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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게임사와 협업 나선 韓 게임업계, 일본 시장 본격 겨냥

최근 일본 도쿄 게임쇼가 막을 내린 가운데, 일본 게임 시장을 공략하고자 하는 국내 게임사들의 움직임이 바빠지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시작한 '2024 도쿄 게임쇼'가 29일 막을 내리면서 중국에 이어 일본 시장을 공략해 글로벌 마켓 시장을 점유하고자 하는 게임업계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도쿄 게임쇼는 1996년부터 일본컴퓨터엔터테인먼트협회(CESA)가 주최해 매년 열리는 게임 박람회다. 중국의 차이나조이, 유럽 게임스컴과 함께 세계적인 게임쇼 중 하나로 손꼽힌다. CESA의 집계 발표에 따르면 이번 '2024 도쿄 게임쇼' 현장 방문자는 총 27만4739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총 25만 명의 사람들이 모일 것 같다는 CESA의 예상보다 2만명 이상의 사람들이 더 방문한 것이다. 도쿄 게임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일본 게임 시장에 대한 기대감도 함께 커지고 있는 모양새다. 이에 국내 게임사들은 일본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마켓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네오위즈는 일본 기업과 지식재산권(IP) 컬래버를 진행한다. 네오위즈는 최근 자사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인 '브라운더스트2'와 일본 액션 게임 '시노비 마스터 섬란 카구라 뉴 링크'의 컬래버 계약을 체결했다. '시노비 마스터 섬란 카구라 뉴 링크' 게임 시리즈 중 초기 시리즈 인기 캐릭터를 선별, 팬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고자 한다는 게 네오위즈 측의 설명이다. 또, 지난달 말 네오위즈는 음악 콘텐츠와 일본 게임 IP를 활용한 컬래버 계약을 맺었다. 네오위즈 대표 리듬 게임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V'와 일본 게임 개발사 반다이남코가 개발한 '철권' 게임이 컬래버를 진행한 것이다. 이번 컬래버를 통해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V'에서 철권 시리즈의 인기곡 12종을 다운로드 가능한 음악 콘텐츠로 제공한다. 단순 IP 컬래버를 넘어 일본 게임사와 IP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사례도 있다. 크래프톤은 일본 게임 개발사 포켓페어와 '팰월드'에 대한 IP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팰월드'는 플레이어가 자유롭게 넓은 세계를 탐험하며 생존에 필요한 도구와 건축물을 직접 만들어가는 게임이다. 100종이 넘는 생명체인 '팰'을 수집해 전투, 건축, 농업 등에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팰월드 IP를 모바일 플랫폼으로 확장할 계획"이라며 "원작의 주요 재미 요소를 모바일 환경에 맞춰 충실히 재해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게임 이용자들의 편의서비스 확장으로 일본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곳도 있다. 넥슨은 지난 25일부터 자사가 2005년부터 개발한 런처 프로그램 '넥슨플러그'의 일본 서비스를 정식으로 시작했다. 런처 프로그램은 컴퓨터에서 여러 게임이나 애플리케이션을 한 곳에서 관리하고 실행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다양한 게임을 손쉽게 설치하고 업데이트해, 게임 서비스를 빠르게 실행할 수 있다. 배준영 넥슨 인텔리전스랩스본부장은 "넥슨플러그 개편과 일본 서비스 확장을 통해 글로벌 게임 유저들이 게임을 더욱 즐겁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편, 넥슨은 자사의 하드코어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퍼스트 버서커: 카잔'을 이번 '2024 도쿄 게임쇼'에 선보여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게임 시연을 위한 대기 시간이 최대 120분에 달하면서 현장 참여자들의 관심을 끌었다는 게 넥슨 측의 설명이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4-10-07 15:45:27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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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에도 퍼지는 빅테크 '반독점법 위반' 이슈...에픽게임즈, 삼성 구글 상대로 반독점 소송 제기

빅테크 기업의 반독점법 위반 이슈가 게임 업계로 확산되고 있다. 자사 플랫폼을 운영하는 에픽게임즈가 구글과 삼성전자를 상대로 반독점 소송을 제기한 것. 에픽게임즈는 구글과 삼성전자가 불공정 담합 행위를 통해 플랫폼 시장을 독점하고 앱 마켓의 공정한 유통 생태계를 저해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는 에픽게임즈의 주장이 근거 없다고 반박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 있는 에픽게임즈가 구글과 삼성전자를 상대로 반독점 소송을 제기했다. 두 기업이 공모를 통해 삼성 디바이스 내 '보안 위험 자동 차단 기능'을 활용, 자사 앱 스토어를 제외한 제3의 앱 스토어 사용을 막는 불법적인 행위를 저질렀다는 이유에서다. 보안 위험 자동 차단 기능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갤럭시 스토어와 같은 승인된 출처의 앱만 설치할 수 있도록 삼성 디바이스에 설치된 기능이다. 즉, 이 기능이 활성화되면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삼성 갤럭시 스토어를 제외한 다른 인증되지 않은 출처의 애플리케이션은 설치가 차단된다. 쟁점이 되는 지점은 해당 기능의 기본값이다. 지난해 10월, 삼성전자가 디바이스에 새로운 기능을 추가했을 당시 보안 위험 자동 차단 기능의 기본값은 비활성화 상태였다. 그러나 에픽게임즈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4년 7월 업데이트를 통해 이 기능의 기본값을 활성화 상태로 변경했다. 이로 인해 사용자가 제3의 스토어에서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려면 기기 설정을 변경해야 허용할 수 있도록 바뀌었다. 에픽게임즈는 자사 플랫폼 '에픽게임즈 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는만큼, 두 기업의 행위가 불공정 담합 및 독점 행위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에픽게임즈는 "보안 위험 자동 차단 기능이 기본 활성화로 변경됨에 따라, 삼성 갤럭시 스토어 또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 이외의 경로로 앱을 설치하는 경우, 사용자들은 구글의 '알 수 없는 출처' 설정에 따라 여러 추가 단계와 경고 메시지를 거쳐야 한다"며 "이로 인해 사용자는 21단계라는 매우 번거로운 앱 다운로드 과정을 경험하게 된다"고 말했다. 반면, 삼성전자 측은 소비자에게 선택권이 주어져 있는 만큼 문제 될 게 없다며 반박하고 나섰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해당 기능은 보안, 개인정보보호, 사용자 관리라는 삼성 핵심 원칙을 지키기 위해 설계된 기능"이라며 "기능이 활성화됐더라도 사용자는 언제든지 이를 변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삼성전자 서비스 공지 사항에는 "초기 환경 설정 시 보안 위험 자동 차단 기능은 기본값으로 활성화된다"고 명시돼 있다. 그러나 동시에 "구입 후 처음 전원을 켜거나 휴대전화를 초기화한 후 환경 설정 시 보안 위험 자동 차단 기능을 활성화하거나 비활성화할 수 있다"와 "설정에서도 보안 위험 자동 차단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다"는 문구도 함께 기재됐다. 한편, 에픽게임즈는 삼성전자의 보안 위험 자동 차단 기능 활성화가 구글을 상대로 한 소송에서 배심원단이 만장일치로 결정한 평결에도 위배된다고 비판했다. 실제 에픽게임즈는 2020년 구글을 상대로 제기한 앱 스토어 반독점 소송에서 승소했다. 구글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내 결제 시스템을 이용한 기업에 대해 15~30%의 수수료를 요구했고, 에픽게임즈는 결국 자체 결제 시스템을 구축했다. 결과적으로 구글은 에픽게임즈의 게임 '포트나이트'를 플레이 스토어에서 퇴출했다. 당시 배심원단은 구글이 앱스토어와 결제 서비스를 독점적으로 운영했다며 에픽게임즈의 손을 들어주었다. 업계 관계자는 "많은 게임사들이 자체 플랫폼을 구축해 나가는 상황에서 빅테크 기업의 담합 및 독점 이슈는 중요한 문제"라며 "혹여라도 불공정한 문제가 있다면 바로 잡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4-10-01 14:56:37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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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엔씨, 노사 간 이견 차이 못 좁히나…'소통부재vs합의위해 노력'

엔씨소프트가 분사에 따른 구조조정에 본격 나선 가운데 노사 간 갈등 합의점이 보이지 않고 있다. 엔씨는 노사간 원할한 합의를 지향한다는 입장인 반면 노조측은 소통의 부재를 주장하고 나섰다. 26일 엔씨소프트 노조 '우주정복'은 엔씨소프트 R&D 센터 앞에서 엔씨소프트 분사 반대 및 고용안정을 요구하는 기자회견 열고 2차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기자회견에는 송가람 화섬식품 엔씨소프트지회 지회장을 비롯해 권영국 정의당 대표, 박영준 화섬식품노조 수도권지부장, 서동렬 민주노총 경기지역본부 본부장 등이 참여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6월 QA 서비스 사업부문,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 공급 사업부문 등 2개의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두 달 뒤 분사가 매출 난에 따른 경영 효율화 방침이며, 올 연말까지 직원 4000여명 중반으로 인력을 줄이겠다고 공표했다. 이에 엔씨소프트 노조는 사측이 경영 실패에 따른 책임을 직원들에게 전가한다고 비판했다. 엔씨소프트 노조 우주정복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가족 경영을 기반으로 굳어진 수직적이고 관료적인 문화로 실패와 악덕을 덮고 그 책임을 직원에게 전가하고 있다"며 "권고사직과 분사 구조조정을 중단하고 고용 안정을 보장하라"고 말했다. 노조는 엔씨소프트의 소통 방식에도 문제를 제기했다. 송가람 화성식품노조 엔씨소프트 지회장은 "회사는 노조 몰래 어린이집을 분사시키더니 노조 몰래 조직을 폐쇄하고, 노조 몰래 권고사직을 진행하고, 노조 몰래 지금은 물적 분할을 진행하고 있다"며 "어린이집 분사 당시 본사가 설명회를 두 차례를 진행했다고는 하지만 실상은 조금 다르다"며 반발했다. 이어 "노조와 사전에 의견을 나눈 적도 없고 1차 설명회 직전에 간단히 통보만 하고 넘어갔을 뿐이다. 두 차례 설명회를 진행한 것은 사실이나 첫 번째 설명회에서는 제대로 된 질문 답변을 진행하지 않았고, 2차 설명회는 분사가 되기 전 단 3일 전에 설명회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엔씨소프트의 3년 고용 보장 입장에 대해서도 반발을 표했다. 송 지회장은 "오늘 회사가 3년 고용 보장을 해주겠다고 이메일이 왔는데, 직원들이 듣기에는 3년 뒤에 폐업하겠다는 얘기로 들린다"며 "폐업이나 매각, 합병 등을 생각치 않고 있다면서 왜 본사 복귀는 3년밖에 약속을 못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엔씨소프트 측은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다만 설명회 개최 관련해서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회사 차원에서 진행한 노사 간 설명회는 원만한 합의를 위한 노력의 차원"이라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엔씨소프트의 인력에 들어가는 인건비가 상당하다는 것은 맞다"며 "경영난에 따라 엔씨소프트가 인력 감축을 단행한 것은 불가피했을 것"이라 말했다. 다만, "인력 감축 비중을 경영진, 직원 측 어디에 더 둘지는 다른 문제다. 이에 대한 이견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2024-09-26 16:12:31 안재선 기자 2024-09-26 16:12:31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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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시스터즈, 이번엔 전주다! ‘쿠키런 로컬 어드벤처’ 캠페인 전개

데브시스터즈의 대표 IP 쿠키런이 '쿠키런 로컬 어드벤처' 캠페인의 다음 행선지로 전주를 택했다. 데브시스터즈가 26일 내달 3일부터 26일까지 개최하는 전주 대표 통합축제 '전주페스타 2024'에 참여해 지역 팬과 방문객을 맞이한다고 밝혔다. 먼저 쿠키런은 전주페스타에서 상설 콘텐츠로 운영하는 달콤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 달콤스토어는 전주의 디저트를 한자리에서 소개하는 디저트 페어로, 전주종합경기장에서 ▲10/3 ~ 10/6 ▲10/11 ~ 10/13 ▲10/18 ~ 10/20 ▲10/25 ~ 10/26 총 4주에 걸쳐 운영된다. 행사 현장에는 6m 높이의 한복을 입은 용감한 쿠키 에어조형물을 활용한 포토존이 마련된다. 또 부스 곳곳에는 한복을 입은 쿠키 캐릭터들의 등신대가 설치되어 현장 분위기를 띄운다. 이외 달콤스토어 제품 구매 인증 시 참여 가능한 경품 추첨 이벤트, 쿠키런 인형탈 그리팅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축제가 시작되는 내달 3일부터 13일까지 전주한옥마을 풍남문 광장에 7m 높이의 대형 용감한 쿠키 에어조형물이 설치된다. 이곳에서 인증샷을 찍고 SNS에 공유하면 전주 한정판 쿠키런 스티커를 증정한다.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은 국산 토종 캐릭터답게 한국적 색채를 띤 캐릭터를 다수 보유하고 있어 전통문화의 도시 전주와의 협업이 자연스럽게 성사됐다"며 "쿠키런은 10월 한 달 동안 펼쳐지는 전주페스타에서 다방면으로 활약할 예정이니 많은 방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24-09-26 15:17:47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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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플레이, 신작 ‘애니팡 머지 9월에만 두번째 인기 1위 올라

위메이드플레이는 신작 모바일게임 '애니팡 머지'가 국내 구글 플레이 인기 1위에 올랐다고 25일 밝혔다. 출시 직후 10위권 진입에 이어 24일 인기 1위, 25일 오전(9시 기준) 인기 2위에 오르며 이용자들의 관심을 입증한 '애니팡 머지'는 재료 아이템을 합쳐 상위 아이템을 만들어 미션을 푸는 머지(결합) 장르 모바일게임이다. 이 게임은 머지 플레이를 미션으로 카페 사장님을 찾는 이야기 전개와 카페 경영, 마을 꾸미기 등의 플레이를 손쉬운 조작과 귀여운 캐릭터, 동화풍 디자인으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애니팡 프렌즈'와 이용자가 음식 등을 만드는 결합식은 5000개가 넘는 퍼즐 규칙 '머지 레시피'로 구성되어 재미를 더했다는 평가다. 실제 이용자들은 '오랜만에 다시 하는 애니팡을 머지로 해보니 색다른 재미', '그림체와 캐릭터들이 귀엽다', '조작도 편리하고 사건 진행, 모험이 재밌다' 등 게임 전반에 대해 만족과 호평을 전하고 있다. 위메이드플레이의 손상아 PM은 "애니팡 머지는 간단한 플레이와 귀여운 캐릭터를 활용해 미션과 스토리 전개, 캐릭터 성장, 카페 경영 등 다양한 성취와 만족을 전하도록 개발한 것이 특징"이라며 "캐주얼 게임팬과 머지 장르 마니아들의 호응을 이어갈 첫 업데이트를 이달 중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9-25 15:17:27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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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앤다커 모바일’, 도쿄게임쇼서 구글플레이와 협업

크래프톤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블루홀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신작 '다크앤다커 모바일(DARK AND DARKER MOBILE)'이 '도쿄게임쇼 2024'에서 구글플레이 등 협업 파트너 부스를 통해 게임의 시연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도쿄게임쇼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게임 전시회 가운데 하나로 일본 도쿄 소재의 마쿠하리멧세에서 열린다. 올해는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구글플레이, 스틸 시리즈, 포게이머 등 협업 파트너 부스를 통해 일본 현지 이용자들에게 게임을 알리고, 시연을 제공한다. 구글플레이 부스에서는 시연 부스 내 절반에 달하는 규모로 다크앤다커 모바일의 PC 체험존이 운영된다.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구글플레이 게임즈'의 베타 버전을 통해 모바일 기기뿐만 아니라 PC 환경에서도 플레이를 지원한다. 게이밍 주변기기 전문 브랜드 스틸 시리즈 부스에서는 모바일 기기용 헤드셋 '노바 5'와 제휴를 통해 다크앤다커 모바일의 시연을 진행한다. 특히 노바 5의 오디오 프리셋에 다크앤다커 모바일이 추가되어 더욱 실감나는 게임 오디오를 경험할 수 있다. 일본 게임 전문 미디어 포게이머 부스에서도 다크앤다커 모바일의 게임 시연이 제공된다.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현재 글로벌 사전 예약을 진행 중이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2024-09-25 15:10:0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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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넥슨플러그' 업데이트 및 일본 서비스 본격 실시

넥슨은 자사의 통합 실행기(런처) 서비스 플랫폼인 '넥슨플러그'를 업데이트하고 일본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넥슨플러그'는 지난 2005년 넥슨이 업계 최초로 출시한 플랫폼으로, 기존 게임 포털을 통해 제공되던 게임 메신저 기능에 게임 설치와 빠른 실행 등 편의 기능이 결합됐다. 해외 이용자의 요구에 따라 넥슨플러그를 글로벌 서비스로 확장했다는 게 넥슨 측의 설명이다. 기존 한국어 외에 영어 및 일본어를 추가 지원하며 플랫폼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아울러 넥슨은 넥슨플러그 제공 게임을 기존 PC 게임에서 모바일 게임까지 확대했다. 모바일 게임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앱 마켓 주소(URL)와 연동 QR코드를 추가했다. 사용자 경험(UX)도 개선했다. 공지 사항 및 게임 관련 유튜브 콘텐츠를 볼 수 있는 탭과 함께 콘솔 플랫폼으로 이동할 수 있는 바로가기 버튼이 추가됐다. 개인 게임 플레이 기록에 기반한 개인화 배너도 함께 도입됐다. 이 외에도 넥슨은 넥슨플러그의 PC-모바일 연동 원격 플레이 기능인 '넥슨링크'가 적용된 게임 서비스를 점차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넥슨의 배준영 인텔리전스랩스본부장은 "넥슨플러그 개편과 일본 서비스 확장을 통해 글로벌 게임 이용자들이 게임을 더욱 즐겁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이용자 의견을 바탕으로 넥슨플러그에 풍부한 콘텐츠를 구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4-09-25 15:08:59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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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신작 액션 게임 ‘아키에이지 크로니클’ 명칭 공개

카카오게임즈가 엑스엘게임즈의 신작 온라인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아키에이지 2'의 정식 게임명을 '아키에이지 크로니클'로 확정하고, 새로운 게임 영상과 브랜드 상표(BI)를 최초로 공개했다고 25일 밝혔다. 카카오게임즈에 따르면 25일(현지 시간)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가 주관한 온라인 행사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에서 '아키에이지 크로니클'이라는 정식 명칭과 함께 게임 플레이 영상을 선보였다. 게임명을 '아키에이지 크로니클'로 확정한 배경에 전작의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광활한 오픈월드 액션 게임으로서의 장르적 특성을 더욱 강조하고자 했다는 게 카카오게임즈 측의 설명이다. 그 목적으로 연대기를 뜻하는 '크로니클'이라는 명칭이 붙었다. 또, 정식 명칭과 함께 게임 영상도 공개됐다. 카카오게임즈에 따르면 중세 시대를 배경으로 한 영상 속 장면들은 언리얼 엔진 5를 통해 구현됐다. 언리얼 엔진 5는 에픽게임즈에서 개발한 최신 버전의 게임 엔진이다.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이번 소니의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에서 '아키에이지 크로니클'을 세계 시장에 소개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엑스엘게임즈와 함께 '아키에이지'의 세계를 담은 새로운 장르의 기준을 글로벌 이용자들께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4-09-25 10:36:28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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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지스타2024] 올해 게임대상 '금메달' 주인공은?

올해 20주년을 맞이하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2024'가 두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개막 전야제인 '대한민국 게임대상'에 업계 이목이 쏠린다. 대한민국게임대상은 지난 1996년 처음 개최돼 올해로 29회째를 맞는 국내 최고 권위의 게임 시상식이다. 국내에서는 유일한 게임 시상식일 뿐만 아니라 최고상인 대상(대통령상)은 당대 최고의 국산 흥행작이나 상징성과 완성도 등 다양한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게임이라는데 의미가 크다. 24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지스타2024 개막 전날인 11월 13일 열리는 '대한민국 게임대상' 대상 후보로는 ▲시프트업의 '스텔라 블레이드' ▲넥슨의 '퍼스트 디센던트' ▲넷마블의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등이 언급되고 있는데, 특히 퍼스트 디센던트와 스텔라 블레이드가 유력하게 거론된다. 올해 대상에는 PC· 콘솔게임으로 초점이 맞춰지면서 경쟁은 더욱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후보접수는 10월 초에서 중순까지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10월까지 예정된 큰 규모의 신작이 부재인 상황에 후보작들이 게임대상을 두고 승부를 겨룰 수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우선, 후보로 언급된 스텔라블레이드는 지난 4월 시프트업이 출시한 첫 콘솔 도전작이다. 스텔라블레이드는 트리플A급 액션 어드벤처 장르로 개발된 싱글 플레이 게임으로, 플레이스테이션이 독점으로 출시한 콘솔게임으로 알려지면서 주목받은 바 있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액션 어드벤처로 소니가 직접 유통을 맡았고, 한국 게임으로는 최초 플레이스테이션 독점작이됐다. 이에 출시 이후 미국, 캐나다, 일본 등 8개국에서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아울러 메타크리틱 기준 전문가 평점 81점, 이용자 평점 9.2점 등 준수한 평가를 받았고 100만장 이상을 판매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스텔라 블레이드가 올해 게임 후보작으로 주목된 데에는 지난해 'P의 거짓'이 대상을 수상하면서 PC·콘솔게임에 대한 우호적인 시선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나온다. 올해 7월 출시된 '퍼스트 디센던트'도 주목된다. 넥슨이 지난 7월 출시한 퍼스트 디센던트는 PC·콘솔(플레이스테이션, 엑스박스)로 출시된 루트슈터 장르 게임이다. 슈팅에 RPG가 더해진 장르로 플레이를 통해 원하는 아이템을 제작, 캐릭터를 육성해 나가는 것이 게임의 핵심이다. 국내보다는 북미 시장에서는 마니아 층이 확고한 장르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서비스 직후 스팀에서 동시 접속자 22만명과 매출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출시 6일차에는 최고 동시 접속자 26만명을 돌파했다. 콘솔 플랫폼 이용자까지 포함하면 동시접속자가 50만명 수준으로 알려졌다. 루트슈터 장르에 대한 인지가 부족한 한국 게임사가 이같은 성과를 기록했다는 데에 의미가 크다. 다만, 현재 동시접속자 수는 출시 초반 대비 크게 떨어진 상황이다. 하지만 PC와 엑스박스, 플레이스테이션 등 다양한 플랫폼을 지원하는 멀티플랫폼 서비스라는 점이라는 면에서 이용자가 늘어나기도 하는 등의 동시 접속자 수 변동은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업계 한 관계자는 "퍼스트 디센던트와 스텔라 블레이드 모두 콘솔 부문에서 큰 성과를 낼 수있는 게임으로 국내 게임사가 제작했다는 면에서 의미가 크다. 두 회사의 경쟁은 더욱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현재 두 회사의 성과를 놓고 대상 여부를 판단하기에는 시기상조다. 동시 접속자 수, 매출 등의 변동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 후보로 언급된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는 넷마블의 자회사 넷마블네오가 지난 5월 제작한 액션 RPG다. '나혼렙'은 유명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의 IP를 활용해 게임화한 작품이다. 해당 웹툰은 전 세계적으로 143억 뷰를 기록한 인기작으로, 이를 최초로 게임화하면서 출시 전부터 유저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실제 사전등록자 1500만명을 달성, 출시 이후 24시간만에 매출 140억원, 일간 활성 이용자(DAU) 500만명, 누적 다운로드 2000만건 등을 기록한 바 있다. 또 싱가포르, 프랑스 등 글로벌 15개국에서 매출 톱(Top) 10을 기록했다. 당시 삼성증권 연구원은 "'나 혼자만 레벨업'은 출시 초기 국내 매출 순위 1위, 미국·유럽 10위 내에 들며 2분기 하루 평균 3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창출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예측했다.

2024-09-24 16:31:10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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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해외 게임사 국내 대리인 제도, 국내외 게임사 역차별 막을 수 있을까

해외 게임사들의 불법행위를 근절해 국내 이용자를 보호하고, 국내외 게임사 간 규제 역차별을 막기 위해 게임산업법 개정안이 마련된 가운데, 개정 법안에 대한 실효성 논쟁이 일었다. 한국정책학회는 더불어민주당 강유정 의원실과 함께 '해외 게임사의 국내시장 진출과 이용자 보호: 국내 대리인 제도'를 주제로 지난 23일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현장에서 논의된 정책은 강유정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해외 게임사에 국내 대리인 지정을 의무화하는 것으로, 구체적으로는 국내에 주소나 영업장이 없는 게임물 배급업자 및 제공업자를 대상으로 한다. 이들은 국내에 주소가 있는 자를 대리인으로 지정해야 하며, 지정된 국내 대리인은 불법 게임물 유통 금지 및 의무 사항을 대리로 이행해야 한다. 지정된 국내 대리인은 국내에 주소지가 없는 사업자와의 연락 수단을 확보해야 한다. 국내 대리인을 지정하지 않은 사업자에게는 20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개정안 발의 배경 중 하나로, 국내외 게임 사업자 간의 역차별 문제가 언급됐다. 이용자 보호를 위해 여러 법적 의무를 준수하는 국내 게임사들과, 게임물 공급 질서를 지키지 않는 해외 게임사들 사이에 규제 역차별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첫 발표를 맡은 박정호 상명대학교 교수는 "국내 (게임) 기업을 대상으로 이용자 보호를 위한 정보 공개, 약관, 법률적 해석 등 다양한 법적 규제가 적용된다"며 "반면, 외국 기업들이 이용자 보호를 지키지 않아 게임 산업 생태계를 해치고 있는 상황에서, 이들에 대한 책임을 어떻게 물을 것인가가 중요한 문제다. 이게 자연스럽게 규제 사각지대와 규제 역차별 논란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교수는 이어 "일부 해외 게임사는 서비스 종료 30일 전 공지 의무나 서비스 종료 후 환불 등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고, 이른바 먹튀 식으로 철수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용자 보호를 위해 해외 게임사의 불법 행위를 제지할 수 있는 법적·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범수 게임물관리위원회 자율지원본부장도 해외 게임사업자의 대리인 지정 제도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하고, 대리인 지정 제도의 기대 효과를 설명했다. 김 본부장은 "불법 행위를 저지른 해외 게임 서비스를 차단하기 위해 연락을 해야 하지만, 연락처가 없어 차단이 어려운 경우가 있다. 대리인 제도가 시행되면 더 신속하게 불법 행위 차단 및 처벌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일부 토론자들은 개정안의 처벌 수준이 낮다며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근우 가천대 법학과 교수는 "대리인을 지정해서 업무 위탁을 맡기고 돈이 들어가는 데 1년에 2000만원이면 굉장히 낮은 비용이다. (해외 게임사 입장에서는) 지정 안 해버리면 어떨까. 그냥 연락 안 받으면 그만"이라며 "미지정은 이어지는 상태다. (과태료를) 미지정, 미지정해서 한 달마다 계속 부과할 건지를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혁우 배제대 행정학과 교수 역시 "과태료가 2000만원에서 3000만원 수준인데, 이를 납부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대리인이 이를 대리하지 않거나, 본사와의 관계에서 발생하는 문제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이용자 보호 논의가 시작된 측면에서 실효성을 긍정적으로 보는 의견도 있다. 정정원 한림국제대학원 교수는 "제도화와 규범화가 시작된다는 점에서 '보호'의 첫걸음이 될 수 있으며, 실효성이 있다고 본다"며 "어떻게 잘 규제할 수 있을지, 이용자를 위한 방향성을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4-09-24 16:01:41 안재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