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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양자내성암호 전환 기술 공모전 성료

LG유플러스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한국정보보호학회, 크립토랩, 양자산업생태계지원센터(KQIC)와 함께 개최한 '양자내성암호 전환 기술 공모전(PQC Migration Challenge)'을 마치고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전국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다가오는 양자컴퓨터 시대에 대비해 양자내성암호(PQC) 기술의 혁신적 적용 방안을 발굴하고 우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 9개 팀이 참가해 실용성과 확장성을 갖춘 다양한 연구 결과를 제출했다. 대상은 국민대학교 'HSM(하드웨어 시큐리티 마스터)' 팀이 차지했다. 이들은 제한된 메모리·처리 환경의 임베디드 시스템에서 수학적 최적화 기법을 활용해 PQC 알고리즘 성능을 향상시키는 성과를 선보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심사위원단은 "자원 제약 환경에서 PQC 알고리즘을 최적화한 기술이 인상적이며 실제 구현에도 활용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최우수상은 한성대학교 '이음' 팀과 대구경북과학기술원 'UGRP' 팀이 공동 수상했다. 우수상에는 한성대학교 '김김윤윤모' 팀과 부경대학교 '웨하스' 팀이 선정됐다. 수상팀들은 무중단·무지연 TLS, 비트 연산 최적화를 통한 HQC 가속, MCP 인증의 PQC 적용, 임베디드 환경용 경량 ML-KEM 설계 등 다양한 산업 응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공모전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평가로 진행됐으며, 기술 완성도·보안성·확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참가자들은 'PQC 마이그레이션 플랫폼(pqcmp.kr)'을 활용해 알고리즘 검증과 성능 테스트를 수행하며 실무 중심의 경험도 쌓았다. LG유플러스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국내 PQC 기술 저변을 확대하고 차세대 보안 인재 양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향후 PQC를 실제 통신·서비스 환경에 적용하기 위한 산학 협력을 늘리고 관련 세미나도 정례화할 방침이다. NIA는 "참가자들의 기술력에서 국내 PQC 산업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산업계 전반의 PQC 전환 속도를 높이기 위한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9개 팀 모두 수준 높은 결과물을 제출하며 국내 PQC 연구 열기를 증명했다"며 이번 공모전이 PQC 생태계 조성과 기술 경쟁력 강화의 지속적 동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12-03 14:12:46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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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 '드림 온 페스타 인 부산' 개최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는 지난달 29일 부산 이스포츠경기장 옐로 스페이스에서 창의·창작 페스티벌 '드림 온 페스타 인 부산'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으로 참여한 이 행사에서 부산 지역아동센터 8개소 아동, 청소년과 교사 등 60여 명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하여 게임 콘텐츠를 제작함으로써 자기표현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미래 진로 특강 ▲창작 워크숍 ▲작품 공유회 ▲시상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스마일게이트 창업재단 오렌지플래닛 동문사 툰스퀘어 이호영 대표는 '인공지능 시대,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의 새로운 창작 방법'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창작 워크숍에서는 참여자들이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사용해 가상의 게임 장면과 캐릭터를 이미지로 완성했다. 참가자들은 작품 공유회를 통해 창작물을 함께 감상하고, 인상적인 작품을 선보인 팀에 투표했다. '베스트 AI 이매지네이션'팀에 선정된 이가영 학생은 "평소 인공지능 기술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번 기회로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활용해 창작 활동을 할 수 있어 좋았다"며,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또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희망스튜디오 권연주 이사는 "희망스튜디오는 미래세대에게 희망을 확산하는 사회문제해결 플랫폼"이라며 "지역사회 청소년들이 자신의 관심사와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공공기관과 기업의 동참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12-03 10:53:06 김보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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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내년부터 주5일 사무실 출근 전환…“대면이 더 창의적”

인스타그램이 재택·사무실을 병행하던 하이브리드 근무제를 종료하고, 내년부터 주5일 사무실 출근 체제로 전환한다. 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아담 모세리 인스타그램 대표는 미국 직원들에게 '2026년 승리하는 문화를 만들기'라는 제목의 내부 메모를 보내 내년 2월 2일부터 주5일 사무실 출근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모세리 대표는 "우리는 직접 만날 때 더 창의적으로 사고하고 더 협력적으로 일한다"며 "코로나19 이전에도 그 사실을 느꼈고, 대면 문화가 강한 뉴욕 오피스를 방문할 때마다 확신한다"고 말했다. 인스타그램은 2023년 9월부터 주3일 이상 사무실 출근을 요구하는 하이브리드 근무를 유지해왔다. 모세리 대표는 인스타그램 조직을 "더 민첩하고 창의적"으로 만들기 위한 내부 운영 개편도 함께 발표했다. 그는 반복되는 회의를 6개월마다 일괄 삭제하고, 반드시 필요할 때만 다시 잡도록 지시했다. "회의 준비에 시간을 쓰기보다 훌륭한 제품을 만드는 데 집중해 달라"며 불필요한 회의는 적극적으로 거절하라고 강조했다. 또 문서 형태의 '덱'보다 실제 시제품 형태의 프로토타입 제작을 늘리자고 제안하며, 실행 중심의 조직 문화를 강화하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모회사 메타는 "새로운 근무제는 인스타그램에만 적용한다"며 "페이스북, 왓츠앱 등 다른 계열사는 기존 근무체계를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2025-12-02 16:06:29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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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번호이동 728만 건 '11년 만 최다'… '해킹 엑소더스'였다

올해 통신사를 갈아탄 국민이 700만 명을 돌파하며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시행 이전인 2014년 이후 11년 만에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정부의 경쟁 활성화 정책이 무색할 만큼 잠잠하던 통신 시장이 예상을 깨고 폭발적인 유동성을 보인 것이다. 하지만 이번 '역대급 대이동'은 시장의 건전한 경쟁보다는 대형 해킹 사태가 촉발한 '공포와 보상'의 결과물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2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의 휴대폰 번호이동 누적 건수는 728만3835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2%나 급증한 수치다. 번호이동 건수가 700만 건을 넘어선 것은 2017년(701만 건) 이후 8년 만이며, 전체 규모로는 '통신 대란'이 일상이었던 2014년(865만 건) 이후 1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2015년 이후 줄곧 하락세를 그리며 굳어버렸던 시장이 올해 들어 갑작스럽게 요동친 셈이다. 올해 시장이 이토록 뜨거웠던 결정적 원인은 SKT의 유심 해킹 사태였다. 통상 월 50만 건 수준에 머물던 번호이동 수치는 올해 5월과 7월, 두 차례나 90만 건을 돌파했다. 5월에는 정보 유출에 대한 불안감을 느낀 가입자들이 경쟁사로 대거 이탈하며 '패닉 무브'가 일어났고, 7월에는 해킹 피해 보상 차원에서 위약금이 전액 면제되자 기다렸다는 듯 통신사를 갈아타는 수요가 폭증했다. KT와 LG유플러스 등 경쟁사들이 이 틈을 타 마케팅비를 2조 원 가까이 쏟아부으며 가입자 쟁탈전에 불을 지핀 것도 한몫했다. 역대급 수치를 기록했음에도 업계는 이를 '일시적 착시'로 보고 있다. 해킹 이슈가 사그라지자 시장은 즉각 냉각기에 접어들었다. 실제로 지난달(11월) 번호이동 건수는 약 55만 건에 그치며 올해 1월 이후 최저치로 곤두박질쳤다. 정부가 야심 차게 도입한 '전환지원금' 제도나 '단통법 폐지' 이슈는 해킹 사태가 만든 비정상적인 파도에 묻혀 별다른 효과를 내지 못했다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이통사들이 2분기에 쏟아부은 마케팅비는 고객 유치라기보다 방어 비용 성격이 짙다"면서 "단말기 가격 인하 등 실질적인 트리거 없이는 당분간 50만 건 박스권을 벗어나기 힘들 것"이라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12-02 15:55:46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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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 잔혹사] (上) 890억 투자하고도 내부에서 뚫린 쿠팡 보안시스템

국내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의 '890억 보안 투자'가 내부자의 한 번의 키 입력에 무너졌다. 3370만 명의 개인정보가 5개월 동안 새어 나가는 동안 누구도 눈치채지 못한 이번 초유의 사태는, 쿠팡의 보안 체계가 외부 해커가 아니라 '집 안의 적' 앞에서 완전히 무력했음을 드러냈다. 2일 박대준 쿠팡 대표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현안 질의에 출석해 3370만 명 규모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대해 고개를 숙였다. 박 대표는 그동안 사태를 축소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았던 '개인정보 노출'이라는 표현 대신 "유출이 맞다"고 인정하며 한국 법인 대표로서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유출 경위에 대해 구체적인 입장을 내놨다. 중국인 직원이 용의자로 지목된 점에 대해 그는 "해당 직원은 단순 인증 업무 담당자가 아니라 인증 시스템을 개발하는 개발자"라며 "혼자 일하는 개발자는 없는 만큼 단수나 복수라고 단정할 수 없다"고 밝혀 조직적 개입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다만 "쿠팡 IT 인력의 절반 이상이 중국인이라는 설은 사실무근이며 한국인이 압도적으로 많다"고 해명했다. 특히 피해 규모와 관련해 기존에 알려진 이름, 전화번호, 주소 외에 '공동현관 비밀번호'까지 일부 유출된 사실을 시인했다. 박 대표는 이를 안내 문자에 포함하지 않은 점에 대해 질타를 받자 "세심하게 신경 쓰겠다"고 답했다. 이번 사태가 충격을 주는 핵심 이유는 쿠팡이 그동안 정보보호 조직을 모범적으로 운영해온 것으로 평가받았기 때문이다. 쿠팡은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와 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를 별도로 분리하여 운영해왔다. 통상적으로 기업 내에서 CISO는 해킹 방어 등 '기술적 보안'을 총괄하고, CPO는 개인정보 관련 법규 준수와 정보 주체의 권리 보호 등 '관리적·법적 보안'을 담당한다. 두 직책을 분리하는 것은 기술적 방어와 법적 감시가 상호 견제와 균형을 이뤄 보안 수준을 높이겠다는 의지를 뜻한다. 실제로 쿠팡은 올해 정보보호 부문에만 890억 원을 투자하며 삼성전자와 KT에 이어 국내 3위 규모의 보안 투자를 단행했다. 하지만 이러한 '칸막이식 전문화'와 막대한 자금도 내부자의 일탈 앞에서는 무용지물이었다. 이번 사고는 외부 해킹이 아니라, 권한을 가진 내부 직원이 인증 시스템의 취약점(서명된 액세스 토큰 및 암호키 악용)을 이용해 정상적인 경로로 위장하여 정보를 빼돌린 건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가 CISO와 CPO의 분리 운영만으로는 '내부자 위협(Insider Threat)'을 막기에 역부족임을 보여준다고 지적한다. CISO가 구축한 방화벽은 외부 침입을 막는 데는 강력하지만, '정상적인 열쇠(인증 토큰)'를 가진 내부 직원의 접근은 공격으로 식별하지 못한다. CPO가 수립한 개인정보 처리 방침 또한 실제 시스템단에서 접근 권한 관리가 느슨하다면 서류상의 약속에 불과해진다. 결국 이번 사건은 ▲개발자에게 부여된 과도한 접근 권한 ▲민감 정보 접근에 대한 모니터링 부재 ▲중요 암호키 관리 소홀 등 기본적이지만 치명적인 '내부 통제(거버넌스)'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았음을 시사한다. 3370만 명의 정보가 5개월간 빠져나가는 동안 이를 아무도 감지하지 못했다는 것은, 시스템이 외부의 적만 경계했을 뿐 내부의 구멍은 전혀 들여다보지 못했다는 방증이다. 김승주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이번 사태의 본질을 두고 "돈이 목적이었다면 즉시 협박했을 텐데, 5개월 뒤 피해자들에게 직접 알린 점으로 미루어 회사에 앙심을 품은 내부자의 소행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김 교수는 "쿠팡의 상층부 의사결정권자가 대다수 외국인인 구조적 특성상, 수사가 한국 직원 선에서의 '꼬리 자르기'로 끝날 우려가 있다"며 다국적 기업의 내부 통제 실패에 대한 실효성 있는 제재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12-02 15:54:14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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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까지 뚫렸다…5년간 1억5593만건 유출, 한국 IT 보안체계 경고등

"집 비밀번호, 택배 공동현관 코드, 심지어 개인통관번호까지…. 이 정도면 개인정보가 아니라 누구나 볼 수 있는 공용 데이터죠." 올해 연달아 터진 초대형 개인정보 유출사고로 인해 한국 사회가 사실상 '개인정보 무방비 시대'로 접어들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2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최근 5년간 확인된 국내 개인정보 유출 규모가 1억1924만건이라고 밝혔다. 이는 조사와 처분이 끝난 사례만 반영한 수치다. 아직 최종 조사가 남아 있는 롯데카드 297만건, KT 2만건, 그리고 최근 논란의 중심에 선 쿠팡 3370만여건을 포함하면 전체 피해 규모는 1억5593만건으로 치솟는다. 올 10월 기준 대한민국 총인구가 약 5114만명임을 고려하면, 국민 개개인이 최소 3건 이상 개인정보 유출을 겪은 셈이다. 사실상 '전 국민이 피해자'가 된 구조다. ◆올해만 7516만건…전년 대비 13배 폭증 올해는 그 중에서도 유난히 심각한 해로 기록된다. 2024년 전체 유출 규모는 7516만여건으로, 전년 593만건의 13배 이상으로 폭증했다. 보안 업계에서는 "올해 통계는 사고가 아니라 붕괴"라는 말까지 나온다. SK텔레콤에 이어 쿠팡까지 대형 플랫폼 기반 사업자가 연달아 사고를 내면서 전체 통계가 '기형적 급증'을 보였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유출된 정보도 더 민감해지고 있다. 과거에는 전화번호·이메일이 흔했지만 최근엔 배송주소, 공동현관 비밀번호, 신용카드 정보, 생체정보, 개인통관부호 등 고위험군 정보가 포함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정보 범위가 넓어질수록 2차 피해인 스미싱·보이스피싱·계정탈취 가능성도 함께 커지는 구조다. ◆"기술 발전 속도 못 쫓아간 관리체계"…기업·정부·개인 모두 취약 전문가들은 사고가 반복되는 이유로 '구조적 취약성'을 첫 번째로 꼽는다. 가천대 최경진 교수는 "데이터 활용이 폭증하는 속도에 비해 보안관리 체계는 10년 전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정부는 점검 주기를 늘리고, 기업은 직군별 접근권한을 철저히 분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AI·클라우드·자동화 시스템이 확산하면서, 관리 부실 한 번으로 대규모 정보가 한꺼번에 새 나갈 가능성도 크게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개인 차원의 보안 의식도 문제로 지적된다. 최 교수는 "비밀번호 재사용, 이중인증 미설정 등 기본적인 보호조차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데이터 유출이 상시화된 환경에서는 개인도 보안 습관을 스스로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퇴사자 토큰 방치…기본 중의 기본도 안 지킨 기업들 올해 사고가 특히 비판받는 이유는 유출 규모뿐 아니라 '원인 자체가 너무 기초적이기 때문'이다.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은 쿠팡 사고의 원인을 "퇴사한 직원이 사용하던 인증관리자의 액세스토큰을 방치한 탓"이라고 지적했다. 기업 내부에서 기본적인 권한 회수·폐기 절차가 이뤄지지 않은 것이다. 이는 단순 실수가 아니라 관리 체계가 작동하지 않았다는 증거이며, 비슷한 유형의 사고가 다른 기업에서도 반복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정부도 '강경 모드' 전환…"징벌적 손배 사실상 무용지물" 정부는 뒤늦게 제도 개선을 예고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쿠팡 사고와 관련해 "징벌적 손해배상이 사실상 기능하지 않는 현실에서는 대규모 사고를 막을 수 없다"며 "기업 책임이 명확한 경우, 제도가 실제로 작동하도록 개선 방안을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그동안 한국의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는 실제 적용 사례가 극히 적어 '종이 호랑이'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전문가들은 실효성 있는 제도가 마련되지 않으면, 정보 유출은 계속 반복될 것이고 피해 규모는 갈수록 커질 것이라고 우려한다.

2025-12-02 15:37:22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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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경찰청, 청소년 범죄 예방에 나서

KT가 경찰청과 함께 2일 폭발물 허위신고 등 신종 청소년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RCS(Rich Communication Services) 메시징을 활용한 예방 활동을 시작했다. KT와 경찰청은 지난달 6일 폭발물 허위신고 예방 공익 RCS 메시지 송출을 시작으로, 3일부터는 사이버 도박, 전동킥보드·픽시 자전거 불법 사용 등 신종 범죄 관련 안내를 순차적으로 발송한다. RCS는 기존 문자와 달리 카드형 정보 제공이 가능해 예방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 KT는 겨울방학을 앞두고 스마트폰 사용이 늘어날 시기를 고려해 3일 사이버 도박 관련 메시지를 발송한다. 부모가 가정에서 자녀의 도박 징후를 확인할 수 있도록 주요 체크포인트를 카드뉴스 형태로 담았다. KT는 자체 빅데이터 분석과 RCS 기술을 활용해 초·중·고생과 학부모를 연령대·가구 형태 등으로 세분화해 전국 20만 명에게 맞춤형 메시지를 제공한다. 청소년의 사이버 범죄 노출 가능성이 높은 만큼 예방 효과가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청소년의 픽시 자전거 불법 사용, 전동킥보드 사고 증가 등을 고려해 교통안전 관련 메시지도 연내 추가 발송한다. 일상 속 부주의로 이어질 수 있는 사고와 교통 관련 범죄를 줄이기 위한 취지다. 김영걸 KT 서비스프로덕트본부장 상무는 "빅데이터 기반 메시징으로 청소년 범죄 예방 활동을 진행하게 돼 의미 있다"며 "경찰청과 함께 예방 중심의 환경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김호승 경찰청 생활안전교통국장은 "KT와의 협력으로 변화하는 청소년 불법 요인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예방 방법을 널리 알릴 수 있게 됐다"며 "청소년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사회 전체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12-02 12:57:16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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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데이, 2026 회계연도 3분기 실적 발표…총매출 24.3억弗 , 전년 比 12.6% ↑

기업의 인사, 재무 및 에이전트 관리를 지원하는 AI 플랫폼 기업 워크데이가 2026 회계연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총 매출은 24억3200만 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12.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억5900만 달러로 매출의 10.7%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동기 매출의 7.6%였던 1억6500만 달러 대비 증가한 수치다. 워크데이의 CEO 칼 에쉔바흐는 "워크데이는 비즈니스의 강점과 다양성, 그리고 AI 포트폴리오 전반에서 확인되고 있는 강력한 모멘텀을 바탕으로 또 한 번 견조한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이러한 성과 뒤에는 워크데이의 신규 고객 영입, 기존 파트너십 확대, 미국 에너지부로부터의 수주, 헬스케어 산업으로의 진출 등이 있었다. 워크데이는 연례 고객 컨퍼런스인 '워크데이 라이징(Workday Rising)'에서 ▲워크데이 일루미네이트 AI 에이전트 ▲데이터 레이어인 워크데이 데이터 클라우드 ▲오픈 개발자 경험을 제공하는 워크데이 빌드 ▲AI를 위한 새로운 구독 기반 소비모델인 워크데이 플렉스 크레디츠와 같은 새로운 혁신을 발표했다. 아일랜드 더블린에 신규 'AI 센터 오브 엑설런스' 설립한다고 발표했으며, 이에 향후 1억7500만 유로를 투자하고 AI 전문 직무 200개를 창출할 예정이다. 워크데이는 최근 대화형 AI를 활용해 채용 지원 과정을 간소화하는 후보자 경험 에이전트 '패러독스'와 차세대 엔터프라이즈 지식도구를 구축하는 선도적 AI 기업 사나를 인수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와 새로운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워크데이의 CFO 제인 로우는 "3분기 실적은 플랫폼 전반에서 혁신을 가속화하고, 시장에 새로운 AI 솔루션을 제공하는 과정에서 여러 핵심 성장 이니셔티브가 지속적으로 진전을 이룬 데 힘입어 달성된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2026 회계연도 구독 매출은 88억2800만 달러, 성장률 14%를 예상하고 있으며, 비일반회계기준 영업이익률은 약 29%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2025-12-02 12:55:44 김보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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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익시오' 가입자 100만 명 돌파 기념 프로모션

LG유플러스가 AI 통화앱 '익시오(ixi-O)' 가입자 100만 명 돌파를 기념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익시오 핵심 기능인 'AI 대화 검색'과 'AI 스마트 요약' 무료 체험 횟수를 100회로 확대하고, 인증 참여 고객 중 100명을 추첨해 배스킨라빈스 버라이어티팩을 증정한다. 이벤트 참여는 기능 사용 시 표시되는 사용 횟수 화면을 캡처해 인증하면 된다. 'AI 대화 검색'은 지난 통화에서 기억나지 않는 내용을 물어보면 약속 장소·일정 등 핵심 정보를 AI가 찾아주는 기능이다. 대화 의도를 반영해 정리해주는 만큼 실무·일상 모두 활용도가 높다. 'AI 스마트 요약'은 통화 내용을 6가지 양식으로 구조화해 요약한다. 메모·할 일·문의 등 기본 형태는 물론 부동산 중개나 영업 활동 등 업무용 양식도 지원한다. 요약본은 바로 수정하거나 공유할 수 있다. 익시오는 ▲AI 대화 검색 ▲AI 스마트 요약 ▲보이스피싱 탐지 ▲악성앱 탐지 ▲안티딥보이스 등 AI 기반 통화 보안·편의 기능을 탑재한 LG유플러스의 대표 AI 통화앱이다. 최윤호 LG유플러스 AI 에이전트추진그룹장(상무)은 "100만 가입자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프로모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편리하고 안전한 서비스 제공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12-02 12:50:07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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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2026년 조직 전면 재편…AX 중심 구조로 ‘초민첩체제’ 구축

LG유플러스가 2026년 조직 개편을 단행하며 인공지능 전환(AX)을 그룹 전략의 핵심 축으로 고정했다. 최고경영자(CEO) 직속으로 전략·AX 조직을 올려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고, 상품 중심 협업 체계로 내부 구조를 재정비해 AX 성과 확대와 통신 본업 경쟁력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노리겠다는 구상이다. 1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홍범식 사장 체제 출범 이후 두 번째 조직개편이 단행됐다. 이번 개편은 LG그룹 차원의 AX 기조와 보폭을 맞춘 구조적 조치다. 기존에 신설했던 'AI 에이전트 추진그룹'을 유지한 채, 미래 사업을 이끌던 핵심 인재들을 현 위치에 두면서도 CEO 직속으로 전략·AX 담당을 배치해 조직적 뒷받침을 강화했다. AX 부문은 '사업 포트폴리오를 총괄하는 사업 조직'과 '차별화된 상품 출시를 담당하는 상품 조직'으로 재편됐다. CTO 산하 개발 조직도 주요 사업별 전담 구조로 개편돼, 서비스 개발과 상품 출시 과정의 속도를 끌어올리는 체제를 갖췄다. 모바일, 홈(IPTV·인터넷), B2B 등 통신 본업도 동일한 방식으로 재정비됐다. 모바일 사업에서는 디지털 사업과 상품 기획을 분리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홈·B2B 사업에서도 각 영역의 상품 조직을 구분해 전문성을 강화했다. 기존 CTO 직속 '에이전트/플랫폼 개발랩'은 'AX테크플랫폼/AX서비스 개발랩'으로 개편됐다. AX테크플랫폼개발그룹장은 이상엽 CTO가 맡고, 정성권 IT·플랫폼빌드그룹장이 AX서비스개발랩장을 맡는다. 정 그룹장은 이번 인사에서 전무로 승진했다. 유·무선 네트워크를 총괄하는 NW부문 산하에는 'NW AX그룹'이 신설된다. 네트워크 고도화를 독립된 성장축으로 삼아 AI 기반 운영 체계를 고도화하겠다는 의도다. 엔터프라이즈 부문(AICC·AIDC 등)은 권용현 부문장이 계속 이끌며, AI 데이터센터(AIDC) 사업 확대에 집중한다. 권 부문장은 이번 개편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기존 CCO(최고콘텐츠책임자) 조직은 폐지되고 콘텐츠 기능은 유관 부서로 이관된다. 자체 제작 스튜디오 '스튜디오 X+U'는 단계적으로 철수한다. 전사 차원에서는 부서 통합을 확대하는 '대팀제'를 적용해 조직 슬림화를 추진한다. 여기에 내부 전반에 'AI 워크 에이전트'를 도입해 반복 업무를 줄이고, 구성원이 고객 가치 창출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다. 씨에스원파트 대표에는 문영순 경영지원담당이 임명됐고, 미디어로그 대표에는 송대원 CTO 기술개발그룹장이 신규 선임됐다. 이원희 LG유플러스 인사담당 상무는 "이번 개편은 AX 사업의 가시적 성과와 통신 본업의 성장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전략적 포석"이라고 설명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12-01 14:53:21 김서현 기자