대(1955년-1963년생)'로 일컬어지는 50세 이상 장년층의 취업자가 지난해 965만명으로 전체 취업자 중 37%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청년층(15-29세) 취업자 393만 8000명 보다 두 배 이상 많은 수로 노동시장의 왜곡 현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특히 청년실업률이 사상 최대를 갱신하고 있는 가운데 베이비붐 세대의 퇴직 후 재취업 또한 본격화 되고 있어 청년층과 장년층 모두를 만족시킬 일자리 창출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고용노동부가 16일 발표한 '장년층 노동시장 현황 및 특징'을 보면, 지난해 기준 50세 이상 장년층 취업자는 965만 4000명으로 전체 취업자 2593만 6000명의 37.2%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청년과 중년층의 고용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보다 낮은 데 비해, 장년층 고용률은 아이슬란드 71.9%, 노르웨이 57.1%에 이어 세 번째로 매우 높은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고용부는 "인구 및 기대수명 증가, 빠른 은퇴, 미흡한 노후준비 등으로 장년층의 노동시장 참여자는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며 "이처럼 장년층 상당수가 재취업을 원하나, 재취업 일자리는 주로 단순노무직 등 가장 오래 종사한 일자리와는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들에 이어 조만간 퇴직 시기에 들어갈 베이비붐 2세대(1964-1974년생)는 인구 수도 더 많고 고학력이라, 양질의 재취업 기회에 대한 요구는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고용부 관계자는 "베이비붐 세대는 과거 세대보다 고학력, 고숙련이며, 노동시장 참여에 적극적"이라며 "미흡한 노후준비가 질 낮은 일자리 선택으로 이루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되지 않도록 노후대비와 양질의 일자리 확충을 위한 장기적이고 과감한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상대적으로 낮은 임금이더라도 유연한 근무여건을 선호하는 장년층의 일자리 니즈에 부합하는 일자리 확충을 위해 지속적인 노동개혁 추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달 청년 실업률은 장년층 취업자 비율과 대조를 보였다. 12일 통계청이 발표한 '9월 고용동향'을 보면 실업률은 전년동월대비 0.4%p 상승한 3.6%로 2005년 9월 3.6% 이후 같은 달 기준으로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이중 청년실업률은 9.4%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5%p 올라 9월 기준으로는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다른 직장을 구하는 취업 준비자와 입사시험 준비생 등 사실상 실업자를 고려한 체감실업률은 9.9%에 달할 것으로 분석했다.

2016-10-17 17:34:57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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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서도 우병우ㆍ宋회고록 두고 與野 격돌

마지막 단계에 이른 국정감사에서도 여야는 우병우 민정수석에 대한 검찰 수사와 송민순 전 외교부 장관의 회고록으로부터 제기된 참여정부 당시 UN 북한 인권 결의안 표결 관련 의혹을 두고 여야가 격돌했다. 17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무부 국정감사에서 야당은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이 수석 신분으로 검찰 수사를 받는 것은 공정한 수사에 어려움을 준다며 사퇴를 압박했고, 이에 여당은 송 전 장관 회고록 내용의 의혹에 대한 철저한 수사 필요성을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의원은 "민정수석이 검찰의 사무를 관장하고 보고받기 때문에 우 수석이 사퇴하지 않고 수사를 받는 한 '셀프 수사'가 될 것이라는 많은 우려가 있다"고 밝혔으며, 조응천 의원도 "모든 권한과 보고가 집중되는 민정수석 자리에 앉아서 자신의 수사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언론이나 국민은 공정하게 진행될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며 우 수석의 사퇴를 촉구했다. 이에 안태근 검찰국장은 "이 사건과 관련해 (청와대와) 중립성과 관련된 의사 교류가 없다"면서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먼저 문의가 올 경우 "묻지 말라고 한다"며 일축했다. 반면 여당 의원들은 송 전 장관의 회고록 내용의 의혹을 전면에 내세우며 반격에 나섰다. 새누리당 오신환 의원은 "주권 국가로서 국가가 국제사회에서 의사 표시를 함에 있어 헌법상 주적인 북한의 의견을 물어 결재를 받듯이 해 그걸 받아들고 기권 표결을 했다는 것은 문제"라며 이에 대한 검찰 수사를 촉구했다. 윤상직 의원도 "고문 등 비인간적인 굴욕적 처벌, 공개 처형 등을 다루는 인권결의안에 기권하는 것을 남북 채널을 통해 북한의 의견을 물어보고 결정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라며 "우리가 북한 인권 문제를 협의하든 의견을 받은 지시를 받든 이렇게 해서 외교 정책을 결정한다고 하면 주권 포기라고 생각된다"고 지적했다.

2016-10-17 15:29:12 이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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宋회고록 논란, 안보ㆍ북 이슈 두고 與野 공방 이어져

참여정부 당시 UN 북한 인권 결의안 표결 과정에서 북한의 의견을 물어본 후 기권했다는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의 회고록 내용을 두고 여야의 치열한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이번 의혹으로 안보ㆍ북 이슈가 정치권 정쟁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새누리당은 우선 이번 의혹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통한 진상규명을 강력히 주장하며, 이번 의혹에 더해 송 전 장관 해임 거론 배경ㆍ대선을 앞둔 2007년 남북 정상회담 성사를 위한 대북 현금지원 등 민감한 대북 정책에 대해서도 해명을 촉구하며 강공을 펼쳤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1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정일의 결재를 받아 우리의 외교·안보 정책을 결정했다는 송민순 회고록이 사실이라면 이는 대한민국의 주권 포기이자 심대한 국기문란 행위"라며 "국정조사, 국회 청문회, 특검, 검찰수사 등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그 진상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 원내대표는 "국민과 역사 앞에 참회하는 심정으로 2007년 10월 전후로 있었던 추악한 대북 거래에 대해 낱낱이 고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석호 최고위원도 "2007년 남북 정상회담 당시 노무현 전 대통령이 NLL(북방한계선) 논란 때문에 대화록 삭제를 지시했다는 사건에 이어 문 전 대표가 위험천만한 대북관을 가졌던 것을 알 수 있다"고 밝혔으며, 조원진 최고위원도 더민주가 지난 11년간 북한인권법 처리에 반대했던 점을 지적하며 대야 공세에 힘을 실었다. 정부는 신중한 태도를 보이면서도 이번 의혹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 청와대 정연국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고 만나 "사실이라면 매우 중대하고 심각한, 충격적인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으며, 통일부 정준희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을 통해 "내부 자료를 조사 중"이라면서도 "문제의 핵심은 다른 곳에 있기 때문에 우리의 기록을 검토해 보고 우리가 그때 입장을 어떻게 정했는지는 살펴보겠지만, 그것이 이 논란의 핵심은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반면 야당은 여당의 공세에 대해 '종북몰이'ㆍ'색깔론 매도' 등의 표현을 쓰며 강력히 비판했다. 더민주 추미애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과 집권당, 검찰 권력은 한참 낡은 환멸스러운 종북몰이 놀음에 도끼자루 썩는 줄 모르고 있다"며 "측근 실세의 비리를 덮으려 종북의 종자라도 붙일 여지가 생기면 앞뒤 안 가리고 마녀사냥 하는 행태를 묵과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우상호 원내대표도 "여당의 의혹 제기가 근거 없는 정치공세로 판명 났다. 어제부로 거의 모든 사안이 클리어(소명)됐다"면서, "더 이상 새누리당의 치졸한 정치공세에 이용당할 생각 없다"고 말했다.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정부·여당과 청와대가 시도 때도 없이 색깔론으로 계속 매도하려는 건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한편 이번 의혹이 불거지게 한 송 전 장관은 이날 서울 삼청동 북한대학원대학교에서 기자들과 만나 "나는 정치적인 의도로 쓴 게 아니다. 책 전체 흐름을 봐야지 일부만 보면 안 된다. 전체를 보면 알 것"이라며 "진실은 바뀌지 않는다. 진실은 어디 가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는 당시 북한에 대한사전의견 타진 제안자로 지목된 김만복 전 국정원장ㆍ이재정 전 통일부 장관 등 참여정부 인사들이 자신의 회고록의 관련 내용에 대해 부인하고 나선 것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밝힌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IMG::20161017000100.jpg::C::480::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6-10-17 14:28:25 이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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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식품연구원, 전통 된장에서 다기능 유산균 분리, 개발 성공

한국식품연구원이 5년 여의 연구 끝에 전통 된장에서 수입 프로바이오틱스를 대체할 수 있는 유산균을 분리해 내는 데 성공했다. 최근 스트레스, 유행성 질환 등 면역에 관심이 많아지고 있는 가운데 프로바이오틱스를 대체할 수 있는 유산균 제품이 상용화 될 경우,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국산화 비율이 높아질 전망이다. 17일 한식연에 따르면 한식연 전통식품연구센터 이영경 박사 연구팀은 전통 방식으로 만든 된장에서 '락토바실러스 사케이 K040706 유산균' 균주를 분리한 후 면역증강 효능, 대장염 억제 효능, 항인플루엔자 효능 등을 확인했다. 특히 이번 성과는 상온 유통에서도 생균과 동일한 효능을 보이는 소재를 자체 개발하는데 성공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이 박사 연구팀이 이번에 토종 된장에서 분리·개발에 성공한 균은 동물 실험을 통한 면역증강 효능과 장내환경 개선 효능, 대장염 발병 억제 효능, 항인플루엔자 효능 등이 탁월한 것으로 확인돼 현재 1건의 특허등록 및 3건의 특허출원을 완료했다. 또 면역 증강 효능을 병증모델에서 평가한 결과에서도 질병 방어효과가 입증돼 현재 특허 출원 및 국제 학술지 논문 게재 및 후속 연구 결과에 대한 투고가 진행되고 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장에 도달해 젖산을 생성하고 유익균이 증가할 수 있도록 산성으로 변화시켜 주는 살아 있는 균을 의미하며 비피더스균, 유산균이 대표적이다. 식약처 조사에 따르면 프로바이오틱스 수입량은 작년 한해만 198톤(519억원)으로 2013년 대비 약 2.7배 증가했다. 완제품 형태가 아닌, 종균의 수입은 더욱 심각해 프로바이오틱스 종균 수입의 90%가 수입산인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식품연구원 이영경 박사는 "이번 연구는 공장에서 생산되는 된장이 아닌 전통적 절차를 거친 토종 된장에서 균주를 분리해낸 것"이라며 "앞으로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기능성 미생물을 수입하는 나라에서 수출하는 나라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산균은 크게 우리 몸에서 면역작용과 항암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장내 감염바이러스에 대한 항체생산을 촉진해 결핵균 감염을 억제하고 장내 부패균의 증식을 억제해 유해균이 분비하는 대장암 유발 효소 활성을 억제하는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때문에 설사 및 변비에 탁월한 효능이 검증된 바 있다. [!{IMG::20161017000088.jpg::C::320::락토바실러스 사케이 K040706 유산균의 소재 분말 사진.}!]

2016-10-17 14:04:19 최신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