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할로윈 데이…게임업계 할로윈 이벤트 풍성
31일 할로윈 데이를 맞아 게임업계가 각종 행사를 벌이고 있다. 이국적 분위기를 느끼며 특별한 게임 아이템도 얻는 기회다. 먼저 우주 게임에서 할로윈을 색다르게 즐길 수 있다. 엔트리브소프트는 SF 전략 모바일 게임 '세컨어스'의 할로윈 이벤트를 다음달 3일까지 진행한다. 미지의 행성을 배경으로 한 이 게임은 할로윈을 맞아 우주 곳곳에 호박, 해골, 무덤 등의 아이템을 배치했다. 이용자들은 할로윈 아이템을 제거할 때마다 게임 재화 '엔트리움'을 보상으로 받는다. 할로윈 아이템은 매일 무작위로 생성된다. 김상민 엔트리브소프트 사업전략실 차장은 "세컨어스는 155개국에서 서비스되는 인기 게임"이라며 "세계적 축제 할로윈을 맞아 푸짐한 경품 기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디즈니 게임도 할로윈 분위기가 물씬 난다.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는 인기 만화영화 '겨울왕국'의 게임 버전 '프로즌 프리폴'에 '할로윈 맵'을 추가했다. 할로윈 맵은 으스스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30개의 스테이지로 구성됐다. 게임 곳곳에 유령과 사탕 등 할로윈 관련 새로운 아이템들이 등장한다. 10개의 얼음왕국 할로윈 호박도 수집할 수 있다. 이 게임은 겨울왕국 주인공 안나와 엘사가 등장하는 퍼즐 게임이다. 만화영화 흥행에 힘입어 전세계 5000만 내려받기를 돌파했으며 다음달 카카오 게임하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 댄스 게임도 할로윈 분위기다. 넷마블의 인기 온라인 댄스게임 '클럽 엠스타'는 업데이트를 통해 마녀 빗자루, 해골 티셔츠, 거미줄 바디페인팅, 호박등불 등 30여 종의 할로윈 아이템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밖에 하얀셔츠와 조끼, 시스루 원피스, 소라머리, 바가지 뱅헤어, 유니크 웨이브, 실버 뱅목걸이 등 50종이 넘는 남녀 패션 아이템도 공개했다. 임형준 넷마블 본부장은 "할로윈 분위기로 캐릭터를 멋지게 꾸민 이용자들에게 푸짐한 선물도 증정한다"며 "각종 할로윈 아이템으로 이색적인 즐거움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윤희기자 uniq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