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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MS, PC와 연동되는 '엑스박스 원' 하반기 신작 공개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하반기 출시할 엑스박스 게임 라인업을 발표했다. 한국MS는 5일 서울 마이크로소프트 광화문 사옥에서 'Xbox 쇼케이스 2016'을 개최했다. 이 행사에서는 기기와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엑스박스 원 S(Xbox One S)'를 시연하고 하반기 출시될 게임 라인업을 발표했다. 이 행사에는 MS 제프 스튜어트 아시아지역 엑스박스·윈도 게임 총괄, 베리 위 엑스박스 게임 책임자 등이 참석했다. 제프 스튜어드 총괄은 "엑스박스 원S는 기존보다 40% 작아져 여러 콘솔 가운데 가장 작은 기기"라며 "내년 6테라 플로피 파워와 VR을 지원하는 스콜피오가 출시된다"며 "엑스박스 원, 엑스박스 원S, 스콜피오 모두 호환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엑스박스는 기존 콘솔에서만 즐길 수 있던 게임을 일반 PC에서도 가동할 수 있도록 윈도 10과 호환된다. MS는 이를 위해 '엑스박스 플레이 애니웨어' 프로그램을 오는 13일부터 서비스한다. 스튜어드 총괄은 "엑스박스 플레이 애니웨어에서 게임을 디지털 다운로드 방식으로 구입하면 엑스박스와 윈도 10 어디서나 즐길 수 있다"며 "스코어와 게임 환경이 연동돼 기기를 바꾸더라도 플레이를 멈췄던 지점에서 이어서 플레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는 하반기 출시 예정인 독점 타이틀 시연도 이뤄졌다. MS는 연말까지 '리코어', '포르자 호라이즌 3', '기어스 오브 워 4', '데드 라이징 4'를 한국어 버전으로 출시한다. 한국MS 유우종 컨슈머채널 그룹 상무는 "게이밍 경험을 콘솔에서 PC로 확장시킨 2016년은 한국MS에게 매우 중요한 해"라며 "한국에서 처음 출시되는 게임들을 미리 경험할 수 있도록 데모 세션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 외에 피파 17, 파이널판타지 15 등의 타이틀도 준비됐다. 레이싱 게임 포르자 호라이즌 3을 개발한 포르자 프렌차이즈의 크리스 비숍 글로벌 프로덕트 매니저는 "전작에 비해 두 배 이상 스케일이 늘어났다"며 "350대 이상의 자동차를 외관 뿐 아니라 실내까지 구현했으니 즐겨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액션 호러 게임 데드라이징 4를 만든 캡콤 스튜디오의 존 에어하트 프로덕트 운영 총괄은 "데드라이징 1의 주인공 프랭크 웨스트가 다시 등장해 1편에서 16년 후의 이야기를 풀어간다. 쇼핑몰 계산대를 무기 삼아 집어던지는 등 다양한 아이템 활용이 가능하다"고 게임을 소개했다. 기어 오브 워 한정판 엑스박스 원 S도 출시된다. 스튜어드 총괄은 "발톱 자국과 비 묻은 지문 등 기어 오브 워의 게임 분위기를 담아낸 것이 특징"이라며 "한정판은 2테라바이트(TB) 번들로 오는 12월 54만8000원에 출시된다"고 말했다.

2016-09-05 15:49:30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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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이야기] 어린이 꿈 지켜주는 넥슨

국내 게임업계의 '맏형'으로 통하는 넥슨이 어린이들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힘써 주목받고 있다. 게임 산업 저변 확대와 성장에 주도적 역할을 해온 넥슨은 2010년 사회공헌 브랜드 '넥슨핸즈'를 론칭했다. 이후 사회공헌활동의 초점을 어린이의 즐거움과 행복한 삶에 맞추고 어린이 건강, 교육 관련 사업을 전개한다.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 재활병원 넥슨은 200억원을 들여 장애어린이를 위한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 재활병원'을 설립했다. 직원들의 재능기부와 참여봉사, '피파 온라인 3', '사이퍼즈', '마비노기 영웅전' 등 게임에서 벌인 다양한 기부금 조성 이벤트 등을 통해 이뤄진 일이다.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은 장애어린이들이 신체적·정서적으로 건강한 사회의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장애어린이 전인재활'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최초 통합형 어린이재활병원이다. 이 병원은 재활의학과, 소아청소년과, 소아건강정신과, 치과 등 4개 진료과와 재활치료센터, 수영장, 문화교실, 직업재활센터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지난 4월 28일 정식 개원했다.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지상 7층 지하 3층(연면적18,557.73㎡) 규모인 이 시설은 장애어린이는 물론 비장애어린이를 포함해 하루 500명, 연간 15만명의 지역주민이 이용 가능하다. 소아재활 치료가 필요한 자녀를 둔 한 부모는 "국내에 제대로 갖춰진 어린이 전문 재활병원이 없어 사설센터나 해외 사이트를 전전긍긍하며 찾아보던 아이와 가족들에게 너무 반가운 소식"이라며 "여러 사람의 기부로 이루어진 소중한 의미의 장소이니만큼 많은 아이들과 가족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병원개원 후에도 넥슨은 지속적인 운영기금 모금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7월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는 프로야구단 롯데자이언츠와 장애어린이를 위한 '넥슨 스페셜데이'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병원 건립기금조성에 동참한 박은총(14) 군과 홍보대사 가수 션이 시구에 나섰고 현장 모금 활동도 펼쳐 기부금 1100만원을 모았다. 모바일게임 '영웅의 군단' 캐릭터로 제작한 페이퍼토이를 판매한 수익금과 넥슨 캐릭터를 활용한 유저 장터 '넥코제'에서도 팔찌와 영웅 망토 등의 판매 수익금이 병원운영기금에 전달됐다. ◆아이들 꿈 키우는 공간 '넥슨 작은 책방' 넥슨은 아이들에게 지식과 배움의 터를 마련해주고자 2004년부터 국내외 각지에 '넥슨 작은 책방'을 운영하고 있다. 넥슨 작은 책방은 서울, 경남, 전북, 충남 등 국내 지역아동센터·기관 105곳과 아프리카, 네팔, 미얀마, 라오스 등 해외 5곳으로 구성됐다. 넥슨이 지금까지 책방에 기부한 책은 7만4000권이며 세계 2만3000명의 어린이가 사용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 라오스에 문을 연 넥슨 작은 책방 해외 5호점은 3개월 전부터 현지 사전답사를 하며 아이들의 의견을 수렴해 책방 인테리어 등을 꾸몄다. 교육 프로그램과 미니 운동회, 사진전 등을 개최해 현지 아이들에게 추억도 선물했다. 2011년부터는 책방을 이용하는 초등학생·중학생을 대상으로 독후감 대회도 개최하고 있다. 지난 7월 16일에는 경기 판교 넥슨코리아 사옥에서 책방을 이용하는 학생과 관계자 150명을 초청해 독후감 대회를 열고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한 바 있다. ◆청소년 위한 '프로그래밍 챌린지(NYPC 2016)' 넥슨은 '세상을 바꾸는 코딩'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제1회 '넥슨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NYPC 2016)'를 오는 10월 개최한다. 소프트웨어 분야의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대회는 12~18세 전국 청소년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넥슨 개발자들이 프로그래밍 언어로 참신하고 재미있는 문제를 출제할 예정이다. NYPC 2016은 내달 4일까지 대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을 받고 오는 30일부터 9월 8일까지 대회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예선을 치른다. 본선은 오는 10월 22일 경기 판교 넥슨 사옥에서 열린다. 대상 수상자(1명)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상금 500만원, 최신노트북, '레고 마인드스톰'을 수여한다. 금상(1명), 은상(1명), 동상(7명) 수상자에게는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게임문화재단이사장상, 넥슨대표이사상과 상금·부상을 수여한다. 넥슨은 이 외에도 게임 프로그래밍 경진 대회 '넥슨 오픈 스튜디오' 개최와 프로그래밍 경진대회 '코더스하이 2016' 후원하며등프로그래머 지식 공유와 인재 발굴에 힘쓰고 있다.

2016-09-04 13:01:59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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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란 투리스모 스포츠, 2017년으로 출시 연기

11월로 예정됐던 '그란 투리스모 스포츠(GT 스포츠)' 출시가 내년으로 미뤄졌다.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SIEK)는 플레이스테이션4 독점 소프트웨어 GT 스포츠 출시일이 2017년으로 연기됐다고 31일 밝혔다. 인기 레이싱 게임인 그란 투리스모의 최신작 GT스포트는 플레이스테이션4 성능을 최대한 활용해 리얼한 그래픽을 선보일 예정이다. 국제자동차연맹(FIA)과 파트너십을 맺고 월드챔피언십을 감상하는 '스포츠 모드'를 추가했고 새로운 사진 촬영 모드 '스케이프'도 도입됐다. 이 게임은 올해 11월 출시 예정이었다. GT 스포츠 개발사 폴리포니의 야마우치 카즈노리 대표도 성명을 통해 출시 지연을 사죄했다. 야마우치 카즈노리 대표는 "GT 스포츠는 폴리포니의 가장 중요한 타이틀로 물리기반 렌더링, 사운드 시뮬레이션, 스케이프 포토 모드 등 최신 기술을 적용하기로 약속했었다"며 "당초 계획인 11월로는 완벽한 GT 스포츠를 선보일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그는 "어중간한 타이틀을 내놓을 수는 없었다"며 "이제까지의 어떤 그란 투리스모보다 더 큰 노력을 쏟고 있지만 확실한 출시일은 말할 수 없다"고 개발 지연을 알렸다. SIEK도 "게임을 기다려온 팬과 관계자들께 죄송하다"며 출시 연기에 대해 사과했다.

2016-08-31 14:31:31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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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 ‘뮤 레전드’, 9월 1일 두 번째 테스트 돌입

웹젠이 신작 PC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뮤 레전드' 테스트 참가자 모집을 마치고 비공개 테스트(CBT)에 돌입한다. 웹젠은 7월 29일 시작한 뮤 레전드 2차 CBT 참가자 모집을 마치고 29일 최종 참가자 5만명을 선정해 개별 통보했다고 30일 밝혔다. 2차 CBT 신청자는 공식 홈페이지에 본인 계정을 로그인해 선정 여부를 확인할 수도 있다. 또한 테스트 첫 날 클라이언트를 다운로드받으려는 테스트 참가자가 몰릴 것에 대비해 30일부터 클라이언트 다운로드 서비스도 시작했다. 뮤 레전드 2차 CBT에는 1차 테스트에서 공개하지 않았던 길드시스템 '기사단'과 사냥터 '루파의 미궁', 플레이어 대전(PvP) 콘텐츠 '투기장' 등이 추가된다. 회사 측은 콘텐츠에 대한 유저들의 의견을 받고 개발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웹젠은 상위 레벨 게이머들 성향을 분석하고 캐릭터 밸런스, 서비스 안정성 등을 점검해 올해 정식 서비스까지 개발 완성도를 높이기로 했다. 오는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게임쇼 '지스타2016'에도 100부스 규모로 게임 체험·전시공간도 마련한다. 이외에도 게이머들에게 전국 1만1000여개 웹젠 가맹 PC방에서 뮤 레전드를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3시간 이상 게임을 즐긴 회원에게 경품도 증정할 계획이다. 뮤 레전드 2차CBT 이벤트와 게임 콘텐츠에 대한 정보는 비공개테스트 공식 페이지에서 보다 자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

2016-08-30 17:55:44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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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빌 "고퀄리티 모바일 RPG로 글로벌 시장 공략"

모바일게임 전문 개발사 게임빌이 글로벌 시장 총공세에 나선다. 게임빌은 30일 서울 강남구 리츠칼튼 호텔에서 신작 발표회 'ⓡPG the Next'를 열고 6종의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을 공개했다. 게임빌은 2005년 이후 처음 여는 신작 발표회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 의지를 드러냈다. 이날 신작 발표회에서 공개된 게임은 '데빌리언', '아키에이지 비긴즈', 'A.C.E', '워오브크라운', '나인하츠', '로열블러드'다. 데빌리언은 변신 시스템을 적용한 풀 3D 액션 RPG다. 인간 캐릭터가 분노 게이지를 모아 악마와 융합한 데빌리언으로 변신해 스토리를 풀어간다. 두 가지 캐릭터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택틱스 게임인 워오브크라운은 캐릭터 간의 상성과 고저차가 있는 맵의 지형을 이용해 보다 전략적인 플레이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아키에이지 비긴즈는 글로벌 이용자 PC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MMORPG) 아키에이지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했다. 언리얼 엔진4의 유려한 그래픽으로 무역과 같은 경제 활동부터 영지전, 레이드 등 전투 콘텐츠지 제공한다. A.C.E도 PC 온라인 게임 IP를 활용한 게임이다. 적진점령게임(AOS) 에이지오브스톰 세계관을 담은 A.C.E는 약탈·방어 콘텐츠인 '천상대전'으로 5명의 영웅이 화려한 전투를 펼칠 예정이다. 발표작에는 게임빌의 자체 개발 작품도 포함됐다. 소환수 수집형 RPG인 나인하츠는 동화풍의 감성 일러스트와 실시간 플레이의 강점이 돋보이는 게임이다. 3명의 주인공과 320종의 소환수가 다양한 조합 전략을 만들어낸다. 로열블러드는 100:100의 대규모 RvR가 가능한 MMORPG다. '유물'을 통해 스토리가 전개되며 MMORPG 특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이벤트 드리븐 성장 구조를 채택한 것이 특징이다. 신작 게임들은 내달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순차 출시된다. 게임 6종의 공통 키워드는 'RPG'다. 게임빌을 검증된 대작 게임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코어 게이머를 공략한다는 구상이다. 게임빌의 손재준 부사장은 "게임빌은 초기부터 모바일게임 개발과 글로벌 시장에 집중했고 현재 미국, 일본, 유럽 등 10여개 글로벌 거점을 가졌다"며 "게임빌이 내놓는 신작들은 글로벌 시장을 움직이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글로벌 시장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번 게임 개발에는 해외 지사들도 활발한 역할을 했다. 데빌리언 개발사 블루홀 지노게임즈의 박원희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기 위해 게임빌과 많은 토론을 거치며 수정을 가했다"며 "게임빌 해외 지사들에서 끊임없이 보내준 피드백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발표회에서는 '카툰 워즈' 등 캐주얼 게임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던 게임빌의 RPG 행보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국내 게임업계의 경우 RPG 게임이 포화상태에 있고 해외 시장에서 RPG의 인기가 높지 않기 때문이다. 북미·유럽 시장에서 톱 10에 오른 모바일 RPG 게임은 '서머너즈 워'가 유일하다. 이에 대해 손재준 부사장은 "현재 인기 게임이 없다는 것이 시장이 없음을 의미하진 않는다"며 "해외 RPG 시장은 국내만큼 포화되지 않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의 앞선 기술력과 서비스 운영 능력으로 도전한다면 시장을 개척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게임빌은 모바일 FPS '애프터펄스', 슬링샷 RPG '나이트 슬링거' 등의 게임도 추가로 출시하고 글로벌 메가 히트 가능성이 있는 게임을 지속 발굴할 예정이다.

2016-08-30 15:17:31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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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게임즈 ‘아이러브니키’, 업데이트 직후 매출 7배 상승

파티게임즈와 카카오가 공동으로 서비스하는 모바일게임 '아이러브니키 for 카카오'가 24일 업데이트 이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파티게임즈는 아이러브니키가 일 매출 최고치를 경신해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5위를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아이러브니키는 신규 챕터가 업데이트된 24일 일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업데이트 직전인 23일과 비교하면 매출이 약 7배 증가했다. iOS 앱스토어에서도 업데이트 이후 매출 순위 2위까지 오른 후 29일 10위를 유지하고 있다. 아이러브니키의 매출 상승은 한정판 의상을 획득할 수 있는 비밀상점 콘텐츠가 크게 작용했다. 비밀상점에 추가된 '달밤의 비밀' 의상은 화려하면서도 몽환적인 콘셉트로 유저들의 호응을 얻었다. 파티게임즈 관계자는 "아이러브니키는 단순 옷 입히기를 넘어선 게임성으로 유저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제공하고 있다"며 "신규 의상이 공개될 때마다 유저들의 관심이 늘어나는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업데이트로 롱런 하는 게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러브니키는 업데이트를 기념해 내달 11일까지 매일 50루비 지급, 비밀상점 신규 의상 70% 할인 등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31일까지 접속하는 유저에게는 신규 세트의상 '여고시절'도 증정한다.

2016-08-29 18:32:44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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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오브 레전드 성공 배경에는 '에코시스템' 있어

출시한 지 7년이 다 됐음에도 뜨거운 인기를 누리는 게임이 있다. 지난 20일 잠실 실내체육관은 5000여명의 리그 오브 레전드(LoL, 롤) 게임 팬들로 뜨거운 열기를 내뿜었다. 이날은 '2016 코카-콜라 제로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결승전 열렸다. 2009년 10월 27일 출시돼 2011년 12월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 이 게임은 2012년 7월 이후 꾸준히 PC방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지난 6월 이후 블리자드의 오버워치에게 1위 자리를 뺏겼지만, 27일 점유율 26.75%로 1위 탈환에 성공했다. 28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롤의 인기 배경에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도록 구성된 e스포츠 '에코시스템'이 있다. 롤의 에코시스템은 지역별 대회부터 대학생, 여성, 직장인을 대상으로 하는 아마추어 대회, 프로리그 등이 체계적으로 구성돼 있다. 라이트 플레이어부터 아마추어, 세미 프로, 프로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환경은 롤이 소수 마니아가 아닌 모두의 사랑을 받는 핵심 동력이다. ◆탄탄한 아마추어가 인기의 주춧돌 롤의 개발사인 라이엇게임즈는 롤 초보 플레이어도 e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2012년 롤 PC방 토너먼트를 선보였다. 선정된 지역 PC방에서 매주 개최되는 이 대회는 첫 해 196개 매장에서 7000여명이 참가했다. 이후 규모가 점차 커지며 현재까지 총 2841개 매장에서 209회가 열렸다. 지난 7월 기준 참가 신청자는 26만명, 누적 참가자는 10만명에 달한다. 올해만 따져도 27일까지 481개 매장에서 31회의 대회가 열렸다. 지난해부터는 3종의 롤 아마추어 대회도 신설됐다. 가장 두터운 유저계층인 대학생을 위한 '롤 대학생 배틀'은 연 2회에 걸쳐 대학 간 자존심 경쟁을 붙인다. 나설 기회가 많지 않았던 여성 플레이어를 위한 '레이디스 배틀'도 연 2회 개최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직장인을 위한 대회도 있다. 맥주와 치킨을 무료로 제공하고 동료 직원들이 응원을 할 수 있도록 꾸린 '롤 직장인 토너먼트'는 매년 겨울, 봄, 여름의 세 시즌으로 개최한다. 삼성전자와 LG전자, 수자원공사, KB생명, 현대카드, 효성 등 다양한 기업 직원들이 참전했다. 이러한 대회들은 남녀노소 누구나 롤의 문화를 즐기는 환경을 조성한다. ◆프로가 되려면 3단계 거쳐야 프로 리그를 지망하는 이들은 세 단계를 거쳐야 한다. 우선 '롤 클럽 시리즈'가 있다. 롤 클럽 시리즈는 봄과 여름 두 시즌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각 시즌별 상위 4개 팀은 시즌 종료 후 승강전을 거쳐 차기 시즌 챌린저스 코리아 진출 자격을 획득할 수 있다. '롤 챌린저스 코리아(LCK)'는 클럽 시리즈를 통과한 팀들이 본격적으로 실력과 팀워크를 다지는 리그다. 'MVP'와 'ESC 에버'는 지난 시즌 LCK에 합류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팀이다. 특히 MVP는 시즌 6위로 LCK 리그 잔류에 성공해 롤 에코시스템의 산 증인 역할을 하고 있다. 봄, 여름 매 시즌 승강전을 통해 2개 팀은 롤 e스포츠 최상위 리그인 '롤 챔피언스 코리아'로의 승격 기회를 얻는다. 우리나라 프로 게이머들은 '롤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서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29일부터는 롤드컵에 진출한 한국대표 선발전이 열린다. 내달 29일부터 10월 29일까지 열리는 롤드컵에서도 한국 팀은 우승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우리나라 팀들이 잇따라 우승컵을 가져오는 데에는 아마추어와 세미프로에 걸쳐 가능성 있는 신인을 꾸준히 선보이는 에코시스템이 크게 작용했다. 롤의 에코시스템은 라이트 유저부터 프로 리그까지를 연결하는 성공적인 생태계 조성 사례로 게임업계의 '롤모델'이 되고 있다.

2016-08-29 07:00:00 오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