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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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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 컨트롤타워 역할 맡은 김병준 국무총리 후보자는?

참여정부 시절 현 새누리당(한나라당)에 의해 교육부총리 임명이 좌절됐던 김병준(62) 국민대 교수가 이번에는 새누리당에 의해 현 정부의 총리가 됐다. 2일 국무총리로 내정된 김 후보자는 노무현 정부에서 대통령 정책실장 등을 지내 국정 경험이 풍부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참여정부 이후로는 공직과 거리를 뒀지만 이번에는 최순실 파문으로 벼랑 끝에 몰린 박근혜 정부의 국정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총리 후보자가 됐다.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와 정진석 원내대표는 지난달 28일 청와대에서 박 대통령과 회동할 당시 새 총리 후보로 김 후보자를 직접 거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 고령에서 태어나 대구상고, 영남대 정치학과를 졸업했고, 한국외대 정치학 석사, 미 델라웨어대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은 뒤 국내로 돌아와 국민대 정책학전공 교수로 임용됐다. 국민대학교 행정대학원장 재임 중 노무현 캠프의 정책자문단장을 맡았고, 2004년 6월에는 청와대 정책실장 자리에 올라 지난 2006년 5월까지 참여정부의 정책 브레인이자 컨트롤 타워로서 역할을 수행했다. 이명박정부가 들어선 후에도 공공경영연구원 이사장, 사회디자인연구소 이사장 등을 맡아 활발한 활동을 했으며, 현재 국민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김 후보자를 상징하는 키워드는 '지방분권'이다. 국민대 교수 재직시절부터 한국 학계에서는 아직 낯설었던 지방분권을 설파하는 대표적 학자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참여정부의 국정과제인 지방분권 및 국가균형발전에 대해서는 노 대통령과 철학을 공유한다는 점에서 잇따라 중책을 맡았다. 하지만 참여정부 시절 부침도 있었다. 2006년 7월 교육부총리로 임명된 뒤 당시 한나라당에서 논문 표절 의혹을 집중 제기하면서 13일 만에 자리에서 물러나기도 했다. 한편, 이번 내정과 관련해 김 후보자가 총리직을 수락한 배경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 후보자는 대학 교수 시절부터 노무현 전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지지했고, 참여정부 시절에도 여러 중책을 맡으로 '盧의 남자'로 불리기도 했다. 그랬던 김 후보자가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으로 사실상 '식물정부' 상태인 박근혜 정부의 국무총리가 되는 것에 대해 의아해 하는 이들이 많기 때문이다. 특히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도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후임으로 김 후보자를 마음에 두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김 후보자의 선택에 대한 궁금증이 더욱 증폭되고 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우병우 전 민정수석과의 인연 때문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김 후보자는 경북 고령이 고향으로 우병우 전 수석의 장인인 이상달 회장은 경북 고령 향우회 회장이기도 하다. 때문에 '지연'에 의한 선택이 아니냐는 추측이 조심스레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경북 고령(1954년) ▲대구상업고교 ▲영남대 정치학과 ▲한국외국어대학교 정치학 석사 ▲미국 델라웨어대 정치학 박사 ▲국민대 행정학과 교수 ▲새천년민주당 노무현 대통령후보 정책자문단장 ▲노무현 대통령인수위 정무분과위원회 간사 ▲지방분권위원회 위원장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 ▲교육인적자원부 장관 겸 부총리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회 위원장 ▲대통령 정책특별보좌관 ▲공공경영연구원 이사장 [!{IMG::20161102000056.jpg::C::320::김병준 국무총리 후보자. 사진=국민대학교}!]

2016-11-02 11:11:40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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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식물성 에스트로겐 함유량 높은 '파바톤 콩잎' 생산기술 개발

최근 '대사체 생산 농업(metabolite farming)'이 주목 받고 있는 가운데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많이 함유된 콩잎을 생산하는 기술이 개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경상대학교 박기훈 교수팀이 일반 콩잎에서 식물성 에스트로겐이라 불리는 '이소플라본'이 다량 함유된 기능성 콩잎(파바톤 콩잎)의 재배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 대사체 생산 농업은 농산물의 주요 활성물질의 함량을 높여 작물의 가치를 높이는 농법을 말한다. 에스트로겐은 여성의 건강 유지를 위한 대표적인 호르몬으로 중년 이후에 급속히 감소해 다양한 대사성 및 갱년기 질환, 피부노화의 주요 원인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증상 개선을 위해 현재 에스트로겐 호르몬제제를 사용하고 있으나 부작용 우려로 대체제인 이소플라본과 같은 식물성 에스트로겐(Phytoestrogen)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박 교수팀은 일반 콩 파종 뒤 50일~60일경에 에틸렌 혹은 에테폰의 처리로 콩잎의 이소플라본 함량을 극대화하는 재배 기술을 개발하고 효능을 밝혀 농업 및 식품소재 분야 학술지 'J. Agr. Food Chem.'에 결과를 게재했다. 박 교수팀은 갱년기 동물모델을 이용해 파바톤 콩잎의 효능을 확인한 결과, 갱년기 증상 완화에 탁월한 효과가 있음을 증명했다. 또 갱년기 동물 모델에서 지방생성 및 뼈 건강 등을 측정했을 때 복부, 내장 및 간 지방 축적 억제 효과가 탁월했으며 골밀도 및 조골세포의 기능향상과 콜라겐 합성도 정상에 가까운 수준을 유지했다. 파바톤 콩잎은 지구상에 존재하는 식물체 중에서 최고 수준의 식물성 에스트로겐을 함유(콩잎 10mg/g∼13mg/g)해 일반 콩(0.4mg/g∼2.3mg/g)보다 5배 이상 높다. 또 파바톤 콩잎은 파종에서 수확까지 60일 이내의 짧은 재배기간으로 2모작~3모작이 가능하고 돌려짓기 혹은 휴경지 등에 이용 가능해 고부가 기능성 소재로 실용화 되면 농가의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농촌진흥청 조남준 연구운영과장은 "이번 연구결과는 대사체 생산농업으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농업과 생명공학 기술의 접목은 앞으로 농가의 소득 증대를 가져올 것이며 기술의 실용화를 통해 과학영농이 실현될 것"라고 말했다. [!{IMG::20161102000039.jpg::C::480::}!]

2016-11-02 11:08:55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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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각개편, 與 "국정정상화 의지" vs 野 "더 큰 시련 직면하게 될 것"

박근혜 대통령이 2일 총리ㆍ경제부총리ㆍ국민안전처 장관 교체하는 내용의 내각 개편안을 전격 발표한 것을 두고 여야가 각각 다른 입장을 내비쳤다. 여당은 "국정 정상화의 의지를 나타낸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힌 반면 야당은 "독선적 대통령에 절망"한다며 "탄핵ㆍ하야 유발 동기가 될 것"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새누리당 김성원 대변인은 이날 공식 논평에서 "이번 개각은 위기에 처한 국정을 정상화하기 위한 강력한 의지의 표현"이라면서, "이번 개각이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야당도 책임있는 자세로 이번 개각에 대해 협조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병준 신임 총리 내정자에 대해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정책실장과 교육부총리를 역임하는 등 폭넓은 경험과 안목을 토대로 내각을 이끌어나갈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국민의 민심을 거스르고 야권과 머리를 맞대고 협의하고 성난 민심을 달래기보다 자기만의 방식으로 이 정국을 돌파하겠다고 결심한 것"이라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여당 원내대표를 앞장세워 거국내각을 제안하는 척하며 과거 야권에 몸담은 인사를 내세우면 야당이 꼼짝 못 하겠지 하는 꼼수로 야당을 들러리 세워 거국내각 모양새를 갖춰 사실은 자기식 내각개편을 통해 국정 돌파하려 했다"며 "이렇게 상황을 안이하게 바라보고 오로지 자신의 국정 주도권만 고민하는 독선적인 대통령에게 정말 절망을 느낀다. 앞으로 박 대통령은 더 큰 시련에 맞닥뜨리게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박 대통령에게 경고한다. 이런 방식, 이런 꼼수로 성난 민심을 잠재울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 야당 협조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 틀렸다"면서, "이런 방식으로는 이 엄청난 권력 게이트에 묶여 국정 동력이 상실된 정권이 살아날 수 없다. 국민이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도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 회의에서 "이 국면을 인사국면으로 전환시키려고 하는 그러한 작태에 대해서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박 대통령이 아직도 정신을 못 차렸다"고 지적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이런 분노는 국민들에게 더 큰 탄핵, 하야 촛불을 유발시키게 하는 동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아직도 박 대통령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진상규명을 뒤로 한 채 인사국면으로 호도하려 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면서, "지금까지 책임총리, 거국내각을 거론하다가 야당에 한 마디 상의, 사전 통보도 없이 총리·부총리·일부 장관을 개편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박 대통령은 이날 신임 총리에 김병준 전 참여정부 정책실장, 신임 경제부총리에 임종룡 금융위원장을 국민안전처 장관에는 전 참여정부 여성가족부 차관을 지낸 박승주 씨를 내정했다. [!{IMG::20161102000045.jpg::C::480::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가운데)이 2일 오전 국회에서 비대위 회의 도중 박근혜 대통령의 신임 총리 임명과 관련한 소식을 전달받고 주승용 비대위원(왼쪽)과 김성식 정책위의장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6-11-02 10:32:38 이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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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최순실 게이트' 교문위 청문회 제안"

야당 의원들이 '최순실 게이트' 관련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상임위 청문회를 제안했다. 더불어민주당 교문위 간사 도종환 의원은 1일 국회에서 열린 교문회 전체회의에서 "참담한 심정이다. 미르재단·K스포츠재단 및 이화여대 등 이번 사안과 관련된 기관 다수가 우리 상임위 소관"이라며 "교문위에서 청문회를 실시해야 한다. 청문회 일정을 의결하기 위한 전체회의를 내일이나 모레 열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지금이라도 국회가 할 일을 하기 위해서는 상임위에서 청문회를 해야 한다"며 "그것이 국민에게 사죄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국민의당 교문위 간사인 송기석 의원도 "수사가 시작됐지만, 이와 별도로 국회에서 의혹을 해소할 필요가 있다"며 "공식적으로 청문회를 열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송 의원은 "특히 이화여대와 관련해서는 교육부가 특별감사를 하는 것이 다행이지만 저희가 보기엔 미흡한 부분이 많다"며 "관련자들을 상대로 사실을 따져봐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새누리당 교문위 간사 염동열 의원은 "이유를 막론하고 이번 사태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용서를 구하고 심심한 유감의 뜻을 밝힌다"면서도 "그러나 청문회는 다른 문제다. 청문회에 대해서는 회의를 마치고 의원들끼리 논의를 더 해보겠다"고 밝혔다.

2016-11-01 15:17:42 이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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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내홍 고조, 분당 수순 밟을까?

새누리당이 이른바 '최순실 게이트'의 직격탄을 맞으며 내홍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당내 주류인 친박(친박근혜)계가 치명타를 입으면서 사실상 해체 수순을 밟고 있어 당 자체가 쪼개지지 않겠냐는 전망이 나온다. 당내에서는 이정현 대표를 비롯한 친박계 지도부에 대한 사퇴도 거세게 요구되고 있다. 친박계 지도부의 사퇴를 요구한 의원 중에는 이학재·이만희·유의동·김순례·김종석·김현아·성일종·송석준·송희경·정유섭 의원 등 친박계 혹은 범친박계로 분류되는 의원들이 포함돼 있다. 정치권에서는 이러한 탈박(脫박근혜) 현상을 두고 친박계가 사실상 해체 수순을 밟는 것으로 보고 있다. 20대 총선까지만 해도 새누리당 후보들은 앞다퉈 친박임을 자처했다. 이에 진박(진짜박근혜)ㆍ멀박(멀어진박근혜) 등 다양한 정치권 신조어들이 난무했다. 실제로 '묻지마 친박 공천'으로 초선과 비례대표가 대부분 친박계로 채워졌다. 하지만 '최순실 게이트'로 인해 국민 여론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등을 돌리자 이정현 대표와 서청원·최경환·윤상현 의원 등 일부 핵심 인사를 제외한 새누리당 의원들은 '거리두기'에 들어간 모양새로 친박계는 소멸 단계에 이르렀다. 이런 상황에서 비박(비박근혜)계 의원들을 중심으로 지난 달 31일에는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당 지도부가 총사퇴해야 한다는 연판장 서명이 시작됐다. 3선 김학용 의원 주도로 모인 새누리당 의원 50명은 회동을 갖고 지도부 사퇴를 요구하기로 의견을 모았으며, 의원총회도 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 비박계 의원들은 2일에 열릴 의총을 앞두고 다시 모여, '지도부 즉각 사퇴'와 '조속한 거국내각 구성' 등에 대한 촉구 의지를 재차 확인하며 타개책을 논의했다. 또한 김무성 전 대표와 유승민 의원, 오세훈 전 서울시장, 남경필 경기지사, 김문수 전 경기지사 등은 1일 오후 여의도에서 모여 현재 지도부가 해법으로 제시한 거국중립내각부터 당 지도부의 리더십 문제 등 다양한 당 안팎의 현안을 놓고 의견을 교환했다. 반면 이정현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는 '사태 수습이 우선'이라면서 사퇴할 의사가 없음을 내비치고 있다. 친박계 양대산맥으로 불리는 서청원ㆍ최경환 의원도 이번 파문에 극도로 말을 자제하면서, 당 지도부의 사태 수습과 국정운영정상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 것을 알려졌다. 이렇듯 비박계가 친박계를 강하게 몰아붙이고, 친박계는 버티는 상황이 지속될 경우 결국은 탈당 또는 분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2016-11-01 15:06:50 이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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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3당, '박근혜ㆍ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ㆍ별도특검 합의

야3당은 '최순실 씨 비선실세ㆍ국정농단 파문' 관련 국정조사를 실시하고 특별법에 의한 별도 특검을 추진하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ㆍ국민의당 박지원ㆍ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는 1일 국회에서 회당을 갖고 이번 파문을 '박근혜ㆍ최순실 게이트'로 명명하고, 박근혜 대통령에 검찰 조사에 적극적으로 응할 것을 촉구하기로 했다 민주당 기동민 원내대변인은 "국조와 특검은 새누리당이 동의해야 하는 사안"이라며 "이 상황을 엄중하게 보고 있고 진의를 의심받지 않으려면 특검과 국조를 받아들이는 게 마땅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상설 특검으로는 현 국면을 설명하고 진상 규명을 하는데 터무니없이 부족하다"며 "여전히 검찰 수사 진행이 짜 맞추기와 은폐라는 국민 의혹이 상존하는 상황에서 특별법에 의한 별도 특검이 지금 진상 규명에 대한 국민의 요구에 화답할 수 있는 유일한 방안"이라고 말했다. 야3당은 또한 '최순실 예산' 삭감,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에 대한 협상 중단 촉구, 백남기 농민 사건에 대한 책임자 처벌 촉구 및 특검 추진, 쌀값 안정화 대책 공동 마련, 공공기관 성과연봉제 관련 국회 내 사회적 합의 기구 추진 등에도 합의했다. 이밖에도 지난 9월 합의한 검찰개혁특위 및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대책특위 구성, 세월호특조위 활동기한 연장, 어버이연합청문회, 갑을오토텍 노사분규 평화적 해결, 5·18 특별법 처리 등 6개 항에 대한 야권 공조도 확인했다. 일각에서 현 정국에 대한 대안으로 거론되던 '거국 중립 내각'은 각 당의 입장차에 따라 합의문에는 들어가지 않았다.

2016-11-01 14:25:42 이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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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위의 연구소 '이사부호', 세계 대양을 누빈다

순수 국내 기술로 건조한 대형 해양과학조사선 '이사부호'가 세계 바다를 무대로 해양과학 조사와 해저자원 탐사를 위한 첫번째 닻을 올린다. 해양수산부는 11월 2일 오후 2시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국내 최초 5000톤급 이사부호의 취항식을 개최한다. 해수부는 지난 2010년 4월부터 2016년 11월까지 6년 7개월 동안 1067억원을 투입해 이사부호 건조 사업을 추진했다. 이사부호는 선장 100m, 총톤수 5894톤, 최대속도 15노트(27.78km/h), 항속거리 1만 해리(1만 8520㎞)의 선박으로 최대 60명이 승선할 수 있으며 해저 8000m까지 탐사할 수 있다. 저소음 저진동 설비와 친환경 연소처리 장치를 갖춘 친환경 스마트 조사선으로 심해영상카메라를 비롯한 첨단 관측 장비 40여종도 구비하고 있다. 이에 따라 배에서 관측한 해양과학자료는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통해 실시간으로 육상의 연구자들과 공유할 수 있다. 이사부호는 세계 전 대양에서 다양한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우선 2017년에는 북서태평양과 인도양에서 기후 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대양의 순환과 열수구(hydrothermal vent) 주변에 서식하는 해양생물자원 등을 연구한다. 열수구는 심해저 대양저 산맥에서 화산물질인 350~400℃의 열수가 분출되는 구멍을 말한다. 뿐만 아니라 대양의 지각운동원리를 규명 및 해양광물자원 연구 등을 통해 기초과학 연구와 해양과학기술을 연계한다는 방침이다. 해양수산부 김영석 장관은 "첨단해양과학기술 기반시설인 이사부호 취항을 계기로 학계·연구계·정부기관 간 과학기술 협력이 강화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관련분야 연구개발(R&D) 사업 등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사부호의 이름은 해수부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 지난 2014년 8월 추진한 대국민 공모를 통해 선정했다. 이사부호에는 울릉도를 우리 영토에 최초로 편입시킨 신라 이사부 장군의 정신을 이어받아 우리나라가 다른 해양선진국과 어깨를 겨루며 해양강국으로 나아가기를 소망하는 국민의 뜻이 담겨있다. [!{IMG::20161101000009.jpg::C::480::}!]

2016-11-01 11:10:55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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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한국와인 페스티벌' 서울 코엑스서 개최

우리 와인의 독특한 향과 맛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2016 제2회 한국와인 페스티벌'이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와인, 세계를 홀리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전국 30개 와이너리의 100여종 제품을 선보이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한국와인 박람회다. 그 동안 소비자에게 널리 알려지지 않았던 전국의 우수한 한국와인을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는 다양한 부스가 마련된다. '한국와인 빌리지(village)'에서는 '2016 한국와인 베스트 셀렉션 선정 제품 및 해외 3대 주류품평회 등 우수 한국와인을 전시하고, 지역 와이너리·축제·와인동굴 등 와인관련 국내 관광코스를 안내한다. 와이너리 부스에서는 최근 한국와인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는 충북 영동, 경북 영천 지역의 제품들과, 감, 사과, 복분자, 오미자, 복숭아, 자두 등 다양한 과실을 사용하는 전국 한국와인들을 홍보·판매한다. 또 제2회 국가대표 한국와인 소믈리에 경기대회, 마리아주 라운지, 1인 미디어 와인토크쇼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한국와인은 캠벨 얼리, MBA, 거봉, 머루 등을 사용해 수입 와인에서 느낄 수 없는 독특한 향과 맛을 가지고 있다. 캠벨 얼리로 만든 와인은 입안에 머금으면 포도를 한 입 베어 문 듯 상큼하고 신선한 향을 느낄 수 있고, 머루 와인은 탄닌, 안토시아닌 및 폴리페놀이 높아 진한 색과 묵직한 맛이 특징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한국와인은 수입와인 못지않은 품질을 갖춘 지역특산주로 지역 경제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며 "이번 페스티벌은 한국와인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을 바꾸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6-11-01 11:10:11 최신웅 기자
우리나라, 오만 발주 271억 달러 프로젝트 참여한다

우리나라가 오만이 발주한 271억 달러 규모의 에너지·인프라 프로젝트에 참여하기로 했다. 한-오만 양국은 1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제5차 한-오만 경제협력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합의했다. 오만의 주요 에너지·인프라 프로젝트는 두큼 정유플랜트, 소하르 석유화학플랜트, 살랄라 암모니아 플랜트, 라스 마르카즈 원유저장소, 오만-이란 해저 가스파이프라인, 국가철도망 등으로 총 271억 달러 규모다. 이번 합의를 통해 오만측이 프로젝트 추진일정 등 관련 정보를 우리측에 제공하면 양국이 한국기업 참여 방안을 공동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저유가 등의 영향으로 세계적 프로젝트 발주가 감소하는 추세지만 오만은 '비전 2020'을 통한 산업다각화 추진으로 대형 프로젝트 발주가 지속되고 있다. 따라서 이번 합의는 향후 에너지플랜트, 철도, 도로, 항만, 병원 등 오만 발주 프로젝트에서 양국간 협력을 증대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또 양국은 오만에 진출한 한국기업의 애로해소를 위해 오만 내에 '코리아 데스크(Korea Desk)' 설치를 추진하기로 했다. 실제 우리 기업들이 오만 진출후 공사 미수금, 건설자재 면세 애로, 사업자등록·비자발급 장시간 소요 등의 어려움을 겪는 사례들이 끊이지 않고 있다. 때문에 오만내 코리아 데스크가 설치되면 오만 진출 우리기업의 경영활동 개선으로 양국간 무역·투자 확대 촉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양국은 금융당국간 정보교환 및 향후 금융분야 진출을 위한 금융협력 MOU도 체결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오만과의 이번 5차 회의는 기존 에너지·플랜트 분야 중심의 양국간 경제협력 관계를 금융, 신재생에너지, 보건, 관광 등으로 다변화했다는데 의의가 있다"며 "내년 중 첫 실무협의체 회의를 개최해 이행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오만 경제협력위는 2009년 제1차 회의를 시작으로 격년으로 양국에서 교차 개최되고 있는 양국간 유일한 고위급 협력채널이다. 양측은 이번 위원회를 통해 교역·투자, 에너지, 금융, 인프라, 보건, 관광 등 12개 분야 25개 협력의제에 대해 논의를 진행했다.

2016-11-01 10:18:15 최신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